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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장윤중 공동대표, ‘2025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 2년 연속 선정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2025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확고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이다. 27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장윤중 대표는 ‘2025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 멀티섹터 부문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는 빌보드가 매년 전세계 음악 산업에 주요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을 레이블, 퍼블리싱, 멀티섹터 등 각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올해 선정된 한국인은 장 대표를 포함해 두 명이다. 빌보드는 장 대표가 글로벌 엔터산업 내 K콘텐츠의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 K팝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북미 통합 법인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울러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를 제작하고 현지 레이블 감마(gamma.)와 글로벌 데뷔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장 대표는 △안정적인 글로벌 매니지먼트 시스템 구축 △아티스트 글로벌 활동 다각화 △현지 IP 제작 △전 세계 엔터기업과 파트너십 통한 유통 네트워크 확장 등을 통해 뮤직 사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음악뿐 아니라, 미디어, 스토리 등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 밸류체인을 토대로 사업간 글로벌 시너지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실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은 글로벌 활동 영역을 확장 중이다. 지난해 아이유는 약 7개월 동안 전 세계 18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했고, 아이브는 데뷔 첫 월드투어에 나서 19개국, 37회 공연으로 42만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뿐만 아니라 현지 앨범 발매,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컬래버 프로젝트, 글로벌 콘텐츠의 OST 참여 등으로 활동 영역을 다양하게 넓히고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시너지도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그 결과물 중 하나인 디어앨리스는 오는 2월 공식 데뷔 싱글 ‘아리아나’(Ariana)를 발표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31 10:04
뮤직

골프 약속 취소했다던 5월엔 무슨 기사들이 있었을까..하이브 PR 입장문의 행간 [전형화의 직필]

하이브 PR 담당자가 현직 기자에게 뉴진스의 일본 성과를 폄하했다는 녹취가 공개돼 파장이 예상된다. 하이브는 자사 레이블로부터 돈을 받고 PR과 법무 등을 대행하는 셰어드 서비스를 실시하는 만큼, 하이브 PR 담당자가 자사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를 기자에게 폄하했다는 사실이 공개된 건 하이브와 뉴진스의 신뢰 관계를 뒤흔드는 사태가 될 수 있는 탓이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공식 입장으로 조목조목 해당 기자의 폭로를 반박했다. 일간스포츠는 하이브 공식 입장의 행간을 짚었다.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이하 ‘뉴스쇼’)에는 서울신문 장형우 기자의 전화 인터뷰가 공개됐다. 장 기자는 7월17일 뉴진스 도쿄돔 기사를 쓰면서 하이브 주가 기사를 썼는데 하이브 측으로부터 기사 수정 요청을 받았다며 “팩트 정정은 받아들여야 하지만 아티스트 성과를 왜곡해서 폄하하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를 했다”고 폭로했다.장 기자는 “뉴진스의 홍보도 해야 하는 분이다. PR 담당자를 수도 없이 만났는데 자회사 아티스트를 잘 못 나간다, 생각보다 못 나간다고 하는 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현지에서 102만장을 팔았다고 했는데 ‘현지에서’가 적절치 않다고 현지에서 나간 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나간 거라고 이야기하면서 ‘생각보다 잘 안되고 있다. 그만큼 팔린 거 아니다’라고 이야기한 거”라며 “정상적인 PR팀이라면 유통 방식의 특이점을 설명한 후에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한다. 그래야 회사 밸류 업과 주식 시장에서 좋은 영향을 끼친다. 의아한 대목”이라고 했다.실제 장 기자가 폭로한 통화 녹취에서 하이브 PR 담당자는 뉴진스의 일본 활동 관련 기사를 두고 “팩트는 바로 잡아야 하지 않겠냐. 일본에서 많이 팔린 게 아니다. 생각보다 못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이에 대해 하이브는 ‘뉴스쇼’ 방송 이후 공식 입장으로 “해당 기자는 지난 7월17일 뉴진스의 일본 공연을 언급하면서, 공연 성공으로 ‘현지에서만 앨범이 102만장이 팔렸다’고 썼다. 그러나 당시 기준 일본 현지에서 5만장 가량 판매됐고 90만장 이상이 국내에서 판매됐다. 기업 PR 담당자로서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둘 수 없어 수정을 요청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만일 기사에 언급된대로 일본 현지에서만 102만장이 팔렸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천만장이 판매된 것으로 추측될 수 있다”며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두면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큰 혼선을 줄 수 있어 정정 요청을 진행했다. 기업 PR 담당자로서 뉴진스 성과를 부정적으로 말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얼핏 보면 하이브가 잘못된 기사 수정 요청을 한 것처럼 보인다. 하이브 PR담당자가 자사 아티스트인 뉴진스 일본 성과가 생각보다 못하다고 기자에게 말한 건, 상식 밖의 일이니 굳이 논할 필요는 없다.다만 이 수정 요청은 행간과 맥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뉴진스는 이번 일본 음반을 이례적으로 글로벌 유통으로 풀었다. 일본 진출 K팝 가수 상당수가 일본 유통만 썼던 데 비해 뉴진스는 다른 방식을 시도했다. 하이브 PR 담당자라면, 상식적으로 기자에게 뉴진스의 일본 앨범 유통 방식의 차별점부터 설명하고 일본 ‘현지’가 아니라 글로벌 유통 일주일 총 판매량(초동)이 100만장이 넘었다는 사실을 강조했어야 했다. 엔터산업을 잘 모르는 산업부 기자에게 설명하는 것이라면 특히 더욱 그랬어야 했다. 총 판매량이 결국 매출로 잡히기 때문이다. 또한 하이브는 입장문에서 뉴진스 앨범이 국내에서 90만장 이상 팔렸다고 했으나, 이 역시 맥락이 생략된 설명이다. ‘국내에서’란 표현은 국내 팬들이 앨범을 90만장 샀다는 뉘앙스지만, K팝 앨범 초동 판매 성격상 해외팬들이 국내 유통망을 통해 앨범을 사들인다는 것을 몰랐거나 간과한 표현이다. 뉴진스가 순수 국내팬들로만 앨범을 90만장 이상 팔았다면, 그건 그것대로 걸그룹 역대급 국내 판매량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할 만한 일이다.이 하이브 PR 담당자가 이야기하고, 하이브가 공식 입장으로 다시 밝힌 뉴진스의 ‘일본 현지’ 앨범 판매량이 많지 않다는 주장은 뉴진스 도쿄돔 공연 이후 멤버 하니의 ‘푸른 산호초’ 무대가 한국과 일본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자 일부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에서 나오던 주장들이다. PR 담당자라면 오히려 그런 주장들에 대해 해명과 수정 요청을 하는 게 순리에 맞을 법 하지만, 아무튼 하이브는 그런 주장은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큰 혼선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또한 하이브 측은 공식 입장문에서 “해당 매체 담당 부장과의 골프 일정은 장 기자의 통화녹음 훨씬 이전인 지난 5월 일정이 잡혔으나 이후 상황이 변하면서 민감한 시기에 진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 하에 취소했다”고 해명했다.공교롭게도 하이브 측이 밝힌 해당 매체 담당 부장은 5월 16일 “ 방시혁의 뉴진스가 된다는 것은”이란 칼럼을 썼다. 해당 칼럼에는 “두 사람(방시혁-민희진) 사이의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이번 사건을 끌고 가는 방 의장의 방식은 문제가 많다” “민 대표가 회사 경영권을 뺏으려 했다는 주장도 납득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돈 욕심에 경영권을 훔치려 했다’는 인신공격성 언론플레이는 치사해 보인다”고 적혀있다. 또한 해당 매체에선 5월 20일 “하이브가 지목한 ‘민희진 만난 투자자’는 송치형·최수연”이라는 기사를 보도했으며, 기사에는 “두나무와 네이버는 (민희진의)경영권 찬탈의 수단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부분이 있다. 일간스포츠가 5월28일 보도한 “‘추이브’ 된 하이브…납득할 수 없는 언론플레이의 결과” 칼럼에서 언급한 “하이브 최고 홍보 담당자는 해당 매체를 방문해 송치형, 최수연 이름 삭제 또는 기사 삭제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의 해당 매체가 바로 이 신문사다. 참으로 공교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장 기자는 ‘뉴스쇼’에서 “지난 5월에 하이브 PR 담당자와 (PR)총책임자가 제가 다니는 회사에 찾아왔다. 그러면서 민희진 대표와의 카톡 내용 캡처 등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게 얼마 후에 인터넷 언론에 나왔다. 개인의 일탈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하이브는 입장문에서 이에 대해선 일절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하이브는 입장문에서 “장 기자는 PR 담당자와 업무상 통화한 내용을 녹음하고 분쟁 상대방 측에 유출해, 당사에서는 지난 7월 매체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항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방송에 나와 제보라는 이름으로 기자로서 본인이 홍보담당자와 통화한 내용을 상대방 동의 없이 공개했다. 불편부당함을 지켜야할 기자로서 심각한 업무윤리 위반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뉴진스 뮤직비디오를 연출해온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은 어도어 새 경영진과 갈등을 빚자 자신의 SNS에 “더러운 언론플레이로 진실을 호도하지 맙시다. 이래도 또 하겠지”라고 적었다.이래도 또 하지 말길, 진심으로 바란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9.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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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엔터산업 진출…글로벌 걸그룹 유니스 론칭

SBS ‘유니버스 티켓’ 데뷔조로 발탁된 걸그룹 유니스가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판도를 바꿀 대어로 주목받고 있다. 유니스는 F&F엔터테인먼트와 SBS가 공동 제작한 ‘유니버스 티켓’에서 최종 데뷔조로 선발된 멤버들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서바이벌 출신 걸그룹이라는 점 외에도 이들이 주목을 받는 배경엔 탄탄한 패션기업 F&F가 모기업으로 든든하게 이들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이 있다. F&F는 MLB, 디스커버리, 수프라, 세르지오 타키니, 바닐라코 등 유명한 패션·뷰티 브랜드를 지닌 패션 기업으로, 자회사 F&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SBS와 함께 ‘유니버스 티켓’을 제작했다. ‘유니버스 티켓’은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128개국 소녀들이 지원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으며 최종 데뷔조는 올해 상반기 정식 데뷔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멤버들은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SNS 채널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 틱톡의 경우 첫 게시물부터 960만 조회수를 훌쩍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예고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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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중 카카오엔터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 ‘2024 빌보드 파워 100’ 선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가 ‘2024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The 2024 Billboard Power 100 List)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장윤중 공동대표 내정자는 빌보드가 31일(미국 현지시각 기준) 발표한 ‘2024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의 멀티섹터부문에서 17위에 이름을 올렸다.‘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는 빌보드가 매년 전세계 음악산업에 주요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을 레이블, 퍼블리싱, 멀티섹터 등 각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한다. 장윤중 내정자는 이번에 ‘빌보드 파워 리스트’에 선정되며 글로벌 엔터산업에서의 성과와 영향력을 입증했다. 앞서 전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인터내셔널 리더들을 선정하는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미국 문화와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끼친 아시아인을 선정하는 미국 골드하우스의 ‘A100’ 등에도 선정된 바 있다.빌보드는 장윤중 공동대표 내정자가 글로벌 엔터산업 내 K콘텐츠의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K팝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를 중심으로 기획, 제작, 유통, 투자 등 전방위 음악 사업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점을 주요 성과로 짚었다. 또한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Moon&Back)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보이그룹을 선보이는 TV 시리즈를 제작, 북미뿐 아니라 유럽 시장 등 글로벌 전역으로 K팝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장윤중 공동대표 내정자는 “K팝을 비롯한 K콘텐츠가 글로벌 엔터산업의 메인스트림에 올라 확고하게 입지를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아티스트들과 K콘텐츠에 대한 교류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 스토리, 미디어를 잇는 글로벌 시너지도 추진하며 글로벌 엔터기업으로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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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중 카카오엔터 신임대표 내정자, ‘2024 빌보드 파워 100’ 17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가 ‘2024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에 선정됐다.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윤중 공동대표 내정자는 빌보드가 31일(미국 현지시각 기준) 발표한 ‘2024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의 멀티섹터부문에서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는 빌보드가 매년 전세계 음악산업에 주요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을 레이블, 퍼블리싱, 멀티섹터 등 각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올해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장윤중 내정자 외에 하이브 방시혁 의장까지 총 두 명이다. 장윤중 내정자는 이번에 ‘빌보드 파워 리스트’에 선정되며 글로벌 엔터산업에서의 성과와 영향력을 입증했다. 앞서 전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인터내셔널 리더들을 선정하는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미국 문화와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끼친 아시아인을 선정하는 미국 골드하우스의 ‘A100’ 등에도 선정된 바 있다.빌보드는 장윤중 공동대표 내정자가 글로벌 엔터산업 내 K콘텐츠의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K팝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를 중심으로 기획, 제작, 유통, 투자 등 전방위 음악 사업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점을 주요 성과로 짚었다. 또한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Moon&Back)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보이그룹을 선보이는 TV 시리즈를 제작, 북미뿐 아니라 유럽 시장 등 글로벌 전역으로 K팝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장윤중 공동대표 내정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전략담당(GSO)으로서 북미 법인 대표와 SM엔터테인먼트 CBO를 함께 맡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을 비롯한 사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장윤중 공동대표 내정자는 “K팝을 비롯한 K콘텐츠가 글로벌 엔터산업의 메인스트림에 올라 확고하게 입지를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아티스트들과 K콘텐츠에 대한 교류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 스토리, 미디어를 잇는 글로벌 시너지도 추진하며 글로벌 엔터기업으로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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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프로젝트]플랫폼 다변화 시대에 지상파가 나아갈 길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콘텐츠·엔터 기업 기획자&마케터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엔터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칼럼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본방송이 끝난 1시간 뒤, OTT 등 플랫폼을 통해 대부분의 방송이 바로 업로드된다. 유튜브와 OTT 서비스는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볼 수 있는 데다 자막 설정과 재생속도 조절, 건너뛰기 등 다양한 기능들로 소비자의 욕구와 선호도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OTT의 경우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해 질적으로 우수하면서 재미도 갖춘 프로그램들을 내놓고 있다. 지상파는 플랫폼들과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시청자들이 굳이 지상파를 시청할 필요성이 갈수록 줄어드는 게 현실이다. 이는 지상파가 직면한 난제다. 이 상황에서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지상파만이 갖는 가치와 의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시청자들의 다중매체 이용과 다변화된 시청 패턴 반영도 중요하지만, 우선 건강한 콘텐츠 가치를 지키면서 대중적인 콘텐츠 IP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OTT 플랫폼과 유튜브의 심의에 대한 문제는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선정적, 자극적, 폭력적인 성인용 콘텐츠가 많으며 아동과 청소년을 이로부터 보호하려는 여러 시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접근하기에 용이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유튜브에는 성별 갈등, 세대 갈등 등 혐오를 조장하는 자극적인 콘텐츠가 넘쳐난다. 지상파는 혐오와 갈등이 넘쳐나는 콘텐츠 시장에서 성별, 나이, 인종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전하고 신뢰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의무를 지며, 심의에 대한 중심을 지켜줘야 한다. 이것이 지상파가 갖는 가장 큰 가치라고 말할 수 있다. 지상파는 이러한 모범 콘텐츠를 통해 콘텐츠 업계 전체의 심의 기준을 유지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 시청자들이 자극적인 콘텐츠를 선택하는 대신 고품질의 모범적 콘텐츠를 소비하도록 돕는 긍정적 영향력도 끼칠 수 있다.‘모범택시’와 ‘낭만닥터 김사부’ 등의 흥행인 지상파가 심의를 지키면서 건전한 흥행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앞으로도 지상파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자신들의 가치를 꾸준히 증명하며 파급력 있는 콘텐츠 IP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 매력적인 콘텐츠 IP를 찾고 다양한 포맷으로 제작하고 유통한다면, 콘텐츠의 가치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콘텐츠의 가치에만 집중하다 보면, 지상파의 수익성이 떨어지거나 경쟁력이 낮아지는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또한 웨이브와 같은 자체 플랫폼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에도 지상파의 콘텐츠를 공급한다면 해외 유통에서도 이득을 취할 수 있다. 지상파는 이처럼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시청자들이 더 많은 선택지와 편의성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시청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지상파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지상파는 다른 플랫폼과의 경쟁보다 공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에스팀팀 2조 : 김동희 김소희 이선의 이예진 이유빈 2023.08.23 07:54
스타

[실무프로젝트]아이돌 명품 앰배서더를 향한 우려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콘텐츠·엔터 기업 기획자&마케터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엔터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칼럼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K팝 스타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기용하는 명품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세계적인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이 된다는 것은 분명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스타를 따라하기 좋아하는 10대들의 명품 소비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이미 명품 브랜드의 앰배서더가 된 K팝 스타들이 한둘이 아니다. 블랙핑크의 경우 각 멤버 모두 명품 앰배서더를 하고 있다. 또한 제니는 ‘인간 샤넬’, 지수는 ‘인간 디올’이라고 불리며 멤버와 브랜드 모두 윈윈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루고 있다. 뉴진스의 해린은 17세 나이에 디올의 주얼리, 패션, 뷰티 부문 앰배서더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 멤버 개인이 아닌 그룹 전체로도 앰배서더로 발탁되는 경우가 있었다. 프라다의 앰배서더가 된 엔하이픈과 쇼파드의 공식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에스파가 대표적인 예다. 이는 아이돌 멤버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하는 K팝 업계의 흐름과 명품 브랜드들이 추구하는 이미지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하지만 이 같은 명품 브랜드들의 마케팅 전략은 K팝 스타, 아이돌을 선망하는 10대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착장을 찾아보고 옷이나 주얼리를 따라 구매해 착용한 뒤 SNS 등을 통해 인증하는 것이 요즘 유행하는 10대의 팬 문화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월 모건스탠리의 명품 소비 보고서에서는 한국의 1인당 명품 소비가 세계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의 확산과 K팝 스타, 유명 연예인의 명품 홍보대사 활동이 꼽혔다. 10대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로 ‘유행에 뒤처지고 싶지 않아서’라는 응답을 가장 많았을 정도로 10대 명품 앰배서더의 명품 착용은 유행에 민감한 청소년을 자극하기 쉽다.과거 10대의 필수품으로 여겨진 노스페이스 패딩 점퍼 열풍과도 비슷하다. 10대 사이에서 명품 소비는 비교적 저렴한 노스페이스 점퍼를 구입했을 시 하위 계급으로 조롱받던 당시 현상의 진화된 양상으로 볼 수 있다.수입이 없는 상태인 10대 시절부터 건전하지 못한 소비 습관이 고착화된다면 이후 절제를 잃고 과시욕이 형성돼 다른 큰 문제가 생길 염려가 있다. 10대의 심리적 안정감은 공동체 의식, 소속감에서 비롯되는데 또래와 동일한 선상에 있지 못하거나 모두 가진 것을 혼자 갖지 못했을 때 소외감이 문제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몇 해 전 할리우드 스타 케이트 윈슬렛과 스칼렛 요한슨은 페이스북에 노 메이크업인 얼굴을 올려 여러 매체를 통해 보여지는 미(美)는 준비되고 편집된 것임을 강조하며 우상인 연예인을 완벽히 따라 하고 어떻게 보일지 신경쓰기보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K팝 아이돌 스타들도 이처럼 명품 앰배서더가 비즈니스라는 것을 팬들에게 인지시키고 적절한 소비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시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큐브 2팀 5조 : 김연수, 와타나베 미치루, 이호승, 주연수, 홍서연 2023.08.16 05:59
연예일반

6년 5개월 만의 단체 관광 재개… 다시 온 이웃 중국, 기대와 불안

중국 단체 관광객을 다시 국내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중국 당국이 지난 10일 자국민의 한국 단체 관광을 약 6년 5개월 만에 전면 허용하기로 하면서다. 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가 그 동안 막혀있던 양국간 엔터테인먼트 산업 교류 재개의 신호탄이 될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연간 약 800만 명에 달했던 중국 관광객은 국내에서 ‘큰손’으로 불릴 정도로 씀씀이도 컸다. 여행, 관광업계가 ‘중국 특수’를 기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엔터테인먼트 업계도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경제규모 세계 2위인 중국은 과거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도 큰 수익을 안겨주는 시장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6년 양국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중국의 한국 단체 관광객들이 사라졌고 K팝스타들의 중국 공연은 물론 한류 스타의 중국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다. 영화 드라마 등 K콘텐츠도 중국에선 공식 경로로는 공개되지 못해왔다. 이번 단체 관광 재개를 계기로 양국간 문화 교류도 다시 물꼬를 틀지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중국은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든 K콘텐츠에 마지막 남은 거대 시장이다. 지리적으로 가까이 위치해 있는데다 인구도 공식 집계된 숫자만 15억 명에 이를 정도로 많다. 중국시장이 열릴 경우 K콘텐츠가 더욱 비상할 가능성도 높다. 이번 단체 관광 전면 허용은 그 동안 막혀있던 양국간 교류가 정상화될 수 있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는 게 여행업계의 관측. 여전히 중국에서 호응도가 높은 K팝 스타들의 한국 공연을 보기 위한 단체 관광 상품이 만들어질 수도 있는 만큼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경우 그간 해오지 못했던 K팝 스타들의 중국 공연이 성사되고 그간 중국 작품이나 광고 등에 출연할 수 없었던 스타들의 발도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다수의 아이돌 스타들과 작업해온 한 가요계 관계자는 “실제 중국 쪽에서 들어오는 문의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조심스럽지만 이전보다는 분위기가 많이 유연해진 것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다만 아직 현장 일선에서는 신중하자는 분위기다. 중국은 정부의 입김에 따라 정책이나 분위기가 한 번에 바뀔 수 있는 시장이라는 것을 이미 경험으로 체득했기 때문이다. 언제 또 정치적 이유로 양국간 교류가 중단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K콘텐츠를 사랑해왔고 인구가 많은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지나치게 높이는 건 위험하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 중국 작품에 캐스팅돼 현지까지 갔다가 빈손으로 귀국하거나 이미 일정이 확정돼 있던 콘서트에 대한 허가가 뒤늦게 취소돼 공연이 무산되는 경우도 왕왕 있었다.중국 전문 에이전시 레디차이나 배경렬 대표는 “중국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한국과의 각종 교류에 대한 제약이 강화되거나 풀어지는 경우가 그간 몇 차례 반복됐다”면서 “낙관하기에는 이르다고 본다.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 관광이 허용됐다고 해서 한국 스타들이 당장 중국 작품에 캐스팅되거나 하진 않으리라 본다”고 예상했다. 다만 “한국의 웹툰이나 작품에 대한 관심은 중국 현지에서 꾸준히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지난 7년 가까이 중국 내에서 K콘텐츠나 한류 스타들을 대하는 태도 역시 변화했다는 전언이다. 중국을 오가며 문화 교류에 힘써온 한 연예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중국에서 화보 등의 문의가 있기는 한데 한국 스타들의 개런티에 놀라는 분위기”라며 “교류가 적었던 지난 몇 년 간 한국 스타들의 몸값이 지나치게 뛴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들었다. 중국의 엔터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자국 출신 스타들을 더 선호하는 분위기도 형성됐다”고 설명했다.중국과 교류가 막힌 이후 눈을 돌려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 게 현재 K콘텐츠 위상을 높인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 이전에는 한국 엔터 산업에 중국 자본이 상당히 투입됐다. 중국 시장에서 큰 돈을 거머 쥔 스타도 더러 있었다. 하지만 양국의 관계 악화 이후 중국시장이 막히자 다른 시장을 찾으려 노력했고 그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돼 현재의 K팝, K콘텐츠 바람이 전세계에 분 원인 중 하나가 됐다. 현재 한국 엔터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성장세를 기록했다가 최근에는 주춤해진 것도 사실이다. 거품이 빠지고 있는 시기기도 하다. 그런 때에 중국시장이 열린다면 또 다른 성장 모멘텀이 생길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과연 단체관광 재개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기대와 불안이 교차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6 05:02
연예일반

[실무프로젝트]인플루언서가 만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콘텐츠·엔터 기업 기획자&마케터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엔터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칼럼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셀럽보다 인플루언서’라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뉴미디어 시대의 대세이자 시장 경제에서 마케팅 전략의 핵심으로 ‘광고판’이라 불리는 인플루언서들이 이제는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으로 ‘창작자 경제’를 이끄는 권력자로 떠올랐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창작자의 경제 체제로, 1인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창작물로 디지털 데이터와 콘텐츠 IP의 통제권을 갖고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이다.지난해 글로벌 경제지 포브스는 크리에이터가 만들어 낼 시장 규모와 경제 가치를 1042억달러(약 145조원)로 예측하고 매년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브스는 올해 5월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숏폼 크리에이터 ‘원정맨’을 선정하기도 했다. 문화 영향력을 만드는 크리에이터의 성과와 수익성이 증명된 셈이다. 국내에서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네이버D2SF 등 거대 플랫폼들이 크리에이터의 경제 가치에 주목해 창작 환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련 테크 스타트업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그 만큼 크리에이터 생태계 성장은 가속화하고 있다.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일반 개인의 영향력이 팬심을 저격하고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허브가 되면서 인플루언서가 직접 기업화해 수익 창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기 쉬워졌다.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가 수익 기술을 확보해 경제 권력의 주역이 되면서 C2E(Create to Earn) 시대의 물결을 일으키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라는 새로운 경제 체제를 구축하는 수준으로 진화한 것이다.관건은 크리에이터의 개인 브랜딩 이슈와 사회적 모델로서의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느냐다. 크리에이터는 자신만의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경험과 상품을 팬들에게 제공하는 데 필요한 기획, 제작, 유통을 직접 해야 하는 비즈니스 창업가다. 또한 자신의 콘텐츠가 어떤 브랜드 정신을 실현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재능, 자본을 투자하는 기업가다. ‘팬에 의한, 팬을 위한’ 분석, 공감, 헌신으로 충성 팬덤을 형성할 영향력을 주체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생태계를 조성하는 주체로서 소셜 임팩트의 가치관 확립은 점차 중요해진다.크리에이터는 사회의 니즈에 밝은 커뮤니케이터이고, 크리에이터 경제는 팬덤과의 상호작용을 토대로 진보한다. 사회 가치 창출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핵심 팬층과 유대감을 관리하는 것이 크리에이터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한다 할 수 있다.요즘 MZ 및 젠지 세대의 정보수집 트렌드는 ‘관심 분야의 전문 창작자를 만나는’ 서비스 플랫폼을 채널로 이용해서 ‘내가 팬인 크리에이터’를 검색하고, 그들의 콘텐츠를 구독하고 팔로하는 것이다. 크리에이터와 정서적으로 밀착 교감하고, 활동에 함께 참여하거나 후원하면서 그들의 메시지와 IP 자산에 팬심의 강력한 지지를 표방하고 소비한다.크리에이터는 팬에 의해 진화하고 존재한다. 동시에 팬은 리스크가 큰 이슈에 대해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가장 냉정하게 평가하고 돌아선다. 콘텐츠가 내포하는 의미 가치에서 팬이 되고, 신뢰하고, 총명하게 소비하기 때문에, 그들이 소비하는 콘텐츠의 직접 생산자로서 크리에이터는 소비자 관점에서 개인화된 경험의 맥락 가치를 가장 공감하며 연계할 수 있어야 한다. 크리에이터가 크리에이션 생태계의 구축자로서, 가치 전달의 사회적 모델로서 자신의 브랜드 영향력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자신의 인사이트를 평가하며 발전시켜야 하는 이유다.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체제는 비즈니스 경험과 경제적 내공이 부족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만큼 불안감도 있다. 생태계의 중심에서 크리에이터들의 역량을 감독하면서 개인 브랜드 가치를 점검할 수 있는 다양한 이해 관계들이 구조적으로 뒷받침돼 균형을 이뤄야 한다.에스팀팀 4조 : 강소희, 임은채, 채지은, 최유정 2023.08.09 15:24
스타

[실무프로젝트]K팝 마케팅에 숏폼 적극 활용해야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콘텐츠·엔터 기업 기획자&마케터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엔터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칼럼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아무 노래나 일단 틀어!”2020년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가수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는 동료 연예인들과의 컬래버레이션, 팬덤의 자발적 참여 유도 등 바이럴 마케팅에 성공해 유례없는 인기를 누렸다. 이후 가요계는 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으로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댄스 챌린지를 주요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곡의 독창성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최근 K팝이 끊임없이 숏폼 콘텐츠를 활용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숏폼은 ‘시간 가성비’를 따지는 MZ세대에 적합한 형태의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드라마도 요약 클립 영상으로 보고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른바 시간에 대한 가성비를 느끼는 시대이다. 결국 짧은 시간 안에 흥미와 매력을 가장 쉽게 보여주는 요즘 세대의 특성을 활용해 K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또한 숏폼 콘텐츠는 K팝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지난해 11월에 데뷔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 ‘큐피드’의 흥행을 들 수 있다. 이는 한 틱토커가 기존 영문 버전 ‘큐피드’의 후렴구를 빠른 속도로 변형한 ‘스페드 업’ 버전으로 만들어 올린 것이 발단이었다. 이후 ‘큐피드’는 각종 콘텐츠의 배경 음악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며 인기를 끌었고,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까지 오르며 이른바 중소기획사의 신화를 만들어냈다. 숏폼 콘텐츠를 통한 마케팅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겨냥할 수 있다는 걸 입증한 셈이다.지코의 ‘아무노래’, 피프티피프티의 ‘큐피드’ 모두 숏폼 콘텐츠로 먼저 인기를 얻기 시작해서 노래까지 흥행으로 이어졌다. 이렇듯 숏폼 콘텐츠는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이미지를 빠르게 전달하고 홍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로 입지를 확보했다. 또한 한번 유행하면 새로 생산하지 않더라도 동료 연예인들, 혹은 팬들에 의해서 끊임없이 재생산된다. 숏폼 콘텐츠가 시간, 가격 대비 최고의 효율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다. 한 시청자가 약 10분 길이의 유튜브 영상 1편을 보는 것보다 60초 분량의 숏폼 콘텐츠를 10번 이상 보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숏폼은 ‘시간 가성비’를 따지는 요즘 같은 시대에 더욱 인기를 얻을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K팝 열풍이 부는 지금, K팝의 더 큰 흥행을 위해 숏폼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SMU 1팀 456-1조 : 김형선, 김민재, 김유빈, 김재준, 김지은, 배유정, 안윤진, 이다은, 이서진, 한선우 2023.08.0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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