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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권진아, 31일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 게스트 출격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오는 24일, 25일, 27일,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2025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 ‘소울 트라이시클’은 2019년 ‘잇츠 소울 라이트’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쌀쌀한 계절과 어우러지는 따뜻한 음색과 깊은 감성으로 공연 소식을 알렸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3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고,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31일 추가 회차를 확정했다. 특히 31일 추가 회차 마지막 공연에는 권진아가 게스트로 참여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나얼은 과거 멜론 스테이션 ‘디깅온에어’와 최다니엘의 토크쇼 ‘최다치즈’를 통해 “권진아의 목소리는 정말 좋고, 매력적인 보이스”라고 언급한 바 있어, 2025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의 마지막 무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공연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만큼 스케일감 있는 연출과 역대급 무대를 예고한다.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 장치는 물론,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음악적 정수가 담긴 명곡들을 총망라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2 10:12
드라마

‘아이돌아이’ 최수영, 첫 변호사 도전…소녀시대 멤버가 그리는 ‘팬심’ [IS신작]

치유의 얼굴로 사랑받아온 배우 최수영이 이번엔 ‘팬심’을 무기로 법정에 선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기도 한 최수영이 변호사로 변신, ‘최애’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팬의 진심을 그려낸다. 배우로서 쌓아온 따뜻하고 단단한 이미지와 아이돌 출신이라는 이력이 맞물리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할 예정이다.22일 첫 방송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는 11년 차 덕후이자 스타 변호사인 맹세나(최수영)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11년 차 아이돌 도라익(김재영)의 사건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다. 아이돌과 팬, 그리고 법정이라는 이질적인 공간이 교차하며 기존 법정물과는 결을 달리한 전개를 예고한다. 최수영은 극중 법무법인 천운의 파트너 변호사 맹세나를 연기한다. 다른 변호사들이 기피하는 형사 사건만 맡으면서도, 맡는 사건마다 무죄를 이끌어내는 인물로 업계에서 이름난 ‘스타 변호사’다. 일에서는 누구보다 냉철하고 유능하지만, 회사 내 인간관계에는 관심 없는 칼 같은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그런 맹세나에게 유일하게 마음을 풀고 몰입하는 대상이 있다면, 아이돌 그룹 골드보이즈의 멤버 도라익을 향한 ‘덕질’이다.이번 작품에서 최수영의 연기가 특히 눈길을 끄는 이유는 그가 2007년 데뷔한 18년 차 아이돌이자 소녀시대 출신이기 때문이다. 한때 톱급 아이돌로 무대 위에 섰던 최수영이, 이번엔 5세대 아이돌을 응원하는 팬의 입장에서 요즘 팬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방식으로 ‘팬심’을 표현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를 더한다. 1회 방송에서는 극 중 골드보이즈의 티켓팅 장면도 그려진다. 최수영은 이를 위해 여러 ‘티켓팅 브이로그’를 참고하며 현실적인 고증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피시방에서 좋아하는 아이돌의 포토카드를 꺼내두고 음식을 시켜 먹으며 티켓팅에 몰두하는 모습부터, 좌석을 계속 눌러보지만 다른 팬들에게 선점당해 결국 실패하고 암표상을 찾게 되는 과정까지, 실제 팬들의 경험을 세밀하게 담아낼 예정이다.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맹세나가 변호사로서 하루 일과를 마친 뒤, 각종 영상을 찾아보거나 전자기기를 활용해 음원 ‘스밍’(스트리밍)을 돌리는 모습도 담겼다. 이에 실제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는 “꽤 고증을 잘했다”는 반응이 나오며 공감을 얻고 있다. 여성의 감성을 두드리는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여온 최수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변호사 역할에 도전한다. 극중 도라익이 같은 그룹 멤버 강우성(안우연)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용의자로 몰리자, 맹세나는 경찰서를 찾아가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결국 그의 변호사로 나서게 된다.극에 대해 “일반적인 법정 드라마라기보다는 ‘팬심’의 이야기, 그리고 아이돌과 팬의 관계성에 초점이 맞춰진 작품”이라고 소개한 최수영은 특유의 똑 부러지고 단단한 이미지, 정확한 딕션을 바탕으로 변호사 역할 또한 설득력 있게 소화해낼 예정이다. 나아가 누군가를 믿고 신뢰해가는 과정 속에서, 팬심이 단순한 감정을 넘어 어떤 힘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낼 전망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이돌 출신 배우인 최수영이 팬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크다”며 “그동안 여성 중심 서사의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아온 배우인 만큼, 아이돌이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팬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설득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2 06:00
스타

‘고은아 동생’ 미르, 오늘(21일) ♥1살 연상과 결혼…“소중한 인연과 부부의 연”

그룹 엠블랙 미르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친누나인 고은아도 시누이가 된다.21일 경기도 성남 한 웨딩홀에서 미르는 1세 연상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결혼식 전날 미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그동안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이어 미르는 “여러분의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며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겠다. 앞으로의 시간도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이로써 미르는 엠블랙 멤버 지오, 천둥에 이어 팀 세 번째로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결혼 소식이 알려지기 일주일 전, 그의 게시물에 한 팬이 “결혼하신다면서요? 축하드립니다”라고 댓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한편 1991년생인 미르는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했으며, 배우 고은아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졌다. 또 현재 고은아와 함께 구독자 약 7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운영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12:24
연예일반

“무료로 보기 아까워” 프미나, AOA ‘짧은치마’ 커버 성공... 조회수 폭발

그룹 프로미스나인 ‘짧은치마’ 무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프로미스나인은 지난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이하 ‘가요대축제’)에서 AOA의 ‘짧은치마’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의 매력을 살린 오피스룩으로 무대에 올라 색다른 분위기를 완성했다. 의자를 활용한 안무와 재치 있는 개사 등 디테일한 구성에서도 공들인 흔적이 묻어났다. 그동안 밝은 콘셉트로 친숙했던 프로미스나인은 이번 무대를 통해 한층 성숙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공개 11시간 만에 프로미스나인 ‘짧은치마’ 무대는 조회수 22만 회를 돌파했다. 댓글에는 “여자도 반했다”, “무료로 보기 미안해서 데이터 키고 봤다”, “스타일링, 안무, 개사 삼박자 완벽”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한편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2일 ‘하얀 그리움’을 발매하고 왕성히 활동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0 09:39
스타

박나래·키·조진웅은 퇴장, 곽도원은 복귀…엇갈린 방송계 행보 [종합]

방송인 박나래와 샤이니 키, 배우 조진웅은 여러 논란에 휩싸인 이후 활동을 중단한 반면, 배우 곽도원은 방송가 복귀를 선언했다. 같은 시기 상반된 선택이 이어지며 연예계의 온도차가 드러나고 있다.먼저 박나래의 방송 활동 중단이다. 이번 논란은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지난 4일 폭로에 나서며 불거졌다. 이들은 박나래로부터 폭언과 상해, 괴롭힘 등을 당했다며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A씨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지난 6일 일간스포츠에 “보도에 언급된 치료는 의사 면허를 가진 의료진에게 합법적으로 받은 의료 행위”라며 “문제 삼아진 약물 역시 마약류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에서 해당 인물의 국내 의사 면허 여부를 문제 삼으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결국 박나래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논란이 해소될 때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여기에 A씨의 SNS에서 그룹 샤이니 키와의 친분을 과시한 게시물이 확인되며 불똥이 튀었다.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키는 지인의 추천으로 강남구 소재 병원에서 A씨를 처음 만났고, 의사로 인식한 상태에서 진료를 받아왔다”며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 자택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과 예정된 일정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박나래와 키는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하게 됐다.배우 조진웅 역시 모든 배우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조진웅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특가법상 강도강간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조진웅은 지난 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나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로 인해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던 ‘시그널2’ 격인 ‘두 번째 시그널’ 역시 방송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반면 음주운전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곽도원은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곽도원은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앞으로의 활동에 앞서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책임 있는 모습을 차근차근 행동으로 증명해 나가고자 한다. 빠르게 용서를 구하려 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복귀를 선언했다.앞서 곽도원은 지난 2022년 제주도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도로에 정차한 채 잠들어 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크게 웃도는 0.158%로 확인됐으며, 이후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각종 논란 이후 각기 다른 선택과 행보가 이어지며 연예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9 10:47
연예일반

‘세븐틴 메보즈’ 도겸X승관, 1월 12일 신보 ‘소야곡’ 발매

그룹 세븐틴의 두 메인 보컬 도겸과 승관이 새 유닛을 결성해 내년 1월 12일 미니 1집 ‘소야곡’을 발표한다.도겸X승관은 17일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야곡’의 트레일러 ‘언 오디너리 러브’를 공개하며 신보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영상에는 각기 다른 궤적에 선 연인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대답 없는 전화를 끊지 못하는 도겸의 모습에 이어, 한 공간 안에 있으면서도 마치 다른 세상에 놓인 듯한 연인과의 시간이 그려진다. 시들어버린 식물과 말라붙은 과일 등 곳곳에 배치된 오브제는 이들의 관계를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단조롭던 도겸의 일상은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새로운 긴장감을 얻게 된다.승관은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한다. 손님이 가져온 만화책을 바라보다 지나간 사랑의 장면을 떠올리는 인물이다. 소박하지만 따뜻했던 기억에 잠기는 것도 잠시, 그는 책을 건네려다 그만 한 권을 떨어뜨리고 만다. 급히 손님을 따라 나서는 승관의 모습은 ‘블루’라는 만화책 제목과 교차되며 앨범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앨범명 ‘소야곡’은 ‘밤에 부르는 사랑의 노래’, 즉 세레나데를 뜻한다. 도겸X승관은 만남과 이별 사이의 모든 과정을 자신들만의 감성적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며 겨울 감성이 짙게 배어든 음반을 완성했다. 권태와 어긋남, 그리고 새로운 시작까지, 가장 보통의 사랑 속 다양한 순간들을 담아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선을 예고한다.도겸X승관은 그동안 세븐틴 단체 앨범은 물론 개인곡과 OST를 통해 꾸준히 가창력을 입증해왔다. 섬세한 기교와 풍성한 성량, 깊이 있는 표현력에 서로 다른 매력의 음색이 어우러진 이들의 하모니는 ‘K팝 정통 보컬 듀오’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7 11:19
드라마

장나라, 첫 악역 도전…카사마츠 쇼→음문석 잇는 ‘모범택시3’ 빌런 합류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독보적인 빌런 열전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전 시즌들의 성공에 힘입어 세 번째 시즌을 선보인 ‘모범택시3’는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력,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세계관을 완성시키는 배우들의 열연까지 어우러져,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의 호흡이 역대급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이 가운데 반환점을 돈 ‘모범택시3’는 8화 시청률 기준으로 전국 12.3%(닐슨 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며 시즌3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나아가 국내 OTT 서비스를 담당하는 넷플릭스에서 비 오리지널 작품 중 1위,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12월 2주 차 화제성 순위에서도 4주 연속으로 TV 부문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1위를 수성했다. 이 같은 ‘모범택시3’ 열풍의 요인 중 하나로, 시즌3만의 빌런 열전이 주목받고 있다. ‘모범택시’ 시리즈는 에피소드형으로 구성되는 드라마인 만큼, 극의 전체를 이끌어가는 ‘무지개 히어로즈’ 도기(이제훈), 장대표(김의성), 고은(표예진), 최주임(장혁진), 박주임(배유람)뿐 아니라 각 에피소드의 의뢰인과 빌런 역시 주목받는 구조다. 특히 주인공 도기와 대립각을 세우는 안타고니스트의 경우 각 에피소드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모범택시3’는 소위 주연급 배우들을 각 에피소드의 빌런으로 캐스팅하며 전 시즌들과 차별화를 꾀했다.기대감으로 시작한 ‘모범택시3’의 빌런 열전은 방송이 시작된 이후 확신으로 바뀌었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것은 일본의 대세 배우인 카사마츠 쇼. 국제 인신매매를 일삼는 일본의 불법 사금융 조직의 수장 마츠다로 출연한 카사마츠 쇼는 인간을 믿지 않는 냉소적인 면모와 야쿠자 보스의 야만적인 모습을 섬세하고도 묵직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배턴을 이어받은 윤시윤은 전직 변호사이자 중고차 사기 카르텔의 정점인 차병진 역을 맡아 섬뜩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캐릭터를 위해 극한의 체중 감량까지 불사한 윤시윤은 방송 직후 “윤시윤인지 못 알아봤을 정도다”, “윤시윤이 악역을 이렇게 잘 소화할 줄 몰랐다”는 극찬을 끌어내기도 했다.그리고 가장 최신 회차인 5~8화 에피소드에 등장한 음문석은 불법 도박과 승부조작, 살인, 시신 암매장, 패륜 범죄 등 온갖 악행을 일삼는 최악의 사이코패스 천광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음문석은 무려 4회차로 구성된 대형 에피소드의 메인 빌런답게 소름 끼치는 광기로 대미를 장식, 무지개 히어로즈가 행하는 참교육의 카타르시스를 극으로 끌어올렸다.이처럼 카사마츠 쇼, 윤시윤, 음문석의 활약을 토대로 ‘모범택시3’ 빌런 캐스팅에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 속에서 장나라가 다음 주자로 나선다. 장나라는 걸그룹 출신의 연예 기획자 대표인 강주리 역을 맡아 성공한 사업가의 얼굴 뒤에 가려진 뒤틀린 내면과 탐욕을 그려낼 예정이다. 장나라가 그동안 사랑스럽고 따뜻한 이미지로 사랑받아 온 배우인 만큼, 그의 악역 도전은 그야말로 반전 캐스팅이다. 과연 데뷔 이래 첫 악역에 도전하는 장나라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장나라의 활약에 궁금증이 모인다.‘모범택시3’는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에 9화가 방송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09:01
산업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서울대서 출간 ‘북 콘서트’ 성료

코스맥스그룹 창립자인 이경수 회장이 신간 '같이 꿈을 꾸고 싶다' 출간을 기념해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북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경수 회장은 지난 33년간 사업 과정에서 겪은 역경과 극복의 경험을 전수하면서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충실하며 미래의 기회를 잡아달라"고 당부했다.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간 기념 북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서울대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도 참석해 이경수 회장과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성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사회자를 맡아 대담을 이끌었다.이번 북 콘서트는 이경수 회장이 직접 집필한 사사(社史) '같이 꿈을 꾸고 싶다' 출간을 기념해 마련됐다. 책에는 이경수 회장이 지난 1992년 코스맥스 창업 이후 IMF 외환위기, 중국 진출, 글로벌 확장 등 굵직한 순간을 넘으며 코스맥스를 세계 1위 화장품 ODM 기업으로 성장시킨 33년간 여정과 경영 철학이 담겨 있다.이경수 회장은 가장 용기있던 선택을 물어보는 사회자의 질문에 "사업 초기 가장 큰 용기가 필요했던 결정은 일본 기술 제휴를 포기하고 독자 연구소를 선택한 순간"이라며 "우리만의 기술력을 가질 수 있어서 IMF를 극복하고 지금의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고 밝혔다.이어 "2004년 중국 시장의 잠재력을 예상하고 중국에 진출한 용기 있는 선택도 코스맥스가 글로벌 1위 ODM으로 올라설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미래를 내다보고 큰 방향을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이 지금 생각해도 대단한 용기였다"고 회상했다.또 지금의 꿈을 묻는 유홍림 총장의 질문에는 "속도가 생명이고 글로벌이 생존이며 소비자가 혁명이다"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바로 그 제품을 가장 빨리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코스맥스가 되는 것이 꿈이다"라고 강조했다.행사 후반부에는 이경수 회장과 현장에 참여한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K뷰티의 미래는 물론 창업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경수 회장은 'K뷰티의 최대 경쟁국과 K뷰티가 살아남기 위한 차별점'을 묻는 학생 질의에 이경수 회장은 "그동안 K뷰티의 가장 큰 성과는 '메이드 인 재팬'을 '메이드 인 코리아'로 바꾼 것이었다"며 "앞으로는 '메이드 인 프랑스'를 '메이드 인 코리아'로 바꿔야하고 그러기 위해선 지금의 가성비 이미지에 프리미엄을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이경수 회장은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는 늘 우리 주변을 돌고 있지만, 준비된 사람만 잡을 수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항시 실력을 닦고 내 주변의 조력자를 모으는 준비를 하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서지영 기자 2025.12.15 17:16
LPGA

‘골프여제’ 박인비, IGF 이사 및 행정위원으로 위촉 "글로벌 골프 발전 위해 최선"

‘골프 여제’ 박인비(36)가 골프 행정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박인비는 15일 국제골프연맹(International Golf Federation, IGF)의 이사(Board Member) 및 행정위원(Administrative Committee Member)로 공식 위촉됐다. 박인비는 15일부터 미국여자골프협회(LPGA)를 대표해 IGF 이사 및 행정위원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박인비는 국가별 골프 단체 회원 4명, 선수 회원 5명, IGF 회장까지 10명으로 구성된 IGF 이사회 참석을 통해 세계 골프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과 중장기 정책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예정이다. 현재 IGF 이사회에 프로 골프 선수 출신 멤버는 안니카 소렌스탐(55 ·스웨덴)과 박인비 두 명뿐이다.또한 행정위원회에서 국가연맹 회원 승인, 유스올림픽 골프경기 운영 감독, 세계 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WATC) 감독 및 각국 올림픽위원회(NOC)간의 협력 관계 관리에도 참여한다.안니카 소렌스탐이 2021년부터 회장을 맡고 있는 IGF는 전 세계 골프를 대표하는 국제 스포츠 기구로, 골프를 올림픽 종목으로 운영·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IGF는 152개국의 골프협회 및 주요 골프 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골프의 글로벌 발전, 국가 간 협력 증진, 그리고 유소년·여성·신흥 시장을 포함한 골프 저변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IGF 이사 및 행정위원의 경우 영어가 능통한 것은 기본으로 국가별 연맹 또는 협회 운영에 대한 이해, 투어와 대회에 대한 경험, 골프 규칙에 대한 지식 등 행정위원으로서의 핵심 역량 평가를 통해 위촉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위촉은 국제 골프계가 박인비가 그동안 보여줬던 국제적 명성과 리더십을 인정한 결과물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IGF는 “박인비는 2016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최초의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글로벌 투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IGF 선수위원회(Athletes Committee)에서 지난 9년간 꾸준히 활동해왔고, 여성 골프의 위상을 글로벌 무대로 끌어올린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소들이 이번 IGF 이사회 및 행정위원회 위촉의 기반이라 생각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로서 풍부한 통찰력을 IGF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배경을 전했다. 박인비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평소 관심분야인 올림픽에서 골프 종목의 글로벌 인지도 강화, 유소년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 골프의 대중화 등 글로벌 골프 발전을 위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한편, 박인비는 LPGA투어 21승 포함 투어 통산 27승(KLPGA 1승, LET 1승)을 수확한 여자골프계의 전설이다. LPGA 메이저 대회에서 7승을 거두며 대한민국 선수 중 메이저 최다승을 기록중이며, LPGA 역대 3번째 최장기간(106주) 세계랭킹 1위 기록을 포함해 2016년 LPGA 명예의 전당, 2017년 K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바 있다. 또한 LPGA 5대 메이저 대회(Chevron Championship, US Women’s Open, KPMG Women’s PGA Championship, Evian Championship, AIG Women’s Open)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고, 2016년 116년만의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사상 최초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는 전세계 골프선수로서 최고의 커리어를 완성했다.윤승재 기자 2025.12.15 09:32
연예일반

하이키 ‘여름이었다’, 英 NME ‘2025 베스트 K팝’ 6위

걸그룹 하이키가 ‘여름이었다’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하이키가 지난 6월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여름이었다’는 최근 영국 음악 매거진 NME가 선정한 ‘2025 베스트 K팝 송 25선’에서 6위에 이름을 올렸다.NME는 “하이키는 그동안 신스팝, 댄스 팝, 힙합 등 다양한 사운드를 선보여 왔지만, ‘여름이었다’에서는 매스 록에서 영감을 받은 보다 날카로운 접근을 택했다”며 “일렉트릭하면서도 밝고 경쾌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이어 “모래 위의 발자국과 밤하늘의 별을 떠올리게 하는 가사가 따뜻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웅장하고 중독성 강한 후렴구를 지닌 ‘여름이었다’는 하이키 최고의 곡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하이키는 올여름 ‘여름이었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서머퀸 대표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미니 4집의 일본어 버전 앨범 ‘러브스트럭’을 통해 일본에서 정식 데뷔,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3위에 오르며 현지에서도 호성적을 거뒀다.‘여름이었다’는 강렬한 밴드 사운드를 바탕으로 멤버들의 탄탄한 가창력과 찬란한 여름의 순간을 담은 가사가 어우러진 곡이다. 짜릿한 청량감을 앞세운 이 곡은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서울’, ‘뜨거워지자’에 이어 하이키의 대표곡 라인업을 확장하며 국내외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한편 하이키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에서 축하 무대를 꾸미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또한 ‘20주년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에서는 ‘아시아 27개국 모델들이 뽑은 K팝 스타 인기상’을 수상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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