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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보라,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가치봄 앰배서더 선정

전주국제영화제가 가치봄(배리어프리) 앰배서더로 배우 김보라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최근 가치봄영화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화제 기간 중 5월 7일과 8일 양일을 ‘가치봄(배리어프리) 영화의 날’로 지정했다. 영화제는 이 기간에 ‘특별상영: 가치봄(배리어프리) 영화’ 섹션을 운영하여 영화제 차원에서 가치봄의 가치를 확장‧실천할 예정이다.이번 가치봄 앰배서더는 가치봄 작품 연계 배우, 감독, 또는 대중성 있는 인물을 기준으로 전주국제영화제와 가치봄영화제가 공동으로 선정했다. 앰배서더로 선정된 김보라 배우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올해 제26회 가치봄영화제까지 활동하며, 가치봄(배리어프리) 영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더 많은 관객에게 그 의미를 알리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김보라는 2005년부터 아역 배우로 연기를 시작해 2018년 방영 직후 국민적 인기를 끈 드라마 ‘SKY캐슬’에서 이목을 끄는 연기로 화제에 올랐다. 영화 ‘굿바이 썸머’(2019), ‘하드코어 로맨스’(2020), ‘모럴센스’(2022)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2019), ‘모래에도 꽃이 핀다’(2023),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2024)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김보라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단편 수상작(3편), ‘양림동 소녀’, ‘농담’ 등 ‘특별상영: 가치봄(배리어프리) 영화’ 섹션의 작품 상영 이후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GV) 모더레이터로도 참여할 예정이다. 그는 2022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활동, 같은 해 영화제에서 ‘별의 정원’(2019), ‘소리 찾기’(2022)의 내레이션 참여, 2023‧2024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사회자 등 배리어프리영화와 그 가치를 알리는 것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바 이번 활동 역시 기대된다.김보라와 함께하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30일~내달 9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제26회 가치봄영화제는 오는 9월 2~5일 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가치봄(배리어프리) 영화 섹션 상영과 프로그램 일정은 4월 중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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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굿바이’ 충격의 공개 선언, 2029년까지 재계약→이적 눈앞…“EPL 5개 팀 관심”

황희찬(울버햄프턴)의 팀 동료인 마테우스 쿠냐가 올여름 이적하리란 전망이 나왔다. 잔류 가능성은 없다는 전문가의 견해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카우트로 일했던 믹 브라운은 쿠냐가 올 시즌이 끝난 뒤에도 울버햄프턴에 남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브라운은 “쿠냐는 여름에 확실히 이적할 것”이라며 “그는 공개적으로 (울버햄프턴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도 원하지 않겠지만, 그들(울버햄프턴)도 그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이어 “이제 누가 그를 대신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나는 그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며 성격에 대한 몇 가지 물음표가 있지만, 재능 있는 선수라고 본다. 그리고 현재 그와 같은 선수는 많지 않다”고 부연했다.쿠냐가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인기 매물이 되리란 게 브라운의 의견이다. 쿠냐가 그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량을 증명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다. 브라운은 “(쿠냐 영입에 관한) 수요가 많을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아스널, 노팅엄 포레스트, 첼시, 리버풀이 관심을 보이며 맨유도 그렇다고 들었다. 현재로서는 (쿠냐가) 맨유보다 리버풀을 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울버햄프턴 에이스인 쿠냐는 앞서 공개적으로 이적을 선언했다.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데 나온 발언이라 논란이 됐다.지난달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 임한 쿠냐는 “이제 우리는 (잔류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까워졌다”며 “나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 나는 타이틀과 큰 것을 위해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올 시즌 울버햄프턴의 잔류를 이끌고 ‘빅클럽’으로 이적하겠다는 뉘앙스였다.이후 쿠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야심 찬 선수들처럼 더 많은 것을 위해 뛰고, 이 구단을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싶다. 나와 내 팀 동료들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은 쿠냐는 곧장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황희찬과 함께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 공격을 이끈 그는 리그 32경기에서 12골 7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EPL 26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수확하며 팀이 강등권에서 멀어지게 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울버햄프턴과 쿠냐는 올해 초 계약을 갱신, 2029년 6월까지 기간을 늘렸다. 계약 기간은 큰 의미가 없는 형세다. 올여름 이적이 성사되지 않는 게 이상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이적료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쿠냐는 울버햄프턴과 재계약 당시 6250만 파운드(1178억원)의 계약 해지 조항을 삽입했다. 쿠냐를 원하는 팀이 이 금액만 지불하면, 구단 간 협상은 쉽게 넘어갈 수 있다.쿠냐 영입전이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 팀의 환경, 비전 등이 선수의 마음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연봉 등 개인 조건도 당연히 중요한 요소다.김희웅 기자 2025.04.08 04:03
스타

지상렬, ‘뜨거운 지상렬’ DJ 하차…”993일 뜨거운 시간”

코미디언 지상렬이 3년 만에 SBS 라디오 ‘뜨거우면 지상렬’을 떠난다. 7일 지상렬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93일, 매일 4시부터 6시는 지상렬의 삶에 가장 뜨거웠던 시간이었다”며 “가장 뜨거운 쇠가 찬물에 담금질해 더 단단해지 듯 다시 청취자들을 만날 때 높아진 강도와 경도의 웃음과 함께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매일 지상렬과 같은 시간을 공유하며 추억을 함께한 제작진, 그리고 누구보다 '뜨거우면 지상렬'과 함께 뜨거운 하루를 만들어준 청취자 여러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2022년 7월 18일부터 2025년 4월 6일까지, 약 3년 간 SBS 러브FM '뜨거우면 지상렬'의 DJ를 맡아온 지상렬은 지난 6일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동안 ‘뜨거우면 지상렬’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지상렬은 아쉬움이 담긴 청취자 사연을 담백하게 소개하고 ‘뜨거운 안녕’, ‘만남’,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 '이별 아닌 이별' 등 신청곡을 들려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지상렬은 편안한 진행과 자칫 늘어질 수 있는 오후 시간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에너지, 무엇보다 데일리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특유의 신선한 비유와 입담으로 ‘언어의 연금술사’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지상렬은 KBS 2 ‘살림하는 남자’, JTBC ‘오! 마이 홀릭’에 고정출연 중이며 최근 공개된 OTT 티빙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 시즌2’를 비롯해 개인 SNS에 숏폼 코미디 ‘휴먼상렬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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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굿바이, KDB...맨시티 구단 홈피 통해 시즌 후 이별 공식 발표

케빈 더브라위너(33)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떠난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이번 여름 더브라위너와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그와 작별하게 됐다"며 "그는 우리 구단에서 보낸 화려한 10년의 세월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고 밝혔다.더브라위너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을 통해 "이것이 맨시티 선수로 보내는 마지막 몇 달이 될 것"이라고 썼다. 이어 이 도시, 구단, 팬들은 내게 모든 것을 줬다, 이곳은 언제나 나에게 집일 것"이라고 10년간의 맨시티와 여정에 감사함을 전하고서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지만, 이 이야기는 내 인생 최고의 장이었다"고 덧붙였다.2015년 독일 VfL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더브라위너는 이후 전성기를 보내며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그는 맨시티에서 공식전 413경기를 뛰면서 106골을 넣었다.맨시티에서 보내는 동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6회를 비롯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리그컵 5회 등 총 19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이 가운데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도 들어있다.그러나 최근 부상이 잦아지면서 더브라위너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지난 시즌 전반기를 날리고 EPL 18경기 등 26경기를 뛰는 데 그쳤던 더브라위너는 올 시즌에도 리그 20경기를 포함한 공식전 31경기에만 나섰다.더브라위너는 아직 차기 행선지가 어디인지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현지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클럽이 유력한 차기 행선지 후보로 거론된다. 유럽 내 다른 리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 역시 남아있다. 이은경 기자 2025.04.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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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손흥민’ 충격적인 토트넘 베스트11, SON이 빠지다니

손흥민(토트넘)이 다음 시즌 토트넘의 베스트11에서 빠지리란 전망이 나왔다.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23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현 토트넘 감독이 아닌,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이라올라 감독의 베스트11을 예상했다.이 명단에서 손흥민이 빠졌다. 이라올라 감독이 이끄는 다음 시즌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는 뜻이다.지난 1월 바이에른 뮌헨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마티스 텔이 다음 시즌 왼쪽 윙포워드 ‘주전’이 되리라 내다봤다. 매체는 “다음 시즌에는 팀의 주장인 손흥민을 대신해 왼쪽 공격수로 텔이 선발 출전할 것”이라며 “솔직히 지금껏 텔이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계약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은 (구단이)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이어 “게다가 손흥민과 달리, 텔은 이라올라 감독이 향후 몇 년 동안 계속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부연했다.손흥민은 올 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조금 줄었다. 여전히 팀 내 최고 선수이며 굳건한 주전 멤버지만, 33세의 적잖은 나이 탓에 ‘관리 대상’이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아껴서 활용하고 있다.다만 다음 시즌에는 손흥민이 아예 벤치 멤버가 되리란 전망이다.실제 매체의 예측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우선 이라올라 감독 부임 여부도 현재로서는 장담하기 어렵다. 토트넘은 올 시즌 유례없는 부진에 빠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에서 10승(4무 15패)을 수확, 20개 팀 중 14위까지 쳐졌다. 강등권(18~20위)과는 거리가 있지만, 대개 중상위권은 유지했던 터라 이번 부진이 뼈아프다.갈증이 깊은 ‘우승’도 사실상 쉽지 않은 시즌이다. 앞서 토트넘은 카라바오컵(리그컵), FA컵에서 떨어졌다. 남은 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뿐.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독일)와 UEL 4강행을 두고 다툰다. 현지에서는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을 그리 크게 점치지 않고 있다.만약 UEL까지 실패로 끝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른 사령탑으로 교체될 공산이 크다. 이에 따라 손흥민 입지 역시 자연스레 바뀔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3.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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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토트넘 출신 오하라, 또 혹평…“조만간 포스텍과 ‘굿바이’ 할 것”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입지가 위태롭다. 현지 매체에선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진한 토트넘을 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대가 조만간 끝날 것이라 내다봤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선수들의 잠재력을 제대로 끌어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 축구 평론가는 포스테코글루가 한 가지 조건이 충족될 경우 해임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이날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끝난 풀럼과의 2024~25 EPL 29라운드에서 0-2로 완패했다. ‘주장’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키 패스를 3개나 기록했는데, 동료들이 화답해 주지 못했다. 팀은 2골을 내리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토트넘은 EPL 14위에 머물렀다. 강등 위험은 없으나, 지난해 10월 이후 좀처럼 중하위권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매체에 따르면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제이미 오하라 전문가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의 부진을 두고 혹평했다. 오하라는 매체를 통해 “토트넘이 또다시 형편없는 경기를 펼쳤다. 올 시즌 내내 일관성이 부족했다. 점유율이 부족하고, 공격의 날카로움도 없으며, 투지도 보이지 않았다”라고 평했다. 이어 “풀럼은 좋은 팀이고 조직력이 뛰어나지만, 상대를 더 강하게 몰아붙여야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EPL은 토트넘의 주무대다. 하지만 토트넘이 올 시즌 EPL서 보여준 경기력의 수준은 절대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꼬집었다.오하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대가 UEL 결과에 따라 조기에 끝날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 토트넘은 UEL 8강에 올라 프랑크푸르트(독일)과 만난다. 오하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은 현재 분데스리가 4위에 올라 있는 강팀과 UEL을 벌여야 한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며 “만약 거기서 탈락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마 팀을 떠나게 될 것이다. 그가 다시 반등할 방법은 없어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이미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서 각각 4강과 4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유일하게 트로피가 남은 대회는 UEL이다. 토트넘과 프랑크푸르트의 UEL 8강 1차전은 오는 4월 11일에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3.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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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년 올드 트래퍼드 굿바이' 맨유, 10만석 규모 새 구장 짓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0억파운드(3조7634억원)를 들여 10만석 규모의 새 홈구장을 만든다.맨유는 11일(현지시간) 올드 트래퍼드 구장 인근에 새 경기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예상 건설 기간은 5년. 새 경기장이 준공되면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수용 인원 9만명)을 제치고 영국 최대 규모의 경기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맨유가 1910년부터 115년 간 홈으로 사용하는 올드 트래퍼드는 7만41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구장이지만, 시설이 낙후된 편이다. 2006년 이후로 이렇다 할 개보수 공사도 이뤄지지 않았다. 새 홈구장이 준공되면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은 철거될 가능성이 크다. 새 경기장에는 빗물과 태양에너지를 모을 수 있는 캐노피가 설치되며, 200m 높이의 돛대 3개가 들어설 예정이다.지난해 맨유 지분 29%를 인수한 공동 소유주 짐 랫클리프는 "현재 경기장이 115년간 훌륭한 일을 해냈지만, 세계 최고의 경기장에는 뒤처진다"며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인정받는 스타디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알렉스 퍼거슨은 "올드 트래퍼드는 개인적으로 내게 많은 특별한 추억을 안겼지만 우리는 용감하게 미래에 걸맞고 새 역사가 만들어질 새집을 지을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5.03.1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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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굿바이’ 토트넘, 1000억↑ ‘증발’ 눈앞…히샤를리송 ‘최악 먹튀’ 오명 쓸 가능성↑

6000만 파운드(1127억원). 토트넘이 히샤를리송을 영입할 때 들인 이적료다. 토트넘은 10분의 1도 되지 않는 가격에 그를 놔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은 구단 직원들과 히샤를리송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라며 “소식통에 따르면 에버턴이 히샤를리송을 다시 데려오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또 다른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이 히샤를리송을 500만 파운드(94억원)에 매각할 수 있다고 짚었다. 만약 이 가격에 히샤를리송을 넘긴다면, 1000억원 이상이 증발되는 셈이다.에버턴에서 두각을 드러낸 히샤를리송은 2022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지만,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첫 시즌 토트넘에서 리그 27경기에 나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비교적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제 값을 못하고 있다. 리그 9경기에 출전해 2골에 그쳤다. 스트라이커로도, 윙어로도 존재감이 희미하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분위기다.토트넘과 히샤를리송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 토트넘으로서는 히샤를리송과 동행을 이어갈 것이 아니라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그를 내놓는 게 최선이다.마침 히샤를리송의 ‘친정’ 에버턴이 손짓한다. 과거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스카우트로 일한 믹 브라운은 “히샤를리송은 폭죽 같은 선수이며 이따금 골을 넣기 때문에 에버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토트넘으로의 이적은 어려웠고, 이제 그는 떠날 것 같다”고 주장했다.이어 “모예스 감독은 자신이 (히샤를리송을 품으면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알고 있을 것”이라며 “(모예스 감독은) 히샤를리송과 함께 일한 적이 있는 직원들과 대화할 것이다. 그들은 그를 다시 데려와야 할지, 말지를 조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다만 에버턴 복귀를 단정할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큰돈을 제시하면, 히샤를리송의 행선지가 바뀔 수 있다는 게 브라운의 견해다.김희웅 기자 2025.03.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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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맨시티와 ‘굿바이’…이미 포르투갈 국대 GK 낙점, 세대교체 가속화

맨체스터 시티가 세대교체에 속도를 낸다. 8년간 골문을 지켰던 에데르송을 내보내고, 디오구 코스타(FC포르투)를 품는다는 계획이다.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5일(한국시간) “맨시티 수문장 에데르송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미 구단은 후임 골키퍼를 선정했다”며 “맨시티는 코스타를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1999년생인 코스타는 포르투 유스팀에서 성장해 줄곧 이 팀에서만 뛰고 있다.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그는 A매치 32경기에 나섰다.지금껏 늘 그랬듯 맨시티가 찍은 코스타는 발밑 기술이 빼어난 골키퍼로 평가된다. 후방 빌드업에 관여할 수 있으며 수비 범위가 넓다고 알려졌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코스타는 현 소속팀인 포르투와 2027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시장가치는 4000만 유로(600억원)로 매겨져 있다. 다만 실제 협상 타결 시 이적료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코스타를 노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기대를 밑도는 에데르송의 퍼포먼스 때문이다.매체는 “올 시즌 에데르송의 성적은 상당히 평범했다”며 “그래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몇몇 경기에서) 두 번째 골키퍼인 슈테판 오르테가를 선택하기도 했다”고 짚었다.2017년 7월 맨시티에 입단한 에데르송은 지금껏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이티하드의 파격 제안을 받았지만, 맨시티에 잔류했다. 에데르송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에 나서 3도움을 올리는 등 진기록을 세웠지만, 출전 횟수가 예년보다 줄었다. 백업 골키퍼인 오르테가도 리그 9경기를 소화했다. 에데르송의 활약이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지난해 여름부터 스쿼드에 새 얼굴을 들인 맨시티는 이미 코스타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진다.에데르송의 시장가치는 3000만 유로(450억원)로 평가된다. 맨시티와 계약이 2026년 6월까지인 만큼, 올여름 적을 옮길 가능성이 커진 분위기다.김희웅 기자 2025.02.25 15:55
뮤직

김수영, ‘미워했던 날도 사랑했다고 말하고 싶어’ 발매

싱어송라이터 김수영이 록 장르의 신곡으로 돌아왔다.김수영은 지난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미워했던 날도 사랑했다고 말하고 싶어’를 발매했다.‘미워했던 날도 사랑했다고 말하고 싶어’는 김수영이 약 10개월 만에 발매한 신보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록 장르 곡이다. 겨울을 지나 봄이 피어나는 순간을 떠오르게 하는 자전적이면서도 위로와 희망이 담긴 가사가 리스너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특히 김수영의 담백하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풀 밴드의 풍성한 연주와 어우러지며 듣는 재미를 더하고 곡이 가진 무드를 배가시켰다.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음악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뮤비 속 김수영은 아파하고 후회했던 순간들을 지나 사계절 동안 스스로를 돌보면서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려내며 성장과 변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마지막 장면 역시 어디론가 향하는 김수영의 발걸음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김수영은 지난 2017년 첫 EP ‘비하인드’로 가요계에 데뷔 후 ‘슬픔을 참는 세 가지 방법’, ‘사람, 김수영’, ‘굿바이’, ‘레이니 데이’ 등을 발매하며 대중과 만나왔다. 또한 지난해 씨에이엠위더스(CAM)와 새 출발을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한편 김수영의 신곡 ‘미워했던 날도 사랑했다고 말하고 싶어’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김수영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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