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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번주 리뷰]배구 학폭이 한국 뒤흔들때, 우즈 GV80이 뒤집어졌다

한국이 마침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국이 됐다. 중대범죄수사청 관련해 레임덕이 불거졌다. 타이거 우즈는 사고를 당해 선수 생명의 위기를 맞았다. 이재영ㆍ다영 자매에서 시작된 학교폭력 논란은 배구계를 넘어 연예계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당·정·청은 전날 부산에 총출동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금요일 아시아 증시는 '추풍낙엽'이었다. 2월 넷째 주(22~26일) 주요 뉴스 키워드는 #백신 접종 #추신수 #신현수 #검찰 인사 #중수청 #가계 빚 #비트코인 #코스피 #학폭 #벙역거부 #바이든 #타이거 우즈 등이다. 키워드별로 정리했다. 조문규 기자 2021.02.22 #신현수盧때 '文민정수석' 천거한 김성재 "신현수 무력화 이해 안 돼" 검찰 인사를 놓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다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나흘간의 휴가를 마친 뒤 복귀해 자신의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임했다고 22일 청와대가 발표했다. 2021.02.22 #검찰인사‘신현수 사의 파동’에…이성윤에 반기 변필건 살았다 법무부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반기를 든 변필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과 월성 원전 수사팀 등 주요 수사팀을 모두 유임하는 검찰 중간간부인사를 22일 단행했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3 #가계 빚1700조 넘었다, 신용대출 ‘과속 비상’ 가계 빚이 처음으로 17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가계신용 잔액을 1726조1000억원으로 집계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말 가계신용 잔액은 2019년보다 125조8000억원 불어났다. 가계신용은 은행·보험·저축은행 등 금융회사 대출(가계대출)과 신용카드 등 외상 구매액(판매신용)을 더한 것이다. 2021.02.23 #헤엄귀순뚫린 철책 배수로, 軍은 있는지도 몰랐다 군 당국이 '헤엄 귀순' 경계 실패를 자인하는 자체 조사 결과를 내놨다. 2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의 감시장비에는 북한 남성이 총 10차례 포착됐지만 8차례는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륙한 직후 감시카메라에 5차례 포착돼 2차례 알림 경고가 떴는데도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2021.02.23 #비트코인'잡코인' 소유자는 암울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2018년의 고점을 넘어섰지만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 소유자에겐 딴 세상 얘기다. 이더리움을 제외한 대부분은 2017~2018년 최고가에 미치지 못한다. 최고가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암호화폐도 꽤 있다. 2021.02.24 #학폭정부 학폭 근절 발표...강한 것처럼만 보였다 프로선수 이재영·다영 자매에서 시작된 학교폭력 논란이 배구계를 넘어 연예계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정부는 잇따르는 스포츠계 ‘학교폭력(이하 학폭)’에 대한 근절 방안을 내놓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는 24일 ‘학교운동부 폭력 근절 및 스포츠 인권 보호 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4 #타이거 우즈다신 골프 못치나…NYT "다리뼈 산산조각, 못걸을 수도" 교통사고로 다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를 치료한 하버-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학(UCLA) 의료센터는 “우즈의 오른쪽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여러 곳이 산산조각이 나며 부러졌다. 정강이뼈에 철심을 꽂아 부상 부위를 안정시켰다. 발과 발목뼈는 나사와 핀으로 고정했고, 상처 부위의 붓기도 가라앉혔다”고 발표했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5 #병역거부“폭력끔찍”비종교적 벙역거부…대법 “진정한 양심땐 정당” 대법원 1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5일 “인간에 대한 폭력과 살인을 거부한다”며 예비군 훈련 등 거부한 혐의(예비군법·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종교가 아닌 비(非)종교적 양심상의 사유로 인한 병역 거부를 대법원이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5 #추신수지각변동? 프로야구 KBO리그에 데뷔하는 전 메이저리거 추신수(39·신세계 이마트)가 25일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코로나19 해외 입국자 방역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시작한 그는 다음달 11일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 앞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신세계와 추신수의 계약이 공식 발표되자 야구계 전체가 술렁거렸다. 2021.02.25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 밀어붙이기,레임덕 자초하는 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밀어붙이는 여권의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해충돌ㆍ자기모순이란 여론뿐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시기상조”라는 메시지마저 무시한 채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5 #공수처장김진욱 “중수청, 국민만 불편”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여당 일각의 중대범죄수사청 설립 추진에 대해 “국민의 입장에서 불편을 겪거나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김 처장은 25일 관훈클럽 주최로 열린 관훈포럼에서 중수청 관련 질문을 받자 “자신이 고발한 사건을 어디에서 수사하는지, (수사 의뢰를 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국민의 입장에서 불편을 겪거나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답했다. 2021.02.25 #공공주택경실련 "文정부 공공주택 32만호 공급? 4만호 外 다 짝퉁" 문재인 정부에서 증가한 공공주택 32만8000호 중 85%가 무늬만 공공주택인 '가짜 공공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5 #보궐선거“가덕도 알박기 법” 파열음 뚫고…文과 함께 부산에 여권 총출동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41일 앞둔 25일 당·정·청 핵심 인사들이 부산에 총집합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필두로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이광재 K-뉴딜위원회 본부장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여기는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초광역 도시입니다’라는 현수막 아래 모였다. 한편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면제하는 등 특례 조항을 담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가덕도 특별법을 재석의원 229명 가운데 찬성 181명, 반대는 33명, 기권 15명으로 가결했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백신105번째 국가…접종시작했지만 밤 10시 제한·5인금지, 2주 연장 26일 오전 9시부터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날 하루 동안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 5266명은 동시다발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작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403일 만이었다. 전 세계에서는 105번째로 백신 접종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회원국 중에서는 가장 늦었다. 접종을 시작했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키로 했다. 당장 감염 확산을 잡아야 해서다.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는 3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유지된다. 또 핵심방역 수칙인 ‘밤 10시 영업제한(수도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전국 공통)’도 함께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봄맞이[나갈까말까]포근하고 청명한 주말 이번 주말 내내 온화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전국이 건조해,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윤석열수사청 전면전 돌입…전국 검사들에 의견 물었다 대검찰청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법안에 대해 전국 검사들의 의견을 묻는 작업을 시작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면에 나서기 위한 준비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바이든이란 노린 군사행동 주저 않았다…北에는? 미국이 25일(현지시간) 친이란 민병대가 쓰는 시리아 내 시설을 공습했다. 지난 15일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에 있는 미군 기지에 대한 로켓포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한 대응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첫 군사적 행동이다. 외교가에서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처음 이뤄진 군사 행동이 북한에 주는 함의가 작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북한과 중동의 상황은 완전히 다르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공습을 통해 ‘불량국가 대응법’에 대한 큰 원칙을 밝힌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코스피 급락美 국채금리 급등에 아시아 증시 급락 미국 국채금리 급등의 공포가 아시아 금융시장을 또 덮쳤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3% 가까이 급락하면서 3010선으로 후퇴했다. 시작은 미국이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연 1.6%대로 치솟자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올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진 게 금리 상승의 배경이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7 #'국빈대접' 화이자5만8500명분, 도착...오늘 300명 첫 접종 국내 첫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11시 58분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 5만8500명분이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왔다. 정부가 국제 백신 공동구매 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에게 공급받기로한 물량(1000만명분) 중 일부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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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 구입에 흥분"..래퍼 한요한, 스쿨존 과속 논란 사과

래퍼 한요한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과속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한요한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차를 구입한 후 처음 운전하던 날, 너무 기쁘고 흥분한 나머지 도로교통법을 준수하지 못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과속을 하게 됐다.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한요한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새로 구매한 람보르기니 차량을 공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드림카'에 올라 들뜬 표정으로 주행하던 한요한은 어린이 보호구역이라고 표시된 도로에서 시속 80km 이상으로 주행해 논란을 빚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보통 시속 30km 이하의 안전속도를 준수해야 한다. 최근 스쿨존 강화법이 시행되며 처벌 수위도 높아졌다. 한편, 한요한은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저스트뮤직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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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오마베' 장나라, '로코퀸' 증명 재확인

'로코퀸' 장나라가 이번엔 육아지 기자로 변신한다. 13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될 장나라 주연의 tvN 새 수목극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는 소위 '어른이'들의 감성 로맨스가 담긴 작품이다. 제작진은 '오마베'를 두고 현실적인 공감을 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꼬집었다. 비혼 숫자가 늘어난 최근, 결혼을 고민하게 될 나이인 30대 후반·40대 초반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진정한 '행복의 가치'에 관해 그리겠다는 것이 작품 의도다. 장나라는 능력있는 회사 실세이자 멋진 커리어우먼인 장하리를 맡는다. 끊임없이 노력해서 결국 결혼정보회사 VIP회원이됐지만 어느새 결혼을 원치 않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때 장나라에게 고준·박병은·정건주가 다가온다. 세 사람은 각각 '끌리는 연상남' '편안한 남사친' ' 즐거운 연하남' 매력을 가지고 장나라와의 로맨스를 꿈꾼다. 장나라는 이들과 부딪히며 웃기고 즐거운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이 밖에 작품은 현대인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인 '육아와 결혼'에 관해 공감하는 시간도 가진다. '오마베'를 통해 tvN에 첫 출연한 장나라. 과연 장나라가 tvN에서도 작품 흥행을 이끌며 진정한 '로코퀸'임을 다시금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MBC '뉴 논스톱' 이후 '오마베'를 통해 장나라와 19년 만에 재회하는 김정화의 모습도 볼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 포인트로 다가온다. 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했다. ▶tvN '오 마이 베이비' 줄거리 :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필수 로맨스. 등장인물 : 장나라·고준·박병은·정건주 등 김진석(●●●○○) 볼거리 : 장나라다. 배우 이름을 들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게 되는 드라마가 있다. 장나라도 그 중 한 배우다. 소재가 신선하다. 최근 육아나 결혼에 대한 사회적인 다각도 접근이 있는 가운데 이러한 소재는 흥미진진하다. 장나라의 '원맨쇼'가 예상되는 가운데 남자 주연진의 연기 호흡도 좋다라는 말이 많이 들린다. 뺄거리 : 육아나 결혼에 관한 소재지만 작가의 생각에 따라 주입식이 될 수도 공감대가 통하지 않을 수 있다. 또 유사한 소재의 영화들이 있었기에 얼마나 다르고 차별성있고 매력적으로 그려내냐도 관건이다. 황소영(●●●◐○) 볼거리: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으면서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작품이다. 물론 30대 후반 여성이 겪는 사회적인 틀 안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겠지만, 장나라가 전해줄 로맨틱 코미디가 벌써부터 기대 만발이다. 드라마에서 연타석 홈런을 쳤다. 성적 자체가 좋고 주특기인 로맨틱 코미디를 장착했기에 수목극 대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전망이다. 고준·박병은·정건주가 뿜어내는 세 남자의 시너지 역시 만만치 않다. 캐스팅 자체가 주는 유쾌함이 장점이다. 뺄거리: 시간대가 불리하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인데, 각종 예능들과 각축전을 벌여야 한다. 특히 트로트 예능들과의 경쟁이 '오마베'를 암울하게 만든다. SBS '트롯신이 떴다' TV CHOSUN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까지 결코 만만치 않다. 트로트 붐이 일은 방송가에서 장나라가 tvN과 첫 호흡에서 '시청률 보증수표' 면모를 자랑할 수 있을까. 김지현(●●●●○) 볼거리 : 장나라에게 '로맨틱 코미디'는 익숙한 장르다. 본인에게 딱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다. 밉지 않게 망가는 법을 아는 장나라. 이번 '오마베'에서도 '인생캐'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장나라를 유혹할 고준과 박병은의 활약도 기대된다. 특히 고준에게 '오마베'는 도전이다. 이전까지 주로 거친 남자의 매력을 선보였던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내면의 따스함'을 보여준다고 하니 기대감과 더불어 호기심까지 생긴다. 박병은의 경우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선보인 마성과 같은 마상구의 매력을 그가 다시금 선보일지 기대된다. 뺄거리 : 결혼과 육아, 민감한 부분을 다루는 만큼 억지스러운 공감은 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모두를 만족하게 할 수는 없지만 많은 이들을 불편하게 할만한 요소를 집어넣는다면 재미가 있어도 흥행은 어려울 수 있다. 많은 현대인이 실제로 고민하는 문제를 다루는 만큼 배우들의 대사나 극의 진행에 있어 '논란이 될만한 요소는 없는지' 다시 한번 크로스체킹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진석·황소영·김지현 기자 2020.05.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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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수 "경비원 건강 염려… 조사 통해 밝힐 것"

코미디언 엄용수(65)가 교통사고를 냈다. 조사 과정에서 차량 결함을 의심하고 있다.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엄용수는 5일 오전 5시께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카니발을 몰고 들어오던 중 주차돼 있던 K5를 들이받은 뒤 150m를 더 가다 렉서스·아우디와 부딪쳤다.엄용수의 차는 근처에서 순찰 중이던 경비원 홍모(69)씨와 임모(69)씨를 들이받은 뒤 멈췄다. 경비원 중 한 명은 골반과 다리를 다치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고 또 다른 경비원은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경찰 조사 결과, 엄용수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 그는 일간스포츠에 "아파트 차단기를 통과하는데 갑자기 차에서 굉음이 났다. 미끄러지듯 과속이 됐고 어딘가를 박고 멈추고자 했다"며 "CCTV와 블랙박스 등이 확보돼 있고 바닥에 있는 차량 이동 궤적 등을 보면 내 잘못인지 차량 결함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그는 경비원들을 많이 걱정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병원에 다녀왔는데 빨리 관계자분들에게 말씀드려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분들이 쾌유하고 후유증이 남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뿐이다"고 말했다.엄용수가 무작정 차량 결함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정확한 조사를 통해 자신의 잘못인지 차량 문제인지 가려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고를 낸 차량 회사는 결함 문제로 많은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차량 결함에 대해 제대로 인정한 적이 없어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김진석 기자 2018.09.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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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과속 운전 논란 해명 "타임랩스 효과, 오해 드려 죄송"[전문]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가 과속 운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박은지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너무 뜨거웠던 하루였어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앞서 박은지는 남편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목길을 과속 주행하는 듯한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골목길에서 과속 주행을 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를 자각하지 못하고 SNS에 올려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은 것.이와 관련해 박은지는 "영상은 타임랩스 형태로 매우 빠른 효과를 넣어 찍은 거였습니다"라며 "이유를 불문하고 너무 빠른 영상 효과로 인해 보시는 분들에게 오해를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한편 박은지는 지난 4월 2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해 현재 미국에서 신혼을 보내고 있다.다음은 박은지 입장 전문.오늘도 너무 뜨거웠던 하루였어요. 더위에 건강 잃지 않게 조심하시고요..영상은 타임랩스 형태로의 매우 빠른 효과를 넣어 찍은 거였습니다...타임랩스 효과여서 옆의 다른 차량도 빨리 달리는 듯이 보이고, 음악 소리와 제 소리가 차량 소리가 굉장히 빨리 변조되어 들리며 타임랩스 효과 때문에 너무 빠른 듯이 보이지만 차량은 규정 속도 내에 주행을 했으며 정지 신호에서 제대로 정지를 하였습니다...이유를 불문하고 너무 빠른 영상 효과로 인해 보시는 분들에게 오해를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7.3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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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헬기 사고, 10m 상공서 추락했는데 장병 5명 사망

해병대 헬기가 17일 추락해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해병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6분쯤 경북 포항 남구 비행장에서 해병대의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이 지상 약 10m 상공에서 갑자기 활주로로 추락했다. 헬기는 땅에 떨어지자마자 화염에 휩싸여 전소했다고 현장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 사고로 탑승한 승무원 6명 중 5명이 목숨을 잃었고, 1명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망자는 조종사 김모(45) 중령, 부조종사 노모(36) 중령, 정비사 김모(26) 중령, 승무원 김모(21) 하사, 박모(20) 하사 등이다. 정비사 김모(42) 상사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헬기 추락 직후 해병대와 소방대가 나서 진화 작업을 벌이던 중 소방대원 1명이 추가로 부상했다.사고 헬기는 이날 정비를 마친 뒤 시험 비행을 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이륙한 뒤 갑자기 헬기의 엔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거나 멈추는 바람에 곧바로 지상으로 추락한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왔다. 현장에선 정비불량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정확한 추락 원인은 이날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추락과 지상 충돌 과정에서 기체에 화재가 발생해 승무원들이 탈출할 기회와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해병대 관계자는 “즉시 사고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헬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12년 개발을 완료한 수리온을 상륙기동헬기로 개조한 마린온이다. 2013년 상륙기동 헬기로 개발에 들어가 2015년 1월 첫 비행을 했고, 이듬해 1월 개발이 완료됐다. 수리온 계열 헬기에서 사고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마린온은 해병대가 올해 1월부터 전략도서 방어, 신속대응작전, 비군사 인도주의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전력화하고 있다. 마린온의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265㎞에 달하고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무장은 7.62㎜ 기관총 2정이다. 최대 9명이 탑승할 수 있다. 올해 2대에 이어 내년에 4대, 2023년까지 모두 28대가 배치될 예정이다. 해병대는 조종사 40여명과 정비사 40여명을 양성하고, 2021년 해병대 항공단을 창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추가 도입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했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국방부에 전시된 수리온에 직접 탑승하는 등 관심을 보이면서 수출 전망이 밝았지만 이번 사고가 악재가 될 수 있다. 도입한 지 6개월이 채 안 된 헬기에서 대형 사고가 났다는 점에서 수리온의 안전성은 다시 논란이 될 전망이다. 수리온을 놓곤 지난해 7월 감사원이 결빙으로 인한 문제와 낙뢰 보호 기능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수리온은 2015년에도 엔진 과속이 발생했고 2017년 11월 시험비행땐 기체 이상으로 비상 착륙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17 21:26
야구

평균 13.5홈런 타자에게 80억 안겨준 프로야구 롯데

오버 페이 논란이 예상대로 나오고 있다. 롯데가 한 시즌 15홈런을 넘기지 못하는 선수에게 80억 원을 투자했다. 오프시즌 광폭 행보치곤 지나친 과속 드라이브다. 롯데는 28일 FA(프리에이전트) 외야수 민병헌(30)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4년, 총액은 80억 원이다. 지난 26일엔 내부 FA 손아섭에게 98억 원을 안겼다. 2018년 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되던 두 명을 모두 품었다. 성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이미 상향 평준화된 FA 시장에서 민병헌의 몸값은 의견이 분분하다. 분명히 좋은 선수로 평가된다. 풀타임으로 나선 최근 5시즌 모두 3할 타율을 넘겼다. 통산 타율(0.299)은 현역 선수 11위에 올라 있다.롯데의 투자가 효율적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붙는다. 앞서 총액 80억 원 이상 계약한 선수들에 비해서 무게감이 떨어진다. 11시즌 통산 홈런은 71개에 불과하다. 커리어하이는 16개(2016년)다. 최근 4시즌 평균 홈런은 13.5개. 구심점이 돼 공격을 이끌기에는 부족하다는 의미다. 손아섭과 황재균은 굳이 평가하지면 기록상 매년 장타력이 향상되는 선수군에 속한다. 민병헌은 한 번도 4할 대 출루율을 기록하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성적 표본도 적은 편이다. kt가 황재균에 88억 원을 투자했을 때도 '거품 논란'이 일었다. 해외 무대에서 초라한 성적을 남겼고, 국내 무대에서도 포지션(3루수)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는 평가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나마 황재균은 시장에 경쟁자가 없었다. 민병헌은 다르다. 이미 FA 시장에서 철수한 구단이 대부분이다. 외야수 경쟁자도 남아 있었다. 롯데의 선택이 오버 페이로 평가받는 이유다. 롯데는 2016, 2017년 스토브리그에서만 288억 원을 투자했다. 불안한 불펜 탓에 8위에 그쳤던 2015시즌 뒤엔 손승락, 윤길현을 영입했다. 내부 FA 송승준도 잡았다. 지난해는 이대호에게 150억 원을 안겼다. 여기까지는 약점 보완과 프랜차이즈 스타의 재영입이라는 명분이 있었다. 문규현, 손아섭을 향한 투자도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민병헌 영입은 상황이 다르다. 강한 외야진 구축과 공격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지만, 기존 선수 역량과 비교하면 투자 대비 효율이 아쉽다는 평가다. 롯데엔 지난 2년 동안 타율 0.311·9홈런을 기록한 김문호가 있다. 붙박이로 나서면 10홈런 이상 기대할 수 있는 평가를 받는 박헌도 있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 때 LG의 4번 타자던 이병규도 영입했다. 프랜차이즈 스타 강민호(삼성)의 이적 여파로 보는 시선도 있다. 돌아선 팬들의 여론을 붙잡으면서도 전력 보존을 노린 것이다. 구단은 "강민호를 잡지 못해 남은 돈으로 민병헌에게 투자한 것은 아니다. FA 시장이 열린 뒤에도 꾸준히 교감해왔다"고 일단 강조 했다. 전력 보강을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의미다. 공격적인 투자로 우승 발판을 만들겠다는 의도는 팬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하지만 투자 타이밍과 금액을 감안하면 박수 받을 수 있는 선택은 아니다. 안희수 기자 2017.11.29 06:00
연예

‘사망’ 폴 워커, 교통사고 원인 논란 ‘차량 결함?’

할리우드 배우 폴 워커(40)를 사망하게 만든 교통사고 원인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앞서 폴 워커는 지난달 30일 친구가 운전하는 2005년형 포르쉐 카레라GT를 타고 자선 행사장으로 이동하다 로스앤젤레스에서 50㎞ 떨어진 도로에서 도로 구조물과 나무를 차례로 들이받은 뒤 화재가 발생해 사망했다.이에 미국 현지 연예 전문 매체 TMZ는 2일(현지시간) 차량 결함이나 정비 불량 가능성을 제기했다. TMZ에 따르면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자동차가 급제동을 했을 때 도로에 남는 타이어 자국보다 더 앞에 조향 장치 유액이 흘러내린 흔적이 발견됐다. 또한, 타이어 자국이 출동 지점까지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사실은 방향을 바꾸지 못했다'고 전문가의 말을 빌려 지적했다. 운행중 조향 장치를 작동하는 유액이 새어나와 조향 장치가 말을 듣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다. 과속으로 인한 사고라고 밝힌 경찰 측의 입장과 확연히 다른 분석이다. 사고현장에는 제한속도 시속 45마일(약 72km)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다. 경찰은 폴 워커의 차량이 제한속도보다 빠르게 달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3.12.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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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냉탕] 전성기 맞은 김범수 VS 단단히 찍힌 스파이 명월

가수들의 전성시대가 돌아왔다. 온탕 상위권은 영화 '써니'를 제외하고 전부 가수들이다. '나가수'의 김범수와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데뷔 후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한동안 시들해보였던 애프터스쿨 유이도 제2의 도약을 위해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에 원로가수 김흥국은 진행하던 라디오프로그램 강제퇴출에 맞서 MBC 앞에서 삭발시위를 강행했다. 드라마 '스파이 명월'은 방송도 되기 전 논란에 휩싸였다. 한주간 연예게 주요소식을 온탕·냉탕으로 정리했다. ★온탕 1. 김범수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다. 19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에서 꼴찌를 했음에도 여전히 열풍은 시들지 않고 있다. 앞서 코믹댄스를 곁들이며 '님과 함께'를 불러 '최고의 무대'로 극찬받았던 바, 이젠 '노래 잘하는 비디오형 가수'로 영역을 넓혔다는 평가. 정규 7집을 내고 바쁘게 활동중이다.2. 비스트 정규 1집 타이틀곡 '픽션'으로 각 방송사 음악프로그램 정상을 휩쓸었다.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3주 연속 1위, SBS '인기가요'에서도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기광 등 멤버 개인의 인기에 비해 그룹 전체의 인지도는 약했는데 이번 앨범 활동으로 판도를 뒤집었다. 2PM과 '맞짱' 뜰 날도 머지 않았다. 3. '써니' 전국관객 500만명을 넘어서 상반기 국내개봉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제작비 60억원을 투자해 벌어들인 돈은 현재까지 380억원. 투자대비 수익률이 무려 267%다. 강형철 감독은 830만명을 동원한 전작 '과속스캔들'에 이어 충무로 최고 '히트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4. 유이 막혀있던 물꼬가 터졌다. 2009년 '꿀벅지' 열풍이후 한동안 활동성적이 저조했던 게 사실. 하지만 최근 KBS 2TV 새 주말극 '황금연못'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부러움을 샀다. 지난해 촬영을 마치고도 편성에 실패했던 드라마 '버디버디'도 tvN과 8월 편성을 최종 조율중이다.5. 이소라 콘서트 출연료 1억여원 전액을 저소득층 아동들의 문화체험 활동비를 위해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아동들에 대해 항상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깊이가 느껴지는 목소리 만큼이나 마음 씀씀이에서도 넉넉함이 느껴진다. ★냉탕 1. '스파이 명월' 방송도 되기 전에 이미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연기력에 지적을 받아왔던 배우들의 조합과 고정간첩을 주인공으로 하는 '한국형 첩보멜로'라는 장르에 대한 불신감 때문. 싱가포르 로케를 마치는 등 촬영이 한창이지만 갖은 잡음이 들려 '문제작'으로 낙인찍혔다. 2. 김흥국 MBC 라디오 '두시만세'에서 퇴출된 데 항의하면서 삭발시위를 강행했다. "피를 토하는 심정"이라며 "정치적 목적과 배경에 의해서 발생한 사태에 분노한다"라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운 여름에 땀 흘리며 1인 시위를 하는 모습에 격려의 물결이 이어졌다. 3. 이나영 오토바이를 타고 영화 '하울링'을 촬영하던 중 지나가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고 무사히 복귀했지만 이 사실이 외부로 알려져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이나영과 부딪친 차량 운전자는 2002년 이후 면허정지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4. 박솔미-한재석4월에 열애설이 났을 때 그렇게 아니라고 하더니 결국은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오히려 열애설을 계기로 서로 자주 연락하다가 진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뻔한’ 변명. 그래도 그렇다고 주장하니 믿을 수 밖에. 어렵게 공개커플이 됐으니 예쁜 사랑 이어가시길. 5. '신기생뎐' 막장구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극중 등장인물들이 갑자기 죽어나가더니 급기야 정체불명의 할머니 귀신까지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담요말이 구타'에 이은 파격설정으로 눈총을 받았다. 그래도 시청률은 꽉 잡고 있으니 '임성한식 막장효과'의 힘은 역시 최고다. 정리=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1.06.21 09:17
야구

알렉스 로드리게스, 경찰이 과속위반 눈감아줘 파문

미국 뉴욕시 경찰청이 유명인사들의 과속딱지를 몰래 취소해 줘 논란이 일고 있다. USA투데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시 경찰청이 뉴욕 양키스 3루수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비롯해 많은 유명인사들의 과속위반을 눈감아주고 있다"고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2009년 미국 뉴욕시 57번가 웨스트 사이드 고속도로에서 과속으로 벌금을 부과받았다. 교통경찰은 현장에서 로드리게스를 붙잡아 넘겼으나 이후 뉴욕시 경찰청에서 기소를 취소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시 경찰청의 부적절한 특혜는 로드리게스 뿐만 아니라 뉴욕 양키스의 전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와 유명 래퍼 제이지에게도 제공됐다. 특히 스타인브레너는 지역내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가족·친구·구단 직원까지 특혜의 대상으로 삼아 눈총을 받았다. 한 경찰은 "뉴욕시 경찰청이 유명인사들을 위해 특혜를 제공해주는 일은 별로 특별한 것도 아니다"며 "유명인사들이 경찰소환장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대로 경찰서를 걸어나온다. 그들의 인맥은 사회 각층에 넓게 뻗어있고 도와주려고 하는 사람도 많다"고 밝혔다. 그는 "약 40여명의 경찰들이 고의적으로 서류를 잃어버리거나 소환일자를 연기하는 방식으로 편의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에 대해 뉴욕 양키스 구단과 로드리게스의 대변인 측은 답변을 거절한 상태다.김학정 기자 [jungtime@joongang.co.kr] 2011.05.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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