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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명사고 막아보자…인공지능·드론 꺼내든 대형 건설사들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1군 건설사들이 앞다퉈 인명사고를 막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인공지능(이하 AI)과 드론 등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전국에 흩어진 사업장에서 안전결의 대회도 잇따라 열고 있다. 노동계는 대형 건설사들의 노력을 반기면서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설안전법 통과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현대건설은 23일 AI를 활용한 '장비 협착(끼임 사고) 방지 시스템'을 모든 건설 현장에 도입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건설 현장 중장비에 장착된 카메라 영상을 AI가 분석한 후, 사람이 중장비에 접근하는 경우에만 경고음을 내는 방식이다. 기존 건설 현장에서 사용해 온 초음파 방식은 센서가 사람과 사물을 구분하지 못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장비 협착 시스템은 단점을 보완했다는 것이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지난 5일 현대건설의 사업장에서는 작업하던 노동자가 사각지대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굴착기에 깔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현대건설은 현장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대안을 내놨다. 영상 인식 카메라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중장비에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고, 낮은 위치에서 작업자가 일할 때 생기는 사각지대는 초광역 대 무선기술(UWB) 방식의 장비를 개발해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자체 연구개발과 함께 기술보유업체 등과의 협업과 투자를 하고 있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안전 관리를 위해 건설 현장에 AI, 증강현실,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끌어왔다. 주목적은 첨단 디지털 기술로 사업 확장과 부가가치를 증진하는 것이지만, 부차적으로 안전관리도 가능하다는 것이 DL이앤씨의 입장이다. 특히 인공지능형 CCTV와 IoT 기술을 결합한 컴퓨터 비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건설 중장비에 기계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머신 컨트롤'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에게 작업량과 작업 구간의 현황 등과 같은 정보를 안내하는 식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변화가 많은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다목적 로봇을 개발 중이다. 최첨단 기술과 로봇을 이용해 안전관리를 하고, 사각지대 순찰과 근로자 이상 감지 등을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건설 현장의 이슈 중 하나인 현장 노동자의 '작업중지권' 도입을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근로자가 작업중지를 요청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도입과 익명 제보가 가능한 안전 핫라인 채널을 구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번지면서 모바일을 통해 현장 의견을 받고, 사진과 작업 일지를 작성하는 등의 기술 개발에 투자를 해왔다"며 "작업중지권과 안전 핫라인 채널은 현재도 이용이 가능하다. 내년 2월에는 '스마트 세이프티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이날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혁신 선포식’을 개최하고 안전혁신안도 발표했다. 김형 사장은 생중계된 선포식에서 전사 직원들에게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하거나 양보할 수 없는 가치다. 안전 확보 없이는 일하지 말라"며 안전을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안전관리 우수협력회사에 계약우선권도 준다는 방침이다. 건설 노동 현장은 신기술을 도입해 안전관리를 하는 노력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반복되는 인명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지난해 9월 발의된 건설안전특벌법(건안법) 통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건안법은 건설현장 사망사고 시 영업정지 대신 관련 업종·분야 매출액의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내용이 골자다. 정재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노동안전보건부장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안전관리를 하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이런 노력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평했다. 이어 "현장 노동자의 참여권이나 작업중지권이 확대되고 건안법이 통과되는 것이 우선돼야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재희 전국건설노동조합 교선실장은 "최첨단 기술을 동원한 안전관리는 보조적 수단일 뿐 안전사고 예방의 근본 대책은 아니다"며 "공사 설계에서부터 안전시설 설치 등 불안정한 상태를 제거하는 것이 사고 예방의 기본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8.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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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성훈, 냉면-육회비빔밥-소머리국밥 클리어 '먹성훈 컴백'

배우 성훈이 '먹성훈'을 소환한다. 드라마 촬영 종료 이후 입맛이 다시 돌기 시작했다는 성훈은 메뉴 세 개를 클리어하며 고삐 풀린 먹방을 펼친다. 오늘(3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성훈이 '먹성훈'다운 먹방을 선보인다. 지게차부터 굴착기까지 중장비 실습을 마친 성훈은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찾는다. 메뉴판을 보고 고민하는 것도 잠시 성훈은 냉면, 육회 비빔밥, 소머리 국밥까지 세 개의 메뉴를 시켜 대식가 면모를 뽐낸다. 한눈에 봐도 엄청난 양의 음식이 나오고 성훈은 냉면부터 시작해 육회 비빔밥과 소머리 국밥을 차례대로 클리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먹방에 진심인 성훈은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동시에 메뉴 세 개를 시켜 순삭 먹방으로 수놓는다. 드라마 촬영이 끝나기 전부터 입맛이 돌아오기 시작했다는 성훈은 폭풍 먹부림과 함께 냉면에는 국밥 국물을, 국밥에는 식초를 넣는 등 음식에 편견 없는 모습을 자랑한다. 배를 든든하게 채운 성훈은 중장비 이론 수업을 듣는다. 식곤증과 사투를 벌이며 수업을 듣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는 가운데 성훈은 중장비 이론 사전 평가 시험에 참여한다.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3번 떨어졌었다고 고백한 성훈이 사전 평가 시험에 도전해 운전면허 삼수생의 굴욕을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시킨 가운데, 믿기지 않는 점수가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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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성훈, 지게차→굴착기 중장비 운전 이어 자격증 도전

배우 성훈이 중장비 운전에 도전한다. 지게차부터 '중장비의 꽃'이라 불리는 굴착기까지 완전 정복에 나선 성훈은 천부적인 재능을 발견한다. 내일(3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성훈의 중장비 운전 도전기가 담긴다. 성훈은 드라마 촬영이 모두 끝난 후 오랜만에 찾아온 휴일에 중장비 전문 학원을 찾는다. 지난해 '나 혼자 산다'에서 복숭아 농가 일손 돕기 중 능숙한 트랙터 운전 실력을 뽐냈던 성훈이 본격적으로 중장비 운전에 도전한다. 3톤 미만 지게차와 굴착기 운전을 배우기 위해 실습부터 이론 수업까지 장장 7시간에 달하는 수업에 나선다. 성훈은 일당부터 취업까지 중장비 운전과 관련된 현실적인 질문을 쏟아내는가 하면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라며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생애 첫 지게차 운전 실습에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해 전문 강사의 감탄을 불러일으킨 성훈은 거침없는 핸들링과 칼 같은 위치 선정으로 각종 기술까지 척척 배우며 우수 수강생의 면모를 자랑한다. 중장비 체질인 성훈은 강사의 지시에 따라 고난도 테스트에 연이어 도전에 나선 가운데 예기치 못한 위기에 봉착한다. 무사히 테스트에 통과할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연습 2시간 만에 지게차 운전을 마스터한 성훈은 내친김에 4분이라는 짧은 제한 시간 안에 주행을 완료해야 하는 자격증 코스에 도전한다. 까딱하면 실격이 되는 까다로운 코스와 짧은 시간 내에 주행을 완료해야 하는 고난도 자격증 코스를 합격할 수 있을까. 또 성훈은 지게차에 이어 '중장비의 꽃'이라 불리는 굴착기 실습에 나선다. 굴착기의 복잡한 작동법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인 성훈이 극강의 난도를 자랑하는 굴착기를 섭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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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술 취해 동료 가수 신고 해프닝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술에 취해 동료 여가수를 112에 신고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3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양주시의 한 숙소에서 낸시랭이 함께 술을 마신 가수 A씨를 112에 신고했다. 전화에서 낸시랭은 "(A씨가) 사진을 몰래 촬영하고 사기를 친다"고 주장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A씨에게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났다. 실제로 A씨는 사진을 찍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낸시랭이 A씨의 행동을 오해했거나 술에 취해 잘못 신고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 당시 낸시랭은 전날부터 술을 마셔 취해 있었고, 신고 이후 인근 파출소에 출석해서는 "변호사가 온 뒤 말하겠다"며 진술을 하지 않다가 이후 지인과 함께 그냥 귀가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다 마신 뒤 방으로 옮겨 자려고 하는데 갑자기 (낸시랭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경찰에 따르면 낸시랭과 A씨는 개인적인 이유로 양주시의 한 중장비교육센터에서 굴착기 등의 면허를 따기 위해 합숙 교육을 받았고, 전날 합격해 함께 술을 마셨다. 사건 하루 전날 낸시랭은 트위터에 "아침부터 일어나 하루종일 미스티랑 성미랑 같이 굴삭기&스키로더& 지게차 3가지다 면허증 따기 도전함. 하루종일 실기교육 받는 중"이라며 사진을 올렸다. 황지영 기자 2017.08.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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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동료 女가수에 몰카 당해…경찰 조사중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몰카' 피해를 봤다며 동료 여가수를 경찰에 신고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낸시랭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경기도 양주 시내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가수 A씨가 사진을 몰래 촬영하고 사기를 친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낸시랭의 범죄 피해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당시 낸시랭은 술에 취한 상태로, 신고 이후 인근 파출소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랭과 A씨는 최근 양주시의 한 중장비교육센터에서 굴착기 등의 면허를 따기 위해 합숙 교육을 받았고, 전날 합격해 함께 술을 마셨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낸시랭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새로운 도전"이라며 굴삭기 합숙교육현장을 사진으로 찍어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미스티랑 성미랑 같이 굴삭기, 스키로더, 지게차 면허증 따기 도전했다"고 적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8.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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