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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공작도시' 수애, 거대한 욕망 서막…4.3% 쾌조의 스타트

'공작도시'가 거대한 욕망의 서막을 올리며 첫 회를 강렬하게 장식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JTBC 수목극 '공작도시' 시청률은 수도권 4.3%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성진그룹 측천무후인 시어머니 김미숙(서한숙)을 옥죄이며 비밀 서고의 열쇠를 얻어낸 수애(윤재희)의 거침없는 활보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영부인의 역할이란 무엇인가'에 비소를 흘리며 인터뷰하는 수애의 모습으로 포문을 연 '공작도시'는 대한민국을 쥐고 흔드는 성진가의 장엄한 위용을 비추며 그 가운데 어딘가 결을 달리하는 둘째 며느리 수애를 조명했다. 집안의 행사 따윈 아랑곳없던 수애는 성진그룹 회장의 아내로부터 USB를 얻어낸 뒤 남편이자 JBC 앵커 김강우(정준혁)에게 전달, 성진그룹 부회장 김영재(정준일)의 고의 분식회계 의혹을 폭로했다. 마침 김미숙은 아들 김영재를 성진그룹 회장으로 세울 그림을 그리고 있던 터. 예상치 못한 일격에 빈틈을 내주고 말았다. 수애는 김미숙의 아픈 손가락이나 다름없는 김영재의 목을 제대로 물었기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물음에도 "어머님도 남의 입장에서 생각이란 걸 한 번 해보세요. 제가 뭘 원할지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예의 바르게 제안해주세요"라고 되받아치는 맹랑함을 보였다. 이미 수애에게선 김미숙을 향한 두려움 따윈 없었다. 김미숙은 지방고검장 정해균(조강현)의 아내 백지원(권민선)이 수애와 결탁했을 것으로 짐작, 그녀에게서 정해균을 공수처장에, 김강우를 민정수석 자리에 앉히라는 말을 듣고 안색을 굳혔다. 마침 나라는 지방고검장 정해균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떠들썩한 상황. 검찰총장을 넘어 공수처장을 노리는 백지원과 수애의 합작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하지만 김미숙은 욕망이 큰 수애가 민정수석 정도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계산했고 최종 목표가 청와대란 것을 간파했다. 그리고는 수애가 내준 숙제의 답으로 김강우를 민정수석 징검다리 삼아 대통령을 만들 것을 제안, 그 약속의 증표로 대한민국 유력인사들의 치부책을 모아둔 비밀 서고의 열쇠를 넘겼다. 단, 실패할 시 조용히 그녀만 사라진다는 조건이 붙었다. 두려움과 설렘을 품은 채 집으로 향한 수애는 김강우와 이날의 승리를 뜨겁게 나눴고 그녀의 목에는 서고 열쇠 목걸이가 걸려 있었다. 그리고 그 시각, 누군가의 문자를 받고 분개한 백지원이 돌연 죽음을 맞이해 또 다른 파장을 예고하며 막을 내렸다. '공작도시' 1회는 심리를 자극하는 치밀한 전개로 끝나는 순간까지 심장을 바짝 조이게 했다. 특히 수애(윤재희 역)를 비롯해 김강우(정준혁 역), 김미숙(서한숙 역) 등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배우들의 연기 향연은 몰입감을 상승시켰다. 시선을 사로잡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세련된 연출까지 조화를 이루며 세계관을 완성,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펼쳐질 '공작도시'에 대한 기대감을 달궜다. 서고의 열쇠를 받아 양날의 검을 손에 쥔 윤재희의 그 다음 이야기는 오늘(9일) 오후 10시 30분 '공작도시' 2회에서 계속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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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허준호, 빌런의 여유…강렬한 엔딩 장식

'언더커버' 허준호가 강렬한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지난 28일, 29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언더커버'에는 허준호(임형락)가 지진희(한정현), 김현주(최연수)와 삼자대면하기 직전의 장면이 그려졌다. 허준호는 뒤에서 사람들을 조종하며 지진희, 김현주를 위협해왔다. 지진희가 과거 김영대(김태열) 검거 임무를 수행하던 이석규와 동일인이라는 사실을 청와대 비서실장 후보 이승준(강충모)을 만나 폭로했다. 이승준은 현 정권의 안정을 위해 김현주에게 공수처장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제안했다. 그런데 과거 김영대를 죽인 진범은 바로 허준호였다. 김영대의 목을 졸라 살해했고, 한고은(고윤주)은 이 상황이 담긴 영상을 김현주에게 넘겨 허준호의 실체를 밝히려 했다. 그러나 허준호가 영상을 중간에서 가로채 자신의 악행이 드러나는 것을 막았다. 엔딩에서 허준호는 지진희, 김현주와 삼자대면 직전의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이 김영대 추모식에 참석해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중 허준호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두 사람에게 다가간 것. 과연 세 사람이 만나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진다. 허준호의 연기는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 속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그동안 뒤에서 사람들을 조종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직접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으로 캐릭터 내면의 악을 여과 없이 표출했다. 지진희, 김현주를 향해 걸어가는 엔딩에는 행동과 표정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자신 있는 걸음걸이와 서늘한 표정은 '빌런의 여유'를 그대로 담았다. 절정으로 다다른 '언더커버'에서 허준호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언더커버' 13회는 6월 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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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타락한 검사 송영규, 소름돋는 민낯 열연

'언더커버’ 송영규가 존재감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1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서 서울지검장 곽문흠(송영규)은 검찰의 이름으로 새로 출범한 공수처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앞서 최연수(김현주) 공수처장은 청와대 비서실장 김명재(정인기)의 뇌물수수 혐의를 조사하던 중, 김명재의 자살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났다. 공수처를 향한 여론이 악화된 틈새를 이용해 곽문흠은 해당 사건의 주도권을 검찰 쪽으로 가져와 공수처의 힘을 빼고자 했다. 곽문흠은 김명재 사건의 증거자료 역시 공수처로부터 몰수해왔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뇌물을 제공하는 범인을 잡는 것은 이제 검찰의 업무다. 공수처장의 증거반환 요청은 불가하다. 본 사건을 명명백백 밝혀 국민을 위한 사명을 다할 것임을 다짐한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공수처와 같은 미숙함으로 억울한 희생이 없도록 신속하고 절차에 입각한 수사를 할 것이다"는 말로 공수처장을 저격했다. 곽문흠은 공수처장 최연수와 사법고시 동기 사이. 그러나 ‘양심과 정의’를 말하는 최연수와 달리 ‘권력의 맛’에 흠뻑 빠진 곽문흠은 앞서 검사 출신 국회의원 유상동(손종학)에 절대 충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특히 유상동과 함께 검사 후배 추동우(최대철)를 공수처에 스파이로 심어두며 공수처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받기도 했다. 송영규는 비열하기까지 한 타락한 엘리트 검사의 민낯을 절제와 흥분, 극단의 양 감정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기자회견 신에서 “검찰총장의 지시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제 지시의 의한 것”이라고 대답하는 장면에 여유있는 미소가 보는 이를 서늘하게 만들었다. 또 추동우를 향하는 이중적 태도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 없이 사람 좋은 선배 흉내를 내다가도 추동우가 자기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자 돌연 얼굴을 바꾸는 장면에서는 소름이 돋을 정도라는 평이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송영규의 곽문흠 캐릭터는 ‘언더커버’ 세계관 속 극악 빌런. 임형락(허준호)과도 얽혀있다. 이날 방송을 기점으로 빌런의 최전방에서 최연수에 싸움을 건 곽문흠이 극중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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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김현주·지진희 위협하는 정만식, 분노 유발 '빌런'

'언더커버' 정만식이 '분노유발자'로 등극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7회에서는 공수처 보안팀장이 된 도영걸(정만식 분)이 최연수(김현주 분)의 활동을 몰래 감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최연수의 공수처장 임명을 막지 못한 대가로 국정원 기조실에서 옷을 벗은 도영걸. 패배의 굴욕과 분노로 가득 차 끝없는 악행을 이어가며 안방극장을 경악으로 물들인 가운데, 분노유발 악역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 정만식의 열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최연수 앞에 나타난 도영걸은 "앞으로 공수처의 보안을 책임지게 될 보안팀장 도영걸"이라며 악수를 건넸다.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는 도영걸과 "함께 일하게 돼서 든든하다"라는 최연수, 먼발치에서 이를 지켜보는 한정현(지진희 분). 세 사람의 모습이 교차되며 극적 긴장감을 유발했다. 도영걸은 소름 끼치는 두 얼굴로 최연수에게 본인의 정체를 완벽히 속였다. 최연수에게 너스레를 떨었지만 비릿한 미소 뒤에 악랄함을 감추고 있었다. 처장실 천장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대화를 엿듣는 것은 물론 최연수의 공수처 밖 일거수일투족까지 감시했다. 몰래카메라로 지켜보던 최연수가 화수분 사업에 대해 언급하자 "부부가 죽으려고 용을 쓰네"라며 낮은 목소리로 말하는 장면에선 눈빛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또한 몰래카메라를 제거하려 공수처로 잠입한 한정현과 숨바꼭질 엔딩으로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정만식은 물불을 가리지 않는 섬뜩한 빌런 도영걸 그 자체가 되어 실감 나는 연기를 펼치며 '분노유발자'로 등극했다. 정만식의 압도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이 더해져 캐릭터와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다수의 전작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악역 연기를 선보인 정만식은 '언더커버'에서도 찰나의 표정 하나하나에 악한 기운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끌어내고 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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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김현주, 공수처장 취임→거침없는 행보 변수 UP

JTBC 금토극 '언더커버' 김현주의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매회 예측 불가한 전개로 긴장의 끈을 팽팽히 조이고 있다. 거듭되는 위기 속 가족과 신념을 위해 싸우는 지진희(한정현), 김현주(최연수)의 분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궜다. 지난 6회 시청률이 전국 4.3%, 수도권 5.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 속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김현주가 공수처(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처장으로 취임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던 김현주, 그가 걸어온 길만큼이나 앞으로 걸어갈 길에도 무수한 가시밭길이 기다리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김현주를 가로막는 자들의 공격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초대 공수처장 김현주의 거침없는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그의 행보에 변수가 될 인물들을 짚어봤다. # 김현주의 정의와 신념 승리할까 김현주의 정의와 신념은 많은 것을 일깨웠다. 몸 편한 것보다 마음 편한 쪽이 좋다는 진실한 사람, 강자에게 냉철하고 약자에게 따뜻한 '강강약약' 본능의 소유자였다. 이는 김현주가 초대 공수처장이 되어야만 하는 이유이자 또 다른 누군가는 최연수를 막으려 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그 험난한 가시밭길을 지나 공수처장으로 임명됐다. 다부진 선포는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김현주의 거침없는 행보에 감정을 이입하고 열렬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무소불위 권력의 카르텔, 보이지 않는 적들과 본격적인 싸움을 예고한 김현주의 공수처장 입성기에 주목된다. # 정만식 국정원 떠나 공수처로 정만식(도영걸)의 공수처 입성은 소름을 유발했다. 김현주를 막지 못한 대가로 국정원을 떠나야 했고, 패배의 굴욕과 분노를 안고 공수처 보안팀장으로 돌아왔다. 그 배후에는 국정원 기조실장 허준호(임형락)가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정만식의 파격 행보는 지진희, 김현주를 노린 '1타 2피' 작전이다. 김현주와 공수처의 활동을 밀착 감시하는 것은 물론, 지진희에게 이를 지켜보게 하는 것만으로 멘탈을 뒤흔드는 공격인 셈이었다. 특히나 정만식은 지진희의 과거와 비밀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진 시한폭탄 같은 존재다. 과연 공수처 보안팀장 정만식의 등장은 어떤 변수와 위기를 가져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와 동시에 지진희, 김현주는 몰아치는 위기에 맞서 어떤 반격을 펼쳐낼지 또한 기대감을 더한다. # 최대철의 수상한 의기투합 김현주와 최대철(추동우)의 인연은 특별했다. 최대철은 아들 유선호(한승구)의 폭행 사건을 맡았던 담당 검사로, 김현주는 공수처 출범에 앞서 그의 영입을 위해 전면에 나섰다. 다소 불편한 관계인 만큼 의아한 제안이었지만 사적인 감정을 떠나 검사 추동우의 원칙과 소신을 신뢰했다. 하지만 쉽지는 않았다. 지방 발령지까지 찾아가 설득했지만 "공수처에 들어가는 검사는 정신 나간 사람"이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러나 얼마 못 가 최대철이 김현주의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 국회의원 손종학(유상동), 서울지검장 송영규(곽문흠)와의 만남 이후 마음을 돌린 것. 과연 그가 결정을 번복하면서까지 공수처에 발을 들인 까닭은 무엇인지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 강영석, 김현주 조력자 등극한 능력자 강영석(정철훈)은 궁금한 건 절대 못 참는 열혈 형사다. 자살로 종결된 남성진(차민호)의 죽음에 의혹을 품고 있었고, 이를 파헤치는 김현주와 정보를 공유하고 수사에 동행하며 자연스럽게 공조를 펼쳐나갔다. 그리고 이들의 파트너 케미스트리는 공수처 활동으로 다시 한번 이어진다. 특히 강영석은 강력계와 사이버 수사대를 거친 능력자로 김현주의 실질적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앞서 두 사람이 공수처 출범 직전까지 남성진의 자택과 PC방 등을 누비며 사건 조사에 박차를 가한 만큼, 아직 끝나지 않은 진실 추적에도 주목된다. 여기에 김현주의 인권 변호사 시절부터 함께 해온 원년 멤버이자 무조건 우리 편 이한위(배구택), 배윤경(송미선)까지 합류해 끈끈한 팀워크를 기대하게 한다. '언더커버' 7회는 14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2021.05.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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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언더커버' 공수처장 김현주 가시밭길 5.1% 자체 최고

'언더커버' 지진희, 김현주에게 더욱 거센 태풍이 몰려오고 있다. 위기가 한층 고조된 가운데 시청률은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8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언더커버' 6회는 전국 4.3%, 수도권 5.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진희(한정현)의 결정적 도움으로 김현주(최연수)는 공수처장에 임명됐다. 두 사람은 위기에 굴복하지 않고 원하는 바를 이뤄냈지만, 이는 또 다른 싸움의 시작을 알리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김현주의 공수처(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처장 후보자 청문회는 아수라장이 됐다. 손종학(유상동) 의원의 폭로로 탈북자 김정진(김아순) 문제가 불거진 것. 김현주는 침묵 끝에 책임지겠다고 당당히 큰소리쳤다. 김정진은 위독한 어머니를 모셔 오기 위해 고향에 갔고, 김현주는 의뢰인을 지키기 위해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날 밤 김정진이 입국에 실패하며 계획은 어그러졌다. 이승준(강충모)을 향한 미안함과 김정진에 대한 걱정에 최연수는 괴로워했다. 김정진을 찾았다는 연락에 다급히 태안의 항구로 향했지만, 다시 그가 납치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정만식(도영걸)의 계략이었던 것. 하지만 오토바이를 탄 의문의 남자가 나타나 이를 막아섰다. 그는 다름 아닌 지진희였다. 험난한 가시밭길을 지나 김현주는 공수처장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그동안의 위기는 시작에 불과했다. 정만식은 김현주를 막지 못한 대가로 국정원 기조실에서 옷을 벗고 물러났다. 대신 공수처 보안팀장으로 공수처의 보안을 책임지게 됐다. 자연스레 악수를 건네는 정만식, 환한 미소로 그의 손을 잡은 김현주와 이 모든 상황을 위태롭게 바라보는 지진희. 지독하게 얽힌 세 사람의 운명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김현주의 초대 공수처장 임명과 동시에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특히 그의 앞에 당당하게 나타나 손을 내미는 정만식의 등장은 반전을 선사했다. 이제 정만식은 김현주 곁에서 밀착 감시하고 지진희는 먼발치서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 과연 정만식의 분노 어린 패배는 어떤 변수로 이들을 위험에 빠뜨릴지, 지진희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어떤 묘수로 그에게 맞서게 될지 주목된다. '언더커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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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지진희, 거침없는 액션 본능 발산 비하인드컷

'언더커버' 지진희의 치열한 사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JTBC 금토극 '언더커버' 측은 4일 숨 막히는 추격전과 화끈한 액션으로 쾌감을 선사한 지진희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지진희(한정현)는 자신의 비밀과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아내를 대신해 남성진(차민호)이 남긴 화수분 사업 문서를 확인한 그는 자신의 진짜 신분 이석규, 그리고 과거 임무 중 만났던 또 다른 언더커버의 익숙한 요원명(가짜 신분)에 혼란스러웠다. 지진희는 김현주(최연수)를 속이고 남성진의 죽음과 화수분 사업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했다. 오랜 세월 깊숙이 묻어둔 이석규라는 이름, 그리고 그를 엄습해 오는 과거의 그림자는 지진희를 뒤흔들기 시작했다. '언더커버'는 안기부 요원 이석규 대신 평범한 가장 한정현이 되어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자신의 모든 걸 버리고 사랑을 선택했지만, 그 과거는 현재를 조여들고 있다. 아내에게 정체가 발각될 위기 속에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한 지진희의 외로운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랑하는 이들과 신념, 정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가 매력적이라고 밝힌 지진희의 말처럼, 시청자들 역시 그의 파란만장한 서사에 깊이 공감하며 열띤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지진희의 사투가 본격화되면서 액션 연기도 폭발했다. 가족에게 닥친 위기 앞에서 엘리트 요원의 본능을 일깨우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액션 명장면의 비하인드 컷이 담겨 있다. 맨몸 투혼을 펼치는 지진희의 미소가 설렘을 유발한다. 지진희는 달려오는 차량에 과감히 몸을 던지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실감 나는 장면을 탄생시켰다. 지진희와 정만식(도영걸)의 격투신 현장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 장면은 가족의 위기에 지진희가 분노를 터뜨린 주요한 터닝 포인트로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지진희, 정만식의 꼼꼼한 모니터링은 빈틈없는 액션 합을 맞추기 위한 이들의 노력을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강렬했던 한고은(고윤주)과의 골목 액션도 빼놓을 수 없다.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며 완성도에 신중을 기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진희의 과거와 얽힌 한고은의 심상치 않은 등장, 그리고 이들의 재회가 가져올 변수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언더커버' 제작진은 "지진희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한정현의 애틋하고 처절한 고군분투를 그려내고 있다. 액션신은 짜릿하고 통쾌한 쾌감을 더해, 한정현이 처한 상황과 그의 감정선을 보여주는 장치로 의미가 있다. 이석규의 존재가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최연수가 공수처장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거세지는 위기와 위협에 맞설 한정현의 반격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5회는 7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2021.05.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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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상처 가득한 유선호→지진희 분노-김현주 눈물

'언더커버' 지진희, 김현주 가족에게 어둠이 드리운다. JTBC 금토극 '언더커버' 측은 3회 방송을 앞둔 30일 병원에서 포착된 지진희(한정현)와 김현주(최연수), 상처투성이 아들 유선호(한승구)의 모습을 공개했다. 아들의 처참한 얼굴을 마주한 두 사람의 분노는 이들 가족에게 찾아온 위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방송에서 김현주가 공수처(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 후보 제안을 받으며, 이들 부부는 예기치 못한 위기와 변화를 맞닥뜨렸다. 지진희는 과거 안기부 시절 동료였던 정만식(도영걸)의 위협으로 아내를 막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고, 김현주는 최광일(황정호) 재심을 앞두고 선택의 딜레마에 빠졌다. 급기야 지진희를 도발하는 것도 모자라 김현주의 앞까지 나타난 정만식. 이들의 삼자대면은 숨 막히는 긴장감과 함께 파란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지진희, 김현주의 가족에게 드리운 어둠이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병원에서 포착된 아들 유선호의 달라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상처투성이의 얼굴과 겁에 질린 표정으로 시선을 피하는 유선호. 그런 아들의 모습에 지진희와 김현주의 마음은 무너져 내린다. 김현주는 가족이 처한 현실에 눈물을 글썽이고, 지진희의 복잡한 눈빛엔 불길한 예감과 분노가 스친다. 지진희는 담담하게 아내를 위로하지만, 이 모든 것이 자신 탓인 것 같아 괴로운 얼굴이다. 지진희의 비밀과 가족을 볼모로 집요하게 조여오던 정만식, 결국 그의 경고가 현실이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30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언더커버' 3회에는 지진희, 김현주를 노리는 위협이 가족들을 향하기 시작한다. 제작진은 "공수처장 후보에 오른 김현주를 막으려는 세력이 본격적으로 지진희와 가족들을 옥죄기 시작한다. 걷잡을 수 없는 불안과 극에 달한 분노로 뒤엉킨 지진희, 그의 이유 있는 반격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2021.04.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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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지키려는 자 지진희 VS 막으려는 자 정만식

'언더커버' 지진희가 운명을 건 사투를 시작한다. JTBC 금토극 '언더커버' 측은 3회 방송을 앞둔 29일 지진희(한정현)와 정만식(도영걸)의 격렬한 대립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분노로 뜨겁게 달아오른 두 남자의 맞대결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언더커버'는 시작부터 강렬하게 휘몰아쳤다. 비밀 요원 이석규로의 삶을 포기하고 사랑을 선택한 지진희와 불합리한 현실에 올곧은 신념으로 싸워나가는 인권 변호사 김현주(최연수), 필연적으로 어긋날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운명이 시청자들을 들끓게 했다. 평온한 일상에 태풍처럼 불어 닥친 위기 속 사랑과 신념을 지켜내기 위한 처절한 싸움을 예고하며 전율을 안겼다. 지진희, 김현주는 인생 최대의 혼란에 휩싸였다. 지진희는 아버지 박근형(이만호)의 죽음과 정만식의 도발로 위기를 맞았고, 김현주는 공수처(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 후보와 최광일(황정호)의 재심 사이 딜레마에 빠졌다. 운명의 갈림길에 선 이들의 선택에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지진희, 김현주, 정만식의 삼자대면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지키려는 자 한정현과 막으려는 자 도영걸이 본격적인 전쟁의 서막을 알린다. 공개된 사진 속 날 선 대치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도로 한복판을 고통스럽게 나뒹구는 지진희, 살벌한 눈빛으로 다가서는 정만식의 거리가 좁혀질수록 숨통이 조여든다. 인권 변호사 김현주가 공수처장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진희의 과거와 가족들을 볼모로 그를 뒤흔들고 있는 정만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폭주가 섬뜩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전초전에 불과하다. 정만식에게 반격을 가하는 지진희의 다크 아우라도 포착됐다. 가족에겐 한없이 따뜻하기만 했던 그의 낯선 얼굴이 소름을 유발한다. 그동안 자신조차 잊고 지냈던 엘리트 요원의 승부 본능을 제대로 깨웠다. 앞선 티저 영상을 통해 "난 연수 안 막아. 연수 막으라는 네 윗대가리를 막는 게 빠를 거야"라는 지진희의 서늘한 경고도 공개된 상황. 그의 화끈한 반격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소중한 가족을 덮쳐오는 위기에 지진희의 분노는 극에 달한다. 행복한 일상을 집어삼키기 시작한 사건은 무엇일지, 지진희와 김현주는 위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가족과 신념을 지킬 수 있을지, 이들의 치열한 사투를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언더커버' 3회는 내일(30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 (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2021.04.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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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방송 2회만 과몰입 부른 호평 이유

JTBC 금토극 '언더커버'가 방송 2회 만에 진가를 입증했다. 과거와 현재를 촘촘하게 쌓아 올린 서사와 감각적인 연출, 빈틈없는 연기가 어우러진 작품이었다. "절절한 러브스토리, 가족 이야기, 누아르의 묘미가 담긴 복합장르"라는 송현욱 감독의 설명처럼, 다채로운 재미를 절묘하게 녹여냈다. 오랫동안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에게 찾아온 위기, 소중한 가족을 지켜내야만 하는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 지진희(한정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고, 정의를 위해 불합리한 현실과 싸워나가는 인권 변호사 김현주(최연수)의 신념은 묘한 카타르시스를 자아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2회 시청률은 수도권 4.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5.5%까지 치솟았다. 호평의 중심에는 파란만장한 운명을 깊이 있게 그려낸 배우들의 열연이 있었다. 지진희와 김현주는 각각 한정현과 최연수의 평화로운 일상부터 위태로운 변화까지 디테일한 열연으로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소름을 유발하는 빌런 캐릭터를 완성, 극의 텐션을 극대화한 허준호와 정만식의 존재감도 화제를 모았다. 지진희, 김현주와의 싱크로율을 과시하며 과거 서사를 밀도 높게 그려낸 연우진과 한선화 역시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사랑을 위해 이전의 삶을 버린 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는 그 자체로 흥미로웠다. 연우진은 경찰대 재학 중 안기부 비밀 요원으로 발탁되며 삶이 바뀌었다. 극비 임무를 수행하던 격렬한 시위 현장에서 한선화와 위험한 사랑에 빠졌다. 신출귀몰의 전대협 회장을 검거하려던 언더커버 연우진은 결국 본분을 잊고 사랑을 선택했다. 자신의 이름과 유일한 가족인 아버지마저도 외면한 채 새로운 인생을 살았다.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린 한 남자의 선택, 그로 인한 대가를 치르기 시작한 그의 운명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거세게 흔들었다. 지진희는 누구보다 다정하고 따뜻한 아빠이자 남편이기에, 가족을 지키기 위한 그의 고군분투는 절로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올곧은 신념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나아가는 김현주의 행보도 마찬가지. 때문에 필연적으로 엇갈릴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주가 공수처(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처장 후보에 오름과 동시에 위기도 찾아왔다. 지진희는 자신조차 잊고 살았던 과거가 소환되기 시작했다. 안기부 시절의 라이벌이자 동료였던 정만식(도영걸)으로부터 아내를 저지하라는 미션을 받게 된 것. 깊은 고뇌와 위기가 그를 조여들고 있다. 김현주 역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공수처장은 너무나 무거운 자리였고, 오랜 의뢰인 최광일(황정호)의 재심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던 김현주의 마음을 흔드는 이승준(강충모)의 부탁과 "나 같은 놈이 안 생기는 세상 만들어 달라"라는 최광일의 진심에 김현주는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선택의 갈림길에 선 두 사람의 딜레마는 엇갈린 운명과 앞으로 닥쳐올 처절한 싸움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언더커버'는 3회는 30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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