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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주원이 밝힌 #연기 #고스트 #동료

배우 주원이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24일 자정을 넘어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한 주원은 금토극 '앨리스'와 뮤지컬 '고스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동료들 간의 호흡, 배우로서의 마음가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주원은 '앨리스'에서 과거, 현재, 미래까지 각 차원의 인물을 각기 다른 온도로 그려내며 대체 불가한 저력을 입증했다. 찰나의 순간 선과 악을 오갔던 주원의 열연은 큰 호평을 받았다. 주원은 '나이트라인'을 통해 '앨리스'를 마친 소감과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선천적 무감정증 형사 박진겸이란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참여했던 자세와 함께 표현하기 위해 중점을 둔 포인트도 전했다. 7년 만에 복귀한 뮤지컬 '고스트'와 자신이 맡은 샘 위트 역에 대해 설명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특히 힘든 시기에도 무대를 지키는 이유에 대해 진솔하게 전한 주원에게선 무대를 향한 그의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졌을 정도였다. 주원은 2020년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어 무대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도 뮤지컬 '고스트'의 주인공 샘 위트 역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주원의 소화력과 섬세한 감정선은 대중들의 신뢰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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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김희선,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의 존재감

김희선이 현재·미래·과거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을 단번에 납득시키는 명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호평 세례를 잇고 있다. SBS 금토극 '앨리스'에서 김희선은 시간여행자 박선영과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로 분해 1인 2역은 물론, 두 캐릭터의 20·30·40대를 오가며 사실상 '1인 多역'이라 해도 무색할 정도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시간여행에 평행세계까지 더해진 '앨리스'의 설정을 단번에 이해시키고 회를 거듭할수록 극의 흥미를 높이는데에는 김희선의 명품 연기가 있기에 가능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김희선은 시공간에 따라 각각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담아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 초반 예언서를 찾기 위해 미래에서 과거로 넘어온 극중 김희선은 매혹적인 분위기로 '앨리스' 시스템을 구축한 미래과학자의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폭발시켰다. 이후 40대의 박선영으로 분한 김희선은 오랜 세월, 시간여행의 비밀을 안고 홀로 아들을 키워온 엄마 그 자체였다. 나아가 물리학자 윤태이일 때는 당당하고 강단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김희선이 탄탄하게 쌓아올린 각각의 캐릭터는 이후 '앨리스'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지난 8회, 처음으로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 김희선은 흔들리는 동공·불안감에 휩싸인 눈동자로 윤태이에게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음을 인지시켰고 나아가 주원(박진겸)의 사망 소식을 들은 뒤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또한 주원이 시간여행을 떠난 순간에서는 그가 마주한 김희선의 눈빛만으로 지금이 현재인지, 과거인지를 알아차리게 했다. 무엇보다 지난 12회 엔딩에서 윤태이와 박선영이 마주해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같은 얼굴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눈빛과 말투, 분위기가 완전하게 달랐고 실제로 전혀 다른 두 인물이 마주했다는 착각이 들게 하며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짧은 장면이었지만 김희선의 연기 내공이 제대로 빛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 순간이었다. 이처럼 김희선은 시간여행은 물론 극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회상신, 다양한 시공간을 오가는 극적 순간도 탁월하고 섬세한 연기력으로 각각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분리시켰다. 어느 시공간에서도 시청자를 매료시키는 김희선. 종영까지 단 4회 남은 '앨리스'에서 김희선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는 이유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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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연쇄살인 최원영, 이변없는 빌런 끝판왕일까

최원영이 극 중 최고 빌런인 ‘선생’으로 의심받고 있다. 9,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11, 12회에서 납치되었다가 돌아온 석오원(최원영)이 사실은 시간 여행자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그가 예언서의 마지막 장을 노리는 모습이 그려져 석오원의 정체에 대한 안방극장의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석오원은 납치되었던 사람으로 보기 힘든 말끔한 모습으로 재등장, 납치사건과 예언서의 행방을 묻는 박진겸(주원)에게 "간신히 탈출했다" 말하며 "예언서는 범인이 가져간 것 같다"고 둘러댔다. 이어 “제가 얼마나 무모했는지 깨달았다. 저는 더 이상 이 일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며 이 전과는 180도 달라진 생각을 밝힘과 동시에 감금 장소에서는 고형석(김상호)과 알 수 없는 눈빛을 주고받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한, 고형석에게 박진겸을 살해하라고 지시한 기철암(김경남)이 석오원에게 “선생님”이라 부르며 지금껏 그의 명령을 따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석오원이 진짜 ‘선생’일지에 시청자들의 추리력이 상승하고 있다. 이후, 석오원이 박진겸을 살해하려는 모습도 그려졌다. 손목이 묶인 박진겸 앞에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 시간 여행 덕분에 죽음이 무의미해지는 세상이 펼쳐질 거라고 말해 이를 막으려 했던 2020년의 석오원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시간 여행으로 죄 없는 과거 사람들이 죽었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는 박진겸에게 석오원은 시간 여행을 만든 사람이 다름 아닌 박선영(김희선)임을 밝혀 박진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석오원은 박진겸을 총으로 쏴 죽이려 했지만, 그 순간 고형석이 등장, 일촉즉발의 총격전이 이어졌고, 석오원은 경상을 입은 채 달아나 숨 막히는 긴장감을 안겼다. 석오원이 달라진 태도를 보였던 이유가 밝혀졌다. 납치사건 이후 모습을 드러낸 석오원은 2020년의 석오원이 아닌 또 다른 평행 세계에서 온 시간 여행자 석오원이었던 것. 그는 납치된 2020년의 석오원에게 “한 명은 시간 여행을 막으려 하고, 한 명은 시간 여행을 지키려 하고, 참 아이러니하지?”라고 조롱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최원영은 폭넓은 연기력으로 상반된 신념을 가진 두 명의 석오원이 서로 상충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극 중 키플레이어로 활약, 예측 불가한 전개 속에서 좌중을 압도하는 흡입력 높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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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서 때문에 납치? '앨리스' 최원영 위기 속 빛나는 운명

최원영의 존재감이 점점 더 빛나고 있다. 지난 18일과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7, 8회에서 석오원(최원영)이 과거 박선영(김희선)에게 시간 여행과 그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한 연구를 부탁받은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예언서와 함께 의문의 납치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간 여행 관련 연구를 진행한 연구원들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석오원은 모든 일의 시작이었던 박선영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0년 전, 석오원을 찾아온 박선영은 다짜고짜 시간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예언서를 보여줬다. 이에 석오원은 어이없는 웃음을 터뜨리며 박선영에게 정중히 돌아가 달라 부탁했다. 하지만 박선영은 그의 이름이 적힌 예언서의 페이지를 펼쳐 보였다. 여전히 불신에 차 있는 석오원에게 박선영은 시간 여행에 필요한 ‘음의 에너지’를 언급하며 그 에너지를 만들어내면 자신의 이야기를 믿겠냐고 물어 석오원을 놀라게 만들었다. 박선영과의 과거를 회상하던 석오원 역시 위험에 빠진 듯 보였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기다리던 박진겸의 전화를 받았다. 박진겸은 연구원들이 표적이 된 이유를 물었고, 석오원은 과거 박선영이 자신을 찾아왔던 일과 함께 지금껏 시간 여행을 막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왔다고 털어놓았다. 박선영의 죽음 이후에도 해당 연구를 지속했고, 그로 인해 위험에 처한 것 같다고 설명을 덧붙인 석오원은 예언서를 언급, “형사님이 알아야 될 것들이 그 안에 적혀있습니다”라며 자신을 빨리 찾아와 달라 부탁해 박진겸 역시 시간 여행과 큰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박진겸을 기다리던 석오원은 의문의 납치를 당했다. 살인마 주해민(윤주만)이 그를 납치한 것. 포박당한 채 정신을 잃은 석오원의 옆에는 예언서를 읽고 있는 고형석(김상호)이 목격돼 예상치 못한 전개로 흥미를 끌어올렸다. 이후 어두운 창고 안에서 탈출하기 위해 발버둥 치던 석오원은 이내 체념한 채 10년 전 박선영과 같은 얼굴을 한 윤태이(김희선)를 처음 보게 된 날을 떠올렸다. 과거의 이야기를 통해 석오원은 이미 자신에게 닥칠 위협을 알고도 연구에 뛰어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회상 후 성호를 긋고 기도하는 그의 모습에서 비장함까지 느껴져 위기에 처한 석오원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최원영은 자신이 위험에 처할 것을 알면서도 시간 여행과 이로 인한 비극을 막으려 고군분투하는 키플레이어 석오원의 복잡한 심리를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밀도 있게 표현해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또한 최원영은 위험에 처한 석오원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 호평을 얻고 있는 동시에, 극적인 긴장감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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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허 '앨리스' 김희선에 총 겨눈 곽시양 '일촉즉발'

'앨리스' 김희선과 곽시양이 마주한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5회에서는 두 명의 김희선(윤태이/박선영)이 전혀 다른 인물로 밝혀졌다. 2010년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 박진겸(주원)이 대학교에서 만난 20대 대학생은 10년 후 천재 물리학자가 되는 윤태이였다. 이후 박진겸이 자신이 살던 집에서 만난 사람은 그의 엄마 박선영이었다. 2010년 같은 시간에 두 사람이 동시에 존재한 것. 즉, 두 사람은 동일인물일 수가 없다. 5회 엔딩에서는 2020년 윤태이가 무언가 알아낸 듯한 표정이 포착되며, 시간여행에 대한 비밀에 성큼 다가선 것인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윤태이와 박선영은 동일인물이 아니지만 놀랄 만큼 닮았다. 박선영의 아들 박진겸이 보고 왈칵 눈물을 흘릴 만큼. 그렇다면 윤태이를 보고 놀랄 사람이 한 명 더 있다. 바로 박선영이 1992년으로 시간여행을 오기 전, 2050년 사랑했던 남자 유민혁(곽시양)이다. 본인은 모르고 있으나 유민혁은 박진겸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12일 ‘앨리스’ 제작진은 윤태이와 유민혁이 마주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윤태이는 늘 자신만만하던 모습과 달리, 겁에 질린 듯 몸을 움츠리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 윤태이 앞에는 유민혁이 서 있다. 평소 표정이 없는 유민혁이지만 이번만큼은 윤태이를 보고 놀란 듯하다. 다음 사진에서는 유민혁이 윤태이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윤태이는 이에 굴하지 않고, 상황을 진정시키려는 듯 침착하게 유민혁을 응시하고 있어 놀랍다. 윤태이 입장에서 유민혁은 태어나 처음 보는 사람일 것이다. 반면 유민혁 입장에서는 과거 헤어진 자신의 연인과 너무도 닮았기에 놀랄 수밖에 없다. 동시에 윤태이는 시간여행의 비밀을 파헤치고 있고, 유민혁은 앨리스 가이드 팀장으로서 이 같은 윤태이를 저지해야만 한다. 각자 다른 생각, 다른 느낌을 품고 있는 두 사람의 만남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앨리스’ 제작진은 “윤태이와 유민혁이 마주한다. 각 인물의 복잡한 감정과 일촉즉발의 상황이 맞물린 의미심장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김희선은 유연한 연기력으로 상황의 긴장감과 인물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그려냈다. 곽시양의 묵직한 존재감도 빛날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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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믿는 김상호에 발등 찍힐까

'앨리스' 김상호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다. 김상호는 극중 형사 고형석으로 분해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유쾌한 인간미와 형사의 카리스마를 동시에 선보이며 활약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김상호는 상황마다 다른 눈빛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많은 말보다 더 많은 것을 눈빛으로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것. 특히 의중을 알 수 없는 미묘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낸다. 11일 방송된 5화에서는 사고를 통해 과거에 다녀오게 된 박진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간여행이 가능할까에 대한 의문을 가졌던 박진겸이 시간여행을 직접 경험함으로 확신을 갖고 움직이기 시작, 시간여행에 어떤 비밀들이 숨겨져있는지 베일이 하나씩 걷히기 시작했다. 이에 고형석은 시간여행에서 돌아온 뒤로 자신의 아버지를 찾는 진겸에게 걱정스러운 표정을 보이다가도, 의문스러운 분위기의 고민스러운 표정을 비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처럼 박진겸이 친아버지처럼 따르며 두터운 신뢰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고형석이 이후 어떤 인물로 극에 재미를 더하며 활약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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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시간여행 비밀만큼 궁금한 최원영 정체

최원영의 존재는 무엇일까. 최원영이 매 순간 섬세한 표정 연기로 비밀을 가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키플레이어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5회에서는 과거의 석오원(최원영)이 2010년으로 시간 여행을 온 박진겸(주원)에게 박선영(김희선)의 죽음을 예고함과 동시에, 미래에서는 앨리스로부터 공격당하는 그를 보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캐주얼한 복장으로 2020년과는 또 다른 느낌의 분위기를 풍기는 과거 석오원은 의도치 않게 2010년으로 시간 여행을 온 박진겸과 그의 집 앞에서 마주쳤다. 그 순간 석오원은 눈빛이 흔들리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내 황급히 도망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국 끈질기게 쫓아오는 그와 다시 마주했고, 석오원은 이미 일어날 일을 다 아는 듯 박진겸에게 다급하게 “엄마가 위험하다. 붉은 달이 뜨는 밤이 오늘이다. 엄마를 살리고 싶으면 어서 가”라며 박선영의 죽음을 예고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후, 미래에서 석오원과 박진겸은 다시 한번 대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간 여행에서 돌아온 박진겸이 석오원을 만나 과거 박선영이 죽음을 맞이했던 날 자신과 마주쳤던 일에 대해 물은 것. 이에 석오원은 모르쇠로 일관하며 차분한 태도로 그를 대했고, 박진겸의 과거 정신과 병력을 언급, 진료부터 받아보라고 말하며 여유 있게 상황을 빠져나갔다. 박진겸은 포기하지 않고 “당신이 아는 게 뭐야”라고 물었고, 석오원은 찰나에 표정을 바꾸며 넌지시 “그렇게 범인을 찾고 싶으면 아버님을 찾아보는 건 어떠냐”라며 박진겸이 관심을 두지 않던 아버지의 존재를 상기시켜주었다. 극 말미, 석오원은 한 번 더 반전을 선사했다. 첫 만남부터 꾸준히 석오원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며 대치했던 박진겸을 앨리스의 공격으로부터 구해준 것. 석오원은 “박진겸이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깨달을 때까지는 우리가 계속 보호해줘야 한다”며 앞서 박진겸과 대치했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또한 석오원이 “그날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극적 스토리를 예고,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도를 높인다. 이처럼 최원영은 극 중 인물들에게 미스터리한 사건에 대한 힌트를 줌과 동시에, 비밀을 감추고 있는 양면적인 모습의 석오원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찰나의 순간에도 섬세하게 달라지는 눈빛과 여유 있는 목소리가 몰입도를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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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초월"…'앨리스' 1인n역 김희선의 폭주

명불허전 김희선이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5회에서 김희선은 엄마, 물리학자, 대학생을 넘나드는 연기력을 과시했다. 극중 아들을 위해 죽음을 택한 ‘엄마’ 박선영, 거침없고 솔직한 ‘대학생’ 윤태이 그리고 타임카드의 비밀에 성큼 다가선 ‘물리학자’ 윤태이로 분해 극을 종횡무진 누볐다. 이날 윤태이는 물리학자가 아닌 10년 전의 풋풋한 대학생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특히 대학생 윤태이는 자신을 향해 32살이 아니냐고 묻는 박진겸을 향해 “내가 어딜 봐서 그렇게 보여요!”라고 발끈하는 모습으로 거침없고 솔직한 물리학자 윤태이를 떠올리게 했다. 이어 윤태이와 박선영은 2010년 동시대에 각자의 삶을 살고 있었음이 밝혀져 흥미를 높였다. 두 사람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 대목이다. 숨겨진 2010년의 비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선영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날 박진겸이 시간여행을 온 것. 박선영은 고등학생이 아닌 성인이 되어 자신을 찾은 박진겸을 보고 놀라는 것도 잠시 "(너는) 이 싸움에 끼어들면 안 돼"라며 타임카드를 이용해 그를 현재로 되돌아가게 했다. 이는 아들을 위해 자신의 죽음을 택한 박선영의 모성애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동시에 박선영은 "다 큰 우리 아들 봐서 너무 좋다"고 미소 지어 또 한번 시청자들의 눈물 버튼을 눌렀다. 김희선은 미래에서 온 아들을 향한 놀라움과 반가움, 미안함과 안쓰러움 등 만감이 교차하는 감정을 섬세한 열연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을 감정 이입하게 만들었다. 대학생 윤태이, 물리학자 윤태이는 찾아볼 수 없는 180도 다른 눈빛이었다. 이처럼 김희선은 다양한 캐릭터의 감정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그려내 보는 내내 감탄을 터트리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엔딩에서는 박선영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됐다. 박선영 사망 소식을 들은 이세훈이 “예언서를 가지면 뒤지거나 내 꼴이 되니까”라며 너털웃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예언서에 무엇이 적혀 있냐는 물음에 “시간여행의 종말”이라고 답해 소름을 유발했다. 한편, 2020년의 물리학자 윤태이는 시간여행의 비밀에 성큼 다가서 기대를 높였다. “형사님 어머님이랑 나랑 많이 닮았나 봐요?”라며 박선영과 자신의 연결고리를 확신하는가 하면, 박진겸이 시간여행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카드 나한테 맡기세요” 라고 선언하며 본격적인 타임카드 연구가 시작될 것임을 알렸다. 밝혀진 윤태이의 어린시절도 시청자의 관심을 높였다. 그는 현재의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며 어린시절 헤어진 엄마를 다시 만나기 위해 시간여행을 꿈꾸며 과학자가 되었다고 밝혀 그의 과거에 어떤 비밀이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김희선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미모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김희선이 과연 시간여행의 퍼즐을 맞춰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짜릿함을 선사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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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지원군 맞죠?"… '앨리스' 신뢰의 김상호 존재감

김상호의 존재감도 남다르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다. 극중 김상호는 서울 남부경찰서 형사 2팀 팀장 고형석으로 분해 활약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김상호는 장난스럽게 카메라를 향해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형사 고형석으로 변신, 긴박한 상황이 그대로 느껴지는 눈빛과 표정을 가감 없이 선보이며 열연을 통한 몰입감을 보여주고 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극에 궁금증을 더하면서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김상호는 그만의 연기 내공으로 보는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5일 방송된 4화에서는 과거 고형석(김상호)과 박진겸(주원)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그들의 뜻깊은 인연의 시작이 공개됐다. 무감정증으로 누구에게도 애정과 신뢰를 보이지 못하던 박진겸이 어떻게 고형석과 함께 하게 됐는지, 고형석은 어떻게 박진겸을 친아들처럼 챙기고 애정을 쏟게 되었는지 그동안 시청자들이 궁금해했을 과거 스토리가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10년 전 박진겸의 졸업식에 찾아가 축하해 주며 함께 식사를 한 고형석이 박진겸과 헤어지고 돌아가는 길에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습격을 당하는 일이 발생, 위험천만한 순간 박진겸이 나타나 고형석을 괴한으로부터 구해냈다. 끈끈한 인연을 시작으로 고형석 부부는 박진겸을 친아들과 같이 여기며 애지중지 보살폈다. 이는 지금껏 가족처럼 지내는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그들의 관계에 신뢰와 진정성을 더했다. 박진겸과의 끈끈한 인연 속에서 고형석은 이후 어떤 베일에 싸인 인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활약할지 드라마 전개와 함께 김상호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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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측 "오늘(5일) 김희선, 시간여행 의문 품기 시작"

‘앨리스’ 김희선과 주원이 함께 주원의 집으로 향한다. 4일 방송된 SBS 금토극 ‘앨리스’가 또 한 번 역대급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 극 중 윤태이(김희선)가 자신 앞에서 또 눈물 흘리는 박진겸(주원)을 목격했다. ‘앨리스’ 3회에서 윤태이는 박진겸이 의뢰한 카드 분석을 시도했다. 처음에는 별다를 것이 없는, 평범한 카드라고 생각했지만 파헤칠수록 실체는 달랐다. 분석이 되지 않는 카드를 보며 윤태이는 ‘시간여행’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그리고 궁금한 마음에 박진겸을 찾아 헤맸다. 괴짜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의 호기심이 불타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박진겸은 고형석(김상호)이 피습을 당해 좌절했다. 최근 딸을 유괴당했던 은수모(오연아)가 사체로 발견됐다. 그러나 고형석이 찾아간 은수의 집에는 죽은 은수모와 똑같은 얼굴의 여자가 있었다. 미래에서 온 시간여행자 은수모. 그녀가 고형석을 칼로 찌른 것. 좌절한 박진겸은 죽은 엄마를 닮은 윤태이를 보자마자 또르르 눈물을 흘렸다. 카드에 대한 호기심이 치솟은 물리학자 윤태이. 윤태이 앞에서 자꾸만 눈물을 흘리는 박진겸. 두 사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일 ‘앨리스’ 제작진이 작은 방 안에 함께 있는 윤태이, 박진겸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윤태이와 박진겸은 고형석의 집 안 박진겸의 방 안에 있다. 이곳은 과거 박진겸이 머물던 곳으로, 앞서 박진겸은 엄마 박선영(김희선)의 유품 중 카드를 찾기 위해 이곳을 찾았었다. 이에 두 사람이 함께 박선영의 유품을 보러 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사진 속 박진겸의 침대 위에는 박선영의 유품 상자가 열린 채 놓여 있다. 그런데 두 사람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윤태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다소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박진겸 역시 냉소적인 눈빛으로 윤태이를 보고 있는 것. 윤태이만 보면 눈물을 흘리던 박진겸의은 온데간데없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 ‘앨리스’ 제작진은 “5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윤태이 역시 박진겸의 카드를 보며 의미심장한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그러나 박진겸이 윤태이의 예상과 사뭇 다른 반응을 보인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두 사람이 함께 카드의 정체를 밝혀낼지,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집중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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