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입술에 바르는 구두약?…CU, 말표 뷰티케어 선물세트 출시
CU가 화이트데이 이색 선물로 구두약 브랜드로 유명한 말표산업과 협업해 뷰티케어 제품을 담은 ‘말표 종합선물세트(사진)’를 12일 출시했다. 말표구두약은 196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50여 년 간 꾸준히 사랑 받아온 대표적인 장수 제품으로 지금도 한 해 약 2000만 개나 팔리는 밀리언셀러다. 말표는 당시 최고의 구두 재료로 말가죽이 각광을 받은 연유로 붙여진 이름이다. 말표 종합선물세트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갈색 말표구두약통 모양의 패키지이지만 실제로는 구두약이 아닌 2030 젊은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다양한 뷰티케어 제품들이 들어있다. 구성품은 말표 립밤(체리블라썸향), 핸드크림(코튼블라썸향), 풋크림(프리지아향)이며 구두약 틴케이스에 담겨 있는 반전 매력의 Fun 제품들이다. 뉴트로 콘셉트를 살리기 위해 60년대부터 변화해 온 말표 로고의 변천사를 제품 디자인에 그대로 입혔다. 해당 제품들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말표 자수가 새겨진 메이크업 파우치도 세트로 구성해 선물로써 가치를 더했다. 말표 종합선물세트는 오는 화이트데이를 겨냥한 시즌 상품으로 CU에서 7000개 한정 수량으로 단독 판매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3.12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