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팬택 베가S5,출시 4일만에 하루 2000대 판매 ‘돌풍’
팬택의 전략 스마트폰 ‘베가S5’가 출시 4일만에 하루 개통량 2000대를 넘어서며 이동통신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휴대폰 제조 업계에 따르면 팬택이 SK텔레콤을 통해 지난 17일 출시한 베가S5는 3일 뒤인 20일 하루 개통량 2000를 넘어섰다.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S3 판매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올린 실적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팬텍 관계자는 "베가S5가 5인치 대화면을 채택했음에도 4.8인치 갤럭시S3보다 작은 사이즈라는 점과 국내 출시 스마트폰 중 최대 화소인 1300만 화소 카메라 를 장착한 점 등이 입소문이 나면서 하루 개통 수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8월에는 하루 개통량 5000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말했다. ○…제로베젤기술로 '화면은 키우고, 크기는 줄이고' '베가S5'는 5인치 IPS HD LCD를 채용해 넓고, 선명하고 밝은 화면을 자랑한다. 특히 제로 베젤(Zero Bezel)기술로 타사 5인치대 스마트폰과 비교해 최대 47% 이상 베젤 폭을 줄여 크기를 줄였다. 화면은 키우고 크기는 줄인 덕분에 5인치 대화면을 갖춘 휴대폰 임에도 불구하고 갖춘 휴대폰 중 엄지손가락으로 LCD 어느 곳이든 터치가 가능하다. 한국인의 평균 손 너비인 약 8cm에 맞춰,기존 출시되어 있는 5인치대 스마트폰의 치명적인 약점이었던 휴대성 부족을 완벽히 극복한 것이다. 국내 출시 스마트폰 중 최고인 1300만 화소의 카메라와 트래킹 포커스, 제로 셔터랙 기술 등 뛰어난 카메라 기능도 베가S5의 돌풍의 중요한 원인이다. 1300만화소 카메라를 사용하면 최고 13M(4192x3104) 해상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사용자가 얼마든지 확대해도 선명한 사진을 즐길 수 있다.○…1300만화소 카메라…국내 출시 스마트폰중 최고여기에 촬영대상이 움직여도 대상을 쫓아가며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트래킹 포커스(Tracking Focus)' 기능과 셔터를 누르는 즉시 랙없이 바로 촬영이 이뤄지는 '제로 셔터 랙(Zero Shutter Lag)'기술, 300장 연사기능 등이 1300만 화소 고성능 카메라가 주는 즐거움을 배가 시켜준다. 속도 측면에서도 '베가S5'는 최신 'LTE 원칩' 프로세서 퀄컴 스냅드래곤 MSM8960을 장착해 LTE 스마트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LTE 원칩'은 베이스밴드칩(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1개의 칩으로 합쳐 성능과 배터리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휴대폰 제조업계 관계자들은 “베가S5가 시장의 관심이 갤럭시S3에 쏠린 관심을 뚫고 선전함에 따라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2.07.29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