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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감사합니다’ 진구‧정문성 형제 호평..이정하는 다음 기회를 ②

‘감사합니다’의 배우 진구와 정문성이 형제 대결 케미를 발산하며 극을 가장 앞에서 이끄는 배우 신하균 못지않는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 같은 배우들의 열연과 비교해 신하균과 콤비 플레이를 펼치는 배우 이정하는 연기력 부족 논란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종영을 맞게 됐다. 오는 11일 종영하는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회사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를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회 시청률 3.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한 ‘감사합니다’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8회에서 7.8%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감사합니다’ 시청률 경신의 1등 공신으로는 단연 신하균이 꼽히는데 여기에 진구와 정문성은 앙숙 케미를 발산하며 신하균의 활약을 더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진구와 정문성은 각각 황대웅(진구)와 황세웅(정문성) 역할을 맡으며 신하균이 연기하는 신차일을 가운데 두고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한 대결 구도를 형성해 또 다른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극중 진구는 JU건설 부사장 황대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황대웅은 JU건설 창업자인 황종욱의 3남 중 막내인데 집안에서는 찬밥신세로 형들과 달리 JU건설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으나, 결국 본인의 힘으로 부사장까지 올라가는 욕망의 캐릭터다. 황대웅은 극 초반 아파트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 사고에서 신차일과 대립하며 최대 빌런으로 활약했는데 이후 채용 비리 사건에서 윤서진(조아람)의 결백을 알리기 위해 신차일과 공조하는 모습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냈다. ‘마더’, ‘태양의 후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보인 진구의 탄탄한 연기력이 또 한번 빛을 발했다며 호평을 받았다. 정문성은 진구와 반대 방향으로 캐릭터의 입체적 면모를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극중 정문성은 JU건설의 차남으로 장남인 황건웅(이도엽)이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사장 자리에 오른 황세웅 역할을 맡으며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 황세웅은 회사를 위해 JU건설 감사팀장으로 신차일을 영입해 황대웅을 견제한다. 황대웅이 극 초반 악역으로 여겨진 것과 반대로, 황세웅은 신차일을 신뢰하며 감사에 힘을 실어주는 캐릭터로 등장했다. 하지만 채용 비리 사건을 기점으로 황대웅과 윤서진을 감싸는 모습을 보이는 신차일과 대립각을 세움으로써 반전을 보여줘 드라마의 재미를 높였다. 이후 황건웅이 죽으면서 황세웅 또한 범인으로 의심받기 시작해 여전히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신하균과 함께 주연으로 나선 이정하는 극의 몰입도를 깨는 연기력 논란으로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다. 이정하는 극중 JU건설 감사팀 신입사원 구한수 역할을 맡았는데, 구한수는 냉철한 성격인 감사팀장 신차일과 정반대로 따뜻한 면모를 드러내는 캐릭터다. 부족한 연기력으로 인해 이러한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특히 ‘감사’라는 소재로 인해 등장하는 전문 용어들을 부정확한 발음으로 표현해 몰입감을 확 낮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앞서 이정하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을 통해 최근 ‘제60회 백상예술대상’과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등 굵직한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인 터라, 실망감 또한 크게 이어졌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정하의 연기력에 대해 “이정하는 ‘감사합니다’에서 ‘무빙’의 캐릭터와 비슷하게 당찬 인물을 연기했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는 충분한 듯하지만 다양한 심리를 표현하는 능력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출연한 작품이 많지 않은 터라,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정하에게 ‘감사합니다’는 연기에 대한 숙제로 남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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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재차의', 빵 터진 엄지원→모니터링하는 재차의 군단..비하인드 공개

영화 '방법: 재차의(김용완 감독)'가 촬영 현장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을 26일 공개했다.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방법: 재차의'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들의 뜨거운 촬영 현장을 담고 있다. 먼저, 예고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자 진희 역을 맡은 엄지원이 대기시간 상대역 정지소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모습은 극중 특별한 워맨스만큼이나 돈독한 현실 케미를 자랑하고, 저주의 능력을 지닌 방법사 소진으로 활약한 정지소는 영화 속에서의 어둡고 차가운 이미지와 상반되는 청량한 웃음으로 반전 매력을 뽐낸다. 또한 드라마 '방법'에도 함께 출연했던 오리지널 멤버 엄지원, 정문성, 김필성의 친밀감 넘치는 모습을 비롯해 살인 예고를 지목 당한 대상자 이상인 역으로 방법 유니버스에 합류한 뉴페이스 권해효의 밝은 모습이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생중계 방송에서 살인예고를 하는 의문의 남자 박용호 역으로 특별 출연한 조한철이 호흡을 맞춘 엄지원과 진지하게 장면 모니터링을 하고, 재차의 군단과 함께 엄지원이 아수라장이 된 터널 한복판을 내달리는 열정 넘치는 현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짜릿한 스릴을 선사하는 재차의 군단이 단체로 모니터 앞에 옹기종기 모여있거나 시체 보관소 안에서 태연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색 풍경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이들이 선사할 다이내믹한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방법: 재차의'는 오는 7월 28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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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성, '검은 태양' 출연… 남궁민과 대립각

배우 정문성이 '검은 태양'에 출연한다. 정문성은 MBC 새 드라마 '검은 태양'에서 베일에 싸인 인물 장천우를 연기한다. 극중 국정원 최고 현장 요원 남궁민(한지혁)과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로 극 전개에 숨막히는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함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문성은 현재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흉부외과 레지던트 도재학으로 출연, 특유의 익살스럽고 친근한 매력을 펼쳐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28일 개봉하는 영화 '방법:재차의'로 스크린에서도 폭넓은 활약을 예고했다.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1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블록버스터 첩보 액션극. 정문성 외에도 남궁민·박하선(서수연)·김지은(유제이)·김병기(방영찬)·이경영(이인환)·장영남(도진숙)·유오성(백모사) 등이 출연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7.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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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성 '기적' 합류…박정민과 호흡[공식]

정문성이 스크린 열일 행보를 펼친다. 정문성은 최근 영화 '기적' 출연을 확정했다. ‘기적’은 1986년 찻길 하나 없는 시골 마을,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동네에 간이역 만드는 게 단 하나의 꿈인 준경(박정민)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실제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작은 간이역 양원역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중 정문성은 박정민의 학교 물리선생님 김용환 역을 맡는다. 준경의 비범함을 알아보고 물심양면 도와주는 인물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며 관객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문성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흉부외과 늦깎이 레지던트 도재학 역으로 능청스러운 허당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지난 9월 막을 내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서는 인간을 돕는 구형 로봇 헬퍼봇5 올리버 역으로 감동과 힐링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 드라마 ‘라이프’, ‘해치’, ‘방법’, 뮤지컬 ‘빨래’, ‘사의 찬미’, ‘헤드윅’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왔다. 한편, 정문성을 비롯해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 등이 출연하는 ‘기적’은 2021년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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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 차기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감성 가득 캐릭터 포스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감성 가득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27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미래의 이야기를 아날로그 감성으로 풀어낸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특유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헬퍼봇 아파트를 연상시키는 세트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각 캐릭터의 특성에 맞춘 연출로 그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옛 주인 제임스의 취향을 닮아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헬퍼봇5 올리버 역의 정문성, 전성우, 양희준은 주요 소품인 LP판을 십분 활용해 제임스를 기다리는 올리버의 쓸쓸하면서도 순수한 모습을 표현해냈다. '어쩌면 해피엔딩'의 본격적인 시작을 맞이해 정문성은 “다른 작품을 하면서도 항상 생각나는, 너무 따뜻하고 행복한 작품이다. 좋은 작품에 누가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노력해서 여러분을 찾아 뵙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전성우는 “너무나 사랑하는 작품인데 다시 참여하게 되어 행복하다. 항상 건강관리 유념하시고, 이번 시즌 역시 굉장히 따뜻하고 좋은 작품이 될 테니 극장에 오셔서 따뜻한 응원과 박수 부탁드린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양희준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올 시즌 새로운 올리버로 많은 분들께 새로운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옛 주인들의 이별 과정을 본 탓에 '관계'에 관해 냉소적인 헬퍼봇6 클레어 역의 전미도, 강혜인, 한재아는 유리병에 담긴 반딧불을 소품으로 극중 클레어의 심경을 깊이 있게 표현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미도는 “'어쩌면 해피엔딩'이 이렇게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작품을 사랑해 주셨던 관객 여러분 덕분이다. 이번에 더 재밌게, 예쁘게 재정비해서 열심히 만들 테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강혜인은 “다시 참여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고 여러가지 마음이 든다. 설레는 마음도 마음도 있고 걱정되는 마음도 있는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재아는 “너무나 사랑하는 이 작품을 잘 연습해서 많은 분들께 또 사랑 받을 수 있는 작품, 사랑 받을 수 있는 클레어를 만들어가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이 보러와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성종완, 이선근은 올리버의 옛 주인으로 빈티지 취향을 가진 제임스의 따뜻한 감성을 표정과 시선처리만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공연에 대한 기대를 한층 고조시킨다. 성종완은 “관객분들을 위해 열심히 마음 모아 열정 모아 연습할 테니, 마음이 허락한다면 공연장 찾아오셔서 함께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이선근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라 설레면서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즐겁고 행복하게 더욱 좋은 작품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 응원해주시고 기다려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6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YES24스테이지 1관 공연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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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김남길, 의심없는 영예의 대상(종합)

대상의 주인공은 김남길이었다. 김남길은 31일 서울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19 SBS 연기대상에서 '열혈사제'로 영예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트로피를 품에 안고 김남길은 "'열혈사제'가 종영된지 한참 지났는데 아직도 사랑해주는 시청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많이 사랑해줘서 행복했고 뿌듯한 현장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의 김남길보다 내일의 김남길이 될 수 있게 응원한 '열혈사제' 팀에게 너무 감사하다. 좋은 동료 배우를 만나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다. 2020년에는 모든 사람들이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기운을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로듀서상은 장나라에게 돌아갔다. 장나라는 "'VIP' 드라마를 끝까지 봐 준 시청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재미없는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지켜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모든 배우 선후배들과 제작진이 자랑스러웠다. 사람들이 촬영할 때 어땠냐고 물어보면 '엄청난 자랑이다'고 얘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조정석·이하늬·이승기·배수지가 받았다. 수상 후 이승기는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았다. 멋진 상을 받으면 상에 걸맞은 멋진 말을 하고 싶었는데 오늘은 그런 기분이 들지 않는다. '배가본드'를 하면서 얻고 생각한게 많다. 드라마를 하며 협업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함께 연기한 백윤식 선생님 이하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수지는 "긴 시간 지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해 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린다. 고혜리라는 캐릭터가 극중 잘 살 수 있게 도와준 유인식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많은 걸 배우는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우수상은 이상윤·이세영·김성균·한예리·서도영·심이영의 차지였다. 이세영은 상을 받고 "너무 큰 상을 줘 감사하지만 부끄럽다. 항상 현장 갈 때마다 밥값을 잘 하고 있는 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손 놓지 않고 잘 이끌어준 조수원 감독과 지성 선배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예리는 "우리 팀이 상을 못 받고 있어서 누구라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나는 아무 생각없이 앉아있었는데 받게 될 줄 몰랐다. 막상 올라오니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신인연기상=음문석 고민시·금새록 △웨이브상='열혈사제' △청소년 연기상=윤찬영('의사요한' '17세의 조건') △조연상=고준 이청아·문정희 △조연상 팀부문='열혈사제' 고규필·백지원·안창환·전성우 △베스트 커플상=이승기·배수지 △베스트 캐릭터상=정문성 표예진 △우수상(미니시리즈)=이상윤 이세영 △우수상(중편드라마)=김성균 한예리 △우수상(장편드라마)=서도영 심이영 △한류 콘텐츠상='배가본드' △최우수상(미니시리즈)=이승기 배수지 △최우수상(중편드라마)=조정석 이하늬 △프로듀서상=장나라 △대상=김남길 2020.01.0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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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고아라, 미모와는 다른 '상남자 포스'

SBS 월화극 ‘해치’ 고아라가 무쇠솥도 한 손에 번쩍 드는 괴력 찬모로 변신했다. '해치' 측은 21일 여지 역을 연기하는 고아라가 열혈 다모에서 찬모로 변신한 스틸을 공개했다. ‘해치’에서 고아라는 패기 넘치는 조선 걸크러시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역을 맡았다. 극 중 정일우(연잉군 이금), 권율(박문수)과 함께 ‘탄(정문성)의 계시록’의 실체를 밝히며 정의를 위해 소신을 다하는 모습을 그려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고아라는 여지 역을 위해 대역없이 액션 연기를 소화하는 등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고아라는 수라간을 분주히 드나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아라는 두 손으로 들기도 힘든 제 몸집 만한 무쇠솥을 한 손으로 들어 올리고 있다. 가녀린 몸매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아라의 괴력이 놀라움을 자아내며 두 눈을 의심케 할 정도이다. 특히 강렬하게 불타오르는 그의 눈빛에서 이것이 찬을 만들기 위함인지 수련하기 위함인지 분간할 수 없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든다. 또 다른 스틸 속 고아라는 넘쳐 흐르는 힘을 주체할 수 없다는 듯 폭풍 떡 방아질을 하고 있다. 사랑스러운 외모와 상반되는 거친 매력이 제대로 폭발, 그의 방아질로 나무 절구통을 두 조각 낼 기세다. 장정들 또한 이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웃음을 배가시킨다. 고아라는 극중 "각종 위장술과 침투는 기본이고 청국어와 왜어까지 하는 저를 두고 남들은 상남자, 인간병기라고도 한다"라며 자기 자신을 남성스런 다모로 설명했던 바, 어떤 이유로 고아라가 갑자기 여성스런 찬모로 변신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제작진에 따르면 고아라는 여지 역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쏟아내고 있다는 후문. 쉬는 시간마다 제작진과 끊임없이 의견을 교류하며 ‘액션이면 액션, 연기면 연기’ 몸 사리지 않은 열의를 보이고 있고, 특히 언제 어디서나 생글생글 환한 미소로 촬영장의 천연 비타민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해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2.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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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정부’ 속에 ‘유령’ 있다…‘평행이론 눈길끄네’

‘수상한 가정부’가 지난해 5월 방송됐던 ‘유령’과 비슷한 점이 많아 눈길을 끈다.12일까지 모두 16회가 방송된 SBS 월화극 '수상한 가정부'는 지난해 '유령'과 SBS에서 방송된 20부작 미니시리즈이며 연출자가 김형식 PD인 점이 동일하다. 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스토리의 긴장감 속에 추리구조를 복선으로 깔아놓은 점도 비슷하다. 출연 배우들 중에선 곽도원과 정문성이 두 작품에 나란히 등장했다. ‘유령’에서 ‘미친 소’로 불렸던 곽도원은 ‘수상한 가정부’에선 최지우(복녀)의 남편으로 출연했다. ‘소간지’ 소지섭과 함께 ‘소소커플’로 불리며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던 곽도원은 ‘수상한 가정부’에선 복녀의 회상 장면에 특별출연 형식으로 등장했다. 짧은 시간의 깜짝 출연이었지만 복녀의 남편이 누구인가에 대한 시청자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유령’에서 섬뜩한 눈빛의 연쇄 살인마로 살벌한 연기를 펼쳤던 정문성은 ‘수상한 가정부’에서도 비슷한 느낌의 악역을 맡았다. ‘유령’에서 폭발사고를 가장해 소지섭과 최다니엘을 죽이려했고 엄기준의 지시에 따라 주변 인물을 제거했던 정문성은 ‘수상한 가정부’에서도 송종호의 지령에 따라 화재사건의 진상을 은폐하고 끊임없이 최지우를 감시하는 인물. 또한 ‘유령’에서 폭발사고를 당한 최다니엘이 페이스 오프를 통해 소지섭으로 신분을 바꿔 살았던 것처럼 ‘수상한 가정부’의 송종호도 비슷한 삶을 살고있다. 화재사고로 복녀의 남편과 아들을 죽게 만든 송종호는 극중에서 ‘서지훈’이라는 본명을 숨긴 채 중국 국적의 ‘장도형’으로 두 가지 인생을 살고 있다. ‘유령’에서 엄기준이 소지섭의 정체를 밝히려고 집요한 추적을 벌였던 것처럼 최지우는 요즘 ‘수상한 가정부‘에서 송종호의 가면을 벗기려고 탐색 중이다. 그런가하면 수상하기 짝이 없는 가사도우미 복녀의 존재는 첫 등장부터 죽은 엄마의 유령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안겨줬다. 이승의 혼이 저승으로 떠난다는 49재날 가사도우미로 들어왔고 음식 솜씨도 죽은 엄마를 꼭 닮아 4남매에게 망자의 환생인 것 같은 착각을 안겨줬다. 특히 12일 방송에선 이성재(상철)이 아내를 죽였다는 죄책감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을 때 ‘유령’처럼 등장해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SBS 제공 2013.11.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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