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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먹방 찍느라 지도 소홀' 휘문고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곧 입장 발표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이 방송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불참하는 등의 민원이 교육청에 접수됐다.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감사관실 공익제보센터를 통해 지난달 27일 현주엽 휘문고 감독에 대한 민원이 접수됐다고 한다. 일단 학교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해 학교에서 자체 조사하고 있으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탄원서는 이 학교 농구부원 학부모들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주엽 감독은 지난해 휘문고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했다. 학부모들은 현 감독이 지난해 11월 부임 이후 방송 촬영 등 때문에 훈련과 연습경기에 자주 불참하고, 자신의 고교 선배를 보조 코치로 선임해 사실상 훈련을 맡도록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주엽 감독이 방송 등 개인 일정을 이유로 지도자 업무에 소홀히 했다는 주장이다. 지난 1월 11일 서울의 한 고교와 휘문고의 연습경기에 현 감독은 케이블 채널 방송 촬영 일정으로 불참했다고 전해진다. 현주엽 감독은 구독자 76만명을 보유한 개인 유튜브 채널 '먹보스 쭈엽이'를 운영하고 있고, '토요일은 밥이 좋아' TV 프로그램에도 고정 출연 중이다. 이와 별도로 현 감독이 자신의 아들 2명이 소속된 휘문중 농구부 업무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현주엽 감독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한 입장을 14일 오후에 내놓을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4.03.14 13:33
연예일반

“진실 밝혀지길” 양현석, 항소심서 호소… 검찰은 징역 3년 구형 [종합]

양현석이 보복 협박 관련 5차 항소심 공판에서 무죄를 호소한 가운데 검찰은 징역 3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27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 6-3부(부장판사 이의영 원종찬 박원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과 YG 매니저 출신 김 씨에 대한 항소심 5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검찰은 최종 진술을 통해 양현석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마약 범죄 제보자(한서희)를 불러 제보를 무마하려 한 것은 ‘사회적으로 중대한 잘못’이라면서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이는 명백한 오인 판결”이라고 주장했다.검찰은 “양현석이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제보 진술을 번복하는 건 위력 행사에 해당하며, 이를 통해 아이콘은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부를 이뤘고 이는 최대 주주인 양현석에게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현석에 대해 징역 3년의 실형을, 이어 YG매니저 출신 김모씨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에 양현석 변호인은 한서희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20대부터 마약을 투약한 것은 물론 판매까지 해 지금도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한서희는 사리 분별 및 자기 절제력이 안되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인은 양현석이 한서희에게 보복 협박을 했다는 내용이 공익 신고에 포함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면서 “한서희는 그저 유명인을 기소할 마음이 앞서 있었고, 양현석과 만남을 통해 돈을 받으려고 한 것이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양현석의 변호인은 앞서 한서희가 4차 항소심 공판때 “양현석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기존 주장을 번복한 것에 대해 “한서희가 얼마나 재판 결과를 가벼이 여기고, 즉흥적이고 일관성이 없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하면서 양현석에게 무죄를 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진 최종 진술에서 양현석은 A4 용지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재판부에 90도로 인사를 했다. 그는 “그동안 사건을 공정하게 판단해 준 재판장님과 두 분의 부장 판사님께 감사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한서희가 2016년 마약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 김한빈 (그룹 아이콘 비아이) 이름이 언급된 사실을 듣고 황당하고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한서희 씨를 만나야겠다고 결심했고, YG엔터 사옥 7층 대표실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양현석은 한서희와 만남이 30분 가량이었다며 “그 짧고 가벼운 만남으로 제가 몇 년 뒤 4년 동안 조사를 받으며 이 자리에 설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한숨을 푹 내쉬면서 “지난 4년간 여러 가지 억측들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랄 뿐이다”라고 다시 한번 고개 숙였다.양현석은 지난 2016년 8월 YG 소속 그룹 아이콘 멤버였던 비아이의 마약 사건에 대해 공익제보자 한서희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마무리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양현석은 자신에게 “(연예계에서)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한서희의 주장을 거듭 부인했지만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공포심을 유발하는 해악 고지를 한 것이 명백하다”며 그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양현석 프로듀서의 발언이 피해자에게 공포심을 일으켰다는 충분한 증명이 되지 않는다”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1심 재판부가 사실관계 인정과 해석을 잘못했다”라며 즉각 항소했다. 양현석 역시 계속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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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보복 협박 항소심서 “30분 만남이 4년이 될 줄은…” 한숨 푹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5번째 항소심 공판에서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27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 6-3부(부장판사 이의영 원종찬 박원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대표와 YG 매니저 출신 김 씨에 대한 항소심 5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양현석은 회색 정장 차림에 지난 4차 항소심 공판보다 홀쭉해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최종 진술을 하는 양현석은 떨리는 목소리로 먼저 “그동안 사건을 공정하게 판단해 준 재판장님과 두분의 부장 판사님께 감사 말씀 드린다”고 90도로 고개를 숙였다.이어 양현석은 “맨 처음 한서희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김한빈 (그룹 아이콘 비아이) 이름을 언급했다는 사실을 듣고 이해하기 어려웠다”면서 “내가 알고 있던 김한빈은 13살 때부터 5년간 YG에서 연습 생활을 끝마친 성실한 아이였기 때문”이라며 A4 용지를 들고 천천히 글을 읽어 내려갔다. 양현석은 “한서희 씨는 YG엔터 사옥 7층 대표실에서 만났다. 당시 시간은 30분 남짓이었다. 그 짧고 가벼운 만남으로 제가 몇 년 뒤 4년 동안 조사를 받으며 이 자리에 설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YG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수많은 스타를 만드는 일에 매진해 왔다. 지난 4년간 여러 가지 억측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랄 뿐이다”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양현석은 “저에게 본인의 자리로 돌아가서 K팝 후배들을 양성하고,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양현석은 지난 2016년 8월 YG 소속 그룹 아이콘 멤버였던 비아이의 마약 사건에 대해 공익제보자 한서희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마무리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양현석은 한서희에게 “(연예계에서)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주장을 거듭 부인했지만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공포심을 유발하는 해악 고지를 한 것이 명백하다”며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1심에서 “양현석 프로듀서의 발언이 피해자에게 공포심을 일으켰다는 충분한 증명이 되지 않는다”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1심 재판부가 사실관계 인정과 해석을 잘못했다”라며 즉각 항소했다. 양현석 역시 계속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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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변호인 "한서희, 수감 생활 재밌다고 한 '관종'..보복 협박 진술도 신빙성 NO”

양현석 변호인이 한서희의 즉흥적이고 일관성없는 태도를 지적했다.27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 6-3부(부장판사 이의영 원종찬 박원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과 YG 매니저 출신 김 씨에 대한 항소심 5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양현석 변호인은 최후 진술을 통해 “한서희의 진술은 상대방 진술 혹은 자기의 기분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한서희 본인의 말로는 20대 때부터 호기심으로 마약을 했다고 했지만, 단순히 마약을 한 게 아닌 판매를 했다. 지금도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한서희는 사리 분별 및 자기 절제력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인은 한서희의 친구가 그에 대해 ‘관종’이라고 표현했다는 말을 빌려 “한서희는 본인의 수감생활을 자신의 SNS를 통해 ‘즐겁다’고 말했을 만큼 재판도 가벼이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런 태도로 봐 왔을 때 한서희의 진술에는 전혀 진정성도, 신비성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변호인은 양현석이 한서희에게 보복 협박을 했다는 내용이 공익신고에 포함되지 않은 점을 짚으면서 “그저 한서희는 유명인을 기소할 마음이 앞섰던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양현석과 만남을 통해 돈을 받으려고 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변호인은 4차 항소심 공판 때 한서희가 갑자기 “양현석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을 번복한 데 대해 “한서희가 얼마나 즉흥적이며 일관성이 없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하면서 양현석에게 무죄를 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양현석은 지난 2016년 8월 YG 소속 그룹 아이콘 멤버였던 비아이의 마약 사건에 대해 공익제보자 한서희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마무리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양현석은 한서희에게 “(연예계에서)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주장을 거듭 부인했으나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공포심을 유발하는 해악 고지를 한 것이 명백하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양현석 프로듀서의 발언이 피해자에게 공포심을 일으켰다는 충분한 증명이 되지 않는다”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1심 재판부가 사실관계 인정과 해석을 잘못했다”라며 즉각 항소했다. 양현석 역시 계속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후 지난 8월 열린 4번째 항소심 공판에서 한서희가 돌연 “양현석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그는 “가수 연습생 출신이라는 수식어로 관심과 비난을 받는 게 힘들었고, 4년간 이 일이 이어져 오는 것이 지친다”며 “양현석의 잘못 인정과 진심 어린 사과만을 원했다. 이 싸움을 끝내고 싶다”고 눈물을 보였다.이번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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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보복협박 혐의' 양현석에 항소심도 징역 3년 구형

검찰이 보복 협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7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 6-3부(부장판사 이의영 원종찬 박원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과 YG 매니저 출신 김 씨에 대한 항소심 5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양현석은 어두운 색상의 정장 차림으로 공판에 출석했다. 4차 항소심 공판 당시과 비교해 야윈 모습이었다. 검찰은 최종의견을 통해 “피고인 양현석이 YG 소속 아이콘 비아이 마약 범죄 제보자(한서희)를 자신의 회사 사옥에 불러 진술을 번복하게 했다”면서 “그 결과 아이콘은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부를 이뤘고 이는 최대 주주인 양현석에게 돌아갔다”고 말했다.이어 검찰은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피고인의 보복 협박은 사회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하면서 “1심 결과는 오인 판결이다. 양현석이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제보 진술을 번복하는 건 위력 행사에 해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검찰은 양현석에 대해 징역 3년의 실형을, 이어 YG매니저 출신 김모씨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양현석은 지난 2016년 8월 YG 소속 그룹 아이콘 멤버였던 비아이의 마약 사건에 대해 공익제보자 한서희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마무리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양현석은 한서희에게 “(연예계에서)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주장을 거듭 부인했지만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공포심을 유발하는 해악 고지를 한 것이 명백하다”며 양현석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양현석 전 프로듀서의 발언이 피해자에게 공포심을 일으켰다는 충분한 증명이 되지 않는다”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1심 재판부가 사실관계 인정과 해석을 잘못했다”라며 즉각 항소했다. 양현석 역시 계속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후 지난 8월 열린 4번째 항소심 공판에서 한서희가 “양현석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갑자기 입장을 번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가수 연습생 출신이라는 수식어로 관심과 비난을 받는 게 힘들었고, 4년간 이 일이 이어져 오는 것이 지친다”며 “양현석의 잘못 인정과 진심 어린 사과만을 원했다. 이 싸움을 끝내고 싶다”고 눈물을 보였다.한편 이번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7 13:00
연예일반

‘보복협박 혐의’ 양현석, 오늘(27일) 5차 공판…한서희 “처벌 원치 않는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보복 협박 혐의 항소심 5번째 공판이 열린다.27일 서울고등법원 형사6-3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양 프로듀서에 대한 항소심 5번째 공판기일을 연다.양현석은 지난 2016년 8월 당시 YG 아티스트 아이콘 멤버였던 비아이의 마약 사건에 대해 공익제보자 한서희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해 1심 결심 공판에서 “공포심을 유발하는 해악 고지를 한 것이 명백하다”고 양 프로듀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양 프로듀서의 발언이 피해자에게 공포심을 일으켰다는 충분한 증명이 되지 않았다”면서 양 프로듀서에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1심 재판부가 사실관계 인정과 법리 해석을 잘못했다”며 항소했다. 양현석 측은 거듭 무죄를 주장했다.지난 8월 열린 4번째 항소심 공판에서 한소희는 “양현석의 퍼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한서희는 “가수 연습생 출신이라는 수식어로 관심과 비난을 받는 게 힘들었고, 4년간 이 일이 이어져오는 것이 지친다. 양현석의 잘못 인정과 진심어린 사과만을 원했다. 사과만 했다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거다. 이 싸움을 끝내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7 06:00
산업

이중근·박찬구·이장한·강정석 등 기업인 포함 2176명 '광복절 특사'

'경제 살리기'에 특사의 방점이 찍히면서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등 기업인들이 대거 사면·복권돼 경영 현장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대법원 유죄 확정 석달 만에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사면됐다. 각종 특혜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도 복권됐다.정부는 광복절을 앞두고 김 전 구청장을 비롯한 2176명에 대해 15일자로 특사를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세 번째 특사다.정부는 "이번 사면을 통해 사회를 통합하고 국력을 집중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를 비롯한 재계 총수들도 대거 이번 특사에 포함됐다. 이 창업주는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2020년 8월 징역 2년6개월을 확정받아 복역하다 이듬해 광복절에 가석방됐다.형기는 만료됐지만 특별경제범죄 가중처벌법에 따라 5년간 취업이 제한됐던 이 창업주는 복권돼 경영 활동이 가능해졌다.130억원이 넘는 규모의 배임 혐의로 2018년 1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도 형선고 실효 및 복권 대상으로 선정됐다. 2025년 말까지 취업이 제한된 박 회장은 경영에서 손을 떼고 무보수 명예회장직으로 물러났다.롯데그룹의 경영비리 사건으로 2019년 10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 확정된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형선고 실효 및 복권 조치됐다.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도 복권됐다. 횡령·배임과 법인세 포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회장은 '황제 보석' 논란 속에 2018년 구속됐고, 징역 3년을 확정받아 2021년 10월 만기 출소했다.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갑질한 혐의로 2019년 11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된 이장한 종근당 회장과 거액의 회사자금을 횡령하고 병·의원 등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2020년 9월 출소한 강정석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도 각각 복권됐다.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으로 근무한 김태우 전 구청장은 2018년 말 특감반과 관련한 의혹들을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공무상 알게 된 비밀을 언론 등을 통해 누설한 혐의로 기소돼 올해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고, 구청장직을 상실했다.이에 여권에서는 그가 전 정권의 비리 사실을 알린 공익제보자인 만큼 사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이와 함께 정부는 소프트웨어업, 정보통신공사업, 여객·화물 운송업, 생계형 어업인, 운전면허 등 행정제재 대상자 총 81만1978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를 함께 시행하고, 모범수 821명을 가석방하기로 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14 11:57
연예일반

양현석, 오늘(24일) ‘보복협박 의혹’ 2차 공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의 2차 공판이 열린다. 그는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연습생 출신인 공익제보자 A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24일 서울고등법원 형사6-3부(부장판사 이의영·원종찬·박원철) 심리로 양 전 대표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등 혐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진행된다. 이날 재판에는 A씨와 비아이의 아버지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앞서 양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A씨가 경찰에서 진술을 바꾸도록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비아이는 마약 구매·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이 확정됐다.지난해 12월 1심 당시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증거 불충분으로 영 전 대표에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1심 판결에 사실오인이 있다며 항소했다.검찰은 지난 공판에서 “공익제보자 A씨를 불러 ‘(연예계에서)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며 진술 번복을 요구한 점을 종합할 때 공포심을 유발하는 해악 고지를 한 것이 명백하다”고 양 전 대표에 징역 3년을 구형했다.반면 양 전 대표 측은 “A씨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는 것이 원심 판결이다. 법리오해에 대해서는 대법원의 판결 법리에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했다.재판부는 A씨의 심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양 전 대표 측은 A씨가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점을 들며 A씨의 진술에 거부의 뜻을 밝혔지만, 재판부는 “진술 태도까지 포함해 전부 보려는 것”이라며 의견을 일축했다.한편 양 전 대표는 여러 의혹으로 YG 실무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온 후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 올해 가을 데뷔를 목표로 한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프로듀싱을 맡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4 08:33
연예일반

양현석, ‘보복협박’ 혐의 부인..“A씨, 유흥업소서 알게된 사이”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연습생 출신인 공익제보자 A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총괄 프로듀서가 거듭 무죄를 주장했다.12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6-3부(부장판사 이의영·원종찬·박원철) 심리로 양현석 전 대표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등 혐의 항소심 첫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양 전 프로듀서와 함께 기소된 YG 직원 김모씨도 함께 출석했다.앞서 지난해 12월 1심 당시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1심 판결에 사실오인이 있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양 전 프로듀서의 ‘면담 강요’ 협의를 추가한 검찰은 “공익제보자 한씨를 불러 ‘(연예계에서)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며 진술 번복을 요구한 점을 종합할 때 공포심을 유발하는 해악 고지를 한 것이 명백하다”고 징역 3년을 구형했다.반면 양 전 프로듀서 측은 “원심 판결은 지극히 정당하다”며 “A씨의 진술은 6번의 심문이 이뤄졌고 녹취록만 500페이지에 달한다. 1심 재판부가 녹취서를 지엽적 부문만 갖고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하진 않았을 것이다. A씨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는 것이 원심 판결이다. 법리오해에 대해서는 대법원의 판결 법리에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양측의 대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재판부는 A씨의 심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러자 양 전 프로듀서 측은 A씨가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점을 들며 A씨의 진술을 듣는 것에 거부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진술 태도까지 포함해 전부 보려는 것”이라며 양 전 프로듀서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또한 양 전 프로듀서는 A씨와 만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래됐지만 2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제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30년 하면서 이런 유사한 사건이 없었다”며 “수년 전부터 유흥업소에서 알고 지내던 친구라 당시엔 굉장히 편하게 생각했다. 그런 취지로 보게 됐다”고 답했다.재판부는 오는 5월 24일 양 전 프로듀서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이어간다.한편 양 전 프로듀서는 지난 2016년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A씨가 경찰에서 진술을 바꾸도록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비아이는 마약 구매·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이 확정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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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협박 1심 무죄’ 양현석, YG 新 그룹 영상에 등장…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이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로 돌아왔다. ‘버닝썬 사태’ 이후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겠다”고 한 지 약 3년 만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블로그에 데뷔를 앞둔 신인 걸 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의 론칭 영상을 올리고 7명의 멤버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베이비몬스터 멤버들뿐 아니라 총괄 프로듀서로 복귀한 양현석과 블랙핑크 멤버 제니, 리사, 그룹 위너, AKMU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을 다수 확인할 수 있다. 이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은 베이비몬스터에 대해 “한국에서 나오기 힘든 유형의 가수”, “사람을 단번에 홀려버리는 것 같다”, “지금까지 이렇게까지 잘하는 친구들이 많지 않았는데”라며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의 실력과 재능에 거침없는 칭찬을 쏟아내 눈길을 끈다. 특히 블랙핑크 제니는 “전체적으로 너무 잘하는 것 같다”, 리사는 “7명의 조합이 매우 좋아 보인다”며 직접 안무 지도를 해주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여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YG엔터테인먼트는 첫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의 실력과 정보들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양현석은 소속 가수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공익제보자를 협박했다는 혐의의 재판에서 1심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에 항소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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