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8건
연예일반

故구하라 금고털이범 몽타주 공개, 법률대리인 “’버닝썬’ 연관 단정 못하지만…”

그룹 카라 멤버 고(故)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범인의 몽타주가 공개돼 해당 사건에 관심이 다시 높아진 가운데 고인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가 “(금고 안에 있던) 휴대폰이 ‘버닝썬 사태’와 관련 있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에는 조심스럽다”면서도 “사건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노종언 변호사는 24일 일간스포츠에 “범인은 면식범일 확률이 높은데 몽타주가 과학적 기술로 더 선명하게 제작돼 검거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두 사건이 연결돼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고인이 ‘버닝썬 사태’의 공익 제보자인 것이 밝혀진 터라 금고 사건을 반드시 더 짚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2일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폐쇄회로(CC)TV 속 범인의 정체를 추적했다.방송에서는 구하라의 49재를 치르고 난 후 그의 금고가 사라진 사건이 소개됐다. 2020년 1월 13일 밤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 씨는 유품 일부를 정리해 동생이 살던 청담동 집을 비웠는데, 뒤늦게 2층 옷방 안쪽에 있던 동생의 개인금고가 사라진 걸 알게 됐다. 동생의 다른 귀중품들은 그대로 있었는데, 평소 옛 휴대전화기를 보관해두던 금고만 감쪽같이 사라진 것.서둘러 집 주변 CCTV를 살펴보자, 놀랍게도 1월 14일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각에 동생의 집 앞마당에 침입한 낯선 남자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범인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CCTV 화면도 흐릿해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결국 ‘미제 편철’ 결정이 나면서 수사가 마무리됐다. 미제 편철은 경찰이 수사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을 때 사건을 공소시효 만료까지 잠정 종결하는 것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화질 개선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CCTV에 찍힌 범인의 모습을 특정해 나갔다. 화질을 개선하자 범인이 왼쪽 귀에 귀걸이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또 전문가들은 범인이 당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이며 근시 교정용 오목렌즈 안경을 착용한 것으로 추측했다. 이어 범인의 몽타주가 제작됐으며 용의자는 갸름한 얼굴형에 오똑한 코를 가졌고, 키는 170cm 후반으로 분석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금고를 훔쳐간 범인이 직접적으로 얽힌 당사자가 아니라 심부름센터 또는 청부업체 소속일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해당 금고 도난 사건은 한동안 잊혀졌으나, 지난달 BBC코리아가 ‘클럽 버닝썬’ 관련 다큐멘터리를 공개해 다시 주목 받았다. BBC코리아를 통해 구하라가 생전 ‘버닝썬 사태’의 피의자들과 고위 경찰의 연루 의혹을 파헤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또 구하라는 사망 전 자신의 SNS 비밀 계정을 통해 “무섭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구하라 2019년 11월 23일 공식 SNS에 “잘자”라는 짧은 인사를 남겼는데, 몇 시간 후 가까운 지인들만 아는 비밀 계정에는 “무섭다…”는 글이 올렸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으며, 현장에 간단한 메모가 발견됐을 뿐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한편 방송 이후 지코가 금고털이범이라는 등의 루머가 확산돼 소속사가 법적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는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지코에 대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에서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아티스트와 전혀 관련이 없음이 명확히 드러난 악의적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심각해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대상으로 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향후에도 악성 게시글을 상시적으로 채증해 정기적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4 17:33
연예일반

“키 170cm, 청부업자 가능성”…故구하라 금고도둑 몽타주 공개 (‘그알’)

그룹 카라 멤버 고(故)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범인의 몽타주가 공개됐다.2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CCTV 속 범인의 정체를 추적했다.방송에서는 구하라의 49재를 치르고 난 후 그의 금고가 사라진 사건이 소개됐다. 2020년 1월 13일 밤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 씨는 유품 일부를 정리해 동생이 살던 청담동 집을 비웠는데, 뒤늦게 2층 옷방 안쪽에 있던 동생의 개인금고가 사라진 걸 알게 됐다. 동생의 다른 귀중품들은 그대로 있었는데, 평소 옛 휴대전화기를 보관해두던 금고만 감쪽같이 사라진 것.서둘러 집 주변 CCTV를 살펴보자, 놀랍게도 1월 14일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각에 동생의 집 앞마당에 침입한 낯선 남자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범인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CCTV 화면도 흐릿해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결국 ‘미제 편철’ 결정이 나면서 수사가 마무리됐다. 미제 편철은 경찰이 수사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을 때 사건을 공소시효 만료까지 잠정 종결하는 것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화질 개선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CCTV에 찍힌 범인의 모습을 특정해 나갔다. 화질을 개선하자 범인이 왼쪽 귀에 귀걸이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또 전문가들은 범인이 당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이며 근시 교정용 오목렌즈 안경을 착용한 것으로 추측했다.이어 범인의 몽타주가 제작됐다. 용의자는 갸름한 얼굴형에 오똑한 코를 가졌고, 키는 170cm 후반으로 분석됐다. 또 몽타주 전문 수사관으로 유명한 정창길 전 형사는 용의자에 대해 “턱이 길고 광대뼈가 조금 돌출됐다”고 추측했다. 용의자는 면식범이 아닌 누군가에게 범행을 사주받은 청부업자 혹은 심부름센터 인물일 가능성도 제기됐다.한편 최근 공개된 영국 공영방송 BBC의 ‘버닝썬 게이트’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구하라가 생전 피의자들과 고위 경찰의 연루 의혹을 파헤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3 09:44
경제

혼수로 금고를…신세계百, 금고 매출 '껑충'

혼수로 개인금고를 구매하는 신혼부부가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1월부터 6월 21일까지 2030세대 개인 금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결혼 시즌인 지난 5월 한 달 개인 금고 전체 매출은 55%나 성장했다. 박성주 신세계백화점 생활팀장은 "금고는 이전에는 박물관, 군부대 등 기밀 문건을 보관하는데 주로 사용했지만 이제 자신의 소중한 물건을 안전하고 간편하게 보관하는 용도로도 인기"라며 "특히 개인 금고 중에서도 스마트 기능 및 인테리어 효과도 누릴 수 있는 디자인 금고가 대세"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인기있는 상품은 '루셀 금고'다. 이 상품은 젊은 고객을 위한 스마트 보안, 내구성 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KT 기가 아이즈(Giga eyes) 솔루션이 탑재돼 있어 도난 감지, 비밀번호 오류 등 이상 상황 등을 실시간 감지해 외부에서도 영상 확인 및 출동 요청이 가능하다. 또 불에 타지 않는 내화 자재로 제작해 금고 외부 온도가 1040도까지 올라도 1시간 동안 내부 온도를 170도 이하로 유지시켜 귀중품을 지켜준다. 하남점에 입점한 보고(VOGO) 금고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개인 취향에 맞게 22개의 색깔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장갑차에 적용하는 초강력 통철판 보디를 우아한 곡선 라인으로 완성해 최강의 보안성에 디자인까지 갖췄다. 또 스포츠카에 적용하는 도장을 외장에서 내장까지 핸드메이드로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28 13:34
연예

故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결국 미제로…경찰 내사 종결

고 구하라의 금고를 훔친 사람을 경찰이 잡지 못했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2020년 1월 구하라의 자택에서 개인금고가 도난당한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구하라는 2019년 11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2020년 1월 구하라의 자택에서 금고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고, 오빠인 구호인은 경찰에 조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2020년 3월 故 구하라 오빠인 구호인로부터 신고를 받고 내사에 착수했지만 피의자 특정이 어려워 2020년 12월 17일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또한 "진술, 현장 감식, CCTV 등을 확인했지만 피의자 특정이 되지 않아 미제 사건으로 분류했다"라고 덧붙였다. 친오빠가 수집한 자택 내 CCTV 영상에서는 정체 불명의 남성이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구하라의 집을 출입하려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는 "범인이 현관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것으로 보아 면식범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피해자 측이 제출한 영상만으로는 범인이 누군지 찾을 수 없었다"며 "사건이 벌어진 이후 2개월이 지나서 진정서를 접수했기 때문에 주변 CCTV 기록이 삭제된 상황이다. 추가 수사는 추가로 단서가 나와야만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다른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28 11:56
경제

故구하라 빈집서 금고 훔쳐간 범인 못잡아···‘미제 편철’로 잠정 종결처리

고(故) 구하라씨가 숨진 뒤 비어 있던 집에서 금고가 도난된 사건을 조사한 경찰이 범인을 찾지 못하고 잠정 종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월께 강남구 구씨의 자택에서 발생한 금고 도난 사건을 12월 17일 ‘미제 편철’ 처분했다고 밝혔다. 미제 편철(정리)은 경찰이 수사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을 때 사건을 공소시효 만료까지 잠정 종결하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 진술과 현장 감식, CCTV 확인 등을 다각도로 진행했지만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았다”며 “피해자 측이 제출한 영상만으로는 특정이 어려웠고, 주변 CCTV에도 사건 당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 개시의 필요가 없다고 보는 ‘내사 종결’은 아니다”라며 “일단은 미제 사건으로 남겨 두지만 추가로 단서가 발견되면 언제든 조사를 재개하는 잠정 조치”라고 덧붙였다. 앞서 구씨는 지난 2019년 11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지난해 1월 비어 있던 자택에서 금고가 사라지자 구씨의 유족이 같은해 3월 경찰에 범인을 찾아 달라는 진정을 냈고, 경찰이 내사를 벌였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04.28 09:56
연예

故구하라 측 "금고 도난 당해, 경찰엔 이미 신고"

고 구하라 측이 금고 도난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12일 구하라 오빠인 구호인 씨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원 변호사는 "경찰에 이미 신고 접수를 했다"면서 금고 도난 사실을 알렸다. CCTV 영상 속 범인은 담벼락을 넘어 익숙한 듯 번호키를 눌렀다. 이전 현관 비밀번호를 알고 있고 집안 구조를 꿰뚫고 있는 점을 보아 면식범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구하라는 지난해 11월 사망했다. 고인의 오빠 구호인 씨는 올 1월 11일까지 해당 집에서 49재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구호인 씨가 집을 떠난 13일 하루 뒤인 14일에 벌어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12 11:55
연예

'열여덟의 순간' 신승호, 첫방부터 반전 두 얼굴로 긴장감↑

'열여덟의 순간' 신승호가 첫 등장부터 반전의 두 얼굴로 극적 긴장감을 증폭시켰다.22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극 '열여덟의 순간'에는 신승호가 천봉고등학교 2학년 3반 반장 마휘영 역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신승호는 준수하고 깔끔한 외모와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고 등장했다. 그는 선생님들에게 정중하면서도 친화력 좋은 모범생이었고, 부담임 강기영(오한결) 대신 학급 조회를 진행하며 친구들을 통솔할 수 있는 믿음직스러운 반장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전학생인 옹성우(최준우)를 안내하며 교복을 챙겨주고 학교생활을 꼼꼼하게 알려주는 등 친절한 모습까지 갖춘 그야말로 완벽한 학생이었다.하지만 이런 신승호의 완벽함에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가 다니는 학원에서 시계 도난 사건이 일어났고, 아르바이트로 간식 배달을 하러 갔던 옹성우가 범인으로 지목된 것. 신승호는 "우리만이라도 준우한테 편견 갖지 않으면 좋겠어. 우리가 준우 믿고, 힘이 되어줬으면 해"라고 모두의 앞에서 옹성우의 편을 들어주었다. 그러나 따로 강기영을 찾아가 옹성우가 진짜 시계를 훔친 것 같다고 말하며 이중적인 면모를 보였다.신승호와 강기영의 대화를 들은 옹성우는 신승호에게 "네가 훔쳤잖아. 내가 모르는 줄 알았어?"라고 물었고, 이에 당황한 신승호는 그를 무시하려고 했다. 그러나 붙잡자 숨겨왔던 분노를 터트리며 욕설을 내뱉었다. 무섭게 돌변한 그의 표정에서는 이전의 친절했던 모범생의 얼굴은 없었다. "나면 어쩔 건데. 쓰레기 새끼야"라고 말하며 옹성우를 노려보는 신승호의 눈빛은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고, 두 사람의 날 선 대립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신승호는 첫 방송부터 선과 악이 공존하는 반전의 두 얼굴로 극의 흐름을 주도했다. 선한 미소 뒤에 감춰진 어두운 그림자를 드러내며 이야기를 한층 더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신승호의 눈빛과 표정은 마휘영이 가진 불안함과 복잡한 감정들을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전달했다. 마휘영 그 자체로 다가온 신승호가 앞으로 '열여덟의 순간'에서 펼칠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열여덟의 순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7.23 08:08
경제

공인인증서·비밀번호 분실 때 은행도 책임 진다

앞으로 소비자가 공인인증서나 통장 비밀번호를 분실·도난했을 때 은행도 함께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3일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약관 중 29개의 불공정 약관에 대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시정조치를 했다고 밝혔다.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르면 소비자가 카드를 잃어버리거나 공인인증서를 도용당했을 때 신고를 한 이후부터 생기는 피해에 대해서는 은행이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하지만 대다수 은행들은 약관에서 소비자가 인증수단을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했을 때 신고 유무와 관계 없이 모든 책임을 소비자가 지도록 규정해놨다.공정위는 "이 같은 약관조항은 상당한 이유 없이 사업자의 손해배상 범위를 제한하거나 사업자가 부담할 위험을 고객에게 떠넘기는 조항"이라며 앞으로는 은행도 책임을 지도록 시정조치했다.또 소비자가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유심칩을 잃어버렸을 때 분실 신고를 지점에 방문하는 절차로만 제한한 것도 시정 대상에 포함됐다.공정위는 "이 같은 조항은 소비자의 피해 신고를 신속하게 하지 못하게 해 피해를 확대시키고 은행이 스스로의 책임을 줄이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전자금융거래법에서도 분실이나 도난 등 신고 수단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고 있지 않고 있다. 공정위는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최대한 빠르게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은행이 외부 서비스업체나 이동통신사의 과실로 인한 지연 통지와 불완전서비스 및 서비스 장애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면책 조항, 소비자의 대여금고를 소비자 동의 없이도 열람할 수 있는 조항 등도 시정됐다.양도성예금(CD)은 만기일 경과 후에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규정도 불공정 약관인 것으로 나타났다.보통 정기예금은 대부분 거치식예금에 속하는데 거치식예금은 소비자가 만기일 이후에 지급 청구를 할 때 소정의 이자를 주고 있다. 양도성예금도 거치식예금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만기일 이후에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공정위는 "은행 자신은 만기일부터 지급일 전날까지 금융이익을 취할 수 있는데도 고객에게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했다.이외에도 은행이 임의로 채무 상환순서를 정하는 조항, 손해배상범위를 제한하는 조항, 은행의 임의적 결제권 조항 등도 시정대상에 포함됐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7.03 13:4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