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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다저스가 웃는다, WS 티켓 너무 간절한 토론토-시애틀 결국 7차전으로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를 마지막 7차전까지 끌고 갔다.토론토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ALCS 시애틀 매리너스와 6차전에서 6-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3패를 만들었다.두 팀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마지막 7차전을 치른다. 지난 18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를 4차전에서 끝낸 LA 다저스만 웃게 됐다. 토론토와 시애틀 모두 월드시리즈 진출이 간절하다. 토론토는 1993년이 마지막 월드시리즈 진출이며, 시애틀은 창단 후 한 번도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토론토는 2회 애디슨 바저의 선제 적시타와 이시어 키너 팔레파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섰다. 바저는 3회 2사 3루에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5회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솔로 홈런으로 분위기를 확실하게 갖고 왔다. 시애틀은 6회 조시 네일러의 1점 홈런과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를 극복하진 못했다. 토론토는 7회 상대 폭투로 한 점을 더 뽑았다. 토론토의 '괴물 신인' 트레이 예새비지는 5와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ALCS 승자와 다저스가 맞붙는 월드시리즈는 오는 25일부터 막을 올린다. 이형석 기자 2025.10.20 13:45
연예일반

아홉, 11월 4일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괴물 신인’ 입지 굳힌다

그룹 아홉이 ‘괴물 신인’ 입지를 굳힌다.14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홉은 오는 11월 4일 두 번째 미니앨범 ‘더 패시지’를 발매하고 데뷔 첫 컴백에 나선다.함께 공개된 커밍순 포스터는 브라운 컬러의 거친 질감이 돋보인다. 이미지에 담겨있는 새 앨범명과 발매 일시 문구는 글로벌 팬들의 설렘 지수를 한껏 끌어올린다.아홉의 신보는 지난 7월 첫 번째 미니앨범 ‘후 위 아’ 발매 후 약 4개월 만이다. 데뷔와 동시에 각종 기록 경신하며 ‘괴물 신인’으로 급부상한 아홉. 이들은 전작의 기세를 이어가 연타 히트에 도전한다.데뷔 당시 아홉은 비주얼과 실력뿐만 아니라 ‘진심’을 담은 음악으로도 주목받았다. 이들은 불완전함 속에서 피어난 가능성을 노래하며 완전함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 서사를 확립했다. 이에 이들의 두 번째 이야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더 패시지’를 통해 아홉 멤버는 어떤 행로를 걸어 나갈까.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또 한 번 K팝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아홉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아홉은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는 포부를 품고 출사표를 던진 그룹이다. 당찬 목표만큼이나 행보도 거침없다. 이들은 ‘후 위 아’로 역대 보이그룹 데뷔 음반 초동 5위,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8월 필리핀에서 개최한 첫 팬콘서트에서는 약 1만 석 규모의 공연장을 매진시키는 화력을 보여줬다.성공적인 데뷔 활동 후에는 다양한 시상식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아홉은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에서 K 월드 드림 슈퍼루키를 수상하면서 첫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이어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 넥스트 아이콘,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 핫티스트까지 잇달아 거머쥐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앞으로 아홉은 컴백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팬들과 소통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4 09:02
프로야구

'5연패-10연패를 끊어라' 폰세-박세웅에 내려진 특명 [IS 포커스]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31)와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30)이 무거운 임무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폰세는 2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세웅은 같은 시각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 마운드에 오른다. 폰세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15승 0패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 중인 최고 투수다. 탈삼진은 202개. 투수 트리플 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을 넘어 승률왕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까지 넘볼 태세다. 다만 22일 SSG전은 지난 12일 롯데전 이후 열흘 만의 등판이다. 최근 감기와 장염 증세로 예정된 등판을 건너뛰었다. 그 사이 팀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16일 NC전부터 최근 5연패에 빠져 선두 LG 트윈스와 승차가 4.5경기까지 벌어졌다. 전날(21일)에는 선발 투수 류현진이 2-2로 맞선 7회 만루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최근 팀 연패의 원인 중 한 가지로 선발진의 부진을 꼽고 있다. 한화는 돌아온 '괴물 투수' 폰세가 이전 같은 구위와 위용을 선보이길 기대한다. 여기서 더 밀릴 경우 1위 탈환의 꿈은 점점 작아진다. 또한 상대 팀이 순위표 바로 아래에 위치한 SSG(3위)여서 승리가 더 필요하다. 폰세는 올 시즌 SSG전 3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0.41로 굉장히 강했다. 롯데 박세웅의 부담감은 더 크다. 롯데가 지난 7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부터 12경기에서 최근 10연패(2무 포함)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22년 만에 나온 불명예 기록. 전날(21일) 잠실 LG전에선 5회까지 6-0으로 앞서다가 6회 4점, 7회 2점을 내준 끝에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3위 자리를 SSG에 내주고 4위까지 내려앉은 터라 일단 연패 탈출이 급선무다. 롯데는 '토종 에이스' 박세웅의 어깨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세웅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 중이다. 리그 공동 4위이자 국내 투수 다승 1위. 그러나 시즌 초반 압도적인 기세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6월부터 크게 흔들렸다. 최근에는 기복이 심한 모습이다. 롯데가 LG와 주중 3연전에서 한 차례 연장 승부를 포함해 불펜 소모가 컸던 만큼 토종 에이스로서 긴 이닝 투구가 필요하다. 박세웅은 올 시즌 NC전 두 차례 등판에서 1승 평균자책점 2.77로 잘 던졌다. 이형석 기자 2025.08.22 11:51
프로야구

류현진 킬러로 부상한 윤동희...통한의 주루사→롯데 6연패에 고개 떨궈 [IS 냉탕]

8월 극심한 타격감 저하에 시달렸던 롯데 자이언츠 간판타자 윤동희(22)가 '괴물 투수' 류현진을 제물로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하지만 소속팀 5연패 탈출 호기에서 아쉬운 주루 플레이를 범하고 말았다. 윤동희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주중 3연전 3차전에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이 경기 전까지 8월 출전한 10경기에서 타율 0.077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2024) 강했던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윤동희는 1회 초, 2번 타자 고승민이 내야 안타를 치고 나선 상황에서 첫 타석을 소화, 류현진의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열었다. 이 상황에선 후속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득점하지 못했다. 4회 초 두 번째 타석도 마찬가지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류현진의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지만, 레이예스가 병살타를 쳤다. 롯데는 5회까지 0-2로 끌려갔다. 한화 3연전 1·2차전 포함 23이닝 연속 무득점 수렁에 빠졌다. 하지만 6회 비로소 득점을 올렸다. 선두 타자 전민재가 좌전 2루타를 쳤고, 2사 뒤 나선 고승민이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1-2 1점 차 추격을 이끌었다. 윤동희는 후속 타자로 나섰다. 앞서 직구 승부로 안타 2개를 맞았던 류현진-최재훈 배터리는 1·2구 모두 체인지업을 구사했고 각각 스트라이크와 헛스윙으로 유리한 볼카운트(0볼-2스트라이크)를 만들었다. 하지만 윤동희는 3구째 체인지업에 배트를 냈고,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치며 고승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자신은 2루까지 진루. 롯데는 2-2 동점을 만들었다. 윤동희는 올 시즌 류현진에게 강했다. 앞서 두 경기 총 5번 승부에서 3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시즌도 6번 상대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14일) 류현진은 7회까지 막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윤동희와의 대결은 더 이어지지 않았다. 윤동희는 2024~2025시즌 류현진을 상대로 14타석 13타수 8안타(타율 0.615) 3타점을 기록했다. 윤동희는 2-2 동점이었던 8회 초, 2사 3루에서 상대 투수 박상원으로부터 우중간 적시타를 치며 이 경기 4번째 안타를 쳤다. 하지만 웃지 못했다. 롯데는 바로 이어진 8회 말 셋업맨 정철원이 동점을 내줬고, 9회 초 전민재의 재역전 적시타로 4-3으로 앞섰지만,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루이스 리베라 이토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다. 윤동희는 10회 아쉬운 주루사를 범해 앞서갈 기회가 무산되는 빌미를 제공했다. 한태양이 안타, 고승민이 희생번트를 성공해 만든 기회에서 나선 윤동희는 2-3루 사이 깊은 코스 내야 타구를 보냈다. 한화 유격수 심우준이 잡아 3루에 송구, 한태양을 런다운에 가뒀다. 하지만 한화 3루수 노시환의 토스가 2루수 키를 넘어가며 한태양은 다시 3루를 향했다. 문제는 윤동희였다. 노시환이 던진 공이 비교적 내야 쪽으로 붙어 수비하던 우익수에게 향했는데, 윤동희가 무리하게 2루 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을 당한 것이다. 이날 담장 충돌을 감수하며 투지를 보여준 윤동희가 딱 한 번 아쉬운 플레이를 했다. 한화는 이어진 상황에서 레이예스를 고의4구로 내보냈다. 교체 출전해 5번 타순에 자리한 장두성은 한화 투수 김범수와 승부에서 삼진을 당했다. 득점 기회가 무산된 롯데는 연장 11회 말, 불펜 투수 윤성빈이 흔들리며 1사 2·3루 위기에 놓였고, 노시환을 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 작전을 편 상황에서 바뀐 투수 김강현이 이원석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4-5로 패했다. 6연패. 모처럼 타선이 살아났지만, 이길 기회를 놓치고 패준 경기라 여파가 클 것으로 보인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15 00:07
프로야구

KT 괴물 타자 "아홉수 깨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KT 위즈 안현민(22)이 '미니 슬럼프'를 슬기롭게 헤쳐나왔다. 안현민은 올 시즌 혜성같이 등장, KBO리그 최고 타자로 군림하고 있다. 입단 4년 차로 현역 군 복무를 마친 그는 올해 5월부터 1군에서 주로 활약하며 82경기에서 타율 0.351 18홈런 65타점을 기록 중이다. 평균 130m를 넘는 홈런 비거리와 괴력을 자랑한다. 규정타석 진입과 함께 타율·출루율 1위(0.458) 장타율 2위(0.608)에 올라있다. 지난달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관하는 7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등에 업은 '괴물 타자' 안현민은(37.93점)은 '괴물 투수'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34.35점)를 제쳤다. 안현민은 "수상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짧은 슬럼프를 겪었다. 지난 7일 한화 이글스전 첫 타석에 시즌 99번째 안타를 때려낸 뒤 1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7타석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어렵게 '아홉수'를 넘어 개인 첫 한 시즌 100안타에 도달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빨리 (무안타를) 끊어 주길 바랐다"라며 "삼성전 마지막 타석이 돌아와 안타를 쳐 주니까 마음이 편해졌다"라고 웃었다. 안현민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무안타가 한 경기, 두 경기, 세 경기째 되니까 신경이 쓰이더라"고 말했다. 안현민은 스스로 반성했다. 그는 "무안타 기간에 잘 맞은 타구가 거의 없었다. 거의 자멸하는 타석이 많았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지난달에는 상대가 어렵게 승부해 오는 것이 느껴졌고, 잘 대처했다. 이달에도 똑같이 임했는데 오히려 상대가 과감하게 들어오니까 내가 대처를 못했다"라며 "그럴수록 더 과감하게 승부를 들어오더라. 내가 더 준비해야겠다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자신의 기량에 의심하지 않고 확신을 가졌다. 그는 "내가 여기까지 성장한 건 우연이 아니라 (기술적으로 타격) 매커니즘을 충분히 갖췄기 때문"이라면서 "정신적으로 다소 흔들렸는데 더 단순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주변의 도움도 슬럼프를 빨리 탈출하는데 한몫했다. 그는 "(강)백호 선배를 비롯해 코치님이 '네가 당장 안타를 못 쳐도 라인업에서 빠지지 않은 테니 네 야구를 해라'고 얘기해 줬다"라며 고마워했다. 안현민은 12일 LG 트윈스전에서 7회 2사까지 단 1피안타로 호투하던 앤더스 톨허스트를 상대로 중견수 박해민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3루타를 터뜨렸다. 9회에도 안타를 뽑아 5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안현민은 "100안타를 넘기니 확실히 마음이 편해졌다"라고 웃었다. 이형석 기자 2025.08.13 13:45
드라마

붕대감는 박보검…‘굿보이’ 오늘(21일) 첫방

오늘(31일) 드디어 포문을 여는 JTBC ‘굿보이’가 ‘굿벤져스’ 5인방의 강렬한 액션을 예고했다.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 제작진은 첫 방송 디데이인 오늘(31일) 배우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의 압도적 액션을 예고했다.‘굿보이’는 인성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특채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 5인의 이야기다. 복싱 금메달리스트 순경 윤동주(박보검), 사격 금메달리스트 경장 지한나(김소현), 펜싱 은메달리스트 경사 김종현(이상이),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경위 고만식(허성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경장 신재홍(태원석)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전 국민의 지지와 환호를 받았던 국가대표 시절의 영광을 뒤로 한채, 경찰청 내에서는 차별을 받거나 홍보에 이용되고 있는 차가운 현실에 처해있다.첫 회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는 붕대를 감으며 전투를 준비하는 전술 조끼 차림의 윤동주, 한 손에 샷건을 쥐고 긴장감 속에 선 지한나, 나무 막대 하나로 허를 찌르는 김종현, 본능적으로 몸을 숙여 방어 자세를 취하는 고만식, 도심을 내달리는 신재홍의 전력 질주가 담겼다. 주특기로 위협에 맞서는 모습이 흥미를 고조시킨다.‘굿보이’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는 “1부에서부터 ‘굿벤져스’가 경찰청 내에서는 숨기고 감춰둬야 했던 실력을 드러내는 사건이 생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제작진은 “첫 회는 각 캐릭터의 등장과 더불어 이들의 ‘각성’까지 쾌속으로 전개된다. 불완전하고 제멋대로였던 이들이 어떻게 팀이 되어가는지, 그 시동을 거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아드레날린이 솟구칠 정도의 하드캐리 액션이 폭발, 몰입도 역시 상승한다. 꼭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굿보이’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한 ‘괴물’, ‘나쁜 엄마’를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보좌관’ 시리즈의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오늘(31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3:41
예능

아이들 소연 “완전체 재계약, 극비리 진행…매니저도 몰라” 비하인드 (‘전참시’)

‘전참시’가 독보적인 콘셉트 소화력을 자랑하는 K팝 대표 걸그룹 아이들(i-dle)과 데뷔 20주년을 맞은 개그우먼 신기루의 다채로운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47회에서는 재계약 후 첫 완전체 예능 나들이에 나선 아이들(i-dle)과 절친 코미디언들과 데뷔 축하파티를 연 신기루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이날 방송은 K팝 대표주자 아이들(i-dle)이 전원 재계약 성공 후 첫 완전체로 출격해 시선을 모았다. 재계약 후 1인 1매니저 체제로 활동 중이라는 아이들(i-dle)은 전담 매니저와 함께 숍으로 이동했다. 먼저 리더 소연은 동갑내기 박세인 매니저와 찐친 케미를 드러냈고, 우기는 조현진 매니저와 노래를 부르며 텐션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막내 슈화의 차량은 적막이 감도는 등 멤버들 각자의 성향에 따라 극명히 달라지는 분위기로 웃음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를 올킬하는 히트곡 맛집 아이들(i-dle)의 신곡 ‘굿 띵(Good Thing)’이 방송에서 최초 공개됐다.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무대에 참견인들은 함께 리듬을 타며 흥을 감추지 못했다.아이들(i-dle)은 데뷔 7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신곡 ‘음감회’가 여자(G)를 떠나보낸다는 의미가 담긴 ‘장례식’ 콘셉트임이 밝혀졌다. 소연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아래 멤버들은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추억을 쌓아갔다. 스케줄 후, 아이들(i-dle)은 최근 이사한 민니의 집에서 집들이 겸 7주년 파티를 열었다. 이와 함께 재계약 비하인드도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상식 무대에 올라가기 직전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던 이들은 “소연이 한 명씩 개인 면담을 진행했고, 극비에 진행되어 재계약 사실을 매니저도 몰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아이들(i-dle)의 모습에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다음으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코미디언 신기루의 유쾌한 하루도 공개됐다. 직접 운전해 소속사 사무실에 도착한 신기루는 이강희 대표를 만났다. 평소처럼 티키타카를 나눈 두 사람은 곧바로 심리검사를 받기 위해 함께 이동했다. 신기루는 이동하는 도중 이 대표에게 무료 입장은 물론, 굿즈로 세미누드 화보를 계획한 파격적인 팬미팅 아이디어를 제안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신기루는 이 대표와 함께 본격적인 심리검사를 시작했고 “일한 지 20년이 됐는데 ‘요즘 나는 괜찮은가?’라는 생각을 한다”라며 고민을 말했다. 늘 밝고 당차게만 보였던 신기루는 “자신에 대한 관심을 최소한으로도 안 하는 것 같다”라는 전문가의 진단에 눈물을 흘렸다. 마음속 깊이 감춰뒀던 신기루의 진짜 속마음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이후 신기루는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온 코미디언 허안나, 이은형, 장도연과 함께 데뷔 20주년 파티를 열었다. 단골 치킨집에 모인 이들은 한 번에 치킨 8마리를 먹었던 일화부터 너무 많은 메뉴를 시켜 사장님께 혼났던 추억 등을 나누며 ‘찐친 케미’를 뽐냈다. 특히 신기루는 대화 중간 동생들이 말할 때 몰래 음식을 독식해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까지 폭로와 폭소, 폭식이 이어진 찐친들의 만남은 토요일 밤을 유쾌하게 채웠다.다음 회차 방송에서는 진한 감성의 목소리로 얼굴을 이긴(?) 괴물 신인 가수 조째즈와 그의 매니저로 변신한 히트곡 메이커 로코베리 안영민의 일상이 베일을 벗는다. 히트곡 ‘모르시나요’의 비하인드부터, 배우 이동휘, 현봉식 등 화려한 지인들과 함께한 조째즈의 미니 콘서트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돌아온 ‘최저씨’ 최다니엘이 롯데 자이언츠 구원 투수 김원중과 함께한 부산 시구 스케줄이 펼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8 07:37
프로야구

'12연승' 한화 만나 '무사만루' 막았다...'무승' 최원준, 괴물 상대 괴력투 [IS 잠실]

리그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상대를 만난 최원준(31·두산 베어스)이 당당히 제 몫을 해냈다. '이번에도' 승리는 없었으나 상대의 기세를 홀로 이겨냈다.최원준은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4.54에서 4.15로 낮췄지만, 1-1로 팽팽한 7회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승리 투수 요건은 채우지 못했다. 올 시즌 아직도 첫 승이 없다.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2연승, 최근 23경기 20승 3패를 달리던 1위 팀이었다. 타선보단 마운드의 힘이 컸지만, '무승 투수'가 상대하기에 기세가 드높았다. 상대 투수도 '괴물' 류현진이었다. 더군다나 두산은 최근 10경기 2승 8패. 9위로 추락한 상태였다.최원준은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안타는 맞았으나 추가 적시타 없이 모두 마무리했다. 3회엔 황영묵의 도루 시도를 잡아내며 세 타자로 이닝도 마쳤다.4회 실점이 나왔다. 최원준은 1사 후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에게 2루타를 맞았고, 후속 채은성이 그의 직구를 가볍게 공략해 선취점을 가져갔다.최원준은 흔들리지 않고 차근차근 타자를 잡아갔다. 이진영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4회를 마친 최원준은 5회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5회 초 두산 타선이 1점을 뽑아내면서 패전 요건도 지웠다.처음이자 마지막 위기가 6회였다. 최원준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황영묵과 에스테반 플로리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출발했다. 이어 후속 타자 문현빈이 기습번트를 댔고, 포수 양의지의 처리가 늦어지면서 타자 주자가 살아남았다. 무사 만루.그대로 무너질 수 있었으나 최원준은 스스로 이겨냈다. 그는 4번 노시환을 상대로 투수 앞 땅볼을 유도, 직접 홈으로 던져 실점 없이 병살타를 끌어냈다. 그는 이어 채은성을 거르고 이진영과 승부를 선택했고, 결과는 삼진. 장타력이 있는 채은성 상대로 140㎞/h대 중반의 직구를 5구 연속 던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불을 껐다.위기는 막았으나 승리는 이번에도 없었다. 지난해 24경기 6승 7패 평균자책점 6.46으로 부진했던 최원준은 겨울 동안 미국 사설 아카데미 트레드 애슬레틱스로 가 팔 각도를 올리고, 직구 구속과 포크볼 각도를 개선해 돌아왔다. 후배 곽빈의 대체 선발로 시작, 앞선 8경기에서 41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는 충분히 제 몫을 하고 있으나 패배가 4개, 승리는 여전히 단 1개도 없는 상황이다.한편 경기는 8회 초 기준 여전히 1-1로 팽팽히 진행 중이다.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13 20:51
드라마

‘굿보이’ 박보검, 불도저 청춘의 새 얼굴…스틸컷 공개

JTBC ‘굿보이’ 박보검이 다치고, 구르고, 상처투성이가 된 얼굴을 하고도 단 한순간도 흐트러지지 않는 눈빛을 장착한 불도저 청춘의 새 얼굴로 돌아온다.배우 박보검은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본격 청춘 액션 장르물에 도전장을 던졌다.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이자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를 연기하며, 매 순간 부딪히고 흔들리는 청춘의 단상을 온몸으로 그려낸다. 배우 본인도 “무더운 여름부터, 코끝이 시린 겨울까지, 매회 액션씬이 있다. 시원한 연출, 역동적 촬영, 감각적 조명까지 최고의 스태프분들과 함께 만든 모든 장면이 기다려진다”고 밝혀, 새로운 얼굴의 박보검이 선보일 상처투성이의 일그러진 영웅 서사에 기대가 쏠린다.공개된 이미지에서 박보검은 선명한 멍과 핏자국이 남은 얼굴로 정면을 응시하거나, 깊은 숨을 몰아쉰다. 앙다문 입과 집중하는 눈빛, 온몸에 밴 긴장감은 윤동주라는 인물이 몸을 먼저 움직여 세상과 부딪힌다는 그만의 인생 방식을 보여준다. 윤동주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국가대표였지만, 지금은 경찰이 되어 범죄의 최전선에 선 인물이다. 그런 그의 이면에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 성향,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태도, 그리고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자신의 몫으로 받아들이는 결의로 가득 차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박보검은 말과 행동 모두에 설득력을 실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 땀과 멍, 피로 남은 흔적들 속에서도 감정의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는 몰입도는 스틸 한 컷, 한 컷에서도 분명히 드러난다. ‘응답하라 1988’의 순정 천재 바둑기사, ‘구르미 그린 달빛’의 총명하고 아름다운 왕세자, 그리고 ‘폭싹 속았수다’의 다정한 팔불출 무쇠와는 확연히 다른 결이다. 윤동주라는 캐릭터를 “불도저”라는 한 단어로 정의한 박보검은 “불타는 정의감으로 도망칠 틈조차 허락하지 않고, 저급한 불의를 처단한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정의감에 머무르지 않고 온몸으로 이를 증명해 낼 그의 사이다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에 박보검을 대표하는 닉네임인 ‘보검복지부’ 역시 새로운 옷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지만 봐도 압도되는 박보검의 끓어오르는 열정과 통쾌한 정면돌파는 무더위가 시작될 6월을 앞두고 시원시원한 탄산수 샤워를 예감케 한다. 제작진 역시 “박보검이 땀, 상처, 눈빛, 숨결까지 모든 요소를 총동원해 윤동주를 살아 숨쉬게 했다. 매장면에서 그가 선사하는 새로운 복지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JTBC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한 ‘괴물’, ‘나쁜 엄마’ 등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보좌관’ 시리즈의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굿보이’ 오는 31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되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3 11:09
메이저리그

'어제는 2홈런, 오늘은 4안타' 저지 4할 타율 복귀, 타격 7개 부문 1위

'괴물 타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나흘 만에 4할 타율에 복귀했다. 저지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 팀의 12-2 대승을 이끌었다. 저지는 시즌 3번째 4안타 경기를 완성하며 타율을 0.396에서 0.409로 끌어올렸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나흘 만의 4할 타육 복귀다. 1회 삼진으로 물러난 저지는 3-0으로 앞선 2회 초 1사 만루에서 루이스 세베리노에게 2타점 적시타를 쳤다. 6-0으로 앞선 4회 초 1사 후엔 타구 속도 177㎞/h의 총알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10-1로 앞선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과 7회 무사 1루에서도 안타를 터뜨리며 4안타 경기를 했다. 저지는 8회 초 타석 때 파플로 레예스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전날(11일)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린 저지는 절정의 타격감을 계속 이어갔다. 12일 오전 9시 현재 타율과 홈런(14개) 타점(39개) 안타(63개) 출루율(0.494) 장타율(0.779) OPS(1.273) 등 타격 7개 부문에서 MLB 전체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5.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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