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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풋풋하고 청량한 매력”…홍경X노윤서X김민주, 라이징 스타 청춘 로맨스 ‘청설’

라이징 청춘스타들의 빠져나갈 수 없는 버뮤다 삼각지대가 완성됐다. 홍경과 노윤서, 그리고 아이즈원 출신 김민주까지, 반짝이는 설렘을 담은 ‘청설’이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청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홍경, 노윤서, 김민주와 조선호 감독이 참석했다.‘청설’은 청각 장애 수영선수 동생 가을(김민주)을 둔 언니 여름(노윤서)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취준생 청년 용준(홍경)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10년 국내 개봉해 사랑받은 동명의 대만 영화가 원작이다.이날 조선호 감독은 “대만 영화 원작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감성을 최대한 가져오려했다. 물론 한국 정서에 맞췄고, 제가 평소 하고 싶던 이야기가 원작보다는 각 인물에 정서와 고민으로 담겼다. 그것이 원작과 큰 차이”라고 리메이크 주안점을 밝혔다. 아시아 로맨스물 중에서도 대만 영화만의 감성에 대해 조 감독은 “최근 (한국에선) 로맨스가 제작이 덜 되고 있다. 제가 느낀 차이점이라면, 일본은 담백하다면 대만은 감정을 부각하는 부분이 있다”라면서 “그래서 우리는 한국만의 현시대에 있는, 남의 나라 영화가 아닌 주변의 사람들을 보며 공감하고 고민하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라고 말했다.원작과 달리, 여주인공 ‘여름’이 동생이 아닌 언니로 설정되는 식이다. 조 감독은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바라보는 사랑은 한국에선 언니가 해야 설득력이 있을거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K장녀’ 여름 역을 맡아 동생의 올림픽 출전을 지원하는 든든한 언니로 변신한 노윤서는 “이런 청춘 로맨스 영화가 귀하다고 생각해 연기하고 싶었다. 대본 자체가 마음을 울리기도 했고, 여름이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수어 연기에 대해 노윤서는 “수화는 눈을 바라보고 직접 소통하는 것이 중요해 표정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 그 부분이 크게 드러났다”라며 “찍기 전 두 세달 가량 연습하면서 배우들과 친해지기도 하고, 선생님들과 밥도 먹으면서 실제로 수어로 어떻게 소통하는지를 보기도 했다. 그런 자연스러운 동작들을 얻어내려고 노력했는데 촬영하면서 재밌고 예쁘게 담겼다고 생각한다”라고 만족을 표했다. 그에게 반하게 된 26살 청년 용준 역 홍경은 노윤서와의 로맨스 호흡이 “진심으로 떨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홍경은 “저는 처음 반하는 신의 설렘을 아직도 피부로 느낀다. 수영장에서 여름이를 마주했을 때 잔상이 남아있어서, 그 처음의 떨림이 가장 컸다”라며 “엔딩도 너무 떨렸다. 그게 연기가 아니다. 진짜 떨렸다”라고 덧붙였다.두 사람을 응원하는 청각장애인 수영선수 가을 역 김민주는 “연기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처음엔 걱정도 있고 큰 도전이었다. 감사하게도 저와 비슷하고 닮은 부분이 많은 가을이를 만나 준비하는 과정이 즐거워서, 지금 떠올렸을 때는 감사한 마음 뿐이다”라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것도 신기하고,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저희 이야기가 와닿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세 배우는 20대 또래로, 젊은 피로 이끄는 작품이다. 조 감독은 “기본적으로 캐릭터의 나이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배우들이 연기하는 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 20대에게 큰 경험이나 경력이 있기가 쉽지 않으니, 캐스팅할 때도 배우들의 커리어보다는 나이대에 맞는 배우를 찾고자 했다”라며 “어느 정도는 본인의 성격과 개성, 매력이 녹아들거란 생각에 배우들에게도 주문했다. 그래서 캐릭터들이 자연스럽고 그 나이대로 보이는 느낌이 더 잘 산 것 같다”라고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홍경은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는 건 새로움이라고 생각한다. 또 이 시기를 지나며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누구나 한 번쯤 느끼는 것들이 있는데. 바로 ‘처음’이다. 스크린에서 젊은 이야기로 관객과 만나는 게 제게도 처음이고, 극 중 캐릭터들도 ‘첫사랑’을 해나간다. 처음이 주는 설렘과 기대, 호기심과 떨림을 저희가 꺼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화답했다.노윤서는 “마치 소꿉놀이처럼 연습도 재밌게 하면서 촬영했다. 동년배의 자연스러운 케미에서 오는 매력이 있다. 풋풋하고 청량한 저희 매력을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청설’은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8 17:31
영화

설경구→장동건 ‘보통의 가족’ 호평 속 개봉일 변경…10월 16일 개봉

설경구, 장동건 주연 영화 ‘보통의 가족’이 오는 10월 16일로 개봉일을 변경 확정했다.25일 배급사 마인드 마크 측에 따르면 ‘보통의 가족’은 당초 10월 9일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늦춘 16일 개봉한다. 지난 24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호평 속에서 성료한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이다.‘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 흡입력 있는 연출로 대중을 사로잡은 허진호 감독과 ‘서울의 봄’을 비롯한 장르물 명가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재회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받은 ‘보통의 가족’은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 뛰어난 연기파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과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찍이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해외 유수 영화제 공식 초청 19회에 빛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었으며,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최우수 각본상과 제39회 몽스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해외 평단의 호평을 휩쓴 ‘보통의 가족’은 오는 10월 2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국내 관객을 만나며 늦춰진 개봉일만큼 입소문 관객몰이를 할 전망이다. ‘보통의 가족’은 오는 10월 16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5 16:21
영화

러블리함 끝판왕…‘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노상현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종합]

사랑스러움으로 중무장한 두 청춘의 이야기가 가을 극장가에 펼쳐진다.9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이언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고은, 노상현이 참석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고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작품.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에 실린 ‘재희’를 원작으로 한 퀴어 영화다.이날 이언희 감독은 “단편 소설을 장편 영화화하는 것이라 분량적으로 많은 게 필요했다. 또 제가 책을 재밌게 봐서 소설 속 주인공들과 더 친해지고 알고 싶었다”며 “기본적으로 소설을 기반으로 하되 서사를 나름대로 채워가려고 노력했다”고 짚었다.이 감독이 언급한 추가된 서사는 데이트폭력 이슈 등이다. 그는 “두 인물이 겪는 게 특별한 사건은 아니지만, 누구나 어떤 순간 겪을 수 있는 일이다. 이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어떻게 대처하지는 보여주고자 했다. 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배우들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재희를 연기한 김고은은 “동갑 캐릭터를 처음 맡아봐서 반가웠다”면서도 “나는 저 때 왜 저렇게 놀지 못했나 부럽기도 했다. 대리 만족을 하면서 연기했다”며 웃었다. 이어 “재희 자체가 시나리오상에서도 톡톡 튀고 상대를 사로잡는 성격의 인물이었다. 최대한 그런 모습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며 “재희가 미움과 오해를 사기도 하는데 그것이 일차원적으로 보이지 않게, 이면의 것이 와닿을 수 있게끔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흥수로 분한 노상현은 “본인만의 비밀로 인한 아픔이 있는데 재희를 통해서 힘을 내고 성장해 가는 모습이 좋았고 마음이 갔다”며 “연기하면서는 성장 과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어렸을 때 답답함, 고립, 수치스러움 등 억눌린 감정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노상현은 “촬영 들어가기 전에 성소수자분들도 만났다.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참고될 만한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도움이 많이 됐다”며 “자신을 사랑하고 믿어가는 모습, 노력하는 모습을 최대한 이해하고 섬세하게 연기해 보려고 했다”고 밝혔다.이에 이 감독은 “흥수에 대해서는 제가 첨언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소설 속 캐릭터는 자조적으로 자신을 깎아내리면서 농담을 한다. 그때 상상되는 표정이 있었는데 그걸 영화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면서 디테일한 에피소드가 생겼다”고 부연했다.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작품을 선보인 소감도 언급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지난 15일 폐막한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다. 김고은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 신마다 반응해 주셔서 콘서트 보듯 같이 봤다. 잊지 못할 경험”이라고 추억했다.이 감독 또한 “토론토영화제에서 다들 너무 좋은 반응을 해주셔서 감사했다”며 “한국에서도 그런 반응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국내 관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1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3 17:05
영화

정이삭 감독 “블록버스터 연출, 꿈 이뤘다”…섬세한 재난영화 ‘트위스터스’ [종합]

‘미나리’로 121관왕에 빛난 한국계 정이삭 감독이 예상 밖의 대규모 재난 블록버스터로 돌아왔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트위스터스’ 언론시사회 및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이삭 감독과 배우 데이지 에드가 존스, 애슐리 J.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정이삭 감독의 새 영화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데이지 에드가 존스)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글렌 파월)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이야기이다. ‘쥬라기 공원’ 제작진과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해 기대감을 더한다.이날 정 감독은 “극장 영화를 어려서부터 좋아했다. 블록버스터를 직접 연출하고 싶은 꿈을 이룬 것 같다”며 개봉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90년대 좋아했던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를 찾아보고 공부하면서 거대한 사건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살펴봤다”며 “실제 발생하는 자연현상 토네이도에 영감받아 관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제작 총괄의 애슐리 프로듀서는 정 감독과 함께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개발할 때 극 중 지역에 이해도가 있고, 그 속의 커뮤니티나 토네이도를 경험해 본 사람을 원했다”며 “제가 ‘미나리’와 정 감독의 팬이다. 함께 작업한 다른 감독님들이 정 감독님이 특수효과와 스케일에서도 탁월하다고 칭찬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스크립트에 부족한 감정, 캐릭터를 영화 규모에 맞춰 표현해 줄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영화는 1996년 작 ‘트위스터’의 후속작이다. 정 감독은 “전작이 오클라호마 캔자스에서 야외 촬영을 실제로 진행한 점이 크게 다가왔다. 저 또한 야외 촬영을 통해 ‘실제 같은’이 아닌 실제를 구현하고 싶었다”며 “최대한 관객을 액션의 한 부분이라 느낄 수 있도록 에너지를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작품에 생동감을 부여한 것은 배우들의 연기라고 꼽았다. 주인공 케이트 역으로 토네이도 속으로 뛰어든 기상학자를 표현한 데이지 에드가 존스는 “큰 스케일이지만 감독님이 사람이 겪는 고충, 도전, 어린 나이에 겪은 여정을 섬세하게 표현해주셨다”며 “장면을 따라가며 주인공과 같이 두려움을 느끼고 응원하도록 감독님이 디테일을 잘 구현해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토네이도라는 자연재해를 다룬 재난영화면서 트라우마와 두려움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정 감독은 “세상이 핸드폰 하나로 줄어들며 우리보다 큰 무언가를 마주하는 기회를 잃고 있다”며 “자신보다 큰 무언가를 극복하는 이야기”라고 부연했다. 데이지 에드가 존스는 “토네이도 그 자체가 내적 괴물이기도 하다. 두려움이 있으면서 매료되어 좇는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싶어하면서 공존하며 아픔도 아우르고 발전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국내에서 토네이도는 익숙하지 않은 소재라는 우려에 대해 정 감독은 “통제감을 상실하는 느낌과 무력감, 뜻하지 않게 틀어지는 인생의 경험들은 누구나 한다. 극장이란 안전한 곳에서 그런 것들을 고민하는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지 배우가 연기를 굉장히 잘해서 케이트 여정을 모두가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끝으로 정 감독은 “(제안 받고) 사실 ‘이런 영화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했다. 그러나 두렵다고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며 “두려움이 영감을 주는 것 같다. 앞으로도 성장의 기회, 새로움을 경험할 기회를 주는 도전적인 작품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트위스터스’는 오는 1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7 18:02
영화

‘트위스터스’ 제작 프로듀서 “할리우드 파업으로 내년 개봉할 뻔…정이삭 감독, 신뢰했다”

정이삭 감독 새 영화 ‘트위스터스’ 제작 총괄 프로듀서가 영화 개봉 비하인드를 언급했다.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트위스터스’ 언론시사회 및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이삭 감독과 배우 데이지 에드가 존스, 애슐리 J.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이날 제작 총괄 애슐리 J.샌드버그 프로듀서는 제작상 어려움에 대해 “두 번의 파업이 있었다. 초반에 있던 작가 파업에선 다행히 시나리오가 어느 정도 완성된 상태지만 수정은 할 수 없어 배우들이 즉석에서 스크립트 달라진 부분을 소화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배우 파업은 프로덕션 마치기 12일 전 생겨, 개봉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완성되지 않은 영화를 편집하고 동시에 특수효과를 반영하는 노력을 했다. 내년에 개봉할 뻔했지만, 이번 여름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이삭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배우들을 위해서도 완성해야 한다고 (지난해) 연말 휴가 전에 저희가 모여서 최대한 작업 완성하고자 했다”며 “겨울인데 배경상 여름 옷입고 촬영했지만, 아무도 불만 제기하지 않을 정도로 합심해서 했다”고 돌아봤다.한편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데이지 에드가 존스)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글렌 파월)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이야기. 오는 14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7 17:33
영화

'트위스터스' 정이삭 감독, 한국어 대사 “대박 미쳤다!” 이유는?

정이삭 감독이 첫 블록버스터 영화 ‘트위스터스’ 속 한국적인 요소 비하인드를 밝혔다.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트위스터스’ 언론시사회 및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이삭 감독과 배우 데이지 에드가 존스, 애슐리 J.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이날 정 감독은 극 중 “대박! 미쳤다!” 한국어 대사에 대해서는 “이번 작품의 어소시에이트 프로듀서가 그 대사를 쳤다. ‘제 친구에요’”라며 “‘한국을 위해 꼭 해야한다’며 의기투합을 해 (그분이) 직접 관광객 역을 맡았다. 자막을 넣지 않고 의미를 찾아보게끔 했다”고 설명했다.그 밖에도 장면 중 민들레 홀씨 날리기 같은 한국적인 요소를 배치한 것에 대해 정 감독은 “제가 아칸소 농장 출신이지만 한국적인 가정에서 자랐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느껴졌다면 제 부모님 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한국 영화에는 자연에 관해 디테일이 살아있는 영화가 많다. 그런 작품을 보면 저도 마치 한국을 떠난 적 없는 것 같은, 한국과 관련성이 아직도 높은 거 같다”며 “한국에서 비록 태어나지 않았지만 한국적인 요소에 공감이 간다”고 덧붙였다.한편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데이지 에드가 존스)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글렌 파월)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이야기. 오는 14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7 17:27
영화

팀 '트위스터스'의 내한 소감…데이지 에드가 존스 “한강 라면 먹고 싶어”

정이삭 감독 새 영화 ‘트위스터스’ 팀이 내한 소감을 밝혔다.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트위스터스’ 언론시사회 및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이삭 감독과 배우 데이지 에드가 존스, 애슐리 J.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먼저 데이지 에드가 존스는 첫 내한 소감에 대해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대한 많은 경험을 짧은 시간 동안 하려 한다”며 “한강에서 산책하고 라면도 먹고 싶다. 문구나 화장품 쇼핑은 했고, 내일 시내 투어도 기대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애슐리 샌드버그 프로듀서는 “사실 저는 두 번째 내한이다. 지난해 10월 정 감독과 서울에서 부산까지 기차를 타고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했다”며 “다시 돌아와 기쁘다. 서울을 계속 걷고 먹고 하고 있다. 한국에 예쁜 걸 파는 가게가 많아 쇼핑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감독은 “어머니가 최근 이사를 하셨다. 그래서 오랜만에 아내와 딸과 함께 어머니와 만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데이지 에드가 존스)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글렌 파월)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이야기. 오는 14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7 17:21
연예일반

[포토] 데이지 에드가 존스, 반짝이는 옆태

배우 데이지 에드가 존스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트위스터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영화 '트위스터스'는 영화 '미나리'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정이삭 감독의 신작이다.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 돌파에 나서는 재난 블록버스터. 오는 14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07/ 2024.08.07 17:00
연예일반

[포토] 질문에 답하는 정이삭 감독

슐리 J. 샌드버그 프로듀서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트위스터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화 '트위스터스'는 영화 '미나리'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정이삭 감독의 신작이다.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 돌파에 나서는 재난 블록버스터. 오는 14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07/ 2024.08.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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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영화 '트위스터스' 내한 기자간담회 진행 맡은 김재원 아나운서

김재원 아나운서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트위스터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영화 '트위스터스'는 영화 '미나리'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정이삭 감독의 신작이다.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 돌파에 나서는 재난 블록버스터. 오는 14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07/ 2024.08.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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