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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청년의 날] 날씨는 선선, 분위기는 후끈… 효린→원위, 가을밤 수놓은 K팝 축제 미유페 [종합]

“청년 여러분들의 에너지가 느껴져요. 분위기가 너무 뜨겁네요”K팝 아티스트의 화려한 무대들이 ‘2024 청년의 날’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21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하 청년의 날) 축제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의회 등 각 정부 부처와 시의회가 후원했다.이날 청년의 날 축제에서 오후 4시부터 K팝 콘서트 미유페(Me+Youth Festival)가 진행됐다. 미유페는 (Me) 그리고 모든 청년과 청춘(Youth)을 위한 페스티벌이라는 의미로 새롭게 브랜딩 된 K팝 콘서트다. 미유페 첫째 날 공연에는 울림 있는 목소리를 가진 가수 김나영을 시작으로 우디, #안녕, 하이키, 휘브, 효린, 원위 등이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무더운 열기가 가신 선선한 가을 날씨에 팬들은 야외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마음껏 즐겼다. 미유페의 오프닝 무대는 가수 김나영이 열었다. 김나영은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다시 너를’로 미유페의 시작을 알렸다. 관객들은 ‘다시 너를’ 후렴구를 함께 떼창으로 호응했다. 김나영은 “오늘 축제에 서 계시는 분도 있고 앉아 계시는 분들도 있는데 잘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 ‘봄 내음보다 너를’, ‘너의 번호를 누르고’, ‘솔직하게 말해서 나’ 등을 선곡해 분위기를 달궜다. 김나영에 이어 가수 우디가 등장해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 무대를 선보였다. 우디는 “날씨가 많이 풀렸다. 오늘 비가 안와서 너무 다행이다.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사막에서 꽃을 피우듯’, ‘세이 아이 러브 유’, ‘혹시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다면’, ‘대충입고 나와’ 등을 선곡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세 번째로 미유페 무대에 오른 #안녕은 ‘해요’, ‘붙잡고 싶어도’ 등의 이별 노래를 선보이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안녕은 “지금까지 선보인 노래는 이별 노래였는데 이제 사랑 노래를 불러보려고 한다”며 “선선한 날씨에 부르면 좋은 노래다. 떼창할 수 있는 곡도 준비되어 있다”고 말하며 기대를 높였다. 이어 ‘따스하게’, ‘오래된 노래’, ‘너의 번호를 누르고’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안녕은 ‘오래된 노래’ 무대에서 “즐거우신가요. 같이 불러요”라고 외치며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했다. 이어 등장한 하이키는 ‘서울’ 무대를 선보이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하이키는 “앞에서 관객분들이 응원해주시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남은 곡들을 즐기다보면 열기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키는 ‘불빛을 건드리지 마’, ‘뜨거워지자’,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흥을 돋았다. 관객들은 하이키를 향해 앵콜을 외쳤고 ‘하트 라이트’로 활기찬 에너지를 자랑하며 무대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신인 휘브는 ‘디지’와 ‘뱅’으로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였다. 휘브는 “분위기가 뜨겁다. 페스티벌이 처음이라서 긴장했는데 호응을 잘해주셔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무대 열심히 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스트레이키즈의 ‘칙칙붐’, 에스파의 ‘슈퍼노바’, 세븐틴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 등의 댄스 커버 메들리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 곡으로 ‘킥 잇’을 선보이며 휘브만의 청량한 에너지를 뽐냈다. ‘블루문’으로 청량한 무대를 선보인 효린은 “잘 즐기고 계신가요? 시원한 날씨 더 시원하게 만들어드리겠다”고 외치며 ‘마 보이’, ‘터치 마이 바디’, ‘쉐이크 잇’ 등 씨스타 명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자리에 앉아있던 관객들도 효린의 신나는 무대에 앞으로 나와 뛰어놀며 같이 즐겼다. 이어 ‘안녕’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든 효린은 ‘웨잇’, ‘바다보러 갈래’ 등으로 다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효린은 “하루하루가 전날의 나보다 낫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2024년 반년을 열심히 보내시고 이 자리에 오셨을 텐데 올해 마무리 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유페의 마지막 무대는 밴드 원위가 장식했다. 원위는 첫 곡으로 ‘한여름 밤 유성우’를 선곡해 가을 밤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원위는 “더운 날씨가 많이 풀렸다. 가을 날씨가 됐는데 미유페의 마지막을 제대로 놀아보겠다. 남은 체력 쓰고 갈 준비가 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프 로드’, ‘바다에 적신 햇무리반지’, ‘너의 우주는’. ‘유일한 사랑이니까’를 선보이며 에너지를 뿜어냈다. 이후 즉석에서 ‘베로니카의 섬’, ‘기억 세탁소’, ‘야행성’ 등의 무대를 보여주며 호응을 이끌어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1 21:20
연예일반

[줌인] YG 떠나 1인 기획사 차린 제니·리사, 괜찮은 걸까

1인 기획사로 홀로서기에 나선 블랙핑크 제니, 리사가 연달아 부정적 이슈로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제니는 실내흡연 논란, 리사는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인데 발 빠른 후속 대응이 나오지 않아 빈축을 샀다. 제니의 경우 뒤늦게나마 사과 입장을 표명했음에도 싸늘한 여론은 여전하다. 단순히 이번 논란으로 1인 기획사 성공 여부를 논하긴 시기상조지만, 과거 YG엔터테인먼트 시절과는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어 전반적인 보완과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니 실내 흡연→리사 뮤비 표절 의혹까지제니는 지난 2일 공개된 한 콘텐츠에서 실내흡연하는 장면이 포착됐는데 그가 내뿜은 연기가 스태프의 얼굴 쪽을 향해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이에 소속사 OA는 “제니가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면서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사과했다. 제니의 사과로 논란은 진정 국면으로 돌아섰으나 해당 사안을 두고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조사를 요청했다는 누리꾼이 등장하는 등 일부 날 선 반응까지 막진 못했다. 제니를 향한 누리꾼의 따가운 시선은 급기야 외신까지 주목했다. BBC는 이번 사안에 대해 “한국은 연예인에게 엄격한 도덕과 행동 기준을 적용하며 어떤 실수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리사는 최근 발매한 솔로곡 ‘락스타’ 뮤직비디오로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6일(현지시각) 포토그래퍼 겸 영상 감독 가브리엘 모세스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리사의 ‘락스타’ 뮤직비디오 속 흰 옷을 입은 댄서들과 서 있는 장면이 지난해 7월 발매된 트래비스 스콧의 정규 4집 스록곡 ‘FE!N’ 뮤직비디오와 유사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특히 가브리엘 모세스는 “그들(리사 측)이 작업을 위해 내 편집자에게 연락했고 ‘FE!N’은 레퍼런스였다”면서 “편집자가 ‘아니’라고 이야기했지만 그들은 어쨌든 만들었다”고 설명, 리사 측으로부터 해당 장면 연출을 위한 문의까지 받았음을 언급했다. 의사소통 과정에서 상호 오해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으나 현재까지 드러난 것으로는 리사 측이 유사한 장면의 존재를 알고도 했다는 ‘의도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하이 리턴-하이 리스크…1인 기획사 빛과 그림자비슷한 시기 서로 연관 없는 이슈로 도마 위에 올랐을 뿐이지만 두 사람이 나란히 1인 기획사 체제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블랙핑크는 ‘친정’ YG엔터테인먼트와는 그룹 활동 계약만 맺었을 뿐, 솔로 활동은 독자적으로 진행 중이다. 제니는 어머니와 함께 오드아뜰리에(OA)를 설립하고 가족 경영 체제를 이어가고 있고, 리사 역시 1인 기획사 라우드를 설립하고 글로벌 활동에 나섰다. 하지만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승승장구하는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고 있다. 기실 이는 이들의 1인 기획사 설립 당시부터 우려됐던 대목이다. 블랙핑크는 관록의 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몸 담고 체계적인 매니지먼트와 서포트 아래 안정적으로 활동해왔고, 덕분에 글로벌 톱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표준계약서상 7년의 전속계약이 끝난 뒤 이들은 저마다의 강점이 통하는 반경에서 독자적으로 활동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야심차게 1인 기획사를 차렸는데 매니지먼트나 경영 전반에 정통한 전문가를 파트너로 삼는다고 하더라도 시행착오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1인 기획사는 본인이 어떤 일이든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상황이 많다 보니 기획사 소속일 때에 비해 제대로 관리가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밖에 없고, 문제 발생시 대처 과정에서도 시스템이 덜 구축돼 있기 때문에 대응이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보 매니지먼트나 경영 전문가들을 파트너로 두더라도 기획사 소속일 때만큼의 체계적인 관리는 보장하기 어렵고, 사실 위계관계도 다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주는 방만함 등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씨스타 효린, 원더걸스 유빈 등이 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 후 1인 기획사로 독립을 모색했으나, 수년간 경영과 매니지먼트 전반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어반자카파 조현아도 개인 활동을 위해 1인 기획사를 차렸으나 최근 불거진 가창력 논란 등 이슈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 해 아쉬움을 남겼다. 또 강다니엘은 워너원 활동 종료 후 독립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 5년간 활동했으나 전 소속사 대표의 횡령 등으로 억대 소송을 벌이고 있다. 기획사는 현재 폐업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7 06:05
뮤직

[X why Z] Z세대 서머퀸은 키스오브라이프

아이돌 한 팀이 데뷔해서 자기만의 수식어를 갖는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 요즘은 뉴진스가 ‘청량 끝판왕’이라는 수식어를 갖게 됐고, 에스파는 ‘쇠맛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갖게 됐다. 또한 영파씨는 여돌 중 ‘올드스쿨 힙합의 본좌’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여름’ 하면 생각하는 수식어는 ‘서머퀸’. 씨스타 이후 많은 팀이 서머퀸 자리를 노렸지만 씨스타를 넘어선 팀은 아직 없었다. 그런데 요즘 Z세대에게 서머퀸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대부분 키스오브라이프라고 대답한다. 그 이유가 뭘까?X재국 : 키스오브라이프(이하 키오프)를 서머퀸이라고 하는 이유는?Z연우 : 키오프는 데뷔한 지 아직 1년밖에 되지 않은 신인이에요. 작년 7월에 데뷔를 했고, 또 올해 7월에 ‘스티키’라는 곡으로 컴백했죠. 데뷔곡 ‘Shh’도 여름에 듣기 좋은, 자신감이 충전되는 그런 곡이었는데 이번 ‘스티키’는 완전 여름을 겨냥한 청량한 곡이에요. 사람들이 키오프 멤버들을 ‘핫걸’들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그 이유는 보는 사람들까지 에너지가 전달될 정도로 자신감 넘치는 무대 퍼포먼스, 그리고 키오프 멤버 모두가 섹시하고 핫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 이런 키오프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시원한 여름노래까지 더해져 서머퀸이라는 포텐을 터트리고 있는 거 같아요. 이런 핫한 여름 분위기를 낼 수 있던 아이돌이 2세대에 씨스타가 있었다면, 4~5세대엔 키오프가 있는 거죠. 그래서 이번에 키오프가 워터밤 무대에서도 엄청나게 화제가 됐어요. 앞으로 ‘4~5세대 서머퀸‘이라는 대명사는 키오프가 가져가게 될 것 같아요.X재국 : ’스티키‘ 반응이 좋은데, 어떤 점이 매력일까?Z연우 : ’스티키‘는 여름과 어울리는 청량한 곡, 더하기 키오프라는 것만으로 이미 사기라는 걸 느끼게 해준 곡이에요. 키오프의 이전 곡들보다 강렬한 느낌은 빼고 좀 더 살랑살랑한 느낌을 주는 곡인데 그래서 더 가볍게 듣기 좋은 음악이에요. 여름 노래들은 대부분 뭔가 탄산음료같이 톡 쏘고 대놓고 시원한 그런 노래들이 많았는데 스티키는 탄산음료같은 노래라기보단, 더운 여름 날씨에 기분 좋게 달달하면서 에어컨, 선풍기 없이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아이스크림 같은 노래예요. 뮤직비디오도 휴양지 느낌에 CG나 비현실적인 장소 없이, 자연스럽게 찍어서 더 여름 느낌이 나는 것 같아서 좋아요.X재국 : 팬들은 키오프의 어떤 점을 가장 좋아해?Z연우 : 멤버가 5명 이상일 때는 그 그룹이 보이지만, 멤버가 4명인 그룹들은 한 명 한 명 멤버들의 매력이 더 보이는 편이에요. 그런 만큼 멤버들의 개성도 다 튀고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키오프는 4인 그룹을 하기 딱 좋은 멤버들로 구성돼 있어요. 대부분 팬들은 나띠의 무대 장악력과 빠져들게 만드는 댄스로 키오프라는 그룹에 관심을 갖게 되고, 메인보컬 벨의 시원한 보컬에 반하고, 노래에 힙함을 더해주는 쥴리의 랩으로 아예 키오프에 빠져들게 만들고, 막내 하늘의 올라운더 실력과 귀여운 매력으로 한번 빠져든 팬들을 아예 탈출하지 못하게 묶어버리는 것 같아요. 거기에 키오프의 노래와 안무, 콘셉트도 그런 멤버들의 매력을 돋보이게 해주는것 같아요. 그리고 키오프처럼 모두가 알 만한 대형기획사 걸그룹이 아닌 그룹들은 어쩔 수 없이 주목을 못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키오프는 항상 음원 성적이 역주행하는 중소 기획사 아이돌 중 하나예요. ’스티키‘는 처음 발매됐을 때 39위에서 시작하고, 열흘 만에 9위를 찍기도 했어요. 그리고 얼마 전엔 음악방송에서 스티키로 첫 1위를 하기도 했구요. 키오프는 앞으로 더 올라갈 일만 남은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사실이 증명됐어요. 숨도 안쉬고 키오프의 매력을 써내려 가는 Z를 보고 다시 한번 ‘스티키’ 뮤직비디오를 찾아봤다. 가히 씨스타를 잇는 서머퀸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팀이었다.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거고 문화는 언제나 새로운 세대가 만들어가는 거니까, Z세대 서머퀸의 탄생을 축하해주고 싶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무더운 여름 날씨 때문에 살짝 짜증이 난 분이 있다면 키오프의 ‘스티키’ 뮤직비디오 속으로 잠시 빠져들어 볼 것을 추천한다. 최소한 아이스크림 한 컵의 시원함은 느낄 수 있을 테니까!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7.1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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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키오프를 보며 씨스타를 떠올릴까 [김지혜의 사심만땅]

씨스타의 빈자리를 키오프가 채운다. 지난 2017년 6월 여름을 책임져주던 씨스타가 해체했다. 대중은 매년 여름이 올 때마다 씨스타 같은 ‘서머송’을 원했고, 이를 5세대 그룹 키스오브라이프(키오프)가 제대로 만족시키고 있다. 키오프는 지난 1일 새 디지털 싱글 ‘스티키’(Sticky)를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 곡 ‘스티키’는 청량하고 시원한 사운드에 멤버들의 에너지 넘치는 음색과 건강미를 강조한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지난해 7월 5일에 데뷔해 ‘배드 뉴스’, ‘쉿’, ‘노바디 노우’, ‘마이다스 터치’까지 Y2K 스타일을 고수했던 키오프가 데뷔 1주년을 맞이해 청량한 콘셉트를 선보였다. 다만 소속사가 앨범 발매 전부터 “키오프가 보여준 핫걸 이미지는 그대로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한 만큼 기대 이상이었다. ‘스티키’는 8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핫 100’차트에서 13위를 기록했다. 일간 차트에서는 27위다. 이른 시간대부터 ‘스티키’ 음원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건 직장인들의 ‘픽’(PICK)을 당했다는 증거다.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청량한 멜로디가 출근길을 ‘워터밤’에 온 듯 상쾌한 기분을 들게 한다. 원테이크(한 번에 촬영하는) 촬영기법으로 찍은 ‘스티키’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뮤직비디오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찍었으며, 멤버들의 자유로우면서도 역동적인 동작을 실감 나게 담기 위해 원 테이크 기법으로 촬영했다. 바닷가에 온 듯, 하와이안 의상을 입은 키오프는 ‘이게 여름이다’를 표정과 춤으로 쏟아낸다. 다소 수위가 높다는 평가도 있긴 했지만 대부분 노래가 계절과 잘 어울린다며 호평이 이어졌다. 조회수는 8일 기준 1371만 회를 기록했고 ‘유튜브 뮤직비디오 인기’ 순위에서는 4위에 올랐다. 누리꾼들 반응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노래가 청량해서 여름인데 에어컨 끄고 난로 틀었다”, “내 인생 여름곡”, “노래는 시원한데 언니들은 핫하다. 에어컨 틀고 이불 덮은 기분”등 유쾌한 댓글들이 쏟아졌다. 특히 키오프를 보며 씨스타를 연상하는 누리꾼들이 많은 것도 눈에 띈다. 이들은 “씨스타 이후로 여름 하면 확실히 떠오르는 그룹이 없었는데, 키오프가 이 자리를 꿰찼다”고 적었다.키오프 멤버들을 씨스타와 연관 짓기도 한다. 메인댄서인 나띠는 효린과, 메인보컬 벨은 소유, 랩과 댄스가 주 장르인 쥴리는 보라, 막내의 풋풋한 이미지가 있는 하늘은 다솜과 닮았다는 것이다. 또한 4명 멤버중 어느 하나 구멍없이 실력이 출중하다는 점도 키오프를 씨스타와 비교하는 이유다. 씨스타는 활동 당시 ‘터치 마이 바디’, ‘러빙 유’, ‘쉐이크잇’ 등 여름과 잘 어울리는 노래를 연달아 히트하며 ‘서머 퀸’으로 불렸다. 타 걸그룹과 달리 건강미를 앞세워 차별화를 꾀했는데 이 역시 키오프가 보이는 이미지와 비슷하다. 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씨스타와 키오프는 음악적으로만 보면 색깔과 개성이 굉장히 다른 그룹이다. 다만 소구하는 ‘핫 걸’ 이미지가 유사하고, 씨스타 이후로 여름을 대표하는 서머송이 K팝에 크게 없었는데 키오프가 틈새시장을 잘 공략하면서 이 같은 반응이 나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9 05:56
연예일반

서현, 생일 맞아 직접 구운 스콘 역조공…“남다른 팬 사랑”

배우 서현이 생일을 맞이해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파티를 가졌다.지난달 29일 서현은 서울 마포구 소재의 카페에서 ‘서현 벌스데이 파티 ‘시크릿 아워’’를 열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행사 하루 전인 28일에 생일을 맞이한 서현은 팬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에 이날 직접 베이킹한 스콘과 함께 다양한 선물들을 준비해 팬 사랑 가득한 역조공 이벤트로 감동을 전했다. 이어 본격적인 파티의 시작을 알리며 카페를 꽉 채운 인파 속에 등장한 서현은 사전에 공지된 ‘핑크’ 드레스코드에 맞춘 러블리한 스타일링으로 장내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행사에서는 드레스코드 발표 및 베스트 드레서 선정 코너를 시작으로 팬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Q&A 코너가 마련됐다. 또한 서현에게 듣고 싶은 곡들을 신청받아 진행된 ‘미니 노래방’ 코너에서는 서현의 솔로곡 ‘돈 세이 노’(Don't Say No)와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영원히 너와 꿈꾸고 싶다’, 소녀시대-태티서의 ‘트윙클’을 비롯해 뉴진스, 샤이니, 씨스타의 노래를 부르며 팬들과 교감했다. 이 밖에도 애장품 선물과 빙고 게임, 그룹별 단체 사진 촬영 등 유쾌하고 알찬 코너 구성으로 팬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특히 행사 후에는 팬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적은 싸인 앨범을 선물해 마지막까지 팬 사랑 가득한 면모를 보여줬다.팬들과 소중한 생일을 기록한 서현은 “여러분을 만나서 너무 행복했고, 이렇게 직접 만나 눈을 보면서 이야기할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고 싶다”며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저는 최고의 생일을 맞이했다.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너무너무 사랑하고 앞으로도 몸도 마음도 모두 건강하기, 그리고 제 생각 많이 하기!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서현은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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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소유‧다솜 “아육대=동물의 왕국? 그럴 분위기 아냐” (‘짠한형’)

그룹 씨스타 출신 소유와 다솜이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소유, 다솜 취한 김에 풀어보는 방송가의 비밀 SSUL’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 영상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소유는 과거 아이돌들이 ‘아육대’에서 연애를 한다는 추측, 이와 함께 나온 ‘동물의 왕국’이라는 의혹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듣는데, 없다”고 일축했다. 다솜 또한 “팬들이 망원경으로 보고 있다. 연애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며 “번호도 물어보고 연애도 한다고 하던데 어떻게 연애를 하나 싶더라. 그런 분위기가 절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다른 기획사들의 항의를 받은 비하인드도 전했다. 소유는 “우리가 오기도 있었다. 3대 기획사 꺾어보자는 게 있었는데 약간 서러웠다”며 “씨스타가 나오면 달리기 1등을 할 수 없다고 해서 다른 기획사에서 항의를 넣은 적도 있다. 우리가 계주는 늘 1등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도 계주는 빼달라고 해서 은퇴식까지 했다”고 부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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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미·라도 양측 “좋은 만남 이어가는 중” 열애 인정 [종합]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와 프로듀서 라도가 열애설을 인정, ‘공식’ 커플로 거듭났다. 윤보미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은 23일 “본인 확인 결과 윤보미는 라도와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소속사는 “아티스트 사생활이기에 이외에는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라도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역시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사생활을 존중하여 이외에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날 오전 디스패치는 윤보미와 라도가 에이핑크 세 번째 정규 앨범 ‘핑크 레볼루션’(Pink Revolution)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로 인연을 맺은 뒤 지난 2017년 4월부터 8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윤보미는 현재 방영 중인 tvN ‘눈물의 여왕’에 나채연 역으로 출연 중이다. 라도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로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 청하의 ‘롤러코스터’, ‘벌써 12시’, 트와이스의 ‘치얼 업’, ‘TT’, ‘우아하게’ 등 수많은 히트곡을 썼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3 12:21
연예일반

에이핑크 윤보미, 프로듀서 라도와 8년째 열애?…소속사 “확인 중” [공식]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와 프로듀서 라도의 열애설이 불거졌다.23일 디스패치는 윤보미와 라도가 에이핑크 세 번째 정규 앨범 ‘핑크 레볼루션’(Pink Revolution)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로 인연을 맺고 지난 2017년 4월부터 8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이와 관련해 윤보미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 라도의 하이업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한편 윤보미는 현재 방영 중인 tvN ‘눈물의 여왕’에 나채연 역으로 출연 중이다. 라도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로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 청하의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벌써 12시’, 트와이스의 ‘치얼 업’(CHEER UP), ‘TT’, ‘우아하게’(OOH-AHH하게) 등 수많은 히트곡을 썼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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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겨냥” 용감한 형제가 13년 만에 론칭한 캔디샵, 어떨까

‘브레이브 사운드~ ♫’ 과거 걸그룹 성공 공식이 있었다. 노래 중간에 ‘브레이브 사운드’가 들리면 그 노래는 흥행한다는 것이었다. 씨스타 ‘쏘 쿨’과 ‘나혼자’, 브라운아이드걸스 ‘어쩌다’, 손담비 ‘미쳤어’, 애프터스쿨 ‘디바’ 등을 작곡한 용감한 형제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리고 그가 13년 만에 새로운 걸그룹을 세상에 선보인다. 용감한 형제가 대표로 있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오는 27일 데뷔시키는 캔디샵이 그 주인공이다.캔디샵은 소람, 유이나, 수이, 사랑 총 4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걸그룹이다. 통통 튀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캔디샵은 ‘MZ세대’의 프레시함과 자유로움을 지향한다. 멤버들 평균 연령도 17.5세로 타 걸그룹에 비해 어린 편이다. 이미 단체 및 개인 퍼포먼스 영상을 선공개하며 탁월한 댄스 실력을 검증했다. 그룹 정체성이라 불릴 수 있는 데뷔 앨범명은 ‘해시태그#’로 낙점됐다. MZ세대가 즐겨 사용하는 SNS 플랫폼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기능이 자주 쓰이는데, 주로 유명 명소나 제품을 구입했을 때 그 내용을 다른 사람이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용한다. 캔디샵도 언제 어디서나 대중에게 기억되고 싶다는 포부가 담긴 앨범명이다. 미니 1집에는 타이틀 곡 ‘굿 걸’(GOOD GIRL)을 비롯해 앨범명과 동명의 ‘해시태그#’, ‘노 페이크’, ‘캔디샵’(Candy#) 등 총 4곡이 수록된다. 기대가 되는 건 용감한형제를 필두로 차쿤, 마부스, 제이에스, 레드쿠키 등 실력 있는 소속사 프로듀서진이 총출동했다는 점이다.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타이틀 곡 ‘굿 걸’에 기대를 해달라고 당부하며 “‘굿 걸’은 MZ세대의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을 솔직한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신선한 데뷔 프로모션과 듣기 편한 이지 리스닝 곡으로 Z세대 취향을 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캔디샵은 데뷔와 함께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 지난 1월 막을 내린 SBS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결성된 8인조 걸그룹 유니스가 같은 날 데뷔한다. 이틀 앞선 25일에는 하이브 막내 걸그룹 아일릿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데뷔한다. 아일릿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알 유 넥스트?’를 통해 발탁된 다국적 5인조 그룹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걸그룹의 경우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아놓고 시작하기 때문에 다소 유리한 경향이 있다. 이외에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소속 리센느도 오는 26일, YG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는 아현 합류 후 완전체로 4월 1일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브레이브걸스(현 브브걸) 부진도 씻어내야 한다. 지난 2011년 4월부터 활동한 브레이브걸스는 꽤나 긴 무명의 세월을 거쳤다. 당시 팬들 사이에서 소속 가수와 팬들의 소통 부족, 굿즈나 SNS 및 유튜브 관련 처리와 같이 마케팅 전략이 허술하다는 혹평이 쏟아졌다.이후 ‘롤린’이 역주행하면서 기적적으로 브레이브 걸스가 다시 주목받았지만 ‘롤린’ 이후 그렇다 할 히트곡은 없었다. 결국 브레이브걸스는 지난해 2월 15일 전원 전속계약 종료 후 현재 위너뮤직코리아에서 브브걸이란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작곡 능력에선 뛰어난 용감한 형제이지만, 소속사 대표로서는 마케팅 적으로 아쉬움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현재 캔디샵과 관련해 홍보는 매우 적극적이다. 데뷔 전부터 여러 개의 티저 영상과 안무 연습 등을 공개하며 팬들의 유입을 늘리고 있다. 과연 용감한 형제가 캔디샵으로 자존심을 회복하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지 지켜볼 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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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형제 진두지휘’ 캔디샵, 27일 데뷔 확정 [공식]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약 13년 만에 선보이는 캔디샵이 오는 27일 데뷔한다. 1일 용감한형제가 대표 및 메인 프로듀서로 있는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이 밝히며 “뛰어난 음악성은 물론 실력, 매력까지 겸비한 멤버들로 구성된 만큼 동세대 마음을 움직일 ‘Z세대 핫플’ 탄생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캔디샵은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약 13년 만에 선보이는 4인조 걸그룹이다. 캔디샵은 수만 가지의 캔디처럼 다채로운 매력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캔디샵의 프로듀싱은 그간 브라운 아이드 걸스, 애프터스쿨, 씨스타, AOA 등 수많은 걸그룹의 흥행 신화를 이끈 용감한형제가 진두지휘했다.캔디샵은 데뷔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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