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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RE스타] 박민영 ‘내남결’로 보여준 로코퀸 왕관의 무게

‘로코퀸’ 박민영은 역시 옳았다. 자칫 어색하고 오그라들 수 있는 로코 특유의 과장된 감정표현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무려 37kg까지 감량하는 열정도 보였다.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은 절친과 남편의 배신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던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자신의 참담했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다. 초반부터 빠른 전개로 흘러가더니 시청률도 고공행진이다. 5.2%로 시작한 ‘내남결’은 3회 만에 6%대를 돌파, 지난 9일에는 7.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화제성도 좋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1월 1주차 조사에서 ‘내남결’이 1위에 올랐다. 동시에 주인공 박민영도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 랭크됐다. 박민영은 tvN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이후 약 2년만 복귀작으로 ‘내남결’을 선택했다. 극 중 박민영은 주인공 강지원 역을 맡아 암에 걸린 설정을 위해 37kg까지 감량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민영은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한 건강한 다이어트가 아닌,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강행했다. 아파 보이게 빼야 한다는 게 이유였다. 박민영은 촬영장에서 이온 음료만 마시면서 촬영을 강행했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tvN 관계자는 “처음엔 박민영 몸이 상할까 봐 걱정됐지만 캐릭터에 대한 배우의 의지가 워낙 커서 스태프도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배역에 몰두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조성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렇듯 박민영이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한 덕에 드라마 초반 시청자가 몰입할 수 있는 리얼한 장면이 나왔다는 평이다. ‘내남결’ 손자영 PD는 “2화 과거 신에서 카레를 얼굴 전체에 뒤집어쓴 장면이 있다. 당시 현장에서 박민영은 카레가 눈에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내색하지 않고 연기했다. 덕분에 강지원의 과거 서사가 강력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촬영장에서 ‘박박민영’ (대박대박민영)이라는 별명도 생겼다”고 후일담을 전했다.이외에도 박민영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촬영이 진행되자 럭키박스 이벤트를 준비해 스태프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내결정’에서 박민영이 호평받고 있는 건 단순히 체중감량 때문이 아니다. 극과 극 상황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의 연기력이 큰 몫을 하고 있다. 1화에서 박민영은 시한부 인생, 남편의 불륜, 절친의 배신 등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다. 멍한 표정과 자신감 없는 눈빛, 어딘가 모르게 어색한 걸음걸이는 지원의 상황을 극대화했다. 3화를 기점으로 박민영 연기도 달라졌다. 지원이 10년 전으로 회귀하면서 복수를 시작한 것. 당당해진 걸음걸이와 힘있는 목소리, 때론 누군가를 매섭게 노려보는 눈빛까지. 동일 인물이 맞을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특히 시상식 드레스를 입고 고등학교 동창회에 방문해 자신을 괴롭혔던 일진들에게 사이다를 날리는 장면은 SNS와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너무 오글거리는 설정’이라는 일부 지적에도 불구하고 박민영 연기가 몰입도를 높였다는 게 누리꾼들 의견이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116만 회(10일 기준)를 기록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힐러’, ‘김비서가 왜 그럴까’, ‘기상청 사람들’ 등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로코퀸’으로 거듭난 박민영. 그랬던 박민영이지만 ‘내남결’은 전 남자 친구 논란 이후 복귀인 터라 그에게 흥행은 간절했을 터다. 박민영은 드라마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 ‘내남결’ 제작보고회에 앞서 별도로 입장을 밝힐지 등을 놓고 논의하기도 했다. 제작보고회 이슈가 온통 자신의 이야기로 덮힐까 고민하다가 질문이 들어올 경우 이야기하는 것으로 정리했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드라마를 통해 박민영이 박민영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장 자신 있는 로코 장르에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 중이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박민영다운 연기다. 오글거리는 대사도 박민영 답게 소화하면서 로코 특유의 유치함을 고급스럽게 승화했다. 여기에 따뜻함, 냉철함 등 극과 극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면서 “로코 장르에서 유독 두각을 보인 이유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1 06:00
예능

'빼고파' 고은아, 섭식장애 고백 "극단적 다이어트, 먹고 구토하기도"

‘빼고파’ 고은아가 다이어트로 인한 섭식장애를 고백한다. KBS 2TV ‘빼고파’는 ‘배고픈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김신영과 다이어트에 지친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브레이브걸스 유정, 김주연(일주어터), 박문치의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이다. 수치적인 감량을 위해 출연자를 극단적으로 몰아세우는 대신, 즐겁게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체중감량 방법을 제시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호평받고 있다. 28일 방송되는 ‘빼고파’ 5회에서는 반장 김신영이 고은아의 집을 찾는다. 앞선 방송에서 김신영은 하재숙이 묵고 있는 호텔, 배윤정의 집, 김주연의 집을 찾아 그녀들의 다이어트 일상 점검을 했다. 단, 세 사람의 일상 점검이 김신영의 급습으로 진행됐다면 이번 고은아 집 방문은 고은아의 S.O.S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고은아 집 이곳저곳을 꼼꼼하게 살펴본 김신영은 고은아 식단의 문제점을 발견한다. 고은아가 제대로 된 식사 대신 액체류를 주로 섭취한다는 것. 고은아는 “어릴 때 말랐었다. 데뷔하고도 말라서 살을 찌워야 했다. 그러다 보니 심하게 쪘다. 결국 다시 살을 빼야 했다”라고 털어놓는다. 이렇게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반복하며 고은아는 섭식장애를 겪게 됐다고. 고은아는 “먹을 때는 맛있게 먹는데 먹고 나면 속이 메스꺼웠다. 거부 반응인 것이다. 억지로 토하기도 했다”라며 “역류성 식도염이 심하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일종의 거식증과 폭식증이라는 것. 고은아의 섭식장애 고백에 브레이브걸스 유정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한다. 이에 반장 김신영이 고은아 맞춤형 식단을 알려준다. 속이 불편하지 않으면서도 필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해물죽이다. 김신영이 직접 만든 해물죽을 먹은 고은아와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진짜 맛있다”, “속이 편안하다”라며 감탄한다. 고은아의 섭식장애 극복을 돕는 김신영의 해물죽 레시피는 28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8 12:16
연예일반

'빼고파' 김신영 "내가 살찐 이유는 가난 때문"

김신영과 배고픈 언니들의 건강한 다이어트가 시작됐다. 지난 4월 30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빼고파’가 첫 방송됐다. ‘빼고파’는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김신영과 다이어트에 지친 언니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이다. 베일을 벗은 ‘빼고파’는 깜짝 놀랄 정도로 솔직하고 유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신영과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유정(브레이브걸스), 김주연(일주어터), 박문치 여섯 멤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각양각색 캐릭터를 지닌 멤버들이 만남은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맏언니 하재숙의 러블리함, 둘째 언니 배윤정의 카리스마, 고은아의 엉뚱함, 유정의 솔직함, 김주연의 유쾌함, 박문치의 인싸력 등. 무엇보다 금세 어색함을 던져버리고 대환장 케미를 만들어낸 여섯 멤버 조합이 인상적이었다. 또 눈에 띈 것은 김신영과 멤버들의 솔직함이었다. 고은아는 지방 흡입 시술, 소주 다이어트 경험을 고백했다. 배윤정은 출산과 육아로 인해 안무가로서 경력이 단절되고 체중이 증가해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고 털어놨다. 유정과 박문치는 과거 극단적 다이어트로 건강이 악화됐던 경험을 밝혔다. 김주연은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극단적 체중감량을 하는 것에 강박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재숙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체중 감량 경험을 밝히며 ‘빼고파’ 출연 제의를 거절했었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김신영의 고백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처음 이야기하는 것이다. 내가 살찐 이유는 가난 때문이었다. 어렸을 때 판자촌에 살았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밥을 주셨다. 오빠가 얻어온 햄버거 반 개로 이틀을 먹었다. 진짜로 서러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신영은 “한 번에 폭식을 했다. 지금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저장 강박 식으로 먹었다. 그래서 살이 쪘다. 내게 살은 통한이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신영의 고백에 ‘빼고파’ 멤버들도 눈물을 보였다. 한편, ‘빼고파’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01 09:04
연예

무리한 여름 체중감량, 골다공증 등 뼈 건강 위협할 수도

여름철이 되면 휴양지에서 아름다운 몸매를 뽐내고 싶은 마음에 무리한 체중감량을 실행하는 사람들이 많다.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않고 무작정 굶기만 하거나, 1일 1식 등 극단적인 식이요법과 함께 무리한 운동을 병행하는 식이다.이처럼 단기간에 살을 빼기 위한 체중감량은 때로 건강에 큰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체중감량 부작용 중 하나가 바로 골다공증이다.골다공증은 뼈 밀도가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는데, 무리한 체중감량으로 인해 영양 부족에 시달리면 조골세포 기능이 저하되고, 결국 뼈 성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특히 45세 이상의 중장년층 여성이라면 노화에 따라 골감소증을 겪을 가능성이 큰데, 이 때 체중감량을 하게 되면 급속도로 뼈가 약화되어 골다공증으로 인한 후유증을 겪게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골다공증 치료방법은 주로 약물치료로 이뤄지며,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 요법을 사용하게 된다. 이외에 비스포스네이트, 칼시토닌 등 증상과 원인에 맞는 약물을 사용하여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만약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이 발생했을 경우 약물 치료나 물리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병행하며 침대에 누워 안정을 취해야 한다. 칼슘이나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고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는 짠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도 골다공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만약 골다공증이 의심된다면 가까운 안산신경외과나 안산 허리병원에서 골밀도 검사를 받고 치료방법을 상의하도록 하자.도움말 : 안산 21세기병원 척추센터 김관식 원장이소영 기자 2019.08.14 10:31
연예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 건강한 체질개선으로 시작"

가을은 더위로 지친 심신이 회복되는 계절이다. 가을이 되면 식욕이 왕성해지고, 게을러지기 마련. 무엇보다 가을에는 추석이 있기 때문에 체중 증가를 피할 수 없다. 칼로리 높은 추석음식을 섭취한 후 갑작스럽게 찐 살을 빼기 위해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 1일1식다이어트나 굶는 다이어트, 원푸드다이어트 등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다이어트방법은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문제가 된다. 경희정원한의원 박제욱 원장은 “극단적인 다이어트방법은 살을 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매우 위험한 방법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요요현상뿐 아니라 만성피로, 근육 손실, 변비, 부종, 골다공증, 탈수, 탈모 등의 다이어트부작용을 일으켜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부작용 없는 안전한 다이어트방법으로 ‘한방다이어트’가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경희정원한의원에 따르면 한방다이어트는 체내에 있는 독소를 배출해주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이는 빠르고 간단하게 살을 뺄 수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이라는 설명. 한방다이어트는 해독, 식이요법, 인지치료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해독과정을 거치면 대소변 배설이 원활하지고, 살이 잘 찌는 몸에서 살이 잘 빠지는 몸으로 변화된다. 또한 신체의 독소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건강까지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다이어트한의원 경희정원한의원 측의 설명이다. 이후 식이요법을 통해 본격적인 체중감량이 시작된다. 이는 식욕을 억제하고 지방을 분해시키는 과정으로 확실한 체중감량에 기여한다. 또한 다이어트 시 부족해지기 쉬운 필수 영양소를 보충하고 이를 통해 영양소 결핍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평소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고 긍정적으로 변화한 식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인지치료 단계이다. 주기적인 상담과 필수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인지치료를 통해 요요현상 없이 다이어트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박 원장은 “한방다이어트는 2주에 한번 내원하므로, 직장인, 학생, 주부 등 바쁜 현대인에게 매우 적합한 다이어트방법이다. 무리한 식이조절이나 운동이 필요 없이 안전하고 쉽게 살을 빼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한방다이어트가 좋은 선택일 수 있다.”고 전했다. 2017.09.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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