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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딴딴 “염치없지만 다시 사랑받을 날 오길”…‘전처 폭행·불륜 논란’ 후 SNS 재개 [전문]

전처인 가수 은종으로부터 폭행과 외도를 폭로 당한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이 SNS에 장문의 심경 글을 올렸다.윤딴딴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어느덧 겨울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그저 겨울 안부를 여쭙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느껴야 할 것을 잘 느끼고, 해야 할 것을 열심히 하며 지내고 있다. 청소 알바도 하고, 음악 레슨도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이어“초반에는 힘든 마음에 악플 3~4개 정도 차단하고 그랬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럴 마음도 안 생겼다. 전부 제가 살아온 것에 대한 대가이고, 그만한 잘못”이라며 앞서 제기된 의혹을 에둘러 시인했다.그는 “과거는 바꿀 수 없고, 더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사냐에 달린 것이라 생각한다”며 “떠나가신 팬분들에 대한 속상함보다 느끼셨을 충격과 실망에 죄송함이 계속 커졌다. 무너진 그 마음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그러면서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언젠가는 다시 사랑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길 염치없이 바란다”고 덧붙였다.윤딴딴과 은종은 5년 교제 끝에 지난 2019년 결혼했지만 지난 6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은종은 이혼 사실을 알리며 결혼 생활 중 윤딴딴이 외도, 폭행 등 귀책 사유를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또한 은종은 SNS에 “최근 제가 남편의 상대(내연녀)를 대상으로 제기한 상간 소송이 1년간의 분쟁 끝에 승소로 마무리됐다”고 밝히기도 했다.다음은 윤딴딴 SNS 전문.어느덧 겨울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그저 겨울 안부를 여쭙니다.독감이 한바탕 지나가는데 무탈하게 지내시는지요.저는 열심히 지내고 있습니다.느껴야 할 것 잘 느끼고, 해야 할 것 열심히 하며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청소 알바도 하고, 음악 레슨도 하고,떠나간 사람이 남긴 자국에 슬퍼도 하고, 손을 내밀어준 사람의 온기도 느끼며달라진 하루하루를 열심히 걸어가고 있습니다.이 시간을 지나며 느껴지는 것 중가장 큰 마음은 ‘직면’인 것 같습니다.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직면 말고는 다른 답이 떠오르지 않더라구요.달아주시는 댓글과 주변에서 전해주는 이야기도 가능한 한 다 듣고 보고 있습니다.초반에는 힘든 마음에 악플 3~4개 정도 차단하고 그랬었는데어느 순간부터는 그럴 마음도 안 생기더라구요.전부 제가 살아온 것에 대한 대가이고, 그만한 잘못이고,그 어디에도 탓할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과거는 바꿀 수 없고, 과거의 내가 만든 날들을 지금의 내가 감당하는 것이며,더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앞으로 어떻게 사냐에 달린 것이라 생각합니다.더불어 시간이 지날수록떠나가신 팬분들에 대한 속상함보다좋아해 주신 시간만큼느끼셨을 충격과 실망에 죄송함이 계속 커졌습니다.무너진 그 마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앞으로 제가 살아갈 모습이 제 다짐과 일치한다면언젠가 그 모습을 납득해 주시는 분들께만이라도다시 사랑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길 염치 없이 바랍니다.그럼 부디 좋은 겨울 보내시길 바라며,감기 조심하세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5 13:31
스타

“선처 없다” 강경 대응 선언한 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신원 특정 임박 [왓IS]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을 폭로한 A씨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A씨의 신원이 특정될 전망이다.24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21일 A씨의 계정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가 사용한 네이버와 X(구 트위터) 계정의 자료를 확보해 본격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앞서 이이경은 지난달 20일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A씨가 그와 주고받았다며 수위 높은 사진과 대화를 공개하며 사생활 논란이 일었다.이에 이이경은 소속사를 통해 허위 사실이라며 전면 부인했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A씨는 AI로 조작한 사진이라고 했다가 지난 19일 다시 “증거는 모두 진짜”라고 주장하며 입장을 번복해 논란이 재점화됐다.지난 21일 이이경은 자신의 SNS에 고소장 사진을 올리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저의 입장을 이야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유포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완료하기 전까지 언급을 자제해 달라는 소속사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며칠 전 저는 서울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하고 왔다. 루머에 대한 저의 입장을 전달했고,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 절차를 마쳤다”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여러분들이 궁금하실 결말은, 영장이 발부된 후 곧 용의자가 특정될 것”이라며 “독일에 있다 하더라도 직접 독일 현지에 가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다. 악플러 또한 절대 선처 없다”고 강조했다.또한 이이경은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됐다”며 MBC ‘놀면 뭐하니?’ 하차 배경에 대해서 폭로했다. 과거 논란을 일으켰던 ‘면치기’ 장면에 대해서는 “저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저 때문에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을 했고 ‘예능으로 하는 것’이라는 멘트는 편집됐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었다’는 황당한 말만 한 채, 논란은 오롯이 저 개인이 감당해야 했고 저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게 됐다”고 털어놨다.이에 대해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파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이경이 언급한 대로 제작진이 먼저 소속사 쪽에 하차를 권유하였고 제작진은 소속사 측에서 하차 권유를 기사화하셔도 그 선택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이경 소속사에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를 선택하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4 12:00
스타

[왓IS] 김규리, 댓글 창 연 언론사도 고소 예고…“18년 참았다”

배우 김규리가 ‘블랙리스트 사건 심경’ 관련 기사 댓글 창을 열어 둔 언론사와 기자에게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김규리는 11일 자신의 SNS에 ‘이미 정중히 권고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생활’ 면으로 분류되어 댓글 창이 열려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기자님과 신문사에서 기사와 관련된 모든 것(댓글창과 기사 배치 포함)에 책임을 지는 것으로 이해하겠다”며 “댓글이 가장 많은 순서대로 한 언론사씩 업로드하겠다”고 예고했다.함께 공개한 화면 캡처 속엔 김규리가 최근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뒤 올린 심경 글을 다룬 한 언론사 기사가 담겨있다. 카테고리가 연예가 아닌 생활로 분류되어 2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려있다. 앞서 김규리는 ‘블랙리스트 사건’ 판결에 대한 심경을 밝힌 뒤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공개하며 “법원에서 판결이 났다는 건 이 판결을 토대로 그에 반하는 게시물들은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다는 말과 동일하다”며 “지금부터 일주일 후 자료들 모아서 대대적인 소송을 진행하려 한다”라고 경고했다. 일부 언론사를 향해서도 댓글 창을 닫을 것을 요청했다. 그는 “과거 연예인들에게 달린 악플로 인해 많은 슬픈 일이 있었기에, 연예인 기사는 연예면 혹은 엔터테인먼트 면으로 분류하고 댓글창을 막아두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왜 제 기사들만 유독 다른 면으로 배치해 악플이 생산되게 하시는지 여쭙고 싶다”며 “의도적인 배치를 한 언론사와 기자들에게도 일주일 후 함께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경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김규리는 이날 다시금 “증거 보존 차원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18년이라는 세월 동안 묵묵히 참아왔던 심정을 이해하시리라 믿고, 다시 한번 정중히 권고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만들어 정부에 비판적인 82명의 특정 문화계 관계자들을 프로그램에서 배제하거나 투자를 무산시키는 등 압박에 나선 사건을 일컫는다. 김규리는 코미디언 김미화 등 36명과 함께 이에 대한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다며, 2017년 11월 이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이에 서울고법 민사27-2부(부장판사 서승렬)는 지난달 17일 “국가는 이명박 전 대통령,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공동해 원고들에게 각 500만 원을 지급하라”라고 판결하며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인정했다. 이후 국정원은 최종 상고를 포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07:15
연예일반

츄, 라이브 논란 언급... “노래 못한다는 말에 긁혀”

가수 츄가 ‘라이브 실력 논란’과 함께 겪었던 슬럼프를 솔직히 털어놨다.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지켜츄’의 영상 ‘연예계 활동 30분 안에 요약해주는 1타 강사 츄쌤’에서 츄는 자신의 연예계 여정을 되짚으며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항상 밝은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츄는 “신인 때는 누구나 긴장하면 어쩔 수 없이 텐션이 조금 올라간다. 억지로 웃은 게 아니라, 진심으로 열심히 하고 싶었다”며 자신을 둘러싼 ‘억텐(억지 텐션)’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이어 그는 “노래 못한다는 말에 많이 긁혔다”며 과거 한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멤버들을 대표해 처음으로 혼자 나갔는데, 알고 보니 메인보컬분들만 출연하는 자리였다. 그날 이후 악플이 쏟아졌고, 연습실 책상 밑에서 불 끄고 울었다. 그때 처음으로 ‘내가 진짜 부족한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츄는 “노래를 진짜 좋아하고 자신 있었는데, 카메라 앞에 서면 왜 그렇게 긴장되는지 모르겠다”며 당시의 불안과 부담을 솔직히 전했다. 하지만 그는 “팬들의 응원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복면가왕’ 출연 이후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18:53
스타

맹승지, 성희롱 DM에 “자비 없다” 법적 대응 예고 [왓IS]

코미디언 맹승지가 성희롱성 메시지를 보낸 악플러에게 경고했다.7일 맹승지는 자신의 SNS에 “악플·성희롱은 다 신고합니다. 자비는 아예 없습니다. 악플 쓰기 전에 참고하세요”라면서 한 악플러와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대화 내용과 사진을 공개했다.맹승지는 최근 신체 라인이 드러나는 파격적인 의상을 입은 사진 여러 장을 자신의 SNS에 공개해왔다. 상업 촬영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자기 만족으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주목받았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이 그의 외모와 신체를 평가하거나 성적인 발언을 담은 DM을 보낸 것이다.DM 캡처 속 맹승지는 정보통신망법 제70조(명예훼손·모욕) 조항을 언급하며 “메시지 내용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거나 외모·신체 평가를 담고 있다면 처벌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신고 할 게요. (악플러)몇 명 모아서 할 거라”고 법적 대응 방침을 단호히 밝혔다. 그러자 해당 악플러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맹승지는 “이 사람은 얼굴도 스크랩해뒀다”고 강경히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한편 맹승지는 2013년 MBC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과거 ‘무한도전’ 리포터로 주목을 받았다.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최근 연극 ‘남사친 여사친’ 등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7 08:34
스타

[왓IS] 안예은, 황당 ‘일본인설’ 해명…“국적 증명은 처음” 과사까지 공개

가수 안예은이 국적 루머를 담은 악플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19일 안예은은 자신의 SNS에 악플러 계정을 직접 태그하며 “피드백이 늦은 것은 생각지도 못한 말도 안 되는 댓글을 계속 다시길래 굳이 대응을 해야 하나 하다가 오늘 아침까지 열심히 댓글 달아주시는 것을 보고 뭔가 하긴 해야겠군이라고 생각했다”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안예은이 함께 게시한 댓글 캡처에는 “일본을 너무 좋아하는 안예은의 정체성이 궁금해 위키에 쳐봤다. 초, 중 기록이 없네 생애기록도 없네” “한국인 맞냐” “토착 왜구” 등 비하 발언이 담긴 악플이 지속적으로 여러 건 담겨 있다.안예은은 강경대응에 나선 이유에 대해 “악의에 가득 찬 댓글 사이에서 제 친구의 죽음이 언급되어 있는 걸 보았다. ‘아 진짜 이건 아니다’ 하고 너무나 화가 난 나머지 스토리로 악플을 모아 올렸다. 그러다가 왜 그렇게 ‘토착왜구’에 집착하셨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됐다. 저를 ‘일본인’으로 아시는 것 같더라. 이건 뭐 어떻게 증명을 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한국인 맞다”고 밝혔다. 이어 안예은은 “일본의 음악과 만화를 좋아하는 것도 맞다. 하지만 한국의 흥과 한, 그리고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를 알고도 있다”며 “(악플러들의) 이 엄청난 분노가 ‘순흥 안씨 토착왜구설’이라는 인터넷 발 소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불쾌함을 토로했다.그러면서 “제가 그리 오래 살지도 않았고 활동 기간도 그리 길지 않지만 짧지도 않은 이 세월 안에서 국적에 대한 오해는 처음 받아본다. 신비롭다”며 “‘인터넷에 초, 중학교 기록이 없으니 한국인이 아니다’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근 3주를 맞으며 이런 해명 아닌 해명을 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안예은은 “분노가 영 가라앉지 않으시다면 ‘8호 감방의 노래’를 들으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쳐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일제 강점기 당시 독립운동가분들께서 실제로 형무소에서 부르셨던 노래의 가사가 발굴되어 한국인 안예은이 그 가사에 멜로디를 붙이고 노래를 불렀다”며 “이 노래 덕에 감사하게도 3.1절이나 광복절 행사에 저를 많이 찾아주시어 주먹을 높이 치켜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열심히 부르고 있다”면서 한국을 주제로 한 자신의 자작곡 들을 추천했다.이에 더해 안예은은 2002년 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입은 모습이나 한복을 입은 모습이 담긴 과거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보다도 소속사 쪽에서 훨씬 먼저 움직여 pdf를 미리 수집해주셨다. 감사드린다”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한편 안예은은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 톱3 출신으로 지난 2016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홍연’ ‘문어의 꿈’ 등 자작곡으로 사랑받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9 15:04
예능

눈물샘 자극 ‘우발라’ …‘너를 위해’ ‘네버 엔딩 스토리’ 명곡에 더해진 진정성 ②

‘우리들의 발라드’는 매회 개성 있는 참가자들이 화제의 장면을 만들어내면서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SBS 오디션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는 참가자들 간의 경쟁보다는 참가자 각각의 진심 어린 사연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춰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들의 사연이 선곡한 발라드와 절묘하게 이어지며 깊은 감동을 안겼다는 반응이다.참가자 이예지는 1라운드에서 자신의 ‘인생 발라드’ 곡으로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했다. 제주도 출신인 이예지는 택배 일을 하는 아버지의 차를 타고 학교에 등교를 할 때 늘 들었던 곡이 ‘너를 위해’ 였다며 “이 노래를 부르면 제주도의 풍경과 운전하는 아빠의 옆모습이 떠오른다. 이 노래를 듣고 아빠도 그때의 내 모습을 떠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해 심사위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예지는 사연 뿐 아니라 마음을 울리는 보컬로 심사위원들 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참가자 천범석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선곡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천범석이 고른 곡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수 정승환의 ‘제자리’로 그 또한 콘서트에서만 부를 정도로 까다롭고 팬들 말고는 잘 모르는 노래다. 천범석은 ‘제자리’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이 곡은 한자리에 머물러있는 감정을 담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제게는 음악이 그랬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지만 제자리에 서서 붙잡고 있던 저의 모습이 가사와 맞는다고 생각해서 골랐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천범석은 ‘제자리’를 직접 피아노 연주까지 하며 열창했고, 이에 정승환은 “진짜 어려운 노래다. 저는 이 곡을 누가 부르는 것을 처음 봤다. 저는 피아노를 치면서는 못 부른다”고 놀라움을 표했다.참가자 최은빈은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를 뛰어난 가창력으로 소화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최은빈은 과거 유튜브에 올린 노래 영상이 화제가 된 후 악플에 시달리다 가수를 포기했으나 뇌출혈 진단을 받은 아빠가 자신의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해 오디션에 참여하게 됐다는 사연을 밝혔다. 또한 ‘네버 엔딩 스토리’를 선곡한 데 대해 “노래 제목처럼, 그게 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이 시작이고 저는 앞으로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밝혀 응원의 박수가 쏟아졌다.이처럼 ‘우리들의 발라드’는 발라드 장르의 서정성과 출연진 개개인의 진정성 있는 사연이 어우러지면서 시청자의 열렬한 반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사연과 함께 노래를 들으니 노래의 감동이 몇백배는 더 크게 느껴진다”, “그냥 틀어만 놨는 데 나도모르게 몰입하게 된다” 등 호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6 06:00
스타

슈퍼주니어 성민, 결혼 후 10년 공백기 ”루머와 악플...집에만 있었다” (‘슈돌’)

슈퍼주니어 출신 성민이 가족을 위한 용기 있는 도전에 나섰다.성민은 7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페셜 방송에 출연했다.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활동하며 최고의 인기를 달리던 성민은 연애와 결혼을 선택한 후 수많은 루머에 휩싸이며 10년 동안 활동하지 못했던 과거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성민은 "주변인들에게도 한 번도 속마음을 털어놓은 적이 없다. 아이돌이 결혼하는 게 제가 처음이다 보니 처음에는 팬들이 놀랄 것 같아서 어떻게 전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소문이 나고 기사가 나면서 대응을 못했다. 점점 루머가 커지고 수많은 악플들을 보면서 사람들이 나를 욕하는 것 같고 나쁘게 바라보는 것 같아 어떤 말도 못 하고 집에만 있었다. 가수 말고 할 수 있는 일이 없는데 점점 설 곳이 없어지는 것 같아 무서웠다"고 고백했다.이후 아내 김사은을 지키기 위해 결혼을 선택했지만 10년 동안 활동을 하지 못한 채 긴 공백기를 보내게 된 성민은 아내가 가장이 되어 가정을 지킨 것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고 김사은 역시 "남편이 저보다 더 힘들었을 것이다. 제가 피해를 준 것 같아 남편에게 미안하고 속상했다"며 성민을 배려했다.성민은 결혼 10년 만에 기적처럼 찾아온 아들 도윤이를 보며 트로트 가수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 무대에 대한 갈증을 이겨내기 위해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지만 경연 대회 출연 당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성민은 기초부터 배우기 위해 트로트 작곡가 이호섭의 노래교실을 찾아 4년간 수련한 끝에 애제자로 거듭났다.노래 수업을 마친 성민은 집으로 돌아와 며칠 후 잡힌 '전국노래자랑'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물론 도윤이와 시간을 보내고 직접 이유식을 준비하고 먹이는 등 능숙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며칠 후 신인 트로트 가수로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선 성민은 항상 진심을 갖고 임하라는 남희석의 조언을 받고 폭우 속에서도 자신을 응원하는 팬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래했다.아들과 아내를 위해 용기를 내 무대에 선 성민은 "도윤이가 무럭무럭 성장해서 제 무대를 보고 멋있다고 말해주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20년 차 가수이긴 하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신인 트로트 가수다. 너무 미워하지 말고 예쁘게 봐주시고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7 14:36
스포츠일반

‘극우 표현 논란’ 임시현, 말실수 관련 사과문 게시…“국위 선양하기 위해 노력할 거”

양궁 국가대표 임시현(22)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과거 말실수와 관련한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이자, 세계 랭킹 1위인 실력자다.임시현은 23일 SNS를 통해 최근 광주에서 끝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대회서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날 임시현은 “어떤 메달보다 값졌던 내 동메달”이라고 운을 뗀 뒤 대회 전 ‘말실수’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5월 자신의 SNS에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적어 논란이 된 바 있다.이에 대해 임시현은 이날 “지난 5월 22일에 내 새로운 활케이스를 자랑하고자 게시물을 올렸고 아무 의미 없이 사용했던 사투리가 문제가 됐다”며 “당시 주변 지인을 통해 실수했다는 것을 인지하였으며 바로 삭제 조치했다. 근데 그게 3개월 뒤인 8월 15일 광복절에 기사가 뜨고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라고 떠올렸다.이어 “잘못된 것을 인지하고 바로 삭제했으니 크게 논란이 될 거라 생각 못 했으며, 게시물을 올렸던 당시에 논란이 된 일도 아니었다. 누군가가 고의로 올린 기사에 대응할 가치도 못 느꼈다. 나는 그냥 경상도 사투리를 따라 했을 뿐이고 새로 받은 활 케이스가 맘에 들어 덧붙인 말이었다. 의도한 바가 전혀 없었다는 말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해당 표현에 대해서도 “언제부터 국어사전에 등록된 사투리가 극우 커뮤니티의 용어가 됐나? 나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라고 부연했다.사과를 이어간 임시현은 “이번 일로 해당 용어가 또 무엇인지 알아봤다. 내가 사용했던 사투리가 누군가를 조롱할 때 쓰는 용어라고 하더라. 인과응보가 있다고 믿는 사람으로서 누군가를 조롱할 생각도, 마음도, 그러고 있을 시간도 없다. 나는 국위 선양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노력할 거”라고 덧붙였다.끝으로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로서 말을 조심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바로 해명 글을 올리지 못해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혼란스럽고 답답해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고 기다려 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고 적었다.하지만 임시현은 최초 사과문 작성 중 “나는 국위선양 하느라 바쁘다”라는 표현을 적어 논란이 더해지기도 했다. 해당 문구는 이후 수정됐다. 김우중 기자 2025.09.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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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적 이슈로 몰지 않길” …찰리 커크 추모 선예, 악플에 입 열었다 [왓IS]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예가 미국 정치인 찰리 커크 사망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가 비난 포화 속 삭제했다. 이후에도 악플이 쏟아지자 “무례하고 비인간적인 언행은 더 이상 삼가주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선예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이 땅에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는 자신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다”라는 글과 함께 찰리 커크 추모 영상을 공유했다. 하지만 찰리 커크가 과거 인종차별·여성 비하성 발언을 했던 게 공론화되며 선예의 추모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선예는 최초의 글은 삭제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자신의 SNS에 비난이 이어지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악플 중단을 공개 요청했다. 선예는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제 공간에 와서 저에게 욕을 하고 찰리 커크가 정치가로서 주장했던 것들과 극우파, 극보수 등 정치적 이슈들로 분노 표출을 하고, 또 원더걸스까지 언급하는 여러분. 왜 그렇게까지 하시나요? 한 사람이 죽었고, 추모하는 마음이 있습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럼 여러분은 한 생명의 죽음에 대해서 ‘참 잘됐다’라는 마음으로 웃고 계신가요? 제가 침묵하지 않아서 저에게 화를 내고 계신가요? 저의 공간에 오셔서 비인격적인 언행과 불필요한 싸움 등 이 공간을 아름답지 않은 언어들로 채우시는 분들의 댓글들에 ‘삭제 및 차단’으로 대응한 부분에 대해서 노여워하시지 않으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선예는 또한 “제 직업, 엄마, 여자라는 정체성을 떠나 한 인격체로서 한 사람의 비극적인 죽음을 추모했고, 또 한 인격체로 제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 또 다음 세대가 살아갈 세상이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고민하고 살아가고 있다”며 “서로 견해가 다르고 생각이 다른 부분들이 있지만 서로 다르기에 서로 더 나은 방향으로 조율할 수 있고 그렇게 아름다운 부딪힘 속에서 더 나은 세상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럼녀서 “저의 추모글로 인해 저를 정치적 혹은 종교적 이슈로 몰아가거나 제 공간에 와서 무례하고 비인간적인 언행은 더 이상 삼가주시길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찰리 커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 대표적 극우 성향 인사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밸리대학 강연 도중 총격을 받아 숨져 충격을 안겼다. 이후 국내에서는 선예를 비롯해 배우 최시원과 진서연, 최준용 등이 추모글을 게재했다가 논란이 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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