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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니스, KGMA 글로벌 팬 투표 1위…탈신인급 기세

그룹 유니스와 가수 김호중이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글로벌 팬 투표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글로벌 팬 투표 ‘트렌드 오브 더 이어(Trend of the Year)’ K팝 그룹, 트롯 스타 부문이 진행됐다. ‘트렌드 오브 더 이어’ 부문은 글로벌 팬 투표 100%로만 결정된다. 유니스는 6만3405표(67.97%)를 획득하며 K팝 그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유니스에 이어 케플러, 몬스타엑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레이 키즈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유니스는 SBS 걸그룹 서바이벌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선발된 8인조 다국적 신인 걸그룹이다. 지난 3월 27일 데뷔 앨범 ‘위 유니스’로 출발한 이들은 국내외 다수의 행사 및 콘서트 무대에서 팬들과 호흡하고 있다. 지난달 일본 팬미팅에 이어 이달 초 필리핀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글로벌 팬덤 파워를 키워 나가고 있다. 트롯 스타 부문에선 김호중이 3247표(28.91%)를 획득, 임영웅을 0.3%P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호중에 이어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순으로 집계됐다. 트렌드 오브 더 이어 월간 투표 결과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트렌드 오브 더 이어’ 부문 본 시상에 40% 반영된다. 5월 월간투표 종합 1위에게는 트로피를, 각 부문별 1위에게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KG타워 옥외 전광판 광고와 SNS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K팝 솔로 부문과 트롯 신인 부문은 20일부터 6월 2일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K팝 그룹 부문은 이전 사전투표에서 두각을 나타낸 뷔, 지민, 슈가, 제이홉, 차은우, 백현, 아이유, 디오 등 솔로 활동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아티스트들이 후보에 올랐다. 트롯 신인 부문은 박지현, 전유진, 김중연, 김다현, 박민수, 배아현, 손태진, 최수호, 황민우 등이 후보에 올랐다.일간스포츠 첫 시상식인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오는 11월 16~17일 양일간 개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0 13:36
연예일반

에스파 ‘슈퍼노바’ 음원차트 강타…퍼펙트 올킬

그룹 에스파가 신곡 ‘슈퍼노바’로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공개된 에스파 첫 정규 앨범 더블 타이틀곡 ‘슈퍼노바’는 멜론 TOP100 및 HOT100, 플로, 지니, 벅스 실시간 차트 등 피크 순위 기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퍼펙트 올킬’을 기록했다. 스포티파이에서도 누적 스트리밍 수치가 14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에스파는 이같은 기세를 오는 27일 공개되는 또 다른 타이틀곡 ‘아마겟돈’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마겟돈’은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올드스쿨하면서도 트렌디한 트랙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나는 오직 나만이 정의할 수 있다’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잘 어우러져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쇠맛’이 예고됐다. 에스파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을 발표한다. 이들은 ‘아마겟돈’ 발매를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6월 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에스파 위크- 아마겟돈: 더 미스터리 서클’ 팝업 스토어를 열고 팬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0 13:19
연예일반

스테이씨, 7월 가요대전 합류…소속사 “앨범 준비 중”

그룹 스테이씨가 7월 가요대전에 합류한다. 20일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스테이씨가 오는 7월 초 컴백을 앞두고 앨범 준비에 매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스테이씨는 앞서 ‘테디베어’, ‘버블’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가요계에 유일무이한 틴프레시 파워를 입증했다. 중독성 넘치는 후렴과 따라 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독보적인 팀 컬러로 4세대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스테이씨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지난 3월에는 15개 도시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를 성료,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글로벌 위상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브랜드 모델 발탁, 해외 화보 촬영, 프로야구 시구·시타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으며 최근에는 데뷔 3년 반 만에 멤버별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활발한 팬 소통을 예고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는 만큼 공들여 앨범을 준비 중이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스테이씨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스테이씨는 새 앨범 컴백 후 오는 8월에는 팬미팅을 개최하고 꾸준히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0 13:11
연예일반

정준영, 성폭행 여성 쓰러져도 낄낄…충격의 단톡 ‘버닝썬 다큐’로 재조명 [왓IS]

일명 ‘정준영 단톡방’ 속 추악한 성범죄 실태가 5년 만에 재조명돼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19일 BBC는 유튜브 등을 통해 2018~9년 발생한 ‘버닝썬 게이트’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다큐멘터리에서는 정준영, 최종훈 등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이 주고받은 메시지 속 집단 성폭행 상황이 재구성돼 소개됐다. 해당 사건은 2016년 대구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당시 정준영과 최종훈 등 단톡방 멤버들은 정준영의 팬 사인회 전날 한 호텔에서 만취 상태인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했다. 단톡방에는 사건 당시의 아찔한 정황이 담겨 있었다. 술에 취한 여성이 쓰러지며 머리를 부딪히자 이들은 “놀랐다” “뇌진탕에 걸린 줄 알았다”며 놀라했고, 정준영은 “진짜 웃겼다” “살면서 가장 재밌는 밤이었다”는 등의 반응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단톡방에는 여성들을 자신들의 성적 만족을 위한 도구로 이용하는 듯한 행동도 포착됐다. 정준영은 한손으로는 셀카를 찍으며 또 다른 손으로 여성의 신체부위를 만지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했다. 그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친구야”라고 다정하게 말하는 등 이중적인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이외에도 다큐멘터리가 공개한 영상에는 승리가 한 여성의 손목을 잡아 끌면서 폭력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 버닝썬 클럽 성폭행 피해자가 5년 만에 용기를 내 인터뷰에 응하며 사건 당시를 생생하게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 등도 담겼다. 또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포함된 단톡방에 등장한 경찰 고위층의 존재를 취재한 과정도 공개됐다. 사건을 취재한 강경윤 기자는 이들과 경찰 유착의 실마리를 푸는 데 고(故) 구하라가 결정적 도움을 줬다며 “용기 있는 여성”이라고 말했다. 영상이 공개된 뒤 국내외 누리꾼들은 충격과 실망, 부끄러움을 토로하고 있다. 외국 K-팝 팬들은 K-팝의 이면에 가려졌던 사건에 분노를 표하고 있으며 국내 누리꾼들은 “너무 창피하다” “쓰레기들” “용기 내 세상에 알려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피해자들은 평생 고통받는데 가해자들은 이미 출소했다는 사실이 어이없다” “지금도 변한 게 없다는 게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승리는 ‘버닝썬 사태’가 불거진 직후인 2019년 3월 연예계를 은퇴했다. 이후 군 입대 상태서 군사재판을 받은 그는 항소 끝에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2월 출소했으며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됐다. 정준영은 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 유포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만기 복역, 올해 3월 출소했다. 최종훈 역시 징역 2년 6개월 형의 죗값을 치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0 08:58
프로농구

다시 외국인 선수가 된 국가대표 라건아의 딜레마 [IS포커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특별귀화선수 라건아의 신분과 관련해 2024~25시즌부터 외국 선수 규정에 따라 계약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라건아는 미국 국적의 리카르도 라틀리프라는 이름으로 2012년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KBL에 입성했다. 이후 그는 2018년 법무부 특별귀화 심사를 통해 한국 국적을 얻었고, 대한민국 농구대표팀에서 뛰었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라건아는 KBL 내에서 독특한 지위를 얻었다. 신분은 외국 선수로 분류되지만, 특별귀화선수 지위를 획득했기에 그를 보유한 팀은 라건아를 제외한 외국인 선수 2명 보유가 가능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라건아 보유 팀은 샐러리캡 문제가 복잡해졌다.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이 타 구단보다 올라가긴 하지만, 라건아의 연봉이 여기에 포함된다. 라건아에게 큰 금액을 지불하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 영입 방정식이 꽤 복잡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2018년 처음 실시된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추첨을 통해 부산 KCC(당시 전주 KCC)와 서울 SK를 제치고 라건아를 품었다. 드래프트를 통해 특별귀화선수를 선발하면 3년간 계약이 가능하고, 이후 다시 실시한 2021년 드래프트에선 KCC가 단독 입찰했다. 이번에 KCC와 라건아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KBL은 라건아의 신분에 대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그리고 결론은 ‘외국인 선수’로 회귀하는 것이었다. 이제 드래프트가 아니라 전 구단이 자유롭게 그의 영입을 타진할 수 있으며 라건아 영입 팀은 외국인 선수를 추가 한 명만 데려올 수 있다. 라건아가 받는 연봉은 종전에 비해 크게 줄어들게 된다. 선수 입장에서만 본다면 상식을 크게 벗어난 결정이라고 느낄 법하다. 라건아를 응원하는 농구팬들은 이번 결정이 전형적인 한국 농구의 토사구팽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라건아는 이미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대표팀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6년간 헌신해왔다. 그런데 리그에선 다시 외국인 선수가 됐다. 일본 리그의 경우 귀화 선수는 자국 선수와 같은 자격을 갖춘다. 그동안 KBL 국내 선수 자격의 기준은 국적보다 혈통이 더 우선이었다. 이번 '라건아 딜레마'는 누적된 논란이 폭발한 측면도 있다. 2000년대 말 하프코리안 드래프트를 통해 KBL에 입성한 전태풍, 이승준, 문태영 등은 하프코리안 드래프트를 거쳤다는 이유로 3년이 지나면 무조건 팀을 떠나야 했다. 국내 선수들과 같은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은 꿈꿀 수 없었고, 팀에 남고 싶다는 뜻도 존중되지 않았다. 이들 중 대부분이 귀화해서 대표팀에서 뛰었는데도 리그에서의 신분은 바뀌지 않았다. 반면 KBL의 해외동포 규정에 따르면 부모가 모두 한국 출신일 경우, 외국 국적이라도 국내 선수로 본다. 비상식적으로 보이는 이런 규정이 유지되는 이유는 결국 리그의 최고 가치가 KBL 구단들의 전력 형평성이기 때문이다. 라건아가 2018년 특별귀화로 한국 국적으로 취득했을 때, 그가 35세가 되는 2024년에는 한국 선수 자격을 주기로 대한민국농구협회와 라건아의 대리인, KBL이 구두 합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35세가 되면 기량이 정점을 지나 내리막이 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라건아는 2023~24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2점 12.3리바운드의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결국은 이런 기량이 그를 ‘자유의 몸’으로 풀어주는 것을 막은 것일 수 있다. 다만 과거 구두 합의는 문화된 게 아니기에 이번 KBL의 결정에는 규정상 어긋난 부분이 전혀 없다. 이번 KBL 이사회에서 라건아의 신분을 논의할 때 이견 없이 빠르게 외국인 선수 자격을 주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그 배경에는 그를 향한 리그와 구단의 시선이 여전히 그를 '용병 대표'로 보고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라건아는 특별귀화 당시 농구협회, KBL, 소속팀과 4자 협상을 거쳤다. 그는 한국 대표로 뛸 때마다 특별 보너스 형식으로 돈을 받았는데, 이 돈이 사실상 소속팀에서 나오는 형식이었다. 결국 농구협회의 기획력과 재정 능력이 아닌 KBL 구단의 돈으로 라건아의 대표 자격이 유지된 현실 속에서 라건아의 리그 신분도 KBL 구단의 뜻대로 결정될 수밖에 없었다. 라건아는 다음 시즌 KBL을 떠나 일본이나 동남아 등 해외 리그로 떠날 가능성도 있다. 이은경 기자 2024.05.20 07:32
연예일반

“사촌동생 보는 줄” 라이즈로 본 SNS의 순기능 [김지혜의 사심만땅]

그룹 라이즈의 재발견이다. 데뷔와 동시에 ‘전원 비주얼 센터’라는 수식어를 얻은 이들에게서 친숙한 냄새가 난다. 아이돌 그룹하면 빠질 수 없는 게 있다. 바로 공식 SNS 계정. 대부분 회사 매니지먼트 관리 하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통’의 개념보다는 일정 혹은 컴백 소식을 알리는 ‘창구’로 이용한다. 그러나 라이즈는 다르다. 공식 SNS 계정이지만, 딱딱함보다는 이들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들로 팬들의 유입을 늘리고 있다. 일본 거리 한복판에서 벌칙으로 “나는 라이즈다”를 외치는가 하면, 최근 발매한 ‘임파서블’ 포인트 안무 구간에 슬로 모션을 걸고 엽기적인 표정과 동작을 선보인다. 상황극은 물론 몸에 특수효과를 넣고 웨이브를 하는 듯한 착시 동영상도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촌 동생 장기자랑 보는 것 같다” “라이즈 알고보니 개그캐네”, “내가 알던 원빈 맞냐”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평균 영상 길이는 1분이 채 안되지만 기승전결이 완벽하다. 이처럼 숏폼에 특화된 영상을 제작하다 보니 알고리즘 선택도 잘 받는다. ‘임파서블’ 노래에 슬로 모션을 넣은 ‘포이징 101’ 영상은 조회수 700만 회, 좋아요 수 50만 개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수치는 라이즈 팬뿐만이 아니라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의 알고리즘 선택을 받았다는 증거다. “라이즈인 줄 모르고 웃겨서 팔로워했는데 알고 보니 라이즈였다”는 댓글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이에 지난해 4월 처음 SNS를 오픈한 라이즈 공식계정은 19일 기준 370만 팔로워를 기록했다. 라이즈는 쇼타로, 성찬을 제외한 멤버들 모두 내향형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탓에 예능에서는 라이즈 본연의 성격을 엿볼 수 없지만 공식 SNS에서는 라이즈 특유의 ‘똘기’가 넘쳐흐른다. 일각에서는 라이즈를 두고 ‘SNS의 좋은 예’라고 언급한다. 연에인들에게 SNS는 흔히 ‘양날의 칼’로 불린다. 잘못 올린 사진 한 장으로 평생의 꼬리표가 달리기도 하고, SNS를 자신의 감정 쓰레기통 수단으로 여겨 대중에게 피로감을 안긴 연예인들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라이즈는 SNS의 순기능을 잘 이용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는 프로페셔널하게, SNS에서는 친숙한 옆집 동생 같은 매력으로 ‘덕질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귀공자 같은 비주얼에 반전이 숨어있는 라이즈는 국내뿐 아닌 해외에서도 인기다. 지난 11, 12일 이틀간 2만 4000명의 현지 팬들 속에서 성황리에 일본 도쿄 팬콘을 마쳤다. 또한 지난 17일에는 멕시코 최대 규모의 팝 페스티벌 ‘테카테 엠블레마’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참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0 06:12
연예일반

하이브-민희진 내홍 속, 팬들은 "뉴진스 지켜라" 응원

“무슨 일이 있어도 뉴진스는 계속 롱런하길 진심으로 바라요.”“계속 보게 해줘. 우리 뉴진스, 지금 모습 그대로~.”그룹 뉴진스를 향한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대표 자리를 놓고 지키려는 민희진 대표와 밀어내려는 하이브의 싸움이 심화하면서 뉴진스의 앞날에도 안개가 드리운 상황이다. 팬들은 SNS 등을 통해 뉴진스가 이 같은 상황에 처한 것을 안타까워하며 활동에 전념했으면 하는 바람을 숨기지 않고 있다.현재의 갈등이 불거진 이후 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어른 싸움에 아이들이 무슨 죄냐”는 내용을 비롯해 양측이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여론 형성을 위해 뉴진스를 언급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그 만큼 뉴진스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뜨겁다. 뉴진스가 그 동안 보여준 매력과 실력, 성과는 그 만큼의 사랑을 이끌어 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뉴진스는 2004년생 민지와 하니, 2005년생 다니엘, 2006년생 해린, 2008년생 혜인까지 5명의 멤버들 모두가 19세 이하다. 2022년 7월 22일 데뷔해 이제 1년 10개월이 지났다. 뉴진스는 데뷔 1년 10일 만인 지난해 8월 2일 미니 2집 ‘겟 업’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려놓으며 블랙핑크에 이어 이 차트 1위를 달성한 역대 두 번째 K팝 걸그룹이 됐다. 뿐만 아니라 이 앨범에 수록된 세곡의 타이틀곡 ‘슈퍼 샤이’와 ‘ETA’, ‘쿨 위드 유’를 모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랭크시키며 이 차트에 동시에 3곡 이상 진입한 최초의 K팝 여성 아티스트로도 기록됐다. 남녀 통틀어서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였다.이를 비롯해 뉴진스는 데뷔 1년 반 만에 국내외 주요 음악 시상식의 신인상, 대상을 동시 수상하고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뉴진스는 오는 24일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발매할 예정으로 지난달 27일 선공개한 수록곡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열흘만에 조회수 2000만 뷰를 넘으며 대중의 기대감을 입증했다.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도 뉴진스는 브랜드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버블 검’ 뮤직비디오 조회수만 보아도 그렇다”면서 “또한 뉴진스가 데뷔 이후 K팝 대표 아티스트로서 음악적으로 입증한 가치가 상당히 높다는 점도 팬들의 응원이 끊기지 않는 이유”라고 설명했다.한편 뉴진스는 ‘하우 스위트’ 발매에 이어 6월 21일에는 일본에서 데뷔 싱글 ‘슈퍼 내추럴’을 내고 26일부터 양일간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진행한다. 소속사의 내홍 속에서 진행될 이번 활동을 통해 뉴진스가 어떤 성과를 만들어내며 자신들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0 05:35
해외축구

'역사상 6번째' 손흥민 대기록 현지도 조명…"EPL 레전드 리스트 올랐다"

손흥민(32·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EPL 역사상 단 5명만 올랐던 EPL 한 시즌 10골-10도움 3회 달성 고지를 밟은 것이다.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현지에서도 EPL 역사상 6번째 대기록을 조명하고 나섰다.손흥민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리고 있는 2023~24 EPL 38라운드 최종전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 전반 14분 리그 1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17골을 더해 이른바 10-10 클럽에 가입하는 순간이었다.손흥민은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왼발 논스톱 패스로 연결해 어시스트를 쌓았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데얀 쿨루셉스키는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10-10클럽에 단 1개의 어시스트가 모자랐던 손흥민이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2019~20시즌 EPL 11골·10도움으로 처음 10-10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그 다음 시즌 17골·10도움, 그리고 이번 시즌 17골·10도움으로 EPL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EPL 역사상 한 시즌 10골-10도움 기록을 세 차례 이상 달성한 선수는 단 5명뿐이다. 웨인 루니(5회)와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모하메드 살라, 디디에 드로그바(이상 3회)였다. EPL을 대표하는 레전드들의 뒤를 손흥민이 이었다. EPL 역사에 남을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한 시즌 리그 10골-10도움 기록은 EPL 무대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 정도의 득점력은 물론, 동료들의 골을 만들어낼 패스 능력까지 두루 겸비해야만 가능한 대기록이다. 이를 세 차례나 이뤄냈다는 건 손흥민의 기량이 그만큼 대단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손흥민의 통산 세 번째 10-10 클럽 가입, EPL 역사상 6번째 대기록 달성은 현지에서도 곧바로 화제가 됐다. 통계 업체 스쿼카는 “역대 EPL 무대에서 세 차례 이상 10골-10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6명뿐”이라며 손흥민의 이름을 6번째로 새겨넣었다. 이어 “쏘니(손흥민)가 레전드의 리스트에 올랐다”고 극찬했다. 풋볼 온 TNT 스포츠도 “손흥민이 EPL 한 시즌 동안 10골-10도움을 기록한 건 이번이 세 번째”라며 2019~20시즌과 2020~21시즌, 2023~24시즌의 기록을 소개했다. 스탯맨 데이브도 “손흥민이 17골·10도움으로 EPL 개인 통산 3번째 10-10클럽에 가입했다. 손흥민은 EPL 레전드”라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05.20 00:55
해외축구

‘커리어하이’ 황희찬, 21일 금의환향…6월 팬미팅 등 행사 개최 예정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눈부신 시즌을 보낸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금의환향한다. 6월에는 팬미팅 등 국내 팬들과 만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19일 황희찬 매니지먼트사 비더에이치씨 코퍼레이션(BtheHC Corp.)에 따르면 황희찬은 오는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날 자정(한국시간) 열리는 리버풀과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마치고 곧바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이후 황희찬은 잠시 휴식을 취하다 내달 초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치른 뒤, 새 시즌 전까지 숨을 고를 전망이다. 특히 6월에는 부천시청 일대에서 풋볼페스티벌과 팬미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게 황희찬 측 설명이다.황희찬은 최종전인 리버풀전 전까지 EPL 28경기(선발 24경기)에 출전, 12골·3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마테우스 쿠냐와 팀 내 공동 1위이자 공격 포인트 2위다. 울버햄프턴 입성 첫 시즌인 지난 2021~22시즌 5골, 지난 시즌 3골에 각각 그친 아쉬움을 털고 득점력에 눈을 떴다는 평가다.특히 한 시즌 리그 12골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시절이던 지난 2016~17시즌 이후 개인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공동 1위 기록이자, 유럽 빅리그 기준 개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이다. 프로 데뷔 이후 한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2019~20시즌 잘츠부르크 시절 이후 4년 만이다.황희찬 측은 “많은 분들의 응원과 성원에 힘입어 울버햄프턴 팀 내 득점 1위와 더불어 역대 EPL 통산 아시아 선수 득점 순위 2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며 “꾸준하고 성실하게 544시간의 예술체육요원 실적도 이수, 4월 27일자로 군 복무 만료 및 전역 신고를 마쳤다”고 전했다. 김명석 기자 2024.05.19 16:27
연예일반

판타지 보이즈, 6월 19일 일본 정식 데뷔…컬럼비아 레코드 파격 제안

그룹 판타지 보이즈가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17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판타지 보이즈가 오는 6월 19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판타지 보이즈는 그간 데뷔 앨범 ‘뉴 투모로우’, ‘포텐셜’, 그리고 최근 발매한 ‘메이크 선샤인’까지 국내외를 오가며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다.특히 판타지 보이즈는 정식 데뷔 전부터 약 9000석 규모의 일본 팬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는 등 열도 내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 바 있다. 일본 컬럼비아 레코드는 판타지 보이즈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고 파격 조건을 제안하며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이처럼 일본 현지에서 ‘실력파 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판타지 보이즈가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확정 지은 만큼 이들이 일본 가요계에서는 또 어떤 음악 색깔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판타지 보이즈는 오는 25일부터 ‘판타지 보이즈 제프 투어 2024’(FANTASY BOYS ZEPP TOUR 2024)를 개최한다. 판타지 보이즈는 오사카, 요코하마, 나고야, 도쿄를 돌며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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