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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구필수’ 윤두준 “정동원 깡다구 나도 필요해”[일문일답]

“강렬하지 않아도 오래오래, 볼수록 미소 지어지는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를 마친 연예계 데뷔 13년 차 아이돌이자 배우 윤두준은 강렬하면서도 겸손하게 인생 목표를 말했다. 윤두준은 지난 23일 종영한 ENA ‘구필수는 없다’에서 20대 청년사업가 정석 역을 맡아 그 만의 에너지로 시청자에게 미소를 안겼다.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 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 분)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이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 분)이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다. 윤두준은 작품에서 흙수저로 태어나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스타트업이라 믿으며, 어머니와 사랑하는 여자의 행복을 위해 성공을 갈망하는 정석을 연기했다. 윤두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뿐만 아니라 모든 활동에 있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용기가 생겼다”고 했다. -드라마를 끝낸 소감은. “작품 촬영 기간이 길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하지만 그만큼 배웠고, 보람찼다. ‘구필수는 없다’를 통해 앞으로 ‘연기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활동에 있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다. 작품 촬영에 내 모든 걸 쥐어짰다. 캐릭터가 성장하는 인물이다 보니 16부작 동안 캐릭터의 변화를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많이 된 작품이다.” -곽도원과의 호흡은 어땠나. “곽도원 선배는 선생님 같았다. 혼자 고민했던 부분을 곽 선배가 직접 나서서 ‘내가 정석이라면 이렇게 할 것 같다’며 명확하게 가르쳐줬다. 또 선배는 작품에 있어 완벽주의자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작품에 집요하게 임하는 선배의 태도를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단어, 지문 하나하나를 계속 의심하고 감독, 배우들과 (끊임없이) 소통한다. 그 모습을 보고 ‘나도 무언가에 임할 때 반의반이라도 디테일을 챙겨야겠다고’ 다짐했다.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마음가짐이나 자세를 다시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중에 가서는 선배의 모든 행동이 이해됐다. 선배의 눈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정도였다. -4년 만의 복귀작이라 긴장되진 않았나. “전역 후 머릿속이 백지화되듯, 그동안 어떻게 연기했고 촬영했는지 기억이 안 났다. 연기에 있어 어떻게 울고 웃었는지 희미했던 찰나 작품에 출연했다. 입대한 시간 동안,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다른 배우들의 연기 스타일에도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흐름을 쫓아가지 못할까 봐 마음 한쪽 걱정이 앞섰다. 촬영 시작 전에 이런 걱정이 있었고, 막상 촬영에 돌입하니 현장에서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까’하는 고민이 더 우선시 됐다. -촬영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촬영 현장이 마치 연구소 같았다. 실제로 연구소를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모든 배우가 연구원처럼 공부하듯이 연기에 집중했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리허설이 두시간 넘게 진행됐던 경험은 처음이었다. 리허설이 길어져 실제 촬영을 못 했던 적도 있다. 또 곽 선배와 미리 만나 대본도 함께 읽어보고 미리 긴장감을 떨칠 수 있는 시간도 가진 적이 있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나. “부모님의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작품 촬영 이후 부모님이 ‘재미있게 봤다고’ 말씀해주신 건 처음이었다. 또 부모님이 처음으로 마지막 회까지 시청한 작품이었다. 어머님이 동원이 팬이셨던 것 같기도 하다. 하하하. 실제 어머니 부탁으로 동원이 사인을 받은 적도 있다.” -정동원과의 호흡은 어땠나. “촬영장에서 제일 가까이 지낸 친구다. 평소에는 사촌 동생 같은 느낌인데 촬영만 들어가면 눈빛이 변한다. 겁이 없는 친구이기도 하다. 동원이는 뭐든지 ‘하면 되죠’, ‘해볼게요’라며 항상 당당하게 말한다. 옆에서 보면서 ‘저런 깡다구가 나에게도 필요겠구나’ 생각했다.” -출연작 중 사전제작은 처음인데 어땠나. “일단 단점은 촬영 기간이 길다는 것이다. 장면을 연이어 찍을 때 특히 힘들다. 장점은 기회가 많고, 조금 더 연기를 디테일하게 할 수 있다. 작품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느끼는 만족감도 다르다. 제작 기간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전제작이라 중간에 하이라이트 앨범 활동도 가능했다. 원래 스케줄대로라면 못 했을지도 모른다.” -20대 청년 사업가 역을 어떻게 준비했나.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캐릭터다. 안하무인의 청년이 한순간에 고꾸라져 힘든 시기를 겪다가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 성장한다. 연기하며 ‘드라마처럼 극적으로 표현할 것인가’와 ‘시청자가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인물로 풀어갈까’ 사이를 고민했다. 사실 인생에서 큰 고난과 역경을 맞이한 적이 없다. 따라서 감정을 추측하며 캐릭터를 풀어갔다. 아쉬운 건 내 안에 없던 모습을 꺼내서 표현하고 싶었는데 그 역량이 부족했다.” -배우로서 인생의 전환점은 언제였나. “‘식샤를 합시다’ 작품 이후 전환점을 맞았다. 이 작품을 시작했을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일주일에 1회 방송했기에 촬영 시간도 여유로웠다. 정말 멋 모르고 촬영했던 것 같다.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며 겁 없이 연기를 즐겼다. 당시에 드라마 시청률은 미비했지만, 반응이 너무 좋아서 놀랬다. ‘식샤를 합시다’ 출연 후 마음이 조금씩 무거워지며 연기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20대와 30대 제일 다른 점이 어떤 건가. “눈 깜짝할 사이에 20대가 지나갔다. 20대가 오히려 더 힘든 시기라고 생각한다. 내 20대는 너무 화려하고 행복했지만,그게 다였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부족했다. ‘20대에 달리지 않으면 30, 40대를 걱정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그런 생각이 자리 잡았다. 그렇지만 지금 20대들에게 나처럼 하지 말라고 하기엔 무책임한 것 같다. 30대는 군대로 인해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장르물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은 없나. “이제서야 장르극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 평소에는 주변 사람들이 ‘하고 싶은 작품이 있냐’ 물으면, 없다고 답했다. 이제는 하고 싶은 것을 말해보려 한다. 심리극 보는 걸 좋아해 도전하고 싶다. 심리극을 보면서 ‘내가 이런 작품에서 연기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했다.” -인생의 가치가 무엇인가. “하이라이트가 내 가치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하이라이트로 활동하는 게 큰 목표다. 얼마 전에 콘서트를 했는데 너무 행복했다. 매번 새로운 공연을 할 때마다 많은 라이트(팬덤)가 온다. 콘서트 준비 과정은 너무 힘들었지만 그만큼 만족도가 높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했던 공연 중에 가장 즐거웠던 공연이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일단 하이라이트 활동을 최대한 할 수 있을 만큼 많이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혼자 운영하는 유튜브가 있다. 요즘 영상 찍는 것이 너무 즐겁다. 실제 하는 일에 도움도 많이 된다. 이때 아니면 공부를 못 할 것 같아서 유튜브 공부를 많이 하고 싶다.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이 많이 풀렸으니 해외도 나가고 싶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 “오래오래 강렬하지 않아도 보면 미소 지어지는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가수로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많은 걸 느꼈기에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아직 차기작에 관한 구체적 계획은 없다. 예전에 출연했던 작품과 다른 좋은 작품을 많이 보며 연기 공부를 할 예정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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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필수는 없다’ 종영 앞둔 윤두준 “애착 많이 가는 작품”

“군대 제대 이후 첫 작품이라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이다.” 하이라이트 멤버 겸 배우 윤두준이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종영 소감을 밝히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윤두준은 종영을 앞두고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를 통해 “‘구필수는 없다’는 제대 이후 첫 작품이라 더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이다. 정말 좋은 연출진들과 선후배 배우들을 만나 즐겁게 찍을 수 있었고, 많은 시청자들이 사랑해주신 만큼 더욱 뿌듯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 분)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 분)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다. 정석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 속에서도 당당히 꿈을 좇는 모습으로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윤두준은 특유의 편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건드렸다. ‘동네친구 24’ 애플리케이션으로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과정에서는 절로 응원을 불러일으켰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이야기를 풀어낼 때는 톤과 분위기를 다각도로 전환하는 내공을 발휘하기도 했다. 종영 소감과 함께 “앞으로도 하이라이트와 윤두준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감사하다”는 말로 팬들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구필수는 없다’ 최종회는 23일 오후 9시 ENA에서 방송된다. 올레 티비와 씨즌에서도 본방송 이후 바로 시청할 수 있다. 넷플릭스에서는 일주일 뒤에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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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이기광 ‘가요광장’ DJ 100회 특집에 완전체 출격

그룹 하이라이트가 DJ 이기광을 위해 완전체로 나섰다. 21일 방송된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가요광장)에서는 ‘이기광 DJ 100회 특집’을 진행했다. 이날 이기광은 DJ 100일을 기념하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와 함께 “잠시 후 저의 가족이자 베스트 프렌드, 동반자, 패밀리 세 분이 나온다. 윤두준, 양요섭, 손동운이 출연한다”고 말했다. 라디오 부스에 등장한 윤두준, 양요섭, 손동운은 이기광의 DJ 100일을 자기 일처럼 축하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윤두준은 “‘이기광의 가요광장’ DJ 100일 축하드린다. 무병장수하세요”, 양요섭은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세요”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손동운은 “100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저는 ‘가요광장’에 고맙다. 이기광 형이 원래 밤, 낮이 바뀌었었는데 ‘가요광장’ 덕분에 생활 리듬, 패턴이 바뀐 것 같아서 동생으로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후 진행된 본격적인 토크에서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저희가 이기광의 가족이니까 ‘가요광장’ 사촌 정도 된다”며 이기광과 함께 진행을 펼쳤다. 이들은 이기광의 DJ 활약을 언급하고, 함께 퀴즈를 풀었다. 이기광은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요청으로 다채로운 성대모사를 펼쳤고, 멤버들은 격한 리액션으로 화답했다. 마지막까지 멤버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윤두준은 “이기광은 응원해주시면 잘하는 친구니까 100일뿐만 아니라 1000일이 되는 그 날까지도 함께 해달라”고 했고, 손동운은 “가족이니까 또 와야 한다”, 양요섭은 “장마엔 해가 안 뜨지만 ‘가요광장’의 햇디(이기광 DJ 애칭)는 뜬다. 해가 그리울 때마다 ‘가요광장’에 오셔서 우리 햇디 만나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기광은 “완전체로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가족 같은 멤버들과 함께해서 더 뜻깊고 행복했다”며 감동했다.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그룹 활동과 개인 활동을 넘나들며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단독 콘서트 ‘하이라이트 라이브 2022 ‘인트로’’를 개최하며 완전체로 팬들을 만났다. 현재 이기광은 매일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을 진행 중이며, 윤두준은 웹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다. 손동운은 최근 미니 2집 ‘해피 벌스데이’(Happy Birthday)를 발매했다. 양요섭은 seezn(시즌)에서 독점으로 생방송 되는 ‘마이 플레이리스트’에서 MC로 나선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1 15:09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승부사 곽도원, 침입자로부터 돌집 지킬까

곽도원이 정체모를 침입자를 상대로 '돌집'을 지키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오늘(15일) 오후 9시에 방송될 ENA 채널의 '구필수는 없다' 13회에는 구필수(곽도원 분)가 돌집에 들어온 수상한 검은 남자들로부터 동료들을 구출하고자 불꽃 남자의 승부욕을 발휘한다. 동네 사람들의 추측이 무성했던 돌집은 구필수 가족과 정석(윤두준 분)이 입주하면서 조금씩 그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구필수의 공포심을 무한 자극했던 지하실에는 생의 끝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천만금(박원숙 분)이 지난 날의 과오를 뉘우치며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간직했던 담보가 숨겨져 있었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천만금은 구필수와 정석에게 담보의 주인을 찾아주면 투자금 3억 원을 지급할 것을 약속했고 두 사람은 세 가지 담보 중 두 개를 주인에게 돌려주는 쾌거를 이뤘다. 그 과정에서 정석이 만든 '동네친구 24'가 혁혁한 공을 세웠고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끝에 마침내 VC지니 스타트업 투자 서바이벌 본선까지 진출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앞서 병원에서 치료 중인 천만금의 말로 인해 돌집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내막이 있음이 암시된 바, 이를 노리는 정체 모를 남자들까지 등장해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 천만금이 언급했던 돌집의 거실에는 어떤 사연이 감춰져 있을지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돌집에 침입한 검은 사내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놀라움을 안긴다. 돌집을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동네친구 24' 직원 최현수(김현명 분) 뿐만 아니라 태권도 유단자 오슬기(정다은 분)마저 제압당해 충격을 더한다. 궁지에 몰린 인질들을 구하기 위해 구필수가 출격, 필사의 구출작전을 펼친다. 무엇보다 돌집은 그와 그의 가족이 살아가는 소중한 삶의 터전인만큼 침입자가 달갑지 않을 터. 과연 구필수는 인질들을 구해내고 불청객을 응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화려한 액션신을 소화하기 위해 곽도원 역시 엄청난 노력을 거듭했다. '구필수는 없다' 제작진도 "곽도원의 마음 속에 숨겨진 '불꽃남자'의 기질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 될 것"이라고 귀띔해 궁금해진다. '구필수는 없다' 13회는 ENA 채널, 올레 tv 29번, Btv 40번, U플러스 tv 72번, 스카이라이프 1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도 본 방송에 이어 오후 10시 30분부터 '구필수는 없다'를 확인 가능하다. 황소영 기자 2022.06.15 17:35
연예일반

[포토] 박수연, '구필수는 없다' 윤두준 회상씬으로 등장 시청자들 마음 울려!

배우 박수연이 ENA채널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9회,10회에서 정석(윤두준)의 회상씬에 등장했다. 9회에서는 다들 2002 월드컵 추억을 떠올리며 설렐 때 정석(윤두준)은 떠나보낸 어머니(박수연)와 찍은 2002년 월드컵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려 안쓰러움을 자아내는 장면이 나왔다. 그리고 10회에서는 2002 월드컵 일일호프를 끝내고 들어온 정석(윤두준)이 2002년 월드컵 4강 때 돌아가신 어머니(박수연) 장례식장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편 구필수는 없다(극본 손근주, 이해리, 조지영 / 연출 최도훈, 육정용)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을 중심으로 한 휴먼 코믹 드라마다. 배우 곽도원이 9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작품이며, 윤두준의 군 제대 이후 복귀작이기도 해서 공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기도 하며 현재 넷플릭스에서 3위를 가록하기도 했다. 사진=ENA 채널 캡처2022.06.15 2022.06.15 13:05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곽도원, 아내 한고은·동창 김태훈 사이 알았다

'구필수는 없다' 한고은을 사이에 둔 남편 곽도원과 동창 김태훈의 미묘한 신경전이 시작됐다. 지난 8일 방송된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 11회에는 구필수(곽도원 분)가 아내 남성미(한고은 분)와 그녀의 동창 황은호(김태훈 분)의 관계를 알아챘다. 구필수와 부부싸움 후 가출한 남성미는 우연히 마주친 동창 황은호의 집으로 향했다. 헛헛한 속을 달래주는 황은호의 따뜻한 위로에 남성미의 마음 역시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 혼란스러웠던 그녀는 급하게 자리를 떴고 길에서 아내를 찾아 헤매던 남편 구필수와 마주쳤다. 여전히 구필수가 야속했지만 퉁명스러운 말 속에 담겨 있는 남편의 애정을 느낀 남성미는 황은호와의 시간을 잊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분노를 넘어선 상실의 반응까지 보이는 아내의 모습을 본 구필수는 다가올 후폭풍을 예상했지만 정석에게서 VC지니 스타트업 투자 서바이벌 면접 소식을 전해들으면서 그는 가족 일은 잊어버린 채 면접 준비에 몰두했다. 마침내 면접장에 들어선 구필수와 정석, '동네친구 24'의 멤버들은 '얼음마녀' 차유진(왕지원)을 마주했다. 앞으로의 발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정석이 당황하는 사이 구필수는 특유의 여유 가득한 태도로 명쾌한 답변을 제시했다. 그의 답변을 들은 차유진의 입가에는 흥미롭다는 미소가 서려 '동네친구 24'의 면접 합격 가능성을 기대케 했다. 남성미 역시 아들 구준표(정동원)의 마음을 헤아려보기 위해 직접 발로 뛰었다. 환하게 웃는 구준표의 얼굴과 공책을 가득 메운 아들의 말 못할 고민을 본 남성미는 그간 아들의 상처에는 무심했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생각에 잠겼다. 이어 직접 연습실을 찾은 남성미는 아들과 함께 연습을 하고 있는 조안나(김지영)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구준표는 엄마의 진심을 단단히 오해했고 남성미는 허탈한 심정으로 등을 돌렸다. '하고 싶은 걸 하려면 설득을 하라'는 조안나의 충고를 들은 구준표는 축 처진 엄마의 뒷모습을 보며 자신이 내뱉은 말을 후회했다. 엄마와의 관계를 풀 방법을 찾던 구준표는 정석을 찾아 조언을 구했다. 친형같은 정석의 다정한 이야기에 힘입어 구준표는 엄마를 만나 진심어린 사과를 했고 남성미도 "힙합을 아주 힙하게 했으면 좋겠어"라며 아들의 꿈을 응원하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비로소 행복의 방법을 찾은 두 모자(母子)는 관계 회복에 성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구필수와 남성미 부부의 관계에는 거대한 폭풍이 찾아오고 있었다. 구필수가 아내 남성미와 동창 황은호의 관계를 알아챈 것. 단골 황은호의 첫사랑이 남성미라는 사실에 구필수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이게 말이 돼?”라며 심란함을 드러냈다. 그리고 때마침 구필수를 찾아온 황은호가 "잠깐 시간 괜찮으세요?"라며 독대를 요청, 11회가 막을 내렸다. 과연 구필수는 자신을 속인 아내 남성미와 동창 황은호를 두고 어떤 선택을 할지, 또 한 번 균열이 예고된 구필수 부부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구필수는 없다' 12회가 기다려지고 있다. '구필수는 없다' 12회는 오늘(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A 채널은 올레 tv 29번, Btv 40번, U플러스 tv 72번, 스카이라이프 1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도 본 방송에 이어 오후 10시 30분부터 '구필수는 없다'를 바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9 08:14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곽도원-한고은-정동원, 패밀리 균열 발생

'구필수는 없다' 곽도원, 한고은, 정동원 가족 사이에 거대한 균열이 발생했다. 지난 2일 방송된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 10회에는 구필수(곽도원), 남성미(한고은), 구준표(정동원)가 인생의 행복을 둘러싸고 치열하게 대립했다. 무심한 남편과 반항하는 아들에게 상처를 받은 남성미가 가출하면서 가족 사이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일일 호프 이벤트에서 '동네친구 24'에 업로드된 구필수의 붉은 팬티 악마 사진은 래퍼 몬타나(제이블랙)의 호응을 얻어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람들은 성지순례라도 하듯 구필수의 치킨집을 찾았고 이에 힘입어 '동네친구 24'는 VC지니의 스타트업 투자 서바이벌 참가 자격을 얻었다. 꿈을 향해 가열차게 달려가는 정석처럼 구준표 역시 마침내 찾은 자신만의 행복을 누리기 위해 답답한 학원을 벗어나 힙합 연습실로 떠났다. 구준표는 자신이 좋아하는 조안나(김지영)와 연습실에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고 이를 목격한 김지현(김민서)은 득달같이 구필수를 찾아가 이 모든 사실을 고백했다. 생전 처음 하는 아들의 기행에 구필수는 그를 당장 가게로 소환했다. 힙합을 하는 게 행복하다는 아들의 말에 흐뭇함을 느끼다가도 한편으로는 구준표가 잘 되기만을 기도하는 아내의 노고를 생각하면 이를 무조건적으로 지지해줄 수는 없는 상황. 이도 저도 아닌 진퇴양난의 순간에 빠진 구필수는 터지기 직전의 시한폭탄 같은 고민을 안고 고심을 거듭했다. 아내와 아들 사이에 딱 끼어 버린 구필수의 고민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마지막 담보를 숨겨둔 천만금(박원숙)이 연락을 끊어버린 것. 무심코 누른 비밀번호가 딱 들어맞으면서 지하실에 입성한 구필수는 마지막 담보인 주인 모를 휴대전화를 손에 넣었다. 전원이 꺼지기 직전 휴대전화 배경화면 속 사진이 정석의 노트북 배경화면과 동일해 의구심을 안겼다. 이 사실을 모르는 구필수는 휴대전화의 배터리를 충전하러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그런 가운데 구준표는 조안나에게 추근거리는 불량학생들과 거나하게 싸우며 구필수를 놀라게 했다. 아들의 반항을 묵인한 남편의 행동에 남성미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 삐딱선을 타는 구준표를 다그쳤다. 말끝마다 대학을 언급하는 엄마의 말이 실망스러웠던 구준표는 "이제 엄마 인생 안 살아, 앞으로는 내 인생 살거라고"라며 폭풍 같은 중2병의 서막을 알렸다. 남성미는 현실을 모른 채 행복을 운운하며 아들을 응원하는 남편의 행동이 답답하게만 느껴졌다. 심지어 모든 것이 숨이 막힌다는 구필수의 말은 아들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던 남성미의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남겼고 결국 그녀는 답답한 속을 뚫으러 밖으로 나갔다. 갈곳없이 떠돌던 남성미는 때마침 나타난 동창 황은호(김태훈)의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아냈다. 같은 시각 구필수 역시 뒤늦게 아내를 찾아 다녔지만 두 부부의 감정은 이미 어긋날만큼 어긋나고 말았다. 과연 커다란 구멍이 생겨버린 구필수 가족의 관계가 다시 봉합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구필수는 없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ENA 채널은 올레 tv 29번, Btv 40번, U플러스 tv 72번, 스카이라이프 1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도 본 방송에 이어 오후 10시 30분부터 '구필수는 없다'를 바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3 08:18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한고은-정동원, 박원숙 매력에 '천며드는'

'구필수는 없다' 한고은과 정동원이 천천히 박원숙의 매력에 스며든다. 오늘(25일) 방송될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에는 사채업자 박원숙(천만금)이 아닌 인간 천만금의 모습을 본 한고은(남성미), 정동원(구준표)의 변화가 그려진다. 박원숙의 집에 살게 된 한고은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을 두른 박원숙이 어려워 쉽게 다가가지 못 했다. 설상가상으로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사채업자의 집이고, 박원숙이 사채업계 큰손 돈여사임을 알게 된 후로 심리적 거리감이 더욱 벌어진 상황. 그러던 중 두 사람이 함께 식사하는 자리가 성사, 좁혀질 수 없을 것 같은 이들의 거리는 전환점을 맞게 된다. 자신보다 가족을 더 생각하는 것이 습관이 된 한고은에게 박원숙은 무뚝뚝하지만 위로가 되는 말과 행동으로 그녀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이는 한고은이 박원숙에게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한 꺼풀 걷어내며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변화를 예고한다. 한고은에 이어 정동원과 박원숙 사이에도 큰 사건이 벌어진다. 박원숙이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은 사실을 정동원에게 공유함으로써 두 사람만의 비밀이 생기게 된다. 정동원 또한 순수함과 솔직함으로 박원숙의 마음을 두드리며 나이와 세대를 뛰어넘는 감정의 교류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든다. '천며드는(천만금에게 스며드는)' 한고은, 정동원을 만날 수 있는 '구필수는 없다' 7회는 2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A 채널은 올레 tv 29번, Btv 40번, U플러스 tv 72번, 스카이라이프 1번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도 본 방송에 이어 오후 10시 30분부터 '구필수는 없다'를 바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KT스튜디오지니 2022.05.25 14:01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곽도원-윤두준, 집주인 박원숙 실체 밝힐까

'구필수는 없다' 곽도원과 윤두준이 수상한 집주인 박원숙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출동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 3회에는 얼떨결에 같이 살게 된 곽도원(구필수)과 윤두준(정석)이 집주인 박원숙(천만금)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예상치 못한 윤두준의 돌집 입주 소식을 접한 곽도원은 박원숙에게 이에 대해 격렬히 항의했지만 '싫으면 나가라'는 허망한 답변만을 받았다. 돌집이 아니면 갈 곳 없는 처지는 곽도원 역시 마찬가지였기에 그는 눈물을 머금고 윤두준과 불편한 동거를 시작했다. 이 사실을 몰랐던 한고은(남성미)은 갑작스레 나타난 의문의 남자에 경악했고 비난의 화살은 모조리 남편 곽도원을 향했지만 곽도원은 아내의 분노따윈 안중에도 없었다. 부동산 업자에게 돌집 마당에 얽힌 섬뜩한 소문을 들은 것. 여기에 박원숙이 사채업계 큰손이라는 윤두준의 말은 그녀를 향한 곽도원의 의심에 불을 붙였다. 그런가 하면 윤두준은 박원숙의 사업 투자를 받기 위해 아이템 피칭에 열을 올렸다. 같이 사업을 도모할 후배들을 찾으러 모교로 향한 그는 그곳에서 자신을 버리고 떠난 옛 친구들을 마주쳤다. 사람 좋은 척 하며 자존심을 긁어대는 친구들 사이에서 후배들에게 외면당하는 수모를 겪은 윤두준은 학부모들의 방문에 당황한 한고은을 도우며 손님 대접에 몰두했다. 훈훈한 외모에 엄청난 요리 실력까지 갖춘 윤두준은 돌발 상황에도 끄덕없는 화려한 입담으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한고은의 어깨를 한껏 올라가게 만들었다. 더불어 명문대를 졸업했다는 윤두준의 학벌은 한고은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곽도원 가족의 실세인 그녀와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면서 돌집 일원으로 합류하는 데 성공했다. 그런 가운데 곽도원은 박원숙을 향한 의심을 거두지 못한 나머지 돌집의 출입금지구역인 지하실 안을 엿보고 말았다. 유골함으로 보이는 수상한 물건을 확인한 곽도원은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하는 윤두준에게 증거를 잡아 경찰에 신고를 하겠다고 호언장담을 했다. 결정적 단서를 위해 박원숙을 예의주시하던 곽도원은 윤두준과 손을 잡고 그녀의 뒤를 밟았다. 인적이 드문 골목으로 들어선 천만금은 정체 모를 한 청년과 접선, 가방 속 칼을 꺼내들고 그를 위협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목격한 곽도원과 윤두준은 충격에 휩싸였고 무고한 청년을 구하기 위해 전력질주하기 시작했다. 과연 박원숙이 만난 남자는 누구일지 두 사람은 청년을 구출해낼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상황. 같은 시각 한고은과 정동원(구준표)은 지루한 일상에 재미를 더해줄 새로운 인물과 마주했다. 한고은은 미국에서 돌아온 훈남 동창 김태훈(황은호)과 우연히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동원 역시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첫사랑 김지영(조안나)이 자신을 찾아오는 꿈같은 경험을 했다. 새롭게 나타난 두 인물이 구필수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구필수는 없다' 4회는 오늘(1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A 채널은 올레 tv 29번, Btv 40번, U플러스 tv 72번, 스카이라이프 34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도 오후 10시 30분부터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2 09:47
연예일반

YB 윤도현, 곽도원과 특급 우정 과시! ‘구필수는 없다’ OST 가창

록 밴드 YB가 '구필수는 없다' OST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YB가 부른 ENA 수목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의 OST ‘구필수는 없다’가 5일 공개됐다.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 가게 사장 구필수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곽도원, 윤두준, 정동원, 한고은, 박원숙 등이 출연한다. OST ‘구필수는 없다’는 YB 본연의 음악 색인 모던록을 바탕으로 ‘포기할 수 없다, 무너질 수 없다’는 주인공 구필수(곽도원 분)의 외침을 가사로 담은 곡이다. 재치 있고 강렬한 가사와 통쾌한 밴드 사운드가 드라마와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다. YB 멤버들이 연주는 물론 작사, 작곡, 편곡에 걸친 전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YB의 윤도현은 깊은 우정을 나누고 있는 곽도원의 첫 드라마 주연을 응원하기 위해 OST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전체의 테마곡을 만들기 위해 곽도원과 함께 스토리와 분위기를 기획했다는 전언이다. ‘구필수는 없다’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올레 tv와 OTT 서비스 시즌에서도 오후 10시 30분부터 만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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