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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울주군청 정종진, 추석씨름대회서 금강장사 등극

울주군청 정종진(24)이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90㎏ 이하)에 등극했다.정종진은 16일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같은 팀 노범수를 3-1로 꺾었다. 16강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 임태혁(수원특례시청)을 2-1로, 8강에서 신현준(문경시청)을 2-0으로 제압한 정종진은 준결승전에서 김기수(수원특례시청)마저 2-0으로 꺾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정종진은 노범수를 상대로 첫판을 잡채기로 따냈으나 두 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내줬다. 1-1에서 맞이한 운명의 세 번째판. 정종진은 시작과 동시에 밀어치기로 리드를 되찾았고 네 번째 판에서 잡채기로 노범수를 무너트려 개인 통산 세 번째 금강장사에 올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6 19:15
스포츠일반

‘세계의 씨름’ 경험한 젊은 지도자 “한국 씨름, 변화 두려워 말아야” [이석무의 파이트 클럽 ]

세계에는 씨름과 유사한 스포츠가 많다. 상대를 잡거나 밀어 넘어뜨리는 육체적 행위는 인간에게 가장 친숙하면서 원초적인 운동이다. 씨름의 가장 큰 특징은 모래 위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점이다. 모래 위에서 펼치는 종목이 씨름만은 아니다.지난 3월 19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카나리아제도의 라스팔마스에선 재미있는 국제대회가 열렸다. ‘더 라스트 배틀(THE LAST BATTLE)’이라는 대회다. 각 나라의 씨름과 유사한 전통 종목이 한데 모여 경쟁하고 교류했다.한국의 씨름을 비롯해 일본의 스모, 스페인의 루차카나리아, 몽골의 부흐, 세네갈의 램프, 고대 레슬링을 재현한 벨트 레슬링 등 종목이 열렸다. 승패는 의미 없다. 각 나라의 씨름을 서로 이해하는 데 목적을 둔 대회다. 한국에선 이슬기 동아대 코치와 영남대 홍지흔, 경기대 김민호 선수가 대표로 참가했다. 이승호 영남대 코치는 심판 자격으로 함께했다. 이슬기 코치는 통산 6번이나 백두장사-천하장사를 지냈다. 이승호 코치는 금강장사 9회, 통합장사 1회에 오른 지도자다.대회 진행도 재밌다. 다른 나라 선수 2명이 자국의 전통 종목으로 1경기씩 치른다. 1승 1패가 되면 제3의 종목으로 결승을 치르는 방식이다.이번 대회에 선수로 참가한 김민호와 홍지흔은 각각 16강과 8강에서 탈락했다. 선수들에게는 ‘글로벌 씨름’을 경험하면서 한국 씨름의 발전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최근 필자와 만난 이승호 코치는 “단순히 (다른 종목을) 체험하는 수준이었다. 이틀 정도 경기 규칙과 방식을 익힌 뒤 당일 처음으로 경기를 해봤다”고 말했다. 이슬기 코치는 “규칙을 통일화한다면 씨름도 충분히 세계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나라에서 함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승호 코치 역시 “그동안 유사 종목을 많이 보긴 했지만 이번 실험이 가장 재미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두 젊은 코치가 씨름의 국제화 가능성에 자신감을 얻었다.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씨름의 간결한 경기 방식이다. 이승호 코치는 “씨름은 넘어지면 바로 끝나는 스포츠다. 다른 유사 종목은 점수제인 경우가 많아서 경기가 루즈해지는 면이 있다. 씨름은 공격 하나로 승부가 나기 때문에 가장 깔끔하고 보기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라스팔마스 현지에서 루차카나리아 인기는 정말 뜨거웠다. 7000명이 넘는 관중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온 지역에는 대회를 홍보하는 포스터가 붙었다. 무관심에 익숙해져 있는 씨름인들이 가장 놀랐던 부분이었다.이슬기 코치는 “씨름도 최근 TV 프로그램이나 광고, 소셜미디어(SNS), 유튜브 등을 통해 열심히 홍보한다. 그러나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씨름을 직접 보면 너무 재미있지만, 경기장까지 오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팬들을 많이 끌어들이기 위해 획기적인 방법을 고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이승호 코치는 “전용 경기장이 생겨서 항상 씨름이 열리면 팬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씨름은 전국을 돌면서 경기를 한다. 그러면 홍보하기도 어렵고 관중이 경기 일정을 알기 힘들다. 전용 경기장을 만드는 데 씨름계가 총력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씨름의 미래에 대해 얘기하던 이승호 코치는 이렇게 말을 맺었다.“스포츠는 팬들의 관심이 없다면 발전하기 어렵죠. 우리끼리의 잔치가 돼선 안 된다고 봅니다. 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야죠. 전통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통과 변화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씨름계에 필요한 숙제입니다.” 2024.05.03 08:00
연예일반

'천하제일장사' 추성훈 VS 양준혁, 씨름 선수단 18인 공개!

추성훈부터 양준혁 등 힘으로 유명한 장사들이 '천하제일장사'에 도전장을 던진다. 채널A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천하제일장사' 출연자들의 프로필이 깜짝 게재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안내말씀 드립니다. 오는 10월, 천하제일장사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격투, 유도, 야구, 농구, 머슬 그리고 개그팀까지, 각 분야에서 알아주는 힘의 최강자들이 펼치는 씨름 한 판 승부! 채널A에서 만나요"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뒤이어 공개된 프로필에는 18인의 선수들의 모습이 담겨, 모래판을 뜨겁게 달굴 역대급 명승부를 예고했다. 국민 MC 이경규와 국민 캐스터 배성재가 MC로 확정된 가운데, ‘씨름’으로 한판 ‘힘 대결’을 벌일 여섯 개 팀은 격투팀, 유도팀, 야구팀, 농구팀, 머슬팀, 개그팀으로 이루어졌다. 우선 격투팀에는 ‘격투기계의 레전드’ 추성훈, ‘격투기계의 삼손’ 강경호, 하이에나 같은 승부 근성의 윤창민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3인은 ‘현역 격투기 선수들’로만 구성된 만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유도팀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씨름에 최적화된 각종 기술로 경계 대상 1호가 될 유도팀에는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준호와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 은메달’에 빛나는 조준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민수가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국민 스포츠인 야구팀은 파워 슬러거로 정평난 ‘양신’ 양준혁과 140kg 거구인 최준석, 파워와 전력을 갖춘 홍성흔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농구팀은 평균 신장 192cm에 이르는 최장신 플레이어인 우지원, 문경은, 박광재를 앞세워 잠재된 괴력을 발산 예정이다. 여기에 머슬팀은 ‘파워 근력’의 소유자인 양치승, 전욱민, 조준이 똘똘 뭉쳤으며, 개그팀은 ‘격투 승률 100%’로 유명한 윤형빈, ‘헬스보이’이자 ‘자연인’인 이승윤, ‘파워 징맨’이자 씨름 선수 출신인 미키광수가 라인업을 형성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6개 팀을 단기간에 최고의 씨름 선수로 트레이닝 시켜줄 코치 군단으로는 ‘태백장사’ 손희찬-손광복, ‘금강장사’ 이승호-최정만, ‘한라장사’ 이영호-차민수가 나설 전망이다. ‘천하제일장사’는 채널A와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하며, 오는 10월 채널A와 채널S에서 첫 회를 방송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20 20:02
스포츠일반

한가위에 풍성한 스포츠 이벤트...추석 연휴에 뭐 볼까

풍성한 한가위 연휴에는 국내외 스포츠 이벤트 역시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연휴에 마음 편하게 새벽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축구 팬들에게는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 등 유럽파 축구 스타들의 경기가 가장 큰 관심사다. 손흥민은 11일 새벽 1시30분(한국시간)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사흘 만의 경기여서 선수단의 피로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리그 2위의 강팀 맨시티는 토트넘이 상승세를 타기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하는 상대다. 아직 리그에서 득점포를 터뜨리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이 ‘강팀 킬러’ 답게 맨시티전에서 시원한 골 세리머니를 보여주길 응원하는 팬이 많다. 김민재는 10일 밤 10시 스페치아와 세리에A 홈경기를 준비한다. 주전 수비수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김민재의 활약 여부에 따라 현재 2위 나폴리는 선두 도약도 노릴 수 있다. 10일 밤 11시에는 황희찬(울버햄튼)이 리버풀과 EPL 경기를 치른다. 2019년 라이프치히(오스트리아)에서 뛰던 시절 황희찬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최고의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를 완벽하게 제치고 골을 넣어 스타덤에 올랐다. 이번에는 리그에서 판 다이크를 상대하는 황희찬의 모습을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이강인(마요르카)은 11일 밤 9시 레알 마드리드전에 출격을 준비한다. 황의조와 황인범 ‘황-황 듀오’가 활약 중인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는 9일 새벽 4시 유로파리그 첫 경기 낭트(프랑스)전을 치른다. 10일과 11일에는 스플릿 라운드를 눈앞에 두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경기도 일제히 열린다. 추석에 빠질 수 없는 추석장사씨름대회는 7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다. 7일 예선 경기를 거쳐 8일에는 여자부 단체전 결승과 여자부 매화(60㎏ 이하)·국화(70㎏ 이하)·무궁화(80㎏) 장사결정전이 열린다. 9일은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10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11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12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각각 열린다. 프로당구(PBA) 3차 투어 TS샴푸푸라닭 PBA 챔피언십에서는 인기 치어리더 안지현이 연휴 경기에 출격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안지현은 12일 열리는 대회 결승전 오프닝과 휴식 시간 공연에서 ‘프바걸즈’에 합류해 공연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은 9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김효주, 김세영, 최혜진 등 한국 선수들이 한국 선수 시즌 5승째에 도전한다. 이은경 기자 2022.09.08 07:16
스포츠일반

금강장사 임태혁, 개인 20번째 꽃가마 타다

임태혁(33·수원시청)이 20번째 꽃가마를 탔다. 임태혁은 30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같은 팀 동료인 김기수(26)를 3-1로 꺾고 대회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특히 20번째 장사 타이틀(금강장사 18회·통합장사 2회)을 거머쥐는 동시에 설날 대회에서만 6차례 장사 꽃가마를 탔다. 8강에서 홍성용(양평군청)을 2-0으로 제압한 임태혁은 4강에서 김철겸(울주군청) 역시 2-0으로 물리쳤다. 결승 첫판에서 들배지기로 먼저 점수를 따낸 임태혁은 두 번째 판을 내줬으나 이후 밭다리와 들배지기를 연달아 성공시켜 포효했다. 이형석 기자 2022.01.30 22:30
스포츠일반

설 연휴 첫날도 마지막 날도 손흥민 경기

코로나19로 이동이 여의치 않은 설 연휴를 책임질 스포츠 이벤트가 쏟아진다. 신축년 설 연휴의 시작과 끝을 책임질 선수가 있다.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29)이다. 연휴 첫날부터 출격한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각) 오전 5시15분 영국 에버턴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 원정경기 에버턴전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7일 웨스트브로미치와 리그 경기에서 한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에서 복귀하자 손흥민도 살아난 모습이다. 리그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에버턴은 FA컵에 1.5진을 출전시킬 가능성이 있다. 반면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바닥까지 처진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전력투구할 전망이다. 손흥민은 FA컵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16~17시즌에는 공동 득점왕(6골)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시즌 18호골에 도전한다. 연휴 마지막 날 손흥민은 다시 한번 골 사냥에 나선다. 14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 2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원정경기에서다. 맨시티는 현재 선두권으로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에게 토트넘은 좀 껄끄러운 상대다. ‘맨시티 킬러’로 이름을 날린 손흥민 때문이다. 손흥민은 최근 5차례 맨시티전에서 5골(통산 6골)을 기록 중이다.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를 상대로 손흥민보다 골이 많은 건 제이미 바디(9골·레스터시티)뿐이다. 겨울철 실내스포츠 프로농구와 배구도 뜨거운 순위 싸움을 이어간다. 먼저 프로농구다. 전주 KCC가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KCC는 11일 중하위 팀인 서울 SK와 맞붙는다. KCC는 최근 체력 저하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SK전 이후 12일간 휴식기를 맞기 때문이다. KCC를 뒤쫓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하위권 창원 LG를 상대로 선두 탈환 희망을 이어간다. 팀당 15~17경기가 남은 상황. 선두와 격차를 좁혀야 한다. 다행히 현대모비스는 가파른 상승세다. 4일에는 KCC를 상대로 15점 차 열세를 뒤집고, 77-72로 대역전승했다. 남자 프로배구는 11일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이 맞붙는다. 1위 대한항공은 이 경기를 이기면 정규시즌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간다. 봄 배구를 노리는 5위 한국전력은 상위권 팀 추격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아이언맨’ 윤성빈은 11~12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스켈레톤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윤성빈은 11일 1~2차 시기, 12일 3~4차 시기를 달린다. 윤성빈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세계선수권에선 아직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명절이면 찾아오는 씨름도 빼놓을 수 없다. 10일 개막하는 설날 장사대회는 경남 합천체육관에서 11일 태백(80㎏ 이하), 12일 금강장사(90㎏ 이하), 13일 한라장사(105㎏ 이하), 14일 백두장사(140㎏ 이하) 체급 장사를 가린다. 15일에는 여자부 개인 및 단체전 결승이 열린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02.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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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환→태백장사 박정우 '더블패티'의 신스틸러들

영화 '더블패티(백승환 감독)' 속 다양한 신스틸러들이 눈길을 끈다. '더블패티'는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과 앵커 지망생 현지(배주현)가 고된 하루를 보내고 난 후, 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되어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조달환, 정영주, 김일중 아나운서, 송용식, 박정우 태백장사, 최정만 금강장사, 영암군 민속씨름단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신스틸러 군단을 완성해 눈길을 끈다. 먼저 조달환은 우람이 일하는 술집에서 마주치는 드랙퀸 일우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짙은 화장과 파격적인 의상 뒤 숨겨진 털털한 입담으로 깨알 웃음을 자아낸다. 정영주는 묵묵히 꿈을 향해 달리는 현지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던지는 멘토 같은 앵커 문희정으로 등장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여기에 김일중 아나운서와 송용식은 각각 현지의 앵커 모의 테스트 심사위원 김일두와 우람과 포커 하우스에서 마주치는 칼자국으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씨름 유망주 우람의 이야기인 만큼 박정우 태백장사, 최정만 금강장사, 영암군 민속씨름단 등 실제 씨름판 열풍의 주역들이 대거 등장해 멋진 한판승을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블패티'는 2월 17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9 08:39
연예

'씨름의 희열' 이승호, 설날씨름대회서 금강장사

'씨름의 희열'에 출연한 이승호(수원시청)가 개인 통산 8번째 금강장사 꽃가마에 올랐다. 이승호는 24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결승전(5전 3승제)에서 임태혁에 1-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네 번째 판에서 수원시청의 임태혁을 잡채기로 쓰려뜨렸다. 이날 관중석에는 젊은 여성들의 비중이 늘어 눈길을 끌었다. KBS2 '씨름의 희열'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설날 당일인 25일에는 '씨름의 희열' 8회가 방송된다.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24 16:17
연예

"우승후보 0순위"…'씨름의희열' 금강급 원탑 임태혁 주목↑

우승후보 0순위가 나선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 2회에서는 ‘태극장사 씨름대회’ 예선 1라운드 금강급 선수들의 체급별 라이벌전이 공개된다. 각자의 뚜렷한 주특기를 구사하는 선수들이 다양하게 포진한 금강급 대결에서 우승후보 0순위 임태혁(수원시청)의 경기는 단연 주목할 만한 경기로 꼽힌다. 임태혁은 현역 최다 우승인 총 14회 금강장사에 빛나는 최강자이자, 모든 선수들이 인정하는 독보적 우승후보 겸 맞대결을 피하고 싶은 선수 1순위다. 압도적인 피지컬은 물론, 절로 감탄을 유발하는 화려한 기술, 영리한 지능까지 모두 갖춘 완성형 선수로 평가 받는다. 초대 태극장사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넘어서야할 상대인 만큼, 임태혁의 첫 경기는 모든 선수들이 숨을 죽여 지켜보며 분석에 열중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그의 라이벌전 맞대결 상대로 배정된 선수는 임태혁을 향한 경외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모래판에 쓰러뜨리겠다”는 호기로운 출사표를 던지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는 등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07 20:11
스포츠일반

임태혁, 추석 장사씨름서 통산 13번째 금강장사 등극

임태혁(수원시청)이 추석 장사씨름 통산 13번째 금강장사에 올랐다.임태혁은 13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위더스제약 2019 추석 장사 씨름대회' 금강급(90kg 이하) 장사결정전(5전 3승제)에서 라이벌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을 3-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이로써 임태혁은 올해 설날 대회에 이어 추석 대회까지 제패하며 개인 통산 13번째 금강장사 기쁨을 누렸다. 임태혁의 추석 대회 우승은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 2관왕(영월·음성 대회)에 올랐던 최정만은 안방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임태혁의 벽에 막혔다.두 선수는 접전을 펼쳤으나 임태혁이 두 번 연속 최정만을 모래판에 눕히며 먼저 2-0으로 앞서나갔다. 반격에 나선 최정만은 세 번째 판에서 경기 종료 5초 전 극적인 등채기 기술로 승리를 따내며 추격에 나서는 듯 했으나, 임태혁이 네 번째 판에서 덮걸이로 최정만을 넘어뜨리며 우승을 차지했다.한편 이날 영암실내체육관에는 전날 태백장사 결정전 때와 비슷한 규모의 관중 4천여명이 몰려 씨름을 즐겼다.◇위더스제약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kg 이하) 경기 결과금강장사 임태혁(수원시청)2위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3위 김진호(의성군청)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19.09.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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