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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제훈‧이동휘‧최우성‧윤현수…‘수사반장 1958’ 전설의 형사들 뜬다

‘수사반장 1958’을 뜨겁게 달굴 열혈 형사들이 뜬다.20일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제작진은 이제훈(박영한), 이동휘(김상순), 최우성(조경환), 윤현수(서호정)의 모습이 담긴 형사 4인방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 프리퀄로, 박영한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날로그 수사의 낭만과 유쾌함이 살아있는 레트로 범죄수사극이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박 반장’의 활약상을 추억하는 세대에게는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촌놈 형사’ 박영한의 등장과 함께 종남 경찰서에는 새바람이 분다. “너무 잡고 싶은데 잡을 수가 없어요”라는 울분에 찬 목소리 뒤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라며 동료 형사들을 앞장서 이끄는 그의 심기일전한 눈빛이 심상치 않다. 이제훈은 촉 좋고, 넉살 좋고, 인물 좋은 촌놈 형사 ‘박영한’을 맡았다. 대책 있는 ‘깡’을 장착한 난공불락의 형사로 누구보다 인간적이지만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과 통찰력을 가진 인물. 전설의 박 반장 ‘박영한’의 청년 시절을 통해 쾌감을 선사할 이제훈의 변신이 기대된다.이어 박영한과 함께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뭉친 수사 1반 형사들의 소개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미친개’ 김상순이 박영한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도사견도 물어뜯는다고 할 만큼 종남서 내에서 이미 소문난 요주의 인물. 속내를 알 수 없는 텅 빈 동공을 하고 있다가도, 범인의 귀를 물고 놓지 않는 집요하다 못해 지독한 광기가 신선한 충격을 안긴다. “너 우리 반으로 와라”라며 수사 파트너를 제안하는 박영한의 한 마디는 다른 듯 닮은 두 사람의 만남을 궁금케 한다. 이동휘는 가진 것이라곤 근성과 독기뿐인 마이웨이 형사 ‘김상순’ 그 자체로 분해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박영한, 김상순 콤비에 이어 괴력의 쌀집 청년 ‘조경환’과 금수저 엘리트 ‘서호정’도 합류하며 형사 4인방은 완전체를 이룬다. 종남시장 골목을 어지럽히는 의문의 남자에게 뺨 한 대를 휘갈기며 바닥에 나뒹굴게 하는 조경환. 장정 열댓 명도 메다꽂을 그의 경이로운 힘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한 박영한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다. “근데 힘 좋은 것만으로 경찰이 될 수 있습니까?”라는 조경환의 의심이 무색하게, 그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경찰 특채 체력 검사장을 압도한다. 그런가 하면 명문대생 서호정의 사연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경찰에 지원하려고요!”라며 가쁜 숨을 쉬는 서호정의 벅찬 눈빛과 표정은 그가 경찰에 얼마나 진심인지 짐작게 한다. 전설적인 명수사관 ‘프랭크 해머’가 롤모델인 서호정이 박영한과 만나 꿈을 펼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이처럼 별종과 독종부터 피지컬과 브레인까지 누구 하나 버릴 것 없는 조합을 완성한 박영한, 김상순, 조경환, 서호정은 뭉칠수록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그때 그 시절 종로 바닥을 주름잡은 종남 경찰서 수사반 형사들의 팀플레이가 벌써 통쾌하고 짜릿하다. 여기에 “죄는 어떤 식으로든 언젠가 돌려받게 되어있다!”라는 박영한의 경고 위로 더해진 ‘전설이 될 형사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라는 문구는 다가올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수사반장 1958’은 오는 4월 19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0 08:57
스타

[후IS] ‘밤피꽃’ 이종원, 남다른 패션+출중한 연기력..떠오르는 대세

출중한 연기력에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가 있다. 거기에 높은 시청률 기록까지 달성했다면 대세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배우 이종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이종원은 최근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에서 이하늬의 상대역인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 역으로 완벽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밤피꽃’은 지난 3일 방영된 8회 시청률이 12.6%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하늬를 필두로 다른 주·조연 배우들의 호연이 완성도와 재미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하늬의 상대역인 ‘이종원의 재발견’이라는 반응이 많다.극 중 박수호는 무예 실력은 물론 영민한 두뇌까지 갖춘 철두철미한 인물인 동시에 양자로서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과 의붓형을 향한 애정 결핍을 지닌 캐릭터다. 겉으론 냉정하고 날카로워 보이지만 복면을 쓰고 어려운 백성들을 구하는 과부 조여화(이하늬)를 뒤에서 돕는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기도 하다. 이종원은 박수호의 양면적인 감정을 특유의 나긋나긋하고도 섬세한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하늬는 ‘밤피꽃’ 제작발표회에서 이종원에 대해 “멜로의 눈을 갖고 있다”라며 “그간 베테랑 배우들 김남길, 진선규, 설경구 선배님과 함께하면서 완숙한 느낌의 연기 호흡이 있었다면, 이종원은 신선했다. 배우로서 너무 좋은 눈과 목소리를 타고났다"고 칭찬하기도 했다.이종원은 본업인 연기뿐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해 말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 개인 이종원으로서의 일상과 취미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필름 카메라를 들고 출사를 나가는가 하면, 암실을 찾아 직접 현상과 인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예능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뽐냈다.모델 출신인 이종원은 패셔니스타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밤피꽃’ 제작발표회에서 가슴이 훤히 드러난 라운드 셔츠와 아무나 소화하기 어려운 장발 헤어스타일로 화제를 끌었다.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상 사복 패션도 출중해 이종원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남친룩의 정석’을 알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연기에서도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종원은 가수 아이유의 ‘스트로베리 문’ 뮤직비디오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 아이유와 사랑스러운 케미를 뽐내며 국내는 물론 외국 팬들에게도 존재감을 알렸다. 또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슬기로운 의사생활2’ 등에 출연했고, 2022년 MBC 드라마 ‘금수저’에서 금수저와 흙수저의 삶을 오가는 황태용 역으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연기, 예능, 패션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준 이종원의 향후 행보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4 09:36
연예일반

‘이생잘’, 안보현의 깨질 듯 연악하고 섬세한 얼굴 [RE스타]③

“전작들 캐릭터가 강렬한 편이라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배우 안보현이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를 통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얼굴을 그려낸다. 내면에 켜켜이 쌓인 아픔부터 코믹함과 유쾌함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안보현만의 캐릭터를 빚어가고 있다. 안보현은 1일 일간스포츠에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극중 지음으로 인해 무덤덤함에서 벗어나 여러 감정을 표현하는 서하의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생잘’은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극중 안보현은 과거 아픔을 지닌 재벌 2세 문서하를 연기한다. 서하는 지음의 18회차 인물 주원과 함께 했던, 그 시간에 머물고 있는 인물이다. 어린 시절 엄마가 세상을 떠난 후, 주원에게 엄마의 친구 딸인 주원은 첫사랑이었고 세상의 전부였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주원까지 잃자 서하의 세계는 닫혀버린다. 안보현은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낸 후 세상에 홀로 남겨진 아픔과 쓸쓸함을 묵직하게 그려낸다.이 같은 안보현의 모습은 낯설고 새롭다. 안보현은 그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 ‘마이네임’, ‘군검사 도베르만’ 등에서 강렬하고 날카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태원 클라쓰’에선 금수저지만 열등감 가득하고 비열한 근원을, ‘카이로스’에선 냉정한 비즈니스맨 도균을, ‘마이네임’에선 마약수사대 형사 필도를 연기했다. 첫 주연을 맡으며 드라마의 인기를 가장 앞에서 이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는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 역으로 활약했다. 큰 키를 비롯해 타고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거칠고 강렬한 인물들과 달리, ‘이생잘’의 서하는 정적이고 안쓰러움을 자아내는 캐릭터다. 안보현 또한 서하를 연기하는 것이 도전이었다. 우선 8kg 가량을 감량하고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등 외적인 변신을 꾀했다. 또 안보현은 원작 캐릭터의 특징이나 정서를 참고하고 대본을 충실히 보며 서하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생잘’은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외피를 둘렀으나 극중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서하도 세상에서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연약하고 언젠가 깨질 듯 아슬아슬한 캐릭터다. 안보현도 “전작들과 다르게 서하는 내면에 그늘이 가득한 인물이다. 그로 인해 감정을 표현하는 부분이 쉽지는 않았다”며 “서하의 포커페이스와 무덤덤함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2007년 모델로 데뷔한 후, 지난 2014년 드라마 ‘골든 크로스’를 통해 배우로 행보를 넓혔다. 이후 ‘태양의 후예’, ‘숨바꼭질’, ‘독고 리와인드’, ‘그녀의 사생활’, ‘유미의 세포들’ 등 다양한 작품들에 출연해왔다. 강렬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가 하면 때로 짠내 나는 짝사랑, 때로는 핑크빛 로맨스를 그리면서 유쾌하고 설렘을 자아내는 인물로 사랑 받기도 했다. 안보현은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내공으로 더 진하게, 가슴 아픈 서하의 내면부터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과거 세상의 전부이자, 현재 ‘입덕’을 불러일으키는 지음 역의 배우 신혜선과 호흡이 중요할 터. 안보현은 “당돌한 지음의 방식이 에너지 넘치는 혜선 배우와 잘 어울렸다”며 “그 덕분에 현장에서도 케미가 좋았고 같이 상의를 많이 하며 한 신, 한 신 만들어 나갔다”고 작업 과정을 전했다. 더불어 “캐릭터의 과거들이 나오면 앞서 방영된 회차들과 또 다른 영상미와 볼거리가 더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에게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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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언니들’ 박미선, 대출 이자 100만 원 토로한 배수진에 “금수저 맞아”

코미디언 배동성의 딸 배수진이 가차 없는 조언으로 팩폭을 맞는다. 27일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배동성의 딸이자 MBN ‘돌싱글즈’로 얼굴을 알린 배수진이 찾아온다. 이날 방송에서 장영란은 배수진이 등장하자 “너무 예쁘다”며 반가워하고, 배수진 역시 “장영란 씨 팬이라 너무 떨린다”며 팬심을 드러낸다. 이어 그는 “가식 없고 솔직해서 좋다. 화목하게 사는 게 내 꿈이라 (장영란이) 롤 모델”이라며 장영란에 대한 애정을 뽐낸다. 상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작했으나, 분위기는 반전을 맞는다. 배수진은 “대출 이자만 매달 100만 원씩 나가는데 고정적인 수입이 나올 직업이 없어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토로한다. 이어 배수진은 “사실은 아닌데 금수저, 철부지라는 꼬리표가 계속 붙는다. 심지어 ‘내가 같은 환경이었으면 대통령도 됐겠다’는 소리도 들어봤다”며 사람들의 부정적인 낙인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고민을 듣던 박미선은 “늘 공주님처럼 부족함 없이... 금수저가 맞다”며 돌직구를 날린다. 장영란 역시 “나는 전쟁처럼 밑바닥부터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오다 보니 이 자리에 앉았다. 비호감 이미지로 몇십 년을 살았다. 방송인데 말하지 말라는 구박도 받아봤다”며 경험담을 전한다. ‘진격의 언니들’은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27 11:35
연예일반

[인터뷰①] ‘금수저’ 정채연 “롤모델=전지현·손예진·한효주…실제로 만난 적 없어 궁금”

그룹 다이아 출신 배우 정채연이 전지현, 손예진, 한효주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정채연은 1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MBC ‘금수저’ 종영 인터뷰에서 전지현, 손예진, 한효주를 롤모델로 꼽았다. 다이아로 데뷔한 정채연은 MB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후 BH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배우 행보를 알렸다. 이날 배우로서 롤모델을 묻자 정채연은 “전지현, 손예진, 한효주 선배님을 존경한다”며 “오랫동안 좋은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멋있고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실제로 만나본 적 있냐는 질문에는 “실제로 만난 적은 없다. 나도 궁금하다”며 웃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15 17:03
연예일반

[더보기] 김현진·이종원·김재영에 빠졌어! 약도 답도 없는 신흥 서브병 유발자들

어딘가 모르게 자꾸 신경이 쓰인다. 한 번 빠지면 약도 답도 없다. K드라마를 시청하는 이들 중에는 불치병으로 꼽는 ‘서브남 증후군’을 앓는 이들이 왕왕 있다. 서브남들은 주인공을 능가하는 매력으로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장면도 만들어 낸다. 요즘 안방극장에 서브남 증후군을 유발시키는 배우들의 활약이 매섭다. 김현진, 이종원, 김재영 등이 병을 다시 도지게 하는 ‘신흥 대세’ 서브남들이다. “왜 내가 아니야?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보는 건데? 그냥 날 좀 봐주면 안 돼?” 서브남들은 다같이 배웠는지 짝사랑이 팔자인 듯 이루어질 수 없는 비극적 사랑에 뛰어든다. 극중 대부분의 서브남들은 사랑도, 일도 모두 주인공에 빼앗기는 짠내를 유발하지만, 이들이 겪는 아픔에 보답이 없지는 않다. 서브남들을 향한 시청자의 열폭적인 지지와 관심이 타오르기 시작하면 이 또한 지나갈 수 있는 견딜만한 힘을 준다. #‘치얼업’ 김현진, 영앤리치 톨앤핸섬 짝사랑남! 안방극장의 강력한 서브병 유발자는 단연 김현진이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에서 잘사는 강남 토박이에 훤칠한 외모, 엘리트 코스만 밟은 연희대학교 의대생 진선호를 연기하고 있다. 189cm의 훤칠한 키에서 나오는 모델 핏, 동글동글한 눈망울, 환한 미소를 소유한 김현진에게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다. 비주얼은 물론, 섬세한 연기력까지 갖춘 그는 설렘 가득 청춘 로맨스 장르를 소화하며 짝사랑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김현진이 맡은 진선호는 첫 만남부터 흥미로웠던 도해이(한지현 분)를 따라 연희대학교 응원단 신입으로 들어가는 인물. 연애는 그저 놀이라고 여기며 사랑이란 감정을 외면했던 그는 해이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다. 다만 그는 중요한 시점에는 응원단 선배 박정우(배인혁 분)에게 항상 해이의 옆자리를 내주는 씁쓸한 짝사랑 남이다. 서사를 납득시키는 그의 연기력은 캐릭터에 생생한 숨을 불어넣는다. 특히 8회에서는 아버지의 무심함으로 애태우는 엄마를 보며 자란 그의 전사가 밝혀졌다. 해이 앞에서 억눌린 감정을 숨기지 않고 “왜 내가 아니야?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보는 건데? 그냥 날 좀 봐주면 안 돼?”라며 고백과 함께 서러운 눈물을 토해내는 김현진의 열연은 시청자의 모성애와 안타까움을 자극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금수저’ 이종원, 타고난 찐금수저 그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 한쪽이 짠하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서 황태용으로 열연 중인 이종원에게 자꾸만 눈길이 가는게 아무래도 서브병에 확진된 듯 하다. ‘금수저’는 신묘한 금수저로 부모를 바꿔 타인의 인생을 훔치는 판타지 어드벤처 드라마. 극 중 황태용은 타고난 금수저였으나 이승천(육성재 분)에 의해 본의 아니게 흙수저의 삶을 대신 살아간다. 금수저와 흙수저의 대결에서 나주희(정채연 분)를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지난 10회에서 그의 순애보는 더 낱낱이 드러났다. 태용이 주희 집의 전등을 갈아주며 “내가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이런 거 밖에 없으니까. 해주고 싶은 건 많은데 마음 같아선 다 해주고 싶은데 당장 해줄 수 있는 게 이런 거밖에 없네”라며 솔직한 마음을 내뱉었다. 이어 “나 아직도 너 좋아한다”며 “아직도가 아니라 여전히. 맘 감추면서 친구인 척했다”며 고백하는 장면은 쓸쓸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종원은 반전에 반전인 극 전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이승천을 부러워하던 황태용이 결국 돈에 대한 열망으로 불타오르는 모습을 실감 나게 선보였다. 마음 한편에 자리 잡은 유년 시절 결핍으로 인해 따뜻한 가정을 포기할 수 없는 황태용의 욕망까지 유려하게 펼쳐냈다. #‘월수금화목토’ 김재영, 슈퍼스타 짝사랑꾼 애달픈 짝사랑으로 해바라기 사랑의 진수를 선보이는 이도 있다. 김재영은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박민영 분)의 ‘화목토’ 고객 강해진으로 출연 중이다. 김재영은 다정함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며 연하남의 진가를 보여준다. 극 중 전 국민이 모두 다 아는 슈퍼스타 강해진은 그야말로 ‘될놈될‘의 표본이지만 깊은 첫사랑의 기억에 연애만큼은 순조롭지 않다. 강해진은 어릴 적 첫사랑이었던 최상은을 아래층 이웃으로 재회하자 지독한 짝사랑을 다시 시작한다. 앞뒤 재지 않고 첫사랑에게 달려들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내려놓는 성장형의 면모도 보여줬다. 지난 13회에서 해진은 “결별 기사 날 거다. 내가 다 망친 것 같아 처음부터 끝까지 미안하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상은의 행복을 위해 사랑을 포기했다. 김재영은 화려함 속에 감춰진 가족사 또한 집중도 높은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극을 다채롭게 꾸며갔다. 엄마의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강진그룹과 싸워온 해진의 모습을 침착한 어투로 섬세하게 풀어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7 08:30
뮤직

'검은 양 게임' 첫 탈락자 핫펠트 "연예인이라 떨어진 거 같아"

핫펠트 예은이 살아온 인생을 걸고 펼치는 SBS 추리 서바이벌 ‘검은 양 게임 :장르만 마피아’(이하 ‘검은 양 게임’) 탈락에 아쉬웠다. 27일 오후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검은 양 게임’ 3회에서는 첫 번째 희생양이 된 H 핫펠트(예은)의 정체가 공개된다. 그는 “연예인이라 떨어진 거 같다. 뉴스 헤드라인만으로 판단해서 저를 모르는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는 건 많이 받아 왔는데...”라는 눈물 섞인 소감을 마지막으로 양 마을을 떠나게 된다. 살아남은 참가자들은 핫펠트의 충격적인 정체가 밝혀지며 추리에 혼란을 겪기 시작한다. 똑똑한 플레이로 무리의 리더로 활약했던 ‘D’(김경훈)가 검은 양 동지를 찾는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다 큰 위기에 빠진다. 양 마을 내 최약체로 불리던 남성 잡지모델 ‘C’(김나정)가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D’를 위협하기 시작한 것인데 이에 ‘C’는 공공의 적이었던 브레인 ‘G’(정재호)와 연합을 맺고 ‘G’를 개인 게임 우승자로 만들려는 킹메이커의 모습을 예고한다. 또 미궁에 빠졌던 ‘검은 양 코드’가 밝혀진다. 그동안 ‘LGBT’, ‘페미니스트’, ‘빚쟁이’, ‘금수저’, ‘왕따’ 등 다양한 검은 양 코드 후보가 언급되었던 가운데, 첫 번째 검은 양인 ‘D’가 숨기고 있던 ‘출생의 비밀’은 무엇이었을지 밝혀질 예정이다. ‘검은 양 코드’가 밝혀지며 플레이어들은 자신과 다른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사회에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 직접 경험하게 된다. 또한 검은 양 게임에 접속(참가)한 플레이어들은 차별과 편견에 대한 경험을 통해 나와 다른 상대의 코드에 대한 접점을 모색하게 되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한편 ‘검은 양 재판’ 또한 더 강한 내용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검은 양 재판에서 ‘C’와 ‘D’의 갈등은 절정에 치달으며, ‘D’는 자신을 검은 양으로 몰고 가는 C에게 “너는 무지성으로 나를 몰고 있다”라며 평정심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모두의 신임을 받던 ‘B’(고인호)가 의심 선상에 오르는 반전도 엿볼 수 있다. 제단에 올라가게 된 B는 “내가 특수부대에 간 이유는 XX이라서요”라며 눈물 섞인 깜짝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26 17:40
연예

김재원 '드림메이커' 주인공…3선 국회의원 외동아들[공식]

신예 김재원이 스크린으로 인사한다. 11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배우 김재원이 남자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친 영화 ‘드림메이커’가 24일 개봉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드림메이커’는 자칭 타칭 정의로운 감시자 서윤(이수정)과 나쁜 놈과 착한 놈을 섞어 놓은 금수저 주환(김재원)이 진짜 나쁜 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김재원이 맡은 주환은 3선 국회의원의 외동아들이자 비상한 두뇌를 가진 학생이다. 그는 학교에서 유일하게 서윤의 비밀을 눈치채고 위기 상황에 놓인 그녀를 구해준다. 이후 둘만의 새로운 거래를 하게 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모델로 데뷔한 김재원은 웹드라마 ‘뒤로맨스’에서 주연 정마로 역을 맡아 훈훈한 비주얼과 피지컬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박정현 뮤직비디오 ‘다시 겨울이야’는 물론 영화 ‘드림메이커’까지 출연을 확정 지으며 떠오르는 신예로 급부상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11 23:51
연예

한채아, 스위스 뷰티 브랜드 뮤즈 발탁

배우 한채아가 스위스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의 뮤즈가 됐다. 7일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는 한채아가 스위스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의 뮤즈로 발탁되었다고 전했다. 뮤즈 발탁 소식과 함께 공개된 두 장의 사진 속 한채아는 분홍색 원피스를 매치해 그녀 특유의 단아함을 뽐냈고 클로즈업 사진 속에서도 빛나는 무결점 피부와 싱그러운 미소를 보여 주었으며, 화이트 원피스를 매치한 컷에서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환생한 듯한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보여 주었다. 한채아는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해 온 프로답게 장시간 촬영에도 흐트러짐 없는 미모와 미소를 자랑했으며, 그녀 특유의 청초함과 아름다움을 뽐내며 A컷을 만들어 내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채아는 지난해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었던 KBS 2TV 드라마 ‘연모’에서 빈궁 역으로 애틋한 모성애를 선보였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와 최근 MBC 드라마 ‘금수저’의 진선혜 역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활발한 연기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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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2022년 목표? 건물 쇼핑" 프리지아 인터뷰 화제

가짜 명품을 착용해 논란에 휩싸인 프리지아(본명 송지아)의 과거 인터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매거진얼루어는MZ 세대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 4명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포함된 프리지아는 인터뷰에서 2022년의 목표를 묻자 "건물 쇼핑?"이라고 답했다. 해당 인터뷰는 이번 논란이 불거지기 전에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럭셔리한 일상으로 화제를 모은 프리지아답게 인터뷰에서도 여유 넘치는 답을 내놓은 것. 그러나 가짜 명품 착용 논란 이후 네티즌 사이에서는 '프리지아의 지나친 금수저 콘셉트'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프리지아는 'MZ세대 하면 떠오르는 것'을 묻자 "눈치 안 보는 거. 그냥 저희 아니에요?"라고 답했고, 'MZ세대가 프리지아에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고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성격"이라고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인기를 끈프리지아는 자신의 유튜브 콘텐트와 '솔로지옥'에서 가짜 명품을 착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최근 휩싸였다.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며 명품을 자주 구입하는 등 럭셔리한 일상을 보여주며 유튜버로서 먼저 유명세를 얻었기에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프리지아는 지난 17일 SNS를 통해 논란이 일부 사실임을 인정하면서, '정말 죄송하다. 디자이너분들의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인지하고 반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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