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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차준환, 쿼드러플 살코 성공했지만 아쉬운 후반부 실수…결선 진출 고배 (2026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피겨 간판’ 차준환이 밀라노의 은반 위에서 값진 예방주사를 맞았다.차준환은 8일 새벽(이하 한국 시각) 진행된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격해 특유의 우아한 예술성과 호소력 짙은 연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차준환은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지만 경기 후반부 점프에서 아쉬운 실수가 나오며 최종 83.53점을 기록했다.차준환을 비롯해 신지아, 임해나·권예 조가 혼신의 분전을 펼쳤으나 대한민국 피겨 대표팀은 최종 합계 7위를 기록하며 상위 5개 팀이 겨루는 결선 진출 문턱에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팀 코리아 전원이 하나 되어 치러낸 이번 첫 실전 무대는 현지 빙질 적응은 물론 실전 감각을 예리하게 가다듬으며 다가올 개인전을 준비하는 선수단 모두에게 무엇보다 귀중한 자산이 됐다.사상 첫 단체전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피겨 대표팀은 이제 본격적인 개인전 체제에 돌입한다. JTBC와 JTBC스포츠는 오는 10일(화) 임해나 권예의 아이스댄스 리듬댄스를 시작으로 11일(수) 차준환이 출격하는 남자 싱글 쇼트, 18일(수) 신지아의 여자 싱글 쇼트까지 태극전사들이 밀라노 은반 위에서 펼치는 화려한 비상을 생생하게 중계할 예정이다.7일 밤 열린 컬링 믹스 더블 열기도 뜨거웠다. 지옥의 대진 속 4연패를 기록 중이던 김선영-정영석 조는 체코전 패배로 또 한 번 위기를 맞았으나, 이어진 미국과의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 6-5로 승리하며 값진 첫 승을 거뒀다. 특히 2023년 세계선수권 우승팀이자 이번 대회 상위권인 미국을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욱 의미가 깊다. 비록 4강 진출은 어려워졌지만, 강호를 잡은 저력을 바탕으로 남은 에스토니아·캐나다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숨 가쁘게 달려온 초반 라운드를 지나, 이제는 메달권을 향한 본격적인 승부가 펼쳐진다. 8일(일) 오후 4시 40분,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이자 '배추보이' 이상호가 김상겸, 조완희와 함께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남자부 예선에 출격하며, 여자부에서는 정해림이 메달을 향한 레이스에 나선다. 평창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현재 세계 랭킹 최상위권인 이상호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저녁 8시 50분 이어지는 결승전은 메달의 색깔을 결정짓는 운명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윤장현 캐스터와 윤동혁 해설위원이 ‘설원 위의 F1'이라 불리는 박진감 넘치는 질주를 안방에 전달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8 16:53
스포츠일반

동계올림픽 역사에 도전, '살아있는 전설'의 부상 투혼 [2026 밀라노]

2026 밀라나·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선 '살아있는 전설'의 부상 투혼을 볼 수 있다. 린지 본(42·미국)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84승을 달성한 '알파인 스키의 전설'이다. 1984년생 본은 2019년 은퇴 후 5년 만에 현역으로 복귀했다.본은 지난 30일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에 출전했다가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왼 무릎을 다쳐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본은 "보조기를 차고서라도 올림픽에 출전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최근 무릎에 보조기를 찬 채 역기를 들고 훈련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본은 지난 6~7일(현지시간) 여자 활강 연습에 참여했고, 7일 연습 기록은 1분 38초 28로 참가 선수 21명 중 3위였다. 이날 1위 브리지 존슨(미국·1분 37초 91)과는 0.37초 차였다.본은 이번 대회에서 활강과 수퍼대회전, 단체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면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41세 1개월의 나이로 은메달을 딴 프랑스 요안 클라레를 넘어 알파인 스키 사상 최고령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다.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은 스노보드 종목 사상 첫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2018 평창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정상에 오르며 이 종목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에 등극, '천재 소녀'로 급부상했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 '천재 소녀'에서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했다.그러나 올해 1월 초 연습 과정에서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을 당해 이번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다. 이후 월드컵 등 각종 대회에 모두 불참하며 컨디션을 관리했다. 클로이 김은 "올림픽 직전까지 스노보드를 탈 수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그래도 올림픽에는 뛸 수 있다"고 밝혔다. 클로이 김은 최가온(세화여고)과 금메달을 두고 다툴 전망이다.이형석 기자 2026.02.08 15:19
동계올림픽

“17세 때 父 사망→자금난→올림픽 金” 첫 금메달리스트 폰 알멘의 영화 같은 스토리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인 폰 알멘(스위스)의 스토리가 화제다.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영화 같은 대회 첫 금메달”이라며 알멘의 이야기를 조명했다.같은 날 알멘은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 경기에서 1분 51초 61을 기록해 우승했다. 그는 생애 처음으로 나선 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됐다.금메달을 목에 건 알멘은 “영화 속 장면 같아 현실감이 들지 않는다”며 “이게 내게 어떤 의미인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감격했다.알멘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만 해도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데뷔조차 이루지 못한 선수였다. 이번 금메달이 그만큼 드라마틱했던 배경이다. 세계 정상에 오르는 여정도 순탄치 않았다.BBC는 “알멘은 17세 때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잃었고, 스키 선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때를 돌아본 알멘도 “경주 인생이 위태로웠다”고 돌아봤을 정도였다.포기는 없었다. 알멘은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마련한 뒤 스위스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비시즌인 여름에는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하기도 했다.힘겹게 선수 생활을 이어온 알멘은 2023년부터 FIS 월드컵 무대를 누볐고, 지난해와 올해 활강에서 5승을 일궜다. 어려운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정진한 결과, 올림픽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로 거듭났다.김희웅 기자 2026.02.08 13:27
동계올림픽

"한국 금메달 3개, '세계 최강' 쇼트트랙에서 다 나온다" [2026 밀라노]

"한국 금메달 3개, 다 쇼트트랙에서 나온다"한국이 7일 개막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 메달 순위 15위에 오른다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8일(한국시간) 발표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금메달 수 기준) 15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매체는 한국의 금메달 3개가 모두 쇼트트랙에서 나올 거로 봤다. 남자 1000m에서 신예 임종언이 금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했고, 남자 5000m 계주 대표팀도 금빛 질주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여자 1500m에선 김길리와 최민정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종목 김길리가 세계 랭킹 1위,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최민정이 3위다. 김길리는 올림픽에 앞서 열린 2025~26시즌 월드투어 1~4차 대회 중 3, 4차 대회에서 1500m 우승을 했고, 최민정은 2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쇼트트랙 일정 중 가장 먼저 하는 혼성 2000m 계주에선 한국이 은메달을, 여자 3000m 계주 대표팀은 동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한국이 그동안의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메달 53개, 금메달 26개로 올림픽 쇼트트랙을 주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나머지 메달은 여자 컬링에서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팀 5G(경기도청)'는 현재 세계랭킹 3위로, 지난 2018 평창 대회에서 '팀 킴' 강릉시청(스킵 김은정)이 딴 은메달 이후 8년 만의 여자 컬링 메달을 노린다. 매체는 이번 올림픽 한국의 첫 메달이 한국의 올림픽 400번째 메달이 될 것으로도 언급했다. 반면, '세계랭킹 1위' 최가온이 출전해 메달 기대를 모은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선 메달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개 대회 연속 우승한 클로이 김(미국)이 어깨 부상 여파로 은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봤고, 시미즈 사라(일본)가 금메달, 쿠도 리세(일본)가 동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했다. 윤승재 기자 2026.02.08 12:01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SNS 팔로워 214만’ 올림픽 출전 선수 수입 1위 中 스타, 1차 실패 딛고 결선행

중국 국가대표 구 아이링(23)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 예선 1차 시기서 넘어지며 부진하게 출발했지만, 2차 시기서 만회하며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구 아이링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 예선서 75.3점을 기록, 전체 2위의 기록으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1위는 마틸데 그레몽(스위스·79.15점)의 몫이었다.슬로프스타일은 스키를 타고 점프·레일·테이블·박스·웨이브 등 다양한 코스를 통과하며 구사하는 기술을 채점해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구 아이링은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선수다. 지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선 오성홍기를 달고 중국을 대표해 금메달 2개(하프파이프·빅에어) 은메달 1개(슬로프스타일)를 거머쥐기도 했다.그는 소셜미디어(SNS) 팔로워 수가 210만 명을 넘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앞서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구 아이링이 최근 1년 사이 2300만 달러(약 337억원)를 벌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입이다. 이날 구 아이링은 이날 예선 1차 시기서 첫 번째 레일로 점프했으나, 눈 위에 착지하다 미끄러져 넘어졌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선 실수 없이 연기를 마무리해 출전 선수 26명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그는 경기 뒤 “내 안으로 깊이 가라앉았다. 배 속 깊은 곳의 구덩이까지 들어갔고, 내 흐름을 찾았다”면서 “내가 무사히 착지할 것이라는 데에 마음속 의심이 없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이 종목에 한국 선수는 참가하지 않았다.구 아이링은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선서 이 종목 첫 금메달을 노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8 05:30
동계올림픽

"금메달 3개, 베이징보다 더" 목표는 과연 현실적일까, AI의 객관적인 예상은? [2026 밀라노]

"목표는 금메달 3개와 종합 순위 10위 내 진입."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을 앞둔 대한민국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3개'다. 하지만 이 수치에는 객관적 근거보다 "지난 대회(2개)보다 하나만 더 따자"는 보수적인 심리가 깔려 있다. 과연 금메달 3개는 현실적인 수치일까. 국제빙상연맹(ISU)와 국제스키연맹(FIS) 등 국제대회의 최근 2시즌 성적을 전수 조사하고, 올림픽 시즌(2025~26)에 70%의 가중치를 둔 뒤 AI(제미나이)를 통한 전력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데이터는 체육회의 예측을 상회했다. 가장 기대되는 종목은 역시 '메달밭' 쇼트트랙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대회에 출전한 베테랑 최민정(28)과 지난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AG) 금메달리스트 '람보르길리' 김길리(22)가 건재하다. 박지원(30)과 황대헌(27) 등 쟁쟁한 형들을 제치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임종언(19)의 기세도 좋다. 여자부 1500m에서의 강세가 도드라진다. 이 종목 김길리가 세계 랭킹 1위,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최민정이 3위다. 김길리는 올림픽에 앞서 열린 2025~26시즌 월드투어 1~4차 대회 중 3, 4차 대회에서 1500m 우승을 했고, 최민정은 2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메달권 선수가 3명이나 있어 금메달이 유력한 종목이다. 다만 단거리 500m와 1000m에선 네달런드 잔드라 벨제부르와 캐나다 코트니 사로 등에 객관적인 지표에서 밀려있다. 3000m 계주 역시 1차 투어 우승 이후 2~4차 대회에선 캐나다와 네덜란드에 왕좌를 내줬다. 금메달을 장담할 수 없는 위치다. AI의 예상대로라면 목표를 상회하는 '장밋빛' 결과를 맞는다. 금메달 5개는 2018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의 쾌거다. 과연 한국 선수들은 AI의 예상대로 목표 이상의 쾌거를 얻고 돌아올 수 있을까. 한국의 첫 메달 도전은 8일(한국시간) 오후 이상호의 남자 평행대회전 대회부터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윤승재 기자 2026.02.07 13:20
동계올림픽

‘기적’ 밴쿠버 금메달리스트→은퇴→복귀→십자인대 부상…알파인스키 스타, 올림픽 연습 완주 [2026 밀라노]

미국 알파인스키 스타 린지 본(42)이 십자인대를 다치고 단 일주일 만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비 공식 연습을 정상적으로 완주한 거로 알려졌다.본은 6일 저녁(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활강 연습에 참가, 1분40초33을 기록했다. 이날 대회 대비 연습에는 총 47명의 선수가 참가해 43명이 완주했다. 본의 기록은 전체 11위다. 1위는 미국의 재클린 와이스(1분38초94)였다.본은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여자 활강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2019년 선수 은퇴했으나, 2024~25시즌 다시 현역으로 복귀해 올림픽 출전에 도전했다.여정은 쉽지 않았다. 본은 2025~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우승 2회, 준우승 2회 등을 기록했으나 지난달 30일 스위스 대회에 나섰다가 왼 무릎을 다쳤다. 당시 사고로 인해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그는 이탈리아 입성 후 “전방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됐다. 골타박상과 반월상연골 손상도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40대를 넘어선 본이 대회 본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가 관심사 중 하나였다. 하지만 무릎을 다친 뒤 일주일 만에 연습을 정상적으로 소화해 눈길을 끈다. 그는 현재 보조기를 차고 있다. 본은 지난 2024년 오른쪽 무릎에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다.한편 본은 이날 연습을 앞두고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내가 여기 있을 거라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내가 해냈다”며 기뻐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7 04:00
동계올림픽

금값 오르더니 올림픽 메달 몸값도 올랐다…"가격 역대 최고"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금·은·동 모두 포함하여 735개의 메달이 걸린 가운데, 금메달과 은메달이 역대 가장 높은 가치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국제적으로 천정부지로 치솟은 금·은 가격 때문이다. 특히 금메달의 가치는 지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CNN방송은 '이달 이탈리아 동계올림픽 시상식에 오르는 선수들은 귀금속 가격 폭등 덕분에 올림픽 역사상 가장 비싼 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융정보분석회사 팩트셋(FactSet)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7월 파리 하계올림픽 이후 금값은 약 107%, 은값은 무려 200% 가까이 급등했다.CNN은 팩트셋 데이터를 인용, 금메달은 약 2300달러(337만 원), 은메달은 약 1400달러(205만 원)가 될 것이라 평가했다. CNN은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 확대가 은값 폭등을 부분적으로 견인했다. 금값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비축량을 늘린 데다 글로벌 정치적 혼란 속에 안전 자산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이번 대회 메달은 이탈리아 국립 조폐·인쇄기관이 재활용 금속으로 제작한다. 다만 금메달은 순금이 아니다. 총 506g 가운데 6g만 금이며 나머지는 은이다. 동메달은 구리로 만들며 무게 420g 기준 개당 약 5.6달러(8219원)로 추산된다. 올림픽 금메달이 순금으로 제작된 건 1912년 스톡홀름 대회가 마지막이다.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라 은으로 제작한 뒤 겉면만 금으로 도금한다.물론 올림픽 메달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수집 시장에서는 금속 가치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실제 1912 스톡홀름 올림픽 금메달이 지난 2015년 1만 9000파운드에 거래된 바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스키,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컬링, 쇼트트랙 등 16개 종목에서 총 735개의 메달을 두고 경쟁한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7 00:01
동계올림픽

김민선-이나현 최대 강적→12년 만에 이상화 넘어선 네덜란드 특급의 자신감 “꿈이 현실이 되는 일” [2026 밀라노]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펨케 콕(26)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꿈’에 대해 얘기했다. 올 시즌 이상화(은퇴)의 세계 신기록도 갈아치운 그는 이번 올림픽 정상에 오르고자 한다.6일(한국시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프리뷰를 전하면서 콕의 활약상을 소개했다.콕은 2025~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500m, 1000m 종합 1위를 싹쓸이한 단거리 최고 스타다. 그는 지난해 11월 미국 솔트레이크 대회에선 500m 36초09를 기록, 12년 묵은 이상화의 세계 신기록(36초36)을 갈아치운 바 있다. 콕은 지난 베이징 대회 무관(500m 6위)의 아쉬움을 이번에 털고자 한다. 네덜란드 선수가 올림픽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딴 사례는 없다.콕은 조직위를 통해 “(500m 금메달은) 꿈이 현실이 되는 일”이라며 “내가 정말 이루고 싶은 일이지만, 너무 집중하고 싶지는 않다. 그저 내 레이스를 최대한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내가 500m 우승 후보라는 걸 알고 있다”던 그는 “그게 나를 긴장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칭찬이라고 본다. 올림픽 타이틀은 내 컬렉션에 훌륭한 업적일 거”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스피드스케이팅 500m 종목은 40초도 채 걸리지 않은 시간에 승부가 갈리는 치열한 종목이다. 콕은 “금메달을 따는 건 쉽지 않다. 매우 어려운 거리이기 때문이다. 실수를 하면 안 된다.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 마침내 이 지점에 도달하기까지 수년간의 훈련을 소화했다”고 돌아봤다.‘여왕’ 이상화의 500m 세계신기록을 깬 순간에 대해선 “내 이름 뒤에 세계 기록이 붙은 채로 올림픽에 나설 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매우 특별한 순간이다. 다른 종목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지만, 500m에서 금메달을 정말로 따고 싶다”고 강조했다.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의 첫 메달 결정전은 오는 8일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여자 3000m다. 콕은 물론, 한국의 김민선, 이나현의 주 종목인 500m 메달 결정전은 오는 13일이다.김우중 기자 2026.02.06 21:00
생활문화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출전 선수단 격려

지난 2월 2일,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선전한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 ‘BDH 파라스’ 선수단을 격려했다.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1월 27일부터 나흘간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렸다.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총 7개 종목(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컬링, 쇼트트랙)에 선수 486명을 포함해 임원 및 관계자 등 총 1,127명이 참가했다.BDH 파라스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해 총 14개(금 7, 은 3, 동 4)의 메달을 획득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하계 전국체전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BDH 파라스는 동계 전국체전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입증하며 장애인 스포츠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최근 독일 핀스테라우 FIS 월드컵과 폴란드 야쿠시체 IBU 월드컵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획득한 김윤지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km 좌식과 인디비주얼 6km 좌식, 크로스컨트리스키 3km 좌식과 4km 좌식 경기에 출전해 4관왕에 오르며 이번 대회 MVP로 선정됐다.2018 평창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 선수 역시 바이애슬론 인디비주얼 6km 좌식과 크로스컨트리스키 3km 좌식, 4km 좌식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으며, IPC 선수위원인 원유민 선수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정재석 선수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해 메달 레이스에 힘을 더했다.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모든 선수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 또한 입상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얻은 값진 경험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을 향한 준비 과정에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선수들이 흔들림 없이 다음 무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BDH 파라스 선수단은 오는 3월 6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을 대비해 2월 4일부터 25일간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훈련은 고지대 환경을 활용한 체력 강화와 경기력 향상, 실전 감각 유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2026.02.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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