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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 누나’ 수지 “144kg 충격, 다이어트 시작…미나 같은 올케 없어” (필미커플)

가수 류필립의 누나 수지가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Feelme 필미커플’에는 ‘어릴 적 트라우마로 144kg 고도비만이 돼버린 수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해당 영상에서 수지는 살이 찐 이유에 대해 “어릴 때 동생에게 밥을 먹으라고 열 번, 스무 번 불러도 오지 않았다. 컴퓨터 게임에 정신이 팔려서 밥을 안 먹는 동생이 한심했다”며 “밥상을 치울 때 왔다. 나는 밥을 다 먹은 상태였는데 같이 밥을 또 먹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렇게 먹고 밥통에 애매하게 남은 밥을 또 먹었다”며 “남은 밥을 다 먹고 엄마가 먹을 새 밥을 지었다. 그리고 엄마가 오면 또 밥을 먹었다. 어릴 때라 일하고 온 엄마와 밥을 함께 먹고 싶었다. 그렇게 하루 4~5끼를 먹었다. 중학생 되니까 100kg이 됐다”고 떠올렸다.이에 류필립은 “핑계다. 먹는 거를 좋아하지 않았나”고 돌직구를 날렸고, 수지는 “네가 한 번 불렀을 때 밥을 먹으면 한 끼로 만족했을 거고 밥솥에 밥도 정량이 남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수지는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그는 “사람답게 살려고 한다. 144kg에 충격받았다”며 “사실 살 빼라고 동생이 많이 도와준다. 고맙다. 올케(미나) 도움은 더 크다. 올케 덕분에 행복하다. 동생이 전생에 나라를 구한 거 같다. 이런 올케는 없다”며 미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수지는 앞서 류필립, 미나 부부와 함께 MBN ‘모던 패밀리’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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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 신생 매니지먼트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와 전속계약

배우 조보아가 신생 매니지먼트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16일 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키이스트에서 매니지먼트 부문장으로 사업을 총괄했던 김형대 대표가 설립한 매니지먼트사. 김형대 대표는 “오랜 시간 든든한 파트너로 동행해 온 조보아를 당사의 첫 소속 배우로 영입하게 되어 무척 기쁜 마음이다. 상호 간의 두터운 신뢰와 유대감을 바탕으로 새 출발을 시작하게 된 만큼 조보아의 배우 인생에 성장 발판이 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예정이다” 고 전했다.2012년 tvN ‘닥치고 꽃미남밴드’로 데뷔한 조보아는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사랑의 온도’, ‘이별이 떠났다’, ‘복수가 돌아왔다’, ‘구미호뎐’, ‘군검사 도베르만’, 영화 ‘가시’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했다.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사랑스러운 온주 시청 공무원 홍조와 그의 전생이자 기구한 운명을 지닌 무녀 앵초로 분해 사랑에 빠진 눈빛으로 로맨스 코미디의 정석을 선보였다.조보아는 오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예능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에 출연해 라미란 등과 호흡을 맞춘다. 또한 넷플릭스 멜로 사극 ‘탄금’에서 누구보다 간절히 이복동생 홍랑을 애타게 찾는 재이 역을 맡아 돌아온 홍랑(이재욱 분)이 가짜라고 의심하면서도 점차 빠져드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2.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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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그녀의 미모는 타임머신을 타고~ '20대 기죽이는 동안'

배우 김사랑이 40대 중반에도 20대 못지 않은 동안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아다. 김사랑은 21일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별다른 멘트는 없었지만, 반려견을 품에 안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영락없이 아이 같다. 40대 중반을 훌쩍 넘긴 나이가 믿기지 않을 동안이다. 평소 연예계를 대표하는 동안 미녀답게 20대라 해도 믿길 아름다움이 감탄을 자아낸다. 이에 팬들은 "김사랑과 결혼하는 남자가 있다면 전생에 세계를 구한 인물일 것이다" "사랑해" "도대체 왜 늙지 않는 거냐고" "너무 예쁘다" "15년 전으로 가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신 듯. 그때보다 더 어려지시고 예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사랑은 지난 2000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배우다. 2003년 조인성과 영화 '남남북녀',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10년 말부터 방영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이름과 얼굴을 제대로 알렸다. '시크릿 가든'은 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 우먼 길라임(하지원 분)과 '까칠한' 백만장자 백화점 사장 김주원(현빈 분)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다. 현빈, 하지원을 비롯해 윤상현, 이필립, 이종석, 유인나 등이 출연해 당시 최고 시청률 35.2%(닐슨코리아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모은 히트작이다. 이후 좀처럼 활동하지 않았던 김사랑은 2015년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에서 주연 은동이를 맡아 호평을 받았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 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어느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김사랑과 함께 주진모가 호흡을 맞췄다. 최근에는 2020년 TV조선 드라마 '복수해라' 출연했다. '복수해라'는 우연한 기회에 복수를 의뢰받은 여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하고 권력에 맞서는 통괘한 미스터리 소셜 복수극이다. 김사랑과 함께 윤현민, 유선, 정만식, 윤소이, 정의제, 장유상 등이 출연했다. 김사랑은 현재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하는 등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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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김희선, 기구한 전생→이수혁 관계 쏟아진 떡밥 추리 가동

'내일' 김희선을 둘러싼 떡밥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 방영 중인 MBC 금토극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다. 이 가운데 위기관리팀장 김희선(구련)을 향한 궁금증이 날로 치솟고 있다. 먼저 김희선의 전생이 드러나기 시작해 관심을 모았다. 그의 트레이트 마크인 붉은 아이섀도는 전생의 정인이 잘 어울린다며 발라주었던 것이었음이 밝혀진데 이어 혼례를 위해 꽃가마에 탄 김희선의 모습이 공개되었으나 정작 혼례식을 치르는 장면은 나오지 않아 그 이후를 궁금케 했다. 더욱이 도자기를 들고 누군가와 대치하며 피범벅이 되고 돌팔매질까지 맞는 기구한 전생의 단편이 그려지는가 하면, 김희선의 손목에 끊어진 채 감겨진 붉은 실과 지옥 출신이라는 점이 드러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게 아닌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과연 김희선의 전생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그가 품은 아픔에 관심이 고조된다. 이와 함께 김희선과 인도관리팀장 이수혁(박중길)의 관계에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김희선은 한때 이수혁과 함께 인도관리팀에 소속돼 있었지만, 위기관리팀장이 된 후 극단적 선택은 자신을 죽이는 살인이라고 생각하는 중길과 가치관 차이로 사사건건 충돌하며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한사코 서늘한 분노를 내비치는 이수혁과는 달리, 김희선의 눈빛에는 왜인지 모를 서글픔이 서려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지난 6회에서 이수혁은 망자의 마지막을 지켜보는 김희선을 향해 "모르는 사이 많이 변했구나"라며 그의 성장이 기특한 듯 미소를 내비쳐 오랜 연을 느끼게 했다. 무엇보다 이 같은 김희선과 이수혁의 미묘한 관계를 보며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전생에 인연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그런가 하면 김희선과 김해숙(옥황)의 거래 관계에도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김해숙은 지옥에 있던 김희선을 데려오는 과정에서 "먼 훗날 때가 되면 네가 반드시 구해야 할 사람이 나타날 거다. 그의 죽음을 네가 막아라 물론 네가 원하는걸 얻고 싶다면 말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희선이 구해야 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또 김희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키워나가고 있다. 더욱이 김해숙은 다른 저승사자들보다 김희선을 향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어 그 이유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처럼 김희선을 둘러싼 떡밥들이 연달아 쏟아지자 시청자들은 추리력을 풀가동시켜 "련이 반드시 살려야 하는 사람이 중길은 아닐까? 오해와 후회로 범벅된 찌통 서사각이 느껴진다", "중길이 유독 련에게 격분하는 걸 보면, 둘이 전생에 인연이 있었던 걸까?", "꽃가마 타고 가는 순간이 정인과의 마지막 기억은 아닐까? 혼례식 직전에 정인이 생을 마친 건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든다" 등 다채로운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오픈될수록 궁금증을 더해가는 김희선의 전생 서사와 이수혁과의 관계성이 어떻게 풀릴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내일' 7회는 22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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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그놈이다' 비혼주의자 황정음, 윤현민과 결혼 선언하나

비혼주의자 황정음의 견고한 철벽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그놈이 그놈이다' 8회에는 믿을 수 없는 이생에서의 인연으로 가까워진 황정음(서현주 역), 윤현민(황지우 역)과 비혼주의자 황정음이 돌연 결혼 선언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현주 씨의 하룻밤을 제게 주십시오'라는 윤현민의 소원쪽지 약속을 위해 그와 호텔을 찾은 황정음은 다시 환영을 봤다. 윤현민과 스킨십을 할 때마다 머릿속을 스치는 환영에 대해 확인하고자 "우리 키스해봐요"라고 말하며 먼저 다가가 입맞춤을 시도, 그녀가 전생의 존재를 알아챌 수 있을지 궁금증을 드높였다. 이날 윤현민과 점차 가까워지기 시작한 서현주가 그에 대해 오해했다. 라운지바에서 쓰러진 그의 입에서 '민주'라는 이름을 들은 황정음은 이를 후배의 연애 상담으로 가장해 친구 송상은(강민정)에게 들려줬다. 송상은은 "백퍼천퍼 구여친 이름이지. 근데 네 후배 조만간 그 남자랑 사귀겠네"라고 못을 박아 혼란스럽게 했다. 황정음은 과거 사진을 보다가 어릴 적 사고 당시 자신을 구한 사람이 윤현민임을 알아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미안함을 표했지만 오히려 황정음을 위로하며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음을 암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고백으로 어색한 사이가 된 황정음과 서지훈(박도겸)은 부모님의 리마인드 웨딩 촬영장에서 묘한 기류를 발산했다. 서지훈이 원피스 지퍼를 올려주기 위해 가까이 다가서자 거울로 그와 눈이 마주친 황정음은 시선을 피해 보는 이들의 설렘을 전했다. 그러나 "어제 대표랑 같이 있었어?"라고 묻는 서지훈에 친구들과 술을 마셨다고 답한 황정음은 죄책감에 깊은 한숨을 쉬어 거짓말이 가져올 불길한 미래를 예감케 했다. 방송 말미 황정음 부모님의 결혼기념일 행사가 미래 남편을 결정하는 자리로 바뀌어 웃음을 선사했다. 딸의 미래 남편으로 각각 윤현민과 서지훈을 생각하고 있는 엄마 황영희(정영순), 아빠 서현철(서호준)이 언성을 높이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점점 높아지는 목소리에 보다 못한 황정음이 나서 "나랑 결혼할 사람을 왜 엄마, 아빠가 정해? 내가 정할 거야! 이 중에서 나랑 결혼할 사람은..."이라고 말해 다음 회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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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지숙, 미소 부르는 커플샷 "전생에 나라를 구한 나"

프로그래머 이두희가 연인 지숙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두희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잘 기억나진 않지만, 나라를 구한 전생의 나에게 감사하며 살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두희는 지숙과 훈훈한 미소로 거울 셀카를 남기고 있다. 서로에게 다정히 밀착한 두 사람의 핑크빛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러우면 지는건데", "두희님 점점 멋있어지는 듯", "예쁜 커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두희-지숙 커플은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달달한 데이트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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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종영 D-day, 끝까지 지지고 볶아 더 흥미로운 '멜로가체질'

멜로가 정말 체질이다. 2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15화에서 진주(천우희)와 범수(안재홍)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다. 환동(이유진)과 혜정(백지원)의 드라마 편성이 주연 배우 부상으로 연기돼 둘의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가 그 자리를 채우게 된 것. 갑작스럽게 촬영이 당겨지는 바람에 범수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지고, 데이트는커녕 진주에게 소홀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해 설렘이 넘쳐야 하는 시기이건만, 바쁘다는 이유로 방치돼버린 진주는 그런데도 백번 양보해 먼저 범수에게 연락했다.하지만 위기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찾아왔다. 서로에게 섭섭한 상황 속에서도 애써 웃으며 대화를 이어가던 도중, 범수가 “바쁜 거 뻔히 알면서 왜 항상 이런 식으로 기분 상해해요?”라는 실언을 해버린 것. “내가 감독님 전 여친한테 바통을 이어받은 건가요”라던 진주는 "오늘은 좀 실망을 해야겠다"며 혼자 앞서 걸어갔다. 여느 연인들 같으면 “이렇게 멀어지다가, 오늘은 헤어지고 밤새 후회하는” 힘겨운 루트를 밟았겠지만, 진주는 달랐다. 잠시 고민하더니 대인배처럼 “나에게 오라”고 한 것. 죽을 고비에서 큰 노력하지 않고 살아난 범수. 전생에 나라를 구한 수준이다.한편 소민(이주빈)과 다큐멘터리를 촬영 중이던 은정(전여빈)은 난데없이 상수(손석구)로부터 셀카 폭탄을 받았다. 윙크를 하고 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있는 모습에 당황하던 것도 잠시, "조카에게 보내려던 걸 잘못 보냈다"며 다짜고짜 지우라고 협박하는 메시지에 은정은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사진을 빌미로 단답이 아닌 친절하고 성실한 인터뷰를 받아낸 것. 상수는 열과 성을 다해서 친절함을 연기했지만, 그럼에도 은정은 그의 굴욕(?) 사진들을 소민에게 넘겨 또 한 번 그를 좌절하게 했다. 신나게 상수를 놀리던 은정은 언제부턴가 홍대(한준우)의 부재 이후로 볼 수 없었던 환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이와 함께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의 편성이 당겨지며 덩달아 바빠진 한주(한지은)는 전 남편 승효(이학주)로부터 갑작스레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다. 다짜고짜 나타나 “제주도에 집을 하나 지었어”라며 “우리가 같이 살면 어떨까”라는 얼토당토않은 제안을 한 그에게 한주는 화가 솟구쳤다. 그러나 아들 인국(설우형)을 생각했을 때, 무시할 수만은 없는 제안이었다. 고민 끝에 진주, 은정, 효봉(윤지온)을 소집했다. 진주와 은정은 당연히 화를 냈고, 인국이 듣지 못하도록 ‘음소거 논쟁’을 시작했다. “고민할 가치도 없다”는 진주와 “내 입장에서 하나하나 생각은 해봤냐”는 한주의 격양된 듯 아닌 듯한 싸움 도중, “나쁘니까!”라는 진주의 말에 갑자기 “절대 그놈이랑 못 살아”라며 노선을 갈아탄 한주. 어딘가 이상해진 상황에 나머지가 어리둥절한 가운데, 그녀는 “이 정도 고민한 해줘야 인국이한테 덜 미안할 것 같아”라는 반전을 선사했다. 그리고 결론은 갑작스럽게도 “나 만나는 사람 있어”라는 폭탄선언으로 이어졌다. 아무도 모르게 숨겨온 그녀의 연인은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멜로가 체질'은 28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세 서른, 진주, 은정 한주의 멜로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9.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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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조진웅 "목숨 걸지 않으면 망해요"

스스로 '광대'라 말하는 조진웅(본명 조원준·43)이 제목부터 딱 조진웅스러운 작품으로 돌아왔다.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김주호 감독)'에서 광대들의 리더 덕호로 분해 광대들과 '광대들'을 동시에 이끈 조진웅은 다소 허무맹랑하지만 시대정신을 담은 영화를 '진정성'의 이름으로 선택했다. '민심의 선봉에 선 광대들, 살아봄직한 삶' 해를 거듭할 수록 묵직함을 더해가는 조진웅이 외면하기엔 외면하지 못할 이유가 더 많은 작품이었다. 지난해 '독전(이해영 감독)', '공작(윤종빈 감독)',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이 줄줄이 흥행에 성공하며 완벽한 한 해를 보낸 조진웅은 "영화는 스크린에 걸리는 것 만으로도 성공이다" 말하면서도 "흥행은 매번 리셋된다. 새로 시작해야한다"며 여전히 일희일비하는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타고난 입담과 센스에 하고 싶은 말은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화끈한 성격은 조진웅이 오랜시간 사랑받고 있는 수 많은 이유 중에서도 꽤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영화 한 편이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생채기 정도는 낼 수 있다고 믿기에 조진웅의 필모그래피는 흥망을 떠나 늘 그 속에 담긴 의미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반복되는 과정에서 홀로 감내해야 하는 슬럼프를 이겨내는 방법은 팬들이 손수 써준 손편지. 팬들의 애정을 확인할 때마다 보답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크게 느낀다는 조진웅은 '보답의 길'을 진심으로 고민 중이다. 물론 누군가에게는 조진웅의 수 많은 작품과 연기가 이미 살아봄직한 이유있는 선물이 됐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광대들'은 팀플레이가 돋보인 작품이다."손현주·박희순·고창석 형들과는 이미 잘 알고있는 사이지만, 윤박·김슬기·김민석 등 친구들과는 처음 만났다. 되게 열심히 하더라. '열심히 하지 말고 잘해라'라고 했는데 심지어 잘하기도 하더라. 많이 놀랐다. 나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갖고 있는 친구들이라 내가 그 힘을 많이 받았다. 특히 슬기가 대단했다." -어떤 점에서 눈에 띄었나."볼 때마다 '어쩜 저렇게 잘하냐' 소리가 절로 터졌다. 다재다능하다. 다만 내가 성격이 잘하는 것을 봐도 '너 왜 그렇게 잘하냐!' 하지를 못한다.(웃음) 대신 앞에서 리액션을 엄청 열심히 한다. 그렇게 하면 그 친구가 힘을 받지 않을까 싶어서.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하하. 그만큼 잘했다. 박이, 민석이도 다들 재간둥이들이라 즐거웠다." -젊었을 때가 생각하지는 않았나."저기요, 선생님! 나는 안 젊냐. 나도 아직 젊다. 그 친구들이랑 몇 살 차이 안 난다!" -(웃음) 신인시절로 정정하겠다."하하. 내가 이젠 나이가 좀 있다. 어렸을 때보다는 유해진 것이 사실이다. 난 선배들이 너무 어려웠다. 누가 어려웠는지 실명 거론해도 되나.(웃음) 이름을 듣기만 해도 자세가 갖춰지는 선배들이 있다. 나를 때릴 것 같고, 무섭고 그런 것이 아니라 현장에만 계셔도 아우라에 조아려지고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의지가 바로 올라오는 그런 선배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안성기 선배가 있다." -너무 대선배다."안성기 선배님은 현장에 무조건 한 시간 일찍 도착하신다. 그럼 스태프들이 막 우왕좌왕한다. 아직 작업을 해야 하는데 선배님이 너무 빨리 와 계시니까 마음이 급해지는거지. 그래서 때론 콜을 한 시간 늦게 알려드릴 때도 있다. 만약 콜타임이 8시반이라고 하면 '9시 반까지 오시면 돼요'라고 한다. 그럼 8시 반에 오신다. 현장에 선배가 등장하면 말도 곱게 나온다. 서로 '야 이 자식아' 하다가도 '우리 라인을 같이 접어볼까?' 한다.(웃음) 그냥 같이 있기만 해도 너무 행복한 선배들이 있다. 박중훈 선배도 마찬가지고, (김)윤석이 형도 그렇다.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스스로는 어떤 선배라고 생각하나."나의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뭐 하나 떼어주고 싶어 안달인 사람들이었다면, 나는 아직 그들을 닮지 못해 안달내는 위치다.(웃음) 가끔 후배들이 나를 엄청 편하게 대할 땐 '내가 선배들의 그런 지점을 많이 못 지키고 있구나' 싶기도 한데 그렇다고 일부러 어렵게 대하고 싶지는 않다. 그건 자연스럽게 생기는 분위기인 것 같다. 아직은 편한 것이 좋다. 그래서 첫 인상이 중요하다. 첫 만남에 어렵게 대하면 평생 관계가 뗀뗀해진다. 뭐 '댕기잡고 그네만 안 타면 되는데 어디까지 풀어줘야 하나' 그런 느낌이 들땐 있다. 하하. 농담이다." -손현주와 재회했다."형을 보자마자 '함께해서 영광이에요'라고 했다. 그 양반은 카메라만 돌면 눈이 확확 변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여전히 의문이다. 그 이유 좀 듣고 싶다.(웃음) 사실 진짜 잘 모시고 싶었다. '잘했나?' 생각해보면 모르겠다. 대척군에 있는 캐릭터라 해도 친하지 않으면 티가 난다. 안 친하면 안 붙는다. 안 붙으면 영화가 되게 이상하다. 형과는 워낙 사이가 좋기 때문에 그런 문제는 없었다. '시그널' 때도 특별출연을 해 주셨는데 그 때도 너무 편했다." -'좋은 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내가 한번은 '그렇게 좋은 사람인가?' 싶어서 형 가방을 급습한 적이 있다. 근데 괴테 책이 나오더라. 어이가 없어서 '이거 설정으로 넣고 다니는거죠?'라고 볼멘소리를 하기도 했다.(웃음) 딱 봐도 진짜 읽고 있는 책이었다. 두 손 두 발을 들었다. 사람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형도 참 아름다운 사람이다." -극중 덕호는 영화 현장의 감독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진심을 얻어내는 과정을 통해 변모한다. 모두가 '되겠냐'고 하는데 일단 '해 보겠다'면서 목숨 걸고 한다. 나와 많이 닮았다. 난 뭐든 목숨거는 스타일이다. 목숨 걸지 않으면 망한다. 영화로 따지면 제작이 되어지지 않고, 상영 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크린에 걸려 단 한 명에게라도 보여진다면 그건 그 자체만으로 어마어마한 영광이다.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못 맞추면 '망했다'고 하는데, 상영 되어지는 모든 영화는 성공한 것이다. 더 업을 이루는 것이 손익분기점이고, 1000만 명까지 갔다? 그건 하늘이 내려주고 전생에 나라를 구한 일이다." -영화 한 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나.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영향을 끼칠 수는 있다. 예전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변영주 감독님이 어떤 섹션 토론을 하는데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힘들다고 하지만, 깨지지 않는 겉표면만 개발된다면 언젠가는 바위를 뚫을 수 있을 것이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난 거기에 적극 동의했다. 500만 년 동안 던지면 안 깨질까? 분명 생채기라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영향력 있는 영화만 만들어져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뜻인가."내가 대창을 좋아한다. 맛있는데 비싸기도 하다. 심지어 몸에 딱히 좋지도 않다. 그 기름이 인체에 들어와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겠다. 옛날엔 잘 먹지 않는 음식이었다. 하지만 맛있는건 부정할 수 없다. 맛있는건 먹어줘야 한다. 외설이 있어야 예술도 있다. 다양성은 반드시 인정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광대들'은 재미있는 상업영화다.(웃음) 내가 이렇다. 인터뷰 할 때마다 시험보는 것 같고 떨려서 전날 늘 술을 마신다. 마음이 진정이 안 된다. 하하." >>③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인터뷰①] 조진웅 "죽고싶은 이유 수백가지…그래도 살아봄직한 인생"[인터뷰②] 조진웅 "목숨 걸지 않으면 망해요"[인터뷰③] #시그널2 #자이언츠 #팬사랑 조진웅의 '지금' 2019.09.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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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헤니-한혜연, 파스타 먹여주며 ‘심쿵’ 데이트

다니엘 헤니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깜짝 데이트 현장이 마침내 공개된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지난달 말 다니엘 헤니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 있다.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두 사람의 만남이 15일 한혜연의 인기 유튜브 채널 ‘슈스스 TV’를 통해 공개된다. 미국에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국내에서 자주 보지 못했던 다니엘 헤니와 온오프라인을 종회무진 하며 활약 중인 한혜연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이번 방송은 다니엘 헤니가 한혜연에게 이탈리아식 풀코스를 대접하며 오랫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다고 해서 더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한혜연은 다니엘 헤니가 고급 레스토랑 못지 않은 근사한 이탈리안 요리를 만들어내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현장에서 다니엘 헤니가 요리한 볼로네제 파스타를 맛본 한혜연은 “진짜 이탈리아 현지에서 먹었던 맛이 난다. 해외 여행 안가도 되겠다”며, “고급스러운 코스 요리를 집에서, 그것도 다니엘 헤니가 만들어주니 전생에 나라를 구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번 깜짝 데이트에서 다니엘 헤니는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는 폰타나 제품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누구나 쉽고 맛있게 이탈리아 정통의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폰타나 제품만으로 수프와 샐러드, 카프레제, 볼로네제 파스타까지 완벽한 코스 요리를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 한혜연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다니엘 헤니와 한혜연의 이번 데이트는 두 사람의 ‘절친 케미’로 유쾌한 웃음과 수다가 끊이지 않았다. 다니엘 헤니가 레몬알리올리 드레싱 샐러드를 직접 한혜연의 접시에 덜어주고, 볼로네제 파스타를 직접 먹여주는 등 ‘심쿵’ 기류를 형성하기도 했다. 한편, 다니엘 헤니가 모델로 활동하는 폰타나는 ‘맛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파스타 소스와 수프, 파스타면, 오일, 드레싱, 발사믹, 스테이크 소스 등 세계 각 지역 정통의 맛을 재현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서양식 전문 프리미엄 브랜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6.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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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강소라, 전생에 나라를 구한 듯한 미모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의 언론시사회가 19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됐다.강소라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암울했던 조선에 희망이 되었던 실존 인물 ‘엄복동’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27일 개봉예정.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9.02.19/ 2019.02.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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