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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단독] 서지혜, 고수와 스릴러 호흡…’리버스’ 주인공 낙점

배우 서지혜가 고수와 새 드라마 ‘리버스’에서 호흡을 맞춘다.12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서지혜는 ‘리버스’에서 묘진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총 8부작으로 올해 OTT에서 공개될 예정이다.‘리버스’는 의문의 별장 폭발 사고와 함께 기억을 잃은 묘진과 그녀의 헌신적인 피앙세이자 서광그룹 차기 회장 준호가 폭발 사고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리버스’는 고수가 주인공인 준호 역할로 캐스팅된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을 불러모았다. 또한 ‘리버스’는 지난 2022년 공개된 동명의 네이버 바이브 오디오 무비를 드라마로 제작한 작품으로, 오디오 무비에 이어 임건중 감독이 직접 각본 집필과 메가폰을 잡는다.서지혜가 연기하는 극중 묘진은 여자 주인공으로 유년 시절 참혹한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오직 복수를 위해 15년간의 피폐한 삶을 버틴 캐릭터다. 서지혜는 묘진이 잃어버린 기억을 쫓는 과정에서 미스터리한 인물들을 마주치고 위기의 상황에 놓이게 되는 과정을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그려나갈 예정이다. 앞서 묘진 역으로 배우 차주영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긴 논의 끝에 서지혜가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지혜는 지난 2002년 데뷔해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질투의 화신’, ‘흑기사’, ‘흉부외과’, ‘사랑의 불시착’, ‘저녁 같이 드실래요’, ‘아디마스’, ‘빨간풍선’, ‘키스 식스 센스’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증명해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2 06:00
연예일반

배우 김영훈, WS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배우 김영훈이 WS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이어가기로 했다.WS엔터테인먼트는 김영훈과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W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설렘 가득한 첫 인연을 맺은 배우 김영훈과 재계약을 체결하여 앞으로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김영훈이 보여준 믿음에 부응할 수 있는 진취적이고 든든한 조력자로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김영훈은 2001년 영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로 데뷔, 이후 다수의 작품으로 실력을 검증받아 드라마 ‘화려한 시절, ‘각시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피노키오’, ‘그래, 그런거야’, ‘매드독’, ‘뷰티 인사이드’, ‘자백’, ‘의사요한’,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보이스 시즌4’, ‘어게인 마이 라이프’ 등 장르 불문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견고히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견고히 다져왔다.김영훈이 재계약을 체결한 WS엔터테인먼트에는 공유림, 김철기, 이선희, 정수교, 지찬 등이 소속돼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3 10:41
연예일반

‘멘탈코치 제갈길’ 정우-이유미 ‘사제 케미’ 포스터 공개

‘멘탈코치 제갈길’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9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 정우, 이유미, 권율, 박세영을 주연으로 드라마 ‘앵그리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을 집필한 김반디 작가와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그래, 그런거야’, ‘키스 먼저 할까요?’ 등을 연출한 손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극중 정우는 영구 제명된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촌 멘탈코치 제갈길 역을, 이유미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재기를 노리는 전 세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차가을 역을 맡았다. 제갈길과 차가을은 서로로 하여금 자신이 지닌 내면의 상처를 직면하고,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멘탈코치 제갈길’ 측은 17일, 제갈길과 차가을의 사제 케미 포스터를 공개해 관심을 높인다. 경기장 관중석에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제갈길과 차가을의 투샷에서 뿜어져 나오는 밝고 따스한 기운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한다. 무엇보다 ‘잘 봐. 네 눈 앞에 나 있잖아. 네 편’이라는 카피와, 차가을을 향한 제갈길의 따뜻한 시선에서 그의 든든한 진심이 전해져 가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차가을은 제갈길의 진심 어린 응원에 다시금 마음을 다잡은 듯 먼 곳을 바라보며 미소 지어 눈길을 끈다. 특히 홀가분해 보이는 차가을의 맑은 표정이 극중 제갈길의 철갑 멘탈 솔루션으로 실패에 대한 좌절감과 불안감을 모두 털어내고 찬란한 우승을 위해 나아갈 앞날을 기대하게 한다. 이에 포스터만으로도 사제 케미스트리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제갈길과 차가을이 서로 멘탈을 교감해가며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멘탈코치 제갈길’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은 오는 9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7 09:59
연예

남규리 측 "특정 종교와 관련無, 허위사실 유포 자제"[공식]

남규리의 소속사 측이 특정 종교와 관련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배우 남규리의 소속사 콘텐츠 난다긴다 측은 4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남규리와 특정 종교에 대한 허위 사실 및 악성 루머가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당사는 해당 아티스트와 특정 종교가 무관하다는 사실을 알린다"고 전했다. 이어 "추가적인 루머의 확대 및 재생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의 행위는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모바일 메신저를 타고 다수의 연예인이 특정 종교를 믿는다는 리스트가 떠돌아 논란이 됐다. 남규리는 2006년 씨야로 데뷔, 2011년 1월 팀에서 탈퇴해 배우로 전향했다.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49일' '무정도시' '그래, 그런거야' '붉은 달 푸른 해' '이몽' 영화 '신촌좀비만화' '데자뷰' '질투의 역사' 등에 출연했다. 지난 2월 21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를 통해 오랜만에 씨야 완전체로 등장, 화제를 모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04 10:55
무비위크

[인터뷰③] 이성민 "다시 태어나면 연기 안해, 이번 생에 다 쏟을 것"

열 개라도 모자른 몸을 기어이 열 개로 만들어내는 이성민(53)이다. 2020년 연초부터 두 편의 영화와 한 편의 드라마로 스크린과 브라운관 동시 점령에 나선 이성민은 계획이 다 있었다는 듯, 전혀 다른 장르에서 전혀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로 '같은 얼굴 다른 느낌'의 신선함을 완성했다. 특히 설 연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남산의 부장들'과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의 동시기 경쟁은, 지난 2018년 여름시장 '공작'과 '목격자'를 나란히 내놨던 모양새와 꽤 닮았다. 이번엔 한 날 한 시 개봉으로 눈치싸움은 더욱 치열해졌지만 개봉과 동시에 빵 터진 '남산의 부장들'과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는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배우 이성민의 진가를 여실히 확인케 한다. 결과를 떠나 배우의 선택에는 늘 이유가 있다. '남산의 부장들' 박통과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의 주태주는 이성민에게 '한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캐릭터'로 다가왔다. 준비 과정부터 연기 패턴까지 모든 것이 달랐지만 그래서 즐겁고 의미있었던 시간. 이성민은 "어느 한 작품만 홍보하기에는 조금 미안한 상황이 됐다. 설 연휴기간 무대인사도 두 영화 모두 뛸 계획이다"고 전해 남다른 애정을 엿보이게 했다. 2018년과 2019년 '공작(윤종빈 감독)'을 통해 역대급 호평은 물론, 굵직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휩쓸며 배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던 이성민은 "그저 상상만 했던, 너무 먼 이야기라 감히 꿈이라 말할 수도 없었던 일들을 모두 이뤄낸 시간이었다. '미생'에서 했던 말처럼 더할나위 없었다"며 "인연의 소중함을 느꼈고, 그 이상의 책임감을 갖게 됐다. 만약 다시 태어나면 절대 이건 안 할테지만, 연기 하나밖에 모르고 살아 온 이번 생에서는 이왕 이렇게 된 것 후회없이 다 쏟아붓고 싶다"는 진심을 고백했다. 꾸준한 인내 만큼이나 겸손의 미덕이 돋보이는 배우. 매 인터뷰마다 힐링의 시간을 선물해 주는 이성민을 모두가 애정하고 응원하는 이유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배정남은 이성민을 '형님'을 넘어선 '아버지'처럼 언급하더라. "뭔가 초등학생 데리고 다니는 아빠의 모습 같달까…. 으하하. 걔가 좀 그렇다. 정남이는 옆에서 여러 사람이 말을 하거나 조언을 하면 혼란이 오는 친구다. 원래 다른 배우들과 할 때도 요구나 조언을 잘 안 하는 편인데 정남이는 더욱 안 했다. 대신 정남이가 나에게 무언가 요청하는건 웬만하면 들어 주려고 했다." -예를 들면. "밤에 무섭다고, 잠 안 온다고 전화하면 같이 만나서 컵라면 먹고 그랬다. 그런 모습은 좀 아버지 같았겠지.(웃음) 스태프들이랑 이야기를 하다 귀신 경험담까지 나온 적이 있었다. 정남이도 자기 경험담을 실컷 이야기 하더니 숙소로 들어갔다. 근데 새벽에 눈을 떠 보니까 2~3시 쯤 '잡니꺼. 아따 무서버서 잠이 안 오네~' 하는 내용의 문자가 와 있더라. 나는 오전 5시반 정도만 되면 눈을 뜨는데 전화해보니 그때까지도 잠을 못 잤다고 하더라. 그 날부터 벨(반려견)을 데리고 다녔다. 정남이가 벨을 안고 자는건 무서워서 그런 것이다. 하하." -명절에도 만나고, 한 식구 같은 느낌도 든다."평소에 그렇게 자주 만나거나 자주 연락하지는 않는다. 근데…. 왠지…. 정남이는 좀 짠한 구석이 있지 않냐.(웃음) 철없이 구는데도 어느 면에서 보면 측은해 보인다. '보안관' 때 형들이 정남이를 많이 놀렸지만 그만큼 정말 잘 챙겨줬다. 정남이는 사람 귀한 줄 아는 친구다. 그래서 그런지 주위에 사람이 진짜 많더라. 나도 그 중 한 명 정도인거지.(웃음) -배우로서 고민이 많아진 것 같던데. 그런 이야기도 종종 나누는 편인가. "분량이 많아지고, 존재감이 커지니까 부담과 책임감을 좀 느끼는 것 같더라. '뒤에서 대사 몇 마디 할 때가 좋았지? 형님 마음 알겠나~ 원래 돈 받는 액수가 커지면 다 그런거야'라는 식으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눴다. 힘들고 긴장돼도 멘탈 잘 잡으라고. 그 정도다." -현장에서 팀별로 회식을 꼭 시켜주려 했다는 비화를 들었다. "내가 술을 못하지 않나. 스태프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있다. 전체 회식은 회식대로 하지만, 개별적으로 '술 한잔 할래?' 가볍게 말할 수 있는데 그걸 난 할 수 없으니까.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식사 자리가 만들어 지더라. 그것도 매일은 못한다. 여유가 있으면 하는건데 술을 못해서 생기는 그림이다.(웃음) 같이 고생하는 만큼 잘 챙겨주고 싶다." -수 많은 작품과 수 많은 캐릭터들이 어떻게 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나. "음…. 그렇게까지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웃음) 딸이 올해 20살이 됐다. 얼마 전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아직 딸이 대학 합격 통지서를 못 받았다'고 했는데 '왜 그 이야기 했냐'고 툴툴거리더라. 최근 몇 개 중 하나를 받았다. 하하. 그 기쁨과 중요성을 나도 잘 알고 있지만 딸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다. '아빠가 살아보니까 인생이 길어. 네가 하고 싶은 것 여러가지를 다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살다가 해보고 싶은 것이 새롭게 생길 수도 있지 않나. 난 20살 때 극단에 들어가 평생 연기만 했다. 어느 순간 그게 좀 안타깝더라. 다른 것을 하나도 못 해봤으니 할 줄 아는 것도 없었다. 내 인생이 이렇게 풀릴 줄도 몰랐고.(웃음) 지난해 '공작'이라는 영화를 통해 상상만 했던 것을 다 경험했다. 그것도 매일 상상하거나 어떤 목표로 삼았던 것이 아니었다. 워낙 멀리 있는 일이라 간혹 몇번, 말 그대로 상상만 해봤던 것들이다. 그 작품을 하게 된 것이 굉장히 고마웠고, 시상식에서 내가 살아온 자취를 복기 해 봤다. 수상 소감으로도 말했었는데 '지금 여기까지 와 보니 거미줄 같은 많은 인연이 있더라. 나랑 만나 나와 인연이 된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모든 것을 다 이룬 것 같았고, '미생'에 나왔던 말처럼 더할나위없이 좋았다. 그 후 생긴 것이 책임감이다. 책임감이 정말 많이 생겼다. '내가 많은 인연의 고마움을 얻은 것처럼 이젠 내가 누군가의 인연이 돼 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새 에너지도 얻었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남산의 부장들' '머니게임'은 모두 그런 마음으로 덤빈 작품들이다. 진심으로 그렇게 살아가고 싶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나고 싶다. 그럼 모든 작품과 캐릭터들이 의미있게 남지 않을까 싶다." -해야 할 것들이 더 많아 졌을 것 같다. "만약 다시 태어나면 다시는 이건 안 할 것이지만.(웃음) 이것 밖에 모르고 살아온 것이 때론 후회도 되는데, 이왕 이렇게 된 것 이번 생은 계속 열심히 해 보려고 한다. 나이도 있으니 나름의 자기 관리도 꾸준히 해야 할 것 같고. 늘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고 싶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리틀빅픽처스 2020.01.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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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99억의 여자' 신수현 "'프듀' 탈락 후 힘들었지만 다시 도전"

조여정·김강우 등 명품 출연진을 자랑하는 드라마 KBS 2TV '99억의 여자'에 눈길을 사로잡는 신예가 등장했다. 신인 연기자 신수현이다. 지난 11일 방송된 '99억의 여자'에서 신수현은 프로페셔널 바텐더로 첫 등장했다. 미녀 바텐더 지하나 역을 맡은 신수현은 극 중 김강우(강태우)를 비롯한 손님들 앞에서 신나게 세이커를 흔드는 칵테일 퍼포먼스도 펼쳤다. 짧은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았고, 향후 드라마에서 김강우와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수현은 Mnet '프로듀스48' 출신. 데뷔를 준비하면서 오랜시간 단단하게 기본기를 다졌다. 연기 뿐만 아니라 노래, 춤 등 다양한 재능을 갖춘 준비된 신인이라는 점에서 이번 드라마에서 보여줄 모습과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모은다. -'99억의 여자'가 첫 드라마다. "마음을 내려놓고 편하게 오디션을 보려고 했는데 대본을 봤을 때 이미지도 나랑 잘 맞고 캐릭터에 욕심이 생기더라. 오디션을 3번에 걸쳐서 봐서 최종적으로 붙었다. 요즘 신인들은 웹드라마로 데뷔해서 TV 드라마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난 웹드라마 경험도 없다보니 감독님께 확신을 드리지 못 했던 것 같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열심히 해서 드라마에 피해를 끼치지 않고 도움이 되고 싶다." -출연진이 화려하다. "정말 대단한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작품이라 대본 리딩 때부터 엄청 떨었다. 정말 평소 안 떠는 스타일이고 아이돌 연습생 때 월말 평가를 할 때도 떤 적이 없다. 그런데 대본 리딩 때는 너무 긴장해서 내 심장 소리가 옆 사람한테 들리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목소리는 안 떨렸지만,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첫 촬영 때 또 떨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안 떨었다. 선배님이 너무 좋으시고 촬영장 분위기를 편하게 해줘서 안 떨 수 있었던 것 같다. 촬영 때는 김강우 선배님, 서현철 선배님과 자주 만나는데 정말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 -현장에서 선배 연기자에게 조언도 얻나. "어느 날 용기내서 김강우 선배님에게 어떻게 연기해야하냐고 물었는데 '너 자신을 믿으면 돼. 니가 맞다고 생각하면 그게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도 어색하지 않고 그런거야'라고 답해주셨다." -극 중 미녀 바텐더 지하나로 등장한다. "발랄하고 화려해보이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캐릭터다. 극 중 직업이 바텐더이고 드라마에서 어떤 장면이 나올지 몰라 한 달 정도 칵테일 만드는 걸 배웠다.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칵테일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불쇼 같은 것도 할 수 있다." -23세다. 늦게 데뷔한 편이다. 원래 연기자가 꿈이었나. "아이돌 연습생이었지만 원래 연기를 하고 싶어서 처음 회사(연예기획사)에 들어갔다. 그때가 만 21세였다. 아이돌로 데뷔하기에도 늦은 감이 있었는데 그래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연기 데뷔는 이전 회사를 잘 정리하고 나와서 더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고등학교 때 연기를 하고 싶어서 서울로 올라왔다. 하지만 부모님은 반대하셨다. 엄마가 중국어 학원을 하는데 중국에 가서 공부를 하길 원하셨다. 중국어 자격증 HSK 6급을 따면 연기를 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해서 1년 반 만에 6급을 땄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중국어를 공부하고 배운 게 큰 도움이 된다. 중국에서 모델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그 덕분이다."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이 뜨겁다. 출연했던 연습생으로서 이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출연 당시 떨어졌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내 자리, 내 것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프로그램에서 떨어진 뒤 중국에 가서 도전도 할 수 있었고 오히려 내겐 좋은 경험과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프로듀스48'에서 떨어지고 바로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나. "그런 생각도 안 들었다. 맨 처음 들었던 생각은 '또?'였다. 떨어졌을 땐 모든 게 힘들었고 전부 다 포기해야하나,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가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너무 많이 기대를 했던 것 같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열심히 했는데 그래서 떨어지고 나서 엄청 힘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좀 지나서 중국에 가서 대학 다닐까라는 생각도 했는데 아무것도 해보지도 못 해서 후회하는 건 싫었다. 그래서 지난해 겨울에 다시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을 먹고 다시 새롭게 도전했다." -중국 활동은 계속 하는 중인가. "중국에서 모델 일을 계속 하고 있다. 기회가 되면 중국에서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동해보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99억의 여자'에 집중할 때인 것 같다. 소중한 기회를 얻은 만큼 잘 하고 싶다." -롤모델은 누구인가. "공효진, 전지현 선배님과 아이유 선배님이다. 공효진, 전지현 선배님처럼 자기만의 캐릭터를 갖는 배우가 되고 싶다. 아이유 선배님은 연습생 때부터 활동을 지켜봤던 분이라 롤모델이다. 노래, 연기 모든 걸 잘 하시지 않나. 본받고 싶다." -앞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나 반응은. "수식어는 생각도 못 해봤다. 그런 건 감히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작품에서 날 봤을 때 사람들이 불편해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저 친구 괜찮네'라는 반응 정도를 얻고 싶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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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 전지현·고소영 속한 문화창고와 전속 계약

배우 서지혜가 문화창고와 전속 계약했다.아름다운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한민국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서지혜가 문화창고와 전속 계약을 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서지혜는 드라마 SBS '그래, 그런거야' '질투의 화신'을 비롯해 최근 KBS 2TV '흑기사'에서 미스터리한 캐릭터 샤론으로 냉혈한 카리스마까지 보여주며 장르를 불문한 독보적인 연기로 큰 호평을 얻었으며 다방면에서 팔색조의 매력을 펼치며 대세 여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이처럼 끊임없는 활동으로 흥행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가 앞으로 문화창고와 함께 새 출발하며 더욱 폭넓고 다채로운 활약을 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문화창고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워너비 여배우 서지혜와 뜻깊은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 그의 넘치는 연기열정을 더욱 좋은 작품에서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 새로운 출발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서지혜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그가 앞으로 걸을 남다른 행보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6.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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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정해인, '예쁜누나' 첫방 동시 단숨에 '대세 오브 대세'

배우 정해인(30)이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정해인은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극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 남자주인공 서준희 역을 꿰찼다. 손예진이 일찌감치 여주인공 자리를 확정한 상태에서 그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에 관심이 쏠렸던 터. 그 주인공은 정해인이었고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2013년 AOA 뮤직비디오 '모야'로 데뷔한 정해인은 26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데뷔했다. 군필이라는 장점을 내세워 차근차근 입지를 다졌다. 첫 드라마는 2014년 TV조선 '백년의 신부'였다. 이후 '삼총사' '블러드' '응답하라 1988' '그래, 그런거야' '불야성' '도깨비'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에 출연했다. 쉼 없이 작품활동을 이어왔고 특별출연, 주·조연의 자리를 가리지 않았다.정해인의 스타성은 작품들 속에서 빛을 발했다. 작품의 흥행과 상관없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3~4%대 시청률을 오간 드라마 '불야성'에서 정해인은 유이를 짝사랑하는 역할을 소화했다. 드라마 자체에 대한 혹평이 많았지만, 그 속에서도 정해인은 '누구야?'라는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은 다른 작품들을 통해 계속 입증됐고 운명을 바꿀 작품을 만났다. 그것이 바로 '예쁜 누나'다. '예쁜 누나'는 안판석 PD의 섬세함과 '멜로퀸' 손예진의 만남만으로도 주목받았다. 정해인이 출연을 확정했을 때 방송가에선 이번 작품이 정해인에게 있어 '남자 1번'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인 한 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래서 더더욱 중요했던 첫 방송이었다. 정해인은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줬다. 그냥 아는 누나, 동생 사이에서 미묘한 썸을 타고 있는 남자의 심리를 설렘 가득하게 표현했다.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은 여심을 사르르 녹아내리게 했다. '연하남'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떠오르며 단숨에 '대세 오브 대세'가 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4.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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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모' 완성형 비주얼에 열정까지…정해인 포텐 터질까

빵 터질 일만 남았다. 정해인이 리얼 무협 액션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김홍선 감독)'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배우 정해인은 2014년 드라마 '백년의 신부'로 데뷔.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영화 '장수상회' '임금님의 사건수첩',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도깨비' '응답하라 1988'에 이어 최근 '당신이 잠든 사이에'까지 꾸준한 활동으로 시청자 및 예비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드라마 '도깨비'에서 여주인공 지은탁(김고은)의 첫사랑 태희 역으로 출연, 잠깐의 등장에도 훈훈한 외모로 단번에 여심을 사로잡았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는 미스터리한 비밀을 간직한 경찰 한우탁 역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까지 선보여 영화계와 방송계가 주목하는 가장 핫한 배우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해인은 '역모-반란의 시대'에서 왕을 지키려는 조선 최고의 검 김호 역으로 첫 스크린 주연에 도전. 데뷔 이래 가장 리얼한 액션 연기를 통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앞두고 있다. '역모-반란의 시대'는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하룻밤, 왕을 지키려는 조선 최고의 검 '김호'와 왕을 제거하려는 무사 집단의 극적인 대결을 그린 영화다. 정해인은 촬영 전부터 액션 스쿨에서 몽둥이, 활, 검 등 다양한 무기들을 섭렵하고 익혀 장면의 90% 이상을 대역 없이 직접 촬영하며 고난이도 액션을 선보였다. 덕분에 현장에서 부상을 당해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고. 관계자는 "정해인의 몸을 사리지 않은 작품에 대한 연기 열정은 '역모-반란의 시대'를 영화 자체가 액션 그 자체로 보이게 할 정도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일조를 했다"고 칭찬했다. 실제 정해인은 스태프들 사이에서 '모범생'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쉬지 않고 촬영장에서 열일하는 배우였다. 김홍선 감독은 앳된 외모에도 불구하고 어른스러운 정해인을 주연으로 파격 발탁, 그의 진가를 영화에 담아냈다. '역모- 반란의 시대'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11.06 21:20
연예

정해인, '당잠사' 다음은 '감빵생활'…라이징 스타로 급부상

배우 정해인이 연달아 화제작에 출연하며 라이징 스타로 거듭나고 있다.정해인은 현재 출연 중인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후의 차기작으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출연을 확정하며 대세 행보를 굳히게 됐다. 특히 정해인은 데뷔 이후 꾸준히 작품활동을 펼치며 연이어 스타작가, 감독의 작품에 캐스팅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정해인은 지난 2014년 TV조선 드라마 '백년의 신부'로 데뷔한 이후 송재정 작가의 '삼총사'에 출연하는데 이어서, 이듬해 2015년에는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덕선)의 첫사랑으로 특별출연하며 신원호 PD와 인연을 맺었다.또한 지난해에는 김수현 작가의 '그래, 그런거야'’에 출연하는가 하면,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에 특별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현재 방송 중인 박혜련 작가의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예지몽을 꾸는 경찰 한우탁 역을 맡아 회를 거듭할수록 드라마의 히든카드로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와 함께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합류하며 신원호 PD와 재회하게 된 정해인이 어떤 매력을 펼칠지 기대가 쏠린다. 매 작품 톡톡히 존재감을 뽐냈던 그가 다시금 자신의 가능성을 대중들에게 입증시킬 수 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처럼 비교적 짧은 연기경력에도 불구하고 정해인이 남다른 작품 기회를 얻게 된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신선한 마스크, 정확한 딕션과 안정된 연기력, 그리고 성실한 태도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이에 정해인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으려고 더욱 더 노력했다"며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작가님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이 분들과의 소중한 경험이 앞으로 다가올 연기활동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나침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정해인이 출연하는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미현 기자 2017.10.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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