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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슈퍼주니어, 진짜 슈퍼맨이었네…‘K팝 레전드’의 현재 진행형 ‘슈퍼쇼’ [종합]

‘레전드 K팝 킹’ 슈퍼주니어가 20년 내공이 빛나는 역대급 ‘쇼’로 데뷔 20주년을 자축했다.슈퍼주니어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슈퍼쇼 10’ 셋째 날 공연을 진행했다. ‘슈퍼쇼 10’은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열번째로 진행한 이들의 브랜드 콘서트로 지난 6월 컴백해 선보인 정규 12집 수록곡을 비롯해 지난 20년간 슈퍼주니어가 발표해 온 다양한 히트곡 무대로 꾸며졌다. 중화권 원조 ‘K팝 킹’ 슈퍼주니어의 공연답게 이날 현장은 국내 팬들은 물론, 중국 및 중화권 여러 국가에서 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국경을 초월해 운집한 1만 여 엘프(팬덤명)들은 팬덤 상징색인 파란색 드레스코드로 갖춰 입고 현장을 푸른 물결 장관을 이뤘다. ◇ 차원이 다른 내공과연 차원이 다른 내공이었다. 강렬한 사운드 속 붉은빛 레이저쇼와 함께 무대에 등장한 슈퍼주니어는 첫 곡 ‘트윈스’로 ‘SMP’의 근본 무대를 선보였다. 평균 나이 40세라는 숫자가 무색한 강렬한 퍼포먼스로 임팩트를 남긴 이들은 이어진 ‘유’ 무대에선 일사분란한 대형 전환을 선보이며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각각의 파트가 등장할 때마다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떼창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오프닝 레퍼토리는 이후에도 ‘너라고’, ‘블랙 슈트’ 그리고 ‘마마시타(야야야)’까지 숨 가쁘게 이어졌다. 개그맨도 울고 갈 예능감과 전문 방송인 뺨치는 ‘말빨’로 예능돌 이미지가 강했던 이들은 말 없이 쉼 없이 이어진 무대에선 철저히 ‘레전드 한류 킹’다운 모먼트로 시선을 모았다. 본업에 특강점을 보이며 20년 내공을 입증했다. 이들은 또 “슈퍼주니어는 원래 맨 자만 빠진 이름 하여 힘쎈돌이 슈퍼맨”이라는 도파민 터지는 가사의 ‘슈퍼맨’ 무대에 이어 강렬한 EDM 사운드의 ‘슈퍼 걸’로 현장을 대형 클럽으로 만들었다. 또 ‘헤어컷’, ‘세이 레스’, ‘딜라이트’ 등 지난 7월 발매된 정규 12집 수록곡을 통해선 세련되고도 진보적인 사운드로 현역 레전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 멤버 나이 총합 360살 ↑…아이돌-예능인 넘나든 끼쟁이들오프닝 레퍼토리로 아홉 곡을 내리 선보인 이들은 마이크를 잡자 마자 예능 모드로 변신했다. “오늘따라 더 이뻐 보이지? 내가”(신동), “아까 슈퍼주니어 최초로 사운드 체크를 해봤는데 지금은 외모 체크”(려욱) 등 예능감을 보이는가 하면 공연 당일 생일을 맞아 멤버들의 무한 사랑 속 원샷을 받은 예성은 포토타임 팬서비스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 시원은 “오늘 큰 결심을 했다. 덮머(앞머리를 내리는 것)를 했다”며 볼하트를 그려 보였고, 무릎을 꿇고 ‘엘프’를 외친 규현은 “나도 큰 결심을 했다. 올해 처음 카페인을 먹었다. 이 콘서트를 위해 일주일 동안 금주를 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어제 공연이 너무 잘 되어서 게임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아침 6시까지 게임을 하고, 오전 11시에 프로그램 작가님 축가를 부르고 왔다”고 도파민 터지는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또 오랜만에 슈퍼주니어 콘서트 무대에 오른 김희철은 “돌아온 탕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그동안 엘프 속을 많이 썩였는데 앞으론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아이돌 모드로 다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방송을 조금 접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주년을 맞아 모든 프로그램을 다 접을까 했다. 은혁이 먹여살릴테니까”라고 했다가 은혁의 “회사가 달라서”라는 뜻밖의 재기 발랄한 반응을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안녕~~”이라며 긴 폐활량을 자랑한 이특은 “3일의 공연 우리에게 쉽지 않다. 우리 멤버들의 나이만 합쳐도 360살에 가까워진다. 평균나이 40세 넘는 현존 최고령 그룹이다. 대한민국 아이돌 고령화가 심각하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쟤네 안될거야, 지칠거야, 무대 한두 곡만 하고 멘트 계속 하겠지’라고 할 거다. 하지만 오늘 우리 무대 보면서 ‘제발 그만 해, 쟤네 20년 30년은 더 하겠어’라고 할 정도의 공연을 하겠다”고 말했다. ◇ 다사다난 20년史…교통사고 에피소드 웃으며 떠올리기도지난 20년간 슈주와 함께 울고 웃은 엘프의 모습을 담은 브릿지 영상으로 뭉클한 분위기를 자아낸 이들은 곧이어 ‘아이 노우’, ‘우리들의 사랑’을 선보이며 현장을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후 ‘너 같은 사람 또 없어’, ‘너로부터’를 부르며 공연장을 한 바퀴 돌고 팬들과 손과 눈을 맞추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들은 “20년 동안 엘프 여러분과 함께 하면서 많은 추억이 있었다. 행복한 추억도 많았지만 행복만큼 아프고 슬프고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다. 그때마다 엘프들이 함께 울고 웃고 기도해줘서 20년 동안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슈퍼주니어 최대 위기였던 2007년 교통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특은 “당시 규현이의 사고 소식을 뉴스로 듣고 화장실에 가서 부둥켜 울었던 기억이 있다. 그 때를 돌아보면 어떻게 그 시간을 건뎠는지 모르겠다. 지금 규현이가 이렇게 건강하게를 넘어 건방지게 있는 걸 보면 놀랍기도 하다”고 너스레 떨었다.그런데 이날 규현은 공연 후반부 무대에서 내려오다 접질러 다리 근육이 놀라는 부상을 당해 홀로 의자에 앉아 무대를 소화하기도 했다. 앙코르 무대 후 마이크를 잡은 규현은 “귀한 시간 내서 큰 돈 들여 오셨는데 춤 추며 라이브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며 “여러분을 위해 해외 투어 후 다시 한 번 저의 춤선을 서울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앙코르 공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 “끝났단 얘기 들으며 20주년 맞이해…엘프와 30주년도 함께”이후 슈퍼주니어는 ‘잠들고 싶어’, ‘도로시’ 등 잔잔한 선곡을 비롯해 ‘미라클’, ‘파자마파티’, ‘미’, ‘로꾸거!!!’, ‘D.N.A.’ ‘록스타’, ‘아-차’ 등 지난 20년 서사를 넘나드는 세트리스트로 풍성한 볼거리를 남겼고, 공연 후반부에는 최신 타이틀곡 ‘익스프레스 모드’를 비롯해 ‘미스터 심플’, ‘미인아’, ‘쏘리 쏘리’, ‘돈 돈!’ 등 타이틀곡 퍼레이드로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공연 말미에는 ‘슈퍼쇼 11’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들은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우리가 있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많은 분이 모여서 저희의 20주년을 축하해 주고, 함께 울고 웃으며 추억해줘서 감사하다. ‘슈퍼쇼 11’까지 하고 싶다는 꿈을 꿨는데 그게 이뤄질 것 같다”고 말해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30주년까지도 무조건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밝힌 규현에 이어, 이특은 “항상 듣던 말이 ‘너네 끝난 것 같다’는 말이었고, 그런 말을 들으면서 20주년까지 왔다”며 “30주년, 40주년 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계속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2일부터 3일간 펼쳐진 이번 서울 콘서트의 첫째 날 공연은 일본,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멕시코, 영국, 스페인,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까지 전 세계 14개 지역 극장에서 동시 상영됐고, 이날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슈퍼주니어는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뒤 내년 3월까지 전 세계 각지에서 24회에 걸쳐 투어를 진행, 총 30만 명에 달하는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국내 앙코르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4 20:47
연예일반

“오래만에 1위 하고파”… 슈퍼주니어, 오늘(8일) 컴백 [일문일답]

슈퍼주니어 정규 12집 ‘슈퍼주니어 25’로 컴백한다.이번 앨범은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신보로 폭넓은 장르의 총 9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이, 유튜브 SM타운 채널을 통해 슈퍼주니어의 쿨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타이틀 곡 ‘익스프레스 모드’ 뮤직비디오가 동시에 공개된다.특히 타이틀 곡 ‘익스프레스 모드’는 댄서블한 사운드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특징인 업템포 클럽 팝 곡으로, 가사에는 현재에 멈추지 않고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패기 넘치는 태도를 담아 슈퍼주니어가 선사하는 ‘멋의 결정판’을 만날 수 있다.슈퍼주니어는 이날 오후 5시 유튜브 및 틱톡 슈퍼주니어 채널에서 진행되는 앨범 발매 기념 카운트다운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9시 유튜브 슈퍼주니어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온라인 쇼케이스, 이번 주 음악방송 및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에도 출연해 화려한 20주년 컴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은 슈퍼주니어의 컴백 기념 일문일답. 1. 드디어 정규 12집,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이 발매되는 소감 - 이특: 슈퍼주니어가 20년을 함께했다. 저 역시 너무나 놀라운 시간이었는데,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더 놀라운 시간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 예성: 아직 신인 시절의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20주년에 정규 12집 가수가 되다니 시간이 참 빠르다. - 시원: 믿기지 않을 만큼 긴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값진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함께 해준 멤버들, 스태프들, 그리고 무엇보다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팬분들 덕분에 이 앨범이 더욱 의미 있게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 - 려욱: 너무나도 감사한 순간이다. 데뷔 20주년을 아주 멋있게 맞이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우리 슈퍼주니어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함께해! 2. 앨범명도 특별하다. ‘Super Junior05’에서 ‘Super Junior25’가 됐는데, 슈퍼주니어에게 있어 가장 많이 바뀐 것과 그래도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 희철: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저의 외모.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도 하고 식단도 했는데…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이특, 은혁의 동안력과 몸무게. 둘을 보며 좋은 자극을 많이 받는다. - 예성: 정신연령? ㅎㅎ 우린 아직 20대 같다. - 동해: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은 슈퍼주니어라는 팀에 대한 마음이 아닐까 싶다. 멤버들 모두 팀을 함께 지키려는 생각들이 더 깊어진 거 같고, 여전히 바뀌지 않는 것은 E.L.F.를 향한 마음과 사랑. - 려욱: 멤버들의 입담과 ‘티키타카’는 변함 없는 것 같다. 대본 없이 우리끼리 카메라 하나 두고도 콘텐츠 백만개는 나올 것 같다. 3. ‘히트곡 부자’로 유명한 만큼 타이틀 곡을 정하면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 ‘Express Mode’가 선정된 이유가 있다면? - 예성: 다른 좋은 곡들도 많았지만 이 노래가 가장 ‘타이틀 곡’ 같다고 느껴졌다. - 신동: 저희는 항상 새로운 걸 시도하려고 하지 않나, 이번에도 고민 진~짜 많이 했다. 그런데 ‘Express Mode’를 듣자 마자 다들 “이거다!” 싶었다. 슈퍼주니어다운 에너지와 재치, 그리고 요즘 감성까지 딱 잘 버무려진 곡이라, 들으면 그냥 바로 타이틀! 하는 느낌이다. - 은혁: 20주년이라는 숫자와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한발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의미도 있고, 음악과 퍼포먼스도 우리를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려욱: 데모 들을 때만 해도 ‘Haircut’에 한 표를 던졌던 나였지만, 녹음을 하고 보니 ‘Express Mode’가 우리의 에너지를 잘 담고 있었고 퍼포먼스까지 멋지게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돼서 인정하게 됐다. 4. 최근 일상에서 나를 제일 ‘Express Mode’로 설레게 혹은 달리게 만드는 것은? - 희철: 반려견 기복이 산책.(웃음) 기복이 활동량이 상당해서 하루에 몇 번씩 산책을 하는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아주 난리도 아니다. 기복이가 저를 미친듯이 달리게 만든다. - 예성: E.L.F.들과 어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저를 ‘Express Mode’로 달리게 만든다. 우리 더 가까워지자! - 려욱: 노래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 E.L.F.들에게 멋진 노래를 들려주고 싶고, 하루 빨리 콘서트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 - 규현: 퇴근 후 접속하는 ‘33 원정대’.(웃음) 오랜만에 빠지게 된 게임이다. 5. 타이틀 곡 ‘Express Mode’ 퍼포먼스, 준비하면서 어렵지는 않았는지? - 예성: 디스크 때문에 조금 고생했지만 안무가 좋아서 더 열심히 했다. - 신동: 솔직히… 좀 힘들었다. 하하! 퍼포먼스가 진짜 ‘Express Mode’로 달려야 해서, 예전처럼 체력으로만 밀어붙이긴 어렵더라. 대신 디테일한 표현, 팀워크를 더 살리려고 노력했다. 근데 또 무대 올라가면 신기하게 힘이 난다. E.L.F. 앞이라 그런가보다! - 은혁: 멤버들 모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잘 준비했다. 그래서 그런지 전혀 어렵지 않았다.(웃음) - 려욱: 안무를 외우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멤버들과 연습실에서 보낸 시간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6. 앨범 콘셉트인 ‘SUPER AWARDS’처럼 서로에게 주고 싶은 상 이름을 직접 정해본다면?- 예성: ‘20년 동안 감사했상’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하겠상’ - 신동: 은혁이한테 ‘몸이 한 개로 부족했상’을 주고 싶다. 안무 짜랴, 디렉팅 보랴, 촬영 챙기랴… 진짜 슈퍼 히어로다. 그리고 희철이형한테는 ‘말은 많았지만 행동도 많았상’, 은근히 뒤에서 멤버들 챙기고 조용히 마음 써준 거 다 알고 있다. 나머지 멤버들에겐? ‘아직도 이렇게 잘생겼상’ 드린다. 왜냐면… 정말 아직도 잘생겼으니까.(웃음) - 려욱: ‘너네가 짱이야 상’ 7. 지난 20주년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지? - 시원: 나이가 드는지 데뷔 무대가 갑자기 기억이 난다. - 려욱: 데뷔했던 순간이 제일 마음에 와 닿는다.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를 떠다니듯 춤추고 노래했던 기억이 난다. 꺼진 마이크에 크게 목놓아 부른 ‘Twins’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 규현: ‘SUPER SHOW’ 투어를 다닐 때인 것 같다. 어느새 너무 오랜 시간 공연을 해와서 기억도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역시 남는 건 벅차게 느꼈던 공연 순간의 감동이다! 8. 슈퍼주니어하면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는데, ‘SUPER SHOW 10’ 투어가 곧 시작된다. 200회 공연도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 새롭게 세워보고 싶은 기록이 있다면? - 이특: 숫자에 대한 기록이라면 300회, 400회, 계속해서 새로운 숫자를 써 나가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시간이 더 흘렀을 때 ‘SUPER SHOW’가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새롭게 재탄생하기를 바라본다. - 예성: 기록에 대해선 큰 생각은 없지만 하다 보니 200회 공연이 되다니 신기하다. 벌써 우리가 이렇게 오래 공연을 하고 있다니! - 동해: 기록도 중요하지만 멤버들과 함께 끝까지 하는 것에 더 집중하고 싶다. - 려욱: 300회까지 가면 좋을 것 같다.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관객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쌓일수록 그 횟수가 어떻든 행복할 것 같다. - 규현: 가보지 못했던 곳들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 세계에 E.L.F.가 살게 되는 기록도 꿈꿔본다! 9. 슈퍼주니어에게 붙는 수식어가 많은데,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앞으로 어떤 수식어를 더 만들어가고 싶은지? - 예성: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여전한 슈퍼주니어’! - 은혁: 너무 거창한 수식어들은 솔직히 좀 민망하고 쑥스러운 것 같다. 그냥… ‘수식어가 필요 없는 그룹’ 슈퍼주니어라는 표현이 가장 좋지 않을까? - 려욱: ‘한류 광개토대왕’이 제일 좋다. 어렸을 때 광개토대왕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내 마음에 콕 박힌다. 10.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희철: 이제 우리가 무슨 바라는 목표가 있겠나… 무탈히 즐겁게 활동 잘 마치길 바란다. 사랑한다 멤버들아!! 건강하자!! - 예성: 활동 끝까지 무사히 잘 해내고 싶다.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다. - 시원: 이번 앨범은 단순한 앨범이 아니라, 저희가 걸어온 20년의 시간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 여정이 누군가에겐 시작점의 작은 용기나 희망이 되고, 후배들에게는 ‘이렇게 꾸준히, 진심으로 해 나가면 가능하구나’라는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한다. - 려욱: 무엇보다 우리 E.L.F.들이 제일로 손꼽는 앨범이 되면 좋겠다. ‘노래 잘한다, 역시 슈퍼주니어’라는 얘기도 듣고 싶고, 오랜만에 ‘1위 가수’가 되고 싶기도 하다. 11. 20년 동안 슈퍼주니어를 지켜준 E.L.F.에게 한 마디 - 이특: 한결 같이 우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E.L.F.! 이제는 우리가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고,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늘 고맙고 사랑한다! - 예성: 모두 덕분이야. 늘 감사하고 소중해 모든 게. - 동해: E.L.F.가 없었다면 모든 것이 불가능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리 꽃이 예뻐도 하늘에 햇빛이 없고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듯이, 우리는 E.L.F.라는 존재가 없으면 내일 당장 시들어 버릴 거다. E.L.F.에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진심으로 사랑해! - 려욱: 우리와 함께 해 준 영원한 친구 E.L.F.들 정말 고마워. 함께 울고 웃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다. 내 인생에 큰 선물이고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 20주년 너무 감사하고 우리 앞으로 함께하자. 사랑해.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8 16:18
예능

[공식] 흥행불패 ‘솔로지옥’ 시즌5 제작 확정…넷플릭스 예능 최초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이 5연속 흥행에 도전한다. 13일 넷플릭스는 ‘솔로지옥’의 시즌5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매 시즌 전 세계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구며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며 네 시즌 연속 흥행에 성공, 넷플릭스 한국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시즌5라는 신기록을 달성하게 됐다.시즌1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 첫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에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시즌2가 4주 연속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6,508만의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기존 틀을 깨버린 파격적인 전개로 인기의 정점을 찍은 시즌3는 5주 간 글로벌 톱 10 상위권을 점령하며 31개국 톱 10 리스트에 올라 진가를 발휘했다. 그 어느 시즌보다 솔직한 솔로들의 활약이 돋보인 시즌4 역시 데이팅 예능의 진화를 보여줬다는 호평과 함께 큰 사랑을 받았다. ‘솔로지옥’ 역대 첫 주차 스코어 중 가장 높은 시청 시간으로 톱10 진입은 물론, 회차 공개마다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휩쓸며 ‘흥행불패’ 인기 예능의 저력을 입증했다. 작품 속 매력적인 솔로들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며 매 시즌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반전이 예측불가의 재미를 선사한 시즌4에 이르기까지 매 시즌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책임졌다. 또 ‘솔로지옥’​의 정체성인 MC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의 가감없는 입담과 케미스트리 역시 인기의 주축이다. 시즌5에선 또 어떤 매력적인 이야기가 세상 달콤하고 핫한 지옥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할지 기대가 쏠린다. 김재원, 김정현, 박수지 PD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시즌5까지 올 수 있었다”라면서 “시청자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더욱 발전된 시즌5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3 10:56
영화

류혜영X남윤수, 인터넷 방송하다 사고…‘킬링타임’ 크랭크업

배우 류혜영, 남윤수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킬링타임’이 지난달 크랭크업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돌입한다고 배급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가 5일 밝혔다.작품은 자극적인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팀 ‘킬링타임’의 인터넷 방송 중 팀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성공적인 복귀를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보다 자극적인 컨텐츠를 소비하게 되는 미디어 환경을 배경으로 알 수 없는 공포에 맞서게 되는 인터넷 방송팀에 대한 이야기를 강렬한 긴장감과 몰입도 높은 연출로 그려냈으며 배우 류혜영, 남윤수가 주연을 맡아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다. 류혜영은 ‘킬링타임’ 팀의 성공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지만, 팀원의 사고로 트라우마를 얻게 되는 연우 역을 맡았다. 류혜영은 “체력적으로 감정적으로 소모가 많아 힘들었지만 모든 배우들의 똘똘 뭉친 에너지로 이겨냈다. 감독님,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킬링타임’의 성공으로 점차 강한 자극을 좇게 되는 PD 주원 역을 맡은 남윤수는 “시나리오에서 느껴진 새로움을 보고 꼭 주원 역을 맡고 싶었고 어떻게 완성될 지 정말 기대된다. 모든 순간 최고의 장면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 배우들 덕분에 끈끈한 현장이었다. 쫄깃한 긴장으로 가득한 영화이니 많은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한 ‘킬링타임’ 팀원 역을 맡은 신예 김승희를 비롯 이우제, 배명진, 이규현, 지수연, 오민수까지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신선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촬영 현장을 빛나게 했다는 후문. 다수의 단편 작품으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미장센 단편영화제 등에 초청을 받으며 가능성을 입증한 장준엽 감독은 “모든 배우들의 연기 열정과 프로다운 실력이 돋보이는 현장이었다. 보다 완성도 있고 특별한 영화가 될 수 있도록 후반 작업에 몰두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킬링타임’은 최근 김도연 주연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을 비롯 이동휘 주연의 ‘결혼, 하겠나?’ 등 배급을 담당한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가 메인투자 및 공동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킬링타임’은 후반 작업을 거쳐 2025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5 08:58
뮤직

“안테나 덕분에 성장하죠”... 규현, 본인과 닮은 첫 정규 ‘컬러스’ [종합]

만능엔터테이너 규현이 드디어 본업에 시동을 걸었다. 데뷔 이후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본인만의 색채가 짙게 묻어난 음악으로 돌아왔다.규현은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씨네시티에서 첫 정규 앨범 ‘컬러스’ 음감회를 열었다. 이날 규현은 앨범에 수록된 여러 노래를 라이브로 선보였다.규현은 이날 첫 번째 정규 앨범 ‘컬러스’를 발매한다. 규현이 정규 앨범을 내놓는 건 지난 2014년 솔로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미니앨범만 거의 5개를 냈다. 미니앨범은 곡 7개, 정규앨범은 8개가 수록돼야 한다더라. 하나 차이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이번에 정규앨범을 내보니 왠지 모르게 멋도 나고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규현은 2014년 11월 ‘광화문에서’로 솔로데뷔를 했다. 이후 ‘밀리언조각’ ‘다시 만나는 날’ ‘그렇지 않아’ 등 여러 노래를 발매하며 애절한 보이스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이번에는 솔로 데뷔 10주년이자, 안테나로 이적한 후 첫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하다. 타이틀곡 ‘하루마다 끝도 없이’는 가슴 아픈 이별의 후유증을 섬세하게 풀어낸 곡이다.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짜임새 있는 편곡과 선명한 멜로디 라인, 규현의 서정적인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규현은 이번 정규앨범을 지난 1월 EP ‘리스타트’ 발매 당시 기획했다고 한다. 그는 “다음 앨범도 사실 벌써 준비 중이다. 내년 이 시기에는 아마도 다음 앨범을 들고 오지 않을까”라고 귀띔했다.‘하루마다 끝도 없이’ 뮤직비디오는 따스한 행복감과 시린 아픔을 공간을 통해 대비시켰다. 여기에 규현의 세밀한 연기와 감각적인 영상미가 더해져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했다. 규현 역시 “이날 뮤직비디오를 저도 처음 보는데 굉장히 좋다”며 만족스러워했다.이외에도 ‘컬러스’에는 어느 햇살 좋은 날의 풍경이 연상되는 ‘기지개’, 사랑에 빠진 설렘을 그려낸 ‘유니버스’, 규현이 솔로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팝 댄스 트랙 ‘브링 잇 온’, 포근한 겨울 감성의 ‘라스트 포엠’ 등 총 10곡이 담겼다. 특히 앨범 시작과 끝을 본인의 자작곡 ‘어느 봄날’로 배치한 점이 눈길을 끈다. 규현은 “이 노래는 5~6년전에 쓴 곡이다. 여행에 갔다가 감성에 흠쩍 젖은 상태로 만든 노래”라면서 “원래는 제목이 ‘말리부’였는데 발라드 제목이 ‘말리부’인 건 왠지 웃겨서 ‘어느 봄날’로 바꿨다”고 재지있게 비하인드를 밝혔다.규현은 슈퍼주니어 메인 보컬, 발라더, 뮤지컬 배우, MC 등 전방위적 활약을 펼치며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보여왔다.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담은 ‘컬러스’는 어찌보면 규현 본인을 나타내는 앨범이기도 하다. 정적인 발라드곡은 물론 팝, 댄스, 뮤지컬 넘버가 연상되는 클래식한 대곡 스타일까지 감상가능하다.특히 7번 트랙 ‘슬픈 밤’은 안테나 대표 유희열이 작사에 참여했다. 이날 유희열은 모자를 쓰고 음감회에 참석해 조용히 규현을 응원하기도 했다. 규현은 안테나와 작업에 대해 “지난 1월에 미니, 이번에 정규앨범으로 두 번째 호흡인데 만족스럽다. 날이 갈수록 손발이 척척 맞아지는 느낌”이라면서 “저도 가수로서는 내년이면 벌써 약 20살이 되는데, 회사 덕분에 혼자만의 틀에 박혀있지 않고 성장하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유희열) 대표님 방이 녹음실 바로 위에 있어서 피드백이 빠르다는 점이 좋다”고 덧붙였다.한편, 규현은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도 연다. 투어의 시작점인 서울 3회차 공연은 이미 티켓 오픈 5분만에 전석 매진. 규현은 12월 20~2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9개 도시에서 순차로 투어를 개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7 14:55
예능

100회 맞은 ‘한블리’, 한문철→이수근 “자극적? 가장 공익적..경각심 가져야” [종합]

“현존하는 프로그램 중 가장 공익적이다.” JTBC 교양 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가 어느덧 100회를 맞았다. 프로그램의 대표 얼굴인 한문철 변호사와 함께 2년여간을 함께 한 출연자들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연예계 자타공인 베스트 드라이버로 꼽히는 이수근은 남다른 보람을 느낀다는 소회를 전하는 동시에 “자극적 영상 때문에 못 보겠다는 시청자들도 있지만 계속 봐야 경각심을 가질 수 있으니 함께 봐달라”고 당부했다. 21일 ‘한블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문철 변호사, 코미디언 박미선, 이수근, 가수 규현, 배우 한보름, 그룹 우주소녀 출신 배우 수빈, 방송인 조나단이 참석했다. ‘한블리’는 한문철 변호사를 주축으로 기상천외한 자동차 블랙박스 사고 영상들을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누는 국내 최초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9월 첫 발을 내디딘 ‘한블리’는 당시 블랙박스를 소재로 내세우면서 신선함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출연자들은 ‘한블리’가 100회를 맞은 것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한문철 변호사는 “모든 것이 시청자 여러분이 사랑해주신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먼저 전했다. 이어 “교통사고가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여전히 목표”라며 “운전자들의 의식은 확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최소 한 달에 한 개의 ‘한블리’ 영상만을 기억해준다면 좋은 영향을 미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벌써 2년이 지났다. 아직도 우리나라 교통사고 대비 사망자 수가 상당이 높은 편이다. 이를 낮추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한 사명감을 드러냈다. 수빈은 “어떤 프로그램이 100회까지 할 수 있는 게 어렵지 않나. ‘한블리’를 오래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수근은 “50회 정도만 하고 이 프로그랜을 통해 사회가 ‘교통사고 제로 챌린지’가 될 줄 알았다”며 “앞으로 200회, 300회까지 갈 생각에 좋기도 하지만 씁쓸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실제 운전자이기도 한 출연자들은 개인적으로도 많은 것을 바뀌게 해준 프로그램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미선은 “운전자일 때와 보행자일 때 모두 조심하게 된다”며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 또는 거칠게 운전하는 분들에게 직접 말하는 게 많아졌다. 잔소리가 많아지더라”고 웃었다. 이어 “속도, 우회전과 좌회전 등 ‘한블리’를 통해 주위 사람들도 공부하고 있다더라”고 덧붙였다. 이날 출연자들은 보행자들이 가장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단횡단’이라고 입을 모아 외쳤는데, 규현 또한 “횡단보도를 건널 때 녹색불이라 하더라도 주변을 살피면서 걷게 되더라”며 “뭔가 위험한 순간이 될 것 같으면 전봇대 뒤에 숨어 있기도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불러모았다. 이날 가장 기억에 남는 사고를 꼽기도 했는데, 한문철 변호사는 “제일 안타까운 사고는 블랙박스가 없을 때의 사고”라고 했다. 이어 이수근은 “음주운전에 대한 사고가 너무 많다. ‘음주운전 제로 챌린지’를 하는데도 그렇다”며 “누군가의 실수가 아무 잘못 없는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가 언제 끝날까 싶다. 제대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서 음주운전과 관련된 법이 더 강하게 적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사고를 도와주려다가 2차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가장 안타깝고 속상하더라”며 “누구도 억울하지 않게 공평하게 법이 적용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진짜 억울한 일들이 영상을 통해 밝혀지고 정의가 실현되는 게 제 일처럼 너무 기쁘더라.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블리’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1 11:04
연예일반

박명수 “‘무한도전’도 슈주처럼 19년 했으면…”(라디오쇼)

코미디언 박명수가 슈퍼주니어 데뷔 19주년을 축하하며 ‘무한도전’ 폐지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하 ‘라디오쇼’)에는 ‘전설의 코너’ 특집으로 슈퍼주니어 려욱, 신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신동은 슈퍼주니어가 데뷔 19주년 차를 맞이했다고 밝히면서 “지금도 연락 잘하는 멤버도 있고, 아닌 멤버도 있다. 얼마 전에 려욱 씨 덕분에 다 함께 모인 적이 있는데 옛날 생각이 나더라”고 말했다.이에 박명수는 “슈퍼주니어가 19년 차인데 아직도 메인보컬이 누구인지 베일이다. 거의 려욱 씨가 다 하지 않냐”고 물었다. 신동은 “세 명에서 싸운다. 예성이 형도 있고, 규현이도 있다”고 답했다. 려욱은 “규현이가 안테나로 가고 나서 SM이 저를 좀 밀어주는 게 있다. 원래 규현이가 예쁨을 많이 받았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슈퍼주니어 데뷔 19주년 차를 응원하면서 과거 MBC 예능 ‘무한도전’을 떠올렸다. 그는 “‘무한도전’도 19년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아쉬움에 눈물이 난다”고 토로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4 14:29
연예일반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오늘(20일) 끝으로 종영… “유튜브 채널과 계약 불발”

가수 조현아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이 오늘(20일) 종영한다.조현아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1년 6개월 동안 ‘조현아의 목요일 밤’을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었던 모든 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유튜브 채널과의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많은 분들이 지키려 애썼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종영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오랜 친구와의 이별보다 더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되었지만, 새로운 시작을 위해 잠시 멈추려 한다”라며 “이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시간이고, 대중들로부터 받은 어마어마한 사랑 덕분에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여러분 곁에서 함께 눈물을 흘리며, 함께 웃고, 함께 겪어나가며 함께 해결해 나가고 싶다”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조현아의 목요일 밤’은 가수 조현아가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 수다 떨며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의 뮤직토크쇼다. 배우 수지, 임시완, 이청아, 이성경 가수 규현, 현아, 비, 도영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출연해서 화제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0 19:14
국가대표

황선홍호 막내에서 '최고 기대주'로…황재원 "한일전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뛰었다" [IS 인터뷰]

황재원(21·대구FC)의 발견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고의 수확이었다. 황선홍호의 주축을 이룬 1999년생들보다 3살이나 어린 ‘막내’였지만, 7경기 중 6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수에 걸쳐 맹활약한 덕분이다. 한국축구의 오랜 고민이었던 풀백 자리를 책임질 ‘차세대 기대주’의 등장을 알린 대회이기도 했다.대회 기간 내내 황선홍 감독의 신임이 워낙 두터웠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이 확정돼 대대적인 로테이션이 가동됐던 조별리그 최종전 바레인전을 제외하고는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빠른 공수 전환까지. 설영우(울산 현대)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이 번갈아 선발 자리를 꿰찼던 왼쪽 풀백과 달리 오른쪽 풀백 주전 자리는 그의 몫이었다. 나이는 황선홍호의 막내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핵심 선수였던 셈이다.황재원에게도 값진 경험이 됐다. 대회가 끝난 지 열흘지 넘었지만 “여전히 여운이 남아 있다”고 돌아볼 정도다. 그는 최근 본지와 통화에서 “정말 쉽지 않은 대회였지만, 모두가 중국에 갈 때부터 ‘무조건 금메달’이라는 생각뿐이었다. 그만큼 간절했고, 그 간절함이 금메달로 이어진 것 같다”며 “경기 일정이 워낙 짧았지만, 호텔에서 푹 쉬면서 오직 금메달만 바라보고 준비했다. 다들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힘들다는 생각은 크게 못 느꼈다”고 말했다. 긴장감 최고였던 결승 한일전, 폭풍 돌파로 이끈 금메달황재원의 활약상이 가장 주목을 받았던 건 아무래도 지난 7일 ‘결승 한일전’이었다. 이날 한국은 이른 실점으로 궁지에 몰렸지만,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조영욱(김천 상무)의 연속골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는 덜 받았지만, 정우영의 동점골을 도운 크로스도, 조영욱의 역전골의 기점이 된 돌파도 모두 황재원이었다. 그는 결승 한일전을 “그동안 치렀던 어떤 경기보다도 긴장감이 최고였다”고 떠올렸다. 황재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해 태극마크를 달고 치른 결승이었고, 또 절대 지면 안 되는 한일전이기도 했다. 그런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무조건 이기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첫 골 실점 장면에선 내가 빌미가 됐다. 다행히 역전해서 안심이 됐고, 또 너무 기뻤다”고 돌아봤다.정우영의 헤더로 이어진 날카로운 크로스만큼이나 일본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린 ‘폭풍 돌파’가 특히 압권이었다. 황재원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절묘한 턴 동작으로 상대 공격수의 전방 압박을 벗겨낸 뒤, 빠르게 상대 진영까지 파고들어 문전으로 패스를 전달했다. 이 패스는 정우영을 거쳐 조영욱의 역전 결승골로 이어졌다.황재원에게도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그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백패스를 하려고 했다. 약간 곁눈질로 봤는데, 상대 선수가 백패스를 예상하면서 미리 앞서가려는 게 보였다. 한 번 돌아서면 벗겨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딱 턴을 했다”며 “생각보다 뻥 뚫려 있길래 ‘밀고 나가면 좋은 찬스로 연결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자신 있게 밀고 갔다. 박스 안에 공격수 2명이 있길래 패스를 줬다. 다행히 (조)영욱이 형까지 연결돼 골로 연결됐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돌아봤다.한국의 역전승, 그리고 금메달이 확정되는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는 순간. 황재원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기쁨이었다. 너무 좋아서 경기장으로 뛰어 들어가면서 좋아했다. 소집 기간 내내 많이 챙겨주셨던 (백)승호 형이나 (박)진섭이 형은 울고 있더라. 승호 형은 주장으로서의 책임감과 부담감이 컸을 텐데 기쁨의 눈물이었을 것 같다. 나는 벅찬 감정과 함께 마냥 기뻤다. 큰 대회에서 우승해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더 값진 금메달이었다”고 돌아봤다. 금메달만큼 값졌던 건 선수로서 쌓은 귀중한 경험이었다.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에 처음 출전한 데다, 결승 한일전의 분위기를 직접 경험했다. 중국과의 8강전은 6만여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일방적인 응원과도 맞섰다. 2002년생, 아직 젊은 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없이 소중한 경험들이었다.그는 “중국전에서는 6만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경기를 했다. 팀 K리그(올스타) 때도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해본 적이 있지만, 그때는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었다. 이번에는 6만 관중의 야유 속에 경기를 치렀다”며 “이렇게 큰 무대에서 큰 경기들을 경험해봤으니, 앞으로 여유를 갖거나 더 나은 경기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커다란 꿈 품었지만, 조급함은 버렸다나아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황재원이 더 큰 꿈을 품게 한 원동력이 됐다. A대표팀 승선, 그리고 유럽 등 해외 진출이다. 물론 아시안게임 금메달 활약만으로 큰 꿈을 꾸는 건 아니다. 황재원은 이미 프로 데뷔 시즌이던 지난 시즌 K리그1 34경기(1골·3도움) 출전에 이어, 올해 역시 28경기(1골·3도움)에 출전하는 등 벌써부터 대구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차세대 풀백을 찾아야 하는 A대표팀에 머지않아 부름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이유다.사실 축구계에선 이르면 10월 A매치에도 승선 가능성이 점쳐졌다. 실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은 아시안게임 멤버 4명을 곧바로 A대표팀에 호출했다. 다만 이번엔 A대표팀 깜짝 승선과는 연이 닿지 않았다. 황재원은 그래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각오다. 그는 “A대표팀은 모든 축구 선수가 꿈꾸는 무대다. 당연히 가고 싶다. 그렇다고 이번에 발탁되지 못한 것에 대해 좌절하진 않는다”며 “오히려 제가 아직 부족한 걸 느낄 수 있는 발걸음으로 삼고 있다. 아직 시간은 충분히 있을 거라고 본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금보다 더 큰 무대로 향하고 싶다는 목표를 이루는 길 역시 마찬가지다. 조급함보다는 소속팀 대구에서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다보면, 자연스레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황재원은 “지금은 대구FC 소속 선수다. 대구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게 도리”라면서 “이제 K리그 파이널 라운드 5경기가 남았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따기 위해 순위권에 드는 게 목표다. 지금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자연스럽게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아시안게임 이전에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서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항저우까지 와주신 분들도 계신다.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저를 응원해주시는 만큼, 앞으로 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김명석 기자 2023.10.19 12:03
연예일반

‘브로 앤 마블’ PD “유연석 반전, 세븐틴 조슈아‧호시 젊은 에너지 가득” [IS인터뷰]

“두바이와 부루마불, 이 둘을 합친 시너지를 녹여냈죠.” 화려한 두바이를 배경으로 어른들의 현실판 부루마블 게임 예능이 탄생했다. 출연자들은 실제 돈을 걸고 운, 독박, 요술램프, 선택, 베팅까지 다섯 가지 테마를 배경으로 치열한 게임을 펼친다. 한국 시청자에겐 다소 낯선 두바이 현지의 신비로움, 여기에 익숙한 게임의 묘미는 긴장감과 체험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브로 앤 마블’의 이홍희 PD는 “전세계 누구에게나 편하고 쉽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려 했다”며 출연자들의 캐스팅, 작업 과정 등을 전했다. SBS와 티빙이 합작한 ‘브로 앤 마블’은 아랍에미리트의 최대 도시 두바이에서 ‘부루마블’을 현실에서 구현한 초대형 게임 버라이어티로 이승기, 유연석, 규현, 지석진, 이동휘, 조세호, 세븐틴의 조슈아와 호시가 출연한다. 시청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브로 앤 마블’은 지난달 21일 첫 공개된 후 2주 연속 티빙 오리지널 중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매주 금요일 1회씩 공개돼, 25일 최종회인 8회로 마무리됐다. ‘브로 앤 마블’은 이홍희 PD의 첫 메인 연출작이다. ‘꽃보다 할배’, ‘응답하라 1988’, ‘인생술집’, ‘집사부일체’, ‘런닝맨’ 등 걸출한 작품에서 경험을 쌓고 갈고 닦은 실력은 ‘브로 앤 마블’로 이어졌다. 여행과 버라이어티 등 앞서 참여한 작품들의 강점을 자신만의 색깔로 버무렸는데, 이홍희 PD는 그 중에서도 프로그램을 이끄는 출연자들에 무엇보다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브로 앤 마블’에선 이승기가 게임의 설계자인 ‘뱅커’를 맡고 ‘지브로’ 지석진과 이동휘, ‘갓브로’ 유연석과 규현, ‘시브로’ 조슈아와 호시가 두뇌, 체력, 심리전까지 모든 것을 걸고 경쟁에 나섰다. 지석진은 ‘브로 앤 마블’ 출연자들 중 중추 격을 맡았다. 이홍희 PD는 “아무리 현금이 실제 왔다갔다 하더라도 출연자들은 실제 게임에 몰입하는 능력이 뛰어나야 하는데 지석진은 ‘런닝맨’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가장 익숙한 예능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 성격도 되게 허물이 없다. 모든 출연자들에게 정말 열려 있는데 미션 중 기분이 상할 수 있는 일에도 모두 받아준다. 제일 큰형이 이런 모습이기 때문에 에 전체적으로 출연자들 사이의 분위기도 좋고, 이는 프로그램에서 드러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실제 한 팀을 이루는 ‘지브로’, ‘갓브로’, ‘시브로’는 프로그램의 제목 ‘브로’처럼 친분이 두텁지만, 팀별로는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사이 기도 하다. 지석진이 출연자들 모두를 아우르는 역할을 했는데 그렇다 보니 단 시간에 인물들 각각의 캐릭터가 쉽게 구축됐다. 이홍희 PD는 지석진 덕분에 출연자들이 게임 예능답게 서로를 장난스럽게 놀리면서도 경쟁 과정에선 치열한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PD는 유연석에 대해선 의외였다며, 반전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연석은 그동안 예능에서 차분한 이미지였는데 촬영하는 내내 전혀 아니더라. 뻔할 수 있는 예능 플로우를 한 끗 차이로 다르게 만든다”며 “나조차 미처 생각 못한 지점을 순발력으로 신선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조슈아와 호시에 대해선 “타고난 예능감이 있더라”며 “예를 들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들에게 ‘이렇게까지 한다고?’ 하는 것들이 있는데 이런 재미를 젊은 에너지로 만들었다”면서 ‘브로 앤 마블’만의 긴장감과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간 출연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브로 앤 마블’은 지난해 5월 기획이 시작돼 올해 2월말께 두바이에서 5일간의 촬영을 진행했다. 엔데믹의 바람과 함께 다수의 여행 예능이 쏟아진 가운데 이홍희 PD는 ‘브로 앤 마블’은 게임 버라이어티라는 특색을 강조했다. “여행은 한 요소일 뿐이고 우리의 목표는 우승자를 뽑는 것”이라며 “실제 돈을 가지고 부루마블이라는 판에서 주사위를 던져 그걸로 재산을 증감이 되는 세계관”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날것과 흥미를 우선시할 경우 자칫 선정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기 쉽다. 연출자들은 소위 ‘순한 맛’과 ‘매운 맛’ 사이를 고민하고, 흥미와 선정성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작업 과정을 거치기 마련이다. 이에 비춰 볼 때, ‘브로 앤 마블’은 서바이벌 보다 버라이어티 예능에 초점을 맞추면서 웃음을 쌓아간다. “예능의 재미를 웃음으로 더 승화를 시켰던 것 같아요. 최근 ‘마라 맛’ 서바이벌 예능들이 있는데 우리는 버라이어티나 게임을 통해 재미를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OTT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있는데 우리 프로그램은 집에서 밥을 먹으며 볼 수 있는 편안함이 있어요. 아무래도 ‘꽃보다 할배’, ‘런닝맨’ 등에 참여하면서 체득한 게 자연스럽게 이어진 것 같아요.” 이홍희 PD는 세계적으로 소구할 수 있는 단단한 포맷의 버라이어티 예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포맷이 탄탄하다면 국민성을 뛰어넘어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재미와 웃음을 끌어낼 수 있다”며 “‘브로 앤 마블’ 또한 기획 단계부터 이를 어느 정도 염두하고 만든 예능이다. 시청자들이 편하게 볼 수 있게 작품”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3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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