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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권율 "난 원래 따뜻한 사람, '경관의피'에선 섬뜩할 것"
권율이 맡은 배역을 소개했다.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를 통해 스크린에 컴백하는 권율은 30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나영빈이라는 악역을 맡았다. 박하선도 알고 있듯이 난 평소에는 따뜻한 사람이다. 이번엔 좀 섬뜩하게 변신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영빈은 재력이 굉장하고, 정재계 모든 인사들에게 손이 뻗어 있을 만큼 막강한 인물이다. 비주얼적인 부분도 그렇고, 의상적인 부분도 언터처블한 느낌을 내고 싶었다. 실제로 12kg 정도 증량하면서 무게감을 살렸다"고 밝혔다. DJ 박하선 역시 "영화 보고 왔는데, 너무 차갑고, 무섭더라. 내가 아는 권율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섬뜩했다"며 연기 변신에 성공한 권율에게 박수쳤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극 중 권율은 상류층 출신 범죄자 나영빈으로 분해 독한 악역 변신에 나선다. 오는 1월 5일 새해 첫 한국영화로서 관객들을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30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