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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한국 찾은 맨시티 출신 델프-오누오하, "매치데이 라이브에 모인 수많은 팬...엄청난 열정에 놀랐다"

한국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서포터들이 한 자리에 모여 프리미어리그 경기 라이브 영상을 즐기고 응원하는 '맨시티 뷰잉 파티' 이벤트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과거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페이비언 델프와 네덤 오누오하가 직접 참석해 더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지난 29일 밤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쿠팡플레이가 주최하는 맨시티 뷰잉 파티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400명의 맨시티 서포터즈가 모여서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맨시티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라이브로 보면서 응원전을 펼쳤다. 맨시티의 클럽 앰배서더로 활약하고 있는 델프와 오누오하는 '매치 데이 라이브 투어'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함께 했다. 델프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미드필더로, 2017~18시즌 맨시티의 우승에 한축을 담당했다. 오누오하는 맨시티 아카데미 출신으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맨시티 소속이었다. 오누오하는 현재 잉글랜드에서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맨시티 뷰잉파티 이벤트에 앞서 맨시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젠지 이스포츠를 찾아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밖에도 한국 전통시장 체험, 태권도 체험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DDP에서 만난 이들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자정에 시작하는 맨시티의 홈 경기를 직접 보고 응원하기 위해 400명의 팬이 모인 것을 보고 한국 팬의 열정에 감탄했다. 오누오하는 "엄청나다. 생각보다 많은 서포터들이 매치 데이 라이브에 참가해주셔서 기쁘다"고 했다. 맨시티는 이날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치르기 전 2경기에서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리그 12라운드에서 뉴캐슬에 1-2로 졌고, 지난 주중에 있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는 주전을 대거 쉬게 하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가 레버쿠젠(독일)에 0-2로 졌다. 리즈전 경기 전망에 대해 델프는 "지난 두 경기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있었다. 돌아보면서 반성해야 한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맨시티를 상대로 수비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그래서 까다로운 상대가 될 거다.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경기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있었지만, 오누오하는 수비수 출신으로서 올 시즌 맨시티의 수비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맨시티의 수비력은 역대 두 번째로 좋은 페이스로 알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상대에게 거의 찬스를 내주지 않는 경기도 많다.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맨시티는 2018~19시즌 23실점(경기당 평균 0.6실점)으로 역대 구단 최소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2017~18시즌 27실점(경기당 0.7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리즈전에 3-2로 승리하면서 13경기에서 12실점(평균 0.9실점)을 기록 중이다. 또한 델프와 오누오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래 활약한 선수들인 만큼, 손흥민(LAFC)에 대한 기억도 특별했다. 델프는 "손흥민은 상대하기 '호러블'했다"고 웃으면서 "손흥민은 골을 향해 직접 돌진하는 다이렉트한 선수다. 골을 잘 넣고, 적극적으로 압박한다. 보는 입장에서는 즐거운 선수였고, 인간적으로도 좋은 사람이었다. 미국 MLS에서 잘 하고 있는 걸 보니 기쁘다"고 했다. 오누오하 역시 손흥민의 커리어처럼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후 MLS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뛴 경험이 있다. 그는 "MLS에서 뛰어봤는데, 거기서 뛰는 건 즐거운 일이었다. MLS로서는 손흥민이 온 게 정말 특별한 일이다. 지난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손흥민이 밴쿠버를 상대로 '라스트 미닛 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톱 레벨에서는 약간 내려왔지만, 그렇게 좋은 활약을 하는 걸 보면서 좋다고 느꼈다"고 평가했다. 축구 해설위원인 오누오하에게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의 성적을 어떻게 예상하는지 물었다. 그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활약을 인상깊게 봤다. 특히 포르투갈전에서 보여준 강한 텐션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결과적으로 조 편성이 가장 중요하다. 토너먼트는 항상 예측불가다. 아무리 잘 하는 팀이라도 죽음의 조에 들어가면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MLS 경험이 있는 그는 추가로 "한국이 미국 서부지역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면 이점이 많을 거다. 위치적으로 어드밴티지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매치 데이 라이브에서는 맨시티가 필 포든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뷰잉파티 현장의 서포터들은 잊지 못할 기억을 함께 했다. 이은경 기자 2025.11.30 15:39
야구일반

일간스포츠, 20대 대학생 서포터즈 ‘필드 클럽’ 1기 공식 출범

국내 최초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문지인 일간스포츠는 12일 서울 중구 KG타워 13층 대회의실에서 20대 대학생 서포터즈 ‘일간스포츠 필드 클럽’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2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대학생들은 야구에 대한 높은 열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카드뉴스, 영상, 디지털 기사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1기 서포터즈의 활동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진행된다. 프로야구 비시즌과 개막 직전이라는 시기적 특성상 20대 야구팬의 시각에서 바라본 주요 자유계약선수(FA) 계약 평가 등 스토브리그 이슈뿐 아니라 야구팬의 개막 준비 과정, 유니폼과 굿즈 리뷰 등 일상 속에 자리 잡은 프로야구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다.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 등에 게재된다.서포터즈 주요 활동으로는 콘텐츠 아이디어 기획, 개인(팀)별 미션 수행, 콘텐츠 제작, 오프라인 회의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들은 보다 재치 있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젊은 야구팬과 소통하며, 일간스포츠의 뉴미디어 콘텐츠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내달 2일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이 서포터즈의 첫 오프라인 활동이 될 예정이다.일간스포츠 김은구 편집국장은 발대식에서 “좀처럼 좁혀지기 쉽지 않은 세대 간 간극을 메워주는 것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같은 콘텐츠”라며 “서포터즈가 신선한 아이디어로 일간스포츠 콘텐츠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줄 거로 기대한다. 올해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다가오는 2026 KBO리그의 흥행을 이끄는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번에 활동하게 될 서포터즈는 각자 스포츠 마케터, 스포츠 언론인 등을 목표하는 만큼 활동에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가현 서포터즈는 “차후 스포츠 미디어 분야에서 종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이번 서포터즈는 나에게 새로운 기회”라고 밝혔다. 홍기민 서포터즈는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야구를 좋아하게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한편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서포터즈 모집에는 총 320명이 지원했으며 지원 동기와 활동 계획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2명을 선발했다. 2025.11.12 16:30
뮤직

크리에이터링, KGMA VIP 티켓 서포터즈 이벤트 진행

영상 크리에이터 플랫폼 크리에이터링이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서포터즈로 홍보하고, 아티스트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VIP 티켓 서포터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크리에이터링의 신규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한 홍보로 진행된다. 25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이어진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오는 11월 14,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티켓 등 K팝 스타와 함께 하는 VIP 티켓이 제공된다. 크리에이터링 측은 “이번 이벤트는 팬들이 크리에이터가 되고 성장에 직접 힘을 실어주면서 특별한 리워드와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팬들은 단순 관람자가 아닌 ‘서포터즈’로서 이벤트의 핵심 주체가 되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벤트 참여는 크리에이터링 공식 홈페이지 KGMA 캠페인을 통해 가능하다. 당첨자는 개별 연락 및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크리에이터링은 SNS 틱톡,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을 기반으로 한 상호 매칭 플랫폼으로, AI 기반 채널 진단·타깃 추천·광고 효율 예측 기능을 제공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15:06
프로축구

“역사가 담겼다” 부천, 구단 서포터 헤르메스 출범 30주년 기념 유니폼 출시

부천FC1995가 구단 서포터즈 ‘헤르메스’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유니폼 ‘REDS for REDS’를 출시한다.이번 스페셜 유니폼은 지난 1995년부터 30년간 구단과 서포터즈가 서로를 지지하며 그려온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에 기획 단계부터 서포터즈가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헤르메스 안영호 회장과 PC통신 하이텔 축구동호회 양원석 초대 대표가 직접 자문에 참여했고, 화보 촬영에도 팬들이 함께했다.필드 유니폼은 검정색, 골키퍼 유니폼은 1995년 당시 헤르메스가 착용한 최초의 단체 티셔츠의 색상에서 영감을 얻은 푸른색으로 제작됐다. 왼쪽 가슴에는 ‘THE ORIGINAL SURPPORTER – MIGHTY REDS SUPER BLACKS’ 문구를 담은 기념 엠블럼을 새겨 우리나라 서포팅 문화의 출발점인 헤르메스의 정체성을 담아냈고, 전면에는 헤르메스의 응원 머플러와 걸개 등 응원도구에서 사용되는 패턴을 재구성해 긴 시간 쌓인 응원의 열기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한편 후면 상단에는 헤르메스 출범 30주년을 뜻하는 30을 새겼다. 이어 좌측에는 PC통신 시절 픽셀폰트로 ‘1995’를, 우측에는 ‘2025’를 현재 구단 브랜딩 폰트로 새기면서 시간이 흘렀지만 변치 않은 팬들의 열정을 담았다.선수들과 팬이 함께 참여한 유니폼 화보 촬영에서도 이러한 의미를 표현했다. 구단을 대표하는 바사니, 김형근, 박현빈, 카즈와 더불어 구단 최초 준프로 계약을 맺은 이충현이 참여했고,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팬 6명이 함께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며 더욱 풍성하게 담았다.특히 메인 컷은 30년간 늘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온 팬들에게 존경과 헌정의 의미를 담아 서로를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연출했다. 화보 촬영 후 바사니는 “늘 골대 뒤에서 보내는 팬들의 응원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 화보 촬영을 통해 더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이번 스페셜 유니폼 프로젝트에 함께한 양원석 초대 대표는 “내 인생의 절반이 이 유니폼에 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우리의 역사와 마음을 담은 이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다.스페셜 유니폼 ‘REDS for REDS’는 오는 7일(토) 인천전부터 선수단이 착용한다. 예약 판매는 오늘 오후 2시부터 8일(월) 오전 9시까지 진행되며, 오프라인에서는 7일 인천전 현장에서 200장 한정으로 판매된다.스페셜 유니폼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02 11:29
산업

프리메라, 서포터즈 ‘크리에이티브 크루’ 2기 모집

파워풀 믹솔로지 브랜드 프리메라가 브랜드 서포터즈인 ‘프리메라 크리에이티브 크루’ 2기를 모집한다.프리메라 크리에이티브 크루는 고객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며 브랜드 활동을 진행하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으로, 작년 1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2기에서는 기존에 진행했던 ‘숏폼 크리에이터’와 함께 AI 툴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AI 크리에이터’도 함께 모집한다.뷰티 마케팅에 관심이 있고 SNS에서 개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발된 크루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프리메라 미공개 신제품을 먼저 체험하는 기회를 비롯해 매월 제공되는 다양한 제품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고, 브랜드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프리메라는 매월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공식 SNS 채널에 소개할 예정이며, 최종 미션 종료 후에는 최우수 활동자에게 200만 원 상당의 항공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우수 활동자들에게는 맥북, 태블릿 PC, 패션 아이템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희망자 1인에게는 프리메라 마케팅 인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프리메라 브랜드 관계자는 “프리메라는 고객과 함께하는 서포터즈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2기부터는 AI를 활용한 창의적인 방식을 포함하여 도전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라며 “프리메라와 함께 뷰티 콘텐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갈 많은 분들의 지원을 기다린다”라고 전했다.프리메라 크리에이티브 크루 모집은 9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되며, 2기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프리메라 공식 인스타그램 및 링커리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5.08.27 08:43
프로축구

‘구리 메시’ 고광민, 24일 울산전서 은퇴식

FC서울의 측면을 책임져 온 레전드 ‘구리 메시’ 고광민의 명예로운 은퇴식이 열린다.서울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HD와 홈 경기에서 고광민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광민은 2011년 FC서울에 입단해 군 복무와 해외 리그 활약 기간을 제외하고 2022년까지 오직 FC서울의 유니폼만 입으며 총 246경기 8득점 16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1 우승 2회(2012년, 2016년), FA컵 우승 1회(2015년),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1회(2013년)에 기여하며 FC서울이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2016년에는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며 리그를 대표하는 측면 멀티 자원으로 인정받았다.고광민은 빠른 스피드와 투지, 언성 히어로다운 살림꾼 역할로 성실함을 인정받아 수호신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FC서울 훈련장 GS챔피언스파크의 터줏대감이라는 의미로 팬들에게 ‘구리 메시’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이번 은퇴식을 통해 고광민은 언제나 사랑을 보내줬던 수호신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FC서울은 이날 은퇴식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 시작 전 북측광장에서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사전에 선정된 100명의 팬과 함께하는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이어 고광민의 시축으로 울산전이 시작되며, 하프타임에는 은퇴 기념 영상 상영과 함께 구단의 기념패 및 기념 액자가 전달된다. FC서울 공식 서포터즈 수호신이 직접 준비한 기념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돼 은퇴의 의미를 더한다. 또한 고광민이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하는 시간이 마련된다.한편, 8월 24일(일) 오후 7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FC서울과 울산의 경기는 FC서울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앱,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21 13:53
해외축구

토트넘 지운 손흥민, LA 새기고 “우승 트로피 들어 올리려고 왔다” 강렬한 첫 다짐

손흥민이 ‘토트넘’을 지우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새출발한다.LAFC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 역사상 가장 재능 있고 인기 있는 아시아 선수인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10년 활약하고 LAFC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같은 날 손흥민도 인스타그램에 ‘토트넘’ 소속임을 지우고 ‘LAFC’를 새겨 넣었다.손흥민은 2027년까지 샐러리캡을 적용받지 않는 ‘지정 선수’로 등록되며 2028년까지 연장 옵션이 있다. 추가로 2029년 6월까지 계약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다. 토트넘에서 ‘7번’을 달고 뛴 손흥민은 LAFC에서도 같은 번호를 쓴다.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스포츠 도시 중 한 곳에서 큰 야망을 품은 구단인 LAFC에 합류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LAFC는 풍부한 챔피언의 역사가 있고, 다음 장을 작성하기 위해 여기 있다. 나는 MLS에서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LAFC에 와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구단과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쏟을 것”이라며 강렬한 포부를 밝혔다.LAFC는 ‘신흥 강호’로 꼽힌다. 2018년부터 MLS에서 경쟁한 LAFC는 2019년 서포터즈 실드 우승을 차지한 뒤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2022년에는 MLS컵과 서포터즈 실드를 석권했고, 지난해에는 US오픈컵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2024~25시즌 생애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린 손흥민이 LAFC에서 또 한 번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올 시즌 리그 23경기를 치른 LAFC(승점 36)는 6일 기준 MLS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6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샌디에이고FC(승점 46)와 승점 10 차이지만, LAFC가 3경기를 덜 치렀다. 손흥민을 향한 구단의 기대는 매우 크다.LAFC의 공동 구단주인 베넷 로즌솔은 “쏘니를 LAFC와 우리 도시로 데려오는 것은 몇 년 동안 우리의 꿈이었다”며 “나와 내 파트너들은 쏘니라는 선수와 쏘니라는 사람에 대한 엄청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5.08.07 08:02
산업

할리스와 마니또 할래?… 첫 대학생 서포터즈 ‘할리또’ 모집

할리스가 대학생 서포터즈 ‘할리또 1기’를 모집한다.할리스는 커피에 대한 애정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들에게 브랜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생 서포터즈를 기획했다. 할리스의 대학생 서포터즈 ‘할리또’는 ‘할리스’와 ‘마니또’의 합성어로, 할리스를 응원하고 함께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을 담았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활동 기간 동안 할리스의 메뉴 및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할리또 1기’는 오는 20일까지 모집하며 총 20명을 선발한다. 할리스를 좋아하고 SNS 운영 및 영상 제작에 관심 있거나 역량을 갖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27일에 발표한다. 선발된 인원은 9월부터 11월까지 공식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서포터즈에게는 총 6회의 미션이 주어진다. 미션은 ▲메뉴 체험 및 홍보 ▲매장 추천 ▲할리스 이벤트 기획 등으로 구성되며, 서포터즈들은 저마다의 시각으로 콘텐츠를 제작, 기획하며 해당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할리스의 브랜드 가치와 문화를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인 만큼, 독창성 있는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서포터즈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활동 수료증과 할리스 MD 키트, 매월 5만 원 상당의 할리스 카드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브랜드 주요 행사 참여 기회는 물론, 우수 활동자로 선정될 경우 KG F&B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및 소정의 선물도 제공된다. 할리스 대학생 서포터즈 ‘할리또 1기’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할리스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할리스 관계자는 “1998년 1호점 개점 이래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학생 서포터즈는 할리스를 사랑하고 애용하는 20대와 직접 소통하며 그들의 시각에서 브랜드를 이해하고, 새롭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할리스는 고객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05 16:09
프로축구

전북, ‘eK리그 서포터즈컵 2025’ 2연패

전북 현대가 eK리그 서포터즈컵 2025 정상에 올랐다.프로축구연맹은 31일 "연맹과 넥슨이 공동 주최하고, SOOP이 주관하는 ‘eK리그 서포터즈컵 2025’가 지난 29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결선을 끝으로 마무리됐다"라고 전했다. 대회 우승은 지난해에 이어 전북이 2년 연속 차지했다.‘eK리그 서포터즈컵’은 넥슨의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을 기반으로 K리그 선수와 팬들이 한 팀을 이루는 특별한 e스포츠 대회다. 지난해 첫 개최 이후 올해는 참가팀 수와 상금 규모 등을 확대하며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했다.결선은 4강 토너먼트 3전 2선승제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4강 진출 팀의 서포터즈 약 200명이 함께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서포터즈의 뜨거운 함성은 실제 K리그 경기장을 방불케 했다.4강 토너먼트 모든 경기는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과 SOOP FC 온라인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누적 시청자 수는 39만3953명, 최다 동시 시청자 수 2만1634명을 기록하며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4강 첫 경기에서는 제주가 대전을 상대로 1세트 3-1, 2세트 2-0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 이어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는 전북이 대구를 2-0,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선 현장에는 팀 K리그 선수들도 깜짝 방문했다. 강원 김동현과 김천 이동경은 ‘팀 K리그’ 스쿼드로 구성된 이벤트 매치에 참여해 팬들과 한 팀을 이뤄 호흡을 맞췄다. 전북 전진우는 이벤트 매치의 깜짝 해설자로 등장해 유쾌한 입담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벤트 매치는 ‘팀 이동경’이 4-1, 3-2 승리를 거두며 마무리됐다.한편, 대구와 대전이 맞붙은 3, 4위전은 대구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2-1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는 전북이 제주를 상대로 1세트 2-1, 2세트 4-0 완승을 거두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팀 전북은 총 750만 원(상금 450만 원, 넥슨캐시 300만 원), 준우승팀 제주는 총 450만 원(상금 300만 원, 넥슨캐시 150만 원), 3위 대구는 총 300만 원(상금 150만 원, 넥슨캐시 150만 원)을 받았다.▶‘eK리그 서포터즈컵 2025’ 시상 내역우승 : 전북준우승 : 제주3위 : 대구세레머니상 : 대구RAZER상 : 제주소통왕 : 전북서포터즈 응원상 : 대전김우중 기자 2025.07.31 14:18
프로축구

‘승강권’과 겨우 4점 차…폭염 속 늪에 빠진 디펜딩 챔프 울산

프로축구 K리그1의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공식 경기 10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5월까지만 해도 3위를 유지하던 K리그1 순위는 어느새 7위까지 미끄러졌고, 강등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하는 순위인 10위(FC안양 승점 27)에 고작 승점 4점을 앞서고 있을 뿐이다. 울산은 28일 현재 8승7무8패(승점31)다. 울산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했다. 빡빡한 리그 일정 중에 치른 장거리 원정, 돌아오자마자 폭염 속에서 연달아 리그 경기를 치르는 게 만만한 스케줄이 아닌 건 분명하다. 그러나 이것이 지독한 부진의 핑계가 될 순 없다. 울산은 클럽월드컵 참가 자격을 따낸 것만으로도 이미 955만 달러(132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시즌을 제대로 준비하기에 충분한 액수였다. 울산 스쿼드의 면면은 화려하다. 조현우, 김영권, 엄원상은 국가대표 주전급이며 베테랑 이청용과 젊은 심장 강상우를 비롯해 외국인 선수 루빅손, 보야니치, 에릭은 모두 수준급 선수들이다. 여름 이적시장에 K리그 최강의 ‘괴물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던 말컹을 영입했다. 울산은 올해 클럽월드컵 참가에 따른 리그 운영 계획을 탄탄하고 정교하게 만들어 놓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의 이름값은 리그 상위권이지만, 이들을 제대로 한팀으로 엮어내지는 못하고 있다. 울산은 시즌 전 ‘빅 네임’ 영입이 거의 없었고, K리그2에서 뛰던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확실하게 팀을 끌고가는 구심점이 아직 보이지 않는 게 문제다. 그렇다고 혹독한 일정을 소화할 만한 더블스쿼드 체제를 갖춘 것도 아니다. 가장 아쉬운 건 '실속'이 없다는 점이다. 울산은 점유율(경기당 평균 59%)에서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고, 수비력(최소실점 4위)은 나쁘지 않다. 공격력(평균 득점 공동 5위)은 중위권에 머문다. 좋은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가며 점유율에서 상대를 앞서지만, 확실한 해결사가 없어서 공수에서 특출난 결과물 없는 헛심 축구다. 울산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말컹 등 굵직한 선수를 영입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시즌 도중 영입한 새 얼굴이 마술처럼 팀을 바꿀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울산은 2월 리그 개막전부터 승격팀인 안양에 일격을 당하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다. 6월 클럽월드컵에서 3전 전패를 당한 후 리그로 돌아온 이후에는 계속 경기 내용이 좋지 않다. 먼저 골을 넣고도 지키지 못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 팬들로서는 속터지는 부분이, 선두 라이벌 전북 현대는 거의 진 경기를 끈적하게 밀어붙여서 결국 승점을 가져가는 양상을 이어간다는 것이다. 정확하게 울산과 반대다. 울산은 지난 27일 강원FC 원정에서 말컹이 K리그 복귀 골과 함께 멀티 골을 책임졌지만, 종료 직전 동점골을 얻어맞고 2-2로 비겼다. 23일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할 때도 에릭이 선제골을 넣고도 두 골을 연달아 내줘 1-2로 역전패했다. 울산이 20일 FC서울에 0-1로 패한 것도 타격이 컸다. 울산은 2017년 10월28일 이후 서울에 한 번도 진 적이 없었는데, 24경기째 만에 서울전 패배를 맛봤다. 이달 초 코리아컵 8강에서는 한수 아래 전력인 광주FC에 져서 탈락했다. 울산이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건 무려 두달 전이다. 5월 24일 김천FC를 3-2로 이긴 후 아직까지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부진이 이어지자 울산 서포터즈는 최근 응원을 보이콧한 채 ‘김판곤 나가’를 외치고 있다. 울산이 분위기를 바꿔 반등 기회를 잡을지, 혹은 끝없는 추락을 계속할지는 약 일주일 간의 여름 휴식기 이후 경기에서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울산은 오는 8월 2일 홈에서 하위권 수원FC(11위)를 만난다. 이은경 기자 2025.07.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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