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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대한항공, "숨은 마일리지 찾고 발리 여행 떠나세요"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회원정보 업데이트 독려를 위해 ‘숨은 마일리지 찾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7주 동안이다.대한항공 홈페이지에 신설된 ‘숨은 마일리지 찾기’ 메뉴는 ‘회원번호 통합 신청’과 ‘연락처 업데이트’ 2개의 하위 메뉴로 구성돼 있다. 두 개 이상의 회원번호를 보유한 스카이패스 회원은 이 메뉴에서 중복된 회원번호를 통합하고 연락처,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를 업데이트하면 된다.회원번호 통합을 신청하면 사용하지 않던 스카이패스 회원번호의 마일리지를 하나의 회원번호에 합산해 숨겨진 마일리지를 찾을 수 있다. 연락처 업데이트는 현재 사용하지 않는 휴대전화 번호나 잘못된 이메일 주소 등 연락처를 최신 버전으로 변경하는 기능이다. 한국이 아닌 해외에 있는 경우 회원정보에 입력된 휴대전화 번호나 이메일 주소로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프로모션 기간 중 ‘숨은 마일리지 찾기’ 메뉴에서 회원번호 통합이나 연락처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자동으로 경품 이벤트에 응모된다. 대한항공은 응모자 대상 추첨을 진행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1등에 당첨된 스카이패스 회원에게는 인도네시아 발리를 왕복할 수 있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2매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이 외에도 일본 고베 왕복 항공권(각 2매씩 2명), 국내선 왕복 항공권(각 2매씩 5명), 치킨 세트 100개, 햄버거 세트 200개 등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다. 당첨자는 오는 6월 17일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회원정보 통합과 연락처 업데이트 두 가지 프로모션에 모두 참여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프로모션 참여 방법과 경품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진행중인 이벤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민구 기자 2025.04.14 13:40
생활문화

놀유니버스, 일본 벚꽃놀이 '야카타부네 크루즈' 상품 출시

놀유니버스는 벚꽃 시즌을 맞아 일본에서 즐길 수 있는 '벚꽃 크루즈' 상품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오는 31일과 다음 달 5일, 6일 도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일본 전통 뱃놀이 '야카타부네 크루즈' 티켓을 판매한다. 사쿠라바시와 스카이트리, 도쿄 타워 등 벚꽃 명소를 2시간 30분 동안 즐기는 코스로 고급 일식 요리와 무제한 주류 및 음료가 제공된다.플랫폼별 혜택으로 인터파크 투어와 트리플은 벚꽃 시즌 전용 일본 투어 및 티켓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야놀자는 국제선 항공권이나 해외 숙소 상품 구매 시 투어·티켓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을 준다.신정호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제공하는 다양한 테마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23 11:05
산업

놀유니버스, 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 연결성 확대

놀유니버스가 카테고리 연결성을 높인다고 16일 밝혔다.놀유니버스는 야놀자 플랫폼의 국내외 여가 인벤토리와 인터파크·트리플의 해외여행 및 엔터테인먼트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OTA로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2월 한 달간 여가를 넘어 고객의 일상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크로스셀링 전략을 기반으로 카테고리별 핵심 상품과 혜택을 연계한다. 먼저 놀유니버스는 야놀자 플랫폼에서 국제선 또는 해외 숙소를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트리플에서 사용 가능한 해외 투어·액티비티 5%(최대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발급일 기준 90일 이내 사용 가능하다. 또 야놀자 플랫폼에서 국제선을 예약하면 발권 후 30일 이내 해외 숙소를 최대 4만5000원 할인해준다. 인터파크를 통해 해외 패키지 상품 구매 시 인기 공연·전시 티켓을 최대 55%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각 플랫폼이 보유한 강점을 활용해 고객이 통합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면서 “놀유니버스는 카테고리 간 연결을 통해 여행의 모든 순간을 지원하는 혜택을 확대하고 일상 전반에 즐거움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16 15:24
산업

제주공항 출발 국내선 33편 결항…강풍·폭설 영향

전국에 폭설과 강풍특보가 발효되면서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가 결항되고 있다.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제주에서 다른 지방으로 향하는 국내선 출발 항공편 33편이 결항했다.또 국제선 도착 3편과 출발 2편도 결항했다. 국내선 지연 운항 편수는 도착 11편, 출발 11편이다.제주공항에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된 데다 간간이 눈보라가 휘몰아치면서 항공기 이착륙에 지장이 발생하고 있다.다른 지방 공항에 폭설이 내리고 있는 점도 결항 사유다.제주공항에서는 이날 국내선 출발·도착 각각 187편과 국제선 출발 21편, 도착 18편이 운항할 예정이다.현재까지 국내선 출발 25편과 도착 33편, 국제선 출발 6편과 도착 5편만 운항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07 12:09
산업

HD 현대, 액화수소 탱크 기술 국내 최초 승인 '수소 상용화' 앞장

HD현대가 수소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다.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14일 최근 로이드선급(LR) 미국선급(ABS), 노르웨이선급(DNV), 한국선급(KR) 등 국제선급협회(IACS) 소속 4개 선급으로부터 '액화수소 탱크의 진공단열 기술에 대한 기본 승인(AIP)'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는 노르웨이선급으로부터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제작을 위한 용접 절차(WPS)'에 대한 승인도 완료했다.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국내 최초로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의 소재 선정 및 검증, 용접 기술을 모두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수소가 미래 청정 에너지원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수소 운송 선박은 액화수소 저장 탱크의 설계와 제작 기술이 부족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액화수소 탱크 제작을 위해서는 특수 소재를 활용한 표준화된 용접 절차와 평가 기준이 필요하지만 이에 관한 규정도 전무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보다 9배 이상 높은 액화수소의 증발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탱크 내 단열 공간을 진공상태로 만들어야 하는데 현재 기술로는 진공까지 이르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노르웨이선급과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를 체결하고,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제작을 위한 세부 기준 마련에 착수했다. 이어 표준 용접 절차와 평가 항목을 만들어 선급 승인을 받았다.진공단열 기술의 독자 개발에도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진공단열 기술을 적용할 경우 선박 운항 중에도 -253도의 극저온 환경에서 액화수소 탱크의 단열 공간을 진공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 액화수소의 대량 손실 없이 운송이 가능하다.또한 탱크 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드는 데 필요한 시간을 크게 단축해 수개월이 소요되던 작업을 수일 만에 끝마칠 수 있게 됐다.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2월 우드사이드에너지, 현대글로비스, 일본의 글로벌 선사 MOL과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김두용 기자 2025.01.14 15:30
산업

제주항공, 안전성 위해 3월까지 국내외 총 1878편 감편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국내외 노선에서 약 1900편을 감축한다.제주항공은 동계 스케줄 기간인 오는 3월 말까지 국제선과 국내선 노선에서 총 1천878편의 운항을 줄인다고 8일 밝혔다.국제선에서는 총 1040편을 감편한다. 일본 노선에서는 인천∼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부산∼나리타 등 노선에서 344편을, 동남아 노선은 인천∼다낭, 방콕, 보홀 등 노선에서 326편을 감축한다.대양주 노선은 인천∼괌, 부산∼사이판 등 노선에서 136편을, 중화권 노선은 인천·제주∼홍콩, 부산∼가오슝 등 노선에서 234편을 감편한다.국제선 감축량은 공항별로 인천발 390편, 부산발 342편, 무안발 278편, 제주발 30편이다.국내선에서는 김포·부산·청주·무안∼제주 등 4개 노선에서 838편을 줄인다.제주항공은 추가로 약 30편의 감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제주항공은 "비운항이 결정된 항공편은 당사 인접편으로 스케줄 변경 또는 환불 조치를 통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1.08 16:39
사회

[제주항공 참사] 제주항공 예약 취소 하루새 6만8000건

무안공항 참사 이후 제주항공 티켓 취소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탑승객 179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여객기 화재 사고가 난 지난 29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약 6만8000건의 항공권이 취소됐다.국내선은 3만3000여 건, 국제선은 3만4000여 건으로 파악됐다. 대부분 사고가 있었던 전날 오전 9시 이후부터 이뤄졌다고 제주항공은 전했다.참사 다음 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 7C101편이 이륙 직후 랜딩기어에서 이상이 발견돼 회항하기도 했다.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이후 취소량은 평소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라며 "신규 유입량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또 랜딩기어 이상이 다시 보고된 것과 관련해 "신호 감지 즉시 기장이 지상 통제센터와 교신해 계기 조작을 했고 정상 작동이 됐다"며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기장의 판단 아래 김포공항에 다시 회항을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30 16:05
경제일반

국내 대표 LCC 제주항공, 설립 19년 만에 최악의 사고

29일 전남 무안공항 사고 여객기의 소유 회사인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의 선두주자로 불린다. 제주항공은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애경그룹이 합작 설립한 항공사로, 운항 횟수와 탑승객 수, 규모 면에서 LCC에서 우위에 올라있다. 2005년 8월 국내·국제선 정기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고 이듬해 6월 제주-김포 노선에 처음 취항했다. 2009년 3월에는 인천-오사카 간 정기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으로 영역을 넓혀, 국내 LCC로는 첫 국제선 취항에 성공했다.제주항공은 설립 11년 만인 지난 201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항공 업체로는 아시아나 항공 이후 16년 만의 증시 입성이자 국내 LCC 첫 상장사라는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제주항공은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2022년까지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엔데믹이 정착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완연한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지난해 매출은 1조7240억원, 영업이익은 169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코로나19 전인 2019년(1조3840억원) 대비 25% 늘었고, 영업이익은 이전 최대치인 2017년(1013억원)보다 68% 많았다.올해 1월 현재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42대의 항공기를 보유했으며 50개 도시, 85개 이상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항공 탑승객 수는 1230만명이다. 하루 평균 운항 편수는 217.5편으로 집계됐다.지난해 말 기준 지분 구조는 애경그룹의 지주사인 AK홀딩스가 50.37%로 1대 주주, 국민연금공단이 7.84%로 2대 주주로 올라가 있다. 이외에 애경자산관리가 3.22%, 제주특별자치도가 3.18%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제주항공은 이번 무안공항 사고 전까지 인명피해가 발생한 대형 사고는 없었다. 2007년 제주발 부산행 항공기가 김해공항에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으나 승객 74명과 승무원 5명 등 79명 모두 무사했다.2013년에는 승객 187명, 승무원 6명 등 193명을 태운 제주발 항공기가 김포공항 활주로를 이탈했으나 역시 인명피해는 없었다.2022년에도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을 떠나 김포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이륙 직후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로 회항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87명과 승무원 6명 등 193명이 탑승해 있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29 18:28
산업

대한항공, '꼼수 인상' 비판 일자 국내선 사전 유료선택제 철회

대한항공이 ‘요금 인상’ 비판이 일자 국내선 사전 좌석 유료선택제 도입을 철회했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날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부터 사전 좌석 유료 선택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일반 좌석보다 다리를 편하게 뻗을 수 있는 '엑스트라 레그룸'(비상구 좌석 등)과 일반석 맨 앞에 배치돼 승·하차가 편리한 전방 선호 좌석이 판매 대상이었다.추가 요금은 엑스트라 레그룸은 1만 5000원, 전방 선호 좌석은 1만원이며, 사전 유료 좌석을 제외한 일반 좌석은 기존대로 무료 배정할 방침이었다. 구매 고객에게는 우선 탑승과 위탁 수하물 우선 처리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이는 대한항공이 지난 2021년 1월 국제선 항공편에 먼저 도입한 제도를 약 4년 만에 국내선에도 확대하려는 것이었다.다만 제도 도입 확대 사실이 알려지자 항공업계에서는 사실상의 운임 인상 조치라는 비판이 나왔다.대한항공은 대형항공사(FSC·풀 서비스 항공사)로서 비교적 높은 운임을 받는 대신 기내식과 수하물 등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 그런데 기내 편의를 유료 옵션으로 제공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아울러 일각에서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합병 비용을 만회하는 차원에서 수익성을 높이려는 가격 '꼼수 인상'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발도 나왔다.이에 대한항공은 12일 늦은 오후 제도 도입 철회를 결정하고, 홈페이지에서 사전 좌석 유료 선택제 관련 안내를 삭제했다.대한항공은 "해당 서비스는 앞 좌석 선호 승객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우선 탑승·수하물 우선 수취 혜택 등 서비스 제고 차원에서 시행하기로 한 것"이라며 "포괄적 서비스 개선 차원의 시행 목적과 달리 과도한 우려가 있어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13 08:46
산업

"잦은 지연에 유럽 취항 부담"…실적 난기류 만난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울상을 짓고 있다. 올해 3분기 국내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손실을 냈기 때문이다. 유럽 취항에 따른 영업 비용 상승과 잇따른 운항 지연이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별도 기준 지난 3분기 매출 3950억원에 영업손실 71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4.5%가 늘며 창사 이래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지만, 3분기 영업이익 346억원을 낸 데서 적자로 돌아섰다.올 3분기는 국제선 항공 수요가 코로나19 이전의 99.8% 수준으로 회복된 데다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 등이 껴 있어 항공업계에 호실적이 기대된 시기였다.실제 대한항공은 1년 새 19%나 증가한 618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티웨이항공과 같은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도 일제히 4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냈다.티웨이항공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유럽 노선 취항과 관련된 초기 투자와 운영비 증가로 풀이된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한항공으로부터 일부 유럽 노선을 인수받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이탈리아 로마와 프랑스 파리 노선에, 9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에 취항한 바 있다. 이에 티웨이항공의 3분기 매출원가(연료비, 리스료 등)는 36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7% 늘어 매출 증가율을 2배가량 웃돌았다.여기에 잦은 지연 운항, 기체 결함 등이 연달아 발생하며 실적에 악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공기의 1시간 이상 운영 지연 사례를 조사한 결과, 티웨이항공이 2402건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도 김포-제주 노선에 한해서 출발 지연이 가장 잦은 항공사에 뽑히기도 했다.이 같은 잦은 운항 지연은 유럽 노선 확장으로 티웨이항공의 기재 운영이 빠듯해진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문제는 4분기 전망도 어둡다는 데 있다. 겨울철이 유럽 국가의 비수기인 만큼, 티웨이의 4개 노선 역시 탑승률이 저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환율 상승 역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이다.업계 관계자는 "4분기는 항공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고 고환율 기조까지 생겨나면서, 티웨이항공이 실적의 극적 반전을 이루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4.12.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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