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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포토] 가스안전대상, 장관 표창 수상자들

'제30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삼성전자㈜ 문균태 부장(왼쪽부터), 남서울가스 백선일 부장,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정보이엔지㈜ 윤영국 대표이사, 서울도시가스㈜ 정우현 팀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은 국민의 가스안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자리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1.29/ 2023.11.29 15:43
자동차

[카 IS 리포트] 승승장구 현대차·기아…초기 품질 논란에 골머리

현대차와 기아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형제' 격인 두 회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7조6409억원에 달했다. 세계적 반도체 수급 불안이 해소되며 판매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가 차량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비중이 높아진 것이 주효했다. 다만 최근 선보이고 있는 대표 모델들이 잦은 제작 결함으로 소비자 불만을 사고 있어 맘 놓고 웃지 못하는 모양새다.2분기 영업이익만 7조6000억…이익률 '세계 최고' 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분기 현대차와 기아 영업이익은 각각 4조2379억원, 3조403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조2496억원, 26조2442억원이다.이로써 현대차와 기아는 3개 분기 연속으로 최대 영업이익을 갈아치웠다. 현대차와 기아의 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4조원, 3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기 매출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이다. 기아의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이후 3분기째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이에 따라 양사 합산 영업이익은 7조6409억원, 매출액은 66조18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현대차와 기아가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2위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특히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10.0%와 13.0%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의 영업이익률(9.6%)과 지난 1분기 BMW(9.3%)를 모두 뛰어넘은 수치다. 현대차그룹의 수익성이 대폭 좋아진 원인으로는 '판매량 증가'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비싼 차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제값 받기 전략' 등이 꼽힌다.먼저 현대차·기아의 올해 2분기 합산 판매량은 186만7485대로 작년 동기(171만99대) 대비 9.2% 증가했다. 특히 고부가 가치 차종의 판매 비중이 늘었는데, 현대차는 제네시스와 SUV 판매 비중을 작년 2분기 57.8%에서 58.7%로 늘렸다. 기아는 RV(레저용 차량) 판매 비중을 65.4%에서 68.0%로 확대했다.제값 받기 정책도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과거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던 전략에서 벗어나 상품성을 우선하는 전략으로 선회한 것이 체질 개선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기아는 올해 2분기 ASP(대당 판매 가격)가 346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고, 현대차도 ASP가 전년 대비 5.9% 상승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가 이익을 내는 게 단순히 시장이 좋아졌기 때문만은 아니다”며 “제네시스는 연간 20만대 이상 판매되며 짧은 기간에 국내와 미국에서 자리 잡았고, SUV 모델도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운전 중 시동 꺼짐 등 신차 결함 잇따라현대차·기아는 이 같은 호실적에도 맘 편히 웃지 못하고 있다. 최근 '품질 악령'이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만 15번 리콜을 진행했다.가장 많은 결함이 발견된 모델은 현대차 신형 그랜저다. 일반 그랜저 모델은 차량 제어장치와 주차센서 간의 통신 불량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각각 1만1200대, 1만4316대가 리콜됐다. 이뿐만 아니다. 신형 그랜저는 무상 수리도 올해 16건을 진행했다. 이는 운전자나 승객 안전에 치명적이지 않지만 교체나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 16건이나 있었다는 얘기다.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에서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관련 문제 역시 급증하는 추세”라며 “(소프트웨어 결함이나 문제는) OTA 등으로 비교적 신속하고 비용 부담 없이 대응 가능하지만, 기계적 문제보다 자칫 더 심각한 위험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전기차 결함도 잇따르고 있다. 주행 중 동력을 일시적으로 상실하는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 이는 운전자의 패닉을 부를 뿐 아니라 2차 사고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문제다.이에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13만6000대를 8월부터 무상 수리하기로 했다. 대상 차종은 현대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60,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GV80 전동화 모델이며, 기아 EV6 6종이다.원인이 발생한 부품은 통합충전제어장치(ICCU)로 추정된다. ICCU는 전기차 전력을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V2L(Vehicle to Load)용 저전압 직류장치, 12V 배터리 충전에 필요한 고전압 배터리 충전 등으로 구성된 부품이다.현대차·기아는 저전압 12V 배터리에 전원을 공급하는 ICCU 내 일시적 과전류로 전력 공급용 LDC(DC-DC컨버터)기판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원인을 추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과전류 유입을 사전에 감지하고, 관련 경고등이 점등된 경우 점검 후 ICCU를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아직 무상 수리 대상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기아 EV9도 주행 중 동력상실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써 기아가 야심차게 내놓은 EV9의 차량 판매에도 빨간 불이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주행 중 동력 상실 신고는 미국에서 먼저 접수됐다.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미 현대차 아이오닉5에서 불거진 ICCU 문제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생태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보조금을 받지 못해 전기차 시장에서 부진한 가운데 이번 조사는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대규모 리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더해 미국에서는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 소유주들이 충전 플러그 결함 문제로 집단소송에 나선 상태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일부 소유주들은 “플러그 과열로 인해 충전 속도가 크게 떨어졌다”며 집단소송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가정에서 플러그를 꽂아 충전이 이뤄지는 레벨2 충전 과정에서 과열 현상이 일어나 충전 속도가 급격히 느려진다며 충전 플러그 포트 결함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에 ‘컴퓨터 사기 및 남용에 관한 법률 위반’ ‘캘리포니아 컴퓨터 데이터 접근 및 사기에 관한 법률 위반’ ‘주 소비자 보호법 위반’ 등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잦은 리콜과 무상 수리를 두고 업계에서는 "차량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잇따른 결함은 현대차·기아의 신뢰도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전 세계적으로 현대차·기아의 위상이 올라갔다고 자만하기 전에 말로만 외치는 '품질경영'이 안 되도록 품질관리에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품질 혁신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당시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모든 활동은 고객 존중의 첫걸음인 품질과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품질과 안전에 대해서는 다른 어떤 것과 타협하지 않는 자세로 완벽함을 추구할 때 비로소 고객이 우리를 신뢰할 수 있다”며 강조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8.07 07:00
자동차

[카 IS 리포트] 곧 도로 누빌 EV9...손과 눈 자유로워지나

기아가 연내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에 '고속도로 자율주행(HDP)' 기술을 탑재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개발한 HDP 기술은 자율주행 '레벨3' 단계로,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 본선 주행 시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운전대)을 잡지 않아도 된다. 잠들지 않는다면 영화를 보거나 책을 보는 등 '딴짓'을 하는 게 가능하다는 얘기다. 레벨3 자율주행이 본격 도입되면서 '운전'이라는 개념도 한 차원 달라지질 전망이다. ‘진짜’ 자율주행차 시대 성큼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기아 EV9은 국내 첫 대형 SUV 전기차라는 점과 함께 국내 완성차 중 처음으로 레벨3 자율주행(HDP)을 탑재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기아 관계자는 "환경부의 주행거리 인증이 끝나면 EV9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며 "일반 모델인 EV9은 이르면 6월, 자율주행 레벨3 단계인 HDP가 장착된 EV9 GT라인은 올해 하반기 중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HDP 기능은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분류한 자율주행 0~5단계 중 3단계에 해당하는 기술이다. 현재 완성차 업체들이 양산차에 탑재한 자율주행 기술은 대부분 레벨2(부분 자동화) 수준이다. 앞차 간격 유지, 차선 이탈 방지 등으로 운전자의 주행을 보조한다.업계에서는 레벨3부터 본격적인 '자율주행차'로 평가한다. 실제 레벨3 단계인 HDP는 운전 주도권이 자동차에 있다. 자동차가 최고 시속 80㎞까지 스스로 주행하고 운전자는 비상 상황에만 개입한다.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다. 차 안에서 영화를 보거나 책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레벨3 차량을 시장에 내놓은 곳은 벤츠(S클래스)와 혼다(레전드) 정도다. 테슬라 차량의 자율주행은 레벨 2~2.5 수준이다. 어떠 기술이 적용됐나현대차그룹이 HDP를 구현한 건 전면부에 장착된 2개의 라이다 센서 덕분이다.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통하는 라이다 센서는 사양에 따라 1000만원이 넘는다. 가격대가 높지만 주행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라이다 센서는 초당 수백만 개의 레이저 빔을 쏜 뒤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주변 물체와의 거리를 감지한다.EV9의 경우 라이다를 포함해 총 15개의 센서와 정밀 지도, 통합 제어기 등이 적용됐다.기아 관계자는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 상황에서 탑승자의 안전을 가장 먼저 고려해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기술 개발 비용 탓에 아직은 상당한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은 부담이다. EV9의 레벨3 자율주행은 최상위 트림인 GT라인에서만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는데, HDP 옵션 가격은 750만원이다. EV9에 적용된 HDP 기술이 궁금하면 체험관을 찾으면 된다. 기아는 서울 성수동에 있는 전기차 특화 복합 문화공간에 EV9의 HDP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실제 도로를 주행하는 것은 아니다. 시뮬레이터 방식이다. 실제 매장을 찾아 EV9 운전대에 있는 HDP 활성화 버튼을 누르자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편안한 드라이빙을 느껴보라”는 안내 글자와 함께 시속 80㎞ 속도로 스스로 주행하는 모습이 눈앞에 나타났다.기아 관계자는 "현재는 최대 시속 80㎞ 내에서 HDP를 쓸 수 있다"며 "향후 무선업데이트를 활용해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향후 HDP는 현대차·기아 신모델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또 현대차그룹은 HDP 제한 속도를 시속 100㎞로 높이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미 기술 개발은 완료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 논의만 남은 상태다.현대차 관계자는 "우리나라 고속도로에서 시속 80㎞ 제한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현재 국토부 등과 자율주행 제한 속도를 시속 100㎞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나면 책임은 누가?다만 레벨3 자율주행차의 흥행 여부는 향후 발생할 '교통사고 처리 문제'가 될 전망이다.제조사들은 레벨3가 도입되면 마치 운전자가 운전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것처럼 마케팅하고 있다. 하지만 운전자는 사고 시 과실에서 자유로우려면 레벨2 자율주행 때와 마찬가지로 주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에 맞춰 자동으로 주행하며, 앞차와의 간격과 차로도 알아서 유지해 주지만, 보조 기능에 불과해 운전대에서 손을 떼서는 안 된다.따라서 사고 책임도 모두 운전자에게 있다. 하지만 기술 결함으로 드러날 경우 보험사가 제조사에 구상권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관계 기관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과 경찰대학교 치안정책연구소는 최근 자율주행시대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양 기관은 레벨3의 자율주행량 상용화 등 자율주행 시대에 맞는 교통안전 정책 및 표준을 발굴하고 교통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자율주행 자동차 사고조사 및 예상 유형 연구, 자율주행 자동차 사고조사 방법 표준화, 자율주행 자동차 사고와 관련한 교육 지원, 자율주행정보 기록장치 정보 수집·분석을 통한 사고원인 조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이와 더불어 경찰이 자율주행 자동차 교통사고의 형사 책임 소재를 가리는 사고 재현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했다. 자율주행차의 사고 책임 등에 대한 규정이 현재로서는 전무한 만큼, 이를 명확히 정리하기 위한 차원이다.공식적인 연구개발 과제명은 ‘자율주행차 교통사고 조사·분석 기술 개발을 위한 교통사고 재현 소프트웨어(S/W) 개발’이다.연구기간은 이달부터 2026년 12월까지 3년8개월로, 연구비는 총 41억원이 지원된다.이와 함께 경찰은 도로에서 운행하는 '레벨4' 단계 자율주행차량의 운전능력 평가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레벨4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시스템이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는 완전자율주행 단계다.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 중인 완성차업체들이 치러야 할 일종의 'AI(인공지능) 운전면허 시험'이 될 전망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5.18 07:00
사회

택시업계 "8년간 4만 대 이상 줄어…부제 폐지해야"

택시 공급이 과거와 비교해 수만 대가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도입 50년이 돼가는 택시부제 폐지로 최근 폭발하는 수요에 맞춰야 한다는 게 업계 주장이다. 28일 전국개인택시연합회가 실시한 택시부제 운영 평가 및 제도 개선에 관한 연구 용역에 따르면 2021년 일평균 택시 총 공급시간은 2014년 대비 35만 시간 이상 줄었다. 이를 택시 대수로 환산하면 하루 평균 근무시간(8~10시간) 기준 전국에 3만5000~4만3000대가 줄어든 셈이다. 택시부제는 특정 일자나 요일에 택시종사자의 휴업을 강제하는 정책이다. 유류 절약을 위해 1973년부터 시행됐으며 이후에는 운전자 과로 방지와 차량 정비 등 교통안전으로 목적이 바뀌었다. 연합회는 "이런 명분은 시대 변화로 대부분 해소됐다. 오히려 부제로 인해 차종·업계 간 형평성 및 비현실성, 공급량 억제에 따른 이용자 편익 감소의 문제를 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택시부제 해제로 공급량을 확보해 시민들의 택시 승차 편의 증진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택시 공급량 감소의 원인으로 고용 악화에 따른 법인택시 가동률 저하와 청·장년층 유입 저조로 인한 택시종사자 고령화, 택시 수요 이탈 등을 들었다. 이 중 저렴한 수준의 요금체계에서 비롯된 업계 경영난과 운수 종사자의 열악한 처우를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법인택시 운수 종사자는 지난 11년 동안 약 5만명이 줄었다. 2010년 대비 지난해 40세 이하 비중은 개인택시가 20.9%에서 5%로, 법인택시가 41.8%에서 9.8%로 크게 줄었다. 연합회는 방역 조치 완화로 늘어난 심야 승차난에 대해 "부제의 전면 해제가 아닌 일시적인 부분 해제로는 부족한 택시 공급시간을 충분히 늘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28 11:42
경제

[기고] “지방도로 안전강화” 교통안전 선진국 도약의‘첫 단추’

정부는 교통안전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2018년 ‘교통안전 종합대책(2018~2022, 관계 부처 합동)’을 시작으로 매년 관계기관별 적극적인 교통사고 감소 대책을 수립·추진해오고 있다. 그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16년 4,292명에서 2020년 3,081명으로 5년간 무려 28.2%(1,211명) 감소했으며, 조만간 집계가 완료될 2021년 사망자 수는 우리나라 통계상 처음으로 2천명 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는 OECD 회원국 평균 인구 10만 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5.6명)에 근접한 수치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영국, 일본, 스위스, 노르웨이 등 이른바 ‘교통안전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지방도로의 안전 강화가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국내 도로 중 고속국도(고속도로), 일반국도는 중앙관리 도로에 해당하며, 이를 제외한 지방도, 특별광역시도, 시도, 군도 등은 각 지자체에서 관리한다. 이 중 지자체 관리 도로의 연장은 국내 전체 도로의 90%에 육박하고, 발생 사고 건수, 사망 및 중상사고 건수 역시 중앙관리 도로 대비 상당히 높다. 2020년 전체 교통사고의 84% 이상이 지자체 관리 도로에서 발생했을 정도다. 정부에서는 교통사고 취약지에 대한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인데, 그중 하나가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방도로 중 급커브, 급경사, 도로 폭 협소 구간 등 구조적으로 개선이 시급한 도로를 대상으로 선형개량, 경사완화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효과는 뚜렷했다.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 위탁으로 추진 중인‘제2차(2014~2023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에 대한 변경계획 연구를 진행했다. 본 연구에서는 전국 사고위험 지방도로를 대상으로 공단이 보유 중인 교통안전점검차량(TSCV; Traffic Safety Checking Vehicle)으로 도로구조를 조사·분석하여 사업대상지별 투자우선순위를 제시하는 한편, 과거에 완료된 대상지에 대한 효과 분석도 함께 진행했다. 효과 분석 결과,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사업이 완료된 전국 88개 도로에서 교통사고 발생건수 69.4%(137.4→42건) 감소, 사망자 수 90.6%(10.6→1명) 감소, 부상자 수 72.1%(165.1→46명)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도로 개선으로 인한 통행시간과 차량운행비용 절감 등 매년 101.2억원 규모의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에서는 작년에도 총 636억원을 투입하여 전국 96개 도로에 대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국내에서 지자체 관리도로가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본 사업과 같이 효과가 높은 사업에 보다 많은 투자가 필요해 보인다. 교통안전대책에는 동일한 지점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고를 줄이기 위한 사후대책 사업이 있고, 위험요인이 있는 도로의 사고예방을 위한 사전대책 사업도 있는데,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은 대표적인 사전대책 사업에 해당된다. “Prevention is betther than cure!” 영국의 도로교통협회(IHT; Institute of Highway & Transportation)의 교통안전진단 지침서에서 밝힌 안전진단의 기본 개념이다. 말 그대로 치료보다 예방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오래전 고속성장 이후, 최근에는 지방의 도로 인프라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교통사고에 취약한 구간 또한 상당하다. 도로 신설도 중요하지만 기존 도로의 안전을 강화하는 정책적 패러다임도 중요하다. 서두에서 밝힌 바와 같이, 국가 교통안전 목표 달성과 교통안전 선진국 도약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관리 도로의 교통안전에 대한 투자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글=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처 양정훈 연구원 2022.02.14 16:19
연예

서울특별시-굿네이버스, 2019년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 '아동참여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청(시장 박원순)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가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아동이 직접 만든 정책을 주제로 한 '아동참여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내 150명의 아동의원과 아동정책의결기구 학생들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는 아동·청소년의 참여권을 증진하고 정치 참여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아동정책의결기구 12개 정당의 정책 발표 및 각계 전문가들과의 토론시간을 가졌다. 본 토론에 앞서 아동정책의결기구 아동의원 대표의 성명서 낭독을 통해 아동정책 실현의 필요성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어 이들은 지금까지의 활동보고와 더불어 직접 만든 정책을 발표했다. 정책 내용은 '아동의 여가와 역량증진', '놀이터와 통학로에서의 권리 침해 상황',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었다. 이후 각계 전문가를 비롯한 자문위원 8인이 참여하여 12가지 정책을 바탕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토론자들은 아동정책의결기구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눈 뒤 해당 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등 아동정책의결기구가 제안한 정책의 전문성을 높여나갔다. 토론회에서 다룬 정책들은 추후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정책제언 보고서로 구체화되어 서울시에 전달될 방침이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권리 침해 상황을 조사하고 정책을 만들었다는 것에 의미가 깊다"며 "오늘 발표된 정책들이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한 서울시가 조성되기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 위촉된 아동정책의결기구는 굿네이버스의 각 지부와 연계하여 아동권리 침해 상황 모니터링과 권리증진을 위한 정책 제언 등 아동권리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 개최된 아동정책박람회 '아동참여 ARENA'에서는 아동정책의결기구의 12개 정당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이들의 정책을 알리고 투표를 독려하는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이정호기자 2019.12.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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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분야 국내 최대 규모 2019 국제도로교통박람회일산 킨텍스서 개최

한국도로협회와 킨텍스는 오는 25~27일까지 ‘2019 국제도로교통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005년 시작되어 격년마다 개최되어온 본 박람회는 도로건설, 유지관리, 도로시설, 교통표지, ITS(지능형교통시스템) 등 도로교통 전 분야를 총망라하며, 명실상부 도로교통분야를 대표하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금년도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과 관련된 기술들이 접목된 교차로 솔루션과 구조물 균열분석 소프트웨어, 스마트톨링시스템, 스마트하이웨이 등 차세대 기술과 제품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태양열, 광섬유, LED 등을 활용한 도로표지, 안전시설, 횡단보도 등 친환경 고효율의 도로안전 제품들도 전시 돼 참관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 중에는 다양한 세미나도 함께 개최된다. 박람회 첫째 날인 9월 25일에는 한국도로기술사회와 도로교통협의회, 도로설계전문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건설환경 변화에 대응한 도로정책 방향과 기술자의 역할”과 국토연구원이 주관하는 “친환경차 시대의 교통 투자재원 파급영향 및 대응방안” 세미나 2건이 개최되어 최근 변화하는 도로교통분야 환경변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며, 9월 26일에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도로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도로안전 향상 방안 세미나”도 개최되어 ‘교통안전 5030정책’과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도로관리방안’ 등 최근 추진되고 있는 정책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금년 도로교통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기상청이 주최하는 ‘기상기후산업 박람회’, 킨텍스가 주최하는 ‘건설안전박람회’ 등 공공‧안전 분야를 대표하는 4개 박람회와 동시 개최되어 다수의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동개최 박람회 바이어도 상호 공유하여 참가업체 홍보 및 마케팅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2019 국제도로교통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도로교통업계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며 “국내 도로교통 산업의 우수성과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람회 참관은 홈페이지 사전등록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한번의 등록으로 4개 전시회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소영 기자 2019.09.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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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카시트 "여름 시즌 ‘The Best Price’ 실시"

최근 5년간(2014년~2018년)여름에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평소보다 하루 평균약 10건의 사고가 더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철로 차량을 통한 이동이 많을 뿐 아니라 폭염으로 운전자의 집중력도 떨어지게 된다. 이런 가운데 영국 프리미엄 토탈 유아 브랜드 조이(Joie)가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많은 여름철 영유아의 안전한 교통안전을 위해 카시트 구매 부담을 줄인 ‘The Best Price’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국민카시트 조이는 국내 회전형카시트 판매 1위에 빛나는 ‘스핀360’을 33% 하향 조정된가격으로 판매한다. ‘스핀360’은 국내보다 까다로운 유럽의 안전인증은 물론 ‘측면 충돌 테스트’까지 통과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전방 장착보다 5배 안전한 후방 장착테스트를 일반적인 기준인 13kg이 아닌 18kg 테스트를 완료하는 등 안전성을 구현한다. 조이는 우수한 안전성과 제품력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착한 가격’과 ‘The Best Price’ 정책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유아용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격 정책이 올해만 31만 소비자가 선정한 ‘2019 퍼스트브랜드대상’을 비롯해 ‘2019 최고의 브랜드 대상’, ‘고객 감동 브랜드 지수’에서 각각 카시트 부문 대상 및 1위를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조이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도 올 여름 ‘The Best Price’를 가능하게 한 요인이다.실제로 영국 프리미엄 토탈 유아용품 브랜드인 조이는 전 세계 7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유아용품 전문기업 ㈜에이원의 조이 담당자는 “여름철은 교통사고가 가장 증가하는 시즌임은 물론,강화된 법규제로유아들의 안전한 교통안전을 위해 카시트 준비 비용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독보적인 안전성과 제품력을 자랑하는 조이의 ‘스핀360’을 특별한 가격 혜택으로 제공하는 ‘The Best Price’를 진행하게 됐다”며 “조이의 스핀360은 안전성에 이어 편의성도 장점으로 손꼽히는 제품으로 일정 등받이 각도에서만 회전되는 타사 회전형카시트와는 달리 특화된 원터치 스핀 기능과 각도에 상관없이 부드러운 회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이의 ‘The Best Price’는 에이원베이비를 비롯해 온라인 종합몰을 포함한 전 유통채널에서 만날 수 있으며, 특히 오는 14일(수요일) 오후 12시 40분부터 진행되는 현대홈쇼핑 방송을 앞두고 있다.이승한기자 2019.08.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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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픽교육센터HRD 드론조종자 국가자격증 사이버교육 개강

한국토픽교육센터 토픽코리아 인재개발교육원HRD에서는 드론조종자 필기 자격시험 대비과정을 온라인교육으로 진행한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8월 7일과 14일에 개강한다. 본 과정은 고용노동부 직업훈련으로 HRD-Net의 근로자 훈련과정에 등록되어 있는 과정이며 직장인이라면 재직자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국비무료 학습이 가능하다. 현재 사전 접수 신청을 받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드론자격증의 정식 명칭은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 조종자이다. 12kg을 초과하는 드론을 이용해 방제사업, 항공촬영 등 드론 사업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드론조종사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드론 자격증은 국가자격증과 민간자격증이 있고 그 중 국가자격증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자격증이 유일하다.드론조종사 자격증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나이가 만 14세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교정시력이 양안 0.8, 각안 0.5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적, 녹, 황색의 색채는 식별 가능하여야 하며 일상회화를 청취할 수 있는 수준의 청력은 보장되어야 한다. 또한 지방경찰청장이 발행한 2종보통 이상의 자동차 운전면허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만약 운전면허증이 없다면 2종보통 이상의 운전면허를 발급받는데 필요한 만큼의 신체검사증명서로 대신할 수 있다.또한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무인동력비행장치를 20시간 이상 비행 경력이 필수로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드론자격증 필기시험은 총 40문제로 과목은 항공법규, 항공기상, 비행이론 및 운영이 있고 70점 이상이 되어야 합격이다. 필기시험 합격 후 2년 안에 실기시험을 응시해야 한다. 즉, 필기시험 유효기간이 2년이다.드론(Drone)은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무선 전파를 통해서 움직이는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군사용 무인항공기의 총칭이다. 원래는 군사용으로 개발되었으나 2010년대를 전후해서 군사적 용도 이외에도 각종 민간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 드론 시장의 확대 정책으로 인해 사람들의 드론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드론의 장래성이 주목을 받게 되면서 대학에서도 드론학과가 많이 생겨났다. 현재 한서대·영산대·초당대·강원도립대·동강대·부산과학기술대·세경대·수성대·대경대학교 등이‘드론학과’를 운용하고 있으며 한서대·한국국제대학교는‘무인항공기학과’, 경운대는‘무인기공학과’라는 이름의 드론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이다.한국토픽교육센터는 SBS '웃찾사' 출신 개그맨 이수한과 '땡잡았어요', '토닥토닥' 트로트 가수 향기가 홍보대사이며 사단법인 한국이러닝기업연합회 회원사이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원격평생교육시설인가를 필한 교육전문기업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큐넷) 국가자격증(국가전문자격증·국가기술자격증·국가공인자격증) 양성과정을 자기계발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온라인교육을 통해 무료수강 지원한다.토픽코리아 인재개발교육원은 한국어교원자격증 3급, 사회복지사 1급, 관광통역안내사, 주택관리사, 청소년상담사 2급‧3급, 임상심리사 2급, 직업상담사 2급, 국제무역사 1급, FAT 2급(회계실무), 농산물품질관리사, 전기기능사, 경비지도사, 전기기사(전기산업기사), 산업안전기사(산업안전산업기사), 건설안전기사(건설안전산업기사) 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을 사이버교육으로 운영하고 있다. 토픽코리아 국제항공교육원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공식교육기관으로 항공사승무원(스튜어디스), 항공화물과정 국제공인자격증 취득과정을 인터넷교육으로 근로자 국비지원 무료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온라인테솔(TESOL)자격증 일반과정을 사이버교육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안내와 수강방법은 토픽코리아 인재개발교육원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이소영 기자 2019.08.01 14:14
경제

김천혁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신규 상가 공급

지난 2007년 착공해 2015년 12월 준공된 ‘경북 김천혁신도시’는혁신도시로 꼽히며 ‘경북드림밸리’라 불리기도 한다. 11개 혁신도시 중 괄목할만한 인구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경북 김천혁신도시’에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의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김천혁신도시 내에서는 ▶경상북도와 12개 이전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간의 상호협력을 통해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자 기획한 프로젝트인 '경북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한국도로공사와 자치단체 간의 협력사업인 '드림로드 프로젝트' ▶한국전력기술㈜의 ‘지역인재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교통안전공단의 ‘5천만 교통 안심 프로젝트’ ▶한국건설관리공사의 ‘건설안전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 5개년 계획에는 환동해와 북방교역의 전진기지 육성을 모토로 경북 내 김천 혁신도시의 첨단산업클러스터 구축 지원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 추진과 더불어 전북-경북 상생을 위한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추진도 발전 비전 및 공약에 담겼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혁신도시의 재도약을 위한 ‘혁신도시 시즌 2’를 계획하고 있다. 5조8천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남부내륙철도에 거는 기대도 크다. 김천혁신도시와 진주혁신도시가 철도망으로 연결되면 지방도시 발전의 상호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이처럼 다양한 호재와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김천혁신도시가 신흥 주거지로 부상한 가운데 지역 내 있다.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지며 자족도시로 변모를 꾀하고 있는 김천혁신도시에는 신규 상업시설들도 들어서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주목할 만하다. 12개 공공기관 직원들이 상권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는 데다 입주 러쉬가 잇따르는 가운데 주중을 상회하는 주말 유동인구가 김천혁신도시의 상권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중에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점심식사를 바탕으로 상권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주말에는 혁신도시 내 항아리상권의 영향에 따른 내부 입주민이용으로 상권 활성화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율곡스퀘어KTX와 지식산업센터 ‘율곡테크노밸리’가 각각 11월과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단지는 지하 1층 전체 자주식 주차(법정주차대수 14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과 냉난방 시스템 에어컨이 각 상가마다 기본으로 설치되며 3층과 4층에는 하늘 정원을 만들어 개방감을 높였다. ‘율곡 스퀘어’ 시리즈는 12개의 공공기관(5천26명 이전 완료) 및 다수의 협력업체의 이전과 1만3천여 세대에 달하는 배후 수요 프리미엄과 동김천IC, 김천(구미)역(1일 유동인구 5천여 명)과 연계된 교통네트워크가 메리트로 여겨지고 있다. 율곡스퀘어KTX는 락볼링장, 스크린야구장, 피시방, 패밀리레스토랑, 맥주전문점, 당구장, 마트 등이 입점 예정으로 KTX역사 앞 종합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건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율곡스퀘어 내 자회사에서 직영 중인 브랜드는 율곡스퀘어5 테라스에 뼈큰감자탕, 율곡스퀘어3 국수나무, 율곡스퀘어3 키햐아(10월 오픈 예정), 율곡스퀘어KTX 락볼링장(11월 인테리어 예정) 등이 있다.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서는 연 면적 1만9천860㎡ 규모의 상업시설인 율곡스퀘어KTX는 KTX김천(구미)역 바로 앞에 위치한다. 김천 혁신도시 내 율곡스퀘어 상가 시리즈는 시공부터 시행까지 전 과정을 ㈜한백디엔씨가 맡아 진행 중이다. [김준정기자] 2017.09.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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