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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프로그램 폐지되거나 출연 불투명…올해 연말 시상식 잡음에 ‘몸살’ [IS포커스]

올해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KBS와 SBS가 잡음으로 시끄럽다. ‘KBS 연예대상’은 KBS 예능 프로그램 폐지 소식이 잇따라 전해진 터라 시상식 자체가 뒤숭숭한 분위기가 됐다. SBS는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법쩐’의 주연배우 이선균의 스캔들과 맞물려 다른 배우들의 참석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고, ‘연예대상’에선 ‘런닝맨’ 원년멤버 지석진의 홀대 논란이 일었다. KBS는 지난 18일 올해 ‘연예대상' 첫번째 후보로 김숙을 소개했다. KBS는 김숙에 대해 “각종 분장을 활용해 남녀노소, 시대초월, 국적불문 부캐로 변신해가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공격하고 있다”며 “’홍김동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진행하며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후보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대상 후보 발표 다음날 KBS는 김숙이 활약하고 있는 ‘홍김동전’의 내년 1월 폐지를 공식화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김숙이 진행 중인 또 다른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폐지 소식도 전해졌다. 김숙은 올해 ‘KBS 연예대상’의 7명 후보들 중 유일한 여성으로, 지난 2002년에 이어 여성 최초로 ‘KBS 연예대상’의 대상 2관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던 터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숙이 가장 앞에서 이끄는 프로그램들이 당장 내달 폐지되면서 대상 수상 가능성이 낮아진 것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만약 수상을 하더라도 출연 프로그램들 중 2개가 폐지돼 머쓱한 분위기가 됐다. SBS는 ‘연기대상’과 ‘연예대상’ 모두 잡음이 발생했다. 먼저 올해 흥행작 ‘법쩐’ 주연 배우들의 참석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주연 배우 이선균이 마약 스캔들에 휩싸인 터라, 문채원이 해당 스캔들의 여파로 참석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머쓱한 화제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탓이다. 문채원 측은 지난 8일 “출연 제안을 받았으나 참석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추후 논의하는 줄 알았으나 그 이후 연락이 온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는 배우와 제작진 간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탓에 일어난 해프닝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상식을 코앞에 두고 배우들의 참석 여부도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점 등 제작진의 준비 과정이 미숙한 건 분명하다. ‘런닝맨’의 지석진은 ‘연예대상’ 홀대 논란이 불거졌다. ‘런닝맨’은 SBS의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지난 2010년 첫발을 내디딘 후 꾸준한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지석진은 ‘런닝맨’의 원년 멤버로 약 13년간 유재석과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출연자 중 나이가 가장 많아 ‘왕코 형님’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든든한 활약에도 지석진은 지난 2년간 ‘SBS 연예대상’에서 강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됐으나 최종 수상은 불발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대상 후보조차 오르지 못했다.여기에 지석진이 ‘런닝맨’에서 잠정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최근 지석진은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런닝맨’을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며 “잠시 휴식 기간을 갖고 체력을 재정비하여 빠른 시일 내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석진이 ‘연예대상’에 참석할지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연말 시상식은 당사자인 연예인들 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함께 하는 축제”라며 “올해 지상파 방송사들의 시상식에선 개최 전부터 시상식 자체가 아닌 이슈들이 더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다소 가라앉는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2 06:10
연예일반

‘최초 女 2관왕 도전’ 김숙→’골든걸스 父’ 박진영…올해 ‘KBS 연예대상’ 대상은?

'2023 KBS 연예대상'의 대상 후보가 공개됐다. 18일 '2023 KBS 연예대상' 제작진은 KBS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공개수배-사건 25시’를 패러디한 예고 영상을 통해 신선하고 위트 넘치는 방식으로 대상 후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서 '배꼽 강취 수사반'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등장한 권일용과 표창원은 2023년 한해에 걸쳐 일어난 '대국민 배꼽 강취 사건'의 유력 용의자들을 공개 수배한다며, 대상 후보들의 특이점을 열거해 흥미를 자극한다.이들이 수배를 내린 첫 번째 후보는 김숙. 표창원은 김숙의 예능 패턴을 분석하며 “각종 분장을 활용해 남녀노소, 시대초월, 국적불문 부캐로 변신해가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공격하고 있다”라고 주의를 줘 웃음을 자아낸다. ‘홍김동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진행하며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숙이 2020년 KBS 연예대상에 이어 여성 최초 대상 2관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두 번째 후보는 류수영이다. 권일용은 “류수영은 자취생 혹은 주부들 만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범죄적 특성을 가진 인물로, 주로 편의점 인근에 출몰하는 경우가 많다. 수려한 외모와 손맛을 통해 경계를 늦추며 접근한다”라고 설명, ‘편스토랑’ 속 류수영의 활약상을 조명하고 있다. 과연 맛깔스러운 예능감으로 안방을 책임지고 있는 류수영이 생애 첫 연예대상을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세 번째 후보에는 ‘1박 2일 시즌4’의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가 동반 노미네이트됐다. 이들을 ‘1박 2일 파’라는 이름으로 명명한 표창원은 “20대~40대 남성 여섯 명으로 이루어진 강도집단으로, 각 개인마다 각기 다른 장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통 1박 2일에 걸쳐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낸 뒤 배꼽을 강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처럼 넘치는 6색 매력으로 KBS의 일요일을 책임지고 있는 여섯 남자가 사이 좋게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네 번째 후보는 최근 KBS 예능 중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골든걸스’를 직접 기획한 ‘골든걸스의 아버지’ 박진영이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골든걸스 멤버들인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와의 케미로 사랑받고 있는 박진영에 대해 권일용은 "주로 연상의 여성들에게 접근, 화려한 춤실력을 십분 발휘해 단 시간에 사람을 홀리며 신흥 예능 세력으로 급부상 중"이라고 경계해 웃음을 터뜨린다. 과연 올해 처음 연예대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박진영이 또 한번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다섯 번째 후보는 앞서 세 차례의 KBS 연예대상 수상 이력이 있는 전통의 강자 신동엽이다. KBS의 간판 예능 중 하나인 ‘불후의 명곡’의 대들보인 신동엽을 두고 표창원 역시 “이번 사건의 유력한 주범 중 하나로 무려 3회에 걸친 배꼽 강취 이력이 있는 대도이다. 평소 노란 공을 소지하고 다니며 특유의 언변 기술로 기습 공격을 펼쳐 피해자도 모르게 당할 위험이 있다”고 주목하고 있는 만큼, 신동엽이 연예대상 4관왕의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여섯 번째 후보는 또 한 명의 뉴페이스인 이천수. 권일용은 이천수의 배꼽 강취 수법을 분석하며 “주로 귀여운 딸과 함께 범죄에 가담한다”며 닮은꼴 딸 주은이와의 케미를 주목 포인트로 짚었다. 또 “거침없는 입담으로 과감하게 우리 주변 가정집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여 흥미를 더한다. 실제로 탄탄한 고정 시청층을 자랑하는 인기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예능인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한 이천수가 첫 대상 수상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마지막 일곱 번째 후보에는 전현무가 올랐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MC이자 최근 ‘서치미’를 론칭하며 KBS 예능본부에서 종횡무진 하고 있는 전현무에 대해 표창원은 “한때 KBS 연예 대상 본부 소속이었던 인물로 다재다능한 능력을 지녔다. 눈만 마주쳐도 배꼽이 빠질 우려가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예능계를 이끄는 대표 중 하나인 전현무가 친정 집인 KBS에서 건네는 첫 대상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2023 KBS 연예대상’은 신동엽, 조이현, 주우재의 진행으로 오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8 19:33
영화

[화보IS] '우연과상상' 재일교포 현리 "국적불문 좋은 작품 원해요"

배우 현리가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뽐냈다. 18일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를 통해 공개된 화보에서 현리는 미니멀한 블랙 앤 화이트 테일러링 스타일을 소화, 고급스러운 아우라를 자아냈다. 능숙한 시선과 포즈로 특유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도 극대화 시켰다. 앞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 현리는 최근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화 '우연과 상상' 개봉 차 방한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녀는 2014년 다카사키 영화제에서 최우수 신인여우상, 2017년 서울 드라마 어워즈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하고 남다른 예술성을 입증하며 최근 글로벌한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리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의 활동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먼저 '우연과 상상' 하마구치 감독에 대해 "'천국은 아직 멀어'부터 이번 작품까지 감독님이 '상대의 배 속에 있는 종을 울린다는 상상을 하며 목소리를 내 달라'고 꾸준히 요청했다. 사실 내 목소리가 상대에게 어떻게 와 닿는지 알 수 없지만, 종을 울리려고 할수록 목소리에 진심이 담기고 설득력 있는 연기가 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현리는 "나라를 가리지 않고 좋은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재일 교포인 그녀는 “한국과 일본어는 말할 때 쓰는 근육이나 공명이 다르다. 그런 부분까지 완벽하게 하고 싶어서 꾸준히 언어를 공부 중이다”고 남다른 연기 열정을 표해 본격적으로 시작될 국내 작품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19 00:32
무비위크

다비치·조유리 소속사, 글로벌 오디션 연다

WAKEONE(웨이크원)이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한다. 웨이크원은 지난 8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2021 WKN New Wave 글로벌 오디션’ 개최 안내 공지를 오픈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오디션은 국적불문, 성별불문 출중한 실력을 갖췄거나 자신만의 매력을 가진 이들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2009년부터 1999년생 출생자에 한해 노래, 춤, 랩, 연기 분야에 지원이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8월 9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방법은 가이드라인에 맞춘 자기소개 및 오디션 영상을 준비해 안내된 이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자세한 접수 방법 및 유의사항은 웨이크원 공식 SNS에 공지된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비치, 로이킴, TO1(티오원), 하현상, 아이즈원 출신 조유리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웨이크원에 소속돼 있는 만큼, 새롭게 선보이는 ‘2021 WKN New Wave 글로벌 오디션’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09 09:11
연예

첫방 D-1 '슈퍼밴드2', 2년만 찾아온 안방 1열 귀호강 무대

음악 예능을 대표하는 JTBC '슈퍼밴드2'가 내일(21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2년 만에 돌아온 만큼 '슈퍼밴드 비긴즈'로 먼저 시청자들을 만나는 '슈퍼밴드2'.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 윤종신부터 씨엘까지 검증된 프로듀서 5인 '히든싱어'와 '팬텀싱어' 제작진의 세 번째 음악 프로젝트 '슈퍼밴드'는 시즌2를 맞이해 더욱 탄탄한 프로듀서진이 총출동한다. 먼저 오디션 베테랑 윤종신과 유희열의 만남이 시선을 모은다. 두 사람이 프로듀서로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만나는 것은 '슈퍼밴드2'가 처음. 장르를 넘나드는 박학다식한 음악 지식뿐만 아니라 센스 있는 입담을 소유한 윤종신과 유희열 조합이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여기에 때론 냉철하고, 때론 따뜻한 심사평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윤상이 또 한 번 출연을 알려 반가움을 더했다. 아내 이효리 없이 예능에 나서며 본업인 음악인으로 돌아온 이상순과 전 세계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가요계를 휩쓴 씨엘이 합류해 프로듀서 5인 라인업을 구축했다. 각기 다른 심사 기준과 뛰어난 안목으로 '글로벌 K-밴드'를 탄생시킬 전망이다. 특히 '슈퍼밴드2 비긴즈'에서는 보컬 윤종신, 건반 유희열, 베이스 윤상, 기타 이상순의 즉석 잼 연주가 공개된다. # 연령·국적불문 실력파 참가자 출격 예고 '슈퍼밴드'는 방구석에서 홀로 음악을 하던 천재 뮤지션들이 음악적 동지를 찾아 세상에 없던 음악을 탄생시키는 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 이번 '슈퍼밴드2'는 나이, 국적, 학벌, 성별 상관없이 지원 자격을 확대함에 따라, 실용음악과 K-POP, 클래식, 국악, 록, EDM, 힙합, 뮤지컬, 재즈, 월드뮤직 등 각 분야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출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슈퍼밴드2' 참가자 오디션은 28일부터 공개된다. # 안방 1열에서 펼쳐지는 '초특급 귀호강 무대' '슈퍼밴드2'는 지원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은 만큼, 한층 더 다양하고도 업그레이드된 퀄리티를 기대하게 만든다. 지난 시즌을 통해 스타성을 입증한 뮤지션과 매회 레전드 무대를 배출해낸 바 있는 '슈퍼밴드'. 이에 더해 시즌2를 빛낼 천재 뮤지션들은 경쟁을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다채로운 미션들을 거쳐 세상 밖으로 나올 새로운 음악에도 모두가 귀를 기울이고 있는 상황. 장기화된 코로나 19 여파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청자들에게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줄 뿐만 아니라 힐링을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0 09:39
연예

맞춤곡으로 진행… '펄스 대국민 가요제 유어 송' 개최

새로운 노래와 새로운 가수를 발굴한다.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펄스 대국민 가요제 유어 송'이 개최된다. 국내 최고 작곡가들의 곡을 참가자가 직접 들어보고 선택해 참가할 수 있는 신개념 랜선 가요제다. 코로나로 인해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 처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같이 희노애락 할 수 있는 곡으로 엄선, 새로운 창작곡과 과거 발표됐으나 여럿 이유로 인해 알려지지 못해 재해석 받길 기다리는 곡으로 채운다. 지원자격은 남녀노소·경력 국적불문이며 기성 가수도 포함된다. 접수기간은 4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총 22곡이며 곡별로 10명씩 선발, 네티즌 투표로 곡의 주인을 가린다. 각 곡의 우승자 음원은 11월 발표될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음원 유통 및 가수 활동 지원을 보장한다. 가요제를 준비한 김동신 총괄 음악감독은 ''유어 송'은 국내 최고 작곡가들의 노래를 참가자가 직접 듣고 가장 자신 있는 곡을 선택해 참가하는 새로운 형태의 랜선 가요제다'며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최적인 오디션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09 16:41
연예

[리뷰IS] "사랑에 빠졌다"…'탑골랩소디' 국적불문 트로트♥ '흥폭발'

'탑골 랩소디'가 탑골가요에 이어 K-트로트의 세계화에 불을 지폈다. 13일 방송된 티캐스트의 E채널 '탑골 랩소디'는 트로트 특집으로 꾸며져 80분간 외국인들의 흥 넘치는 무대가 펼쳐졌다. 미국, 영국, 러시아, 중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글로벌 싱어들의 트로트 축제와 같았다. 이들은 단순히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트로트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났고 자국어로 재해석까지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트로트 부를 때 가장 행복하다"는 미국의 카메론 리워드는 "트로트에 '뽕 FEEL'이 없으면 트로트가 아니지 않나. 영어로는 어떻게 낼 수 있는지 많이 생각해서 무대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온 필립 톰슨은 "14년 전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어디를 가든 박상철의 '무조건'이 나왔다. 그 때부터 박상철 음악에 사랑에 빠졌다"고 트로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세븐, 이지혜, 혜림, 뮤지, 주영훈, 김현철 등 판정단들도 무대마다 감탄이 이어졌다. 특별 초대된 이무송은 영어 버전 '땡벌'을 듣고 "세계적으로 히트했을 것 같다. 영어로 번안을 했는데도 흥이 난다"고 극찬했다. 러시아 버전의 '가을을 남기고', 필리핀 버전의 '무시로', 중국 버전의 '짠짜라' 등 쉴새 없이 이어진 경연도 치열했다. 방송 최초로 마지막 무대에서 동점자가 나올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필리핀에서 온 헬렌 만시오와 중국의 제인킹이 나란히 945점을 기록하며, 6대 글로벌 가왕은 공동 우승으로 정해졌다. 모든 경연이 끝나자 이무송은 "정말 귀한 무대였다"며 "K트로트로 하나가 되어 더없이 기뻤다. 이러한 자리가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도 많이 확산되어 우리 문화와 노래가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뜻깊은 소감을 남겼다. 이무송과 함께 특별 심사위원으로 나온 박상철 역시 "전 세계 많은 분들이 시청하고, 우리 트로트를 알리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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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펙 '기생충'②] "'기생충' 아카데미 92년 새 역사 기회" 외신도 배팅

그저 막연했던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는 현실이 됐고, 이제는 더 큰 현실과 마주하게 될 시간이다. 국내에서는 영화 '기생충(PARASITE·봉준호 감독)'이 쏟아내는 기적같은 행보를 따라가기도 벅찬 상황이다. 설레발도 사치일 정도로 할리우드와 충무로의 연결고리 역할을 열 발 앞서 해내고 있는 '기생충'이다. 때문에 '기생충'에 열광하는 외신의 반응이 오히려 '내가 읽은 내용이 진짜 맞나?'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 정도. 국적불문 '기생충' 신드롬은 현재 진행형이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 발표 후 외신들은 앞다퉈 '기생충'의 노미네이트를 축하했고, 더 나아가 수상 가능성까지 예측하기 바빴다. 막바지 오스카 레이스에서 '기생충'이 미국배우조합상(SAG) 앙상블상, 작가조합(WGA) 각본상 등 미국 4대 조합상에서 두 개의 최고상을 꿰차고,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휩쓸면서 '기생충'은 여러 후보들 중에서도 단박에 수상 유력 작품으로 꼽혔다. '기생충'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BEST PICTURE/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봉준호 감독), 감독상(BEST DIRECTOR/봉준호), 각본상(BEST ORIGINAL SCREENPLAY/봉준호·한진원), 국제장편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 미술상(BEST PRODUCTION DESIGN/이하준), 편집상(BEST EDITING/양진모)까지 총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외신들은 국제장편영화상 포함 '기생충'의 다관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단순히 한국영화와 '기생충'의 역사가 아닌, 역으로 아카데미 시상의 역사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이다. 특히 '기생충'은 현재 '1917'과 작품상·감독상 등 주요부문에서 양강구도를 띄고 있어 현지에서는 '기생충'을 이미 외국어영화와 해외로컬영화 범위를 벗어난 작품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뉴욕타임스는 "시상식 전문가들은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최초의 외국영화가 되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말한다. 다만 '기생충'은 아카데미 역사를 극복해야 한다. 아직 어떤 외국영화도 영어의 장벽을 무너뜨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고 아카데미의 새로운 역사가 될 '기생충'의 선전을 기원했다. 타임지는 "외국영화는 오스카 작품상을 받지 못했지만 '기생충'은 뛰어난 캐스트의 활약으로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앙상블상을 수상한 최초의 외국영화다. 미국배우조합상에서 두 번의 격렬한 기립박수를 받은 '기생충'은 관객들에게 널리 존경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튼토마토는 작품상을 받을 것 같은 작품, 또 받아야만 하는 작품으로 '기생충'을 찍으며 "'기생충'이 승리해야 하고, 또 그렇게 될 것이다. 아카데미 회원들은 시상식 시즌 동안 '기생충'에 열광 중이다. 지난해 알폰소 쿠아론 '로마'가 아깝게 실패했지만, '기생충'이 아카데미서 작품상을 수상하는 최초의 외국어 영화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응원했다. 스크린랜트는 "'기생충'은 오스카 시즌 가장 화제를 모은 영화다. 올해 오스카 레이스는 다양성 부족이라는 문제를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생충'이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을 넘어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은 이 영화가 얼마나 좋은 작품인지에 대한 증거다. '기생충'은 의심의 여지 없이 모든 찬사를 받을 자격 있는 영화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처럼 작품상을 수상할 지도 모른다"고 거들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기생충'이 오스카 작품상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탁월한 사회적 풍자, 물 샐 틈 없이 탄탄한 스토리 구조, 예측을 빗나가면서도 확신에 찬 장르 변형 등 다양하다. '기생충'은 고전적인 스타일을 갖춘 영화이고, 봉준호 감독이 영화의 비관적인 엔딩을 '확인사살'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명확한 결말을 좋아하는 아카데미의 경향에도 들어맞는다"고 분석했다. 버라이어티는 '1917'의 손을 들어주며 "'기생충'은 모두가 좋아하는 영화지만 지난해 '로마'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내다봤다. '로마'는 지난해 대부분의 매체가 작품상 수상작으로 예측하면서 아카데미 90년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어영화가 외국어영화상과 작품상을 모두 가져가는 사례가 될 것으로 주목받았지만 작품상의 영광은 '그린 북'에게 돌아갔다. 할리우드 전문가와 이용자 의견을 모아 시상식을 예측하는 사이트 골드더비(GoldDerby) 집계에서는 '1917'이 16.2% 확률로 작품상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기생충'이 14.9% 확률로 뒤쫓고 있다. 일단 국제장편영화상은 '기생충' 수상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작품성과 흥행성, 인지도와 화제성 등 모든 부분에서 독보적이고 압도적이다. '기생충'과 함께 후보에 오른 작품은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 폴란드), '허니랜드'(Honeyland, 북마케도니아),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프랑스), '페인 앤 글로리'(Pain and Glory, 스페인)다. '기생충'의 막강한 파워를 확인할 수 있다. 작품상 후보는 '기생충'과 함께 '포드 V 페라리'(FORD V FERRARI), '아이리시맨'(The Irishman), '조조 래빗'(Jojo Rabbit), '조커'(Joker), '결혼 이야기'(Marriage Story),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작은 아씨들'(Little Women)이 올랐다. 그간 작품상을 수상한 '외국어 영화'는 한 편도 없다. 다양성을 외치면서도 '백인 잔치' '로컬 시상식'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로는 역대 11번째로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만약 수상을 하게 된다면 한국영화와 '기생충'의 최초가 아닌, 아카데미 92년 역사의 최초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감독상은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아이리시맨'(The Irishman) 마틴 스코세이지, '조커'(Joker) 토드 필립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쿠엔틴 타란티노, '1917' 샘 멘데스 감독이 경쟁한다. 봉준호 감독이 수상하게 된다면 아시아 감독으로는 '브로크백 마운틴' '라이프 오브 파이'를 연출한 이안 감독 이후 두 번째다. 각본상은 '기생충' 봉준호 감독, 한진원 작가와 함께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 라이언 존슨, '결혼 이야기'(Marriage Story) 노아 바움백, '1917' 샘 멘데스와 크리스티 윌슨-케언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의 쿠엔틴 타란티노가 지명됐다. 각본상은 국제장편영화상 다음으로 '기생충'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부문이다. 외국어 영화로는 2003년 '그녀에게'로 오스카를 거머쥔 스페인 출신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이후 두 번째, 아시아 영화로는 최초다. 선물처럼 찾아 온 미술상(BEST PRODUCTION DESIGN)은 '기생충' 이하준 미술 감독과 '아이리시맨'(The Irishman), '조조 래빗'(Jojo Rabbit),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프로덕션 디자이너들이 오스카를 노린다. 편집상(BEST EDITING)은 '기생충' 양진모 편집 감독과 '포드 V 페라리'(FORD V FERRARI), '아이리시맨'(The Irishman), '조조 래빗'(Jojo Rabbit), '조커'(Joker) 편집자가 경합한다. 한편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9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 씨어터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10일 오전 10시부터 TV조선에서 생중계 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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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in 아카데미③] "외신도 환호" 美로컬 파티 '기생충'이란 '히든카드'

외신도 '기생충'의 아카데미 입성을 축하했다. 영화 '기생충(PARASITE·봉준호 감독)' 사전에 설레발은 없다. 지난해 5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직후부터 '기생충'의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지명을 예측하고, 국내 반응 이상으로 지지하며 응원했던 외신들은, '기생충'이 실제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신고식을 치르게 되자 내 일처럼 기뻐하며 '기생충'의 새 역사를 집중 조명하고 나섰다. 국적불문, 모두의 애정을 받고 있는 자랑스러운 '기생충'이다. '버라이어티'는 13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 직후 "'기생충'이 오스카에 발을 내디딘 첫 한국영화라는 역사를 만들었다. 한국영화의 풍부한 역사를 본다면 아카데미 회원들이 그동안 이 나라 영화를 너무 무시해온 셈이다"고 꼬집으며 "'기생충'은 미국 방송사 HBO에서 드라마 시리즈로 리메이크 논의가 진행될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LA타임스는 "계층에 관한 블랙코미디인 '기생충'이 첫 한국영화로 오스카의 땅에 상륙하는 역사를 썼다. 봉준호는 2000년대부터 굳건한 팬덤을 만들어왔다"며 일명 봉준호 팬덤을 일컫는 '봉하이브'에 대해 서술하기도 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봉준호 감독이 중국 이안 감독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오스카에 후보로 오른 감독이 됐다. 한국영화는 마침내 오스카의 지명을 받는 데 성공했다. 그것도 무려 여섯 부문 후보다"며 놀라워 했다. 특히 할리우드 리포터는 "그동안 어떤 작품도 아카데미에서 국제장편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과 작품상을 동시에 정복하지는 못했다"며 "지난해 알폰소 쿠아론(멕시코) 감독의 '로마'가 이루지 못한 것을 '기생충'이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는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다. '기생충'은 92회 아카데미시상식 최종 후보작(자) 발표에서 작품상(BEST PICTURE/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봉준호 감독), 감독상(BEST DIRECTOR/봉준호), 각본상(BEST ORIGINAL SCREENPLAY/봉준호·한진원) 국제장편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 미술상(BEST PRODUCTION DESIGN/이하준) 편집상(BEST EDITING/양진모) 등 총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기대 이상의 결과는 '기생충'에 대한 아카데미의 관심을 확인케 하기 충분하다. 이쯤되면 아카데미가 지명한 후보를 넘어 '기생충'이 최근 다양한 변화를 꾀하려는 아카데미의 '히든카드'가 됐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어디서든 1등 존재감 하나만큼은 뒤지지 않는 '메이드 인 코리아'. 로컬 파티가 될 수 밖에 없는 할리우드 메인 시상식에서 국가대표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기생충'에 진심어린 응원이 뒤따르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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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불문 한마음"…'봉오동전투' 日배우들 참여의 가치

99년 전 역사를 되살려냈다.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 '봉오동전투(원신연 감독)'에 일제강점기 일본군을 직접 연기해낸 일본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원신연 감독은 "일본 배우가 직접 일본군을 연기하면 영화에 숨결과 가치가 더해질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힌 만큼, 실제 주요 일본군 캐릭터에 일본 배우를 캐스팅함으로써 극의 리얼리티를 배가시켰다. 독립군을 토벌하기 위해 봉오동에 투입된 월강추격대장 야스카와 지로 역은 일본의 국민 배우인 키타무라 카즈키가 맡았다. '용의자 X의 헌신' '고양이 사무라이' '기생수' 그리고 시그널 일본판인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그는 백전무패를 자랑하는 전쟁광 야스카와 지로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광기에 사로잡힌 날 선 눈빛과 잔혹한 모습은 섬뜩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전투의 긴박감을 끌어올린다. '엽문' '맨헌트'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남다른 존재감과 묵직한 연기력을 선보여온 이케우치 히로유키는 야스카와 지로의 오른팔이자 월강추격대의 중위인 쿠사나기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거듭된 전쟁을 거치며 터득한 지략으로 독립군을 바짝 추격하는 그의 카리스마가 독립군의 투쟁을 더욱 극적으로 그려내며 몰입감을 더한다. 독립군의 포로가 된 어린 일본군 유키오 역에는 신예 다이고 코타로가 참여했다. 다이고 코타로는 독립군과 함께 지내며 일본의 만행을 목격, 심적인 변화를 겪는 유키오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 냈다. 그는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에 합류하며 앞으로 보여줄 스타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국적을 불문하고 작품을 향한 열정으로 하나 된 배우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완성한 99년 전 뜨거웠던 봉오동의 순간은 묵직한 여운으로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이끌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8.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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