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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CJ제일제당, 비비고 앞세워 유럽 공략 박차

CJ제일제당이 글로벌 K-푸드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를 앞세워 유럽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CJ제일제당은 독일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에 ‘비비고 스토어’를 공식 입점하고 K-푸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등 인근 서유럽 국가에서도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입점을 이어가며 성과를 내고 있다.지난달 독일 아마존에 문을 연 ‘비비고 스토어’는 김스낵, K-소스, 만두, 치킨 등 총 19종에 달하는 비비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스낵 형태의 김이 독일 아마존에 입점한 것은 처음으로, 건강한 간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CJ제일제당은 2018년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하며 독일에 본격 진출한 후 꾸준히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을 확대해 왔다. 2019년 현지 1위 마트 체인 ‘에데카’를 시작으로 2022년 ‘글로버스’와 ‘테굿’, 2023년 ‘레베’에 비비고 만두와 양념치킨, 김 등을 출시하며 독일 전역으로 유통망을 늘렸다. 이를 통해 비비고의 독일 B2C 만두 시장 점유율은 2021년 18%에서 지난해 48%로 가파르게 성장했다.인접한 네덜란드에서도 대형 마트인 ‘알버트하인’ ‘윰보’ ‘호오흐플리트’에 입점하며 K-푸드 영토확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현지 최대 마트 체인인 알버트하인에서는 비비고 교자 3종(치킨&야채, 김치&치킨, 비건BBQ)과 양념치킨이 큰 인기를 끌며 ‘소불고기 교자’ ‘소이허니 치킨’이 최근에 추가 입점했다. 벨기에에서도 현지 2∙3위 마트인 ‘델하이즈’와 ‘까르푸’에서 비비고 만두를 판매하고 있다.CJ제일제당은 올해 서유럽 신규 국가에서 대형 유통채널 진출을 가속화하고, 이를 발판 삼아 향후 유럽 전역으로 뻗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위스에서 유명 마트 체인 ‘알디(Aldi)’와 비비고 만두 판매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프랑스에는 지난달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분기 CJ제일제당의 유럽 전체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서효교 CJ제일제당 유럽사업담당은 “문화적 특성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으로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입점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며, “만두를 넘어 치킨, 가공밥, 소스, 김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내 K-푸드 저변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5 15:26
산업

CJ제일제당 ‘비비고 김밥’, 호주 진출…“K-푸드 세계화 가속”

CJ제일제당이 K-푸드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CJ제일제당은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에 비비고 냉동김밥을 포함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호주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서 한국식 김밥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입점한 제품은 일본에 먼저 출시한 ‘비비고 참치마요 김밥∙불고기 김밥’ 2종이다. 일본 내 인기에 힘입어 호주에도 출시했다. 특히 불고기 김밥의 경우 호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고기 대신 식물성 재료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호주에서 인기있는 ‘비비고 돼지고기 왕교자∙야채 왕교자’의 용량을 늘린 제품도 선보였다.이 제품들은 호주 전역의 울워스 1000여 개 매장에서 소비자를 만난다. 울워스는 현지 1위 대형마트 체인으로, 지난해부터 비비고 만두 6종(돼지고기, 치킨, 코리안 바베큐, 야채, 돼지고기&김치, 새우)을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만두에 이어 김밥까지 울워스에 출시하며 비비고 K-푸드의 현지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김밥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12 17:17
경제일반

[2023 K포럼] 냄새 나는 김치? 편견 사라진 K푸드, "지금이 세계화 호기"

김치·불고기·비빔밥이 한국 음식을 대표하는 시대는 지났다. 서툰 한국말로 ‘먹방(먹는 방송)’과 ‘치맥’을 외치고 즐기는 외국인들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다. 한국 문화 특유의 역동성과 다양성, 넘치는 흥이 K푸드와 접목하며 세계화로 이어졌다.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2023 K포럼’이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이 브랜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K포럼은 K콘텐츠 영향력과 비전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장이다. 이날 4개 세션 중 2세션은 ‘K푸드, 브랜드에 스토리를 입혀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방송인 겸 닭가슴살 브랜드 허닭 창업자인 허경환 대표와 K인플루언서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이치형 CJ푸드빌 본부장과 ‘푸드 크리에이터’ 청담언니와 양수빈, 독특한 콘텐츠 생산으로 주목받은 김선태 충주시청 주무관이 패널로 나섰다.한국 음식 문화는 K팝·K드라마 인기, 동영상 콘텐츠 활성화로 최근 몇 년 사이 위상이 급격히 높아졌다. 이는 구독자(팔로워)나 조회 수를 통해 실시간 반응을 확인하는 크리에이터들이 가장 먼저 체감한다. 양수빈 크리에이터는 “해외 구독자가 더 많다. 특히 동남아에서 반등이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청담언니도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먹방을 하는 콘텐츠는 정말 반응이 뜨겁다”며 “외국인들이 이제 불고기·비빔밥뿐 아니라 더 자세히 한국 음식 문화를 접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K베이커리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이치형 본부장은 “K푸드만의 장점은 건강함과 다양성이라고 볼 수 있다”며 “현재 미국은 건강을 추구하는 분위기기 조성돼 있고, 한국형 생크림 케이크는 현지 버터케이크보다 그런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제과점에서) 쟁반을 들고, 셀 수 없이 많은 메뉴를 고르는 모습은 한국에서는 익숙하지만, 미국에서는 감탄을 자아낸다”도 했다. 실제로 최근 미국 대형 할인점 ‘트레이더 조’에서 한국 냉동 김밥이 품절되고, 김밥 먹방을 한 재미 교포의 콘텐츠가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청담언니는 “외국인들에게 K푸드는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경환 허닭 대표는 “한국 음식은 시기·상황에 따라 더 맛있는 음식이 있다. 음주 뒤 해장 음식, 친구와 싸웠을 때 먹는 음식이 다르다”며 감성을 자극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 두 좌장과 패널 모두 지금이 K푸드의 세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호기라고 봤다. 이치형 본부장은 “브랜드화를 위한 현지 표준화에 어려움은 있지만, 글로벌 신사업 기회는 항상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류 열풍으로 인해 K푸드도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됐다"고 말했다. 청담언니도 “글로벌 스타 BTS의 정국이 불그리(라면 불닭볶음면과 너구리 조합) 요리를 선보인 뒤 정말 반응이 컸다”며 “K팝 스타들이 평소 좋아하는 간식을 소개만 해도 많이 알려질 것"이라고 했다. 허경환 대표는 K푸드 성장을 위해 한국인 스스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방송을 통해 한국 음식을 외국인에게 소개한 경험을 돌아본 허 대표는 “외국인이 한국 음식을 꺼릴 수 있다는 내 편견이 글로벌화에 가장 큰 방해 요소였다”며 “외국인이 오이김치도 '시원하다'며 먹는 모습을 보며 놀랐다"고 말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12 07:00
연예일반

기안84, 8700억원대 인도 그룹 총수와 대면... “이게 무슨일”

‘태계일주2’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끈끈한 우애를 선보였다.지난 9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뉴델리에서 만난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모습이 공개됐다.빠니보틀을 만나기 위해 뉴델리행 기차에 오른 기안84와 덱스는 엎드려 식사를 하는가 하면 추위에 떨며 고난의 시간을 보냈다. 빠니보틀은 홀로 기안84와 덱스를 기다렸고 세 사람은 감격의 상봉을 하게 됐다.그러나 덱스는 뉴델리 호텔에 도착하고 갑자기 찾아온 복통에 병원으로 향했다. 기안84와 빠니보틀은 그를 걱정했고, 덱스는 이후 여정을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미안함을 전했다. 빠니보틀은 뉴델리에 온 기안84를 위해 여행계획을 세웠다. “인도의 미래를 주도하는 분들을 만나고 싶다”는 기안84를 위해 인도의 스마트 글로벌 그룹인 모디 그룹의 회장과 만남을 갖게 된 것. 무려 8천700억원 대의 자산가로 알려진 모디 회장의 저택을 방문한 기안84와 빠니보틀은 예상을 뛰어넘는 저택의 스케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기안84와 빠니보틀은 황금빛 응접실에서 회장과 대화를 나눴다. 모디 회장은 집 구경부터 점심식사까지 함께한 것을 물론 장관을 만나러 먼저 떠나며 집을 편하게 즐기라고 친절을 베풀었다.회복한 덱스까지 합류해 세 사람은 저택 수영장에서 힐링을 즐겼다. 덱스는 “어젯밤만 해도 설국열차 타고 있다가 이게 무슨 일이냐”, 기안84는 “사람이 간사하다. 좋은데 오니까 몸이 괜찮아진다”며 하루 만에 벌어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웃음을 지었다.이어 이들은 인도의 작은 가로수길로 불리는 ‘콴 시장’에서 쇼핑을 즐겼다. 이후 세 사람은 한식당을 찾아 삼겹살, 김치찌개, 뚝배기 불고기 등 한식을 먹고 다음 여정을 준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0 15:38
경제

[유통 단신] 롯데리아, 국가고객만족도 11년 연속 1위 外

롯데리아, 국가고객만족도 11년 연속 1위 롯데GRS 롯데리아가 '2021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1년 연속 패스트푸드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 수준을 측정한 지수 모델로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과 함께 개발한 고객 만족 측정 지수다. 롯데리아는 가성(가격 대비 성능)·가심(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비의 소비 트렌드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노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 베스트셀러 메뉴인 새우버거의 중량을 높이기 위한 사각새우더블버거를 출시했고, 핫크리스피버거 등 대표 인기 제품들의 패티를 추가로 넣는 '벌크업' 캠페인 등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끌었다. 롯데리아는 또 특정 시간대의 매장 이용고객을 위한 '착한점심' 메뉴 가격을 일부 인하하고 불고기버거·한우불고기버거의 가격은 유지하면서 중량을 증가시켜 리뉴얼 전 대비 판매량을 10% 이상 늘린 점도 좋은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쟈니덤플링, 레스토랑 간편식 ‘고기 반달군만두’ 출시 쟈니덤플링이 프리미엄 레스토랑 간편식(RMR) ‘고기 반달군만두’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7월 카카오메이커스 론칭 후 5일만에 1차 입고 분량 3000팩이 모두 완판 되며 인기를 끌었던 새우 반달 군만두의 후속 제품이다. 고기 반달군만두는 타 제품에 비해 돼지고기 함량이 높고 향신료 대신 고급 자연 원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건강하고 육질이 우수한 국내산 생 돼지고기와 신선한 채소를 사용해 만두 소를 강화했다. 이날부터 현대백화점의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을 통해 첫 선을 보이며, 수도권 전역은 밤 11시 전까지 주문할 경우 익일 오전 7시 내로 받아 볼 수 있다. BBQ, 건전한 배달문화 정착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제네시스BBQ는 가맹본부와 가맹점 상생을 위해 '경기도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사단법인 글로벌프랜차이즈협의회 주최로 진행한 이날 업무 협약 체결식에는 제너시스BBQ와 7개 가맹본부가 참여했다. 협약은 건전한 배달문화 정착과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BBQ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도입 및 사용을 활성화하고 기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시장 독과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높은 배달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가 비용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06 16:28
연예

'백종원 클라쓰' 에이미, 불고기 치즈 스테이크에 백종원 "팔면 대박"

백종원이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에게 요리에 있어 기본을 강조하면서도 마음껏 응용해도 된다고 허락,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신개념 글로벌 불고기들이 탄생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 5회에는 지난 방송에 이어 한식 새내기들이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불고기에 도전, 미슐랭 셰프 파브리의 막걸리 미션 수행기도 계속됐다. 이날 백종원은 다양한 불고기의 종류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불고기의 핵심 재료인 한국 간장이 없을 때는 피시 소스, 소금, 노두유, 쯔유 등을 사용해도 된다고 알려줬다. 그러면서도 "원칙은 한국 간장을 사용해야 한다. 원칙을 알고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본은 지키되 응용은 마음껏 해도 된다"라고 말해 한식 새내기들의 의욕을 북돋웠다. 애슐리, 라이언, 에이미, 에이딘, 매튜는 필살기 재료들을 가져와 백종원이 가르쳐 준 불고기 레시피와 결합한 신개념 글로벌 불고기를 선보였다. 에이딘은 이번에도 이란 식재료인 바베리(매자나무 열매)를 꺼내 들었다. 애슐리는 양상추와 땅콩, 만두피, 라이언은 치즈, 에이미는 메이플 시럽과 바게트, 매튜는 폴란드에서 유명한 사과 등을 준비해 각양각색 불고기를 만들었다. 치열한 승부 끝에 불고기 편 1등의 영광은 캐나다 에이미에게 돌아갔다. 에이미의 불고기 치즈 스테이크를 맛본 백종원과 성시경은 맛 평가를 잊고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성시경은 "이건 팔아야 한다"라고 극찬했다. 백종원도 "캐나다에서 팔면 대박 나겠다"라고 그 맛을 인정했다. 이 밖에도 에이딘의 중동스타일 불고기 요리를 먹은 백종원은 "희한하네? 아라비안 나이트인데?"라며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성시경은 "43년 동안 먹어본 적 새로운 불고기다. 뒤에 달고 신 맛이 온다"라고 칭찬했다. 백종원은 한식 새내기 모두가 글로벌 불고기를 잘 만들었기 때문에 꼴찌를 고르는 데 유독 어려움을 느꼈다. 미안함을 전하며 결국 꼴찌로 에이딘을 지목했다. 에이딘은 전라남도 완도에 가서 전복을 구해 와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무엇보다 폭우가 쏟아지는 극한 상황이 예고돼 그가 무사히 벌칙 수행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스튜디오 밖에서는 '막걸리 미션'을 수행 중인 파브리의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그는 이탈리아 출국 전 충청남도 예산까지 유학을 가 막걸리 전문가와 함께 누룩 대신 맥아(엿기름)를 사용해 막걸리를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파브리는 백종원과 함께 만들었던 막걸리 채주(술을 거르다)에 이어 완성된 막걸리에 김치전을 즐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화면으로 이 모습을 바라본 성시경이 "진짜 이러면 안 되는데...저걸(막걸리) 짜는 걸 보는데, 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자 백종원도 "오늘 (집에) 가서 막걸리 빚어야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막걸리 만들기에 성공한 파브리는 이탈리아로 향했다. 파브리는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정경을 전하며 막걸리 재료 구입을 위해 전통시장을 찾아 곳곳의 모습을 보여줬다. 파브리의 막걸리 미션 수행기는 현재 외국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시청자들에게 이탈리아 현지 모습 등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백종원과 성시경, 그리고 6명의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이 펼치는 개성 만점 활약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 클라쓰'에서 만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7 09:48
연예

'백종원 클라쓰' 백종원-성시경도 깜짝 놀란 불고기 "43년만 처음"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의 아이디어가 더해진 불고기가 탄생한다. 내일(26일) 방송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 5회에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불고기가 해외의 식재료와 만나 재탄생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요리에 앞서 백종원은 다양한 불고기의 종류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며 불고기의 재료 중 한국의 배가 없을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재료를 공개한다. 백종원은 "기본은 지키되 응용은 마음껏"이라고 말하며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본격적인 요리에 돌입한 애슐리, 라이언, 에이미, 에이딘, 매튜는 각자 필살기가 될 이색 재료를 가져와 백종원이 가르쳐 준 불고기 레시피와 결합시켜 신개념 글로벌 불고기를 선보인다. 새내기들이 가져온 재료들을 보고 백종원과 성시경은 새로운 불고기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은근하게 내비친다. 앞서 건살구, 살라미, 살사소스 등 해외 식재료로 넣어 글로벌 한식을 만들었던 새내기들이 이번에는 어떤 요리를 완성할지 궁금해진다. 백종원과 성시경은 한식 새내기들이 만든 불고기를 맛본 후 감탄을 연발한다. 성시경은 "43년 동안 먹어본 적 없는 불고기다"라고 말한다. 백종원은 "식당 메뉴 해도 되겠는데?"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놔 기대감을 높인다. 불고기 만들기에서 꼴찌를 해 최종 벌칙으로 완도를 가게 될 새내기는 누가 될지, 어느 때보다 치열한 불고기 편의 결과는 내일 만나볼 수 있다. 올림픽 중계로 기존 오후 8시 30분에서 오후 10시로 편성시간이 변경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5 10:51
연예

'백종원 클라쓰' 세계 각국의 독창적 떡볶이 만들기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세계 각국의 독창적인 글로벌 떡볶이가 탄생한다. 19일 KBS2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다국적 한식 새내기들이 개성을 가득 담아 독창적인 글로벌 떡볶이를 만든다. 무엇보다 떡볶이 만들기에서 꼴등을 한 사람은 다음 메뉴 불고기의 핵심 재료를 구하기 위해 왕복 8시간이 걸리는 전라남도 담양을 다녀와야 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에이딘은 매운 걸 잘 먹지 못하는 이란 사람들을 위해 간장떡볶이를 만들기로 했다. 또한 함께 곁들일 메뉴로 살라미 튀김을 해보겠다고 선언, 집에서 튀김기까지 가져와 요리 열정을 불태웠다. 하지만 튀김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당황한 에이딘은 과연 계획한대로 ‘중동 맞춤형 떡볶이’를 완성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에이딘은 삼계탕 속재료로 건살구를 넣는 과감한 시도를 했지만, 호평을 받는 데는 실패한 바 있다. 그가 살라미 튀김을 곁들인 떡볶이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다른 새내기들이 만든 글로벌 떡볶이를 맛본 백종원과 성시경은 그 맛에 깜짝 놀랐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과연 독창적인 글로벌 떡볶이의 맛은 어떨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18 12:39
경제

[비즈톡] 농심 '신라면볶음면' 출시 外

농심, 신라면 35주년 맞아 ‘신라면볶음면’ 출시 농심은 신라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신제품 '신라면볶음면'을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라면볶음면은 신라면 고유의 매운맛을 볶음면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봉지면과 큰사발면 두 종류로 출시된다. 면은 볶음면에 잘 어울리게 얇고 탱글탱글하게 만들었다. 조리 시간은 봉지면 2분, 큰사발면 3분이다. 또 불을 끄고 비비거나, 약한 불에 30초간 볶아도 고유의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 소비자들이 취향대로 요리해 먹을 수 있다. 농심은 오는 20일부터 국내에 출시하고, 8월부터 수출을 시작한다. 롯데리아, 브랜드 모델에 손흥민 발탁 롯데리아는 축구 선수 손흥민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며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손흥민을 통해 ‘대국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손흥민과 함께 ‘특별하고 재미있는’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알릴 예정이다. 광고는 올림픽을 앞둔 오는 15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같은 날 롯데리아는 대표 메뉴인 한우불고기버거와 불고기버거를 리뉴얼 출시한다. 가격은 동일하며 야채는 2배, 패티는 20% 이상 증량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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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인 방송' 황교익 "건전한 토론 얼마든 환영, 악플 고소 계획 無"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1인 크리에이터로 변신한다. 황교익은 지난 27일 4년 동안 함께한 tvN '수요미식회'에서 하차했다. 앞서 지난 9월 말 '불고기는 야키니쿠의 번안어' 등 과거 발언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향한 비판 때문에 누리꾼과 설전을 벌여 여론의 집단 포화를 맞았다. 이로 인해 '수요미식회'에서 하차한다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황교익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론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근거 없이 헐뜯고 비방하는 악성 댓글과 관련, "고소할 계획은 없지만 시민들의 건전한 상식과 자정작용을 믿는다"고 말했다. 대신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황교익 TV'를 개설, 1인 방송을 통해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12월 1일 첫 영상 공개를 앞둔 황교익은 "건전한 토론은 얼마든 환영"이라고 밝혔다. - '수요미식회' 하차는 언제 결정됐나."제작진에 지난 시즌 끝날 때 '나를 빼라'고 했다. '수요미식회'에서 내 비중이 높은데, '수요미식회'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려면 한 사람의 비중이 커선 안 된다. 새롭게 만들겠다고 얘기하기에 '나를 빼라, 시청자도 지겨워한다'고 했다." - 1회부터 함께했는데 아쉽지 않은가."아쉬운 건 없다. 예능을 하다 보니 난 예능인이 아닌데 사람들이 날 연예인 비슷하게 보기 시작했다. 전문가가 연예인처럼 보이면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래서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중간에 빠질 수 있는 게 아니어서 계속했다." - 오해가 많이 생겼다. 하차 운동도 있었다."신경 쓰지 않았다. 대중이 그렇게 생각하는 건 나한테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다." - 1인 방송에 대한 생각은 언제부터 했나."2~3년 전에 처음으로 했다. 글을 써도 사람들이 잘 읽지 않는다. 방송은 내가 의도한 대로 전달되는 게 아니다. 내 마음대로 열심히 떠드는 것만으로는 하고 싶은 말이 전달이 잘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랫동안 1인 방송을 생각했다." -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한 건 언제인가."올해 초 기획해 7, 8월에 촬영했다. 원래 10월에 공개하려고 했는데 늦어졌다." - 어떤 콘텐트를 주로 다룰 예정인가."내 일은 음식에 대한 글쓰기가 아니다. 재료나 조리법 이야기도 있지만 음식을 먹는 사람과 소비하는 사회를 관찰하고 이해한 걸 글로 쓰는 게 내 직업이다. 음식을 통해 본 인간과 사회를 다루려고 한다." - 유튜브에 음식 관련 콘텐트가 매우 많다."'먹방'은 아니다. 먹방이 소비되는 사회는 좋은 사회가 아니라고 계속 이야기했다. '수요미식회'도 먹방과 다르지 않고 먹방이 유행하는 게 좋아 보이지 않아서 처음에 캐스팅을 거절했었다. 그런데 PD와 작가가 1회에만 나와 달라고 해서 게스트로 나간 거다." - 1인 방송은 소통이 중요한 콘텐트인데 여론이 좋지 않다."상관없다. 악의적이다. 내가 평생 쓴 글, 방송에서 말한 것을 끄집어내서 부풀리는데 도대체 누가 왜 하는지 궁금하다.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 정도 작업을 하려면 억원대의 돈이 든다고 하더라. 왜 그러는지 정말 궁금하다." - 블로그에서 댓글을 지우고 차단한다는 불통 논란이 또 있었다."욕하고 비난하고 엉뚱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차단했다. SNS에서 다들 그러지 않나. 나도 많이 차단당했다. 차단한 이유는 건전한 토론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문제를 진지하게 이야기한 댓글은 내 의견과 다르더라도 지우지 않았다." - 비방 댓글을 고소할 생각은 없나."안 한다. 시민들의 건전한 상식과 자정 효과를 믿는다. 악의적으로 편집됐다는 걸 확인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원본 영상을 볼 수 있고 내 글을 확인할 수 있다. 날조되고 왜곡된 걸로 판단하는 사람이 많은지 아니면 적어도 원본을 찾아보는 사람이 많은지 지켜보려고 한다." - 1인 방송은 언제 처음 공개되나."12월 1일 공개할 것이다. 단계적으로 콘텐트의 질과 범위를 넓히려고 한다. 견해와 의견을 드러내는 방식이 변하고 있으니 변화에 맞춘 거다." - 누리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인가."건전한 토론은 얼마든지 환영한다. 누구든 견해를 말할 자유가 있지만 헐뜯고 비난하는 건 건전한 토론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이아영 기자 2018.11.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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