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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박명수 “지상렬·정준하와 주먹다짐할 뻔”…고성 오간 ‘전국노래자랑’ 출격 (‘사당귀’)

방송인 박명수, 지상렬, 정준하가 ‘전국노래자랑-별의 전쟁’에 출격한다.오는 1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명수, 지상렬, 정준하가 그룹 ‘지하수’로 ‘전국노래자랑’에 도전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조금 전에도 (지상렬, 정준하와) 주먹이 오고 갈 뻔했다”라며 녹록하지 않은 준비 과정을 언급해 과연 지하수의 첫 무대가 마지막 무대가 되는 것은 아닌지 결성과 함께 해체 위기를 맞이해 그 배경이 궁금증을 높인다.이 가운데 지하수는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장수 예능 ‘전국노래자랑-별의 전쟁’ 특집에 출격한다. 특히 KBS 관련 방송인들이 참여하는 이번 추석 특집에 지하수는 KBS 예능 ‘사당귀’ 대표로 출전하는 것. 이에 박명수는 “처음부터 내 목표는 하나다. 최우수상까지 노려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고 해 지하수가 예심전을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와 함께 지하수가 도전한 곡은 쿨의 ‘애상’. 박명수는 이재훈의 리드보컬 파트, 지상렬은 유리의 보컬 파트, 정준하는 김성수의 랩 파트를 담당하게 된다고. 하지만 연습과 동시에 박명수는 “목소리가 안 들리잖아. 더 크게”라며 채찍질을 가하고, 이에 정준하가 “키가 높아서 그래”라고 반발하는 등 두 사람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순탄하지 않은 시작을 예고한다. 특히 단전에서 고음을 끌어올리고, 영혼과 목을 갈아 넣는 거듭된 연습에 결국 으르렁 싸움이 발발하고, 박명수는 “주먹이 오고 갈 뻔했다”라며 평탄치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고.무엇보다 ‘전국노래자랑’ 예심전에는 ‘개그콘서트’ 팀이 호흡이 척척 맞는 칼군무를 뽐내는가 하면, S대 성악과 출신의 김진웅 아나운서가 어마어마한 목청을 자랑하며 지하수를 진땀 흘리게 했다는 후문. 과연 지하수는 예심전에 올라갈 수 있을지, 그들의 첫 무대가 마지막 무대가 되는지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12:02
예능

‘전국노래자랑’ 남희석도 ‘먹먹’…한국‧베트남 감동의 콜라보

44년 전통의 국내 최고, 최장수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충청남도 서천군 편'에서 김국환, 박상철, 강혜연, 공훈, 나예원이 스페셜 축하 공연을 펼친다.KBS 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을 44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 지난 8월 11일 방송된 2984회가 전국 시청률 7.2%를 기록,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세 속에서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 차지하며 프로그램의 굳건한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 가운데 오는 18일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 2085회는 '충청남도 서천군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한산초등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본선에 오른 16개 팀의 서천군 지역민들이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날릴 정도로 유쾌한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기며 일요일 안방을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열정적인 초대 가수 군단이 출격에 시원스러운 무대를 선사한다. 박상철은 '삼수갑산'으로 흥겹게 포문을 열고, 강혜연은 '그냥 가면 어쩌나'로 상큼 발랄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한다. 공훈은 뜨거운 에너지가 넘치는 '불타는 화요일 밤에'로 축제의 흥을 한층 돋우고 나예원은 '잡힌 물고기'로 파워풀한 무대를 꾸민다. 끝으로 김국환이 '배 들어온다'를 통해 무대와 객석 모두를 후끈하게 달구는 신명나는 축하 공연을 펼친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그런가 하면 서천군 노래자랑에서는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국경을 넘는 컬래버레이션이 감동을 선사한다는 후문이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온 지 1년이 된 '서천댁 참가자'가 한국의 서정성과 특유의 한으로 대표되는 곡인 '홀로 아리랑'을 열창하는 것. 떠나온 고국을 떠올리듯 진심을 다해 부르는 '서천댁 참가자'의 '홀로 아리랑'에 MC 남희석을 비롯해 현장의 관객들 모두 먹먹한 표정으로 뜨거운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는 전언이다. 이에 무더위를 날리는 흥겨운 끼와 열정의 향연, 여기에 묵직한 감동까지 더해질 '전국노래자랑' 충남 서천군 편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6 13:46
연예일반

‘전국노래자랑’ 남희석, 코어 근육 소생 프로젝트…하회탈 웃음 만발

44년 전통의 국내 최고, 최장수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이 '경기도 양평군 편'을 방송하는 가운데 남희석이 앙평군 참가자와 함께 코어근육 소생 프로젝트에 나선다.오는 4일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 2083회는 '경기도 양평군 편'으로 꾸며진다. 앞서 '물맑은 양평종합운동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린 양평군 편 노래자랑에는 총 16개의 본선 진출팀이 올라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김성환의 '약장수'를 시작으로 윤태화의 '조사하면 다 나온다', 현진우의 '찐친', 신수아의 '남이 아닌 님', 한혜진의 '돌아설 때'까지, 인기 트롯가수들의 신명나는 축하공연까지 어우러져 더위를 날리는 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양평군 편 방송에서는 MC 남희석이 '중년 남성' 대표로서 잃어버린 기립근을 찾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양평군에서 퍼스널 PT숍을 운영하는 한 참가자로부터 척추 건강 테스트를 받은 남희석은 의외의 결과로 객석을 깜짝 놀라게 한다는 후문. 더불어 남희석은 중년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즉석에서 열린 '양평 GYM'의 열혈 회원으로 분해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는 전언이다.한편 남희석의 몸을 사리지 않는 진행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참가자들의 활약도 펼쳐진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흥을 보유한 50대 남성 참가자의 탬버린 댄스, 동물 소리부터 휘파람까지 이어진 55세 남성 참가자의 개인기 퍼레이드, 나아가 한국 패치가 완벽히 탑재된 필리핀 출신 40대 주부의 '여행을 떠나요' 등 삼복더위의 불쾌지수를 날리는 유쾌한 무대의 향연이 펼쳐진다고. 이에 '전국노래자랑 - 경기도 양평군 편'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을 44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 지난 21일 방송된 2982회가 전국 6.1%를 기록,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굳건히 지키며 프로그램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닐슨코리아 기준)‘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2 14:56
스포츠일반

사격 국가대표팀, 파리 올림픽 출정식...'올림피언 선배' 진종오 "한국 사격 위상 높여주길"

사격 국가대표팀이 올림픽 무대에서 재도약을 노린다 사격 대표팀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출정식·대한사격연맹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신명주 신임 대한사격연맹 회장, 장재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 등 체육계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 기구는 새 출발, 선수단은 올림픽 호성적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사격은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효자 종목' 역할을 했다. 1956년 멜버른 대회에 첫 참가, 1988년 차영철이 남자 50m 소총 복사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여갑순이 여자 10m 공기소총, 이은철이 남자 50m 소총 복사에서 정상에 오르며 처음으로 금빛 총성을 울렸다. 이후 진종오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세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도 이뤘다. 역대 금메달 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3년 전 도쿄 대회에서 은메달 1개(김민정·여자 25m 권총) 획득에 그친 한국 사격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재도약을 준비한다. 장갑석 총 감독은 이날 출정식에 "올림픽 무대는 선수들의 가장 큰 꿈이자 목표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슬기롭게 극복했다"라며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역대 올림픽)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감독은 지난 5월 사격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도 같은 목표를 전한 바 있다. 선수단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님자 권총 출전 선수 송종호는 "파리 올림픽에서 그 어느 대회보다 좋은 성적을 내서, 사격 종목 전체가 빛날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파이팅이라고 크게 외치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여자 소총 출전 선수 이은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출사표를 전했다. 이날 출정식에 참석한 장재근 촌장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의 축사를 대독 "한국 사격의 위상을 세게에 보여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더 기대가 크다.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예상한다"라고 격려했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도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치에 입문한 '사격 황제' 진종오 국민의 힘 국회 문회체육관광특별위원회 의원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해 한국 사격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 4일 연맹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심사를 거쳐 당선된 신명주(명주병원 병원장) 신임 회장이 이날 취임식을 가졌다. 신 신임 회장은 "공정과 상식, 원칙이 지켜지는 합리적인 연맹을 만들었다. 변화와 혁신 없이 도약이 어렵다. 내부부터 변화를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성공적인 체육 단체는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사격인이 화합하고 전문 체육과 사회 체육이 공동 목표를 지향할 수 있도록 연맹체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정 자립, 마케팅 강화를 도모해 연맹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사격이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서 참여형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02 16:42
연예일반

서장훈, 소상공인 위해 힘쓴다… ‘동행캠페인’ 홍보대사 발탁

방송인 서장훈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서 일간스포츠, 스타디엠코페레이션, 크리에이터링과 함께 ‘소상공인 동행캠페인’을 시작했다.본 캠페인은 1년 동안 진행되며 실질적으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국민참여형 응원캠페인으로 전개한다. 첫 번째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SNS 응원 챌린지 일환으로 소상공인 업체 사장님을 비롯하여 직원들에게 ‘힘내세요!’, ‘맛있어요!’, ‘고맙습니다!’ 등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주고 격려해 주는 응원캠페인이다.두 번째로 일간스포츠가 스타디엠코퍼레이션과 손잡고 소상공인을 위해 실적적인 마케팅을 제공하는 ‘스타마이샵’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타디엠코퍼레이션은 소비자가 카페 및 식당 등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Tmap 또는 네이버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스타마이샵’은 소상공인 대상업종 심사, 매출감소, 개업상공인등 일정부문의 조건을 심사하여 ‘서장훈과 함께하는 소상공인동행캠페인’ 응원사진을 제공하여 홍보를 도와준다. 본 캠페인에 홍보대사로 참여하는 서장훈은 위촉식에서 “소상공인들이 본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홍보에 도움이 되어 힘든 시기를 벗어나며, 다시 밝은 가게, 밝은 미소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1 12:44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 고객 참여형 '마음의 온도 기부 캠페인' 실시

KB국민은행은 오는 31일까지 'KB마음더하기'와 함께하는 '마음의 온도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KB마음더하기는 앱으로 간편하게 기부·헌금·봉헌할 수 있는 디지털 성금 플랫폼이다.이번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은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응모한 고객 1명당 2000원을 적립해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할 계획이다.기부금은 사랑의 열매를 거쳐 사회 문제와 안전한 일상, 돌봄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KB국민은행은 캠페인에 응모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KB마음더하기로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09 16:03
연예일반

‘노래하는 대한민국’, 오는 30일 왕중왕전 특집…2023년 대미 장식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이 오는 30일 방송된다.30일 방송되는 ‘노래하는 대한민국’은 지난주 왕중왕전 1부에 이은 2부로 노래 21팀, 댄스 11팀등 각지역의 우승자들과 인기상, 댄스왕 등이 모여 마지막 진검 승부를 펼친다.왕중왕전 2부에서는 10대 신동들이 등장한다. 중년 감성을 가진 9살 트롯 대통령과 똘망똘망한 파워풀 보이스의 충청도 남매 대결, 그리고 고퀄리티 막춤을 표방하는 ‘즉석 댄스왕’ 코너 등은 단 1초도 눈을 뗄 수 없는 장면으로 기대된다.또한 전설의 개그맨이자, 완숙한 무대 매너와 텐션으로 진행하는 ‘노래하는 대한민국’ 간판 MC 김종국, ‘MBC 강변가요제’출신 트로트 가수 진시몬, 미스트롯 톱7 김의영의 축하무대도 기대감을 더한다. 김종국은 “2023년 하반기 왕중왕 자리를 두고 벌이는 치열한 경연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무대를 준비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노래하는 대한민국’측은 “2023년 첫 시즌에서 큰 호응을 얻어, 2024년 새해 3월 다시 돌아온다. 더욱 재미있고 알찬 시즌2 무대로 계속 방영할 계획”이라면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단체 등으로 협력 대상을 확대, 국민 참여형 문화예술 향유와 나아가 지역 관광인프라 활성화까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큰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노래하는 대한민국’은 전국 각지의 재능과 열정을 가진 숨은 재주꾼을 찾아내고, 지역 명소와 명물을 소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함께 전달하는 현장 관객 참여형 노래 경연 프로그램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9 09:40
생활문화

[2023 청년의 날] '9월에 찾아온 봄'...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플래시몹, 하나가 된 청춘들

‘2023 청년의 날’ 축제가 풋풋하고 맑은 기운을 발산하며 그 서막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하나의 율동으로 하나의 뜻을 담아 2023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향한 바람을 전했다. 전국 유일의 청년 참여형 축제인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하 청년의 날)' 축제가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청년과미래·일간스포츠·이코노미스트를 포함한 이데일리M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의회 등 각 정부 부처와 시의회가 후원했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 보장 및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국에 따른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20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이다. 기념식 전 진행된 첫 번째 행사는 '위더스 플래시몹 챌린지'였다. 2023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향한 범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기획됐다. 행사 시작 10시에 앞서 진행된 리허설부터 설렘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학 등 단체 단위 참가자도 있었지만, 세계박람회 유치를 바라는 개인 참가자도 있었다. 플래시몹 챌린지 기획단의 진행에 따라 대열을 갖추고, 비로소 시작된 리허설. 어느새 참가자들은 생기 가득한 표정과 역동적인 율동으로 하나가 됐다. 리허설이 끝난 뒤 진행된 본 행사. 몇몇 참가자들은 “이제 안무를 다 외웠다”, “긴장감은 사라졌다”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흐른 음악은 밴드 루시(LUCY)의 개화. 추운 겨울이 지나고 꽃이 만개하는 봄을 노래하며 위로와 응원을 보내는 곡이다. 기획단 측은 “청년들이 봄과 같은 청춘을 조금 더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곡을 선정했다”라고 전했다. 세계박람회 유치를 향한 청년들의 바람이 하나가 된 율동으로 전해졌다. 리허설은 한 번뿐이었지만, 어느새 마치 오랜 시간 맞춰본 것 같았다. 이번 ‘청년의 날’ 엠블럼과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들어 올리는 특별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따로 또 같이’ 이어진 플래시몹의 열기가 고조됐다. 응원하는 관객들도 동화된 것 같았다. 위더스 플래시몹 챌린 기획단 단장을 맡은 이유민씨는 “대규모 인원이 조금 더 (율동을) 잘 따라갈 수 있는 게 가장 중요했다. 이번 퍼포먼스가 2023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도움이 되길 바람이 크다”라고 전했다. 한마음이 된 참가자들은 퍼포먼스가 끝난 뒤 단체 사진 촬영을 가진 뒤 질서정연한 모습을 퇴장해 다시 한번 박수를 받았다. 여의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16 10:40
산업

신세계사이먼, '국민 캐릭터 대표 선발전' 시즌2 개최

신세계사이먼이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국캐대표 선발전(국민 캐릭터 대표 선발전) 시즌2’를 개최한다.국캐대표 선발전은 지난해부터 신세계사이먼과 젤리크루가 함께 업계 최초로 선보이고 있는 고객 참여형 온·오프라인 캐릭터 페스티벌이다. 고객이 온라인 투표로 직접 뽑은 캐릭터가 상품으로 출시되고 나아가 오프라인 체험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지난해 진행된 시즌1에는 온라인 투표에 약 16만명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지난해 함께했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젤리크루’와 더불어 ‘신한카드’와 새롭게 손을 잡았다. 오는 19일까지 100여 개의 참여 캐릭터 중 10개의 대표를 선발하는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는 신세계사이먼∙젤리크루∙신한카드의 공식 앱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각 채널 별 투표수 및 참여 작가 SNS 채널의 좋아요와 댓글 수를 합계해 순위를 선정한다. 투표 결과는 이달 25일 발표할 예정이다.톱 10으로 뽑힌 대표 캐릭터는 문구, 리빙,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화 과정을 거쳐 온∙오프라인 스토어 기획전에서 전시 및 판매될 계획이다. 또 톱 4로 선정된 캐릭터는 지식 재산권(IP)을 활용해 신한카드에서 총 4종의 디자인으로 한정판 카드까지 출시 기획 중이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전 연령층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 마케팅을 통해 고객 경험 다변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색 재미와 감동을 제공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09 16:54
IT

'알라이얀의 기적'에 네이버 최수연도 웃었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축구대표팀의 극적인 월드컵 16강 진출 드라마에 덩달아 신이 났다. 신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관심사 커뮤니티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의 흥행에 힘입어 온라인 생태계의 새로운 대세로 자리 잡고 있어서다. 올해 3월 취임 이후 줄곧 커뮤니티 서비스의 확장 가능성을 역설해온 최수연 네이버 대표의 어깨에 힘이 실렸다. 월드컵 열기 덕에 국내 시장에서의 실험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제 스포츠를 넘어 문화·금융 등으로 카테고리를 넓히고 돈이 되는 콘텐츠와 커머스를 엮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린다. 5년 내 글로벌 이용자 10억명의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가 조금씩 현실화하고 있다. '16강 진출 순간' 네이버에서 1000만명 봤다 5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한국과 포르투갈전의 누적 시청자 수는 1152만6845명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 쾌거를 이뤘다. 3차례 있었던 한국의 조별리그 모두 최다 동시접속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11월 28일 가나전이 226만3764명으로 가장 많았고 포르투갈전이 217만4007명, 우루과이전이 200만291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과 포르투갈전이 끝난 뒤 16강 진출 경우의 수가 걸린 가나와 우루과이전에는 최고 236만5005명의 시청자가 동시에 몰렸다. 우리나라 경기가 아닌데도 누적 682만8943명이 봤다. 네이버가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 때와 달리 8년 만에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단순 시청률과 광고 수익을 노린 것이 아니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목적에 따라 직접 검색해 콘텐츠를 소비하고 물건을 사는 기존 포털의 한계를 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좋아하는 주제로 다른 이용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해 거부감 없는 거래 환경을 보장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지향한다. 대중적인 관심사인 동시에 선수나 팀의 팬덤이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관련 용품의 쇼핑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스포츠야말로 포털 안에 커뮤니티가 연착륙할 수 있는 최적의 카테고리다. 이에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커뮤니티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했다. 경기 영상이나 기사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들을 접목했다. 함께 경기를 보며 채팅으로 응원하는 '응원톡'과 취향이 맞는 사람끼리 방을 개설해 채팅하는 '오픈톡'이 대표적이다. 한국과 가나전에는 58만7991개의 응원톡이 달렸다. 당시 최다 동시접속자 수를 대입하면 10명 중 2명 이상(약 26%)이 온라인으로 응원하기 위해 직접 글을 남겼다. 저조한 참여율로 '리뷰 알바'까지 동원하는 온라인 쇼핑업계와 비교하면 충분히 의미 있는 수치다. 3일 기준 오픈톡은 2469개가 생성됐고, 이 중 축구·해외축구 카테고리는 1214개로 절반에 달했다. 공식 오픈톡 3곳(공식응원방·이스타tv·현지취재기자단방)의 합산 방문자는 약 130만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과 가나전이 50만5569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과 포르투갈전은 31만1757명으로 줄었는데, 생중계 응원톡이나 선수 개별 팬방에서 경기를 시청한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월드컵 커뮤니티와 연계한 승부예측은 대국민 놀이로 떠올랐다. 참여자가 조별리그 1차전 39만5106명에서 2차전 59만3654명, 3차전 69만2334명으로 꾸준히 늘어 4회차(16강전)가 진행 중인 현재 러시아 월드컵 최종 기록인 180만명을 돌파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르헨티나전(2-1)과 일본과 독일전(2-1)처럼 이변이 속출해 3회차까지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회차마다 100만원의 상금을 걸었는데 계속 이월돼 400만원이 쌓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의 상황에 '네이버 승부예측 근황' 등의 제목이 붙어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처럼 퍼지고 있다. 최후의 1인이 누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Z세대 놀이터 된 커뮤니티…"커머스와 연계해 시너지" 네이버 커뮤니티 이용자는 잠재 고객으로 분류되는 젊은 세대가 대다수였다. 한국의 조별리그 3경기 시청자의 약 68%는 30대 이하 MZ세대다. 승부예측 참여자도 30대 이하 MZ세대가 약 73%를 차지했다. 전통적인 TV 시청 외에도 온라인 플랫폼으로 스포츠를 즐기고 참여형 콘텐츠에 적극적인 성향을 보였다. 이처럼 네이버의 커뮤니티 서비스 실험은 합격점을 받았다. 최수연 대표는 올해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9월 첫선을 보인 차세대 커뮤니티 서비스의 성과를 직접 소개한 뒤 "네이버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용자들의 활동성과 체류시간을 증진하고 중장기적으로 광고·커머스·플레이스 등 사업과 연계해 사업적·재무적 시너지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지난 10월 2조원 넘게 들여 북미 최대 패션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를 인수할 때도 커머스에 접목한 커뮤니티 서비스에 주목했다. 지역별 피드와 팔로잉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기능으로 8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연결했다. 지난해 기준 커뮤니티 활성 이용자 수는 3700만명에 달하며, 연간 거래액은 2조원 중반대를 찍었다. 매일 50만건 이상의 판매글과 10억건 이상의 소셜 반응(좋아요·공유 등)이 올라온다. 네이버가 포쉬마크 인수를 발표한 날 주가가 9% 가까이 떨어졌다. 이커머스 시장 성장 둔화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김남선 네이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네이버는 경영 사업을 추진할 때 방어적으로 하지 않는다. 제조업처럼 생산 역량을 늘리기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네이버가 제시한 미래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 확장'과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다. 최 대표가 메타버스의 본질로 정의한 만큼 커뮤니티 서비스가 향후 회사의 이정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차세대 커뮤니티의 실험을 펼친 월드컵에서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향후 증권과 이슈 키워드 등 실시간 커뮤니티 니즈가 있는 다양한 서비스에서도 확장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이용자의 반응을 꾸준히 살피며 글로벌 서비스까지 커뮤니티의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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