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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배드빌런 속 화제의 인물… 엠마, 누구길래 [후IS]

“엠마가 데뷔한다고?”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이 정식 데뷔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1’에 출연했던 댄서 엠마가 멤버로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설립 3년 만에 제작하는 7인조 신인 걸그룹이다. 소속사는 지난달 4일부터 실루엣 스포일러 영상을 시작으로 ‘허리케인’ 퍼포먼스 비디오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데뷔 초읽기에 돌입했다. 7명 멤버 중 유독 유연한 상체를 자랑하는 멤버가 바로 엠마다. 엠마는 지난 2021년 8월 방송된 ‘스우파’ 시즌1 크루 윈트의 멤버로 출연했다. 그의 주특기는 유연한 몸. 계급 미션 메인 댄서 선발전에서 비욘세 ‘런 더 월드’ 안무를 맛깔나게 소화해 ‘연체동물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왔을 정도다. 파급력도 대단했다. 엠마가 춘 ‘런 더 월드’ 영상은 조회수 150만 회를 넘어섰고, 좋아요 수는 2만 개다. 배드빌런 티저 영상 속 엠마 특유의 춤선뿐 아니라 자연스운 표정 연기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는 그가 백업 댄서로 쌓아온 경험들이 밑거름이 됐다. 엠마는 2020년부터 씨엘, 태민, 현아, 키, 강다니엘 등 유명 아티스트 백업 댄서로 활동해 왔다. ‘스우파1’ 출연 이후에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례적인 일도 일어났다. Mnet은 지난 2021년 9월 현아&던 ‘핑퐁’ 무대에서 엠마를 포함한 백업댄서들 직캠을 공개했다. 그 중 엠마 직캠은 공개 사흘 만에 조회수 100만뷰를 넘어서며 현아&던 직캠보다 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그의 화력은 배드빌런에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엠마 개인의 스타성 외에도 배드빌런 그룹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소속사에 따르면 배드빌런은 기존의 힙합, 걸크러시보다 더 강력한 힙합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다. Y2K·청량함·이지리스닝이 대세 공식으로 자리 잡은 현재, 배드빌런은 당당히 ‘힙합’을 주 무기로 내세우며 차별화를 꾀했다. 최근 공개된 ‘+82’ 퍼포먼스 비디오는 힙합 그 자체였다. 귀를 때려 박는 총 소리가 들린 후 7명 멤버들의 군무가 펼쳐진다. ‘말보다 행동’, ‘걔네 이미 졌어’, ‘덤비다가 다쳐’, ‘겁쟁이 녀석들’ 가사에서 신인답지 않은 당찬 자신감도 엿보인다. 아직 정식 데뷔 전이지만, 배드빌런 스포일러 영상은 모두 조회수 150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마케팅 전략도 한 몫을 했다. 첫 번째 스포일러 영상에서 배드빌런 멤버들은 모두 마스크를 쓴 채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누리꾼들은 마스크 속 멤버들의 눈과 춤선만 보고 추리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밝혀진 멤버가 엠마였다. 소속사는 이 같은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배드빌런이 하나의 그룹으로 보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였다”며 “30초 남짓의 영상에서 개개인의 모습을 부각시키기 보다 퍼포먼스에 포커스를 두고자 했고, 그 결과 배드빌런의 색깔이 더 잘 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특화된 퍼포먼스만큼이나 탄탄한 보컬 실력 역시 배드빌런의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안건이 될 전망이다. 이들은 상반기 정식 데뷔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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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판타지 파이널]연습생 첫 등장→소연의 ‘독설’…화제의 순간들 ②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가 8일 대망의 파이널 라운드를 진행한다. 뛰어난 실력의 연습생들이 한 자리에 모인 ‘소년판타지’는 이제 최종 데뷔 12명에 들기 위한 마지막 관문만 남겨놨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 기록을 쓴 ‘소년판타지’의 화제의 순간을 조명해보았다. ◇ 첫방, 54명의 연습생 공개3월 30일. ‘소년판타지’가 K팝 팬들의 기대 속에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한국, 중국, 태국, 일본 등 54명의 글로벌 연습생이 스튜디오로 들어섰다. 그중에서도 하이브 연습생 출신 유준원, 싸이퍼 리더 문현빈, ‘제2의 강다니엘’ 강대현, 걸그룹 메이져스 수지의 남동생 김우석 등 매력 넘치는 소년들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외에도 일본 출신 히카루, 히카리,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소울 등이 소년미 넘치는 외모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언급됐다.유준원과 강대현은 각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와 슈퍼엠 ‘호랑이’로 당당히 1등급을 거머쥐었고, 김우석은 깜찍한 분장과 함께 NCT드림의 ‘캔디’를 선곡해 2등급을 받았다. ◇ ‘호랑이’ 심사위원 전소연‘소년판타지’에서 가장 이슈가 된 것은 심사위원들의 날 선 지적이 이어진 장면이었다. ‘소년판타지’는 (여자)아이들 소연, 위너 강승윤, 2PM 우영, 가수 진영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참가자들의 노래와 댄스 실력을 직접 점검했다. 그중에서도 뼈있는 말로 연습생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던 심사위원이 있다. 바로 소연이다.지난 4월 6일 방송된 ‘소년판타지’에서 소연은 3등급을 받은 연습생들을 한 명씩 평가하던 중 과도한 자신감을 보인 문재영과 대립했다. 당시 문재영은 박자도 안 맞는 안무에 불안한 음정, 여기에 심한 음이탈까지 내며 부족한 실력을 보였다. 결국 소연은 “지금 보여주는 게 너의 실력”이라고 지적했다.하지만 문재영은 “죄송하다. 목이 안 나올 것 같다. 오늘. 소리가 죽어도 안 나올 것 같다”며 여전히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소연은 “어떡해? 안 되면 가수 그만둘 거야? 노래고 춤이고 마인드를 다시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독설을 날렸다.이 외에도 소연은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연습해야 한다. 연습 방법과 생각에 문제가 있는 것”, “나쁜 결과도 과정 중 하나”라는 말로 연습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날리며 1등 심사위원으로 우뚝 섰다. 전소연의 트레이닝 장면만 모아놓은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7일 기준) 139만회를 넘겼다. ◇ 데뷔 전부터 ‘음방’ 출연‘소년판타지’ 멤버들은 각 심사위원이 직접 프로듀싱한 세미파이널 곡 ‘스페이스맨’(소연)과 ‘뛰어’(강승윤), ‘스낵스’(우영), ‘꽉 잡아’(진영)로 MBC ‘쇼! 음악중심’, SBS FiL ‘더쇼’ 등의 음악방송에 출연했다. 해당 곡들은 음원으로도 공개됐으며, 각 프로듀서의 개성이 엿보인 4인4색의 무대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또 연습생들은 ‘제29회 드림콘서트’ 무대에도 서며 데뷔 전부터 ‘완성형’ 실력을 자랑했다. 실제 드림콘서트에서 선보인 시그니처 송 ‘판타지’ 무대에 해외 팬들은 “안무가 칼같이 맞아 놀랍다”,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을까”, “군무가 웅장한데 얼굴 표정은 너무나도 여유가 넘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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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중심' T1419, 칼군무 매력 뽐낸 화이트 전사들

그룹 T1419가 칼군무를 내세웠다. T1419는 17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새 앨범 'BEFORE SUNRISE Part. 2(비포 선라이즈 파트 2)'의 타이틀곡 'EXIT'(엑시트) 무대를 선사했다. 화이트로 의상을 맞춘 멤버들은 강렬한 눈빛을 장착했다.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새로운 '군무돌'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들이 부른 'EXIT'는 붐 뱁 기반에 콰이어를 접목한 멜로디로 청소년기의 이면에 숨겨진 어둠에 주목한 곡이다. 10대들의 작은 사회인 학교에서 야기되는 여러 순간을 직설적인 가사로 거침없이 그렸다. 이날 '음악중심' 라인업은 샤이니, 휘인, 웬디, 강다니엘, 윤지성, 강승윤, 이진혁, 아스트로, 우주소녀, 김세정, 김재환, 써드아이, 온리원오브, 루나솔라, 스테이씨, T1419, 미래소년, NTX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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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긴 어둠 속 날 꺼내줘"…강다니엘, '안티도트' 향한 절규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강다니엘이 내면의 어둠 속에서 몸부림친다. 절규하듯 부른 노래는 그에게 일종의 해독제가 됐다. 강다니엘은 13일 오후 6시 '컬러' 시리즈의 마지막인 미니 앨범 '옐로'(YELLOW)를 발매했다. 'CYAN'(사이언) 'MAGENTA'(마젠타)에 이은 3부작을 통해 강다니엘은 자신만의 삼원색을 노래로 완성했다. "마지막엔 내 이야기를 하자는 목표는 이뤘다"는 강다니엘은 작사가가 돼, 자전적 이야기를 '옐로' 트랙에 녹였다. 타이틀곡인 'Antidote'(안티도트)는 해독제란 뜻을 갖는다. 노랫말에도 긴 어둠을 끝낼 해독제를 달라는 호소가 담겼다. 강다니엘은 록 사운드 위에서 창법부터 바꿨다. "절규할 때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는 심정으로 녹음에 임했다"면서 '이 밤을 끝내줘' '깨끗이 지워줘' '긴 어둠 속 날 꺼내줘'라고 노래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강다니엘이 곳곳을 뛰어다니며 자신만의 탈출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뒤에서 비친 노란 불빛이 어둠과 대비를 이룬다. 강다니엘은 "흰색 티를 입고 달리는 장면이 첫 씬이었다. 7시부터 한 시간동안 뛰어다니다가 탈진했다. 그 상태로 이어서 옥상 군무씬을 촬영했다. 야외인데 햇빛도 좋아서 최고의 작업물이 나올 수 있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발 밑에 거울이 있어서 눈도 부시고 현기증도 났다. 찍고 난 다음에는 피부가 벗겨져 2주동안 고생했다"는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강다니엘은 작업 후 "완성본을 들으니 후련했다. 자기만족일지라도 마음이 편했다"고 내려놓은 심정을 공유했다. 또 "우울한 노래라도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있다. 이 노래를 통해 힘든 시간을 위로하는 분들도 있길"이라고 바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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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독무 퍼포먼스 담은 마지막 티저

강다니엘이 독무 퍼포먼스로 시선을 모았다. 강다니엘은 12일 공식 SNS에 타이틀곡 'Antidote' MV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하늘을 배경 삼아 리듬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강다니엘의 몸짓이 담겼다. 짧은 영상 안에서도 Alternative R&B의 팝, 록, R&B 사운드와 퍼포먼스가 절묘한 밸런스를 이룬다. '눈'을 형상화한 원형 구조의 무대 역시 인상적이다. 전작 'PARANOIA' 뮤직비디오에서 주요 상징이었던 시선, 눈과 맞닿는 부분으로, 'Antidote'와 연속되는 스토리텔링을 암시했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혼돈과 고뇌의 아트적 요소를 자연스럽게 퍼포먼스로 구성했다"며 "묵직한 사운드와 펼쳐지는 군무, 강다니엘만의 소울 가득한 독무가 음악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OLOR' 시리즈의 세번째 앨범인 'YELLOW'는 이중성, 반전을 키워드로 기존의 틀을 깨는 음악들로 채웠다. 새로운 티저마다 엿보인 강다니엘의 진화된 음악성은 'YELLOW'에 대한 신비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13일 발매. 황지영기자 2021.04.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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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오늘(16일) 'PARANOIA'로 컴백

가수 강다니엘의 'PARANOIA'가 드디어 오늘 베일을 벗는다. 강다니엘은 16일 0시 디지털싱글 'PARANOIA'의 마지막 메시지를 공개하고, 오후 6시를 겨냥한 발매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You can run' 'You can hide' 'But they always find'라는 심오한 세 문장이 그동안 공개된 모든 티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함축하고 있다. 발매가 다가올수록 'PARANOIA'에 대한 신비감이 최고조로 오르고 있다. 음악, 퍼포먼스, 뮤직비디오에 대한 힌트가 조금씩 베일을 벗을 때마다 반전을 선사했던 'PARANOIA'. 그동안 느껴볼 수 없었던 강다니엘의 변신, 그 내면의 새로운 스토리가 바로 오늘(16일) 음악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1. 강다니엘, 내면을 벗다 6개월 만의 컴백 그리고 2021년, 솔로 아티스트로 본격적인 비상을 예고하듯 첫 곡부터 비장하고 강렬한 스타일로 찾아왔다. 'PARANOIA', 직역하면 편집증 혹은 피해망상. 그동안 화려한 무대 위 모습만 집중했다면 이제 그 내면으로 초점을 옮겼다. 이번에도 가사는 강다니엘이 직접 써내려갔다. 실제 자신이 겪었던 고통, 갈등, 번뇌를 거침없이 표현했다. 강다니엘만의 상징적 키워드가 음악 곳곳에 숨어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 압도적 스케일 MV 'PARANOIA'는 시네마 룩의 흡입력, 압도감, 블록버스터 무비의 스케일을 자랑한다. 음악의 상징성과 스토리텔링이 연결되면서 단순한 뮤직비디오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숨은 코드와 스토리를 통해 각자만의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앞으로 이어질 'COLOR' 시리즈 마지막 앨범의 예고편이자, 구심점이 될 'PARANOIA'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3. 궁극의 퍼포먼스 퍼포먼스는 'PARANOIA'가 표현하려는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만든다. 강다니엘의 영감, 강다니엘과 오랜 호흡을 맞춘 탑클래스 안무가들이 궁극의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동작의 몸선 하나하나에 디테일이 담겨있다. 기괴하면서도 눈을 뗄 수 없는 안무들이 쉴 새 없이 전개된다. 내면의 분열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차원이 다른 군무를 선사한다. #4. 프로듀서 왕조 앤소니 루소(Anthony Russo), 인버네스(inverness), 강다니엘이 K팝의 새로운 왕조를 선언한다. 지난 1월 북미권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인버네스의 싱글 'State of Wonder', 이보다 앞서 강다니엘의 'MAGENTA' 앨범에서 호흡을 맞췄던 세 사람은 이번에 다시 한번 뭉쳤다. 앤소니 루소와 인버네스는 "스스로 겸허하게 불안, 두려움 같은 압박적 소재를 말할 수 있다는 것은 강다니엘의 예술적 표현력이 그만큼 진화했다는 뜻"이라며 "일반적인 곡들과 다른 분위기이지만 분명 우리는 강다니엘이 훌륭하게 표현했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오늘(16일) 오후 6시 음원 발매에 앞서 5시부터 카운트다운 브이라이브를 진행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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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강다니엘-매니저, 웃음과 감탄 오간 MV 제작기

강다니엘이 매니저와 함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섰다. 그 과정이 웃음을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40회에는 강다니엘의 뮤직비디오 촬영기와 더욱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자연인' 이승윤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강다니엘은 새해를 맞아 직원들을 위한 깜짝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고급 의류 관리기, 최신형 휴대전화 등 고가 선물을 강다니엘이 사비로 직접 마련한 것. 강다니엘은 "직원들이 가족처럼 고마워 매년 하는 이벤트"라고 소속사 식구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강다니엘의 훈훈한 마음이 설 연휴 안방극장까지 고스란히 전해졌다. 매니저는 강다니엘의 제안으로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연기를 펼쳤다. '강다니엘 내면에 존재하는 악마'라는 쉽지 않은 캐릭터를 맡은 매니저는 첫 촬영부터 실수를 연발했다. 강다니엘의 어깨를 치고 지나가야 하는 장면에서 계속해서 NG를 낸 것. 결국 매니저는 강다니엘의 원 포인트 레슨 끝에 어깨 장면을 무사히 끝냈다. 또 매니저는 강다니엘과의 육탄전에서 브레이크 없는 열연으로 자꾸만 침대로 돌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다니엘은 전날 수중 촬영 여파로 감압증 증상을 보였다. "데뷔 이후 제일 힘들다. 평소처럼 숨을 못 쉬겠다"라며 통증을 호소했다. 하지만 통증에도 불구, 카메라가 돌아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 파워풀한 군무를 소화했다. 완벽해 보이는 모습 뒤 강다니엘의 프로 의식과 남다른 노력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승윤과 매니저는 혹한기 '자연인' 특집으로 돌아왔다. 앞서 '전참시'에서 방송 사상 최초로 '자연인' 비하인드가 공개돼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던 바. 이날 방송은 레전드급 혹한기 특집으로 안방을 놀라움으로 물들였다. 스태프들은 지난 방송의 생고생을 잊기 위해 프로급 장비로 중무장했지만 '자연인' 10년 차인 이승윤조차 "역대급으로 힘들다"라고 할 만큼 상상 초월의 난코스를 드러냈다. 특히 90도에 가까운 경사를 오르는 장면에는 MC들 모두 말을 잇지 못했다. 꽝꽝 얼어버린 계곡물 위에서 스태프들이 속수무책으로 넘어져 안타까움을 불러왔다. '자연인' 독사 PD의 남다른 건축 능력치까지 공개됐다. 천막과 기둥, 우산을 사용해 야생 화장실을 뚝딱 만들어낸 것. 1.5성급 소박한 스케일이지만 독사 PD표 화장실은 '자연인'과 '전참시' 스태프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승윤은 "독사 PD가 이라크 파병 경험이 있다. 사막에서 단련한 건축 실력이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지적 참견 시점' 140회는 광고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3.7%(2부/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5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1%까지 치솟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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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골든] TWICE·방탄소년단·몬스타엑스 등 음반 후보에 오른 골든 단골 손님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후보가 공개된 후 본상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내년 1월 9일과 10일 JTBC·JTBC2·JTBC4에서 방송되는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는 최근 디지털 음원 본상 후보 30팀(명)과 음반 본상 후보 30팀(명), 신인상 후보 11팀(명)을 공개했다. 이 중 음반 본상 후보 30팀은 동시에 대상 후보다. 이들 중 최고 성적을 받은 한 팀(명)이 본상과 동시에 대상을 받는다. 본상은 음원과 음반 각 10팀(명)에게 준다. 골든디스크어워즈는 온라인 인기투표 점수를 배제하고 판매량과 심사 성적만으로 주요 부문 수상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가수들이 받고 싶은 상으로 꼽힌다. 올해 음반 본상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음반 본상 후보이자 동시에 음반 대상 후보인 10팀(가나다순)을 소개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SuperM 앨범명 Super One K팝 어벤져스를 꿈꾸며 뭉쳐 첫 정규 앨범을 냈다. 지난 10월 발매한 첫 정규로 빌보드 메인 차트에 랭크됐다. 지난해 발표한 첫 미니앨범 '슈퍼엠'으로 '빌보드200' 차트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이번엔 '빌보드200'에서 2위를 했다. 타이틀곡 '원'(One)(Monster & Infinity)를 비롯해 '우리 모두는 특별한(Super) 존재로서 각자(One)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하나된(One)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총 15곡으로 구성된 앨범. 음악에 담는 메시지와 세계관이 점점 선명해진다. SMP(SM Music Performance)의 정수다. TWICE 앨범명 MORE & MORE 매년 골든에서 새로운 기록을 추가하는 '유일무이' 걸그룹이다. 30회 신인상을 받으며 골든과 첫 인연을 맺은 트와이스는 이듬해 음원 부문 본상과 동시에 대상을 받았다. 32회부터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음원과 음반 본상을 동시에 석권하는 기록을 썼다. 이번에도 음원과 음반 본상 후보에 모두 노미네이트 됐다. 50만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낸 앨범으로 이번에도 음반 본상 트로피를 노린다. WOODZ(조승연) 앨범명 EQUAL Mnet '프로듀스x101'에서 5위를 하며 X1으로 데뷔했지만 제작진의 순위 조작 논란으로 팀 해체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솔로 가수로 돌아오며 낸 앨범으로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음반 본상 후보에도 올랐다. 이 앨범은 '프로듀스' 시리즈 출연 전 우즈로 활동할 때 겪은 음악적 고민과 성장통을 담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솔직한 이야기와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앨범으로 솔로 가수로서 새 출발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골든에서 첫 본상까지 품에 안으며 꽃길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강다니엘 앨범명 MAGENTA 강다니엘이 본연의 색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컬러 프로젝트'의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초동 판매량 약 32만장을 기록한 앨범이다. 누적 판매량은 약 33만장이다. 이 앨범으로 국내 음원 사이트는 물론 해외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타이틀곡 '깨워(Who U Are)'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나흘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이전 자체 최단 기록보다 약 5일이나 단축시켰다. 솔로 앨범으로 첫 본상의 영광을 안을지 주목된다. 김호중 앨범명 우리家 35회에서 신인상 후보이면서 동시에 음반 본상에 오른 가수는 크래비티와 김호중 등 2팀(명). 트로트 가수 중 음반 본상 후보에 오른 건 김호중이 유일하다. 음반 시장은 아이돌이 꽉 잡고 있는데 김호중이 정식 데뷔 앨범으로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기염을 토했다. 강력한 신인상 후보이자 음반 본상 후보다. 김호중의 유년시절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의 스토리를 담아 기획한 데뷔앨범으로 주요 부문 2개에 노미네이트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뜻깊다. 사회복무 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앨범도 계속 판매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한다. 뉴이스트 앨범명 The Table 골든과 계속 인연을 이어가는 그룹. 이번에도 어김없이 음반 본상 후보에 올랐다. 미니 7집으로 지난해에 이어 본상 릴레이를 이어갈지 기대된다. 후보에 올린 'The Table'은 앨범명처럼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로 채웠다. 사랑이 주제다. 이를 다채롭고 흥미로운 해석으로 음악에 풀어냈다. 변화와 또 한 번의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얻은 앨범이다. 레드벨벳-아이린&슬기 앨범명 Monster 레드벨벳의 첫 유닛으로 낸 앨범으로 음반 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레드벨벳 음악과는 또 다른 결과 무드를 가진 앨범. 레드벨벳이 레드처럼 상큼하기도 하고 벨벳처럼 부드러운 매력을 가진 팀이라면, 이 앨범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제대로 보여줬다. 파워풀한 군무와 컨셉추얼한 가사와 사운드가 특징. 레드벨벳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힌 음반이다. 마마무 앨범명 TRAVEL 음원에 이어 음반까지 2개 부문 본상 후보에 올랐다. 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수식어가 있는 그룹. 강력한 음원 파워를 가진 이들이 올해는 음반 판매량에서도 눈부신 성장을 했다. 'TRAVEL'로 발매 첫 날에만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자체 최고 초동 판매량(12만 8966장)을 기록했다. 이 앨범으로 빌보드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타이틀곡 '아야'(AYA)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7위에 첫 진입했다. 선공개곡 '딩가딩가' 역시 같은 차트 15위를 기록, 3주 연속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동안 골든에서 디지털 음원 본상을 두 번 받은 마마무가 세 번째 본상이자 첫 음반 본상을 추가할지 이목이 쏠린다. 몬스타엑스 앨범명 FATAL LOVE 수상 여부와 더불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30회 넥스트제너레이션상을 받은 뒤 31회부터 4년 연속 음반 본상을 받으며 골든과 계속 인연을 이어가는 몬스타엑스가 이번에도 음반 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33회에선 강렬한 군무에 맞춰 물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34회에선 기울어진 경사 벽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줘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수상 결과만큼이나 이들이 시상식 참석 시 보여줄 특별 무대에 기대감이 쏠린다. 방탄소년단 앨범명 MAP OF THE SOUL : 7 이젠 수식어도, 설명도 필요 없는 그룹. 28회 신인상을 시작으로 한 해도 빠짐없이 골든에서 수상을 했다. 29회부터 음반 본상을 한 번도 놓친 적 없었고 32회부터는 3년 연속 음반 대상을 받았다. 34회에선 골든디스크어워즈 역사상 최초로 같은 해 음원과 음반 대상을 받았다. 매번 자체 최고 음반 판매량으로 골든을 찾은 이들이 이번엔 한국 가수 최다 판매 신기록(약 430만장)을 낸 앨범으로 후보에 올랐다. 2020.12.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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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생길수록 인기 상승···강다니엘도 제친 '김호중 현상' 왜

‘트바로티’ 김호중의 기세가 거침없다. 9일 방송된 KBS ‘뮤직뱅크’에서 김호중은 10월 둘째 주 1위 후보에 올라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BTS)과 정상을 놓고 겨뤘다. 비록 1위는 BTS에 돌아갔지만, 그동안 음악방송 순위경쟁이 아이돌 위주로 짜여졌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일이었다. 실제로 1998년 ‘뮤직뱅크’가 시작되고, 트로트 곡이 1위 후보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구나 김호중은 지난달 입대해 현재 활동이 불가능한 상태다. 조짐은 있었다. 김호중이 지난달 23일 발매한 첫 번째 정규앨범 ‘우리가(家)’는 초동 판매 52만장으로 역대 2위 기록했다. 1위는 엑소의 백현이 ‘딜라이트’로 기록한 73만장이며, 3위는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컬러 온 미’로 기록한 46만장이다. 김호중이 강다니엘을끌어내리고, 2위에 오른 것이다. 또 첫 팬미팅 무비 ‘그대, 고맙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달 30일 개봉 후 7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선전했고, 9일엔 일주일 연장 상영까지 결정했다. 하지만 이러한 김호중 현상을 불편하게 보는 시각도 있다. 그가 ‘미스터 트롯’에서 성공을 거둔 뒤,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각종 의혹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전 여자친구와의 폭행 공방, 전 매니저가 터뜨린 병역기피, 모친이 일부 팬들에게 금품을 요구한 의혹 등이 계속 나왔다. 9일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는 김호중을 개인적으로 만난 강원지방병무청장이 병무청 감사에서 경고 처분을 받은 것이 확인됐다. 가요계에선 데뷔 직후 이렇게 많은 의혹이 한꺼번에 쏟아진 예는 별로 없다는 게 중론이다. 김일겸 대중문화마케터는 “기존 상식대로라면 출발선에서 삐끗하면서 회복이 어려울 만큼 인기가 하락할 상황인데, 정반대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배경으로 “팬덤의 막강한 파워”를 꼽았다. 전문가들의 시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많은 논란만큼이나 김호중은 ‘팬덤의 ABC’를 골고루 갖췄다고 보고 있다. ①Ability(실력)=팬덤은 노래든, 춤이든 내세울 실력이 있어야 따른다. BTS 등 K팝 아이돌 그룹이 해외까지 팬덤을 얻게 된 것도 군무 실력과 함께 이전 아이돌과 차별화되는 가창력이나 작곡ㆍ작사 능력을 보여준 배경이 컸다. 김호중이 비록 각종 구설수에휘말렸지만, 실력 자체에 대해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없다. 한양대 성악과와 독일 유학을 거친 그는 ‘미스터 트롯’이 시작되자마자 ‘트바로티(트로트+파바로티)’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가창력이 뛰어난 데다, 성악가 출신이다 보니 트로트를 고급스럽게 포장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그런 점이 대중을 사로잡았다”며 “만약 실력도 없는데 논란만 일으켰다면 지금처럼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②Bring up(양육)=경제학에서 ‘이케아 효과’라고 부르는 현상이 있다. 이케아 가구는 자신이 직접 조립하기 때문에 불편한데도 높은 인기를 누린다. 가성비도 있지만, 조립 과정에서 완성품 가구를 사는 것보다 높은 만족감이나 애착이 높아진다고 해서 명명된 현상이다. 이같은 현상을 대중문화에서 잘 보여준 것이 '프로듀스' 시리즈다. 투표 조작으로 퇴출되긴 했지만 오디션 프로그램 중에서 기록적인 성공을 거뒀다. 이를 통해 데뷔한 워너원과 아이즈원은 단번에 정상급 아이돌 그룹의 반열에 올랐다. 여기엔 대국민 오디션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 2~3달 가량 수차례 경선을 거치는 동안 시청자는 자신이 응원한 가수에게 특별한 애착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김호중도 미스터 트롯’을 거치며 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팬덤 입장에선 내가 키운 ‘자식’이기 때문에 기존 연예인에게 갖는 감정과는 다르다”며 “대중은 자신들이 세상에 내놓은 김호중이 성공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보호해야 한다는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나은경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논문 '미디어 팬덤의 심리학: 아무나 팬을 가진 시대, 숭배에서 친밀감으로’에서 팬덤 확산의 요소 중 하나로 사회적 실재감(social presence)을 들었다. 과거엔 신비감에 싸여있던 유명인들이 미디어의 발달로 자신 주변에서 실존하는 느낌을 경험하게 되면서 팬덤이 더욱 확산·강화된다는 것이다. ③Crisis(위기)=가수에게 닥친 위기는 팬덤의 결속 강화로 이어지곤 한다. 정덕현 평론가는 “김호중 현상에는 ‘위기’가 오히려 독이 아닌 약이 되고 있다. 의혹이 새로 제기될 때마다 팬덤에서는 이를 ‘김호중을 음해하려는 불순한 의도’라고 생각하며 더욱 결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비슷한 예도 있다. 강력한 팬덤으로 유명했던 JYJ도 동방신기에서 이탈하는 과정에서 몇몇 의혹이 불거지고 어려움도 겪었지만, 팬덤에서는 이를 ‘거대 기획사의 공작’으로 규정하고 더욱 뭉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다. 다만 정덕현 평론가는 “김호중 현상과 기존 팬덤은 다소 차이가 있다”며 “BTS를 비롯해 대부분의 팬덤은 자신이 지지하는 가수가 불명예스러운 의혹에 휘말리면 유감을 표명하거나 지지를 철회하기도 하는데, 김호중의 팬덤은 ‘무조건 지지’에 가까운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④Narrative(서사): 가수를 둘러싼 서사다. 김호중은 이미 2009년 SBS 예능 ‘스타킹’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당시 어두운 과거를 딛고 성악가라는 꿈을 위해 노력하는 ‘고딩 파바로티’로 주목을 받았다. 그의 인생 스토리는 한석규ㆍ이제훈이 주연한 영화 ‘파파로티’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팬덤은 스토리텔링에 반응하고 열렬한 지지를 보낸다“며 ”아이돌도 앨범에 각종 서사를 만들어 넣으려 노력하는데, 김호중은 이미 스토리텔링을 갖고 태어난 가수니, 확실한 상품성을 가진 셈”이라고 말했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2020.10.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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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마마무 화사 1위…트레저 데뷔 신고식

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 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선 마마무 화사가 1위에 호명됐다. 지코의 'summer hate', 이하이의 '홀로'와 경쟁해 트로피를 안았다. 화사는 이날 출연 없이 트로피를 안아, MC들이 "잘 전달하겠다"고 인사했다. 방송에선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가 데뷔했다. 완벽한 군무로 데뷔곡 'BOY'를 선사했다. 전체 라인업은 강다니엘, 로켓펀치, 세러데이, 소유, (여자)아이들, 에릭남, 에이티즈, 에이프릴, 1TEAM, 이엔오아이, 재로, 전소미, 제시, 체리블렛, 트레저, 티오오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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