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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오수민 등 국가대표 6명, 내년 2월 WAAP서 첫 우승 노린다…아시아·태평양 최정상 아마추어 집결

대한골프협회(KGA)가 국가대표 6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아마추어 대회에 파견한다.제8회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WAAP)는 내년 2월 12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뉴질랜드 로열 웰링턴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과 로열앤드에인션트골프클럽(R&A)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8개국에서 선발된 84명이 초청됐다.84명 중 출전을 확정 지은 한국 선수는 국가대표 6명이다. 6명 중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WAGR)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는 오수민(신성고2·12위)으로, 지난 회 준우승을 기록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을 하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첫 한국 선수가 된다. 오수민은 “이번이 세 번째 출전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WAAP는 좋은 기억이 많았던 대회다. 이번에도 값진 경험을 하고 싶다. 지난해 준우승을 했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열망이 있지만, 욕심보다는 나의 플레이에 집중하며 대회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오수민과 함께 출전하는 선수는 WAGR 35위인 박서진(서문여고2), 46위인 양윤서(인천여방통고2), 49위인 김규빈(학산여고1), 119위인 박서진(대전여방통고3), 131위인 홍수민(천안중앙방통고3)이다. 미국을 주무대로 삼는 박보현(텍사스대오스틴캠퍼스4·WAGR 59위)은 출전을 확정 짓지 않았다.강력한 우승 후보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제니스 웡(말레이시아)과 6번째 이 대회에 출전하는 리안 말릭시(필리핀)다. 이 밖에도 WAGR 50위 이내 11명이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3개 대회(AIG 여자 오픈,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셰브런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는다.이와 함께 한국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호주의 ISPS HANDA 호주여자오픈, 영국의 제123회 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 미국의 오거스타내셔널여자아마추어(ANWA) 등에 나설 수 있다.WAAP 후원사는 롤렉스, ISPS HANDA, 로열 웰링턴 골프클럽, 삼성, 하나금융그룹, 닛폰 카바야 오하요 홀딩스, 피터 밀러, 뉴질랜드 메르세데스-벤츠, 타이틀리스트, 통가리로 등이다.윤승재 기자 2025.12.16 16:14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증권 등 6개 관계사 CEO 연임 선택한 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증권, 하나생명 등 6개사 대표이사의 연임 추천했다.하나금융지주는 1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를 열고 하나증권과 하나생명보험의 강성묵, 남궁원 현 대표를 연임 추천했다고 밝혔다.연임 추천된 강성묵 대표이사 사장은 1964년생으로 2023년 1월부터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그룹임추위는 강 대표가 "수익성 저하에 따른 비상경영체제 전환과 조직개편,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면서 경영실적을 턴어라운드했다"고 평가했다.남궁원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1967년생으로 2024년 1월부터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남 대표가 판매 채널 다각화 등을 통해 경영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하나금융지주는 이날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도 열고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금융티아이, 하나손해보험, 하나에프앤아이 등 5개 관계회사 대표 후보를 추천했다.하나에프앤아이 신임 대표 후보로는 이은배 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이사 사장,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사장,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등은 모두 연임 추천됐다.하나금융지주의 각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김두용 기자 2025.12.11 09:32
프로농구

"여긴 내 놀이터" "또 하나의 기적을" BNK 가드 안혜지의 존재감 [IS 피플]

부산 BNK 가드 안혜지(28)가 안정된 경기력으로 팀을 든든히 이끌고 있다. 그는 "개인 기록보다 팀과 조직이 원하는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안혜지는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WKBL) 시즌 초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5일까지 경기당 평균 10.6점 3.6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득점은 김소니아(13.4점)에 이어 팀 내 2위이며, 어시스트는 허예은(청주 KB·8.4개) 배혜윤(용인 삼성생명·5.0개)에 이어 리그 3위다. 특히 지난 3일 삼성생명전에서는 올 시즌 개인 최다인 15점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경기 흐름을 차분히 조율하는 동시에 필요할 때는 해결사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 구단에 따르면 안혜지는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다 괜찮다", "여긴 내 놀이터다", "안 되면 되게 하라"와 같은 주문을 스스로에게 외치며 멘털을 다잡는다고 한다. 안혜지가 올 시즌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수비'다. 그는 "올 시즌에는 팀 내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수로 인정받고 싶다"고 전했다. 경기당 평균 35분 20초를 소화하며 코트를 누비고 있는 그는 이명관(아산 우리은행·36분 04초)에 이어 출전 시간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체력 소모가 큰 시간임에도 개의치 않고 코트를 종횡무진하며 팀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올해 BNK금융그룹은 WKBL 타이틀스폰서를 맡으며 여자농구 발전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 시즌 역시 2년 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상황이다. 지난 9월에는 BNK 농구단의 소속사가 BNK캐피털에서 BNK부산은행으로 변경되면서, 구단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핵심 브랜드 자산으로 육성하려는 의지가 더 뚜렷해졌다. 구단은 선수단에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안혜지는 "BNK가 있기에 우리 팀이 이렇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팀은 지역과 연결돼 있고, 우리는 그 응원 속에서 뛰고 있다"며 "팬들의 힘찬 응원이 있기에 올 시즌에도 지역 팬들과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고 싶다. 몸을 아끼지 않고 뛰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06 11:20
산업

상표권 사용료 1000억 이상 받는 기업 SK, LG, 롯데 등 7개

상표권이 총수가 있는 회사의 짭짤한 수익원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발표한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 분석' 보고서를 보면 계열사 간 상표권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대가를 지불하는 유상사용 집단 수가 5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상표권 유상 거래 집단은 72개로 2020년보다 26개 많았다. 상표권 거래로 수입은 2조1529억원으로 60% 가까이 늘었다.연간 1000억원 이상의 상표권 사용료를 받는 집단은 LG, SK, 한화, CJ, 포스코, 롯데, GS 등 7개로 이들의 거래금액 합계는 1조3433억원으로 전체 공시집단 상표권 거래액의 62.4%를 차지했다. 총수가 있는 65개 집단의 상표권 유상 거래 비율(80.2%)은 총수가 없는 7개 집단(63.6%)보다 높았다.특히 총수 일가의 지분이 20% 이상이 회사는 소속 집단 상표권 이용료의 81.8%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공정위는 "상표권 거래가 총수 일가와 밀접하게 연관된 내부거래임을 시사한다"며 "상표권 거래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내부거래 금액 2조원 이상, 영위 회사 수 10개 이상인 업종을 대상으로 분석했더니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이하 'SI') 분야에서 내부거래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SI 업종의 내부거래 비중은 60.6%였다. SI는 최근 5년 내부거래 비중이 60∼63% 분포를 보여 1∼2위를 기록했다.이 업종에서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집단은 OK금융그룹, 네이버, 유진, 세아, 애경 등의 순이었다. OK금융그룹과 네이버의 경우 SI분야 거래가 100% 내부거래였다. 금액 기준으로 보면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의 내부거래가 43조8000억원으로 두드러졌다.김두용 기자 2025.12.04 06:30
스포츠일반

컬링 슈퍼리그 순항…크리스마스 '올스타전' 눈길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2025~26 KB금융그룹 컬링 슈퍼리그가 순항하고 있다.대한컬링연맹은 "지난 11월 18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개막한 2025~26 KB금융그룹 컬링 슈퍼리그가 대회 초반 여자부 경기를 중심으로 순항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올해 컬링 슈퍼리그는 타이틀 스폰서 유치를 비롯해 더욱 높아진 선수들의 실력을 바탕으로 순항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대회는 총 56경기 중 여자부 18경기, 남자부 2경기를 치렀다. 남자부에선 의성군청과 서울시청이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춘천시청이 1위, 올림픽 대표팀인 경기도청 '5G'가 2위를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2월 24일부터는 경기장 내에 가변석이 설치되어 프로야구의 '익사이팅석' 못지 않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하루 뒤 크리스마스에는 한국 컬링 사상 처음으로 치러지는 올스타전이 개최된다. 올스타전에서는 남녀 대항전, 그리고 혼성 선수들이 치르는 4인조 경기가 두 차례 예정되어 있다. 올스타전은 샷 성공률을 기반으로 남녀 대항전에 나설 선수들을 선발하고, 혼성 선수들이 치르는 경기는 다음스포츠 컬링 슈퍼리그 페이지에서 펼쳐지는 인기 투표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도입한 올스타전에 대한 기대감 역시 크다.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 특별 경기로 펼쳐지는 올스타전에서는 강릉시청 '팀 킴'과 경기도청 '5G', 의성군청 '의성 BTS' 선수들이 한 팀을 꾸리는 특별한 모습을 볼 수 있다.한편 2025~26 KB금융그룹 컬링 슈퍼리그는 컬링 리그대회 사상 처음으로 타이틀 스폰서로 KB금융그룹을 유치했다. KB금융그룹은 국내 컬링의 대중성과 흥행 기반 확대에 기여한다는 취지에 공감해 타이틀 스폰서로 동행했다. 스폰서 유치를 바탕으로 재정적 안정을 이룩한 만큼 2025~26 KB금융그룹 컬링 슈퍼리그는 재미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흥미 요소도 더했다. 국내 컬링 대회 사상 처음으로 선수별 샷 성공률을 집계해 중계·올스타전 선발에 활용하는 한편, 스포츠 팬들에게도 관심을 이끌고 있다.내년 1월 1일까지 치러지는 2025~26 KB금융그룹 컬링 슈퍼리그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모든 경기가 중계되고, 온라인으로는 다음스포츠 컬링 슈퍼리그 페이지에서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12.03 18:01
금융·보험·재테크

우리금융, 차기 회장 후보 임종룡·정진완 등 4명 압축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이 차기 회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일 차기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임종룡 회장, 정진완 은행장과 외부 후보 2명 등 총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외부 후보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이강행 임추위원장은 "지배구조 모범 관행을 충실히 반영한 경영승계 규정과 승계계획에 따라 독립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절차를 진행했다"고 말했다.이어 "외부 후보군을 대상으로는 그룹 경영현황 자료를 제공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내외부 후보 간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임추위는 지난 10월 말 경영승계 절차 개시 후 ▲내외부 전문 평가기관을 통한 경영성과 ▲최고경영자 육성프로그램 결과 ▲리더십 등 평판 조회 결과를 점검했고, 이달 1일 롱리스트 후보군 대상 면접을 했다.임추위는 앞으로 한 달여 동안 ▲복수의 외부 전문가 면접 ▲후보자별 경영계획 발표 ▲심층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할 계획이다.이 최종 후보는 이사회 결의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김두용 기자 2025.12.02 16:25
골프일반

2025 KLPGA 대상 유현조, "만족하지 않고 더 성숙하 모습 보여드리겠다" [KLPGA 대상 시상식]

유현조(삼천리)가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을 수상했다. 유현조는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던 유현조는 이번 시즌 29개 대회에 출전해 9월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19차례나 톱10에 오르며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KLPGA 투어에서 신인상 이듬해에 대상을 받은 건 유현조가 역대 7번째다. 유현조는 "올해를 마무리하는 이 자리에서 대상이라는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영광스럽다. 이 상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신 분들이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한다"면서 곁에서 도와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그는 "이 대상으로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그 이후에도 더 단단한 마음과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상금왕의 영예는 홍정민(CJ)에게 돌아갔다. 시즌 3승, 준우승 3회 등 12차례 톱텐에 진입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인 홍정민은 총상금 13억4152만3334원으로 상금 퀸에 등극했고, 부상으로 '덕시아나 상품권 4000만 원'을 받았다.이날 시상식에서는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 Award) 수상자로 고지원(삼천리)이 호명됐다. 골프팬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의 영광은 황유민(롯데)에게 돌아갔다. 황유민은 2년 연속 인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트로피와 함께 800만 원 상당의 '리네로제 소파'를 부상으로 받았다. 드림투어 상금왕에는 황유나,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은 최혜정이 2년 연속 수상했다. 또 올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9명의 선수는 ‘KLPGA 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는 이소영(롯데)과 최민경(지벤트)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정규투어에서 1승 이상을 거둔 14명의 선수에게는 ‘국내특별상’ 트로피가 주어졌다. LPGA투어 ‘다우 챔피언십’ 우승자 이소미(26,신한금융그룹), 임진희(27,신한금융그룹)와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 황유민은 ‘해외특별상’을 받았다.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다승왕 경쟁에서 홍정민, 이예원(메디힐), 방신실(KB금융그룹) 세 선수가 나란히 시즌 3승씩 일궈내며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서교림(삼천리)이 안았다. 또 시상식에서는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자선기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KLPGA 선수 기부금 7209만2000원에 메디힐 버디 적립금 1억3390만원을 더해 드림위드버디 역대 최고 기부액인 총 2억599만2000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사업인 ‘월드비전 꿈날개클럽’에 사용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11.28 18:48
LPGA

기록상 만큼 뜨겁다, KLPGA 인기상 온라인 투표 시작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2025시즌 KLPGA투어에서 팬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를 선정하는 ‘KLPGA 인기상’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다.2025시즌 KLPGA투어는 기존 스타 선수들의 활약과 더불어 신예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단 한 명에게만 돌아가는 인기상 경쟁은 어느 해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온라인 투표는 19일 오후 2시부터 26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KLPGA 공식 홈페이지 또는 KLPGA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로그인하면 참여할 수 있다. 한 명의 팬은 최대 3명의 선수에게 투표할 수 있다.인기상 후보자는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고 상금순위가 부여된 총 124명의 선수로, 100% 팬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인기상의 주인공은 오는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2025 KLPGA 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인기상은 선수들에게도 '받고 싶은 상'으로 손꼽힐 만큼 상징적이다. 그동안 전인지(31·KB금융그룹), 박성현(32·모히건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 이정은6(29·대방건설), 최혜진(26·롯데), 김효주(30·롯데), 임희정(25·두산건설 We’ve), 박현경(25·메디힐) 등 그 해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들이 인기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황유민(22·롯데)이 생애 첫 인기상의 영예를 안았다.윤승재 기자 2025.11.19 14:19
금융·보험·재테크

신한금융 차기 회장, 진옥동·정상혁·이선훈 등 4명 후보로 압축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진옥동 현 회장 등 4명으로 압축됐다.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8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군으로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외부 인사 1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곽수근 회추위원장은 "그룹 경영승계 계획과 지배구조 모범 관행에 따라 회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했다"며 "회추위원 간 활발한 논의를 통해 최종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말했다.회추위는 다음 달 4일 각 후보의 성과, 역량, 자격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개인별 발표·면접 절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이후 최종 후보는 전체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의결해 확정되고, 내년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한다.지난 2023년 3월 취임한 진옥동 현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김두용 기자 2025.11.18 18:00
골프일반

'대세'가 된 유현조, '10억원 돌파 선수' 4명...기록 풍성했던 2025 KLPGA

31개 대회, 총상금 약 346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막을 내렸다. 올 시즌 대상 수상자 유현조(20·삼천리)는 지난해 신인상 수상 후 2년 차에 투어의 '대세'로 성장하며 가장 돋보이는 스타로 기록됐다. 유현조는 KLPGA 투어 역대 최초로 메이저 대회(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루키 우승자에 이은 타이틀 방어에까지 성공했다. 또 준우승 3회, 3위 3회를 포함해 톱텐에 19회 진입하며 2025시즌 위메이드 대상을 1개 대회를 남기고 조기 확정했다. 유현조는 전년도 신인상 수상자가 다음 해에 대상을 거머쥔 역대 일곱 번째 선수로 기록됐으며, 2021시즌 장하나(33·쓰리에이치) 이후 4년 만에 60타대(69.9368타) 최저타수상까지 확정했다. 2025시즌 KLPGA 투어의 주요 개인 타이틀 경쟁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가장 치열했던 상금왕의 영광은 홍정민(23·CJ)에게 돌아갔다. 홍정민은 총 13억4152만3334원의 상금을 모았다. 올 시즌 꾸준하게 활약한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가 13억2329만9754원으로 2위에, 유현조가 12억7780만2481원으로 3위, 방신실(21·KB금융그룹)이 11억4693만1420원을 모아 4위를 기록했다. 1~4위간 금액 차이가 1억9459만1914원으로, 전례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또 홍정민, 노승희, 유현조, 방신실까지 총 4명이 상금 10억원을 돌파해 2024년에 이어 역대 최다 인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신인상은 서교림(19·삼천리)에게 돌아갔다. 서교림은 10월부터 출전한 대회에서 준우승 2회를 포함해 6개 대회에서 톱텐에 3번 진입했다. 다승왕의 왕관은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22·메디힐), 방신실과 홍정민까지 3명의 선수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2025시즌에는 풍성한 기록 잔치가 벌어졌다. 올 시즌 우승자 클럽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고지원(21·삼천리)과 고지우(23·삼천리)는 사상 최초 '단일 시즌 자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신규 대회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 우승자 리슈잉(22·CJ)은 KLPGA 정규투어 최초의 중국 국적 우승자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홍정민은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29언더파 259타로 우승하며 KLPGA투어 역대 72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12년 만에 경신했다. 고지우는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에서 23언더파 193타로 코스레코드를 경신하고 KLPGA투어 역대 54홀 최소 스트로크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KLPGA투어 통산 2승의 안송이(35·KB금융그룹)는 올 시즌까지 총 290회의 예선 통과에 성공하며 역대 최다 예선 통과 신기록을 달성했다. 2025시즌 최다 버디상은 유현조(370개)가 차지했고, 평균 버디수 1위는 홍정민(평균 4.2222개)이 기록했다. 장타퀸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261.0591야드를 기록한 이동은이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방신실은 258.7493야드로 2위에 올랐다.이은경 기자 2025.11.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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