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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옥중 자필 편지 공개…‘구치소 인연’ 송영길 “새 출발 존중 받아야” [왓IS]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인 트롯 가수 김호중의 근황이 공개됐다.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석 연휴 시작입니다. 가수 김호중씨 소식을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김호중의 근황과 그의 자필 옥중 편지를 공개했다.이어 송 대표는 “감옥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은 연휴다. 열흘 가까운 연휴가 되니, 1년 4개월 넘게 구속 수감 중인 가수 김호중 씨가 더욱 생각난다”며 “서울구치소에 수감 돼 있을 때 김호중 씨와 같은 동에서 지낸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인연으로 송 대표는 최근 자신의 배우자와 함께 여주 소망교도소를 찾아 김호중을 면회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김호중의 얼굴을 유난히 맑아 보였다”며 “저는 맹자의 말씀을 인용해 ‘이 시련이 김호중 씨에게 더 깊은 고통과 사랑을 체험하게 하고, 내공을 다져 세계적인 가수로 설 수 있는 연단의 세월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고 돌아봤다.김호중이 며칠 뒤 자신에게 손편지를 보내왔다고도 했다. 송 대표는 “그는 자신의 잘못이 무겁게 가슴에 내려앉아 있다고 고백했지만, 그 어둠 속에서도 다시 피어나려는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며 “‘작은 선택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말속에는 반성과 새 출발의 뜻이 담겨 있었고, 짧은 면회가 긴 겨울 같은 시간을 버티게 해주는 불빛이었다는 고백에는 저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이 배어 있었다”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세 페이지 분량의 편지 속 김호중은 “제가 왜 무대에 다시 서야 하는지, 노래해야 하는지 용기를 얻었다” “모든 것이 제 잘못이다” “같은 실수로 같은 곳에서 넘어지지 않는 김호중이 될 수 있도록 깎고, 또 깎겠다” 등의 심경을 고백했다.이에 송 대표는 “잘못은 지울 수 없지만, 진정한 반성과 새로운 출발을 향한 마음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믿는다”며 “작은 떨림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하게 품어주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현장에서 도주했다. 이후 사건 발생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 초기엔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사고 열흘 만에 이를 인정했다.이후 김호중은 지난 4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결국 취하하면서 형량이 확정됐다. 형기를 모두 채울 경우 김호중은 내년 11월 출소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3 16:23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김민주, 차세대 배우로 우뚝… 종영 일문일답 공개

배우 김민주가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마치는 소회를 전했다.지난 29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기획 남궁성우/극본 임영빈/연출 최정인/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슬링샷스튜디오/이하 ‘언더스쿨’)에서 김민주는 병문고등학교 학생회장 이예나 역을 맡아 그간 보여준 적 없던 색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김민주의 변신은 첫 등장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저 순하기만 할 것 같은 얼굴에 서리가 내린 듯 차가운 기운이 감도니 서늘함은 배가 되었다. 차분한 톤으로 내뱉는 얄미운 말들은 가슴에 날아와 콕콕 박혔지만 어쩐지 마냥 미워할 수가 없었다. 이미지 변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층 더 풍부해진 표현력까지 장착한 김민주는 상대와의 관계에 따라 태도를 달리하는 인물의 이면까지 생동감 넘치게 그려냈다. 특히, 한결 다채로워진 표정과 눈빛으로 마치 얼굴을 갈아 끼우듯 인물이 지닌 양면성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억압된 환경에서 삐뚤게 자랐지만, 이리저리 흔들리고 부딪히며 올바른 길로 나아가게 되는 변화의 과정을 유려하게 그려내어 응원하고 싶어지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새로운 모습을 통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는 호평을 받은 김민주는 드라마를 마치며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예나가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예나도 저 김민주도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종영을 맞이하여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을 통해 전한 김민주의 일문일답 전문이다.Q.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마친 소감 한마디우선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 너무 따뜻한 현장이었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Q. 예나를 통해 김민주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서늘한 눈빛이 인상 깊었는데, 방송을 통해 본 본인의 얼굴은 어땠나그동안 맡았던 배역들과는 반대되는 성격의 예나를 연기하면서 처음엔 스스로도 낯설었지만 성장해 가는 예나를 보면서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었다.Q. 예나의 감정이 참 복잡해 보였는데,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이 있는지예나는 상대방에 따라 휙휙 바뀌는 인물이다. 워낙 감정이 널뛰어서 씬마다 성격이 달라지곤 하는데, 여차하면 납득을 못 하실 것 같았다. 그래서 최대한 주어진 상황에 집중하고자 학생회장으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 딸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구분해서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예나는 가면을 여러 개 가지고 있는데, 예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었기 때문에 그 자체에 집중해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Q. 다양한 캐릭터와 합을 맞췄는데,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이나 현장 분위기는 어땠는지먼저 김신록 선배님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선배님의 에너지 덕분에 현장에서 예나 그 자체로 있을 수 있었고 씬이 풍부해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많이 배웠다. 선배님 말씀처럼 다음에는 따뜻한 모녀 관계로 다시 만나 뵙고 싶다. 서강준 선배님은 정말 디테일하게 연기를 하신다. 본인 캐릭터뿐 아니라 예나의 감정선까지 생각해 준비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진기주 선배님과는 함께 호흡하는 씬이 적어 아쉬웠다. 짧은 씬이었지만, 예나가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건 수아쌤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다. 박세현 배우와는 여러 감정을 담은 씬들을 촬영했는데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바른길로 나아가려는 예나와 믿고 기다려주는 유정의 관계가 소중하게 느껴졌다.Q. 촬영했던 장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혹은 대사를 꼽아보자면마지막 회, 교도소에 엄마 면회를 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 중 “엄마, 사랑해요. 근데 엄마를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라는 대사가 지금은 가장 기억에 남는다.Q. 마지막 회에 이르러 예나는 스스로 서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런 예나를 떠나보내며 해주고 싶은 한마디가 있을지너의 독립을 응원해. 넌 충분히 단단한 아이야Q. 앞으로 더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나 도전하고 싶은 역할, 장르가 있다면청춘물과 액션물을 해보고 싶고, 휴먼 장르에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Q. ‘언더커버 하이스쿨’과 예나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지금까지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 행복했고, 여러분 덕분에 예나도 좋은 어른이 될 것 같다. 예나도 저 김민주도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 좋은 작품으로 또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31 09:06
연예일반

‘원더풀 월드’ 김남주-김강우, 재결합 하나?…눈물의 재회 포착

‘원더풀 월드’ 김남주와 김강우의 눈물의 재회가 포착됐다.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측이 7일 김남주(은수현 역)와 김강우(강수호 역)의 애틋한 포옹이 담긴 스틸을 선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지난 2회 방송에서는 수현이 자신의 어린 아들을 죽인 인면수심의 가해자를 직접 처단한 뒤, 7년간의 교도소 생활을 마치고 출소 후 아들의 묘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교도소 생활 중 수현은 남편 수호의 면회를 거부한 채 해외 특파원 제의를 받아 성공이 보장된 남편에게 이별을 선언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아들을 잃은 그날의 사건이 벌어지기 전까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던 수현과 수호가 다시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수현과 수호가 서로 마주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틸 속 수현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표정으로 수호를 바라보고 있어 보는 이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든다. 수호 역시 그렁그렁한 눈으로 수현을 응시하고 있는데, 두 사람의 표정에서 영겁의 시간을 그리움과 애틋함으로 지새운 부부의 감정이 오롯이 전달돼 깊은 여운을 더한다. 나아가 수호는 수현을 다시는 놓칠 수 없다는 듯 꽉 껴안고 있는 모습. 이에 수호를 위해 모진 이별을 택했던 수현이 마음을 돌려 재결합을 선택할지, 충격적인 사건과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 부부가 비로소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원더풀 월드’ 제작진은 “다가오는 3회에서는 7년의 교도소 생활 끝에 출소한 수현과 이를 묵묵하게 기다린 수호가 드디어 눈물의 재회를 한다. 사건이 벌어진 7년 전과는 달라진 부부의 모습과 상황이 흥미로운 관계성을 형성할 것이다. 이와 함께 수현에게 미스터리한 사건이 들이닥칠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오는 8일 밤 9시 50분에 3회가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7 08:52
연예일반

‘경소문2’ 진선규, 드디어 폭주 ‘악귀일체’…사람 죽이고 구치소 탈옥

‘경소문2’ 진선규가 폭주와 함께 악귀와 혼연일체가 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 5회는 마주석(진선규)이 악귀와 일체화된 후 소문(조병규)과 대면하는 모습까지 일제히 휘몰아치며 몰입감을 높였다. 재판장에서 필광(강기영), 겔리(김히어라)는 살기가 넘실거리는 마주석을 발견하곤 “우리와 같은 놈이네. 마음에 드는 눈빛이야”라고 흥미를 느낀 후 자신들을 알아보는 마주석과 눈이 마주치자 아직 악귀가 깨어나지 않은 마주석의 잠재적 역량에 놀라워했다. 한편 소문은 마주석이 “그놈을 용서한다고 할까? 다 잊었다고 할까? 민지(홍지희)는 이제 없어. 이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라고 선을 그으며 차가운 눈빛을 보이자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이질적인 기운을 느꼈고, 가모탁(유준상) 역시 카운터즈에게 “(마주석) 위험해 보였어”라고 경고해 앞으로 휘몰아칠 폭풍전야를 예고했다.그 사이 카운터즈는 악귀 겔리를 뒤쫓던 중 악귀즈가 백두기획건설 사기분양 사건의 배후임을 알아챘다. 악귀 겔리는 백두기획건설로부터 사기를 친 돈을 찾으러 왔지만 돈세탁 업자들은 이미 두 악귀의 돈을 빼돌린 뒤였고, 이에 분노한 겔리가 돈세탁 업자들을 죽인 뒤 돈의 행방을 찾아내려는 순간 카운터즈가 나타났던 것. 특히 겔리는 도망치던 중 나적봉(유인수 분)의 능력이 악귀 냄새 맡는 후각임을 알게 되어 손에 땀을 쥐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지며 몰입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가모탁은 “사건은 피해자들이 끝났다고 할 때 끝나는 거야”라며 필광과 겔리를 수배 내린 뒤 소문과 함께 돈세탁 장소로 추정되는 세탁소에서 증거를 확보했다. 아울러 소문이 도망가는 돈세탁 업자의 목덜미에서 장미 문신을 발견하면서 카운터즈는 백두기획건설 사기분양 사건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이 가운데 악귀 필광과 겔리는 “그 눈빛, 느껴지는 힘이 달랐어. 그런데 그 힘을 누르고 있단 말이지? 우리가 먼저 도와줘야지. 두고 봐. 힘을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마주석, 아주 특별한 놈이 될 거야”라며 특별한 능력이 예측되는 마주석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그에게 접근했다. 그 사이 마주석 내면의 악 또한 “이제라도 복수할 기회를 만들어야지”, “네 아내와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은 아이만 생각해”, “날 받아들이기만 하면 돼. 그럼 세상 누구도 우리를 못 막는다고”라며 유혹했고, 그 순간 필광이 마주석의 면회를 오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필광은 마주석에게 “너에게 진실을 알려주려 온 사람”이라고 밝힌 뒤 “네 아내를 죽인 게 정말 박프로였을까? 가엽게도 마주석 넌 아직 진실의 근처에도 가지 못했어”라며 자신의 염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마주석의 분노를 자극했다. 이후 마주석을 또다시 찾아간 필광과 겔리. 겔리는 마주석의 기억을 읽은 뒤 “뽀물이 어때? 태명을 된소리로 지어주면 건강하다잖아”라며 죽은 아내가 했던 말을 따라 하며 분노와 복수심을 억누르는 마주석을 도발해 시청자의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필광 또한 진실을 말하라고 소리치며 자신에게 달려드는 마주석을 염력으로 제압한 뒤 마주석이 자신의 분노를 제어하지 못하자 “네 힘을, 네 분노를 받아들여라. 그게 네 복수를 도울 거고 나한테 그게 필요하거든”이라면서 “첫 번째 복수를 마치고 나면 그다음 진실이 널 기다릴 거야”라며 기름을 부으며 끓어오르는 마주석의 분노를 더욱 키웠다.극 말미 마주석이 분노를 폭발시키며 악귀와 혼연일체를 이뤄 극의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마주석이 악귀를 온전히 받아들인 순간 마주석을 괴롭혔던 구치소 수용자들이 찾아와 또다시 그의 아내를 모욕하며 자극했고, 폭주하기 시작한 마주석은 악귀의 힘으로 교도소를 초토화했다. 이후 운동장을 메우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마주석은 구치소 담을 넘으며 탈옥했는데, 그의 앞에는 충격에 휩싸인 소문이 서 있었다. 악귀 마주석의 형형한 붉은빛 눈을 본 소문은 “아저씨가 악귀?”라며 도저히 믿기지 않는 상황에 경악했고, 악귀 마주석은 소문을 향해 “우리를 방해하는 놈”이라고 말해 본격적으로 펼쳐질 카운터즈와 악귀 마주석의 맞대결을 예고했다.‘경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13일 밤 9시 20분 6회가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3 09:02
연예일반

‘韓 여성 BJ 캄보디아 사망사건’ 중국 용의자 “스스로 주사놨다” 주장 (탐사보도세븐)

13일 오후 8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의문의 4일 – 여성 BJ 캄보디아 사망 미스터리’ 편이 방송된다.◆ 그녀는 왜 붉은 천에 싸인 채 유기됐나지난 6월 6일, 25만 팔로워를 보유 중인 한국 유명 BJ가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의 한 공사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목격자들은 취재진에게 “얼굴이 퍼렇게 멍들어 있고 목이 부러진 듯 늘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시신 발견 2일 만에 현지에서 병원을 운영 중인 중국인 부부를 용의자로 특정해 체포했다. 해당 병원은 현재 영업이 정지된 상태. 주변 상인들의 말에 따르면 현지인이 아닌 중국 사람들만 상대하는 병원이라 실체를 알 수 없다고. 그렇다면 그녀는 왜 이 낯선 병원을 찾아간 것일까. ◆ 도착해서 사망 전까지.. 마지막 행적 CCTV 입수취재진은 이 여성 BJ가 병원을 찾은 6월 4일 CCTV 영상을 입수했다. 오후 4시쯤 BJ가 홀로 숙소를 나서 곧장 병원으로 들어가는 모습, 자정 무렵 중국인 부부가 차량에 시신을 실은 채 병원을 빠져나가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의문의 8시간 동안 병원 안에선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친구에게 “몸이 안 좋아 병원에 다녀오겠다”며 숙소를 떠났다는 BJ. 현지 경찰은 중국인 부부를 ‘고문을 동반한 살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 취재진이 입수한 경찰조사서엔 ‘BJ가 수액 2병을 놓자 발작을 일으키며 목숨을 잃었다‘고 기록돼 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 ‘중국인 용의자’ 교도소 단독 인터뷰 “나는 의사가 아니다”취재진은 사건의 전말을 알기 위해 캄보디아 교도소에 수감 중인 중국인 아내, 차이 후이쥐엔(39)과 20여 분간 단독 면회를 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은 의사가 아니라 7개월 된 아기를 키우는 가정주부”라고 주장하며, 자신을 풀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게다가 자신들은 모두 의사가 아니라며 병원을 불법 영업 중인 사실도 토로했다. 또 여성 BJ의 방문 당일 상황에 대해선 돌연 “BJ가 스스로 주사를 맞았다”는 주장을 해 충격을 안긴다. 자신이 가정주부라고 주장하는 중국인 용의자는 ‘수액 2병을 놓자 발작을 일으켰다’는 초기 진술과는 왜 달라진 걸까.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3 15:54
해외축구

태국 교도소, 저녁 9시까지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

태국 교도소 수감자들도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방송을 볼 수 있게 됐다. 28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교정국(DoC)은 전국 수감자들의 이번 월드컵 시청을 허용하기로 했다. 수감자들의 사기와 운동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DoC 측의 설명이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긴장을 완화하고 수감자의 행동을 개선하려는 목적도 있다. 여기에 보건당국의 방역 조치에 따라 새해 선물로 12월 30일부터 1월 2일까지 친족 면회를 허락하기로 했다. 다만 경기 중 수감자 간 도박과 다툼은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태국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축구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불법 도박도 성행하고 있다. 태국 왕립 경찰(RTP)은 아이돌·인플루언서 등 유명 인사들이 도박과 연계되면 최대 1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월드컵 행사 기간 홍보 문의를 수락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달 19~24일 동안 총 1901명이 축구 도박으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28 17:39
드라마

'인사이더' 김상호, 노련미로 캐릭터 맛 살린 긴장 유발자

배우 김상호의 노련미가 빛났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수목극 '인사이더'에서 김상호는 캐릭터의 맛을 살린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김상호는 검사 목진형 역을 맡았다. 지난 22일, 23일 방송된 '인사이더' 5, 6회에는 누명을 벗기 위해 진실을 찾아가는 목진형(김상호)의 모습이 그려지며 흥미를 유발했다. 김요한(강하늘)은 오수연(이유영)을 통해 목진형이 자신의 할머니 신달수(예수정)의 시체를 유기하는 영상을 보게 됐고, 이에 목진형을 살인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목진형은 자신에게 온 문자 메시지 속 GPS 주소로 가보니 신달수의 시체가 있었다고 말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누군가 자신과 김요한의 사이를 이간질 시키는 것이라 판단한 목진형은 문자를 보낸 번호의 통화내역을 조회, 가장 많이 찍힌 번호는 물론 그 번호가 가장 많이 연락한 번호까지 확보했다. 이어 목진형은 윤병옥(허성태)의 사무실을 찾아가 순서대로 위의 번호들에 전화를 걸어보는 치밀함을 보였고, 마지막으로 건 전화의 주인이 윤병옥임이 밝혀지며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 뿐만 아니라 목진형은 김요한에게 영상을 보여준 자가 그 영상을 만든 사람이라고 판단, 교도소를 찾는 차량을 조회하기 위해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결국 면회 차량을 확인한 목진형은 오수연의 정체까지 알아내며 흥미를 유발했다. 목진형이 부장검사의 노련함으로 진실들을 하나하나 밝혀내는 가운데 목진형이라는 인물을 맛깔나게 그려낸 김상호의 연기력이 호평을 받고 있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인정받은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맛을 살리며 극에 긴장감을 부여,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노련미 넘치는 연기력이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고 있다는 평이다. 등장할 때마다 긴장감은 물론 극강의 몰입도를 이끌어내고 있는 김상호. 몰입 유발자, 긴장 유발자로 활약하며 '인사이더'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인사이더'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5 19:13
연예

'군검사 도베르만' 류성록, 분노-복수심에 물든 폭발적 열연

배우 류성록이 결이 다른 분노를 눈빛으로 표현하며 안방극장의 감탄을 유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에는 국군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 중인 류성록(수호)이 복수심에 들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성록은 안보현(배만)이 파놓은 황제 복무라는 함정에 빠져 수감생활을 하게 된데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복수의 대상이 된 안보현이 면회 오자 끓어오르는 억울함에 치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가 아들을 잘못 키운 업보를 늦게라도 받게 됐다는 안보현의 말에 격분한 류성록은 거칠게 멱살을 잡는가 하면 석방 후 복수를 예고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런가 하면, 조만간 선물이 도착할 거라는 알 수 없는 안보현의 말을 들은 류성록은 자신을 쥐락펴락하는 행태에 또다시 분노했다. 복수의 실제 대상이 안보현이 아니라 김우석(태남)이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 의아함도 잠시, 교도소에서 김우석을 만나자 류성록은 눈빛을 예리하게 빛냈다. 류성록은 과거를 잊고 자신의 처지만을 생각하며 분노에 가득 찬 캐릭터로 변신해 열연을 펼쳤다. 상대의 말 한마디에 즉각적인 반응을 담은 심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또 구석으로 내몰린 상황에서 증폭된 감정과 변화하는 상황 앞에 놓인 인물의 감정을 유연하게 눈빛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6 16:56
연예

'아직 최선' 정승길, 아들 김도완에 다짜고짜 욕설 궁금증 UP

배우 정승길이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에 첫 등장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3회에는 교도소에서 아들과 만난 정승길(경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교도소 면회실에 첫 등장한 정승길은 오랜만에 만난 아들 김도완(주혁)을 못마땅해하며 다짜고짜 "얌전하게 하고 다녀야지 무시 안 당해", "아직도 쌈박질하고 다녀?"라고 쏘아붙이는가 하면, 아버지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김도완의 말에 버럭 욕을 하며 교도소 안으로 들어갔다. 자기 아들에게 무정한 태도로 일관하며 비아냥대는 그의 모습은 부자 사이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승길은 지난해 카카오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X'에서 후배를 진심으로 위하는 경찰 김팀장 역으로, 또 JTBC '월간집'에서는 산에 사는 자연인이지만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아빠로 변신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 바 있다. 푸근한 아빠와 정의로운 경찰로서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그가 이번엔 교도소에서 극 중 하나뿐인 아들에게 매정한 말투와 빈정거리는 태도로 신경전을 벌이며 새로운 이미지의 캐릭터를 구축한 상황.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그려지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은 매주 금요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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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지성X진영, 교도소 면회 포착..수감자 정체는?

'악마판사' 지성과 진영의 교도소 면회 현장이 포착됐다. tvN 토일극 ‘악마판사’에서 시범재판부 재판장 지성(강요한)과 배석판사 진영(김가온)이 교도소 수감자와 대면 중인 모습이 24일 공개돼 눈길을 잡아끈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진영이 저편 너머의 수감자를 향해 끈질기게 시선을 주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러나 반대편의 수감자는 이에 큰 반응도 없이 그저 미약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이라 금방이라도 분노를 터트릴 것 같은 진영과 대비를 이룬다. 이런 진영과 반대로 지성은 한발자국 뒤에 서서 이 사태를 조용히 관망하고 있어 더욱 흥미를 돋운다. 고요하기 짝이 없는 표정으로 진영을 바라보는 지성의 속셈은 늘 그렇듯 파악이 어려운 터. 이어 폭발 직전의 화가 서린 진영과 그를 잡아채는 지성 사이 또 한 번 뜨거운 불이 붙을 것 같은 예감을 안겨준다. 수감실 내부를 감싼 두 남자의 팽팽한 대립이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만든다 특히 앞서 방송에서는 진영이 지성의 조카 전채은(엘리야)를 데리고 나간 일로 이성을 잃고 달려들며 살벌한 분란이 벌어졌던 상황. 그간 한 집에서 동고동락하며 서서히 서로를 이해하는 것 같았던 그들에게 또다시 뜨겁게 갈등이 재점화 될 기미가 읽혀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 게다가 지성은 제 자리를 공격해오는 사회적 책임재단 인사들이 공들이고 있는 꿈터전 사업 비리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지성 곁에 진영이 서게 될지 아니면 반목의 길에 접어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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