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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카카오엔터, 인디음악 페스티벌 '라이브클럽데이' 올해도 후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도 인디음악 페스티벌 '라이브클럽데이'를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창작재단과 올해 총 6회에 걸쳐 '라이브클럽데이 위드 카카오창작재단'을 개최해 인디밴드의 공연 무대를 지원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서울 홍대의 공연장 및 클럽에서 티켓 하나로 모든 공연을 볼 수 있는 라이브 음악 축제인 라이브클럽데이를 지속해서 후원 중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 플랫폼 멜론은 지난 2023년 2월부터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전개해 라이브클럽데이와 협업 공연으로 아티스트 섭외 및 브랜딩 등을 돕고 있다. 작년 5월부터는 카카오창작재단이 라이브클럽데이를 재정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올해도 카카오창작재단과 멜론은 라이브클럽데이를 지원한다. 카카오창작재단은 공연 대관료와 아티스트 게런티를 뒷받침한다. 멜론은 트랙제로에 소개된 인디 아티스트들의 라이브클럽데이 출연을 지원하고 플랫폼 내 콘텐츠 노출을 확대한다.현재 멜론티켓에서는 이달 28일 열리는 제71회 라이브클럽데이의 티켓 예매를 진행 중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7 08:43
뮤직

‘엔데믹 효과’ 공연 시장 역효과…박 터지는 대관 경쟁 [줌인]

엔데믹 이후 대중음악 공연 시장이 회복세를 넘어 들끓고 있다. 가수들의 공연장 대관 경쟁이 치열해 공연을 열지 못할 정도다. 4일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대중음악의 올 1분기 공연건 수는 659건이다. 총 티켓 예매 수는 60만 건이며 티켓 판매액은 약 609억 원을 기록했다. 팬데믹 기간이었던 지난 2020년(242건), 2021년(113건), 2022년(359건)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상당하다.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소비자들이 공연 관람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국내 대중가수들의 주요 공연장으로 꼽히는 올림픽공원 내 공연장을 비롯해 블루스퀘어, 예스24라이브홀 등에서는 이미 올해 하반기까지 대관이 모두 찼다. 이달 올림픽공원 공연장서 개최를 앞둔 현황만 살펴봐도 가수 이승철, 이승윤, 양요섭, 슈퍼주니어 등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로 주말 대관이 모두 마감됐다. 여기에 각종 야외 페스티벌과 팬미팅 일정들까지 곁들여지면서 올림픽공원의 주말은 끊임없이 뜨거울 예정이다.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관계자는 “올 하반기까지 대관이 모두 확정됐다. 연말 콘서트 관련 문의가 몰렸고 조율 중인 게 있을 뿐 공연장이 비어있을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2022년 공연 대관 요청만 지난 2021년에 비해 60% 이상 증가했다. 공연장 대관의 80% 이상은 아이돌 그룹과 트롯 가수들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예스24라이브홀 관계자는 “대관이 없는 날이 없다. 하반기 주말까지 모두 대관이 마감된 상태”라며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팬미팅으로 구성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내 공연장 외에도 페스티벌 등이 펼쳐지는 야외 공연장 역시 노래 소리가 끊기지 않는다. 페스티벌은 중소기획사 아티스트들의 주 무대이자 수입원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거리두기로 인해 모든 오프라인 공연이 끊겼고 이들에게는 수입이 끊기는 큰 타격으로 이어졌다. 현재 상황은 많이 나아졌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플 민트 라이프’ 등 주요 페스티벌을 담당하고 있는 공연기획사 MPMG 관계자는 “인디 가수나 비아이돌 가수들의 무대가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우리 같은 공연 업계 관계자들도 조금씩 재정이 나아지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 이전 시절과 비교해 80% 정도 재정이 회복된 것 같다. 내년 상반기 쯤 안정기로 접어들 것으로 본다”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야외 공연장뿐만 아니라 중소 공연장들도 대관이 꽉 찼다.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다시 많아지고 있다는 현실에 만족한다”고 말했다.팬데믹 기간 동안 하지 못했던 대중가수들의 공연을 비롯해 각지의 지자체에서 기획 중이던 공연 및 행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수많은 가수들이 대관 경쟁에 열을 올리면서 기획한 스케줄대로 공연 개최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한 가요기획사 관계자는 “타 아티스트와 희망 공연 날짜가 겹치는 바람에 일정을 미루게 됐다”며 “대관을 따내기 위해 공연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공연 기획안을 만들어 경쟁 PT를 해야하는 상황도 적지 않다. 적게는 2대1, 많게는 5대1의 경쟁률이 나온다”고 말했다. 정식 공연장에 등록된 극장 시설은 심사를 통해 개최 가수를 선정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과정에서 공연장 측은 개최 가수 선정을 대관 비용에 대한 수익성을 보고 판단한다. 기본 시설 대관료 외에 관객의 관람권 비율에 따라 대관비가 책정이 되기에 공연 흥행율을 우선으로 따지게 되는 것이다. 기획사 역시 수익적인 측면을 고려해 공연장 대관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중형 공연장 규모인 3000~5000석 기준, 85% 이상 관객석이 차야 수익이 발생하는 편이다. 이 점을 고려해 기획사들은 한 번의 무대 설치 이후 2~3일 대관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공연은 가요기획사에 있어서 중요한 수익원이다. 그러다보니 팬데믹 시절 손실을 메우기 위해 더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라며 “공연장 대관 경쟁은 당분간 더 치열해지고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05 06:00
연예일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공정거래위원회에 민관 공연장 41곳 고발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대중음악 공연 차별과 관련해 국내 공연장 41곳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음레협)는 1일 전국의 기관 및 민간 운영 공연장 41곳을 정당한 이유 없이 상품의 가격 및 대가를 수급 변동하거나 차등을 주는 위반행위인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 음레협에 따르면 41곳의 공연장에서는 장르별로 대관료를 차등 지급받고 있다. 대중음악 공연과 비교했을 때 전통예술, 클래식, 발레, 무용, 오페라, 뮤지컬 공연은 10%부터 많게는 50%까지 대관료 할인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음레협은 지난 1월부터 대관료 차등 측정 사유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으며 대부분의 공연장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할인 대관료를 적용했고 뮤지컬의 경우 장기 공연이 많아 할인을 해주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설명. 이를 바탕으로 음레협 윤동환 회장은 “일정 기간 이상 이뤄지는 공연의 경우 장기 할인이라는 항목이 별도로 존재한다. 때문에 장르에 따라 할인을 적용한다는 것은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없다. 단순히 대관료를 적게 내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곳곳에 관습처럼 내려오는 대중음악 차별 행위에 대해 뿌리 뽑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악은 우리나라의 전통 음악이기에 할인을 적용하는 게 당연하지만, 이 외의 장르와 대중음악을 차별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앞으로 이런 행위를 찾아내고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2 15:48
연예

코로나로 잇따른 공연 취소..누가 비용 부담할까

코로나19로 공연계도 올스톱된 가운데 취소와 연기에 따른 비용 부담은 누가할까. 국내외 아이돌 가수의 월드 투어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콘서트, 팬미팅, 쇼케이스 등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됐다. 공연 등 행사를 하기 위해 공연장 대관료와 장비 대여료 등 일정 부분 계약금 형태로 선입금을 해야한다. 고척스카이돔, 올림픽체조경기장 등에서 개최하는 주말 공연의 경우 수 개월 전, 길게는 1년 전 공연 대관이 마무리 되기 때문에 올 상반기 공연을 급히 취소한 가수의 경우 이미 일정 부분 계약금이 지급된 상태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공연을 취소하고 연기하더라도 계약금을 돌려받는 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 때문에 중소 연예기획사에선 앓는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어떤 이유이든 국내일지라도 공연을 취소하고 계약금 환불을 요구하는 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선지급된 계약금을 돌려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코로나19가 점점 확산되고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에서 가수와 소속사는 비용 부담을 오롯이 안더라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취소, 연기한 것"이라며 "공연 업계도 현재 상황이 어려운데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을 해주지 않는 이상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취소일지라도 환불해주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공연 연기, 취소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소속사 관계자는 "해외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취소의 경우 취소에 따른 손해와 비용은 오롯이 소속사 몫"이라면서 "개런티를 받는 해외 옴니버스 공연이 연기된 경우는 추후 상황을 봐서 비용적인 문제를 조율할 것 같다. 아직 연기된 해외 옴니버스 공연 출연료에 대해선 정해진 게 없다.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추가 공연 일정은 잡지 않는 분위기다. 가요 제작자는 "코로나19로 당초 2~3월 진행하려던 공연을 4~5월로 미루는 분위기인데 그 보다도 더 미뤄야하는 게 아닌지, 혹은 취소해야하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며 "가급적 추가 공연 일정이나 스케줄은 잡지 않고 있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03 08:00
연예

코로나19에 문화예술계 직격탄…신구 "공연장이 썰렁"

코로나19 감염증 우려에 문화예술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외부 활동을 자제하다보니 모바일 플랫폼 넷플릭스나 유튜브 사용량이 늘어난 반면, 공연장엔 사람이 눈에 띄게 줄었다. 내한 가수들은 공연을 연기하거나 취소했고 K팝 가수들도 투어를 연기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내한공연 취소-K팝 스타들도 '방콕' 지난 22일 "서울은 안전하다"고 했던 홍콩 필하모닉이 결국 3월 내한공연을 취소키로 했다.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자 공연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루체른 스트링 페스티벌도 3월 내한공연을 취소했고 호주 가수 루엘은 9월로 내한을 연기했다. 상반기 가장 주목을 받은 빌보드 수상자인 R&B가수칼리드는 아시아 투어 전체를 미뤘다. 이에 따라 4월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내한공연도 무기한 연기됐다. 브릿어워즈 수상자인 영국 가수 스톰지는 첫 내한공연을 11월로 연기했다. 케니지는 서울, 부산 공연을 취소하고 10월에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국내 공연도 줄 취소를 공지하고 있다. 입대 전 마지막 투어를 돌고 있는잔나비는 대구 공연을 취소했다. 악뮤도 전국투어 일부를 취소했고 4인조로 첫 공연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젝스키스도 공연이 불발됐다.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서울시설공단 판단으로 연기됐다. 공단 측은 "불특정 다수가 운집하는 행사가 관객, 출연진, 시민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주최 측과 협의해 행사를 연기키로 했다"고 밝혔다. 27일에 열리는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역시 일반 관객은 받지 않고 아티스트와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상태에서 행사를 열기로 했다. 방탄소년단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는 강행하기로 했다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취소 요청이 이어지며 결국 연기를 발표했다. K팝 스타들도 해외투어를 취소했다. 세븐틴은쿠알라룸푸르, 타이페이, 마드리드, 파리, 런던, 베를린 등 2~3월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여자)아이들, SF9 등도 투어나 팬미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음악방송 프로그램은 일찌감치 무관중 녹화를 하고 있다. KBS는 출근길 포토월 행사도 없앴다. KARD 멤버 제이셉은 "음악방송의 묘미는 팬들을 마주하고 라이브를 보여드리는 것인데 그럴 수 없어서 아쉽다. 팬들을 보면 힘이 되고 재미있다. SNS나 팬카페의 응원 메시지를 보고 힘을 많이 얻는다"고 했고 온리원오브는 "컴백 활동을 팬과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응원해주시는 팬을 만날 땐 정말 힘을 많이 받는다. 팬 얼굴을 보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트로트가수로 전향한 개그우먼 김나희는 "행사랑 공연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코로나19 이슈로 취소가 되고 있다"고 아쉬워하면서도 "그래도 방송으로 많이 찾아주시고 음원으로도 사랑을 해주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컴백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한다. 24일 오후 코엑스에서 현장 취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대응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정부 방침에 따라 온라인으로만 생중계하기로 했다. 공연계 빈부격차 심화 소규모 공연장은 상황이 심각하다. 취소없이 공연을 이어가고 있어도 관객이 크게 줄었다.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의 신구는 "공연장이 썰렁해지고 있다. 잘 부탁한다"고 걱정했고, 손숙은 "코로나19가 쓰나미처럼 덮치는 바람에 걱정이 많다. 예매했다가 취소하시는 분들도 있고 지금 공연장은 거의 초토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뮤지컬 '셜록홈즈'에 출연하는 안재욱은 프레스콜에 참석해 "밝은 모습으로 홍보해야 하는 자리인데 요즘 마음이 무겁다. 아픈 분들은 완치되길 바라고 더는확신되지 않기를 바란다. 웃는 모습으로 관객과 함께했으면 한다. 배우들이 땀 흘려 열심히 준비한 결과물로 인사드리게 됐으니 오해 없이 너그럽게 이해해줬으면 한다. 배우들의 부담감이 크다"고 털어놨다. 공연업계 관계자는 "같이 참여하는 스태프들도 있는데 함부로 취소할 수 없다. 극장 측에서도 대관료를 변상해주는 게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반면 김준수가 오르는 뮤지컬 '드라큘라'는 지난 11일 전석 매진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옥주현이 출연하는 '레베카' 회차는 모두 매진이다. 강하늘 주연의 연극 '환상동화' 역시 표를 모두 팔아치우며 스타들의 티켓파워를 실감하게 했다. 대학로 공연을 지키기 위해 영화 '극한직업'의 진선규, 김민재는 고향 극단으로 돌아와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애기 좀 할까?'에 오르고 있다. 공연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지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민간 소규모 공연장에 소독·방역용품, 휴대용 열화상 카메라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21억원 규모의 피해보상 방안도 마련했으며 예술경영지원센터 내에 코로나19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피해신고를 접수받고 있다. 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4 08:00
연예

'목소리 미남' 김범수, 목소리 이상..20주년 공연 차질

'목소리 미남' 가수 김범수가 목소리에 문제가 생겨 20주년 공연에 빨간불이 켜졌다.김범수는 급성 후두염으로 지난 10일~12일 예정된 서울 공연을 취소한 후 25일~26일 인천 공연에 서기 위해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김범수 측은 "급성 후두염에 걸렸다. 목을 최대한 쓰지 않고 쉬면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0일 김범수는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The Classic'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서울·인천·부산·전주·대구 등 20개 도시 투어로 진행되는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에서 김범수는 당일 공연 취소 결정을 내렸다. 오프닝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음이탈이 여러번 났고, 고음 처리도 불안했다. 김범수는 목 상태가 좋지 않아 공연을 불가피하게 취소해야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공연장 문 앞에 서서 관객들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나누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당일 공연에 이어 서울 공연 3회를 다 취소했다. 대관료, 공연에 쓰이는 소품 등의 비용이 이미 다 들어간 상황. 전액 환불로 손해가 수 억원 났지만 남은 20주년 공연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서울 공연은 취소했다. 이후 치료에만 전념했다. 아직 100% 회복하지 않은 상태라 어떤 변동사항이 생길지 모르지만,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25일~26일 양일간 개최 예정인 공연은 취소하지 않고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범수 측은 "인천 공연은 예정대로 소화하려고 목과 컨디션 관리를 잘 하고 있다"며 "공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5.21 08:00
경제

KT&G, 상상마당 춘천서 연말까지 마지막 주 금요일에 공연

KT&G가 춘천 지역 인디 뮤지션들과 함께하는 ‘씬디플레이(C-indie play)’ 공연을 3월부터 연말까지 마지막 주 금요일에 KT&G상상마당 춘천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씬디플레이는 춘천의 첫 영문 이니셜인 알파벳 C와 인디 공연을 결합한 명칭으로, KT&G가 춘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디 뮤지션들을 후원하고 공연문화 콘텐츠를 확대하고자 기획한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첫 번째 씬디플레이의 주인공은 어쿠스틱과 포크 음악을 기반으로 생활 밀착형 가사와 특유의 감성으로 주목받는 밴드 ‘네덜란드 튤립농장’이다.이후 4월에는 다양함을 지닌 맛있는 밴드가 되겠다는 의미의 ‘맛 밴드’가, 10월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분위기가 매력적인 ‘모던다락방’이, 12월 마지막 공연에는 1년간 참여했던 팀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합동공연을 펼칠 예정이다.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지역에 기반을 둔 뮤지션들을 후원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가장 큰 부담인 대관료를 받지 않고 공연장을 제공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1만원대의 가격에 티켓을 판매하고, 수익금도 출연 뮤지션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씬디플레이의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3.15 15:56
경제

KT&G, 신인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나의 첫 번째 콘서트' 참가자 모집

KT&G가 신인 뮤지션들의 생애 첫 번째 단독 콘서트 개최를 지원하는 ‘2017 나의 첫 번째 콘서트’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3년차를 맞는 ‘나의 첫 번째 콘서트’는 단독 콘서트를 열고자 하는 신인 뮤지션에게 KT&G 상상마당의 우수한 공연 환경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여 완성도 높은 첫 콘서트를 함께 만들고자 시작된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KT&G는 선발된 팀에게 공연 홍보 마케팅을 무료로 지원하고, 저렴한 대관료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연 라이브 영상을 촬영 제공함으로써 향후 팀들의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100석 이상 규모의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 개최 경험이 없거나, 정규 1집 기념 발매 공연을 계획하는 뮤지션들이고, 참가 신청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KT&G는 2007년부터 잠재력 있는 신인 뮤지션들을 발굴해 왔다. ‘나의 첫 번째 콘서트’ 외에 신인밴드 발굴 프로그램인 ‘밴드 디스커버리’와 경력 뮤지션을 대상으로 앨범 발매와 공연을 제작 지원하는 ‘써라운드’ 프로그램까지 세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꾸준한 음악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2.22 15:37
연예

KT&G, 신인 뮤지션 지원하는 '나의 첫 번째 콘서트' 참가자 모집

KT&G가 실력 있는 신인 뮤지션들을 선발해 단독 콘서트의 기회를 제공하는 ‘나의 첫 번째 콘서트’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나의 첫 번째 콘서트’는 낮은 인지도와 대관료 부담 등으로 인하여 자신들만의 공연 기회를 갖기 어려운 신인 뮤지션들을 지원하기 위해 KT&G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지원 대상은 100석 이상 규모의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 개최 이력이 없거나, 정규 1집 기념 발매 공연을 계획하는 뮤지션들이다.참가 신청은 KT&G상상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KT&G는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에게 음향 시설, 공연 홍보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저렴한 대관료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공연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마다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KT&G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린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1.12 17:34
연예

뮤지컬 ‘헤이, 자나!’ 조기 폐막…대관계약 취소·소송

지난 7월 9일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개막한 뮤지컬 '헤이, 자나!'가 오는 8월 18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조기 폐막한다. 남남커플, 여여커플의 이색적 세계를 그린 '헤이, 자나!'는 당초 9월 15일까지 공연이 잡혀 있었다. 이 작품의 제작사인 비오엠코리아의 최용석 대표는 30일 "본사는 2013년 4월경에 피엠씨와 ‘코엑스아티움’에 관해 대관계약을 체결했다. 피엠씨는 계약당시는 물론이고 본 공연을 위해 무대반입이 이뤄지는 7월 1일에 이르기까지 코엑스 리모델링 공사에 대한 사전 경고나 정보를 본사에 전혀 제공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본사의 공연계획에 엄청난 차질을 주었으며 이후 이와 관련 수 차례 전화통화와 공문을 발송, 문제해결을 시도했지만 피엠씨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본사는 2013년 7월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주)피엠씨프러덕션을 상대로, 피엠씨가 본사를 기망하여 체결한 대관계약을 취소하고 지급된 대관료 반환 및 공연제작비 상당액의 손해배상을 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비오엠코리아에 따르면 피엠씨는 코엑스 리모델링 공사와 관련 (주)코엑스로부터 어떤 얘기를 듣지 못했다며 코엑스에게 책임을 전가했으며, 비오엠코리아는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해 부득이하게 조기 폐막과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 이어 최 대표는 "프로듀서로서 공연장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것은 공연장 내부시설과 더블어 공연장 위치와 주변 환경이다. 당초 대관하려 예정했던 공연장을 포기하고 코엑스아티움을 선택했을 때는 극장의 위치와 코엑스 상권과의 연관성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면서 "그러나 현재 진행중인 코엑스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은 정상적인 공연장의 역할을 하기에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며 당초 기대했던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는 등 평상시의 이 공연장의 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본사에 사전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저의가 의심될 수 밖에 없는 정황 등을 미루어 조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3.07.3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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