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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관계자 사칭·암표 거래 등 불법 행위 68건 적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전이 열린 광주에서 현장 관계자인 것처럼 속이거나 허위 티켓 판매금을 가로채는 등 불법 행위가 잇따라 적발됐다.23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티켓과 관련한 불법 행위 68건을 단속하거나 적발해 관련 수사 중이다. 경찰은 프로야구 관계자인 것처럼 속여 표를 구하지 못한 관람객들에게 1인당 5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지난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출입구 앞에서 취소 표를 기다리거나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람객에게 다가가 "돈을 주면 입장시켜주겠다"는 말로 속였다. 다른 행사에 사용된 출입증·비표 등을 보여주며 자신을 관계자인 것처럼 속였고, 관람객이 붐벼 검표원의 감시가 소홀해진 사이 사람들을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인근에서 잠복 단속 중인 경찰관에게도 접근해 이러한 행위를 하다가 현장에서 적발됐다. 같은날 오후에도 정가 3만5천원의 한국시리즈 입장권을 15만원에 판매한 혐의(경범죄 처벌법 위반)로 40대 B씨가 현장에서 적발돼 범칙금을 부과받기도 했다.경찰은 중고 거래 사이트에 티켓 판매 글을 올린 뒤 돈만 가로채는 사기 사건 64건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전날 남부경찰서에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티켓 4장을 24만원에 구매했는데, 판매자로부터 티켓을 양도받지 못했다는 30대 구매자의 신고가 접수됐다.판매자 계좌에 돈을 먼저 입금한 구매자는 직거래하기로 한 장소로 나갔지만, 신원미상의 판매자가 연락받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 서부경찰서도 지난 7∼9월 당시 프로야구 경기 입장권을 판매한다며 피해자 7명으로부터 800여만원을 가로챈 20대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실제 티켓을 예매하지 않은 이들은 다른 사람이 올린 온라인 티켓 사진 일부를 도용해 소셜미디어(SNS)에 판매 글을 올렸고, 판매금을 이체받으면 연락을 끊고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밖에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티켓 예매 과정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티켓을 대량 구매, 판매하는 행위 2건(국민체육진흥법 위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암표 판매·허위 티켓 사기 등의 범행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10.23 14:39
사회

옵스·부산남부경찰서, 아동학대 피해자 간식세트 지원

옵스는 지난 4일 부산남부경찰서와 함께 아동학대 피해자를 위한 간식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간식세트 전달식은 101주년 어린이 날을 앞두고 아동학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아동에게 간식세트를 지원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조속한 피해 회복을 하기 위해 이뤄졌다.박광주 부산남부경찰서장은 “옵스의 지원에 감사하다. 간식세트가 아동학대 피해자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옵스 김재영 실장은 “이번 지원을 제안해주신 부산남부경찰서에 감사드리며 간식세트 지원을 통해 아동학대 피해자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옵스는 1989년 부산 남천동에서 시작해 현재 전국 16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 베이커리 전문점이며, 어린이의 행복을 염원하는 대표이사의 뜻에 따라 여러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조용준 기자 2023.05.10 12:00
경제

경찰 간부가 금은방 털었다 "CCTV 피할 동선도 짜며 치밀"

현직 경찰관이 금은방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쳤다가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7일 금은방에서 2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달 18일 오전 4시쯤 광주시 남구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2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범행에 이용한 차량 번호판을 가렸다. 금은방에는 폐쇄회로TV(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A 경위가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렸기 때문에 신원을 특정하기 어려웠다. A 경위는 준비한 공구로 금은방 셔터를 자른 뒤 유리 진열장을 부수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 시간은 몇 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는 사설 경비업체가 도착하기 전 현장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차량 동선이 담긴 CCTV 수색 범위를 계속 확대한 끝에 A 경위를 특정했다. A 경위는 범행 직후 CCTV를 피하기 위해 전남지역 시골로 차를 몰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경위가 현직 경찰인 만큼 CCTV를 의식해 치밀한 동선을 짠 것으로 보고 범행 과정을 파악 중이다. A 경위는 현재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A 경위는 거액의 빚을 갚기 위해 금은방 털이를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경위가 훔친 뒤 보관중이던 귀금속을 대부분 회수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주광역시=진창일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 2021.01.07 11:36
경제

PC방 화장실 밖 난간서 숨진채 발견된 신생아…엄마 검거

지난 5일 광주의 한 PC방 화장실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신생아의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영아살해혐의로 A씨(23)를 긴급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 40분쯤 광주 남구의 한 PC방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의 아이를 화장실 창문 밖으로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는 출산 직후 탯줄도 떼지 않은 채 난간에서 발견됐다. 경찰과 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도착했을 때 아이는 이미 숨져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인근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도망친 A씨를 붙잡았다. 체포 당시 A씨는 출산 후유증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우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범행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2020.02.06 09:50
야구

KIA 김진우, 예비군 훈련 상습 불참 혐의로 지명수배

김진우(25·KIA 임의탈퇴)가 예비군 훈련에 상습적으로 불참한 혐의로 경찰에 의해 지명수배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김진우가 지난 2년간 예비군 훈련을 받지 않은 가운데 지난 2월 예비군훈련 소집 통지서를 받고 또 다시 불참해 향토예비군 설치법 위반 혐의로 지명수배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은 “김진우가 2006년 훈련 불참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고 지난해에도 훈련에 응하지 않아 작년말 관할 예비군중대로부터 형사고발당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2002년 KIA에 입단한 김진우는 그해 10월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으로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다.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은 선수는 통상 6주간의 군사 기초 훈련 후 3년간 해당 종목에서 활동을 하면 병역의 의무를 다한 것으로 보고 예비군으로 편입된다. 김진우의 경우 2006년부터 예비군 훈련에 불참했기 때문에 단 한번도 예비군 훈련을 받지 않은 셈이다. KIA 관계자는 “대부분 시즌 중 예비군 훈련 통지가 나올 경우 구단에서 해당 관서에 공문을 보내 시즌 후 훈련을 받는 것으로 연기 신청을 하는데 김진우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것 같다. 현재는 임의탈퇴 신분이라 구단에서 도움을 주기는 힘들 것오 보인다”고 말했다. 향토예비군 설치법에는 정당한 사유없이 훈련을 받지 않거나 대리로 훈련을 받은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김진우는 지난해 7월 잦은 선수단 이탈로 구단에 의해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됐다. 오는 31일 이후 구단에서 임의탈퇴를 해제시키면 선수로 복귀할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다. 정회훈 기자 2008.07.20 22:59
생활/문화

삼각 김밥·씹다 버린 껌으로 범행 덜미 잡다

범죄자들 사이에선 이제 ‘꺼진 불도 다시 보자’가 아니라 ‘먹다 버린 음식물도 조심하자’라는 표어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씹다 버린 껌에 이어 이번엔 삼각김밥이 범죄자의 덜미를 잡았다.광주 북부경찰서는 10일 승용차를 비롯해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유모(16)군 등 10대 9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군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승용차 4대와 오토바이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또 지난해 8월부터 주차장이나 골목에 세워둔 차량 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치는 등 200여 차례에 걸쳐 빈차털이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들은 훔친 뒤 불법 주차해 놓은 차량에 남아 있던 삼각김밥 때문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안에서 삼각김밥 비닐 봉지가 발견돼 삼각김밥 판매 장소와 시기를 탐문한 결과, 한 편의점에서 이들 중 한 명이 삼각김밥을 사는 장면이 포착된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해 검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8일 울산남부경찰서는 2005년 주택가와 노래방 등지에서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 등)로 김모(27)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최근 단순 절도범으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풀려났지만 3년 전 자신이 범행 후 씹다 버린 껌 등에서 추출된 DNA 때문에 상습 성폭행 사실이 들통났다. 이방현 기자 2008.04.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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