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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선희, 영화 ‘댓글부대’ 출연 확정… 손석구와 호흡

배우 이선희가 영화 ‘댓글부대’에 출연한다.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가 영화 ‘댓글부대’(가제)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댓글부대’(가제)는 온라인 여론 조작에 대한 제보로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게 된 기자가 그들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거대한 실체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주며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거머쥔 안국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대기업의 횡포를 고발하는 기사로 정직 당한 뒤 복직을 노리며 ‘댓글부대’의 실체에 다가가는 기자 임상진은 손석구가 연기한다. 임상진이 취재하는 댓글부대 ‘팀 알렙’의 멤버로는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캐스팅됐다.이선희는 신문사 편집국장 표하정역을 맡았다. 캐릭터 표현에 더없이 섬세하고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손석구와 호흡을 맞추며 극의 쫄깃한 긴장감으로 전개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앞서 영화 ‘지옥만세’, ‘외계+인’, ‘멀리가지마라’, ‘이장’,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그 해 우리는’, ‘도도솔솔라라솔’, ‘동백꽃 필 무렵’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경계 없는 연기와 현실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한 이선희가 ‘댓글부대’(가제)에서 펼칠 열연에 기대가 모인다.영화 ‘댓글부대’(가제)는 지난 6일 전격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2 13:03
연예일반

[인터뷰⓵] 김규리 “뜻하지 않게 찾아온 ‘그린마더스클럽’ 인생이 이런 건가?”

“오늘 기분이 너무 좋아요. 저 드라마 종영 인터뷰는 처음이거든요.” JTBC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종영 당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규리는 반색하며 기자를 반겼다. “이번이 첫 타임이라 더 설렌다”는 눈빛에선 두근거리는 심경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2019년 방송된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이후 약 2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 ‘그린마더스클럽’의 시작도 김규리에겐 참 설렜다. “작년 이맘때쯤 제가 첫 개인전을 열고 있었거든요. 한 달 여 동안 개인전을 하면서 제가 직접 도슨트를 다 했어요. 코로나19가 심할 때였는데도 불구하고 진짜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어요. 그런데 어떤 여자 두 분이 안 돌아가시는 거예요. ‘저희가 문을 닫을 때가 돼서요’라고 말을 거니 ‘저 사실은 드라마 감독이에요’라고 하시더군요.” 김규리가 ‘그린마더스클럽’에서 맡은 캐릭터는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와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는 진하와 반전의 키를 쥐고 있었던 레아. 김규리는 “캐릭터가 매력있는데다 1인 2역이라 더욱 마음이 갔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레아의 경우 끝까지 누군지 밝혀지지 않았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김규리가 레아로 등장했을 땐 시청자들 모두 깜짝 놀랐다. “진하와 레아는 극에 긴장감을 주고 이슈를 몰고 오는 캐릭터였어요. 제가 해보지 않았던 결이라 더 잘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진하와 레아의 결을 다르게 가지고 가는 것도 숙제였다. 1인 2역인 만큼 시청자들이 헷갈리지 않고 몰입하게 하기 위해서는 섬세한 감정 연기가 필요했을 터다. “다행히 원했던 표현들은 다 해냈던 것 같아요. 진하 같은 경우에는 고급스러운 인물로 만들고자 했어요. 모두가 친해지고 싶어 하지만 다가가기 어려운 그런 사람이어요. 또 내면에는 불안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어서 그게 나중에 시청자들에게 충격적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레아 같은 경우에는 일부러 짧은 머리를 했죠. 현장에서도 최소한의 스태프들만 알고 있었고, 다른 배우들조차 제가 레아로 나오는 걸 몰랐어요.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상반기 전시를 세 번 열고 ‘그린마더스클럽’까지 출연하며 김규리는 쉬지 않고 달려왔다. “너무 급하게 달려왔기 때문에 템포가 늦춰지자 불안하다”는 김규리는 “곧 다시 그림을 그리면서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독특했던 ‘그린마더스클럽’과 첫 만남을 시작으로 인터뷰 내내 시종일관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던 김규리.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를 부탁하자 “인생을 즐기라”는 말이 돌아왔다. 어차피 인생은 뜻한 대로 흘러가지는 않는 법이므로. “오늘들이 쌓여서 내 인생이 되는 거잖아요. 내일, 모레, 몇 년 후를 너무 걱정하지 말고 오늘 내가 해낼 수 있는 것들을 하며 지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인생에는 희로애락이 있고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죠.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순 없어요. 몸도 건강하려면 여러 가지 맛을 골고루 느껴야 하는 것처럼요. 쉴 때도 재미있게 쉬시고 일도 보람차게 하시면서 인생을 단단하게 꾸려나가시길 바랍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30 11:02
드라마

최광록, '그린마더스클럽' 종영 소감 "잊지 못할 작품 될 것"

신예 최광록(로이)이 브라운관 데뷔작 JTBC 수목극 '그린마더스클럽'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6일 종영된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린 '그린마더스클럽'을 통해 김규리(진하)의 남편이자 제약회사 GM인 한국계 프랑스인 역 루이 브뉘엘(이하 루이)로 등장한 최광록은 이번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피지컬과 수려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비주얼뿐만 아니라 극 중 반전의 키를 거머쥐며 결말의 궁금증을 높였던 최광록은 극의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의 편차가 큰 루이의 감정선을 안정적인 연기로 그려냄은 물론 능통한 불어 실력으로 빈틈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최광록은 "첫 촬영 시작 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9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 벌써 종영이라니 아쉽기도 하고 마무리가 되었다는 게 행복하다. 9개월간 루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정말 많이 고민했고 때로는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 걸이라는 후회도 매번 했다"라며 그간 캐릭터를 고민한 흔적을 내비쳤다. 이어 "그래도 최선을 다했기에 마지막 회는 즐기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드라마를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린마더스클럽’의 감독님을 비롯해서 스태프분들과 선배님들의 열정, 그리고 좋은 현장이 있었기에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그동안 '그린마더스클럽'과 루이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첫 연기 도전임에도 루이라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최광록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에스팀엔터테인먼트 2022.05.27 18:12
연예일반

장필순부터 정인까지… ‘그린마더스클럽’ 종영 앞두고 OST 디지털 합본 공개

허를 찌르는 전개로 화제를 모은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OST 합본을 내놓는다. 49번 트랙엔 특별한 스코어 곡도 포함돼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OST 제작을 맡고 있는 스튜디오 마음C는 26일 낮 12시 OST 디지털 합본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합본은 기존에 발매된 OST 가창곡 6곡을 비롯해 스코어 46곡까치 모두 52트랙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그린마더스클럽’은 당차고 밝은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인 나겸(NAAKYEUM)의 ‘해피니스’(Happiness)를 시작으로 엄마들의 심정을 리얼하게 표현한 장필순의 ‘문라이트 마더’(Moonlight Mother), 강렬하면서도 짙은 감성을 담은 정인의 ‘왓 이프’(What If)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성과 갈등과 같으면서도 다른 마음을 아이보리라는 오묘한 색으로 표현한 젬마(JEMMA)의 ‘아이보리’(IVORY)와 상처와 아픔을 이겨내고 나의 길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사야(SAya)의 ‘널 위한 노래’까지 다양한 감성과 분위기를 담은 OST들도 인기를 얻었다. 다채로운 분위기를 담은 OST들은 드라마의 적재적소에 삽입되면서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각 주인공들의 심리전과 등 주요 장면에 등장해 호평받았던홍대성 음악감독의 스코어 곡들은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특히 49번 트랙 ‘비발디 콘체르토 No.4 인 F 마이너(Vivaldi Concerto No. 4 in F minor, Op. 8, RV 297, Winter (L'inverno) 1st Mov. Vn. Solo Choi Min-Jae)는 지난 13회에서 변춘희(추자현 분)의 아들 영빈(김서준 분)의 바이올린 연주로 명장면을 탄생시킨 특별한 곡이다. 이 곡을 실제로 연주한 최민재 어린이는 제33회 음악저널콩쿠르 1위, 제23회 시티필하모니오케스트라 콩쿨 최우수상, 한국음악콩쿨 1위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어 이번 OST 합본에 더욱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26 09:46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임수형, 소름 유발 연기력 대체불가 존재감

배우 임수형이 광기 어린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하며 대체 불가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수목극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임수형은 한때 천재로 불리던 영화감독 오건우 역을 소화하고 있다. 극 중 김규리(서진하)와 은밀한 교류를 가져온 것은 물론 매회 의심스러운 행보를 보이며 긴장감을 유발했던 상황. 이에 오건우의 실체를 궁금해하는 반응과 열연이 더해지며 작품의 인기 상승세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지난 19일 방송에는 소름 끼치는 정체를 드러낸 오건우와 이를 능수능란하게 표현한 임수형의 연기력이 더욱 돋보였다. 순식간에 돌변하는 표정부터 분위기를 압도하는 감정 연기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시청자의 눈길을 끈 임수형의 명장면 연기 활약상을 살펴봤다. # 감정 폭발 이요원을 위협하는 임수형 극 중 자신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요원(이은표)과 우연히 마주치자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 임수형. 이요원을 위협하며 "너 같은 것들이 제일 싫어. 너 같은 것들은 입을 찢어서 싹 다 죽여버려야 된다고"라며 분노를 쏟아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 장면에서 임수형은 이요원과 마주하기 전과 후, 순간적으로 변화하는 오건우의 태도와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 소름 연기 경찰의 추궁에 돌변하는 임수형 경찰 조사에서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던 그는 경찰이 들이민 증거에 입장이 불리해지자 한순간에 눈빛이 돌변하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 순간 거만한 자세를 유지하던 임수형은 "(우린) 영혼으로 교감했던 사이야. 왜 함부로 판단해"라며 당황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오건우의 모습을 상황에 맞는 눈빛, 표정으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 분노 유발 장혜진과 맞서는 임수형 임수형의 절제된 연기는 아내 장혜진(김영미)과 대치하는 장면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유치장으로 면회를 온 장혜진에게 "당신이 조금만 더 예뻤어 봐. 내가 이렇게까지 됐나"라며 뻔뻔한 태도를 고수한 바. 해당 장면에서 임수형은 감정이 폭발한 장혜진 앞에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오건우의 모습을 절제된 톤으로 연기하며 좌중을 압도했다. 극 후반부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오건우와 그의 실체를 완성도 있게 표현한 임수형. 수많은 연극 무대와 독립, 장편 영화를 거치며 탄탄한 입지를 다진 그는 '그린마더스클럽'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리얼한 사투리 연기를 선보였던 넷플릭스 '스위트홈'의 노병일 역을 잊게 만든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0 17:17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임수형 정체가 의심스럽다…등장마다 긴장감↑

‘그린마더스클럽’ 임수형이 미심쩍은 행보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임수형은 JTBC ‘그린마더스클럽’에서 한때 천재라고 불리던 영화감독이자 김영미(장혜진 분)의 남편 오건우를 맡았다. 건우는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의 인물로, 서진하(김규리 분) 사망 사건 이후로 의심스러운 행동을 반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진하의 죽음 이후 건우의 이상한 행보가 담겼다. 진하의 빈소를 찾은 건우가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물끄러미 영정을 바라본 것. 앞서 건우는 취재를 핑계로 진하의 사고 현장을 찍는 모습으로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여기에 진하와 교류하던 과거가 드러나 건우를 향한 의혹이 커진 상황. 이처럼 임수형은 베일에 싸인 건우를 완벽히 소화하며, 극이 전개될수록 점점 드러나는 본색으로 보는 이를 소름 돋게 한다. 임수형이 그려내는 예리한 눈빛과 순간적인 표정 변화는 그가 쥔 열쇠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임수형은 2008년 독립영화로 데뷔해 ‘타인은 지옥이다’, ‘스위트홈’ 등으로 차근차근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어왔다. 매 작품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임수형이기에 ‘그린마더스클럽’에서도 건우로서 펼쳐나갈 긴박한 전개를 향한 기대감이 커진다. 건우가 숨겨온 비밀은 무엇이며 그는 진하의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지, 혼란스러운 상위동이 그려지는 ‘그린마더스클럽’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9 16:27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김규리 충격적인 죽음…의심을 피할 자는 아무도 없다

김규리의 죽음으로 ‘상위동’ 모든 이들이 의심의 대상에 올랐다. JTBC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서진하(김규리 분)의 사망 사건에 ‘상위동’ 일대가 발칵 뒤집어졌다. 모두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진하의 죽음에 일조하거나 방조한 이들을 향한 의심도 커지고 있다. 먼저 이은표(이요원 분)는 ‘상위동’에서 서진하와 만난 이후 가장 큰 갈등을 빚었던 인물이다. 과거 학창시절부터 프랑스 유학길에서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앙금은 재회 후 결국 터져버렸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우정은 소강과 분란을 반복하던 중 서진하가 이은표에게 자신의 전시회 서문을 부탁하며 사이가 다소 회복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전시회 당일 사람들 앞에서 무해한 얼굴로 수치를 주는 서진하에 이은표는 더 이상 믿을 수 없어진 친구를 향한 진심을 토로했다. 이어 서진하는 자신의 남편 로이(최광록 분)과 그의 전 여자 친구인 이은표가 부적절한 관계라고 오해하며 은표에게 전화로 폭언을 쏟아내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악화했다. 이후 이은표는 아파트 바닥에서 싸늘한 주검이 된 서진하를 발견한 첫 목격자가 된다. 서진하의 사망 이후 ‘타이거 맘’ 변춘희(추자현 분)의 행동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춘희는 초등 커뮤니티 내에서 서진하와 가까워지고 싶어 했으나 틈을 주지 않는 진하에 좀처럼 다가가지 못했다. 그런 춘희가 늦은 밤 의문의 가방을 들고 찾은 장소에서 서진하와 대면했다는 점은 정황을 의심스럽게 한다. 이어 서진하의 사망 소식을 접하자마자 그는 집에서 무언가를 다급히 숨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진하와 죽기 전 만났다는 것을 숨기고 혼란스러운 진술로 이은표를 의심하려는 변춘희가 감추려는 진실은 아직 예측할 수 없다. 그런가 하면 서진하의 남편 로이 역시 의심의 눈길에서 벗어날 수 없다. 서진하와 심하게 부부 싸움을 한 뒤 그런 참극이 벌어졌기 때문. 게다가 다툼 중 서진하가 내뱉은 “그래서 나만 두고 도망가려고?”란 말도 이들의 틀어진 관계를 암시한다. 이 밖에도 서진하의 사고 현장을 찍던 이웃이자 감독 오건우(임수형 분), 그런 남편을 묵인해주며 겉으론 입바른 소릴 하는 김영미(장혜진 분), 맘 카페에 악플을 남기던 박윤주(주민경 분) 등 모두에게 경계심을 늦출 수 없다. 과연 서진하가 죽던 그 날의 진실은 무엇일지, 충격적인 사망에 뒤집힌 ‘상위동’의 앞날은 27일 오후 10시 30분 JTBC ‘그린마더스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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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크 대가’ 장필순 ‘그린마더스클럽’ OST 참여

JTBC 수목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몰입도를 높여줄 두 번째 OST가 발매된다. 한국 포크 대가라 불리는 장필순이 가창한 ‘그린마더스클럽’ OST ‘문라이트 마더’(Moonlight Mother)가 21일 낮 12시에 발매된다. ‘문라이트 마더’는 홍대성 음악 감독이 작곡한 극중 등장하는 스코어 곡을 새롭게 편곡한 곡이다. 엄마들의 심정을 리얼하게 표현했다. 스코어 곡이 ‘낮’에 엄마들이 전전긍긍하면서 힘겹게 아이들을 키우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면, 재탄생된 ‘문라이트 마더’는 ‘밤’에 엄마들의 내면 깊이 숨어있는 슬픔과 애환을 좀 더 몽환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장필순의 5집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샤이니 온유의 솔로 미니 앨범 2집 타이틀 곡 ‘다이스’ 등 다양한 히트곡의 작사가로 참여했던 조동희가 작사에 참여했다. 가창을 맡은 장필순은 1982년 대학 연합 창작 음악 서클 햇빛촌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 안정된 보컬과 재즈에 가까운 색채로 탁월한 노래 실력을 뽐내며 인기를 얻었다. 한국 포크를 상징하는 레전드 뮤지션답게 이번 OST로도 호소력 짙은 깊은 보이스로 독보적인 감성을 선사할 전망이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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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선물세트 같다”…베테랑 배우들이 그리는 5母 5色 ‘그린마더스클럽’ [종합]

엄마들의 이야기가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찾는다. 그간 엄마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들이 견제와 욕망을 주로 다뤘다면, ‘그린마더스클럽’은 가족애와 우정, 그리고 엄마들의 워맨스를 조명한다.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오늘(6일) 오후에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라하나 감독, 배우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이 참석했다. ‘그린마더스클럽’의 연출을 맡은 라하나 감독은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그는 “작가님이 대본 작업을 굉장히 오래 하셨다. 보통 작업하다 보면 대본을 편하게 쓰기 위해 실제 배우들과 매치해서 써 내려 가지 않냐. 그때 작가님이 상상했던 배우들이 모두 여기에 앉아 있다. 이렇게 출연해주신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린마더스클럽’은 학부모, 아이들의 교육을 다룬다는 점에서 JTBC ‘SKY 캐슬’, tvN ‘하이클래스’를 연상시킨다. 이에 라하나 감독은 “아이의 교육을 다룬 이야기라 처음에는 기존에 잘 만들어진 드라마 이야기를 안 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 드라마는 결이 조금 다르다. 시청자들이 ‘저런 세상이 있구나’가 아닌 ‘실제 내 이야기구나’라는 느낌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추자현은 극 중 완벽한 플랜으로 자녀를 교육하는 ‘타이거맘’ 변춘희 역을 맡았다. 추자현은 “이 대본을 받았을 때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감독님과 작가님 미팅 후 두 분이 작품에 대한 애정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저에게까지 전달이 됐다. 이분들과 좋은 작품을 함께 하는 것에 설렘이 컸다. 부족하지만 역할에 맞게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을 했다”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이요원은 극 중 상위동 초등 커뮤니티에 처음으로 발을 들인 ‘신입맘’ 이은표를 연기한다. 이요원은 “이은표는 욕심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재능도 있지만 어쩔 수 없이 2인자로 살아가는 인물이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그런 여자가 아이 엄마가 되어 이 집단에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다섯 명의 여자들이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현실감 있고 재미있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요원은 추자현과의 연기 호흡을 묻자 “자현 언니는 워낙 베테랑이고 너무 잘하기 때문에 첫 촬영부터 변춘희였다. 다른 분들도 첫 촬영을 하는데 내가 대본에서 읽었던 그 사람이었다. 캐스팅도 찰떡이었고 연기도 잘해주셔서 나도 은표에게 더 쉽게 빠져들 수 있던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추자현은 “대본을 보며 상대 배우가 어떻게 할지 예상하고 준비를 하는데 요원 배우는 내가 생각했던 이은표 그 이상이었다. 변춘희와 이은표는 모든 것이 극과 극이다. 보통 상대가 너무 다를 때 케미스트리가 예상이 안 되는데, 너무 다르니까 연기를 하는 재미가 있었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아이를 키우는 ‘아웃사이더맘’ 서진하 역은 김규리가 맡는다. 아직 싱글인 김규리는 동료 배우들과의 수다를 통해 ‘엄마’ 역할에 대해 간접 체험했다고. 김규리는 “나누는 수다 속에 내가 필요했던 정보들이 있었다”며 “엄마가 내 아이를 위해서 어떻게 준비를 하고, 엄마는 다른 사람들과 이런 점이 다르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장혜진은 아이와 정서적 교감을 중시하는 ‘스칸디맘’ 김영미 역을 연기한다. 장혜진은 “배우들의 연기가 탁월하고 눈부시다. 예고편에서도 연기에 빠져든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엄마가 어떻게 키워야 하겠다는 것과 아이가 어떻게 자라는 건 다른 문제다. 촬영하면서 반성도, 공부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의 교육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알파맘’ 박윤주 역할에는 주민경이 활약한다. 다섯 엄마 중 막내인 주민경은 “사실 상견례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너무 무서웠다. 그런데 선배님들이 ‘우쭈쭈’를 많이 해주셨다.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보육 받는 느낌으로 현장에 있었다. 그렇게 행복하게 찍었다”고 말했다. 라하나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며 “엄마로 관계 맺는 사람들이 어떤 일들을 겪으며,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 어떤 과거나 비밀이 있는지를 다루는 이야기다.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빠져들 것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요원은 “우리 드라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다. 박스를 열었을 때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다.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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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더스클럽' 장혜진 "12살 어린 임수형, 연하남 매력 알게 돼"

배우 장혜진이 상대역 임수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6일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다.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이 출연해 이야기를 다룬다. 엄마 역할 뿐 아니라 아빠 역할 역시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장혜진은 "상대역인 임수형 배우가 12살 연하다. 찍으면서 '이런게 연하 남편의 매력이구나' 알게 됐다"며 "뿐만 아니라 아이들 연기 보면서 '연기는 저렇게 살아있어야 하는데' 하면서 매 순간 집중하고 있어야 하고 매순간 생동감 있어야 하는데 내 연기가 식상했나 싶었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서는 "엄마들과 다른 교육관을 갖는 인물이다. 대본을 읽었을 때 너무 재밌었다. 엄마들의 이야기가 촘촘하고 그 사이의 남편들의 이야기, 아이들의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흥미진진하다. 감독님과 단막극 찍었어서 믿음을 가지고 임했다. 우리도 보면서 빠져들었다. 시청자 분들은 더 깊이 빠지실 거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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