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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왕지원♥박종서 8일 tvN ‘김창옥쇼’ 출연... 재치 넘치는 입담

배우 왕지원이 남편 박종석과 함께 ‘김창옥쇼 리부트’에 출격한다.소속사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왕지원이 8일 방송되는 tvN ‘김창옥쇼 리부트(이하 ‘김창옥쇼’)’에 출연한다.결혼 2년 차인 왕지원은 남편 박종석과 함께 출연해 평소에 가지고 있었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높은 공감을 얻은 것은 물론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매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방송을 앞두고 왕지원은 “평소 즐겨보던 ‘김창옥쇼’에 출연하게 되어 기뻤다. 여러 부부가 가진 생각을 듣고 김창옥 선생님의 솔루션을 직접 들으니 새로웠다. 나와 우리 관계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드라마, 예능, 영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왕지원은 최근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 출연해 완벽한 캐릭터 변신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운명처럼 널 사랑해’, ‘상속자들’, 영화 ‘원라인’, ‘불멸의 여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왕지원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는 ‘김창옥쇼 리부트’는 8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8 11:10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곽도원, 아내 한고은·동창 김태훈 사이 알았다

'구필수는 없다' 한고은을 사이에 둔 남편 곽도원과 동창 김태훈의 미묘한 신경전이 시작됐다. 지난 8일 방송된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 11회에는 구필수(곽도원 분)가 아내 남성미(한고은 분)와 그녀의 동창 황은호(김태훈 분)의 관계를 알아챘다. 구필수와 부부싸움 후 가출한 남성미는 우연히 마주친 동창 황은호의 집으로 향했다. 헛헛한 속을 달래주는 황은호의 따뜻한 위로에 남성미의 마음 역시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 혼란스러웠던 그녀는 급하게 자리를 떴고 길에서 아내를 찾아 헤매던 남편 구필수와 마주쳤다. 여전히 구필수가 야속했지만 퉁명스러운 말 속에 담겨 있는 남편의 애정을 느낀 남성미는 황은호와의 시간을 잊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분노를 넘어선 상실의 반응까지 보이는 아내의 모습을 본 구필수는 다가올 후폭풍을 예상했지만 정석에게서 VC지니 스타트업 투자 서바이벌 면접 소식을 전해들으면서 그는 가족 일은 잊어버린 채 면접 준비에 몰두했다. 마침내 면접장에 들어선 구필수와 정석, '동네친구 24'의 멤버들은 '얼음마녀' 차유진(왕지원)을 마주했다. 앞으로의 발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정석이 당황하는 사이 구필수는 특유의 여유 가득한 태도로 명쾌한 답변을 제시했다. 그의 답변을 들은 차유진의 입가에는 흥미롭다는 미소가 서려 '동네친구 24'의 면접 합격 가능성을 기대케 했다. 남성미 역시 아들 구준표(정동원)의 마음을 헤아려보기 위해 직접 발로 뛰었다. 환하게 웃는 구준표의 얼굴과 공책을 가득 메운 아들의 말 못할 고민을 본 남성미는 그간 아들의 상처에는 무심했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생각에 잠겼다. 이어 직접 연습실을 찾은 남성미는 아들과 함께 연습을 하고 있는 조안나(김지영)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구준표는 엄마의 진심을 단단히 오해했고 남성미는 허탈한 심정으로 등을 돌렸다. '하고 싶은 걸 하려면 설득을 하라'는 조안나의 충고를 들은 구준표는 축 처진 엄마의 뒷모습을 보며 자신이 내뱉은 말을 후회했다. 엄마와의 관계를 풀 방법을 찾던 구준표는 정석을 찾아 조언을 구했다. 친형같은 정석의 다정한 이야기에 힘입어 구준표는 엄마를 만나 진심어린 사과를 했고 남성미도 "힙합을 아주 힙하게 했으면 좋겠어"라며 아들의 꿈을 응원하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비로소 행복의 방법을 찾은 두 모자(母子)는 관계 회복에 성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구필수와 남성미 부부의 관계에는 거대한 폭풍이 찾아오고 있었다. 구필수가 아내 남성미와 동창 황은호의 관계를 알아챈 것. 단골 황은호의 첫사랑이 남성미라는 사실에 구필수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이게 말이 돼?”라며 심란함을 드러냈다. 그리고 때마침 구필수를 찾아온 황은호가 "잠깐 시간 괜찮으세요?"라며 독대를 요청, 11회가 막을 내렸다. 과연 구필수는 자신을 속인 아내 남성미와 동창 황은호를 두고 어떤 선택을 할지, 또 한 번 균열이 예고된 구필수 부부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구필수는 없다' 12회가 기다려지고 있다. '구필수는 없다' 12회는 오늘(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A 채널은 올레 tv 29번, Btv 40번, U플러스 tv 72번, 스카이라이프 1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도 본 방송에 이어 오후 10시 30분부터 '구필수는 없다'를 바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9 08:14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곽도원-한고은-정동원, 패밀리 균열 발생

'구필수는 없다' 곽도원, 한고은, 정동원 가족 사이에 거대한 균열이 발생했다. 지난 2일 방송된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 10회에는 구필수(곽도원), 남성미(한고은), 구준표(정동원)가 인생의 행복을 둘러싸고 치열하게 대립했다. 무심한 남편과 반항하는 아들에게 상처를 받은 남성미가 가출하면서 가족 사이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일일 호프 이벤트에서 '동네친구 24'에 업로드된 구필수의 붉은 팬티 악마 사진은 래퍼 몬타나(제이블랙)의 호응을 얻어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람들은 성지순례라도 하듯 구필수의 치킨집을 찾았고 이에 힘입어 '동네친구 24'는 VC지니의 스타트업 투자 서바이벌 참가 자격을 얻었다. 꿈을 향해 가열차게 달려가는 정석처럼 구준표 역시 마침내 찾은 자신만의 행복을 누리기 위해 답답한 학원을 벗어나 힙합 연습실로 떠났다. 구준표는 자신이 좋아하는 조안나(김지영)와 연습실에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고 이를 목격한 김지현(김민서)은 득달같이 구필수를 찾아가 이 모든 사실을 고백했다. 생전 처음 하는 아들의 기행에 구필수는 그를 당장 가게로 소환했다. 힙합을 하는 게 행복하다는 아들의 말에 흐뭇함을 느끼다가도 한편으로는 구준표가 잘 되기만을 기도하는 아내의 노고를 생각하면 이를 무조건적으로 지지해줄 수는 없는 상황. 이도 저도 아닌 진퇴양난의 순간에 빠진 구필수는 터지기 직전의 시한폭탄 같은 고민을 안고 고심을 거듭했다. 아내와 아들 사이에 딱 끼어 버린 구필수의 고민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마지막 담보를 숨겨둔 천만금(박원숙)이 연락을 끊어버린 것. 무심코 누른 비밀번호가 딱 들어맞으면서 지하실에 입성한 구필수는 마지막 담보인 주인 모를 휴대전화를 손에 넣었다. 전원이 꺼지기 직전 휴대전화 배경화면 속 사진이 정석의 노트북 배경화면과 동일해 의구심을 안겼다. 이 사실을 모르는 구필수는 휴대전화의 배터리를 충전하러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그런 가운데 구준표는 조안나에게 추근거리는 불량학생들과 거나하게 싸우며 구필수를 놀라게 했다. 아들의 반항을 묵인한 남편의 행동에 남성미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 삐딱선을 타는 구준표를 다그쳤다. 말끝마다 대학을 언급하는 엄마의 말이 실망스러웠던 구준표는 "이제 엄마 인생 안 살아, 앞으로는 내 인생 살거라고"라며 폭풍 같은 중2병의 서막을 알렸다. 남성미는 현실을 모른 채 행복을 운운하며 아들을 응원하는 남편의 행동이 답답하게만 느껴졌다. 심지어 모든 것이 숨이 막힌다는 구필수의 말은 아들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던 남성미의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남겼고 결국 그녀는 답답한 속을 뚫으러 밖으로 나갔다. 갈곳없이 떠돌던 남성미는 때마침 나타난 동창 황은호(김태훈)의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아냈다. 같은 시각 구필수 역시 뒤늦게 아내를 찾아 다녔지만 두 부부의 감정은 이미 어긋날만큼 어긋나고 말았다. 과연 커다란 구멍이 생겨버린 구필수 가족의 관계가 다시 봉합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구필수는 없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ENA 채널은 올레 tv 29번, Btv 40번, U플러스 tv 72번, 스카이라이프 1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도 본 방송에 이어 오후 10시 30분부터 '구필수는 없다'를 바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3 08:18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곽도원-윤두준, 꿈은 이뤄진다‥동업 시작

'구필수는 없다' 곽도원이 윤두준과 손을 잡고 '동네친구 24'의 동업을 시작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지난 1일 방송된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 9회에는 구필수(곽도원 분)와 정석(윤두준 분)이 사업 파트너로 만나 '동네친구 24'의 재도약을 위한 사업 아이템으로 대한민국을 붉은 색으로 물들였던 2002 한일 월드컵을 그대로 재현하며 그때 그시절의 추억을 소환했다. 앞서 아내 남성미(한고은 분)에게 천만금(박원숙 분)과의 '돌집' 거주 조건이 걸린 은밀한 거래를 들킬뻔한 구필수는 능청스러운 대답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던진 구필수의 질문은 되려 남성미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고 구필수 부부 사이 비밀의 벽도 조금씩 두터워져갔다. 같은 시각 정석은 '동네친구 24'의 유저 오슬기(정다은 분)와 최현수(김현명 분)에게 담보 주인 찾기 프로젝트에서 얻어낸 '추억 되찾기' 아이디어를 어필하며 동업을 제안했다. '동네친구 24'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두 사람은 흔쾌히 정석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꿈을 향한 재도약을 이룬 것은 정석 뿐만이 아니었다. 조안나(김지영 분)의 곁을 맴돌고 싶어 연습실에 온 구준표(정동원 분)는 이전의 흑역사를 씻어내기 위해 힙합 크루의 수장 앞에서 갈고닦아온 랩 실력을 공개했다. 기본기는 부족하지만 힙합에 대한 열정만큼은 뜨거웠던 구준표는 당당히 오디션에 합격, 크루의 막내 'Lil JP'로 다시 태어났다. 이렇게 구준표가 인생 반전을 향한 새 기회를 얻은 가운데 정석 역시 VC지니의 스타트업 투자 서바이벌 공고를 보고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실현시킬 사무실을 찾던 정석은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구필수의 치킨집을 임시 공간으로 선정, 그를 'JS&프렌즈'의 이사로 선임하며 의도치 않게 한 배를 타게 됐다. 회원수를 올릴 사업 아이템으로 '2002 한일 월드컵 일일 호프'를 제시한 구필수의 말에서 힌트를 얻은 오슬기는 곧바로 추진력을 발휘했다. 그때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라는 구필수의 예상대로 사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다만 같이 2002 한일 월드컵을 즐겼던 어머니를 떠나보낸 정석은 같이 찍은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려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마침내 2002 한일 월드컵 일일 호프의 문이 열렸고 구필수의 치킨집에 모인 이들은 그간의 근심걱정을 모두 잊고 즐거웠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갔다. 열광의 도가니 속 '동네친구 24'에는 차곡차곡 추억이 쌓여갔지만 VC지니 스타트업 투자 서바이벌의 기준인 회원수 5만 명을 채우는 데는 실패했다. 시무룩한 'JS&프렌즈' 직원들을 본 구필수는 "열매 맺는 데도 시간이 걸린다"라며 진심에서 우러나온 격려를 보냈다. 모두가 자리를 비운 텅 빈 가게를 정리하던 구필수는 빛나는 꿈을 간직했던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 씁쓸한 눈물을 삼켰다. 이어 "우리 마누라하고 아들만 행복하고 건강하면 장땡이지”라며 “구필수의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우렁찬 화이팅으로 희망을 전했다. 과연 구필수의 인생 후반전에도 새로운 꿈이 등장할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구필수는 없다' 10회는 오늘(2일) 오후 9시 ENA 채널 올레 tv 29번, Btv 40번, U플러스 tv 72번, 스카이라이프 1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도 본 방송에 이어 오후 10시 30분부터 '구필수는 없다'를 바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2 08:08
연예일반

skyTV·미디어지니, 4개 채널 ENA로 리브랜딩

skyTV-미디어지니가 29일 오전 5시를 기준으로 ‘ENA(이엔에이)’ 패밀리 채널로 브랜드를 리론칭 했다. ‘ENA’는 Entertainment와 DNA의 합성어로, 새로운 즐거움을 추구하는 채널을 지향한다. KT그룹 미디어 밸류체인 본격 가동에 발맞춰 콘텐츠 유통의 핵심 창구로서 KT 오리지널 콘텐츠 확산을 견인하기 위해 ‘ENA’라는 패밀리 브랜드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취지를 발표 했었다. 지난 4월 7일에 열린 'KT그룹 미디어데이'에서 skyTV가 보유한 7개 채널과 미디어지니가 보유한 5개 채널을 합친 총 12개 채널 중 중복 요소를 제거, 성별과 세대를 세분화해 ▲ENA(이엔에이) ▲ENA DRAMA(이엔에이 드라마) ▲ENA PLAY(이엔에이 플레이) ▲ENA STORY(이엔에이 스토리)로 구성된 4개의 채널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바 있다. 기존 skyTV의 대표채널 ‘SKY(스카이)’는 ENA로 ‘NQQ(엔큐큐)’는 ENA PLAY로, 미디어지니의 ‘DramaH(드라마H)’와 ‘TRENDY(트렌디)’ 채널은 각각 ENA DRAMA와 ENA STORY로 변경했다. 그 외 채널들은 각각의 기존 채널 명을 유지한다. ‘ENA’는 오리지널 콘텐츠 중심의 편성을 확대 월~일간의 오리지널 라인업을 완성하여 시청자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5월 2일 월요일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성동일, 고창석의 ‘이번주도 잘부탁해’를 시작으로 화요일에는 오후 10시 30분 강철부대2, ENA 수목드라마로 첫 선을 보이는 ‘구필수는 없다’, 5월 6일 금요일 첫 방송인 ‘해밍턴가 꿈의옷장’, 토요일 오후 ‘다시 뜨거워 지고 싶은, 애로부부’, 일요일에는 ‘임채무의 낭만닥터’가 이어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9 08:05
연예

‘구필수는 없다’ 물러설 곳 없는 자들의 현실 공감 ‘창업’ 코미디

‘구필수는 없다’의 부러질지언정 굽힐 수는 없는 5인 5색 캐릭터들이 공개됐다. ENA 새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과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가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 밀착형 휴먼 코믹물이다. 곽도원, 윤두준, 한고은, 정동원, 박원숙이 강렬한 개성의 캐릭터들을 예고했다. 곽도원이 연기하는 구필수는 함박웃음을 띈 채 힘차게 파이팅을 외친다. ‘질 수 없다. 굽힐 수 없다. 인생은 도전이다’는 문구는 구필수의 버라이어티한 인생살이를 보여준다. 구필수의 아내 남성미(한고은 분)는 ‘나는 아들에게 서울대를 선물했다’는 문구와 함께 아들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친다. 그가 아들 준표의 엄마에서 벗어나 ‘인간 남성미’를 되찾을 수 있을지, 모든 엄마들의 공감을 불러올 예정이다. 구필수, 남성미 부부의 아들 구준표(정동원 분)는 온몸으로 ‘힙’함을 뽐내며 고뇌하고 있다. 부모님의 간절한 기대 속에 살던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중2의 래퍼 도전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가 커진다. 자신만만한 미소의 정석(윤두준 분)은 신념은 있지만 창업도, 아버지의 빚도 첩첩산중인 현실과 부딪히는 인물이다. 그는 이 피할 수 없는 난관을 ‘정석으로 돌파’해야 한다. 사채업계 큰손 천만금(박원숙 분)은 흑백으로 남다른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세상에 나쁜 돈은 없다’는 문장은 남다른 사업 수완과 인생관을 짐작하게 한다. 자서전처럼 다섯 인물의 인생관이 엿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는 드라마가 선사할 지친 일상 속 웃음을 한층 더 기대하게 한다. 닮은 듯 다른 이들의 만남은 어떨지, 유쾌한 생활밀착형 창업 도전기를 담은 ‘구필수는 없다’는 5월 4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18 12:58
생활/문화

KT, 콘텐트 사업 5조원 규모로 육성…오리지널 라인업 공개

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는 KT가 미래 먹거리인 콘텐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주력인 유·무선 인프라 사업은 물론 금융 서비스(BC카드·케이뱅크)와 함께 회사의 핵심축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강국현 KT커스터머부문장 사장은 7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미디어 플랫폼 사업에서의 성공 경험을 콘텐트 사업에서도 이어가고, 중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자신했다. 이번 행사는 KT가 콘텐트 사업을 지휘하는 KT스튜디오지니를 출범한 지 1년 만에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6000억 원을 투입해 M&A(인수·합병)를 바탕으로 미디어 생태계를 강화했다면, 올해부터는 오리지널 시리즈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성과를 낼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KT는 2021년 3조6000억 원 수준의 그룹 미디어 매출을 2025년까지 5조 원 수준으로 30% 끌어올릴 방침이다. KT스튜디오지니는 스토리 콘텐트, 스카이티브이는 예능 제작에 집중한다. 웹소설·웹툰 자회사 스토리위즈는 마블 히어로에 필적하는 원천 IP(지식재산권)를 발굴하고, 방송 채널 스카이티브이·미디어지니(구 현대미디어)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즌이 유통을 맡는다. KT스튜디오지니는 내달부터 선보이는 드라마를 비롯해 내년도 방영을 준비 중인 작품 총 24개를 공개했다. 선발주자는 내달 4일 전파를 타는 곽도원∙윤두준 주연의 '구필수는 없다'다. 40대 치킨집 사장과 20대 청년 사업가의 콤비 플레이를 다룬 코믹 드라마다. 박은빈 주연의 법정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정일우∙권유리 주연의 로맨틱 수사극 '굿 잡' 등도 조만간 출격한다. 스카이티브이는 미디어지니와 협업해 KT의 콘텐트가 빠르게 확산하도록 양사 채널을 'ENA(엔터테인먼트+DNA)'로 합쳤다. ENA·ENA 드라마·ENA 플레이·ENA 스토리 4개의 채널로 재편했다. 더불어 '강철부대'와 '나는 솔로', '애로부부'의 흥행을 기반으로 향후 3년간 5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30여 편의 드라마와 300편 이상의 예능을 자체 제작, ENA의 브랜드 가치를 2025년까지 1조 원으로 키운다. KT는 지난달 콘텐트 강자 CJ ENM으로부터 1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에 CJ ENM의 tvN·OCN 등 채널과 OTT 티빙이라는 유통 경로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 자연스럽게 KT가 보유한 OTT 시즌과 티빙의 통합설도 제기됐다. 강국현 사장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국내 토종 OTT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생각으로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4.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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