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20이 개통 1주일 간 43만대가량 판매된다. 작년 갤럭시노트10보다 10% 적은 것이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전 개통을 시작한 14일부터 정식 출시된 21일까지 1주일 간 갤노트20의 국내 개통량은 43만2000대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갤노트10의 첫 주 개통량(50만대 추정)보다 약 10% 적은 것이다.
이에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의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선전했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전작과 비교해 큰 혁신이 없고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카툭튀’, ‘카메라 습기’ 논란 등이 소비자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소비자의 의중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이를 좀더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인기 모델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로 비중이 약 70%나 되며, 갤럭시노트20이 약 30%를 차지했다.
자급제 물량의 비중도 기존 10% 수준에서 10% 중반대로 상승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색상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모델 품귀 현상으로 배송이 지연되자 예약자 개통, 사은품신청 기간을 연장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