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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예방법' 위반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 6개월만에 복귀 예고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해 논란이 됐던 유튜버 영국남자가 6개월 만에 복귀를 예고했다.38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영국남자' 조쉬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안녕하세요. 영국남자 조쉬입니다. 반년이 넘는 고민과 반성의 시간 끝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라며 "아마 저희 인생에서 가장 어두웠을 시간을 보냈고 너무 많은 일이 있었기에 어디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쉬는 "저희가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로 다시 인사를 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을 올리기 전에 여러분께 그동안의 고민과 생각을 말씀드리고, 사과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조쉬는 "저희에게 메세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그리고 인내를 갖고 반성하고 성숙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너무 오래 걸려 죄송합니다"라며 "앞으로 영국남자팀은 여러분이 구독해주신 이 채널의 중심을 잃지 않고, 저희의 최선을 담은 콘텐츠를 여러분께 전달드리는 데 마음과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앞서 조쉬의 아내 국가비는 지난해 10월 영국에서 귀국한 뒤 자가격리 기간 동안 지인들을 초대해 생일파티하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서울 마포구 보건소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국가비가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했다고 판단,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지난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월 말,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국가비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란 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검사의 처분을 말한다. 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4.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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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수칙 위반' 영국남자-국가비, 사과문 올리며 6개월만에 유튜브 컴백 예고

지난 해 '방역 수칙 위반'으로 논란을 샀던 영국남자가 아내 국가비와 나란히 6개월 만에 유튜브에 복귀했다.380만 유튜버인 영국남자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안녕하세요. 영국남자 조쉬입니다. 반년이 넘는 고민과 반성의 시간 끝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마 저희 인생에서 가장 어두웠을 시간을 보냈고, 너무 많은 일이 있었기에 어디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이어 "올리의 인스타그램에서 보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저희가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로 다시 인사를 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을 올리기 전에 여러분께 그동안의 고민과 생각을 말씀드리고, 사과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고 밝혔다.영국남자는 "가장 먼저 밝혀야 할 점은, 지난 10월 저와 (국)가비는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영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후 자가격리 기간 중에 지인들을 집 앞으로 부르는 어리석고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고, 저희가 나가지 않으면 괜찮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돌아보면 당연히 잘못된 행동입니다"라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마지막으로 "여러분께 그 어느 때보다 깊이 감사함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영국남자팀은 여러분이 구독해주신 이 채널의 중심을 잃지 않고, 저희의 최선을 담은 콘텐츠를 여러분께 전달하는 데 마음과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유튜브 복귀를 알렸다.한편 조쉬의 아내 국가비는 지난해 10월 영국에서 귀국한 뒤 자가격리 기간 동안 지인들과 만나 생일 파티를 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서울 마포구 보건소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국가비가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이와 관련 국가비는 사과문을 올리고 활동을 중단했다. 남편인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 역시 "충분한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월 말,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국가비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4.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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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국가비,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 논란→기소의견 검찰 송치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를 해 물의를 일으킨 유명 유튜버 국가비(본명 국가브리엘라)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찰로 넘겨졌다. 서울마포경찰서는 28일 국가비를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영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국가비는 자가격리 기간 중 생일파티를 하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에 게재했다. 유튜버이자 남편인 '영국남자' 조쉬가 계획한 깜짝 이벤트였다. 자가격리 기간 중 생일을 맞게 된 국가비는 지인들을 초대, 현관에 서서 현관 밖에 있는 지인들의 선물을 건네받고 인사 및 대화를 나눴다. 방문자와 1~2미터 앞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케이크 촛불을 입으로 불어 끄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고 지인을 맞이하는 장면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에 서울 마포구 보건소는 경찰에 국가비의 자가격리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국가비의 행동이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자가격리는 외부와 차단된 상태로 있어야 하므로 집에 있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초대하는 행위도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비는 2013년 케이블채널 올리브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와 결혼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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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 남편' 영국남자 조쉬, "절망스러운 시간이었다" 유튜브 잠정 중단 선언

영국남자 조쉬가 자신은 물론 아내 국가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영상을 올렸다.조쉬는 지난 16일 유튜브 '영국남자' 채널에 5분에 달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사과하는 마음을 전했다.이 영상에서 조쉬는 "솔직히 제가 이 영상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서는 날이 올 줄 몰랐다"며 영국에서 귀국한 뒤, 자가격리를 해야 함에도, 생일파티를 해 공분을 산 아내 국가비 이야기를 꺼냈다.그는 "먼저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전 세계 수많은 분들이 코로나를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상황에서 저희가 고작 생일을 위해 부주의하게 행동한 것은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그는 생일파티 논란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는 적극 해명했다. 조쉬는 "저희는 집 안으로 사람들을 초대하지 않았고 한순간도 집을 벗어나지 않았다. 저희는 집 안에서, 지인들은 집 밖에서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이어 세금 회피 논란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저희는 한국과 영국에서 발생하는 수입에 대해 각 국가 세법에 따라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영국남자 채널 시청자 대부분이 한국인이고, 수익 창출을 위해 한국인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 저희가 운영하는 두 채널의 평균 한국 시청자 비율은 43.3%"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조쉬는 "지난주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럽고 절망스러운 시간이었다"며 "제 잘못으로 인해 채널의 운영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왜 앞으로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야 할지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고민하겠다. 정말 죄송하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최주원 기자 2020.10.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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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두 차례 해명·사과 '논란 ing'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를 해 물의를 일으킨 요리 연구가 국가비가 두 차례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혔지만 비난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국가비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일파티 영상을 게재했다. 국가비의 남편이자 '영국남자'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조쉬가 아내의 생일을 기념해 지인들을 초대한 것. 국가비는 영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해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상황이었지만 초대받은 지인들과 국가비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지 않은 채 파티를 즐겼다. 마스크를 벗고 케이크 초를 끄거나 생일선물로 받은 립스틱을 바르는 등의 행동에 "경솔했다"는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국가비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했다. 국가비는 "치료를 위해 어렵게 한국행을 결정하면서 자가격리 생활과 수칙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싶은 마음에 검색 등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 동시에 가족이나 지인이 자가격리 중인 곳을 방문할 시의 행동요령에 대해서도 보건소에 문의한 적이 있다"며 "그때 사회적 거리(2m)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상황에서라면 대면하여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았다. 업로드된 영상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있다면 이에 대해 확실하게 조치하기 위해 오늘 아침 다시 한번 관할 보건소와 연락을 했고 당시 정확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해 드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집 안에서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남편과 생활 구역을 나눠서 격리 중이다"며 "안내받은 내용과 입국 시 받은 서류에만 의존해 상식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무지하게 행동한 부분과 편집하고 업로드 하는 순간까지 잘못된 것을 인지하지 못한 점, 그리고 무엇보다 이 상황의 빠른 종식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미숙하게 행동한 점이 정말 부끄럽다"고 사과했다. 해명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국가비는 11일 재차 사과문을 게시했다. "다시 한번 경솔한 행동에 깊이 부끄러움을 느꼈다. 자가격리 기간 중 발생한 부주의함 뿐만 아니라 불충분한 사과와 내 입장 만을 고려한 설명으로 많은 분께 실망과 불쾌감을 드렸다. 깊이 반성하고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어제 올린 글로 인해 일선에서 고생하고 계신 분들께서 피해를 보실 수 있다는 우려를 주신 점에도 깊이 공감한다. 혹여라도 더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기존의 글을 내리고 이 글을 통해 다시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자가격리가 끝난 후 치료를 받는 동안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약속한다. 콘텐츠 촬영 및 제작 활동을 당분간 중단하고 충분한 반성의 시간을 통해 앞으로 콘텐츠 창작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가비는 2013년 케이블채널 올리브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와 결혼했다. 국가비는 자궁 내막증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위해 최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국가비 유튜브 채널 글 전문1 안녕하세요 국가비입니다. 어제 저녁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을 견디며 수고하고 계신 의료진 분들, 공무원 분들 외 여러분들의 노력에 누를 끼친 것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에 치료를 위해 어렵게 한국행을 결정하면서 자가격리 생활과 수칙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싶은 마음에 검색 등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 동시에 가족이나 지인이 자가격리 중인 곳을 방문할시의 행동요령에 대해서도 보건소에 문의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사회적 거리(2m)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상황에서라면 대면하여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업로드 된 영상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있다면 이에 대해 확실하게 조치하기 위해 오늘 아침 다시 한 번 관할 보건소와 연락을 했고 당시 정확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드렸습니다. 오늘 다시 안내 받은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족이라도 집안에 들어가는 건 안되고, 어떤 상황에서도 외부인의 내부 출입은 불가합니다. 2. 물품 전달 등을 위해 갈 때에는 현재 가이드라인은 2m 밖에서 마스크를 쓴 채 접촉 없이 짧은 안부 정도는 나눌 수 있습니다. 3. 입국시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나오고 증상이 없기 때문에 위반이 아니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물론 그렇다하더라도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방문 자체를 가급적 자제해야 하는 것이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위험에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했는데 저의 불찰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현재 언급되고 있는 영상 속 장면들은 제 생일날 2-4시간 간격으로 가족과 친구들이 찾아와 현관 밖으로 2m의 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마스크를 착용한채문앞에 있는 물건을 받고, 짧은 대화를 나누는 내용입니다. 다만 외부인이 집 내부로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순간 멀리 있다 안심하고 잠시 마스크를 내려 1초 정도 초를 불고, 가족이 집 밖 복도에 서 있는데 거실 안에서 마스크를 벗고 립스틱을 바르는 행동은 방역수칙에 잠시나마 소홀했던 저의 잘못임을 백번 천번 인정하고 여러분들의 걱정과 지적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저의 경솔한 행동에 마음 상하셨을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저는 집 안에서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남편과 생활 구역을 나눠서 격리 중에 있습니다. 음성 판정 여부와 관계 없이 외부인들과 최대한 안전 거리를 유지하고자 하였으나, 위와 같이 안내받은 내용과 입국시 받은 서류에만 의존해 상식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무지하게 행동한 부분과, 편집하고 업로드 하는 순간까지 잘못된 것을 인지하지 못한 점, 그리고 무엇보다 이 상황의 빠른 종식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미숙하게 행동한 점이 정말 부끄럽습니다. 해당 영상은 많은 분들께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잘못된 예를 보여 드릴 수 있다는 판단에 즉시 내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는 채널인 만큼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임하겠습니다. 이후에는 코로나 방역수칙에 대해서도 더욱 민감하게 생각하고 철저하고 안전하게 잘 준수하여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마음 상하셨을 많은 분들께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추가로, 제 국적과 국민건강보험 현황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자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떳떳하게 돈을 벌고 떳떳하게 세금을 내는 한국인이 되고싶어서, 건강보험료 및 소득세, 지방세까지 성실히 납부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거주 중이지만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고있기 때문에 당연히 국민으로서 지켜야할 의무를 지키고 있는 것일 뿐이며, 현재 영국 영주권자도 아니고 아르헨티나 국적도 취득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이하 국가비 유튜브 채널 글 전문2 어제 오후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난 뒤 여러분들께서 남겨주신 댓글 하나하나 천천히 읽어봤습니다. 다시 한 번 경솔한 저의 행동에 깊이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자가격리 기간 중 발생한 저의 부주의함 뿐만 아니라 불충분한 사과와 제 입장 만을 고려한 설명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쾌감을 드렸습니다. 깊이 반성하고 사죄드립니다. 더욱이 어제 올린 글로 인해 일선에서 고생하고 계신 분들께서 피해를 입으실 수 있다는 우려를 주신 점에도 깊이 공감합니다. 혹여라도 더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기존의 글을 내리고 이 글을 통해 다시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해서 이 문제가 결코 가벼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불찰이었고, 잘못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는 채널을 운영하는 만큼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쓴소리와 비판을 아끼지 않아주신 여러분들의 의견을 무겁게 받아 경각심을 가지고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자가격리가 끝난 후 치료를 받는 동안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또한 콘텐츠 촬영 및 제작 활동을 당분간 중단하고 충분한 반성의 시간을 통해 앞으로 콘텐츠 창작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이 시간에도 코로나 방역을 위해 애쓰고 계신 많은 의료진 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 외출을 자제하며 힘을 모으고 계신 모든 분들께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2020.10.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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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 격리기간 중 파티…"가족 임종도 못 보는데" 비난 봇물

귀국 후 자가격리 기간에 생일파티를 해 논란에 휩싸인 요리연구가이자 유튜버인 국가비가 11일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그의 사과와 해명에도 네티즌들의 분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가비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어제 저녁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으로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을 견디며 수고하고 계신 의료진 분들, 공무원 분들 외 여러분들의 노력에 누를 끼친 것 같아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국가비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생일파티 영상을 올리며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에 따르면 남편이자 요리 연구가 겸 1인 크리에이터인 ‘영국남자’ 조쉬는 국가비의 생일을 기념해 지인들을 초대했다. 해당 영상에서 국가비는 마스크를 벗고 케이크에 초를 끄거나 생일 선물로 받은 립스틱을 바르기도 했다. 이를 두고 구독자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경솔했다"는 반응이 잇따라 나왔다. 영국에 거주하는 국가비는 자궁 내막증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위해 최근 귀국해 '자가격리 대상자'에 속한다. 자가격리 수칙상 외부인과 접촉이 불가능하지만 친구들을 만나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요리연구가이자 유튜버 국가비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그는 11일 " 많은 분들께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잘못된 예를 보여 드릴 수 있다는 판단에 즉시 내렸다"고 밝혔다. [국가비 유튜브 채널 캡처]논란이 된 영상에 대해 국가비는 "현재 언급되고 있는 영상 속 장면들은 제 생일날 2~4시간 간격으로 가족과 친구들이 찾아와 현관 밖으로 2m의 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마스크를 착용한 채 문 앞에 있는 물건을 받고, 짧은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라며 "외부인이 집 내부로 방문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잠시 마스크를 내려 1초 정도 초를 불고, 거실 안에서 마스크를 벗고 립스틱을 바르는 행동은 저의 잘못임을 백번 천번 인정한다"며 "저의 경솔한 행동에 마음 상하셨을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국가비는 “치료를 위해 어렵게 한국행을 결정하면서 자가격리 생활과 수칙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싶은 마음에 검색 등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행동요령도 보건소에 문의한 적이 있다"며 “업로드된 영상에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있다면 확실한 조치를 위해 오늘 아침 다시 관할 보건소와 연락을 해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드렸다”고 밝혔다. 국가비에 따르면 보건소는 ▶가족이라도 집안에 들어가는 건 안 되고, 어떤 상황에서도 외부인의 내부 출입은 불가 ▶물품 전달 등을 위해 갈 때는 현재 가이드라인은 2m 밖에서 마스크를 쓴 채 접촉 없이 짧은 안부 정도는 나눌 수 있음 ▶입국 시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나오고 증상이 없기 때문에 해당 영상이 방역수칙 위반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방문 자체를 가급적 자제해야 하는 것이 맞았다고 생각한다"며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위험에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했는데 저의 불찰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국가비는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으면서 국내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떳떳하게 돈을 벌고 떳떳하게 세금을 내는 한국인이 되고 싶어서 건강보험료 및 소득세, 지방세까지 성실히 납부하고 있다”며 “현재 영국 영주권자도 아니고 아르헨티나 국적도 취득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국가비의 사과와 해명에도 불구하고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판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자가격리 중에 가족 임종도 못 보는 것 알고 계시는지요"라며 "보건소에서 위반 아니라고 했으니 괜찮다는 식의 언행은 좀 그렇다"고 했다. 이어 "이 글 보고 교묘하게 할 거 다 하는 사람 늘어날까 봐 스트레스 받는다"고 꼬집었다. 또 "나만 조심하면 뭐하냐", "사과문엔 억울함만 가득 풀어놨다", "다른 사람들은 생애 한 번뿐인 결혼식도 미룬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 국가비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사과문 전문 「 안녕하세요 국가비입니다. 어제 저녁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을 견디며 수고하고 계신 의료진 분들, 공무원 분들 외 여러분들의 노력에 누를 끼친 것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에 치료를 위해 어렵게 한국행을 결정하면서 자가격리 생활과 수칙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싶은 마음에 검색 등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 동시에 가족이나 지인이 자가격리 중인 곳을 방문할시의 행동요령에 대해서도 보건소에 문의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사회적 거리(2m)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상황에서라면 대면하여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업로드 된 영상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있다면 이에 대해 확실하게 조치하기 위해 오늘 아침 다시 한 번 관할 보건소와 연락을 했고 당시 정확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드렸습니다. 오늘 다시 안내 받은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족이라도 집안에 들어가는 건 안되고, 어떤 상황에서도 외부인의 내부 출입은 불가합니다. 2. 물품 전달 등을 위해 갈 때에는 현재 가이드라인은 2m 밖에서 마스크를 쓴 채 접촉 없이 짧은 안부 정도는 나눌 수 있습니다. 3. 입국시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나오고 증상이 없기 때문에 위반이 아니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물론 그렇다하더라도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방문 자체를 가급적 자제해야 하는 것이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위험에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했는데 저의 불찰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현재 언급되고 있는 영상 속 장면들은 제 생일날 2-4시간 간격으로 가족과 친구들이 찾아와 현관 밖으로 2m의 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마스크를 착용한채 문앞에 있는 물건을 받고, 짧은 대화를 나누는 내용입니다. 다만 외부인이 집 내부로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순간 멀리 있다 안심하고 잠시 마스크를 내려 1초 정도 초를 불고, 가족이 집 밖 복도에 서 있는데 거실 안에서 마스크를 벗고 립스틱을 바르는 행동은 방역수칙에 잠시나마 소홀했던 저의 잘못임을 백번 천번 인정하고 여러분들의 걱정과 지적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저의 경솔한 행동에 마음 상하셨을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저는 집 안에서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남편과 생활 구역을 나눠서 격리 중에 있습니다. 음성 판정 여부와 관계 없이 외부인들과 최대한 안전 거리를 유지하고자 하였으나, 위와 같이 안내받은 내용과 입국시 받은 서류에만 의존해 상식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무지하게 행동한 부분과, 편집하고 업로드 하는 순간까지 잘못된 것을 인지하지 못한 점, 그리고 무엇보다 이 상황의 빠른 종식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미숙하게 행동한 점이 정말 부끄럽습니다. 해당 영상은 많은 분들께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잘못된 예를 보여 드릴 수 있다는 판단에 즉시 내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는 채널인 만큼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임하겠습니다. 이후에는 코로나 방역수칙에 대해서도 더욱 민감하게 생각하고 철저하고 안전하게 잘 준수하여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마음 상하셨을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추가로, 제 국적과 국민건강보험 현황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자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떳떳하게 돈을 벌고 떳떳하게 세금을 내는 한국인이 되고싶어서, 건강보험료 및 소득세, 지방세까지 성실히 납부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거주 중이지만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고있기 때문에 당연히 국민으로서 지켜야할 의무를 지키고 있는 것일 뿐이며, 현재 영국 영주권자도 아니고 아르헨티나 국적도 취득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2020.10.1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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