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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이유, 결국 암행어사제 폐지 선언 “마음의 상처 입혀 죄송” [종합]

가수 아이유 소속사가 콘서트 티켓 예매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암행어사’ 제도 폐지 방침을 알렸다.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9일 장문의 공지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IU)의 2024 월드투어 서울 단독 콘서트 티켓 예매 관련해 당사의 과도한 소명 절차로 인하여 피해 받으신 당사자 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이어 “이번 일로 당사에게 실망하고 마음 아팠을 아티스트 본인에게도 사과를 전한다”며 아이유에게도 사과했다.또 소속사는 “당사는 ‘부정 티켓 거래 관련 방침(암행어사 제도)’에 대한 ‘포상 제도’를 전면 폐지하겠다”며 “금전적인 거래가 오가지 않은 티켓 예매 사례의 경우, 부정 거래로 간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어린이 및 청소년 관객의 본인 확인 절차와 관련해 개선의 필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인지하고 있기에 타사의 여러 사례를 참고해 개선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신 여권의 경우, 여권 증명서 없이도 본인 확인 가능한 것으로 유지하겠다”고 전했다.소속사는 “당사의 운영 방침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팬분들과 아티스트에게 큰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올린다”며 “당사와 멜론티켓, 공연팀은 티켓 예매 과정에서 피해입은 당사자 팬분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보상하겠다”고 덧붙였다.최근 아이유 팬클럽 ‘유애나’였던’ 팬 A씨가 대리 티케팅 의혹을 받고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A씨에 따르면 어렵게 티케팅에 성공한 그는 잔고 부족에 따른 결제 실패로 친구가 대신 결제를 해줬다가 대리 티케팅 의혹을 받았다. 자신의 티케팅이 부정 거래가 아니라는 걸 소명해야 했던 A씨는 신분증, 티켓 입금 내역, 공식 팬클럽 카드, 결제를 도와준 친구와의 대화 내용 캡처 등으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고 공연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당일 현장에서 또 한 번 제재를 받았다. 현장 스태프로부터 추가 본인 확인 요청을 받은 A씨는 그 자리에서 공인인증서 등을 제시하며 소위 ‘업자’가 아님을 입증했으나 최종 부정 거래 행위자로 결론이 나면서 결국 공연장에 들어서지 못했고, 팬클럽에서도 영구 제명됐다. 환불도 원활하지 않아 결국 A씨는 한국소비자원에 구제 신청을 했다.논란이 커지자 아이유 소속사는 대리 티케팅 의심 사례 적발 과정이 자체적으로 세운 원칙에 따른 것이었다고 해명하며 “응대 과정과 최종 공지가 A씨에게 불쾌감을 끼쳤다면 사과하겠다”고 원만 합의를 약속했다. 그럼에도 ‘암행어사 제도’ 관련해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부정 거래 의심자의 개인 정보와 자료를 통한 소명을 어디까지 받아들이느냐 여부는 순전히 주최 측의 재량인데, 지나치게 융통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A씨의 사연이 화제가 된 뒤 미성년 자녀의 티케팅에 성공했으나 신여권으로 신분 증명이 안 돼 결국 공연을 관람하지 못했다는 한 부모의 사례도 회자되면서 과도한 제재에 대한 불만 목소리가 커졌다.아이유 측의 거듭된 사과와 문제로 지적됐던 제도 폐지로 논란은 일단락되는 모습이지만 일부 누리꾼 사이엔 아티스트(아이유) 당사자를 향한 사과를 공식 입장문에 굳이 넣었어야 했느냐는 비판과 함께 A씨가 입장하지 못해 비어 있었어야 했던 자리에 다른 관객이 앉은 점에 대한 해명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9 09:07
연예일반

[IS시선] 천하의 아이유가 팬심을 울렸다고?

가수 아이유 소속사가 내놓은 암표 적발책인 ‘암행어사 제도’가 도마에 올랐다. 콘서트 부정 티켓 거래자로 지목된 이들에 대한 유연하지 못한 대처로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제도의 의미마저 퇴색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아이유 팬클럽 ‘유애나’였던’ 팬 A씨가 최근 블로그에 공개한 사연에 따르면, 어렵게 티케팅에 성공한 A씨는 잔고 부족에 따른 결제 실패로 친구가 대신 결제를 해줬는데 대리 티케팅 의혹을 받았다. 자신의 티케팅이 부정 거래가 아니라는 걸 소명해야 했던 A씨는 신분증, 티켓 입금 내역, 공식 팬클럽 카드, 결제를 도와준 친구와의 대화 내용 캡처 등으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고 공연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당일 현장에서 또 한 번 제재를 받았다. 현장 스태프로부터 추가 본인 확인 요청을 받은 A씨는 그 자리에서 공인인증서 등을 제시하며 소위 ‘업자’가 아님을 입증했으나 최종 부정 거래 행위자로 결론이 나면서 결국 공연장에 들어서지 못했고, 팬클럽에서도 영구 제명됐다. 환불도 원활하지 않아 결국 A씨는 한국소비자원에 구제 신청을 했다.논란이 커지자 아이유 소속사는 대리 티케팅 의심 사례 적발 과정이 자체적으로 세운 원칙에 따른 것이었다고 해명하며 “응대 과정과 최종 공지가 A씨에게 불쾌감을 끼쳤다면 사과하겠다”고 원만 합의를 약속했다. 또 ‘암행어사 제도’에 대해선 “부정 거래를 조금이나마 더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었기에 이번 일로 인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예매 과정에서 불편을 느꼈을 불특정 다수 팬들에게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그럼에도 이 ‘암행어사 제도’ 관련해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A씨처럼 티켓 예매자와 입금자가 다른 사례는 예매 규칙에 어긋나는 만큼 의심을 받을 수는 있다. 다만 개인 정보와 자료를 통한 소명을 어디까지 받아들이느냐 여부는 순전히 주최 측의 재량인데, 지나치게 융통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A씨의 사연이 화제가 된 뒤 미성년 자녀의 티케팅에 성공했으나 신여권으로 신분 증명이 안 돼 결국 공연을 관람하지 못했다는 한 부모의 사례도 회자됐는데, 과도한 제재에 대한 불만 목소리도 적지 않다.암표로 인해 피해를 보는 절대 다수 팬들을 위해 보다 확실한 불법 거래 단속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다만 이 과정에서 억울하게 다치는 팬들이 발생하는 것은 안될 일이다. 빈대(암표) 잡으려다 초가삼간(팬심) 태울 뻔 한 격이다. 암표와의 전쟁 속 불법 거래는 더 음지로 향하고, 이를 색출하기 위한 핀셋형 대응은 아주 조금의 허술함도 용납하지 않는 기계적 대처로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로선 암표 색출을 위한 고육책이겠지만 공연 한 번 보기 위해 신경써야 할 게 너무 많다는 팬들의 볼멘소리도 충분히 감안을 해야 한다.모든 작용에는 반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다. 좋은 취지의 제도라도 현장에서 적용될 때 부작용은 필연적이고, 어떤 의미에선 감수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부작용에 대한 고찰 없는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대응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재발 방지를 약속한 아이유 소속사의 입장문이 그저 ‘원론적’ 다짐이 아니길 기대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8 05:30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코리아, 3년간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위해 각고의 노력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청소년들의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해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수) 밝혔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국내 사행산업자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매년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청소년의 불법스포츠도박 이용을 막기 위해 인증 시스템 구축, 계도 활동 및 캠페인 전개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발표한 ‘2022년 불법도박 실태조사’에 따르면, 불법도박 전체 시장 규모는 103조원에 이른다. 이 중 불법스포츠도박은 21조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상황과 맞물려, 청소년들의 도박 문제 역시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2022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에서는 도박을 처음 접한 평균연령은 11.3세로 집계됐고, 초등학생 10명 중 4명은 도박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어리고, 더 많은 청소년들이 불법도박에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 3단계 검증 시스템으로 청소년 구매 봉쇄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을 구매할 수 없다. 청소년에게 스포츠토토를 판매하거나 환급금을 내어준 사람은 물론, 구매한 청소년 역시 처벌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기려는 시도는 많다. 이 때문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법령에만 의존하지 않고, 청소년들의 구매를 원천 봉쇄하고자 온∙오프라인에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는 청소년의 구매를 막기 위해 본인인증(휴대폰, 아이핀 인증), 금융거래인증(공인인증서), 본인 명의 계좌 인증(적중금 수령 시)의 3단계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현장에서는 판매점주들을 대상으로 연 2회의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으로 의심되는 이들에 대한 철저한 신분 확인을 거칠 수 있는 환경까지 구축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유관기관과 연계로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활동 전개의 어려움 극복…제도 및 법령 개선, 정부 기관 협조 등 필요이 같은 노력과 달리, 현실적인 제약은 여전히 존재한다. 스포츠토토는 청소년이 구매할 수 없다. 따라서 계도의 대상도 될 수 없다. 결국,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활동을 펼치는 직접적인 주체가 되는 것 또한 무리가 있다. 사감위, 교육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정부 차원의 긴밀한 협조를 필요로 하는 이유다. 이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유관 기관 및 신문사, 언론사 등과 연계해,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한 각종 공익 캠페인을 전개하고, 동영상 및 포스터 제작, 기획기사 보도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전개해 왔다. 공익캠페인의 경우, 서울지방 경찰청 및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연계했던 2020년 ‘ON-AIR, ON-FAIR’을 시작으로 다음 해에는 일타강사 컨셉의 ‘일타강사 토토쌤’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청소년들의 불법스포츠도박이 크게 우려되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는 경기정보 어플인 라이브스코어와 함께 적극적인 공동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사행산업 관리감독기관인 사감위와 함께 매년 청소년 온라인 도박 금지 내용이 담긴 동영상 및 포스터 등을 제작해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베트맨 사이트, 공식 SNS에 게재하는 등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마지막으로,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신문 및 방송사 등 다수 언론사와 공동으로 기획보도를 매년 기획해 왔다.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을 주제로 한 문제점과 대응, 근절 방안, 제도 개선 등의 내용으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수차례 집중 조명해 왔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스포츠도박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3년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 범정부적 차원의 도움이 있다면, 적극적인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웅 기자 2023.09.26 15:33
생활/문화

다가오는 연말정산, 액티브X 필요 없는 PASS로 간편하게

이동통신 3사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국세청 연말정산 서비스를 앞두고 간편 인증서 'PASS'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PASS 인증서는 PASS 앱이 실행 중인 상태에서 터치 두 번만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별도의 휴대폰 인증이나 계좌 인증을 추가로 거쳐야 하는 타 인증서보다 발급 절차를 간소화했다. PASS 인증서를 이용하는 고객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간편서명 로그인'을 선택한 뒤 'PASS 인증서'를 골라 접속할 수 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자신의 스마트폰에 있는 PASS 앱이 자동으로 인증 팝업창을 생성한다. 이때 이용자가 6자리 핀 번호나 생체 인증으로 본인 인증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이통 3사는 PASS 인증서의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PASS는 휴대폰 가입 정보를 기반으로 명의 인증과 기기 인증을 이중으로 거친다. 또 인증서 정보를 암호화해 휴대전화 내부 안전영역에 보관하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다. 매년 갱신을 해야 했던 공인인증서와 달리 PASS 인증서는 한 번 발급 받은 인증서를 3년간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하던 단말이나 통신사가 바뀌는 경우에도 간편하게 인증서를 재발급받을 수 있다. 이통 3사는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로 전자서명이 활성화하는 가운데 안정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서비스는 물론 다수의 민간 서비스에도 PASS 인증서를 확대 적용하며 고객의 편의를 지속해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13 09:28
연예

[IS 주간 블록체인] 람다256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 출시와 세계 각국의 디지털화폐 논의 확산

2009년 세계 첫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의 등장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암호화폐가 유통 중이다. 블록체인은 분권화와 탈중앙화의 가치에 기반을 두고 지속적으로 발전 중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 ITU)는 블록체인 표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기술 선도를 위한 표준화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연속 기획으로 국내외 블록체인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 활성화에 기여코자 한다. 람다256, '하이퍼레저 패브릭' 출시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 공략 두나무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가 이더리움에 이어 국내 BaaS 기업 중에는 처음으로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 BaaS(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정식 출시해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고 밝혔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IBM과 AWS(아마존웹서비스)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기반 BaaS 시장에서 기존의 반값 수준으로 개발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기업이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도입할 때 겪는 어려움 해소와 하이퍼레저 패브릭에 참여하는 기업에 자체 토큰 서비스를 마련할 수 있도록 BaaS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 밖에도 최신 기능인 '패브릭 토큰' 발행과 관련해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에도 기업 파트너사를 위한 토큰 서비스 기능이 추가됐다. 이로써, 글로벌 프라이빗 블록체인(허가형 분산원장)인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 장벽이 낮아질 전망이다. 작년 3월 출시 후 이더리움 기반 BaaS를 제공해온 람다256은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통해 어느 기업이나 더 쉽고 빠르게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글로벌 프라이빗 블록체인 생태계에 합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CBDC, 디지털 화폐 세상? 최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가 주목받고 있다. CBDC는 거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체인파트너스 리서치 센터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해외 송금 시에도 거래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CBDC에 많은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주목하고 있다. 중국은 ‘DCEP(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라는 이름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발행계획을 내놓았으며 프랑스도 영국, 스웨덴 등 여러 나라의 중앙은행에서 CBDC 도입을 준비 중이다. CBDC 도입에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은 이미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시범운영을 시작하였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부 지연되고 있으나 2020년 연말에 발표를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일본 역시 일본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 연구를 위한 공동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일본 외무성 나카야마 노리히로 정무관은 "국영 디지털 화폐 발행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자민당 금융시스템 연구위원회 의장도 디지털 위안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CBDC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영국도 CBDC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Bank of England, BOE)은 CBDC 모델을 제시했다. 제시한 내용에는 CBDC가 어떻게 가치를 저장하고 일상적인 결제를 지원하는 형태의 돈으로 사용되고 수행할 수 있는지를 공개하였으며,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열린 ‘2019 지급결제제도 콘퍼런스’에서 “한국은 지급결제 인프라와 다양한 지급수단이 발달한 상태이기 때문에 CBDC 발행 필요성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0년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의 신년사에서 "CBDC 관련 연구 강화와 신기술의 등장으로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CBDC 연구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정부 주도 암호 화폐 개발과 관련된 움직임을 보인다. 아직 국내에서 당장 CBDC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나 여러 나라가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기술적 역량을 축적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블록체인 기술 적용 모바일 상표출원 서비스 개통 특허청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상표출원서비스 ‘특허로’를 지난 16일 출시했다. 특허청은 전자출원 홈페이지 특허로(patent.go.kr)의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개편 작업을 마무리하였으며 상표 출원, 통지서 수신, 수수료 납부, 심사 처리 상황 조회, 등록증 발급과 같은 모든 고객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특허로'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었다. 특허청은 출원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반의 출원 중계 서버에 공유하여 휴일을 포함한 24시간 출원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브라우저 공인인증서, 디지털 원패스를 통한 간편 인증 기능을 제공한다. 전자서명법이 개정되면 사설 인증서 사용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미래를 바꾸는 큰 발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즉시 ‘특허로’에 접속하여 출원이 가능하도록 하여 지식재산의 대중화를 당기겠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기술기반 시민 참여형 앱 선보여 코로나19 해결을 위한 전 세계의 사투가 계속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잠시 멈춤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적 특징인 ‘투명성’을 활용한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 국내 블록체인 기업인 블록체인기술연구소(이하 IBCT)가 자체 개발한 ‘마크(mark) 앱’이 있다. ‘마크 앱’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캠페인 독려와 후원을 하는 서비스다. 첫 버전 내 주요 서비스는 ‘잠시 멈춤’ 캠페인 동참하기다. 사용자는 ‘잠시 멈춤’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는 동시에 후원 대상자로 블록체인에 기록되며, 이는 투명하게 관리 된다. 20일 정식 출시 된 마크 앱은 현재 원스토어 내에서 ‘마크’ 검색 후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 서비스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윤상현 기자 yoon.sanghyhun@joongang.co.kr 2020.03.20 18:16
경제

한미약품그룹, 올해부터 전자투표제 전면 도입

한미약품그룹이 올해부터 주주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한미약품은 10일 주주권리 강화 및 편의성 제고, 감염병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주주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그룹은 상장사인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제이브이엠의 2020년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를 실시한다. 3개 회사의 주주총회는 이달 20일이다. 전자투표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참여할 수 있다. 2019년 말 기준으로 각 회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는 삼성증권 ‘온라인주총장’ 사이트에서 서비스 가입 후 안건 확인 및 의결권 행사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또 전자위임장제도를 통해 의결권을 위임할 수도 있다. 의결권 행사 시 본인 명의의 공인인증서(증권용 또는 범용) 등이 필요하다. 전자투표 가능 시간은 10~18일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마지막 날인 19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한편 한미약품그룹은 전자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이용한 모든 주주들을 대상으로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내용은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제이브이엠 홈페이지의 팝업 창에 설명돼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3.10 17:13
경제

[경제톡] 새로워진 청약 시스템 ‘청약홈’ 어떻게 변했나

그동안 청약을 하려면 ‘아파트투유’에 들어가야 했지만, 앞으로는 ‘청약홈’에서 청약을 담당하게 됐다. 지난 3일 오픈한 청약홈은 13일 전후로 실질적인 분양 업무를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 청약홈에 들어가서 공인인증서를 등록하고, 세대원 등록 후 정보 제공 절차까지 동의하면 자기가 청약 가능한 자격자인지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아파트투유와 달라진 점은 부양가족 수와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 기간을 넣으면 자기 가점이 얼마인지를 자동 계산해주는 기능이 추가됐다는 것이다. 지금 청약제도 자체가 재작년 완전히 바뀌면서 전반적으로 85m² 이하의 경우에는 100%가 가점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점수 계산을 정확하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곤혹스러운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점수 계산을 잘해야 한다. 게다가 그동안 청약과정이 청약신청부터 완료까지 10단계나 됐는데, 이것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편리해졌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2.12 07:00
생활/문화

카카오페이, 모바일 통지 서비스 '규제 샌드박스' 신청

카카오페이는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ICT 규제 샌드박스’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ICT 규제 샌드박스는 빠르게 창출되고 있는 신기술·서비스가 기존 법령의 미비나 불합리한 규제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저해되지 않을 경우 실증특례 또는 시장 출시 임시허가를 지원하는 제도다.카카오페이는 이날 공공기관 모바일 전자고지 활성화를 위한 ‘CI(연계정보) 일괄 변환과 이를 활용한 모바일 통지 서비스(이하 CI 일괄 변환)’ 관련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다. 서로 다른 사업자 간에도 동일 사용자를 구분할 수 있는 주민등록번호 대체 식별번호인 CI의 일괄 변환은 공공기관에서 우편으로 발송하던 대량의 문서들을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발송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나 지금까지 관련 법령이 명확하게 마련되어 있지 않아 서비스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CI 일괄 변환' 규제 샌드박스 신청이 통과된다면 사용자들은 많은 공공기관에서 우편으로 발송하는 통지서·고지서를 카카오톡으로 수신한 후 ‘카카오페이 인증’을 통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들이 일일이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를 제공할 필요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등기 수신 시 실시간 열람부터 납부까지 한 번에 처리 가능해 국민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공기관은 국민 세금으로 소요되는 우편 발송비용의 70% 이상을 절감할 수 있고 종이 통지서·고지서 제작, 우편 배달 등의 프로세스를 개선해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수 있다. 종이 생산량 감소 및 탄소배출 저감 등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카카오페이 인증’은 2017년 6월 카카오페이가 선보인 모바일 메신저 기반의 전자서명 및 전자문서 유통 서비스다.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공개키 기반구조(PKI)의 전자서명 기술 및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어 사용자는 카카오톡 안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본인을 인증해 전자우편 및 중요 문서를 수신, 열람할 수 있다.2017년 10월 모바일 환경에서도 온라인 등기우편이 가능하도록 한 ‘공인전자주소의 구성 및 체계 등에 관한 규정’이 시행된 후, 카카오페이는 2018년 3월 모바일 메신저 기반 업체 최초로 과기정통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유통중계자’로 지정 받아 현재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정기 점검 통지서, 국민연금공단의 가입내역 및 납부내역서, 병무청의 입영통지서 등을 카카오톡을 통해 중계하고 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1.17 17:37
경제

GS홈쇼핑, 모바일 간편결제 ‘바로결제 서비스’ 추가

GS홈쇼핑이 모바일 간편결제 수단인 ‘바로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바로결제 서비스는 현금결제 고객들을 위해 기존의 복잡한 개인인증, 결제과정 등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본인 명의의 은행계좌를 한 번 등록해놓으면 비밀번호만으로 빠르게 결제가 완료된다. 기존에 현금결제를 위해서는 무통장 입금으로 상품을 주문한 후 은행 사이트에 접속, 로그인 후 계좌번호와 이체금액, 보안문자 등을 입력하고 공인인증을 받아야 했다.바로결제는 최초 사용시 본인 명의의 은행계좌 정보 입력 후 ARS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는 것만으로 등록이 완료된다. 별도의 앱 설치나 공인인증서 저장 및 갱신 등이 필요 없다.GS샵 모바일웹과 앱에서 NH농협, 국민, 우리, 신한, 기업, KEB하나, 우체국, SC제일, 부산, 대구, 새마을금고, 광주, 경남, 씨티, 신협, 전북, 수협, 제주, 산업 등 국내 19개 시중은행 계좌 모두 이용할 수 있다.특히 고객이 등록한 은행계좌에서 상품 구매금액이 실시간 계좌이체 되는 형태로 현금영수증이 발급돼 연말 소득공제도 가능하다.안전성 문제도 해결했다. 바로결제 전용 비밀번호 설정 시 보안 키패드로 번호 탈취를 방지하며 고객정보는 암호화해 안전하게 분리 보관된다. 김지연 S홈쇼핑 서비스기획팀장은 “최근 간편결제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사항이 다양해지고 있어 카카오페이와 페이나우에 이어 ‘바로결제 서비스’를 추가했다”면서 “현금영수증의 세금공제 혜택 강화로 현금을 많이 사용하는 고객들과 신용카드 모바일 결제에 익숙하지 않은 TV홈쇼핑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GS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4.20 11:37
경제

쑥쑥 크는 카카오페이…거래액은 숙제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페이 '카카오페이'가 쑥쑥 크고 있다. 출시 1년 9개월 만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가입자수 10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모바일 페이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청구서·송금 서비스 등을 추가하며 단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넘어 종합 금융 플랫폼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거래액이 카카오페이를 포함해 3대 모바일 페이로 꼽히는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에 못미치는 것은 해결해야 할 숙제이다. 가입자 1000만명…국내 모바일 페이 중 처음카카오는 카카오페이의 가입자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2014년 9월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지 1년 9개월 만이다. 카카오 측은 "기존 쇼핑 사이트 회원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아닌 순수 핀테크(금융+IT 기술 융합) 서비스로 가입자 1000만명을 넘은 것은 국내에서 카카오페이가 최초"라고 말했다.삼성전자의 삼성페이는 지난 2월 기준으로 한국과 미국을 합친 가입자가 500만명이고, 네이버의 네이버페이는 1600만명 중 기존 쇼핑 회원을 뺀 순수 핀테크 가입자로는 1000만명이 안되는 것으로 추정된다.카카오페이의 인기 요인으로는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높은 편의성을 꼽을 수 있다.카카오페이는 별도 앱 설치없이 국민메신저 카카오톡 메뉴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고, 카드정보 입력·본인확인과정 등 복잡한 절차없이 미리 등록한 비밀번호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 없이 30만원 이상의 고액결제도 가능하다. 더구나 PC에서도 기존 액티브X 등 보안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휴대전화 번호와 생년월일 등의 간단한 본인인증만 거치면 결제할 수 있다.이같은 편의성에 실제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많은 것도 카카오페이의 강점이다. 6월 현재 약 1000여 개의 가맹점에서 모바일·PC 결제시 카카오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대표적인 O2O 서비스인 배달앱·인터넷서점·극장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이용자층을 확대하고 있다.하나의 바코드로 다양한 제휴사 포인트 적립·관리 및 쿠폰 사용이 가능한 ‘멤버십’과 가스비·통신비 등의 고지서를 관리하고 바로 납부할 수 있는 '청구서' 서비스이다.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공인인증서, OTP(일회용 비밀번호), 계좌번호 없이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내 듯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송금' 서비스도 내놓았다. 현재 멤버십의 총 누적 적립 포인트는 약 1억1000만 포인트이고, 1인 이용자 최다 누적 송금액은 약 470만원이다.카카오페이는 올 하반기에 오프라인 결제 및 신규 금융 서비스를 출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카카오 관계자는 "단순한 결제를 넘어선 종합 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캐시리스(현금이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액은 삼성페이·네이버페이보다 적어카카오페이가 성장하고 있지만 거래액이 따라주지 못하는 것은 고민거리이다.카카오페이는 월 거래액이 1000억원이 안되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네이버페이의 월 거래액은 2800억원(누적 거래액 1조8400억원), 삼성페이는 2000억원(누적 1조원)이 조금 안된다.카카오페이가 가입자수는 이들보다 앞서지만 거래액이 적은 것은 소액 거래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한 업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로 주로 결제하는 것은 스티커·이모티콘 등으로 소액이기 때문에 거래액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카카오페이가 양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O2O 서비스와의 연계에서 얼마나 성과를 내느냐에 달려 있다. 카카오는 모바일 대리운전 서비스인 '카카오드라이버'를 출시했고, 곧이어 미용실 예약서비스 앱 '카카오헤어샵', 하반기에 가사도우미 중개 서비스 '카카오홈클린'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의 거래액이 오프라인 결제를 하는 다른 모바일 페이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차이가 날 수 있다"며 "그래도 모바일만으로 이 정도 하는 것도 의미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카카오페이와 연계한 다양한 O2O 서비스가 나오고 있어 하반기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6.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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