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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백종원, 15년만 활동 중단 선언…방송인 마침표 찍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회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잠재우고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지난 15년간 이어졌던 ‘방송인 백종원’의 1막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백종원은 6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더본코리아 제품 품질·가격 논란, 원산지 표기 위반, 내부 운영·직원 비위 등에 대해 사과했다. 백종원은 해당 영상에서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개선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 문화를 바꾸겠다”며 고개를 숙였다.앞선 두 차례의 입장문과 달리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방송활동 중단’이란 초강수도 뒀다. 회사와 관련된 각종 논란 속 최근 한 전직 PD가 과거 백종원의 ‘갑질’을 폭로, 오너 리스크까지 더해지자 이 같은 대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경력 15년, 베테랑 방송인…간판 프로만 수두룩백종원은 사업가이자 요리 연구가인 동시에 15년 경력의 베테랑 방송인이다. 지난 2010년 SBS 예능 ‘진짜 한국의 맛’을 통해 정식으로 방송에 발을 들인 그는 2014년 ‘한식대첩2’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백종원은 음식을 대하는 진정성 있는 태도와 박학다식한 면모로 자신의 이미지를 돈을 좇는 사업가가 아닌 요리 연구가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이듬해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은 그의 인생에 전환점이 됐다. 백종원은 각종 요리 지식, 남다른 입담과 예능감, 타고난 소통 능력 등으로 프로그램을 이끌며 ‘마리텔’의 정규 편성을 견인했다. 여러 출연자가 실시간 방송으로 구독자를 확보하는 ‘마리텔’에서 백종원의 시청 점유율은 60%를 웃돌았고, 백종원은 ‘백주부’, ‘슈가보이’로 불리며 전국민적 사랑을 받았다.이후 그를 향한 업계 러브콜은 쏟아졌다. 실제 ‘마리텔’을 기점으로 백종원의 이름과 얼굴을 내건 ‘집밥 백선생’ 시리즈, ‘백종원의 3대 천왕’, ‘백종원의 푸드트럭’,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의 미스터리 키친’,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 ‘백종원의 사계’, ‘백종원 클라쓰’, ‘백종원의 국민음식’, ‘백스프릿’, ‘백패커’ 시리즈, ‘장사천재 백사장’ 시리즈, ‘백종원의 배고파’,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등 다수의 예능을 선보였다. 어지간한 전문 방송인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다.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으로 다시금 이름값을 증명했다. 공개 당시 3주 연속 글로벌 톱10 TV 부문(비영어권) 1위를 달성한 ‘흑백요리사’는 지난 5일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 부문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예능이 해당 부문 대상을 받은 건 ‘흑백요리사’가 처음이다. ◇사회적 영향력 컸지만…재기 가능성 희박백종원의 파급력과 영향력은 단순 방송 시청률이나 트로피, 혹은 특정 제품의 품절 대란이나 맛집 발굴 수준이 아니었다. 사회적 차원에도 걸쳐 있었다.백종원은 ‘마리텔’, ‘집밥 백선생’ 등을 통해 ‘집밥’ 열풍을 이끌면서 집밥의 가치를 복원하고 요리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그는 김치찌개 등 가장 보편적인 음식을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로 완성했다. 시청자들은 백종원이 전해주는 팁으로 요리에 도전하며 자신에게 온기 가득한 한 끼를 대접했다. 무해한 유행이자 미디어의 선기능이었다.백종원은 또 ‘골목식당’ 등을 통해서는 골목 및 지역 상권을 살려냈다. 백종원은 자영업자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이들의 생활 터전을 재생시키고, 요식업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바꿨다. 또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 등으로 지역 상권에 희망을 설계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백종원은 굉장히 대중 친화적인 언어를 구사하면서 쉬운 요리 레시피로 스타덤에 올랐다. 사람들에게 요리가 쉽다는 인식을 만들어줬다”며 “방송 업계에도 굉장한 영향을 끼치면서 일정 장르를 만들어냈다.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공익적 목적의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희망을 찾아내기도 했다. 그 공은 공대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그렇다고 해도 당장에 이미지 회복은 불가하다고 내다봤다. 같은 맥락에서 남아 있는 방송의 성공 가능성도 미지수다. 앞서 백종원은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 제외”란 예외 조건을 달았다. 이에 따라 현재 촬영을 마쳤거나 촬영 중인 ‘흑백요리사’ 시즌2,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 ‘남극의 셰프’는 예정대로 연내 시청자들을 만난다. 백종원이 이끄는 구조로 백종원의 하차나 편집은 불가하다.김 평론가는 “해당 프로그램으로 예전처럼 신드롬을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백종원은) 방송으로 보여준 자신의 재능과 이미지로 국민을 속였고 여전히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라고 짚었다. 이어 “일반 연예인의 논란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다. 불신의 근본을 해결하지 않으면 백종원 신화는 이대로 막을 내릴 것”이라며 “백종원을 대체할 만한 이들은 많다. 이미 탄생한 스타 셰프들이 방송인으로서 기술만 다듬어진다면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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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국민음식' 낯선 국수→제2의 쌀 된 라면 탄생 비화

친근하고 맛있는 한 끼, 라면의 탄생 비화가 공개된다. 내일(20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JTBC '백종원의 국민음식-글로벌 푸드 편'(이하 '백종원의 국민음식')에는 요리에 진심인 두 남자 백종원과 규현이 마지막 국민음식 라면의 매력을 파헤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라면을 소비하는 나라는 중국이지만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은 우리나라가 세계 1위. 시대와 세대를 불문하고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라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기의 발명품으로 불리는 인스턴트 라면은 일본에서 시작됐다. 2차대전 이후 포장마차에서 파는 중화 국수를 보고 면을 간편하게 먹는 법을 연구한 한 남자의 노력으로 1958년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이 세상에 나온다. 전후 시대에 탄생한 일본 라면처럼 한국 라면의 이야기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이 나오고 5년 뒤 한국의 1호 라면이 탄생한다. 하지만 꼬불꼬불한 면과 매콤함이 없는 닭고기 국물 맛 같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았다. 한국 최초의 라면의 모습과 라면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온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게 됐는지 라면의 여정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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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국민음식' 규현, 영국남자와 카레 매운맛 대결

규현이 영국남자와 카레 매운맛 대결을 벌인다. 오늘(6일) 11시에 방송될 JTBC '백종원의 국민음식-글로벌 푸드 편'(이하 '백종원의 국민음식')에는 음식에 진지한 남자 백종원과 규현이 매력적인 음식 카레를 만난다. 지역에 따라 빛깔도 모양도 완전히 다른, 우리가 몰랐던 진짜 카레 이야기가 시작된다. 카레하면 떠오르는 나라 인도. 하지만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 카레 대신 향신료를 조합해 만드는 마살라가 있다. 인도의 마살라를 통해 카레의 시작을 만나본다. 또 향과 맛을 높이는 인도 전통 방식의 마살라 제조법이 공개된다. 인도보다 카레에 진심인 나라가 있다면 바로 영국. 규현은 영국인 카레 모임에 초대를 받아 개성 넘치는 영국인들과 카레 토크를 나눈다. 영국인이 피시 앤 칩스만큼 사랑하는 국민음식이 카레다. 심지어 매운 카레도 잘 먹는다는 영국인들의 말에 규현의 승부욕이 불타오른다. '상남자' 타이틀을 건 영국남자와 규현이 카레 대결을 펼친다. 백종원은 일본 출신의 카레 전문가를 만나 카레 우동부터 수프 카레, 구운 카레, 드라이 카레까지 기상천외하게 발전한 일본의 카레를 만난다. 그리고 낫토, 잼, 커피 등 생각지도 못한 재료를 사용한 카레 레시피와 함께 백종원을 깜짝 놀라게 한 카레의 스페셜 재료가 등장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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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국민음식' 이번엔 소시지 역사 파헤친다

백종원과 슈퍼주니어 규현이 소시지의 역사를 돌아본다. 오늘(30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JTBC '백종원의 국민음식-글로벌 푸드 편'(이하 '백종원의 국민음식')에는 음식에 진지한 남자 백종원과 규현이 추억의 국민음식 소시지를 만난다. 추억의 도시락 반찬이자 국민 안주로 사랑받는 소시지의 탄생과 한국 정착기를 다룬다. 우리나라 소시지의 역사는 개항기 독일 상인이 소시지를 들여와 한국에서 판매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1909년 조선에 진출한 한 수도회의 독일인 선교사가 수도원에서 처음으로 소시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수도원에서는 자신들이 만든 소시지를 '순대'라고 불렀다는데, 그 이유와 함께 수도원의 오랜 소시지 역사가 공개된다. 한국에 들어온 소시지는 속 재료와 모양을 달리해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한 소시지는 보통 고기로 만들어졌지만 고기를 넣지 않고도 소위 대박을 낸 소시지가 있다. 이미 우리가 모두 알고 있던 이 소시지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지난 1980년부터 다양한 소시지 제품을 만들어 온 두 명의 '소시지 전사'를 만나 시판되는 소시지의 개발 비화를 듣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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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국민음식' 규현, 즐겨먹지 않던 소시지에 반한다

백종원과 슈퍼주니어 규현이 소시지의 기원을 찾아 나선다. 내일(30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JTBC '백종원의 국민음식-글로벌 푸드 편'(이하 '백종원의 국민음식')에는 음식에 진지한 남자 백종원과 규현이 추억의 국민음식 소시지를 만난다. 추억의 도시락 반찬이자 국민 안주로 사랑받는 소시지의 탄생과 한국 정착기를 다룬다. 이날 백종원과 규현은 국민음식 소시지를 찾아 제주도로 향한다. 두 사람은 숲속 캠핑장에서 소시지를 직접 굽고 요리하며 소시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평소 소시지를 즐겨 먹지 않았다는 규현은 이번 여행으로 소시지에 반하게 되는데, 규현이 반한 소시지의 숨겨진 비밀과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공개된다. 우리나라에 소시지 같은 음식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순대. 고려 시대 몽골의 지배로 몽골 식문화의 영향을 받은 제주도에서 우리나라 순대의 원조 격인 '돗수애'가 탄생했다. 양을 도축해 피순대를 만들어 먹던 몽골인은 제주도에 흔히 있는 재료로 순대를 만들어 먹었다는데, 돗수애의 탄생 비화와 한국의 소시지 순대와 함께하는 전국 일주가 펼쳐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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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 말이야" '국민음식' 백종원, 추억 토크에 규현 당황

백종원과 슈퍼주니어 규현이 햄버거의 추억을 말한다. 오늘(23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JTBC '백종원의 국민음식-글로벌 푸드 편'에는 음식에 진지한 남자 백종원과 규현이 세 번째 국민음식인 햄버거를 만난다. 간편하지만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 햄버거가 한국에 흘러들어오기까지의 이야기와 한국 정착 이후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한 햄버거의 모습을 찾아 나선다. 이날 규현이 교복을 입고 학창 시절로 돌아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8, 90년대에 태어난 시청자들과 함께 햄버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에 더해 규현은 햄버거 가게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 1979년 한국에 처음 생긴 이후 빠른 속도로 퍼진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한국에서 널리 사랑받게 된 비결을 알아본다. 백종원이 경험했던 햄버거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대한민국 군대에서 탄생한 한국식 DIY 햄버거와 80년대 중반의 햄버거까지 그 시절을 추억하는 백종원의 추억의 햄버거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여기에 지난 돈가스 편에 이어 또다시 "라떼는 말이야"로 시작한 백종원의 햄버거 라떼 토크에 규현은 당황을 금치 못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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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국민음식' 이번엔 만두…닮은 듯 다른 세계 만두 열전

'백종원의 국민음식' 백종원과 규현이 세계 각국의 만두를 만난다. 내일(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JTBC '백종원의 국민음식-글로벌 푸드 편'(이하 '백종원의 국민음식')에는 음식에 진심인 남자 백종원과 규현이 닮은 듯 다른 세계 각국의 만두를 만난다. 만두, 만트, 만티, 만투, 만터우 등 다양한 이름을 가졌고 지역과 환경, 재료에 따라 생김새는 조금씩 다르지만 그 본질은 같은 만두.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는 만두 형태의 음식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백종원과 규현이 찾아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백종원과 규현이 딤섬을 먹으며 만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황제와 고관대작의 간식에서 이제는 누구나 간단히 즐길 수 있는 한 끼 식사가 된 딤섬. 하루 두 끼를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시절에 아침과 저녁 사이 허기를 달래기 위해 가볍게 먹던 것이 딤섬의 시작이다. 수많은 재료가 요리사의 섬세한 손끝 기술과 만나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예술 한 접시가 된 딤섬은 종류만 해도 수백 가지로 다양하다. 그런 딤섬의 재료와 조리법을 이름만으로 알아보는 꿀팁 또한 백종원이 전달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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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국민음식' 규현 "남자는 무조건 제육 아니면 돈까스"

백종원이 돈가스의 어원에 대해 설명할 때 규현이 신난 모습으로 의견을 피력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국민음식'에서는 첫 국민음식으로 돈가스를 다뤘다. 백종원은 돈가스의 어원을 설명하며 "영어 '포크 커틀렛'에 일본어가 섞여 '가쓰레쓰'가 됐고, 한자 '돼지 돈'을 넣은 줄임말이다"라고 말했다. 강의를 한참 들은 규현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남자들은 점심 메뉴는 두 가지 중 하나만 주면 다 만족해 한다. 제육 아니면 돈가스다"라고 말했다. 이어 규현은 백종원과 함께 오스트리아식 돈가스 '슈니첼'에 대해 알아봤다. '백종원의 국민음식'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글로벌 푸드의 인기 비결과 글로벌 푸드가 어떻게 한국에 들어와 '국민 음식'이 되었는지 살펴보는 신개념 푸드 어드벤처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ang.co.kr 2021.07.0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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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국민음식' 규현, 향수 자극 돈가스에 왈칵 눈물

슈퍼주니어 규현이 추억의 음식 돈가스에 눈물을 보인다. 오늘(9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JTBC '백종원의 국민음식-글로벌 푸드 편'(이하 '백종원의 국민음식')에는 첫 국민음식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돈가스를 다룬다. 음식에 진심인 남자 백종원과 규현이 돈가스에 얽힌 이야기와 돈가스를 즐기는 방법을 공개한다. 약 140년 전 옛 조선 왕실 연회장의 메인 요리로도 올라온 사실이 있는 돈가스는 오늘날 누구나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친숙한 음식이다. 서양과 일본을 건너 한국까지 들어온 돈가스의 모험 이야기와 한국에 정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모습을 바꿔온 돈가스의 맛있는 이야기가 베일을 벗는다. 돈가스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외식 메뉴 중 하나이지만 누군가에겐 입학식이나 졸업식처럼 특별한 날에 접하던 추억의 음식이기도 하다. 항상 자신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 돈가스를 자주 먹는다는 규현은 자신의 추억 속 돈가스로 학창 시절 단골 가게에서 팔던 돈가스를 꼽는다. 그런 규현이 돈가스를 한 입 먹자마자 눈물을 훔친다. 규현을 울린 돈가스의 정체와 돈가스에 얽힌 규현의 사연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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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국민음식' 첫 여정은 '돈가스'

백종원과 규현이 돈가스의 신세계를 소개한다. 9일 방송되는 JTBC ‘백종원의 국민음식 - 글로벌 푸드 편’(이하 ‘백종원의 국민음식’)에서는 첫 국민음식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돈가스를 다룬다. 음식에 진심인 남자 백종원과 규현이 돈가스에 얽힌 이야기와 돈가스를 즐기는 방법을 공개한다. 친숙한 음식인 돈가스는 언제부터 우리 밥상에 오르게 되었을까. 그 비밀은 약 140년 전 조선 왕실 연회장을 그린 한 장의 그림으로 풀렸다. 연회에 오른 메인 요리가 돈가스였던 것. 서양과 일본을 건너와 한국에 자리 잡은 돈가스의 여정이 펼쳐진다. 한때 왕실에 오를 정도로 고급 음식으로 취급받던 돈가스는 이후 온 국민이 사랑하는 국민음식이 되었는데, 이는 돈가스의 운명을 바꾼 경양식집의 등장 때문이다. 백종원과 규현은 특별한 음식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음식으로 바뀐 경양식 돈가스를 만났다. 경양식집에서는 독특한 식사 법칙이 존재한다고. 백종원은 ‘라떼는 말이야’로 시작해 규현을 당황하게 만든 경양식 먹는 법과 돈가스 이야기를 전한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발전해 남녀노소의 취향을 모두 저격한 돈가스. 경양식 돈가스에 이어 한국식 반찬과 연합한 K-돈가스를 200% 즐기는 법은 9일 오후 11시 ‘백종원의 국민음식’에서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0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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