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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극장 동시공개 '해피뉴이어' 한국영화 예매율 1위

'해피 뉴 이어'가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찍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9일 티빙(TVING)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영화 '해피 뉴 이어(곽재용 감독)'는 한국영화 예매율 1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이어 전체 예매율 2위를 차지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매트릭스: 레저렉션' 등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의 강세 속에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며 전체 예매율 2위를 차지해 앞으로의 흥행 추이가 주목된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이혜영, 정진영, 김영광, 서강준, 이광수, 고성희, 이진욱, 조준영, 원지안까지 버라이어티한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14인 14색 연기 앙상블과 각양각색 로맨스,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의 곽재용 감독 특유의 따뜻하고 유쾌한 감성, 연말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볼거리 등 다양한 재미가 올겨울 극장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연말 시즌 무비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해피 뉴 이어'는 29일 티빙과 극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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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티빙·극장 동시공개 '미드나이트' 첫날 3위 출발

꽤 선전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 OTT 티빙(TVING)과 극장에서 동시에 공개된 영화 '미드나이트(권오승 감독)'는 극장에서만 2만597명을 끌어들여 누적관객수 2만4961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3위로 '발신제한' '크루엘라'를 뒤를 이었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서복(이용주 감독)'에 이어 두번째 티빙·극장 동시 공개작으로 주목도를 높였으며, 진기주·위하준·박훈·김혜준 등 충무로 젊은 피가 의기투합해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극장 단독 개봉이 아니기 때문에 기록된 관객 수를 타 영화와 함께 객관적인 수치로 비교하기는 힘들다. 다만 보다 많은 관객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를 선보이기 위해 동시 공개를 결정한 만큼 극장과 티빙 영역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희망하게 되는 것도 맞다. 때문에 넷플릭스 등 타 OTT 영화들과 달리 눈에 보이는 극장 성적도 신경 쓰이는 대상이다. 앞서 '서복'은 극장 관객수 38만 명으로 막을 내렸다. '미드나이트'는 더 많은 관객에게 선택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2021.07.0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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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펑펑 울었다"…'미드나이트' 美친 추격신 위 사람이야기(종합)

영화는 스릴 넘치지만, 현장은 감동이었다. 21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티빙(TVING)·극장 동시공개 영화 '미드나이트(권오승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승 감독과 배우 진기주·위하준·박훈·길혜연·김혜윤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 공개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권오승 감독은 "청각장애인과 살인마의 추격신을 다뤄야 했기 때문에 사운드 디자인을 우선적으로 생각했다. 추격도 단순한 달리기가 아니라 사운드와 어떻게 최대한 어울릴지 고민했다"며 "추격신을 다룬 많은 작품을 참고했지만, 유명한 영화도 추격신 자체는 1분이 안 넘더라. 우리 영화는 1분 30초~40초 정도 된다. 상황과 캐릭터간의 관계성 등을 통해 긴박함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식이 꼭 살인을 하기 전에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는다. 수어만 할 줄 알았던 경미가 처음으로 목소리를 세상에 내뱉는다. 그것이 이 영화가 가고자 했던 최종 목표점이었다. 지금 사회는 예전에 비해 쉽게 목소리를 내게 됐지만, 정작 그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주는 모습은 부족한 것 같다. 진실을 들어주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때 말하는 사람은 약자가 되는 것 아닐까 싶었다. 그러한 메시지를 담아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에서 진기주는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는 청각장애인 경미로 분해 생애 첫 수어 연기부터 과격한 액션까지 몸소 소화했다. 경미는 우연히 살인사건을 목격한 뒤 잔인한 연쇄살인마 도식의 새로운 타겟이 되는 인물. 자신을 쫓는 살인마의 발소리조차 들을 수 없는 불리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다해 도망치다가도, 다른 피해자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살인마에 용감하게 맞서 싸우는 등 이전의 스릴러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주체적인 캐릭터로 주목도를 높인다. 극중 모녀 호흡을 맞춘 길혜연과 진기주는 러닝타임내내 수어로 소통한다. 실제 교육을 받고, 직접 소화하면서 수어와 청각장애, 캐릭터를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길혜연은 "나는 수어가 다른 종류의 언어라고 생각했다. 사람마다 목소리, 말투가 다르듯이수어도 감정에 따라 전달하는 분위기가 다르더라. 감정이 통하면 배우지 않은 말도 어떤 말을 하는지 느껴지더라. 다른 방식을 통한다 뿐이지 똑같다는 것을 느꼈다. 수어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진기주는 "나도 선배님 말씀에 공감한다. 수어 학원을 처음 갔을 때 느낀 감정은 어렸을 때 영어학원에 가서 새로운 언어라는 영어를 배우는 느낌과 같았다. 음성를 잠가야 했고, 수어가 아니더라도 손이나 표정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은 무조건 해보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었다. '그냥 언어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가졌다"며 "다만 엄마와 다른 점은 경미는 사회 생활을 하는 친구라, 구화와 필담도 사용한다. 그 부분을 조금 더 신경썼다"고 어필했다. 위하준은 오직 살인만이 목적인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을 연기했다. 도식은 다정한 미소를 띈 선한 얼굴을 가장한 채 다가가 타겟을 무장해제 시킨 후, 싸늘한 눈빛과 함께 무차별적인 살인을 저지르며 악의 얼굴로 돌변하는 그야말로 극과 극을 오고 가는 캐릭터다. 제작진은 평범해 보이는 인물이 평범하지 않는 행동을 할 때 만들어지는 이질감을 통해 숨겨진 광기를 더 부각시키고자 했다고. 위하준은 이번 영화를 통해 1인 2역에 가까운 잔혹한 연쇄살인마로 변신, 놀라움을 자아낼 준비를 마쳤다. 위하준은 "일단 이중성을 띄고 싶었다. 사람들을 기만할 땐 확실히 속이고, 살인 놀이를 할 땐 확실히 즐기고. '너는 내 손에서 빠져나갈 수 없어'라는 말과 함께 절대적 우위 입장에서 편안하면서도 섬뜩한 도식의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며 "캐릭터가 캐릭터다 보니 연기하기에 앞서 부담도 됐고 정신적으로 피폐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위하준은 "기본적으로 도식이라는 인물을 최대한 잘 표현하면서 몰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고, 그래서 평소에도 도식의 상태, 눈빛, 호흡을 유지하려고 했다. 주변 사이에서 예민해졌던 것 같기도 하다. 자기 전이면 연쇄 살인범들을 떠올리며 '그들은 왜 그렇게 됐을까' 그 심리를 이해하고 싶어서 프로파일링한 책들도 보고, 여러 영화 속 살인범을 연기한 선배님들의 연기를 모티브 삼아 공부했다"며 "무엇보다 우리 아름답고 멋진 배우 분들에게 못되게 행동을 해야 하다 보니까 그게 부담스럽기도 했다"고 진심을 표했다. 추격신이 메인으로 스토리를 이끌다 보니 배우들은 뛰고 뛰고 또 뛰어야 했다. 체감상 러닝타임의 절반 이상이 뛰는 장면으로만 구성돼 있다 느껴질 정도로 모든 캐릭터들은 긴박하게 쫓고 쫓기며 긴장감을 선사한다. 진기주는 "내가 그렇게 빨리 잘 달릴 수 있는지 영화를 촬영하면서 처음 알았다. 추격 장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촬영 전에는 '어떻게 달려야 하지?' 걱정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근데 현장에서 찍다보니 뒤에서 잡아먹을 듯이 달려오니까, 나도 죽기 살기로 달리게 되더라. 현장 공기 자체가 영화와 잘 맞아서 나에게서 볼 수 없었던 속도가 나온 것 같다"고 회상했다. 위화준은 "나 역시 리얼하게 보이고 싶어 정말 열심히 달렸다. 기주 씨가 처음에는 잡힐 것 같았는데, 나중에는 정말 잘 달려서 내가 아무리 속도를 높여도 쉽게 잡을 수가 없었다. 최선을 다해 뛰었기 때문에 현장감 넘치게 담긴 것 같아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박훈은 동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탁으로 등장한다. 유도와 복싱으로 다져진 보안업체 팀장 종탁은 보는 것만으로도 남성미가 물씬 풍겨 나오는 건장한 체격에 불 같은 성격을 지닌 캐릭터다. 외출 후 사라져버린 동생을 찾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지만 도식의 덫에 빠져든다. 종탁의 하나뿐인 가족 소정은 김혜윤이 함께 했다. 밝고 명랑한 성격의 소유자 소정은 외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도식에게 끌려가 정신을 잃은 후 골목을 지나가는 경미를 발견해 힘겹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본격적인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현장 분위기 메이커였던 박훈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도 유머러스한 입담을 뽐내며 분위기를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영화에서도 확연히 보일 정도로 연기에 대한 마음 만큼은 누구보다 진중했다. 박훈은 "어디에나 있을 법한, 곰처럼 듬직한 오빠로 보이고 싶었다. 하준 씨는 체중을 감량했고, 나는 증량을 해서 달리기나 액션이 아주 날렵하지는 못했지만 함께 액션스쿨 가서 애썼던 기억도 난다. 즐겁게 봐 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혜윤은 "개인적으로 공포 스릴러를 좋아하는데,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긴장감이 많이 느껴서 굉장히 재미있게 느껴졌다"며 "현장에서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께서 내가 촬영해야 할 공간이 있는 현장 사진을 보여주셨다, 사진만 봐도 공포감이 느껴지는 곳이더라. 그래서 어렵지 않게 몰입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스크린 안에서는 적대감 가득하지만, 현장은 끈끈함 그 자체였다. 길혜연과 진기주는 물론, 위하준도 따뜻함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고. 길혜연은 "현장에서 기주를 볼 때마다 많이 안아줬다. 의도하지 않았는데 눈이 맞았고, 보면 보자마자 안아주게 됐다. 기주는 감동이었다"며 "하준이는 전작 드라마에서 아들로 호흡을 맞췄다. 이번에도 '엄마' 하고 다가오는데 칼을 들고 있으니까 '오지마!' 티격태격 하면서도 오붓하게 촬영했다. 힘든 작업이었는데 왜 그렇게 할 이야기가 많았나 싶기도 했다. 그때 생각하니까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애틋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진기주 역시 "현장에서 혜연 선배님과 눈이 마주치면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야외 촬영 때도 부둥켜 안고 한참을 울었고, 세트 장면 때도 한참 울었다. 선배님이 딱 팔을 올리는 순간 나도 왜 그렇게 눈물이 펑펑 났을까 싶다. 컷과 동시에 어느 정도 감정이 해소가 되고 어느 정도 진기주로 돌아온 상황이라 믿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 같다. 남아있는 잔여감이 선배님을 볼 때마다 쏟아져 나왔다"며 "선배님에게 위로 받으면서 촬영했다. 안아주시면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이었다. 선배님이야 말로 감동이었다"고 화답했다. 위하준은 "나도 에피소드를 하나 말하자면 원래 눈물이 없는 편인데, 마지막 촬영날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 시원하기도 하지만 아쉽기도 했던 것 같다. 따뜻했던 시간들이 기억나서 정말 펑펑 울었다"고 눈물 대열에 합류했다. 의미있는 메시지, 흥미로운 영화적 소재, 신선한 조합이 돋보이는 '미드나이트'는 30일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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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 진기주 "길혜연 볼때마다 펑펑 울어…위로 받았다"

진기주와 길혜연이 실제 모녀 같은 애정을 표했다. 21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TVING)·극장 동시공개 영화 '미드나이트(권오승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길혜연은 "현장에서 기주를 볼 때마다 많이 안아줬다. 안아주게 되더라. 의도하지 않았는데 눈이 맞았고, 보면 보자마자 안아주게 됐다"고 말했다. 길혜연은 "하준이는 전작 드라마에서 아들로 호흡을 맞췄다. 이번에도 '엄마' 하고 다가오는데 칼을 들고 있으니까 '오지마!' 티격태격 하면서도 오붓하게 촬영했다. 힘든 작업이었는데 왜 그렇게 할 이야기가 많았나 싶기도 했다. 그때 생각하니까 눈물이 나려고 한다. 기주는 감동이었다"고 강조했다. 진기주 역시 "현장에서 선배님과 눈이 마주치면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야외 촬영 때도 부둥켜 안고 한참을 울었고, 세트 장면 때도 한참 울었다. 선배님이 딱 팔을 올리는 순간 나도 왜 그렇게 눈물이 펑펑 났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컷과 동시에 어느 정도 감정이 해소가 되고 어느 정도 진기주로 돌아온 상황이라 믿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 같다. 남아있는 잔여감이 선배님을 볼 때마다 쏟아져 나왔다"며 "선배님에게 위로 받으면서 촬영했다. 안아주시면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이었다. 선배님이야 말로 감동이었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30일 공개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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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 위하준 "연쇄살인범 철저히 공부, 정신적으로 피폐했다"

위하준이 연쇄살인범 캐릭터 준비 과정을 회상했다. 21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TVING)·극장 동시공개 영화 '미드나이트(권오승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위하준은 "캐릭터를 연기하기에 앞서 부담도 됐고 정신적으로 피폐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위하준은 "기본적으로 도식이라는 인물을 최대한 잘 표현하면서 몰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고, 그래서 평소에도 도식의 상태, 눈빛, 호흡을 유지하려고 했다. 주변 사이에서 예민해졌던 것 같기도 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자기 전이면 연쇄 살인범들을 생각하며 '그들은 왜 그렇게 됐을까' 그 심리를 이해하고 싶어서 프로파일링한 책들도 보고, 여러 영화 속 살인범을 연기한 선배님들의 연기를 모티브 삼아 공부했다"고 밝혓다. 또 "무엇보다 우리 아름답고 멋진 배우 분들에게 못되게 행동을 해야 하다 보니까 그게 부담스럽기도 했다"고 진심을 표했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30일 공개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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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 김혜윤 "진기주·위하준, 파스냄새로 알아봤다"

김혜윤이 '미드나이트'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진행된 티빙(TVING)·극장 동시공개 영화 '미드나이트(권오승 감독)'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김혜윤은 "나는 '폐 끼치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 강했다. 그래서 더 더욱 스리슬쩍 잘 묻어갈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김혜윤은 "현장에서도 언니 오빠들이 워낙 잘 챙겨. 편하게 대해주셨기 때문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기주·위하준 언니 오빠와는 직접적인 호흡이 많지는 않았지만 저 멀리서부터 느껴지는 파스냄새로 존재감을 알 수 있었다. 더 무섭고 긴장감 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고 조근조근 털어놨다. 이에 박훈은 "혜윤 양이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활동을 해서 그런지 시작을 잘 열어줘서 정말 대견했다. '저 친구는 참 얕지가 않구나'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콕 집어 극찬해 김혜운을 미소짓게 했다. 이번 영화에서 김혜윤은 오빠 종탁의 하나뿐인 가족 소정으로 분했다. 밝고 명랑한 성격의 소유자 소정은 외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도식에게 끌려가 정신을 잃은 후 골목을 지나가는 경미를 발견해 힘겹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본격적인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오는 30일 공개를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티빙(TVING) 2021.06.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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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 진기주 "생애 첫 수어연기, 첫 수업에 마스터"

진기주가 수어 연기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진행된 티빙(TVING)·극장 동시공개 영화 '미드나이트(권오승 감독)'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진기주는 "청각장애를 가진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수어를 배우는 것이 첫번째였다. 청인·농인 선생님 두 분이 파트너가 돼서 대본에 있는 대사를 수어로 가르쳐 주셨다"고 말했다. 진기주는 "사실 처음엔 걱정을 엄청했다. 한번도 해보지 않은 수어고, 손동작이다 보니까 나의 몸치가 드러날 수도 있지 않나. '괜찮을까' 싶었는데 막상 배워보니 의외로 잘 맞았고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배우면서 수어가 상형문자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미지를 구체화해서 표현하는 느낌이 있다. '아~ 이거예요?' 하는 재미가 있더라. 막연히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시나리오의 대사는 다행히 첫 수업에 다 마스터해서 이후에는 조금 더 잘해 보이게,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오는 30일 공개를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티빙(TVING) 2021.06.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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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 위하준 "데뷔 때부터 꿈꾼 연쇄살인범役…12kg 폭풍감량"

위하준이 연쇄살인범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과정을 털어놨다. 9일 진행된 티빙(TVING)·극장 동시공개 영화 '미드나이트(권오승 감독)'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위하준은 "기본적으로 캐릭터의 분위기를 위해 10~12kg 정도 감량했다. 촬영하면서 더 빠지기는 했다"고 운을 뗐다. 위하준은 "그리고 감독님과 오랜시간 캐릭터에 대해 깊게 분석하고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이야기 하는 과정이 있었다"며 "평소에도 몰입을 하고 싶어서 도식의 상태와 눈빛을 많이 유지하고 다니려고 했다. 연쇄살인범에 대해 분석된 프로파일링 책과 자료도 찾아 보고 살인범이 나오는 영화들도 참고하면서 만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드라마를 통해 연하남의 정석이 됐는데,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꾀했다"는 말에는 "우선 (연쇄살인범은)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꿈꿔왓던 역할이었다. 이번 영화에서 이루게 됐고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근데 생각보다 너무 어렵고 긴장도 됐고 정신적으로 지치고 예민하고 피폐해졌던 것 같기는 하다. 감독님, 배우들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어서 보람찼다"고 진심을 표했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오는 30일 공개를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티빙(TVING) 2021.06.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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