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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광고킹' 임영웅 효과에 웃는 기업들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한 유통 기업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선보인 광고가 팬덤의 '폭풍 클릭'을 부르며,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어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가 지난달 23일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한 후, 공식 유튜브 채널 '정관장TV'에 공개한 '건강하고 행복하게, 정관장' 프로모션 영상은 이날 기준 조회 수 1000만 건을 훌쩍 넘어섰다. 국민 5명 중 1명이 본 셈이다.조회 수를 분석한 결과 55~64세 여성 이용자가 38.5%로 가장 높았다. 공사 관계자는 “특이한 점은 35~44세 남성 이용자 비중이 24.6%로 그 뒤를 이었다”며 “임영웅 영상이 여성은 물론 건강에 관심이 높은 남성 눈길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새 광고 영상에는 임영웅이 아침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운동을 하는 등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임영웅이 정관장을 챙겨 먹으며 힘을 얻는다는 게 광고 내용이다.임영웅의 인기는 정관장 회원 가입과 판매량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프로모션 시작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8일간 2만명이 정관장 멤버스에 신규 가입했다. 이는 지난해 가정의달 프로모션 때보다 72% 증가한 수치다. 해당 기간 제품 구매 건수도 25% 증가했다. 앞서 지난 3월 모델을 임영웅으로 교체한 제주삼다수 역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올해 3월 21일 올린 임영웅 출연 광고 본편을 포함한 유튜브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29일 만에 1200만회를 돌파했다.삼다수 광고는 임영웅의 목소리를 통해 ‘땅이 깨끗해야 물이 깨끗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만3000여 개에 달하는 댓글에서는 ‘제주삼다수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와 신뢰의 아이콘 임영웅의 만남에 더욱 믿음이 간다’ ‘물을 위해 땅까지 관리한다니 믿고 마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상 청정원도 '임영웅 효과'를 봤다. 대상은 지난해 청정원의 간장 전문 브랜드 '햇살담은'의 모델로 임영웅 발탁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햇살담은 간장 판매액은 임영운 기용 전인 2022년 동기와 비교해 약 16% 상승했다.이에 대상은 올해도 임영웅과의 인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모델 계약을 연장했다. 대상 관계자는 "임영웅 모델 기용 효과는 기대 이상"이라며 "올해에도 더 많은 소비자에게 햇살담은의 정성과 진심을 전할 수 있도록 모델 임영웅과 함께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현상을 두고 업계 관계자들은 임영웅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높고 구매력이 높은 중장년층 팬덤이 두터워 어떤 제품에도 마케팅 효과가 크다고 입을 모은다. 무엇보다 겸손한 이미지와 팬들에 대한 배려가 높다는 점도 중요한 플러스 요인이란 분석이다.임영웅은 첫 광고였던 KG모빌리티(옛 쌍용차) 렉스턴의 수익 전액을 기부했고, 미스터트롯 우승 부상으로 받은 신발 200켤레 상품권도 출연자에게 모두 선물했다.또, 팬들이 매일유업 컵커피 '바리스타룰스'를 좋아하는 임영웅에게 매일유업 모델을 추천하자 회사와의 협의 후 선뜻 모델을 맡은 것도 그의 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유통·광고 업계에서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임영웅의 셀링파워에 기업들의 관심은 향후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업계 관계자는 "사실 임영웅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모델료가 다른 톱 급 모델에 비해선 그렇게 높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광고 하나를 찍어도 화제성이 엄청 나니 모델료도 올랐을 뿐만 아니라 모델 계약을 맺고 싶어 하는 업체들이 줄을 선 상태”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7 07:00
보도자료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설 연휴 2박 예약 시 추가 1박 50% 할인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설 연휴 기간 호텔에서 설캉스를 즐기기 좋은 ‘2박 예약 시, 추가 1박 50% 할인’ (3박 예약 시 1박 50% 할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모든 객실 타입에 적용되며, 제주 드림타워 및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공식 홈페이지, 전화,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한 예약 시 가능하다. 가격은 29만8000원(세금 별도)부터다.투숙 및 예약 기간은 2023년 6월 30일까지로 설 연휴뿐 아니라 유채꽃 피는 봄 시즌부터 가정의 달 여행까지도 미리 계획할 수 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3박 4일 설캉스를 즐기기에 제격”이라며 “드림타워는 도심에 위치해 렌터카 없이도 제주 여행이 가능한데다 14개 레스토랑 및 바,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된 K패션몰,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하는 야외풀데크 등이 한데 있어 원스탑으로 럭셔리 호캉스를 즐길 수 있어 인기”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17 15:24
산업

롯데관광개발, 3년 8개월만에 크루즈 재개

롯데관광개발은 내년 6월 12일(5박6일)과 17일(6박7일) 2차례에 걸쳐 속초를 모항으로 아오모리, 오타루 등 일본의 주요 항구도시로 떠나는 크루즈 특별 전세선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크루즈 전세선 운항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지난 2019년 10월 중단된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0년 9월 국내 최초로 크루즈 전세선을 운항한 이후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42회 운항에 4만5400여명의 모객에 성공하는 등 크루즈업계 선두로 자리매김해 왔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최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해외여행 패키지 판매 호조에 이어 크루즈까지 운항 재개되면서 코로나 이전처럼 모든 여행 사업분야가 정상 가동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여행 사업 외에도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국제선 직항 노선의 재개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등 카지노와 호텔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26 14:26
산업

여행업계 '코로나 이전 회복' 수순…패키지·항공권 예약 '쑥'

연말연시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여행업계의 분위기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패키지 상품은 물론 항공권 등 소비가 늘어나면서 여행업계가 분주한 모습이다. 5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인터파크의 11월 한 달간 예약된 패키지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3% 급증했다. 전월보다 20% 확대됐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월과 비교해서도 1%를 웃도는 등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키지 상품 인기 여행국 순위는 베트남(20%)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일본(15%), 필리핀(10%), 태국(9%), 튀르키예(3%)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패키지 상품의 경우 전월 대비 3만3114% 폭증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지난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자유여행을 허용하고 역대급 엔화가치 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다양한 패키지 상품 개발과 추천 최적화 기술을 통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빠르게 회복했다"고 말했다. 여행사 대표 격인 하나투어는 지난달 해외 항공권 판매 금액이 1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했다. 하나투어의 월간 해외 항공권 실적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2019년 이후 35개월 만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11월 해외 항공권 판매 실적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1월의 87.3% 수준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할 만큼 실적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이런 해외여행 회복세 수요를 받아내기 위해 여행업계는 패키지 상품을 만들고 핫딜·이벤트 등을 쏟아내고 있다. 당장 하나투어는 이날부터 3일간 주요 노선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해외 항공권 핫딜' 기획전을 열었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유럽에서 특별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 인 유럽’ 기획전을 준비했다. 이 상품은 11월부터 내년 1월 초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일정에 맞춰 서유럽 3국·4국, 동유럽 3국·4국, 스페인·포르투갈 일주 등 여러 국가를 여행하는 패키지다. 노랑풍선은 최근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떠나는 테마 여행이 주목받는 트렌드에 맞춰 6명까지만 출발할 수 있는 ‘동유럽 소규모 패키지 단독 기획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도 롯데관광개발은 내년 초 여행 수용에 대비해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총 16회(각 194석) 운항하는 북해도 단독 전세기 패키지를 내놨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빠르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이런 수요가 한풀 꺾이면 다시 평년 수준으로 돌아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06 07:00
생활문화

[#여행어디] 올해는 어디서 놀까? '크리스마스 스폿' 총정리

하얗고 추운 겨울에 따스한 조명이 도시를 비추고 형형색색의 불빛들이 나무를 수놓을 때 비로소 연말이 왔음을 실감한다. 12월의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서 온 동네는 축제의 분위기가 된다. 우리 집 아파트에 백화점, 공원 등 할 것 없이 크리스마스 조명이 설치되면 올해 12월 25일을 어디서, 누구와 보낼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가족·친구·연인과 성탄절을 보내기 위해 가볼 만한 '핫스폿'들을 정리했다. 누구와 함께해도 좋은 테마파크 여느 때보다 따뜻하고 포근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롯데월드만 한 곳이 없다. 롯데월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희망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할 '미라클 윈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준비했다. 미라클 윈터에서 롯데월드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스토리를 담았다. 롯데월드에 도착한 산타로부터 마법의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받은 로티와로리가 파크 전역을 장난감으로 꾸민다.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는 각종 크리스마스 토이와 장식으로 꾸며진 대형 트리 아래 호두까기 인형으로 변신한 로티와호두까기 병정 인형이 관람객의 입장을 반긴다. 이어 다양한 표정을 지닌 호두까기 병정으로 변신한 가로등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야외 매직아일랜드로 향하는 브릿지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매직아일랜드의 상징 ‘매직캐슬’이 하이라이트다. 이곳은 이미 크리스마스 시즌에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명소가 됐다. 매일 저녁 성을 감싸는 영롱한 크리스마스 3D 맵핑 영상이 마치 실제 성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며, 웅장한 음악과 감각적인 영상이 어우러진 라이츠업이 더해져 겨울 시즌에만 느낄 수 있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에버랜드에서는 산타와 루돌프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내년 1월 1일까지 연다. 낮부터 신나는 캐럴에 맞춰 하얀 눈을 흩날리며 행진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와 그랜드스테이지에서 산타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댄스 공연 '베리메리 산타 빌리지'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운다. 유럽을 대표하는 겨울 문화 콘텐츠인 '크리스마스 푸드 마켓'도 홀랜드빌리지에서 열린다. 푸짐한 바비큐부터 온몸을 녹여줄 따뜻한 음식과 달콤한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다.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서는 새해를 맞아 세계 각국에서 모인 눈사람 총 2023개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한복을 입은 눈사람부터 왕실 근위대, 화가 등 다양한 모습의 눈사람이 선보이는데, 3D 조형물은 물론 미러볼, 트리, 전구, 오브제 등 가든 곳곳에 각양각색으로 구현돼 있어 숨은 눈사람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약 4m 높이의 미러볼 오르골 눈사람은 수시로 음악과 조명에 맞춰 빙글빙글 돌아가고, 7m 높이의 거대한 트리 눈사람과 케이크 눈사람, 빈티지카 등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올겨울을 추억할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2023년 토끼해를 맞아 포시즌스가든 중앙에는 길이 7m, 높이 4m의 초대형 눈토끼 조형물이 귀엽게 누워 있어 새해 소망과 함께할 포토존으로 좋다. 서울랜드에서는 '루나 해피 홀리데이즈' 축제를 지난 26일부터 시작했다. 매일 밤 하얀 눈이 내리는 야간공연과 레이저쇼, 캐릭터 인형극과 패밀리 매직쇼, 눈썰매장과 얼음 빙어낚시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다. 매일 밤 서울랜드에는 하얀 눈이 내린다. 야간 공연인 '스노우 뮤직 글로브'가 시작되면 겨울밤을 하얗게 밝히는 눈이 쏟아진다. 스노우 뮤직 글로브는 6m 슈퍼 미러볼에 음악과 빛, 인공 눈이 함께 어우러지는 미디어 쇼로, 관람객들은 눈이 오지 않아도 하얗게 내리는 함박눈을 맞으며 화려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 '루나 레이저 판타지'도 볼거리다. 루나 레이저 판타지는 우주의 별빛을 닮은 화려한 레이저와 웅장한 음악이 어우러진 레이저쇼로, 서울랜드에 내리는 별빛의 향연을 모티브로 별들로 떠나는 우주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레고랜드는 개장 이후 첫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레고로 만든 대형 트리를 설치했다. 이번 시즌 ‘메리 브릭스마스’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하며, 9m 높이의 레고 36만개가 쌓인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여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저녁 5시에는 ‘LEGO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도 열린다. 또 크리스마스 코스튬과 함께 춤추는 댄스파티와 고객들에게 추첨으로 선물을 제공하는 산타의 비밀 등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연인과 함께 호텔 X-MAS 연인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에 호텔만 한 곳도 없다. 연말 분위기에 흠뻑 취해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연말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제격이다. 롯데관광개발은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건물 외벽에 가로 241m, 세로 42m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크리스마스 테마의 대형 미디어아트로 제주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커튼콜이 열리면서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반짝임, 눈 내리는 하늘을 나는 루돌프와 산타클로스, 화면 가득 쏟아지는 선물 등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투숙객에게 선물한다. 미디어아트는 올해 말까지 오후 6시부터 시작해 매 시각 정시부터 10분간 진행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시즌에도 크리스마스 테마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는 등 크리스마스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며 “제주의 밤을 수놓는 미디어아트로 제주 도심 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호텔 곳곳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장식도 연말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올해 크리스마스 콘셉트는 ‘메리 그린스마스’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평화, 안정, 조화의 상징이자 크리스마스의 주조색 중 하나인 초록색 계열로 선정했다. 5000여 개의 초록빛 오너먼트로 장식한 로비는 신선하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6가지 색상의 스타티스 꽃과 13종의 프리저브드 꽃 1만 송이로 만든 3m 높이의 꽃하르방도 함께 어우러져 연말 이색 포토존이 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아름다운 불빛과 서울의 야경, 고객들의 즐거운 아우성이 어우러진 아이스링크의 문을 내달 2일 연다. 연말에만 만날 수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아이스링크는 이미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꼽히는 장소다. 어린이들은 달콤한 핫 초콜릿 특별 간식을 즐기며 스케이트를 탈 수 있고, 연인들은 야경으로 한층 더 로맨틱해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파르나스호텔에서는 따뜻한 연말을 마음에 담을 수 있다. 파르나스호텔이 매년 열고 있는 ‘희망의 크리스마스트리’ 캠페인을 통해서다. 오는 12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은 인터컨티넨탈의 시그니처 곰인형인 '아이베어'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원자들이 아이베어를 크기에 따라 10만원 및 1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로비에 비치된 안내문 QR코드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의 크리스마스트리 캠페인에 참여하는 후원자들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처음으로 기업 후원사들 보다 개인 후원자들이 더 많이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행사 출범 이후 최초로 아이베어 전량이 판매돼 모금 목표치보다 10% 초과 달성했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캠페인은 강남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서 진행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되며,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지난해 모금액 대비 140% 이상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1.30 08:49
산업

일본길 열렸다…항공·여행업계 '준비태세' 돌입

일본이 2년 6개월 만에 무비자 여행 및 입국자 수 제한을 해제하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폭발할 전망이다. 항공사들은 이때를 기다린 듯, 항공편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4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미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수요는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인터파크가 지난달 23일부터 사흘간 예약데이터를 전주 동기(9월 16~18일)와 비교한 결과 일본 항공권 예약건수가 268% 증가했다. 수요와 비례해 일본 노선 항공권 가격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2~3배가량 비싸지만, 눌러왔던 일본 여행 욕구를 분출하며 예약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항공권 가격은 항공사들이 일본행 항공편을 늘려가면서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도쿄(나리타) 노선을 주 12회로 기존 대비 2회 더 증편하기로 했다. 오사카는 주 7회에서 10회, 후쿠오카는 주 3회에서 7회, 나고야는 주 2회에서 3회로 늘린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앞으로 수요 분석을 통해 삿뽀로, 미야자키 등 관광 노선의 운항 재개 시점을 저울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연말까지 일본 노선의 운항률을 코로나19 이전 대비 약 40% 수준까지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도 지난 1일부터 인천~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2회, 부산~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은 주 7회로 증편했다. 이달 30일부터는 김포~오사카, 인천~삿포로 노선을 2년 7개월만에 재운항하고, 인천~나리타 노선도 매일 3회 운항하기로 했다. 에어부산 역시 부산~후쿠오카, 오사카 노선을 매일 왕복 1회로 증편 운항하고 17일부터는 매일 왕복 2회로 늘린다. 인천공항에서도 오사카 노선을 10월 20일부터 매일 왕복 1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여행사는 일본 여행 패키지의 홍보를 시작했다. 교원투어 여행 브랜드 '여행이지'는 일본 여행 수요를 겨냥해 최근 자유여행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여행이지는 오사카∙교토 3일, 오사카 3일, 후쿠오카 3일 등의 자유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지난달 27일부터 일본 자유여행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일본의 각종 여행 규제가 풀리면서 일본 관련 문의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미 11월에 출발하는 3박 4일 일정의 미야자키 단독 전세기 여행상품을 완판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최근 엔저(엔화 가치 하락) 현상까지 겹치며 일본 패키지 여행을 비롯한 항공권과 숙소만 묶은 에어텔 관련 문의가 지난달보다 300%가량 급증했다"며 "특색 있는 일본 여행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0.05 07:00
산업

카지노 장사 '재시동'…하반기 날개 달까

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영업을 중단했던 카지노 업계가 재시동을 걸었다. 올해 3분기 영업 정상화에 나서면서, 아직 길이 막힌 중국인 관광객은 뒤로하고 동남아 관광객을 타깃으로 본격적인 장사를 시작한 모습이다. 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올해 6월 방문자 수는 3만425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급증했다. 방문자 수는 상반기 기준 16만325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자 수와 비례해 매출액과 드롭액도 증가세를 보인다. 올해 상반기 드롭액은 6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5% 급증했고, 매출액은 947억원으로 같은 기간 135.0% 늘었다. 강원랜드 카지노도 마찬가지다. 강원랜드의 일 방문객 수는 지난 4월 4200명 내외에서 6월 6500명 선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6월 이용객 수만 놓고 본다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 하루 평균 이용객 수인 7300명의 90% 가까운 수준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019년 대비 83%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2분기 매출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나 증가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3분기에는 지난달 태국과 싱가포르 등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대만의 직항 노선 재개가 예상되는 등 제주로 향하는 해외 하늘길이 차례로 열리면서 카지노 부문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지노 업체들은 오는 3분기를 '리스타트'의 신호탄으로 보고 영업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KL은 올해 일본·중국·미국·동남아 지역을 타깃으로 주요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GKL의 힐튼호텔 사업장이 내년부터 용산 드래곤시티로 이전·오픈하는 점은 영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영업장을 대폭 확대한다. 카지노 면적을 기존 1만4053㎡에서 1만5486㎡로 10.2% 늘려 영업 정상화는 물론 고객 이용 편의 개선에 나선다. 또 롯데관광개발은 당장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전문인원을 추가 채용하는 등 고객 대응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이후 재개된 국제 항공노선과 국내 출입국 조건 완화 등이 지속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 국제선 항공노선 회복에 따라 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8.01 07:00
보도자료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성황리에 종료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 아래 UNWTO ‧ 울산광역시 ‧ 사단법인 국제관광인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 ㈜코트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관광업계 대면 국제행사로 지난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과 울산에서 16개국 장관 ‧ 차관 및 청장 ‧ 국장 등 인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각국의 참가 VVIP로부터 극찬을 받은 성공적인 행사로 마쳤다. 이번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에는 ▷Harry Hwang, UNWTO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장을 비롯해 ▷Abdulla Mausoom 몰디브 장관, ▷Tith Chantha, 캄보디아 관광부 차관, ▷Ni Wayan Giri Adnyani 인도네시아 관광과 창조경제부 차관, ▷Datuk Seri Dr. Santhara 말레이시아 관광, 예술과 문화부 차관 ▷Ali Asghar Shalbafian Hosseinabadi 이란 문화유산관광과수공예부 차관, ▷Tuvdendorj Gantumur 몽골 환경과 관광부 차관, ▷Tok Raj Pandey 네팔 문화, ▷관광과 민간항공부 차관보, ▷Aftab-ur-Rehman Rana 파키스탄 관광개발공사 사장, ▷Jaime Alejandre 스페인 산업, 무역과 관광부 아시아 디렉터와 수행원 및 옵서버 국가로 괌, 일본, 중국, 몰타 등 약 50여 명의 주요 귀빈들이 참석해 이번 컨퍼런스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행사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울산 행사로 진행됐다. 서울 행사 개막식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해리 황 UNWTO 국장, 유진룡 사단법인 국제관광인포럼 회장과 Abdulla Mausoom 몰디브 장관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귀빈과 국내외 관광산업계 관계자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서울 행사는 23일 오후 2시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 시작됐다. 개막식에서는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 개회사,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축사 등이 있었으며, 기조연설은 해리 황 UNWTO 국장이 새 시대, 지속가능성과 회복성을 가진 관광의 재설정(Resetting Sustainable and Resilient Tourism in the New Era)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개막식 직후 이어진 리더스 포럼에서는 Tith Chantha, 캄보디아 관광부 차관, Datuk Seri Dr. Santhara 말레이시아 관광, 예술과 문화부 차관, Tuvdendorj Gantumur 몽골 환경과 관광부 차관, Tuvdendorj Gantumur 몽골 환경과 관광부 차관, Dr. Ali Asghar Shalbafian Hosseinabadi 이란 문화유산, 관광과 수공예부 차관, Ha Van Sieu 베트남 관광청 부청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 각국의 차관들로부터 관광 관련 내용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으로 참석자들로부터 쉽게 접할 수 없는 귀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저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국내외 귀빈 80여 명만 초대한 갈라 디너를 베풀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번 컨퍼런스에 기꺼이 참석해 준 국내외 귀빈들에게 감사와 한국에 대한 좋은 경험과 함께 컨퍼런스의 성공을 약속하기도 했다. 첫 일정을 마친 컨퍼런스 참가 귀빈들은 서울 행사 2일 차에서 이번 컨퍼런스와 함께 동시에 개최되고 있는 제37회 서울국제관광전을 돌아보고 각국의 부스에서 귀빈들이 직접 관광전을 찾은 국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 안내를 하며 자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홍보에 직접 나서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어 냈다. 24일 오후 서울을 출발해 울산역에 도착한 참가단 일행은 울산광역시의 대표 관광 명소인 반구대 암각화 투어에 나섰다. 7,000여 전의 선사시대 울산지역의 포경활동과 그 당시 생존했던 다양한 고래들이 바위에 새겨져 있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는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를 신청해 놓고 기다리고 있는 세계적으로 귀중한 역사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투어를 마친 컨퍼런스 참가단 일행은 울산 언양의 유명 먹거리인 언양 불고기로 만찬을 즐긴 후 울산 롯데호텔과 현대호텔에 분산 투숙하며 울산 행사 첫 일정을 마쳤다. 울산 본 행사가 시작되는 25일에는 개막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리더스 포럼Ⅱ가 진행됐다. 리더스 포럼 Ⅱ- 세션1에서는 이란 출신의 석학 카젬 교수(일본 Ritsumeikan Asia Pacific University)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Abdulla Mausoom 몰디브 장관, Ni Wayan Giri Adnyani 인도네시아 차관, Taka Raj Pandey 인도네시아 차관 등이 발표자로 나서 각국의 관광 정책 및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참석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받았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울산 행사 개막식에는 송철호 울산광역시, 해리 황 UNWTO 국장, 유진룡 사단법인 국제관광인포럼 회장, 김장호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등을 비롯해 해외 VVIP 인사와 국내외 관광업계 관계자, 협회, 관광학계와 학생, 울산 시민과 공무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개막식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모처럼 대면 행사로 울산에서 개최된 국제행사를 알리고 국내외 포럼을 위한 VVIP와 참석자 환대 시간을 갖게 되면서 울산지역 관광산업 관계자들의 뜨거운 이목이 집중됐다. 개막 행사는 인트로 축하공연, 내빈소개,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환영사 및 개회사,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 축사, 해리 황 UNWTO 국장 축사, 김장호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축사, 세계에코관광공동비전 선언문 채택, 개회 퍼포먼스 및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한 14개국이 “세계에코관광공동비전” 선언문 채택을 통해 세계 관광업계의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하고 에코투어리즘 정책의 주요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에코투어리즘 정책의 전략방향과 대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선포된 세계에코관광공동비전선언문은 안전하고 행복한 관광환경 영위, 에코관광 지원과 탄소중립 실현, 자연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공감대 확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어진 리더스 포럼Ⅱ- 세션2에서는 Aftab-ur-Rehman Rana 파키스탄 관광개발공사 총괄이사, Jaime Alejandre 스페인아시아 디렉터, 고계성 경남대학교 관광학부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서 관광 정책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발표로 참석자들에게 열띤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리더스 포럼 세션을 마친 후 이어 울산관광설명회가 진행됐다. 먼저 울산관광재& UECO 설명회, 울산 관광기업 옛간, 트레비어, 코끼리공자, 성공팩토리 등의 소개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을 위한 경품추첨도 진행되어 참석자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울산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컨퍼런스 참가자 일행을 위한 울산 관광지 팸투어가 진행됐다. 울산 관광 명소 중 하나인 대왕암공원 투어에 나선 컨퍼런스 참가자 일행은 문무대왕비의 나라 사랑과 문무대왕에 대한 사랑이 깃든 아름다운 이야기와 대왕암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매료됐다. 특히, 청정 에코 관광 도시로 우뚝 선 울산 관광의 변화된 새로운 모습에 감탄했으며,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울산을 찾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유진룡 사단법인 국제관광인포럼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관광산업컨퍼런스가 앞으로 세계관광산업을 이끌어 나갈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핵심적인 행사가 되며, 세계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컨퍼런스와 포럼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명 울산광역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 이후 국제관광이 재개되는 시점에 개최된 이번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울산 국제회의를 통해서 울산이 국제적인 에코 및 힐링 관광지로 인식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관광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는 제37회 서울국제관광전과 동시에 개최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됐다. 특히, 각국에서 참가한 관광 관련 장‧차관 및 청‧국장급 인사들이 벌써 내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할 정도로 성공적인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를 공동 주최한 UNWTO와 사단법인 국제관광인포럼은 이번 행사의 성공적 진행을 발판으로 내년에는 더욱 발전되고 역량 있는 행사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6.28 10:00
경제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두 번째 타워 문 연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1600 객실의 모든 문을 열었다. 롯데관광개발은 2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두 번째 타워(850 객실)를 오는 29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해 12월 18일 개장 이후 1개 동(750 객실)만 운영해왔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폴 콱 총지배인은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전세계 1000여개의 하얏트 중에서 두 번째 규모이며 아시아 태평양에서는 가장 큰 호텔이자 유일한 올스위트 콘셉트의 호텔”이라면서 “규모 뿐만이 아니라 서비스 면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호텔”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 바다와 한라산, 제주공항과 도심까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2.7m 높이의 통유리를 통해 파노라믹 뷰로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이외에 월드스타급 셰프 군단이 포진해 있는 14개의 레스토랑 중에서도 제주 최고층(38층)에 위치한 ‘포차’와 ‘라운지 38’ 등은 뷰 맛집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대기줄을 서야 할 정도로 밤마다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또 제주 최대 규모의 8층 ‘야외 풀데크’는 인생 샷을 찍으려는 인스타그래머들의 성지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인기를 배경으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홈쇼핑에서 연이어 완판 기록을 세우는 등 그동안 만실에 가까운 객실 가동률을 보여왔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분위기와 함께 이번 두 번째 타워 오픈을 계기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방문할 것에 대비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11.02 16:07
연예

[주말&여기] 별보러 강원도로, 야경보러 화성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고 뙤약볕 아래를 걷기가 힘들어지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비교적 선선해지는 밤에 거닐기 좋은 곳들이 뜨고 있다. 29일 한국관광공사는 살랑거리는 바람을 맞으며 특별한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수원 화성행궁을 추천했다.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는 은은한 조명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이다. 화성행궁은 친구나 연인,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골고루 사랑받는 야경 명소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 관광 100선'에 들었다. 야간 개장 인기에 입소문이 퍼져 관심도 높아졌다. 조명과 음향 효과를 한층 세심하게 구성해 더 운치 있는 야경을 준비했다. 화성행궁은 고상하고 기품있는 건축물 덕분에 '왕의 남자' '대장금' 등 영화와 드라마에도 여러 번 등장한 곳이다. 화성행궁의 색다른 매력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부터 볼 수 있다. 궁궐 곳곳에 조명이 켜지면 동화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가 피어난다. 밤 기차를 타고 별을 보러 가는 강원도 여행은 더욱 특별하다. 코레일관광개발이 내놓은 '강원도 낭만 밤 기차 별 보기' 여행상품으로 무박 2일이나 당일 여행으로 별과 은하수를 눈에 담을 수 있다. KTX를 타고 밤을 달려 진부역에 도착하면, 강원도의 숨겨진 별 보기 핫플레이스 해발 110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안반데기’에서 쏟아질 듯한 은하수를 만끽할 수 있다. 혹은 은하수를 만날 수 있는 춘천의 비밀 스폿청평사일원에서 별을 보고 돌아오거나, 횡성 태기산 전망대에서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들을 카메라에 담고 올 수도 있다.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는 "강원도 밤 기차 별 보기는 소규모 인원으로 안전하게 떠나는 여행상품"이라며 "강원도의 자연관광자원인 별과 은하수를 테마로 낭만의 밤 기차를 연계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6.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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