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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유세풍2’ 김상경 안창환 전국향 연보라 김수안 한창민 ‘계벤져스’ 컴백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의 계수의원 식구들이 ‘한양’을 혼쭐낸다. 2023년 tvN의 첫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이 괴짜의원 계지한(김상경 분)과 계수의원 식구들의 ‘위풍당당’ 한양 입성 스틸컷을 공개했다. 나쁜 자들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며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린 계수의원 식구들의 반가운 얼굴이 시즌 2의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뭉쳤다 하면 두려울 게 없는 계수의원 식구들의 하드캐리가 시즌2에서도 빛을 발할 예정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계수의원 식구들의 스틸에는 아우라가 눈길을 끈다. 매섭게 ‘혼쭐’낼 기세로 공격 태세에 돌입한 계수의원 식구들. 계지한을 필두로 만복(안창환 분), 할망(전국향 분), 남해댁(연보라 분), 입분(김수안 분), 장군(한창민 분)의 모습이 보기만 해도 든든하다. 꽃이 흐드러지게 핀 들판을 지나 어딘가로 향하는 계수의원 식구들의 정겨운 모습은 절로 미소 짓게 한다. 무엇보다 궁궐에서 포착된 계수의원 식구들의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계지한의 극과 극 행보도 흥미롭다. 침을 못 놓는 유세풍에게 ‘반푼이’라 타박하면서도 뼈 때리는 일침으로 진정한 ‘심의’의 길로 인도한 계지한. 과거 내의원이기도 했던 그에게도 말 못 할 사연이 많다. 공개된 사진 속 술병을 쥔 계지한의 얼굴은 변함없이 능청스럽다. 노련한 연기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 배우 김상경을 비롯해 안창환, 전국향, 연보라, 김수안, 한창민 등 캐릭터의 맛을 살리는 내공 강한 배우들의 시너지는 시즌 2에서도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김상경은 “시즌2에서 기쁨과 즐거움, 감동을 더 많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첫 방송은 1월 11일 오후 10시 30분.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30 17:39
연예일반

‘유세풍’ 김민재·김향기·김상경, 시즌 1 굿바이 비하인드 공개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배우들이 시즌1의 마지막을 뜨겁게 달군다. tvN ‘조선 정신과 의세유세풍’(‘유세풍’) 제작진은 2일 안방극장에 행복 처방전을 투하한 심의 3인방 김민재, 김향기, 김상경과 계수의원 식구들의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의 웃음꽃 만발한 촬영장 뒷모습은 남은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대본에 몰입한 김민재의 진지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김민재는 파란만장한 인생 격변을 맞은 유세풍의 서사를 세밀하게 직조하며 진가를 입증했다. 특히 눈치는 조금 없지만 올곧은 유세풍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설렘을 더했고, 병자를 위하는 그의 진정성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치유했다.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든 그날의 진실에 다가선 유세풍. 그가 진실을 밝히고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자신을 옥죄인 시선에서 벗어나 의원으로 거듭난 반전의 과부 서은우를 완성한 김향기 역시 호평을 이끌었다. 병자들의 아픈 마음을 읽어내고, 추리본능을 발동해 사건을 해결하는 서은우라는 세상 둘도 없는 캐릭터를 완성한 것. 유세풍의 갑작스러운 한양행에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용기 있는 고백은 시청자들마저 심쿵하게 했다. 주체적이고 단단한 서은우는유세풍과 함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나섰다. 쌍방구원에서 특급 파트너가 된 그가 어떤 모습을 이어갈지 기대가 커진다. 거칠지만 누구보다 속이 깊고 따뜻한 괴짜의원계지한을 능청스럽게 그려낸 김상경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이었다. 침을 못 놓는 유세풍에게 반푼이라고 타박하면서도, 뼈 때리는 일침으로 의원의 길을 다시 열어준 계지한. 김상경은 능청과 진지함을 오가며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았다. 이름 날리던 내의원에 단사초와 얽힌 그의 과거가 드러날수록 궁금증도 더하고 있는 상황. 과연 그가 숨긴 사연은 무엇이고 진실을 밝히는 데 어떤 ‘키’로 작용할지 관심을 쏠린다. ‘유세풍’에 웃음과 온기를 전한 안창환, 전국향, 연보라, 김수안, 한창민도 빼놓을 수 없다. 옹기종기 모여 웃음 짓고 있는 모습은 이들의 ‘갓’벽했던 힐링 시너지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심의 3인방과 함께 병자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똘똘 뭉쳐 활약한 계수의원 식구들, 적재적소 능력치를 발휘할 ‘계벤져스’의 다음 활약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유세풍’ 제작진은 “‘유세풍’은 모든 아픔의 시작점인 한양으로 돌아간다. 선왕 죽음의 진실에 다가선 유세풍과 서은우의 활약이 펼쳐질 것”이라며 “충격적인 반전, 변화와 함께 새로운 판이 열린다. 유세풍이 진실을 밝히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11회는 오는 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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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상경, 애정신 NG 내지 않는 이유 "액션보다 힘들어"

김상경이 키스신과 애정신에서 NG를 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김상경이 스페셜 MC로 참석했다. 이날 토니안 어머니는 "(신)동엽 씨를 굉장히 사랑하는데 상경 씨가 들어와서 앉으니 죽네"라며 김상경의 외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공기살인'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김상경. "실제 사건이란 생각을 하면서 연기하면 훨씬 더 가슴이 아프다"라고 고백, 꼭 극장을 찾아봐 달라고 당부했다. 과거 김상경은 절대 NG를 내지 않는 장면은 키스신과 애정신이라고 언급했던 상황. "액션신이 힘들지 않나. 그거보다 더 힘든 게 베드신이다. 심리적 압박감이 크다.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자유롭지 않다.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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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왕이 된 남자' 여진구·김상경 맞절, 진정한 군신 관계

여진구와 김상경이 서로를 향한 굳건한 믿음을 보여줬다.25일 방송된 tvN 월화극 '왕이 된 남자'에서는 여진구(하선)가 이무생(진평군)과 권해효(신치수) 때문에 위기를 맞이했다.김상경(이규)은 피습된 이윤건(유호준)을 발견했다. 환궁해 여진구와 이세영(유소운)에게 사망 사실을 알렸다. 여진구와 김상경은 배후로 장영남(대비)과 이무생을 의심했다.여진구는 김상경의 만류를 뿌리치고 윤종석(장무영)에게 이무생의 집을 수색하라고 명령했다. 김상경은 윤종석에게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화살촉을 증거로 삼아라"라고 전했다. 김상경의 말대로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 윤종석은 이무생이 과거 사냥터에서 여진구를 죽이려고 했던 화살촉으로 거짓 증거를 만들었다.김상경은 장영남에게 이무생의 배후가 아니냐고 물었다. 장영남을 도발하기도 했다. 장영남은 김상경이 자신의 아들을 죽였다는 걸 알고 크게 노했고, 결국 이윤건을 살해하도록 지시했다는 걸 고백하고 말았다. 여진구는 폐모를 지시했다.권해효는 여진구와 김상경을 이간질했다. 여진구에게 "임금 노릇은 네가 아니라 학산이 하고 있으니"라고 도발한 것. 또 김상경이 진짜 왕 여진구(이헌)를 죽였다는 걸 알려줬다. 여진구는 김상경에게 이를 물었고, 김상경은 인정하며 도승지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여진구는 "그건 나으리가 아니라 임금인 저의 죄다"라며 김상경을 감쌌다. 김상경은 "누구든 용상에 앉아 권력에 취하면 돌이킬 수 없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기에 너마저 그리될까 봐 불안했다. 이제는 하선이 넌 그분과 다르다는 걸 분명히 알겠다"고 고백했다. 또 여진구 앞에 무릎을 꿇고 "신하된 도리로 전하를 따르겠나이다"라고 절했다.지금껏 김상경은 여진구와 단둘이 있을 땐 반말을 했다. 하지만 이날 처음으로 아무도 없을 때 여진구에게 '전하'라고 칭하며 절까지 했다. 많은 시청자가 김상경의 무엄한(?) 태도 때문에 언젠간 들킬 것이라며 불안해했지만, 그 덕분에 이날 이 장면의 희열이 배가됐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2.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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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여진구, 광대 정체 발각 위기

구사일생한 광대 여진구가 이번엔 정체를 발각당할 판이다.tvN 월화극 ‘왕이 된 남자’ 측이 8회 예고 영상을 통해 폭군 여진구(이헌)의 명령으로 비참한 죽임을 당할 뻔했던 광대 여진구(하선)의 극적인 환궁을 암시했다.7회 방송에서는 환궁한 폭군 여진구가 광대 여진구를 죽이라 명하고, 광대 여진구와 도승지 김상경(이규)이 해온 모든 것들을 무위(無爲)로 돌려버렸다. 또 광대 여진구를 향한 중전 이세영(유소운)의 마음을 질투해 갑작스러운 합방을 감행하는 등 궁궐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 가운데 죽은 줄 알았던 광대 여진구가 흙구덩이에서 살아나오며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쏠렸다.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피투성이 몰골로 궁궐 문밖 한 켠에서 숨을 죽이고 있는 광대 여진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진구는 김상경에게 비장한 눈빛으로 “진짜 임금이 되고 싶소”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구사일생한 광대 여진구가 자신을 죽이려 한 폭군 여진구와 맞서 위태로운 용상의 주인이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광대 여진구에게 또 다른 위협이 엄습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진구가 과거 광대놀음판을 벌였던 만석꾼 유형관(김진사)이 좌의정 권해효(신치수)에게 “광대놈 중 하나가 전하의 용안과 똑같이 생겼습니다”라며 용안을 닮은 광대의 존재를 알린다. 임금을 자기 손바닥 위에 올려두고 쥐락펴락하려는 간신 권해효가 광대 여진구가 임금 노릇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아차릴지 귀추가 주목된다.점점 악화일로를 걷는 궁 안팎의 상황도 긴장감을 더한다. 이세영이 달라진 지아비의 태도에 혼란스러워하는가 하면 장영남(대비)과 이무생(진평군)의 역심은 점점 커진다. 권해효에게 아첨하는 자들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폭군 여진구는 자신의 호위무사 윤종석(장무영)을 죽이려 하고 있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다이나믹한 전개를 기대케 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1.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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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이세영, 광대 여진구에 입맞춤 "연모합니다" [종합]

'왕이 된 남자' 중전이 가짜 왕이 된 광대를 사랑하게 됐다.21일 방송된 tvN 월화극 '왕이 된 남자'에서는 광대 여진구(하선)를 진짜 왕으로 생각한 중전 이세영(유소운)이 입을 맞췄다.김상경이 광대 여진구의 왼쪽 어깨를 찌른 이유는 왕 여진구(이헌)와 똑같은 곳에 상처를 내기 위해서였다. 왕 여진구의 광증은 더욱더 심해졌고 김상경은 광대 여진구를 용상에 세워 시간을 벌려고 했다.광대 여진구와 중전 이세영의 사이는 점차 가까워졌다. 이세영이 여진구의 병간호를 해주며 시간을 보냈다. 이세영은 여진구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과거 왕 여진구와 동궁 시절을 떠올렸다. 여진구는 긴장하며 이세영에게 "혼자 있어야 잠이 올 것 같다"고 둘러댔다. 여진구는 "아무래도 심장을 찔린 게 분명하다"며 설렘을 느꼈다.이세영은 여진구에게 백성들을 위해 구휼미를 구할 방법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여진구는 이를 권해효(신치수)에게 명령했지만, 권해효는 거절했다. 그는 법궁 건설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여진구는 분노했다. 김상경은 여진구에게 방도를 알려주며 본격적으로 권해효와 대립하기 시작했다.여진구는 호조판서를 불러 의견을 나눴다. 그러던 중 말실수를 하기도 해 긴장감이 돌았다. 여진구는 공납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그럴 거면 처음부터 쌀로 받으면 좋을 것을"이라고 혼잣말했다. 호조판서는 대동법을 다시 시행하자는 거냐고 되물었고 여진구는 동의했다. 김상경 역시 이 의견에 힘을 보탰다.김상경과 호조판서는 '주호걸'이라는 이름을 언급했다. 셈이 빠른 인물이라고 했다. 김상경은 이규한(주호걸)을 찾아가 다시 한번 뜻을 뭉치자고 제안했지만, 이규한은 몸을 사렸다.정혜영(운심)과 김상경은 계원들을 만나러 갔다. 계원들은 "배신자와 한통속이 돼 우리를 속이다니 실망이다"고 분노했다. 김상경은 그들 앞에 무릎을 꿇고 "길삼봉 어르신과 계원들이 역모로 고신을 당하며 죽어갈 때 나서지 못한 죄를 고하러 왔네. 부디 날 용서해주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돌아선 마음을 되돌리진 못했다.여진구는 격무에 괴로워했다. 장광(조내관)이 쉬러 나간 뒤 이세영이 왔다. 여진구는 이세영과 부딪치며 이세영의 허리를 끌어안게 됐다.여진구는 이세영에게 궁에서 사는 게 갑갑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세영은 "궁 아닌 곳에서 사는 것을 꿈꾼 적도 있었습니다. 허나 지금은 아닙니다. 궁 아닌 곳에서 사는 것을 차마 생각도 할 수 없습니다"라며 여진구에게 다가갔다. 그때 장광이 돌아와 말을 멈췄다. 처소에 돌아간 이세영은 서고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하며 볼을 붉혔다.이규한은 김상경의 설득에 못 이겨 궐에 들어왔고 여진구는 재능을 나랏일에 쓰라고 권유했다. 싫다는 이규한에게 여진구는 내기를 제안했다. 여진구는 이규한을 보기 좋게 이겼다. 하지만 "마음이 정해지면 그때 네 발로 오라"며 보내줬다. 여진구는 속임수를 써 이긴 거였다. 이규한이 돌아오지 않을까 봐 걱정했다.궐에서 이규한을 봤다는 제보에 권해효는 호조를 뒤졌다. 사헌부 감찰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를 막는 건 횡령의 증거를 발견해 호조에 정당성을 주는 것. 김상경은 이규한을 만나러 갔다. 그러나 누군가가 이규한을 노리고 숨어 있었고 습격당했다. 이세영은 서고에 약을 가져다주러 왔다가 잠든 여진구를 봤다. 이세영은 여진구의 얼굴을 쓰다듬고 손을 잡아줬다. 이세영은 "후원이며 서고며 하루에도 몇 번이나 오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핑계가 필요했던 모양입니다. 더는 감출 길이 없습니다. 제 마음이 이리 떨리는 이유. 전하를 연모하게 되었습니다. 이제야 비로소, 그리되었습니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잠든 여진구에게 입을 맞췄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1.2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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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원작과 확 달라졌다…광대 여진구, 조선 정치에 파란 예고

‘왕이 된 남자’가 방향키를 틀어 원작과 확연히 달라진 전개를 예고했다.tvN 월화극 ‘왕이 된 남자’ 4회에서는 가짜 임금 노릇을 하는 광대 여진구(하선)가 폐비 위기에 몰린 중전 이세영(유소운)을 구명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감동을 안겼다. 도승지 김상경(이규)은 회생불가 상태에 빠진 임금 여진구(이헌)의 모습에 절망하고 광대 여진구를 임금에 세우기로 했다.4회 엔딩을 분기점으로 원작과 방향성을 완전히 달리하기 시작했다.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기대를 모은다. 이에 5회 방송을 앞두고 주목할 만한 포인트를 짚어봤다.◇광대 여진구는 어떤 왕이 될까가짜 임금으로 궁에 들어와 졸지에 진짜 임금이 된 여진구가 어떤 왕이 되어갈지 궁금하다. 여진구는 가짜 임금 노릇을 하는 동안 따뜻한 성정과 남다른 그릇을 보이며 냉혹한 궁궐에 작지만 뜨거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지아비를 향해 마음을 닫았던 이세영과 임금의 최측근인 상선 장광(조내관)의 마음을 얻고, 냉철한 김상경의 마음도 동요하고 있다. 이에 여진구가 조선 정치판에 어떤 파란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나아가 자신을 노려보는 궁 안의 수많은 눈을 피해 용상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용상 뺏긴 진짜 임금 여진구의 행보는임금 여진구(이헌)는 자신이 희생시킨 아우 경인대군의 환영과 환청에 시달리다 결국 자신의 귀를 비수로 찌르며 자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김상경은 돌이킬 수 없이 망가져 가는 여진구의 모습에 눈물을 머금고 광대 여진구를 임금으로 세우는 결단을 내렸다. 임금 여진구의 입장에서는 용상을 빼앗긴 상황. 따라서 임금 여진구가 환궁했을 경우 그의 존재가 광대 여진구와 김상경에게 엄청난 위협이 될 것이다.◇이세영, 광대 진구 향해 직진 사랑 시작광대 여진구를 향한 이세영의 직진 사랑이 예고됐다. 이세영은 매 순간 자신을 실망시켰던 지아비가 성군의 자질을 보였던 세자 시절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마음의 문을 서서히 열고 있다. 급기야 임금이 자신을 구명하기 위해 적대관계인 장영남(대비)과 맞서기까지 하자 이세영의 마음은 구름 걷힌 하늘처럼 환하게 열렸다. 5회 예고에서는 이세영이 여진구를 향해 “더는 감출 길이 없습니다. 제 마음이 이리 떨리는 이유”라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지아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섰다. 하지만 이세영이 지아비로 믿는 인물은 진짜 임금 여진구가 아닌 광대 여진구인 만큼 이세영의 마음을 광대 여진구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해진다.◇이규한 첫 등장…새로운 캐릭터와 에피소드새로운 캐릭터 이규한(주호걸)이 첫 등장한다. 이규한은 조선 팔도에서 가장 셈이 빠른 산원으로 명성이 높았으나 관노라는 신분 때문에 품계 없이 산원의 자리에 머물러야 했던 안타까운 과거를 지닌 인물. 현재는 모든 꿈을 버리고 야인으로 사는 이규한은 능청스럽고도 영리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광대 여진구와 김상경이 선정(善政)을 펼치는데 있어 키플레이어로 활약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1.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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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라온마', 복고 바람 타고 전작 부진 만회할까

복고 수사극은 또 새롭다.OCN '라이프 온 마스'가 30년을 넘나드는 시간을 타고 복고 수사물을 추구한다.자칫 OCN '터널'과 비슷해 보이기도 tvN '응답하라 1988'을 떠올리게 하지만 신선한 매력도 돋보인다.전작인 '미스트리스'가 0%대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 하고 끝났기에 '라이프 온 마스'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했다.▶OCN '라이프 온 마스'(16)줄거리 :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등장인물 : 정경호·박성웅·고아성·오대환 등김진석(●●◐○○)볼거리 : OCN 채널의 색이 이제야 드러나 보인다. 영화 '살인의 추억' 속 송강호와 김상경이 수사 방식에 대해 다퉜듯 정경호와 박성웅의 사이에 그런 모습이 보인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보여준 정경호의 짜증내는 연기는 일품. 이번에도 기대해 본다.뺄거리 : 원작도 있지만 원작보다는 비슷한 드라마가 먼저 떠오른다. 앞서 말했듯 '터널' 혹은 '응답하라 1988'이 먼저 떠오른다. 수사극으로는 '터널'보다 빈틈이 보인다면 맥이 빠질 것이고 복고극으로 '응답하라 1988'보다 세심한걸 신경쓰지 못한다면 비난 받을게 분명하다.황소영(●●●◐○)볼거리: 2018년 형사 정경호가 30년 세월을 거슬러 간다는 설정 속 박성웅과의 브로맨스가 기대 요소다. 과학수사, 법대로 수사를 진행하는 정경호와 그렇게 해서는 수사를 성공적으로 할 수 없다고 반박하는 박성웅의 갈등과 역경 속 신뢰감이 두터워질 것으로 보여 이것이 관전 포인트.뺄거리: 지난해 방영됐던 장르물 '터널'을 연상케 한다. 정확하게 말하면 '터널'의 역버전. '터널'이 과거의 형사가 현재로 왔다면, '라이프 온 마스'는 2018년에 살던 형사가 과거 시점으로 간다. 직업도 같다. 비슷한 설정이란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얼마나 차별점을 살려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김진석 황소영 기자 2018.06.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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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③] 권력의 핵·남북 스케일…빠지면 섭섭한 클리셰

▶최순실 보고 있나? '권력의 핵' 탕.탕!내부적인 사정으로 개봉이 밀린 '더킹(한재림 감독)'은 오히려 개봉 지연이 신의 한 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을 주름잡는 권력자들과 세상의 왕이 되고 싶은 한 남자의 생존 및 대결을 그린 작품. 성별과 직업만 바꾸면 현재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누군가의 이름이 단박에 떠오른다. 대통령이 등장하고 검찰 세계를 파고든다. 조인성·정우성·배성우·류준열이 뭉쳤다.군사기밀을 다룬 작품은 또 있다. 제목부터 '일급기밀(홍기선 감도)'이다. 김상경·김옥빈이 의기투합했고 1급 군사기밀에 얽힌 군 내부 비리 사건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가 담긴다. 1급 군사 기밀을 취재하는 열혈 기자와 이를 막으려는 군 조직의 대결이 중심이다. 모태펀드 심사에서 떨어지는 등 제작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위기 속 명작이 탄생한다는 모토 아래 추진을 확정했다.이와 함께 세월호 사건을 소재로 다룬 '악질경찰(이정범 감독)'은 이선균이 일찌감치 준비 중이다. 억울하게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10년 형을 선고받은 한 소년과 그에게 씐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벗겨 주기 위해 긴 싸움을 시작하는 변호사의 실화를 다룬 '재심(김태윤 감독)'은 정우·강하늘이 출연, 법조계를 정조준한다. ▶영원한 숙제 '남북' 안 나오면 섭섭해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영화에 남북한 이야기는 절대 빠질 수 없다. 지겹다면서도 늘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바로 남북 이야기다. 과거엔 전쟁, 현재는 공작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 역시 정계가 얽히지 않으려야 얽히지 않을 수 없다. 영화를 이끄는 연령층은 다소 어려졌다. 충무로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배우들이 남북 영화에 대거 합류해 눈길을 끈다.장동건을 필두로 김명민·박희순·이종석은 'V.I.P.(박훈정 감독)'로 뭉친다. 'V.I.P.'는 국가도, 법도 통제 불가능한 북한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그를 쫓는 대한민국 특별수사팀과 북한에서 넘어온 비밀 공작원, 그리고 미국 CIA와 국정원까지 연루되는 역대급 스케일의 작품이다. 장동건이 CIA와 국정원을 오가며 스토리를 이끌고 김명민이 경찰, 박희순은 공작원, 이종석은 북한에서 귀순한 VIP, 즉 타이틀 롤을 맡아 생애 첫 악역 연기를 선보인다.'공조(김성훈 감독)'는 남한으로 숨어든 탈북범죄조직을 쫓기 위해 북한 형사와 남한 형사가 극비리에 공조수사에 나서는 스토리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현빈이 북한 형사로 중심에 서고 유해진·김주혁이 양 옆을 받친다.황정민도 등판한다. 그는 남북한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는 과정에서 남북 관계자들이 물밑에서 벌이는 실화를 담은 '공작(윤종빈 감독)'을 차기작으로 선택했으며, 제작사 사나이픽처스 패밀리 이성민·조진웅·주지훈 등이 합류할 전망이다.조연경 기자 [초점IS①] #정치 #남북 #기밀…정권말기 영화계 '팩트폭행' 시작[초점IS②] '고참' 송강호·최민식·한석규, 의미있는 '문제작' 선택[초점IS③] 권력의 핵·남북 스케일…빠지면 섭섭한 클리셰 2016.11.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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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김현주, 김상경을 향한 애틋함 드러내…러브라인 급물살??

김서라, 유동근 삼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고백…'가족끼리' 승부수 띄우나?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주)삼화네트웍스) 33회에서는 미스고(김서라 분)의 협박에 강재(윤박 분)를 하루빨리 순봉(유동근 분)의 집으로 돌려보내려 고군분투하는 허양금(견미리 분)의 모습과 강심(김현주 분)이 숨겨왔던 태주(김상경 분)에 대한 애틋한 진심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순봉의 집에서 미스고를 마주친 허양금은 도망치듯 빠져 나왔지만 뒤따라 나온 미스고에 덜미가 잡혔다. 미스고는 허양금에게 강재를 숭인동 집으로 들여보내라 요구했고, 본인의 과거가 효진에게 들통날까 두려운 허양금은 강재에게 당장 짐을 싸서 집으로 가라고 말했다. 미스고의 압박에 안절부절 못하던 허양금은 급기야 권기찬(김일우 분)과 부부싸움을 하게 되었고 그 모습을 강재에게 들키고 말았다. 허양금의 불안함과 조급함을 눈치 챈 강재는 이유를 물었고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하는 허양금에게 더 이상 묻지 않고 오늘 안으로 집으로 돌아가겠다 말했다.또한 아무것도 못 들었다며 걱정 말라 얘기해주는 강재의 배려에 감동받은 허양금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강심이 태주에 대해 숨겨왔던 마음을 드러냈다.순봉이 태주의 멱살을 잡은 일로 곤란한 상황을 겪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강심은 문회장(김용건 분)을 찾아갔다. 태주의 멱살을 잡은 사람이 본인의 아버지임을 밝히는 강심에게 문회장은 태주에 대한 강심의 감정을 물었고 강심은 죄송하다 말하며 태주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강심을 위한 태주의 희생에 이어 태주를 위해 진실을 밝히는 강심의 모습으로 서로를 향한 애틋한 감정이 드러난 두 사람의 향후 러브라인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 될 전망이다.방송 말미, 미스 고의 매장을 찾은 강재가 허양금을 협박하면서 까지 본인을 집으로 들어가게 하려는 이유를 물었고 이에 삼개월 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다는 미스 고의 대답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KBS 2TV의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 가족 드라마다.박형진 기자사진제공 : 방송화면캡처 2014.12.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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