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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플래시 브라더스’ 해체 임박? 탐슨, SNS서 GSW 언팔로우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가드 클레이 탐슨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소속팀을 ‘언팔로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데, 사실상 동행이 끝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5일(한국시간) “탐슨이 SNS에서 골든스테이트 계정을 ‘언팔로우’했다”면서 “그는 여전히 산타크루즈 워리어스(G리그)는 팔로우하고 있다. 그는 올여름 FA가 되는데, 이 행동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라고 짚었다.탐슨은 지난 2019~20시즌부터 5년 맥시멈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그는 4300만 달러(약 600억원)가 넘는 연봉을 받기도 했다. 이는 팀 내 2위이자, NBA 전체 선수 중 1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문제는 성적이었다. 탐슨은 리그에서 검증된 슈터였지만, 올 시즌 평균 17.9점 3.3리바운드 2.3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8.7%에 그쳤다. 탐슨이 평균 득점 부문에서 20점을 넘기지 못한 건 지난 2013~14시즌 이후 1년 만이었다. 3점슛 성공률 역시 커리어에서 두 번째로 나빴다. 저비용 고효율 선수였던 그는 세월이 흘러 고비용 저효율 선수가 된 모양새다. 시즌 중엔 자신을 향한 비난에 대해 개의치 않아 하면서도 언론에 대해 호전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소속팀인 골든스테이트 역시 그와의 연장 계약에 주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매체 역시 “탐슨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면서 “그는 더 이상 슈퍼스타의 경계에 선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구단은 연봉 규모에 대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샐러리캡 여유가 많은 올랜도 매직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이 오프 시즌을 앞둔 상태”라며 그의 이적을 전망하기도 했다. 같은 날 블리처리포트는 “탐슨은 골든스테이트와 관련된 게시물도 삭제했다. 삭제된 게시물 중에는 2022년 우승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라고 조명했다. NBA FA시장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김우중 기자 2024.06.15 13:53
프로축구

국대 출신 MF 손준호, 전북 아닌 수원FC행 임박…3년 만의 K리그 복귀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가 수원FC에 입단할 예정이다. 수원FC 구단 관계자는 14일 본지를 통해 “손준호 선수가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손준호는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미드필더로 인정받은 손준호는 수원FC 입단 시 3년 만에 K리그 무대를 밟게 된다. 손준호는 지난해 5월12일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 도중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연행돼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10개월 만에 한국에 돌아온 그는 아마추어 리그인 K5 리그 건융FC에 입단해 K리그1 복귀를 목표로 뒀다. 그는 친정팀인 전북 현대에서도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몸만들기에 열중했다. 애초 손준호의 전북행이 유력해 보였지만, 협상이 결렬됐다. 그 사이 수원FC가 접촉해 계약 임박 단계까지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포항 스틸러스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손준호는 2018년 전북 입단 후 커리어가 꽃피웠다. 전북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2020년까지 K리그1 우승 3회, FA컵(현 코리아컵) 우승 1회에 이바지했다.이때 활약을 인정받은 손준호는 2020년 K리그1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고, MVP까지 차지했다. 손준호는 2021년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에 입단해 리그와 FA컵 우승을 이루기도 했다. 2018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준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누비기도 했다. 수원FC는 손준호의 합류로 날개를 달 전망이다.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FC는 올 시즌 16경기를 치른 현재, 5위를 질주 중이다. 손준호가 가세하면서 이재원, 윤빛가람이 구성하는 중원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K리그1 여름 이적시장은 오는 20일에 열린다. 손준호는 이르면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K리그1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설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6.14 11:33
해외축구

김민재 vs 日 센터백…뮌헨, ‘콤파니 1호’ 일본 국대 이토 영입 “내게 완벽한 클럽”

바이에른 뮌헨이 일본인 센터백 이토 히로키를 품으면서 김민재의 주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뮌헨은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수비수 이토를 슈투트가르트에서 영입했다. 일본 국가대표인 이 선수는 2028년 6월 30일까지 뮌헨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토는 지난 2021년부터 슈투트가르트 소속으로 뛰며 처음 독일 무대를 밟았다. 그는 세 시즌 간 슈투트가르트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기량을 증명했다. 독일 최강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된 이토는 “세계에서 큰 클럽 중 한 곳에서 뛸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뮌헨은 일본에서도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면서 “슈투트가르트에서 항상 최선을 다했고, 구단에 감사하다. 이제 뮌헨에서의 도전이 기대되며 많은 타이틀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딜 때가 됐고, 뮌헨은 내게 완벽한 클럽”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토는 같은 아시아인 수비수 김민재와 2024~25시즌 주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파트너로 활약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1996년생인 김민재는 1999년생인 이토의 뮌헨 적응을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신입생’ 이토를 향한 기대는 상당하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이토와 계약하게 돼 기쁘다. 우리는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 배고픈 선수를 원하는데, 이토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면서 “그는 도전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며 끊임없이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선수다. 25세의 나이에 이미 많은 경험을 쌓은 그는 강등 플레이오프든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든 어떤 압박에도 잘 대처할 수 있다. 그는 즉시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크리스토프 프라운트 스포츠 디렉터 역시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신뢰의 대명사였다. 그는 꾸준히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며 세계 유수 구단의 주목을 받았다”면서 “이토는 키가 크고 공격적이며 왼발이 강하다. 패스 게임이 뛰어나며 중앙뿐만 아니라 왼쪽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수비에서도 다재다능한 선수다. 독일에 와서 정말 잘 성장했고, 아직 더 많은 잠재력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칭찬했다. 이토는 센터백 출신인 뱅상 콤파니 뮌헨 신임 감독의 첫 번째 영입이 됐다. 콤파니 감독은 부임 후 기자회견에서 ‘공격 축구’를 외쳤는데, 김민재와 이토 중 누구를 더 신임할지 주목된다. 이토는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다. A매치 19경기에 나섰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이달에도 일본 대표팀에 합류해 A매치 2연전을 치렀다.김희웅 기자 2024.06.14 10:13
해외축구

[오피셜] ‘토트넘 역대 최악의 먹튀’ 결국 방출…위약금까지 주고 계약 해지

토트넘 구단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탕기 은돔벨레(28)가 마침내 팀을 떠난다. 토트넘은 남은 계약 기간 1년에 대한 위약금을 주면서까지 동행을 마치기로 했다.토트넘 구단은 1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은돔벨레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발표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임대 이적했고, 토트넘과 갈라타사라이 간 은돔벨레 임대 계약은 이달 30일까지다. 갈라타사라이 임대를 마치고 원 소속 구단인 토트넘으로 복귀하는 순간, 토트넘과 은돔벨레의 계약도 정식으로 종료된다.남은 계약 기간 1년을 해지하는 조건으로 토트넘은 막대한 위약금을 지불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이 은돔벨레에 지불해야 하는 보상금만 500만 파운드(약 88억원)가 넘는다. 계약 해지에 대한 위약금을 감수하면서까지 토트넘 구단은 은돔벨레와 결별을 원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미 토트넘과 은돔벨레 측은 위약금 규모를 놓고 몇 달 전부터 논의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토트넘이 은돔벨레의 방출을 원했던 이유는 명확하다. 구단 역대 최악의 먹튀로 꼽히는 선수인 데다, 일찌감치 전력 외로 구분돼 사실상 ‘없는 선수’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굳이 남은 1년을 불편한 동행을 이어가기보다 차라리 위약금을 부담하고라도 남은 계약을 해지한 배경이다.실제 은돔벨레는 지금까지도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선수로 남아 있다. 지난 2019년 은돔벨레 영입을 위해 토트넘 구단이 올림피크 리옹에 지불한 이적료만 무려 6200만 유로(약 920억원)에 달한다. 심지어 카폴로지에 따르면 은돔벨레의 주급은 무려 20만 파운드(약 3억 6000만원)다. 19만 파운드(약 3억 4000만원)로 알려진 손흥민보다 더 많은 주급을 받는 유일한 선수다. 문제는 구단 역대 이적료 1위, 그리고 팀 내 최고 수준의 주급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만한 활약을 조금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실제 2019년 토트넘 이적 후 은돔벨레가 출전한 공식 경기수는 91경기가 전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33경기(선발 28경기)에 출전했던 2020~21시즌 단 한 시즌을 제외하고는 늘 ‘전력 외’로 평가받았다.재능은 늘 높게 평가받았다. 그러나 경기력에 대한 기복이 워낙 심했던 데다, 훈련장이나 경기장에서 불성실한 태도까지 반복되면서 점차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은돔벨레가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사령탑이 거듭 바뀌는 과정에서도 정작 팀 내 입지에 큰 변화가 없었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컸다. 결국 최근 몇 시즌 간 은돔벨레는 늘 ‘방출 대상’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보여준 경기력이나 행실로는 러브콜을 받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가까스로 2021~22시즌 후반기 리옹, 2022~23시즌 나폴리, 2023~24시즌 갈라타사라이 등 두 시즌 반 연속 임대를 떠나긴 했으나, 그를 임대로 영입한 팀들조차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진 않았다.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토트넘 구단 입장에선 올여름 은돔벨레를 이적시켜야만 조금이라도 이적료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몇 년이 그랬듯 은돔벨레를 향한 진지한 러브콜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결국 토트넘은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은돔벨레와 결별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구단 역사상 최악의 영입으로 남을 은돔벨레의 토트넘 커리어에도 마침표가 찍혔다.김명석 기자 2024.06.13 05:41
프로축구

‘잘 나가는 강원’ 상복도 터졌다…윤정환 이달의 감독상, 양민혁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뜨거운 5월을 보낸 강원FC가 이달의 감독상과 영플레이어상을 모두 품었다.12일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윤정환 강원 감독은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양민혁(강원)은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각각 수상했다.윤정환 감독이 이끈 강원은 5월 열린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13을 쓸어 담았다. 같은 기간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최다 승점’이다.강원은 첫 경기였던 10라운드 포항전에서 2-4로 졌지만, 11라운드 수원FC전 2-1 승리와 1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 3-3 무승부, 13라운드 울산 HD전 1-0 승리, 14라운드 대구FC전 2-1 승리, 15라운드 전북 현대전 2-1 승리 등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이 과정에서 강원은 12골을 터뜨렸는데, 이는 K리그1·2를 통틀어 최다 득점이다. 윤정환 감독의 적극적인 공격과 빠른 패스를 기반으로 하는 전술에 힘입어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윤정환 감독이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배경이다. 2006년생 고교생 공격수 양민혁은 두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지난해 6~7월 양현준 이후 역대 두 번째 기록인데, 공교롭게도 양현준 역시 당시 소속팀이 강원이었다.양민혁은 문민서(광주FC) 박승오, 최우진(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김동진, 홍윤상(이상 포항 스틸러스) 등 총 15명의 후보와의 경합에서 승리해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영예를 안았다.양민혁은 지난 13라운드와 15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고, 5월에 열린 6경기 모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는 등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올 시즌 준프로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개막전부터 전 경기 선발로 나서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민혁은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 구단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강원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영플레이어상 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2시즌 이후 데뷔)이다.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이 가운데 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양민혁에게는 오는 1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과 수원FC의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윤정환 감독 역시 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부상이 전달된다.김명석 기자 2024.06.12 15:23
프로축구

‘18세 괴물’ 양민혁, 선배 양현준 뒤이었다…두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강원FC 공격수 양민혁이 5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양민혁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이는 지난 2023시즌 6, 7월 연속 수상한 양현준(당시 강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2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이 가운데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5월 영플레이어상은 5월에 열린 K리그1 10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 총 6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해당 기간 활약한 양민혁(강원)을 포함해 문민서(광주), 박승호, 최우진(이상 인천), 김동진, 홍윤상(이상 포항) 등 총 15명이 후보에 올랐다.양민혁은 K리그1 13, 15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어 15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해당 기간 라운드 베스트11에 두 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또한, 5월에 열린 6경기에 모두 나서 3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해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개막전부터 전 경기 선발로 나서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양민혁은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 구단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강원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5월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양민혁에게는 15일(토)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 대 수원FC의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의 네이밍 타이틀 스폰서 ‘세븐셀렉트’는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의 자체 브랜드(PB)이다. 세븐셀렉트는 이달 중 K리그 파니니 스티커가 포함된 K리그 콜라보 PB상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6.12 14:02
일본야구

'日 고교 140홈런 신기록' 스탠퍼드생, 美 데뷔전서도 홈런···"오타니, 마쓰이보다 힘 좋아"

일본 고교야구 사상 최다 140홈런을 기록한 사사키 린타로가 MLB 드래프트리그 데뷔전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트렌톤 썬더(뉴저지주 트렌톤) 소속의 사사키는 12일(한국시간) 열린 프레드릭 키스(메릴랜드주 프레데릭)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대신 전액 장학금을 받고 스탠퍼드 대학에 진학한 사사키가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첫선을 보인 건 이날이 처음이다. 그동안 연습경기와 청백전에만 출전했다. MLB 드래프트 리그는 MLB 사무국이 2021년 유망주를 위해 설립한 무대다. 총 6개 팀이 참가해 6월 초부터 9월 초까지 팀당 80경를 치른다. 전반에는 대학 선수들이 여름 방학 기간 출전한다. 7월 MLB 드래프트를 앞두고 열려 사실상의 쇼케이스로 여겨진다. 이후에는 프로 입단 선수 위주로 운영된다. 2회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사사키는 1-1로 맞선 3회 2사 2루 0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투수의 시속 146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팀이 4-1로 앞선 네 번째 타석에선 2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11-1이던 9회 2사 2, 3루 마지막 6번째 타석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사사키는 신장 1m84cm, 체중 113kg의 거구다. 일본 고교야구 역대 최다 기록인 140홈런을 기록했다. 종전 최다 기록 111홈런을 가뿐하게 돌파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사사키는 고교 시절 타율 0.413, 출루율 0.514, 장타율 0.808을 기록했다. 삼진보다 볼넷이 두 배나 많았다.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NPB) 1순위 지명이 확실시됐다. 그러나 미국 대학 진학을 결정했고, 복수의 학교를 놓고 고민하다가 명문 스탠퍼드 입학을 최종 선택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스탠퍼드대 야구부 감독이 밝힌 바에 따르면 사사키는 학비는 물론 기숙사비까지 학교 측에서 100% 부담한다"고 16일 전했다. 장학금 없이 스탠퍼드 대학을 다닐 경우 4년 동안 학비가 대략 4억5000만원(5000만엔)에 이른다고 한다. 닛칸스포츠는 "야구 선수 인생은 언젠가 끝나는 만큼 사사키는 (야구 외적으로도) 롤모델로 남고 싶어한다"며 "충분히 대학 수업을 따라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사사키가 졸업 전에 드래프트에 지명되더라도 은퇴 후 다시 학교로 돌아와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사키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고교 후배다. 오타니와 마찬가지로 일본 이와테현 하나마키 히가시 고등학교 출신이다. 이 학교 감독으로 재임 중인 그의 아버지 사사키 히로시가 오타니아 기쿠치 유세이(토론토 블루제이스) 은사이기도 하다. 사사키는 일본에서 프로 생활을 하다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기보단 미국 대학을 거쳐 MLB 신인 드래프트에 직행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오랫동안 그의 파워나 잠재력을 궁금해한 구단에는 매우 흥미로운 순간"이라면서 "한 스카우트는 오타니나 마쓰이 히데키가 처음 미국에 건너왔을 때보다 더 강한 파워를 지녔다"고 전했다. 반면 ESPN은 앞서 "사사키가 미국에서 가장 잘하는 아마추어 투수를 상대로 얼마나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지는 미지수"라며 "그런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사사키는 (MLB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정도에서 뽑힐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사사키는 2026년 MLB 드래프트 지명 대상이다. 이형석 기자 2024.06.12 13:37
프로농구

신한은행,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 획득…2순위는 BNK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WKBL 아시아쿼터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신한은행은 12일 서울 강서구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사옥 1층에서 진행된 2024~25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 지명 순번 추첨식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지명 순번 추첨식은 6개 구단이 줌(ZOOM)을 통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시즌 성적에 따라 1그룹과 2그룹으로 나누어 추첨했다.1그룹인 정규리그 6위 부산 BNK 썸과 5위 신한은행이 각각 50%의 1순위 지명권 획득 확률을 보유하고 있었고, 추첨 결과 신한은행이 1순위, BNK 썸이 2순위를 각각 차지했다.이어 부천 하나원큐가 3순위, 용인 삼성생명 4순위, 청주 KB 스타즈 5순위, 아산 우리은행은 6순위 순서로 지명권을 행사하게 됐다.이번 드래프트는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에는 컴바인과 트라이아웃이 진행된다. WKBL 유튜브 공식채널 ‘여농티비’에서는 23일 11시부터 트라이아웃과 선수 선발을 생중계한다. 앞서 WKBL은 이사회를 통해 2024~25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첫 시즌엔 일본여자프로농구 W리그 소속 선수를 포함해 일본 국적자들을 대상으로 드래프트가 진행된다. 각 구단은 아시아쿼터로 최대 2명을 영입할 수 있지만 1명만 출전이 가능하다. 아시아쿼터 선수에게는 매월 1000만원이 지급되고, 이들의 급여는 구단별 샐러리캡에는 포함되지 않는다.이번 드래프트에는 2019년과 2022년 일본 국가대표에 선발됐던 다니무라 리카와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출전한 나가타 모에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호주여자프로농구 경력이 있는 아카마츠 미즈키도 참가를 신청하는 등 총 12명이 신청했다.김명석 기자 2024.06.12 12:19
프로농구

‘日 국대 포함’ 12인, 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참가

일본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한국 코트를 밟게 될까. 다가오는 시즌 WKBL에 새롭게 도입된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 12명의 선수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쿼터 선수 드래프트 참가 신청자 명단을 공개했다.연맹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6월 10일까지 참가 접수가 진행됐고, 총 12명의 선수가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특히 일본 국가대표 출신 및 일본 외 타국리그 출신 선수 등 다양한 이력들이 눈길을 끈다.드래프트 참가자 중 최장신(1m85㎝)이자 2019년과 2022년 일본 국가대표에 선발된 바 있는 타니무라 리카와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출전한 나가타 모에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나가타 모에는 올해 1월에 열린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W리그 라이징스타 소속으로 출전하기도 했다.이어 호주 NBL 1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와카마츠 미즈키와 지난해 WKBL 3x3 트리플잼에 참가했던 히라노 미츠키도 한국 무대의 문을 두드린다. 끝으로 연맹은 “23일 선수 선발에 앞서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서구 WKBL 사옥에서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을 진행한다. 추첨식은 6개 구단이 줌(ZOOM)을 통한 참여로 진행되며, 추첨방식은 지난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1그룹과 2그룹으로 나누어 1그룹인 정규리그 6위와 5위가 각각 50%의 확률로 1순위를 선발하며, 2그룹인 나머지 4팀이 3순위~6순위를 선발한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06.11 16:26
프로야구

최원태 옆구리 통증, '임시 선발 악몽' LG 2주 연속 화요일 토종 선발 부상→대체 선발 투입

LG 트윈스가 2주 연속 주중 첫 경기인 화요일에 갑작스럽게 대체 선발을 투입한다. LG 구단은 "최원태가 오른 옆구리 불편함을 느껴 금일 오후 대구에서 검진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최원태의 선발 등판을 4시간 앞두고 발표됐다. 최원태는 당초 11일 대구 삼성전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몸 상태로 인해 등판이 취소됐다. 아직 정확한 병원 검진이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 선두로 치고 나간 LG로선 큰 악재다. LG는 지난주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2위 KIA 타이거즈와 반 게임 차, 3위 두산 베어스에 1.5경기 차 추격을 받고 있다. 최원태는 올 시즌 염경엽 LG 감독이 꼽은 토종 에이스다. '예비 FA(자유계약선수)'인 그는 총 12차례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주춤했을 뿐 이후에는 큰 기복 없이 꾸준하다. 이날 상대 예정이던 올 시즌 삼성전에서는 두 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84로 강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선발 등판이 무산됐다. LG로선 2주 연속 주중 첫 경기에 악재를 맞았다. LG는 지난 3일에도 다음날(4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나설 예정이던 임찬규의 등판 취소를 발표했다. 이유는 임찬규가 2일 피칭 훈련 중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서다. 다행히도 검진 결과 단순 근육통 진단이 나왔지만 휴식과 안정을 취하기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임찬규의 공백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LG는 4일 키움전에 사이드암 투수 이믿음을 투입했다. 입단 4년차 이믿음은 1군 데뷔전을 선발 등판으로 가졌는데, 초반부터 난타 당했다. 2회까지 7점을 내준 그는 결국 4이닝 11피안타 7실점 4사구 4개를 기록했고, LG는 3-11로 졌다. 이어 10일 KT 위즈전에는 임찬규의 빈자리에 왼손 불펜 이우찬을 투입했다. 염 감독은 3~4이닝 투구를 기대했다. 그러나 이우찬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2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졌다. LG는 2-11로 져 4연승 상승세의 마침표를 찍었다. 공교롭게 최원태도 주2회 등판이 예정된 일정에서 몸 상태에 이상을 호소했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될지, 또는 한 차례 선발 등판만 건너뛰고 로테이션에 합류할지 여부는 미정이다. 병원 검진 결과에 따라 최종 결과가 내려질 전망이다. LG는 최근 임찬규에 이어 필승조 박명근, 또 최원태까지 크고 작은 부상으로 빠지면서 마운드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김유영은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2017년 6월14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 이후 2554일 만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엔 28경기 모두 구원 투수로 나와 1승 1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이 유강남의 FA 보상 선수 김유영을 점찍은 뒤 선발 투수 후보로 고려한 적도 있다. 이형석 기자 2024.06.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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