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04건
생활문화

6천만 팔로워 태권크리... 쇼츠로 최대 4억뷰 기록 이도현 등 역대급 팬덤 보유 스타들 집결

오는 6월 27일 첫 방송을 앞둔 MBN의 새로운 태권 넌버벌 퍼포먼스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위대한쇼: 태권'이 선공개 영상을 통해 벌써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캐스팅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라는 평가다. 전 세계 6천만 팔로워를 거느린 글로벌 스타부터 단일 콘텐츠 4억뷰를 넘나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까지, 각 출연자들이 보유한 팔로워와 구독자를 모두 합치면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숫자에 달한다.이번 '위대한쇼: 태권'의 핵심 출연진 중 하나는 단연 태권도 퍼포먼스 그룹 '태권크리'다. 전 세계적으로 무려 6천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이들은 태권도인과 각 분야 크리에이터들이 만나 결성된 독특한 팀이다. 이미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높여온 이들의 참여는 프로그램의 글로벌 파급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들의 이름이 공개되자마자 각종 소셜 미디어에서는 "태권크리 실화냐", "방송에서 이 무대를 보다니!” 등 열광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또 다른 화제의 인물은 스트리트 워크아웃 분야의 대표주자 이도현이다. 쇼츠로 4억넘는 뷰를 달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맨손운동 선수로서 철봉을 활용한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이도현의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경이로운 움직임과 과감하게 상의를 탈의하는 퍼포먼스는 심사위원 이유리마저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위대한쇼: 태권'에 참여한 출연진들은 단순한 참가자를 넘어, 각자가 하나의 거대한 팬덤을 이끄는 '각 분야의 아이콘'들이다. 각자가 보유한 팔로워와 구독자 수만 합쳐도 수억 명에 달하는 이들의 참여는 기존 예능 프로그램의 캐스팅 공식을 완전히 뒤바꾸는 혁신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상 이들 중 누가 최종까지 살아남을지는 미지수다. 이들은 단순히 온라인에서의 인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인정받아온 진짜 실력자들이기 때문에 그 결과가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벌써부터 "이 정도 실력자들이 탈락할 수도 있다는 게 더 흥미진진하다", "태권도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바뀔 듯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외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거워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보여주고 있다.MBN '위대한쇼: 태권'은 6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40분에 시청할 수 있다. 2025.06.26 12:37
연예일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할리우드 거대 자본이 말아주는 국뽕 [정시우 SEEN]

아름다움은 늘 상대적이다. 우리에겐 지극히 일상적이라 감흥이 없고 남루해 보이는 풍경이 외국인의 시각에선 ‘힙’하게 보일 수 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브가 동묘시장을 방문했다가 한국 ‘아재’들의 스트리트 패션에 감동받아 자신의 디자인에 반영한 것처럼 말이다. 실제로 근 몇 년간 한국은 외국인들에게 새로이 ‘발견’된 나라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이미지에서 문화 콘텐츠 강국으로. 외국인들의 호감이 몰려드는 유인책으로서 절대적인 역할을 한 것은 거두절미하고 K팝이다. BTS를 기점으로 한 K팝 아이돌들의 세련된 이미지는 전세계에 한국이라는 나라를 스웨그 넘치게 보이는 마법을 부렸다. 덩달아 터진 ‘기생충’이라는 사건과 ‘오징어 게임’이라는 반전 드라마는 K팝 상승세와 맞물려 한국 문화를 ‘잇’ 아이템으로 끌어올렸다. 한국을 접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한국의 생활 문화 전반으로 퍼지면서 한국은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소위 말해 ‘돈이 되는 나라’로 떠오른 것이다. 돈 냄새를 기막히게 맡는 할리우드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서울로 유학 온 미국 소녀의 로맨스를 그린 ‘엑스오, 키티’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파를 탔고, ‘더 리크루트 2’와 아마존 프라임 시리즈 ‘버터플라이’도 한국에서 촬영하려 다녀갔다. 최근 한국 영화 산업에서 큰 비중으로 늘어가는 수입원이 한국을 주요 로케이션으로 하는 글로벌 OTT 작품들이라는 사실은, 전세계 시청자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지난 20일 공개된 후 넷플릭스 영화 세계 시청 순위 1위에 오른 소니픽쳐스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데몬 헌터스)는 이러한 흐름이 응축돼 폭발한 작품이라 할만하다. ‘데몬 헌터스’는 걸그룹 ‘헌트릭스’의 멤버 루미·미라·조이가 인간을 위협하는 악령으로부터 세상을 지켜내는 애니메이션이다. 할리우드 콘텐츠에서 동양인 캐릭터는 대개 무술 고수거나, 빌런이거나, 웃음을 주는 신스틸러거나, 공부벌레였다. ‘데몬 헌터스’는 이 모든 걸 완벽하게 뒤집는다. 게다가 마블 히어로들이 엄연히 활약하고 있는 시대 분위기 속에서, 지구를 지켜 온 존재가 한국 땅에서 태어난 한 세 명의 여전사라는 거대한 뻥도 기분 좋게 쳐준다. 이 세 명의 끝내주는 여성들은 할리우드의 웬만한 히어로와 견줘도 밀리지 않을 충분한 개성과 호방함과 매력을 지녔다. 중요한 건, K팝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 작품엔 K팝뿐 아니라, K푸드(라면·순대·어묵탕·김밥·해장국)가 있고, 한국 무속신앙이 있고, 한의원이 있고, 서울 풍경이 있다. 한국어도 심심치 않게 튀어나온다. 심지어 한국 민화도 등장한다. 까치와 호랑이가 그려진 조선 시대 민화 '호작도'에서 영감받은 서브 캐릭터는 제작진이 한국 문화를 얼마나 꼼꼼하게 서치했는가를 보여준다. 네티즌 댓글처럼 ‘국뽕의 맛이 쏠쏠한 작품이랄까?’ 그런데 그 국뽕을 할리우드 최상급 자본이 시원하게 말아주고 있으니 의미심장하다. 물론 ‘데몬 헌터스’에 모이는 관심은 단순히 한국적인 작품이라는 것 때문만은 아니다. 기대 이상의 완성도가 지금 현상을 견인한다. ‘데몬 헌터스’는 비평과 흥행에서 모두 성공한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의 노하우를 영리하게 전수받았다. 원본 코믹스의 양식미를 적재적소에 표현하며 실사 영화가 흉내 내지 못할 개성을 보여줬던 ‘뉴 유니버스’처럼 ‘데몬 헌터스’ 역시 그림체 변형과 만화적 표현 등 애니메이션 장르로서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관객에게 ‘보는 맛’을 제공한다.일각에선 ‘데몬 헌터스’를 두고 우리는 왜 우리 문화로 이런 애니메이션을 만들지 못하냐고 넋두리를 하는데, 그리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 내부인의 시선에선 오히려 무엇이 흥미롭게 비춰질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실, 국내에도 K팝을 소재로 한 콘텐츠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국내 창작자들이 K팝 소재를 러브스토리로 풀어내는 데 그칠 때 할리우드는 한국의 민속 신앙까지 찾아내 K팝과 신명나게 섞어냄으로써 세상 어디에도 없는 그만의 차별화된 작품을 만들어냈다. 그러니까 ‘데몬 헌터스’는 우리 것이지만 그것을 제대로 활용할 줄 몰랐던 것을 할리우드 대자본이 영리하게 캐치하고 배팅해서 성공적으로 보여준 사례라 하겠다. K팝이라는 매혹적인 IP의 잠재력을 보여준 이 애니메이션의 성공이 콘텐츠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사뭇 궁금하다. 정시우 칼럼니스트 2025.06.26 06:05
뮤직

‘데뷔 카운트다운’ 아홉, 변화무쌍 콘셉트 포토

그룹 아홉(AHOF)이 자유로운 아홉 소년으로 변신했다.아홉은 22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데뷔앨범 ‘후 위 아’ 세 번째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이날 새롭게 선보인 콘셉트 포토는 학교 밖 공간에서 어우러진 아홉의 모습을 담는다. 멤버들은 여유로운 포즈와 트랙, 보드, 골대 등의 스포티한 배경을 바탕으로 자유로우면서도 젊은 소년의 에너지를 마음껏 드러낸다.이들은 첫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 빈티지한 스트리트 감성을, 두 번째로는 유니폼을 활용한 스포티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이번 세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는 보다 자유롭고 개방적인 무드를 연출했다.서로 다른 매력도 완벽하게 소화한 멤버들은 ‘콘셉트 장인’다운 면모를 확실히 드러내며 신보를 통해 보여줄 모습에 궁금증을 키워나가고 있다.아홉(AHOF)은 F&F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으로, SBS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됐다. 이들은 치열한 서바이벌을 통해 데뷔 전부터 탄탄한 실력을 증명했고, 글로벌 팬덤의 초석 또한 다졌다. 이들은 오는 7월 1일 첫 번째 미니앨범 ‘후 위 아’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2 17:48
영화

“‘안 된다’던 ‘오징어 게임’, 기적은 계속”…황동혁 감독, 美 고담어워즈 공로상 수상

“황동혁 감독님 전 세계에 대범한 스토리텔링의 힘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정재)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2025 고담 텔레비전 어워즈’에서 공로상(Creator Tribute)을 수상했다.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치프리아니에서 열린 ‘2025 고담 텔레비전 어워즈’에 황동혁 감독과 ‘오징어 게임’의 주연 배우 이정재가 참석했다.공로상은 TV의 지평을 넓히고 크나큰 영향을 미친 창작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황 감독이 글로벌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시상을 위해 연단에 선 이정재는 “제2회 고담 텔레비전 어워즈에서 글로벌 TV의 판도를 바꿔놓은 상상력을 가진 한 스토리텔러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설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황동혁 감독을 소개했다.‘오징어 게임’은 지난 2021년 시즌1 공개 당시 2억 6520만 뷰를 기록하고 한국 드라마 최초로 고담어워즈, 골든글로브, 미국 배우 조합상 등 다양한 수상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황 감독은 아시안 감독 최초로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드라마 시리즈 감독상 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도 거뒀다. 이를 두고 이정재는 “개인적으로도 황동혁 감독과 함께 오징어 게임이라는 작품을 세 시즌이나 함께한 경험은 제게 많은 배움과 설렘을 가져다 준 작품이었다”며 “매 장면마다, 대사마다 깊이가 있었고 황동혁 감독은 우리를 배우를 넘어 작품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협력자로 이끌어 줬다”고 감사를 표하며 황 감독을 호명했다. 황 감독은 “고담 어워즈는 ‘오징어 게임’으로 2021년에 처음 참석한 시상식이다. ‘오징어 게임’이 수상한 건 제게 놀라운 일이었다”며 “당시 ‘순수한 기적’ 같다고 했던 소감을 기억한다. 한국 작품이 가장 사랑받은 작품이 되다니 그저 기적이었다. 4년이 흘러 이 자리에 다시 섰다. 그리고 이 영광스러운 트로피를 받았다. 기적이 계속되고 있구나 싶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또한 황 감독은 “먼저 ‘오징어 게임’ 극본을 두고 ‘안 될 거다’라고 2009년에 거절했던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당신들이 승낙했다면 오늘날의 ‘오징어 게임’은 없었을 것”이라며 “수많은 거절을 통해 많이 배웠다. 감사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넷플릭스 관계자들과 전체 배우진과 제작진에게 감사를 전한 다음 이정재를 향해 “456번 성기훈이 되어줘서 감사하다. 모두가 알다시피 그는 ‘오징어 게임’에서 다른 플레이어를 살리는데 성공적이지 못했으나 나의 쇼는 살렸다. 고맙다”고 웃었다.‘오징어 게임’을 함께한 제작사 김지연 대표와 한국에 있는 황 감독의 어머니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한 그는 “이 트로피가 화려하진 않지만 무겁고 단단하다”라며 “화려한 성취에만 눈멀지 말고 책임의 무게를 알고 나아가라는 것 같다. 명심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한편 고담어워즈는 1991년부터 매년 열리는 독립영화·드라마 시상식으로, ‘오징어 게임’은 2021년 고섬어워즈에서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 부문 상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오는 27일 시리즈의 대단원인 시즌3를 공개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3 14:58
경제일반

대상 종가, 뮤직 페스티벌 'HITC LA 2025' 참가…"김치 글로벌 인기 입증"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가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로스앤젤레스 2025(이하 HITC LA 2025)'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글로벌 미디어 기업 ‘88라이징’과 콘서트 프로모터 ‘골든보이스’가 주최하는 HITC LA 2025는 아시아계 아티스트의 음악과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소개하는 대규모 음악·문화 페스티벌이다.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을 비롯한 유명 아시아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와 함께, 글로벌 관람객들의 입맛을 겨냥한 다채로운 식음료 브랜드가 참여했다.대상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뉴욕 현지 레스토랑 ‘락스타 치킨’과 손잡고 종가 김치를 활용한 특별 컬레버레이션 메뉴 2종을 선보였다. ‘종가 치킨 샌드위치’는 바삭한 치킨 패티와 종가 김치의 매콤한 감칠맛이 조화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종가 김치에 특제 소스를 더한 ‘종가 프렌치 프라이’는 김치의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 호평을 받으며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번에 선보인 메뉴 2종은 6월 중 락스타 치킨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실제로 행사 기간 내내 ‘종가X락스타 치킨’ 부스에는 특별 컬레버레이션 메뉴를 맛보기 위한 관람객들의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며 김치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펀칭 머신 이벤트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서 ‘종가 USA’ 및 ’종가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88라이징’을 떠올리게 하는 ‘888점’ 달성 미션을 성공한 고객에게 종가 브랜드백과 특별 메뉴 2종을 무료로 증정했다.이번 행사 부스 스텝이 착용한 ‘종가X락스타 치킨’ 브랜드 컬레버레이션 티셔츠는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는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디자이너 ‘반디더핑크(VANDYTHEPINK)’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이경애 대상 김치글로벌사업본부장은 “전 세계 소비자들이 모이는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에서 종가 김치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글로벌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No.1 김치 브랜드 위상에 걸맞게 김치가 글로벌 식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6.02 11:00
연예일반

아르테미스, 글로벌 ‘우리’ 홀렸다... 新 단체 콘셉트 눈길

그룹 아르테미스가 ‘여신 비주얼’을 과시했다.모드하우스는 1일 0시 아르테미스의 공식 SNS 채널에 새 앨범 ‘클럽 이카루스’의 새로운 단체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 글로벌 우리(팬덤명)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새로운 단체 콘셉트 포토에는 핑크빛 드레스로 특별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앞선 개인 콘셉트 포토에선 각 멤버들의 개성을 만났다면, 단체 콘셉트 포토에선 아르테미스의 시너지가 빛을 발하며 팬들의 환호를 불렀다.특히 새로운 콘셉트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아르테미스는 스트리트 감성의 키치한 버전에 이어, 우아한 반전이 담긴 버전까지 새롭게 꺼내놓으며 남다른 콘셉트 소화력으로 신보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아르테미스는 오는 6월 13일 새 앨범 ‘클럽 이카루스’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이카루스’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앨범은 상처 받은 이들을 위한 비밀스런 클럽 이야기를 그릴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호기심이 달아오르는 중이다.‘클럽 이카루스’에는 타이틀곡 ‘이카루스’ 외에도 ‘클럽 포 더 브로큰’ ‘옵세이드’ ‘갓디스’ ‘버리파이드 뷰티’ ‘번’까지 총 여섯 트랙이 수록된다.아르테미스는 이달의 소녀 멤버인 희진, 하슬, 김립, 진솔, 최리가 모드하우스에 합류해 탄생한 새로운 그룹이다. 지난해 완전체 첫 정규 앨범 ‘달’을 발매, 이달의 소녀를 넘어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1 16:41
산업

에버랜드, 올 여름 애니 '원피스'와 꼬마 해적단 놀이터 만든다

에버랜드는 내달 20일 개막하는 워터 페스티벌 여름축제에서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원피스'와 콜라보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해적왕을 꿈꾸는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의 위대한 모험 스토리를 담은 '원피스(ONE PIECE)'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이다.에버랜드 관계자는 "매년 여름 물(water)을 주제로 축제를 펼치고 있는 에버랜드가 넓은 바다로 항해를 떠나는 여정을 그린 원피스 세계관과의 만남을 통해 고객들에게 시원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콜라보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에버랜드는 포시즌스 가든, 알파인 빌리지 등 약 2만㎡ 부지에 국내 최초로 원피스 세계관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야외 테마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또 루피, 조로, 상디, 쵸파 등 작품 세계관에 등장하는 밀짚모자 해적단 캐릭터별 테마존, 이벤트, 먹거리, 굿즈 등 오감 콘텐츠를 선보이며 실제 만화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 있는 IP 체험을 선사한다.특히 겨울철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로 운영되는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는 여름축제를 맞아 원피스 꼬마 해적단의 놀이터를 컨셉으로 새롭게 조성된 '워터 버스터'가 들어선다.워터 버스터에는 스플래쉬 슬라이드, 레일 슬라이드, 물 놀이터 등 온 가족이 함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원피스 스토리와 접목돼 다양하게 마련되며 여름축제 개막을 2주 앞둔 내달 6일부터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에버랜드 옆 캐리비안 베이에서도 올 여름 원피스 IP를 활용한 다채로운 테마존과 푸드 스트리트, 뮤직 풀파티 등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모두에서 원피스 세계관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원피스와 함께 하는 에버랜드 여름축제 '워터 페스티벌'은 6월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66일간 개최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19 15:10
산업

푸마, 16일부터 ‘H-STREET’ 글로벌 론칭 이벤트

푸마가 새 스니커즈 ‘에이치스트리트’(H-Street)의 론칭을 기념해 몰입도 높은 글로벌 이벤트인 ‘퓨처 아치브: 더 에이치스트리트’를 선보인다.‘에이치스트리트’는 푸마의 로우-프로파일 스니커즈 계보를 잇는 신제품으로, 2003년 처음 출시된 라이프스타일 모델을 새롭게 재해석한 버전이다. 이번 제품은 1990년대 후반 푸마의 러닝 스파이크 아카이브 모델인 하람비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하람비는 스와힐리어로 ‘함께 끌어당기다’는 의미다. 혁신적인 레이싱화를 기반으로 설계된 ‘에이치스트리트’는 푸마가 주도해 온 로우-프로파일 스니커즈 트렌드를 더욱 가속화하며, 해당 카테고리의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3일간 진행되는 글로벌 런칭 이벤트는 스타일링, 음악, 디자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업 파트너와 함께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콜드 아카이브’와 ‘인사이드 태그’는 소비자와 소통하는 커뮤니티 기반의 프로그램과 아카이브 전시 컨텐츠를 선보인다. 아이즈매거진을 비롯해 CDA 갤러리, 토담, 김로와, 보트, 주재범, 타페이 등의 아티스트와 뮤지션 링 등 다양한 한국의 로컬 파트너들과도 협업을 진행한다.행사는 서울 성수동의 레이어 41에서 열리며, 갤러리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구성과 트랙&필드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설치물들을 통해 ‘에이치스트리트’가 이어가는 러닝 헤리티지와 미래지향적 디자인 세계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할 예정이다.리처드 테시에 푸마 브랜드 및 마케팅 부사장은 “파리 패션위크에서 모스트로 하우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서울에서 푸마의 강력한 로우-프로파일 헤리티지를 이어갈 ‘에이치스트리트’를 최초로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패션과 스트리트 웨어 분야에서 푸마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11 17:20
산업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올해 1분기 일본 거래액 2배 증가

무신사 글로벌이 올해 1분기 일본 내 거래액과 회원 수가 가파르게 성장하며 일본 시장에서 K-패션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17일 무신사에 따르면 2025년 1분기(1~3월) 글로벌 스토어의 일본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일본 누적 회원 수와 구매 고객 수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신규 고객의 유입이 K-패션 브랜드 거래액 확대로 이어진 셈이다.3월 기준으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일본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82% 성장했다.무신사는 2021년 일본 도쿄에 첫 해외법인으로 무신사 재팬을 설립한 이후 현지 패션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적극적인 투자와 현지화 전략에 힘입어 일본 거래액은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현재 무신사는 일본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를 가장 폭넓게 접할 수 있는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K-패션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가교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무신사 글로벌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인 K-패션 브랜드들이 라이징 브랜드로 주목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올해 1분기 일본 내 거래액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브랜드는 블루엘리펀트, 엘씨디씨티엠 , 유라고 등 30여 개에 달한다.이 가운데 마뗑킴, 예스아이씨, 일리고 등은 올해 들어 월 억대 거래액을 기록하며 인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예스아이씨(YESEYESEE)는 시그니처 로고가 돋보이는 캐주얼 의류가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 처음으로 월 거래액이 5억 원에 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일본 시장에서 무신사 글로벌의 거래액 성장은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쇼케이스 콘텐츠 등 일본 고객이 K-패션을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브랜딩 전략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여기에 국내 시장의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에서 인기 급상승' 중인 브랜드와 제품을 선별해 일본 고객 맞춤형으로 노출을 강화한 전략도 거래액 확대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무신사 관계자는 "일본 고객에게 한국 패션 브랜드를 매력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현지화된 마케팅과 콘텐츠, 브랜딩 전략을 시도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더 많은 패션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K-패션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는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7 15:16
IT

K반도체 운명 쥔 ‘오락가락’ 트럼프 vs ‘수요 폭발’ AI 대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 관세 정책에 슈퍼사이클(초호황)을 바라보던 한국 반도체가 혼란에 빠졌다.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반도체 수요가 트럼프발 하방 압력을 견뎌낼지가 관건으로 꼽힌다.현지 생산 압박하는 미국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반도체와 제조 장비 등의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대상에는 범용·최첨단 반도체는 물론 반도체 기판과 웨이퍼, 미세전자,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이 포함된다. 품목별 관세는 생산지와 관계없이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반도체 관련 제품에 매겨진다.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의 투자를 유도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미국을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 주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며 “일부 기업들에는 유연성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관세 부과를 기본 원칙으로 내세우면서도 제시하는 협상 카드에 따라 언제든 면제 대상에 넣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무관용 원칙을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가 다르게 말을 바꾸면서 기업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다음 달 3일 이전에 발효되는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 등 핵심 자동차 부품의 경우 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캐나다와 멕시코 등에서 부품을 생산하는 자국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반도체 역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의 상호관세 대상 제외 소식에 업계가 안도하는 듯했지만, 상무부가 조사에 들어가면서 안심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그나마 한국이 미국의 5대 우선 협상국에 들어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월스트리트저널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90일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 한국과 영국, 호주, 인도, 일본 5개 국가를 최우선 협상 목표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베선트 장관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보통 가장 먼저 협상을 타결하는 사람이 최고의 합의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베트남과는 협상했고 일본, 한국과 대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만족시킬 협상 카드는우리 정부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필두로 협상단을 꾸려 방미를 추진한다. 관세 장벽을 낮추기 위한 현지 생산라인 증설과 미국산 수입 확대 등의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한국과 미국의 관계가 ‘불확실’을 넘어 ‘협상’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마이크 예 마이크로소프트 정책협력법무실 아시아 총괄대표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한미협회가 개최한 콘퍼런스에서 “한국은 미국과 상호 보완적인 경쟁력을 갖춘 매우 유력한 AI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특히 한국은 AI 학습의 필수적 자원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및 반도체의 주요 공급국”이라고 강조했다.또 “한국 반도체 제조업체들과의 협력이 강화될수록 AI 기술의 확산과 적용 속도도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트럼프 정부가 이야기하고 있는 무역 적자 해소와 미국 내 제조 역량 강화에 대한 근본적 방안은 양국 간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산업 협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증권가도 관세 리스크가 당장 국내 반도체 기업들을 할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성형 AI 트렌드가 워낙 거세 훈풍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HBM 시장의 강자 SK하이닉스와 관련해 “관세 리스크가 부각될수록 고성능 메모리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실적 안정성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D램, 낸드 생산이 주문 증가 속도에 못 미치며 일부 고객사들의 러시 오더(긴급 주문)가 증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분기까지 증익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메모리 수요 증가율과 관련해서는 공급 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6 08: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