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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쇼핑축제 코세페' 9일 개막…"2600개사 참여, 최대규모"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인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 행사장에서 박성택 1차관, 홍보 모델인 전 스케이트 선수 이상화, 행사 추진위원장인 강성현 체인스토어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 공식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개최했다.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이달 9일부터 내달 30일까지 22일간 이어진다.박성택 1차관은 축사에서 "2600여 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국가대표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내수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1일 먼저 할인 행사에 나선 자동차·가전 업계의 이어 9일부터 백화점, 대형마트를 포함한 온오프라인 유통 업체와 서비스 업계의 할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온오프라인 유통 업계는 이달 초부터 중국의 쌍십일(11·11) 쇼핑 축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할인 행사에 대응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기업들은 생필품(식품·패션·의류·완구·생활용품), 내구 소비재(자동차·가전·타이어), 문화·레저(숙박·놀이공원·학습지·외식업·영화관) 등 품목에서 높은 할인율을 내걸고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나선다.올해는 숙박 업체, 놀이공원과 배달의민족·마켓컬리 등 식품배달 플랫폼 업체가 새롭게 참여해 소비자들이 더 폭넓은 일상생활 중 코리아세일페스타 할인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부는 수출 호조세인 자동차, 가전 등 내구 소비재를 중심으로 할인 폭을 확대해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바라보는 수출의 온기가 내수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8 11:14
해외축구

‘SON도 입을 수 있나’ 토트넘 다음 시즌 원정 유니폼 유출 “검정색으로 복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2025~26시즌 원정 유니폼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유니폼은 10년 전과 같이 검정색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축구용품 전문 사이트 풋티 헤드라인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다가오는 2025~26시즌 원정 유니폼을 일부 공개했다. 해당 유니폼은 유출된 색상을 바탕으로 한 예상이며, 최종 디자인은 달라질 수 있다.매체는 “토트넘의 2025~26시즌 원정 유니폼은 10년 만에 다시 검정색으로 돌아올 예정”이라며 “주로 검정색 바탕에 연한 회색 포인트가 더해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원정 유니폼이 검정색으로 돌아오는 건 지난 2014~15시즌 이후 처음이다.토트넘 입장에서 2014~15시즌은 리그 최종 5위(승점 64)를 기록한 시기다. 당시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무사 뎀벨레, 라이언 메이슨(이상 은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에릭 라멜라(AEK 아테네) 나세르 샤들리(베스테를로) 등이 주축으로 뛰었다. 손흥민은 해당 시즌 뒤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한편 손흥민이 해당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난다. 손흥민은 지난 2020~21시즌 중 구단과 4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 해당 계약에는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란 주장을 펼쳤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다. 지난 9월 허벅지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한 차례 복귀했다가 다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하지만 3일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훈련에 복귀한 그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 애스턴 빌라와의 2024~25 EPL 10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손흥민은 이날 복귀와 함께 시즌 4호 골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4.11.03 13:01
스포츠일반

칼 빼든 문체부...안세영 요구 모두 수용+배드민턴協은 '특단 조치' 예고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대한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를 향해 칼을 빼 들었다.문체부는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배드민턴협회 사무검사 및 보조사업 수행점검 최종 브리핑을 열었다. 조사위원회(조사위) 단장을 맡은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은 "협회가 스스로 문제를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다. 이번에도 고치지 않으면, 자정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협회의 모든 임원을 해임하는 관리단체 지정, 선수 지원 외 다른 예산의 지원 중단 등 특단의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 물품 횡령·배임 의혹이 있는 김택규 협회장에 대해서는 협회의 '보조금법 위반' 책임까지 더해 해임을 요구하고, 수사 의뢰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문체부는 배드민턴 대표팀 간판선수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여자단식) 획득 직후 협회의 운영과 규정의 불합리성과 강제성을 비판해 논란이 커진 뒤 조사위를 구성해 현황 파악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국가대표 선수가 협회 후원사 용품만 사용해야 하는 규정, 비(非)국가대표의 국제대회 출전 자격에 나이 제한을 두는 규정 등 여러 문제점이 확인됐다. 협회장의 물품 배임 및 유용 의혹뿐 아니라 일부 임원이 정관에 위반되는 '성공 보수'를 수령한 사실, 선수들이 받아야 할 '경기력 성과비'가 지급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지난 9월 10일 중간 브리핑을 통해 협회의 방만한 운영 실태를 밝힌 문체부는 이후 조사 강도를 높였다. 문체부는 특히 협회가 지난해, 김택규 협회장과 공모사업추진위원장 주도로 1억5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계약한 뒤 공식 절차 없이 임의 배분한 것을 보조금법 위반으로 보고, 수사기관(송파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협회와 후원사의 수의계약 과정, 일부 임원들이 협회 정관과 행동 강령을 위반해 성공 보수나 상여금을 맡은 사실, 출장비·업무추진비 사용 위반 사례도 밝혔다. 문체부는 보조금법·국고보조금 운영관리지침 등에 의거, 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 모든 사안에 대해 위반액을 환수하고 제재금을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정우 국장은 "법령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배분된 예산이 문제가 있을 때 환수할 수 있는 문체부의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며 협회의 쇄신을 촉구했다. 안세영이 직·간접적으로 밝힌 대표팀 내 문제점도 개선될 전망이다. 문체부는 비국가대표의 국제대회 출전 자격 제한 규정을 폐지하고, 경기력과 직결되는 용품·재활 치료에 선수의 자율권을 보장할 것을 협회에 명령했다. 개인 트레이너 고용을 허용하는 제도를 만들 계획도 전했다. 나이 어린 선수들이 청소·빨래를 도맡아 하고, 지도자·선배에게 허가를 받고 외출·외박을 했던 악습에 대해서는 문체부가 직접 정기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31 17:45
골프일반

빅토리지, 한국 골프 지원 나선다…KPGA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공식 후원

남성전문 골프 브랜드 빅토리지(Victory.G)가 출시 5년 만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스폰서로 나선다.빅토리지를 운영 중인 파라웍스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북 장수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골프대회를 공식 스폰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 등 총 7억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는 전장 합계 7165야드의 장수CC 사과 코스와 나무 코스에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영구 시드권자인 김경태 프로와 팬층이 두터운 허인회 프로를 비롯해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와 상금왕을 기록 중인 김태훈, 이형준, 이수민 프로가 참가하며, 전가람, 서요섭, 김한별 프로 등 102명이 출전한다. 대회 현장은 티켓 구매 없이 갤러리 입장이 가능하며, SBS 골프2 채널과 카카오, 네이버, 에이닷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 된다. 대회장 곳곳에 빅토리지 메인 로고가 홀보드와 게이트에 게시되며 생중계 중간중간 3D가상광고가 지속적으로 노출될 예정이다.100% 국내 자본으로 설립한 빅토리지는 2020년 골프 장갑을 시작으로 모자, 클럽, 골프백에 이어 남녀 골프웨어를 시즌별로 선보이며 시장에 안착했다. 지난해부터는 ‘남성 골프웨어’에 집중해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과 특수 소재를 적용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특히 빅토리지는 2040세대를 타깃으로 힙한 디자인의 조거팬츠, 골프집업, 맨투맨 등을 내놨으나 젊음을 표방하는 4060 ‘골저씨’들이 매출을 견인하며 매년 성장하고 있다. 빅토리지 관계자는 “남성 전문 골프웨어로 선택과 집중한 것이 더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게 된 비결”이라고 소개하고 “국내 최정상의 남자 선수들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즐기며 응원할 수 있는 KPGA 대회에 공식 스폰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8 15:34
프로농구

하나은행, 홈 개막전서 풍성한 이벤트 진행

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하나은행이 안방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전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하나은행은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부천체육관에서 청주 KB와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리그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2019~20시즌 이후 6년 만에 여자프로농구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 하나은행은 이번 홈 개막전을 통해 다양한 행사로 팬들을 맞이한다.홈경기장을 하나은행을 상징하는 그린 컬러로 물들일 수 있도록 드레스코드(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유니폼 및 그린 컬러 의상)를 맞춘 입장 관중 300명(선착순)에게 농구단 응원스틱을 제공하며, 어린이 입장관중에게 농구단 마스코트인 별돌이 솜사탕을 제공한다. 또 치어풀 응원 플래카드 제작 및 꾸미기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포토이즘 부스에서 하나은행 선수들 프레임을 선택해 선수들과 사진으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다양한 경품 행사도 준비돼 있다. 경기장 내 농구 체험존이 마련돼 있으며, 하나타임 스탑 등 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시그니쳐 이벤트 참여를 통해 농구단 기념품 및 응원도구를 받을 수 있다. 하프타임엔 경품 추첨 이벤트를 통해 에이스침대, 그랜드하얏트 호텔 숙박권, 윌슨 스포츠 용품, 구단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경기장 입장 시 하프타임 경품 추첨 응모권이 제공되며, 하나은행 스마트뱅킹 하나원큐 앱을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리그 공식 개막전 세부 이벤트 내용은 하나은행 여자농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장 입장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입장 가능하다.김우중 기자 2024.10.26 13:15
축구일반

K리그-HD현대오일뱅크 ‘K리그 드림어시스트’, 일본 축구캠프 성료

재단법인 케이리그어시스트(이사장 곽영진, 이하 ‘케이리그어시스트’)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 K리그 공식 후원사 HD현대오일뱅크가 함께하는 1대1 멘토링 프로그램 ‘K리그 드림어시스트’ 5기가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3박 4일간 축구캠프를 진행했다.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전, 현직 K리그 및 WK리그 선수들이 프로축구선수를 꿈꾸는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연중 1대1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 출범해 올해로 5년째를 맞는다. HD현대오일뱅크와 연맹이 멘토링 프로그램 전반을 지원하고, 아디다스가 축구용품을 후원한다.이번 일본 축구캠프는 멘티들이 해외 축구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이를 통해 동기부여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번 캠프에는 조원희, 이윤표, 김정빈 등 멘토 3명과 멘티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쿄 근교의 고다이라를 연고로 하는 FC가베 유소년 선수들과 친선경기, 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대 감바 오사카 경기와 가시와 레이솔 대 마치다 젤비아 경기 관람, 특별 멘토 축구 레슨 등을 진행했다.특히 이번 축구캠프에는 전 국가대표 출신이자 K리그 포항, 성남, 수원 등에서 뛰었던 정성룡이 현지에서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정성룡은 본인이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경기에 멘티들을 초청했을 뿐만 아니라 멘티들을 위한 축구 레슨과 다양한 선물, 축구 조언 등을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이번 축구캠프를 도왔다.멘토링을 마친 뒤 정성룡은 “K리그 드림어시스트 5기 친구들이 먼 일본까지 와서 응원을 해줘서 고마웠고, 같이 축구도 할 수 있어서 기뻤다. 앞으로 멘티들이 멘토들에게 잘 배우고 이번 축구캠프에서 그랬듯이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면서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K리그 드림어시스트 1기부터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이윤표는 “이번 축구캠프는 멘티들뿐만 아니라 멘토들에게도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번 캠프에 함께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축구캠프에 참가한 멘티 김시훈 학생은 “해외에 나오는 게 처음이라 이번 축구캠프가 너무 기대됐는데, 해외팀과 경기를 치르고 J1리그 경기를 직관하는 등 너무 만족스러웠다.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1기부터 5기까지 총 87명의 축구 꿈나무에게 멘토링을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멘티들이 K리그 산하 유스팀에 입단하거나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올해 진행 중인 K리그 드림어시스트 5기는 조원희 대표 멘토를 비롯해 김호남, 권순형, 김용대 등 멘토 25명과 멘티 26명이 함께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10.24 09:53
경제일반

SSG닷컴, '탄소중립포인트' 도입…연 최대 7만원 혜택

SSG닷컴은 업계 최초로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탄소중립포인트는 민간기업의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고객에게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SSG닷컴과 탄소중립포인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카본페이)에 모두 가입한 고객은 SSG닷컴에서 환경부 인증 친환경 제품을 2천원 이상 구매 시 주문 건당 1000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적립된 인센티브는 가입 때 선택한 유형에 따라 현금이나 카드 포인트 등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연간 최대 지급 한도는 7만원이다.친환경 상품 기획전도 있다. 탄소중립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는 유기농·무농약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일상용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SSG닷컴 관계자는 "모바일 주문확인서를 도입하고 고객 참여형 숲 조성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 왔다"며 "친환경 소비에 관심 있는 고객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2 08:33
뮤직

BTS 진, 일상 속 ‘해피’ 꿈꾸는 회사원 변신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회사원으로 변신했다.진은 20일 0시(한국시간) 팀 공식 SNS에 솔로 앨범 ‘해피’의 두 번째 콘셉트 ‘이메진’ 버전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첫 번째 콘셉트 ‘져니’가 취미 생활을 할 때 느껴지는 소소한 행복을 다뤘다면, 이번에는 분위기를 확 바꾸어 회사원으로 분했다. 진은 보통의 직장인처럼 자리에 앉아 업무를 보고, 장난기 넘치는 표정으로 서류를 던지며 일상 속 소소한 일탈을 즐긴다. 사진의 배경이 되는 사무 공간 곳곳에 놓인 스피커와 기타는 진의 진짜 정체성인 ‘가수’를 비밀스럽게 나타낸다.콘셉트 필름은 키보드 타이핑 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사무 용품 사이사이 카세트 테이프, 악보가 어우러져 독특한 느낌을 준다. 영상 속 진은 헤드폰을 착용한 채 리듬을 타며 업무에 열중한다. 마침내 일을 마무리한 뒤에는 개운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어보인다. 진은 이번 콘셉트를 통해 일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재미를 표현하고자 했다. 그 재미의 소중함을 알기에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진은 오는 11월 15일 오후 2시 행복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아미(팬덤명)에 대한 마음을 담은 솔로 앨범 ‘해피’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오는 25일 오후 1시 선공개곡 ‘아윌 비 데어’를 발표하고 컴백 열기를 끌어 올릴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0 08:37
경제일반

케이엔코리아, 리복과 4대 프로스포츠 비즈니스 라이선스 계약 체결

스포츠 패션 및 용품 전문기업 케이엔코리아(대표 방병성)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리복(Reebok)’과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케이엔코리아는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배구 4대 프로스포츠에 대한 제조, 판매, 마케팅 권리를 포함한 라이선스 비즈니스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케이엔코리아는 야구용품을 제조,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함으로써, 야구용품 시장에서 한발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본 계약을 바탕으로 케이엔코리아는 서울 삼성썬더스 프로 농구단과 공식 후원 및 상품화사업 계약을 체결하여 지난 5일 개최된 2024 KBL 컵대회를 통해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이기도 했다. 케이엔코리아는 이후 삼성썬더스 유니폼과 선수 연습복, 구단 굿즈 등 상품화사업을 통해 농구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케이엔코리아는 이미 패션 브랜드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를 통해 스포츠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쌓아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카테고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되었다. 케이엔코리아 방병성 대표는 “국내 주요 프로스포츠 리그 연맹, 구단들과의 협업은 스포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리복 글로벌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최고의 스포츠 용품을 선보이고, 팬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케이엔코리아는 계약 체결 이후 각 스포츠 종목의 특성과 팬층을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리그와 브랜드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을 계기로 케이엔코리아는 리복글로벌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국내외 스포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스포츠 관련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며, 스포츠 패션 및 용품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2024.10.18 15:11
스포츠일반

참았던 눈물 쏟은 안세영...울먹이며 밝힌 새 출발·새 도전 의지 [IS 피플]

2달 만에 다시 선 코트. 그동안 마음고생이 컸던 안세영(22·삼성생명)은 결국 공식 석상에서 눈물을 보였다. 안세영은 지난 9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예선에서 부산(삼성생명) 소속으로 단식 2경기에 나서 인천(인천국제공항) 심유진을 2-0(21-14, 21-9)로 완파했다. 1게임 초반에는 몇 차례 범실을 범하며 경기 감각이 살아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중반 이후 특유의 빠른 움직임이 살아나며 점수 차를 벌렸다. 2세트는 상대를 압도했다. 승리 뒤 특유의 세리머니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안세영은 지난 8월 5일 출전한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전 이후 2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당한 오른 무릎뿐 아니라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왼 발목도 문제가 생겨 휴식이 필요했다. 코트 밖에서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안세영은 허빙자오(중국)를 꺾고 목표로 삼았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의 대표팀 운영 방침을 비판했다. 대표팀 선수가 후원사 용품만 써야 하는 상황을 꼬집으며 협회의 불합리한 규정들에 대해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이후 협회의 방만한 운영과 김택규 협회장의 비리 의혹이 불거졌고,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다. 유독 길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던 공백기. 안세영은 "올림픽이 끝나고 첫 복귀 무대였는데 많은 분들이 아직까지 기억해 주고 환호해 줘서 너무 기뻤다"라고 웃으며 복귀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이내 북받치는 감정을 다스리지 못했다. 안세영은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졌느냐"라는 취재진 물음에 바로 답을 하지 못했고, "아..."라는 탄식과 함께 눈물을 참으려는 듯 고개를 숙인 뒤 눈가를 매만졌다. 안세영은 이후 흐르는 눈물을 숨기지 못했고, 떨리는 목소리로 인터뷰를 이어갔다. 인터뷰 모습을 지켜보던 팬들을 그를 향해 "울지 마"라고 연호하며 응원하자 고개를 돌려 "감사하다"라고 인사했고, 배드민턴팬을 향해서는 "너무 속상했는데, 잘 복귀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까 많이 응원해 달라"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안세영의 한 측근은 논란이 불거진 직후 "선수가 자신만 생각했다면 굳이 대표팀과 협회 속사정을 얘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앞으로 대표팀에 들어올 후배들을 위해 목소리를 낸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안세영이 쏘아 올린 공은 협회와 국가대표팀과 실업팀 운영 전반을 바꿀 전망이다. 문체부는 지난달 10일 협회 조사 중간 브리핑을 통해 비(非) 국가대표 선수 국제대회 출전 제한 등 안세영이 직접 거론하거나, 논란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점에 대해 폐지 또는 개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4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택규 협회장도 대표팀 선수들이 후원사 용품 밖에 쓸 수 없는 현재 계약에 관해 시정해 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안세영은 "(일련의 상황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냐"라는 물음에 "거기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 어떻게 되는지 나도 다 보지 않았다"라며 말을 아꼈다. 안세영은 전국체전 일정을 마친 뒤 다시 대표팀에 복귀, 15일부터 열리는 덴마크 오픈에 출전한다. 안세영은 "몸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 70~80% 수준으로 올라온 것 같다. 나름대로 지금까지 경험을 많이 쌓았다. 그걸 토대로 더 잘 준비하고 만들어서 나아가면 될 것 같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안세영은 지난 8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발표한 여자단식 랭킹에서 14개월 만에 1위에서 2위로 떨어졌는데, 이에 대해서는 "꿈을 이뤘으니 이제 조금은 즐겨도 되지 않나 싶어서 잘 즐겼다. 앞으로 본모습을 보이고, 배드민턴을 잘하고 즐기다 보면 어느샌가 랭킹 1위에 또 올라가 있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불어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건 선수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라며 "이제 안세영을 또 뛰어넘는 저 자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다짐도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1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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