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141건
생활문화

에코백스, 'X8 프로 옴니’ 스마트 홈 청소가전 제안 및 가정의 달 맞이 프로모션

글로벌 로봇가전 선도 기업 에코백스(ECOVACS)가 혁신적인 청소 기술로 무장한 '디봇 X8 프로 옴니(DEEBOT X8 PRO OMNI)'를 가정의 달 선물로 제안하고, 혜택 가득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로봇청소기는 가사 노동의 부담을 줄이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줄 스마트 청소가전이다. 특히 청소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위생까지 관리할 수 있어 수요가 급증하며 지난해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42.4% 증가 6,7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디봇 X8 프로 옴니는 '롤러형 물걸레'를 탑재한 로봇청소기로,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청소 방식을 제공한다. 롤러형 물걸레는 일반 평면 물걸레와 달리 빠르게 회전하며 좁은 면적에 압력을 집중해 사람이 직접 꾹 눌러 닦는 것과 같은 효과를 구현한다. 분당 200회 회전하는 롤러형 물걸레는 바닥의 미세먼지부터 생활 오염까지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또한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을 통해 로봇청소기 교차 오염과 세균 번식 문제도 해결했다. 16개의 청정수 노즐을 통해 물걸레에 지속적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면서 실시간으로 자동 세척한다. 특히 내부에 장착된 스크래퍼가 오염된 물을 즉시 제거하고 깨끗한 물을 재공급해 악취 없이 청결한 물걸레 상태를 유지한다.디봇 X8 프로 옴니는 물걸레 세척과 건조 걱정도 덜어냈다. 물걸레 세척 온도는 40°C에서 75°C까지 조절 가능하며, 63°C 열풍 건조 기능으로 장기간 사용 후에도 냄새가 나지 않도록 유지한다.아울러 '트루엣지 3D 엣지 센서' 기술을 통해 가장자리와 모서리 청소 문제도 개선했다. 고정밀 구조광 기술을 기반으로 향상된 트루엣지 3D 엣지 센서는 공간 모서리를 3D 이미지로 재구성해 돌출된 위치를 파악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장애물과 부딪히지 않고 문턱, 가구 아래 틈새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공간에서도 섬세하게 청소한다.디봇 X8 프로 옴니는 일반형 제품과 직배수 호환 등 2종으로 판매되며,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 등 다양한 가정환경에 알맞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에코백스는 5월 가정의 달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특별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G마켓·옥션의 ‘빅스마일데이’, 11번가의 ‘그랜드 십일절’, 쿠팡의 ‘가전 세일’ 행사와 연계해 진행되며, 디봇 X8 프로 옴니를 비롯한 T30s, N30, 창문로봇청소기 윈봇 등 에코백스의 인기 모델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날 수 있다. 소비자 참여를 높이기 위해 ‘에코백스 관심고객 알림받기 이벤트’도 연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관심고객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50만 원권, 창문 로봇청소기 윈봇 미니 등 풍성한 선물을 102명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에코백스 디봇 X8 프로 옴니가 깨끗하고 건강한 가정환경을 만들어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오즈모 롤러와 트루엣지 2.0 기술은 기존 로봇청소기의 한계를 뛰어넘어 사람이 직접 청소한 것 같은 깨끗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코백스는 '모두를 위한 로봇(Robotics for ALL)'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27년간 기술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70개 이상의 시장에서 약 2,800만 가구에 스마트 클리닝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중이다. 2025.04.30 16:33
산업

제주 드림타워, 37개 부문서 400명 대규모 채용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최근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신입 및 경력직을 400명 대거 채용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모집 분야는 프론트 데스크, 컨시어지, 룸서비스, 스파 테라피스트 등 객실관리부를 비롯해 한식, 중식, 일식, 양식, 파티셰, 바텐더, 바리스타 등 식음료 부문과 플로리스트, 그래픽디자인, 보안 등 각종 관리부서와 함께 카지노 딜러까지 사실상전 부문이 해당된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특히 3월 이후 호텔과 식음업장(F&B), 카지노에 걸쳐 내외국인 관계없이 이용 고객이 급증하면서 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실제로 제주 드림타워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4월 한 달간 판매 객실수는 4만1000실 정도로 지난해 4월 대비 35% 폭증했다.전체 객실 예약률 기준으로는 85% 수준으로 지난해 4월 63%에 비해 22%p 급증했다. 이는 최성수기인 지난해 8월 세웠던 종전 최고 기록(82.6%)도 훌쩍 뛰어넘을 만큼 이례적인 실적이다.5월 초 황금연휴 기간 일별로 1,500객실 이상 판매가 끝난 5월의 경우 이미 객실 예약률(4월28일 기준)이 80%를 넘어서면서 매출고공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식음업장의 경우에도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14만원이던 저녁 뷔페 가격을 올해부터 9만9000원으로 파격 인하한 그랜드키친의 이용객수가 전년 1분기 대비 49% 폭증한 것은 물론, 차이나하우스(중식)와 녹나무(한식)도 전년 1분기 대비 각각 22.1% 및 17.4% 크게 늘어났다.김진희 롯데관광개발 인사총괄 상무는 “이번 채용에는 호텔 출신 경력으로 한정하지 않고 레스토랑, 골프장, 쇼핑몰 등에서 근무한 이력까지 인정해 우수한 경력직원도 많이 뽑을 예정이다”라며 “다양한 국적의 직원들과 함께 일하며 언어 교육은 물론 하얏트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직원 혜택 등이 있어 커리어를 한 단계 도약하고 싶은 경력자와 신입 직원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9 16:17
산업

CJ온스타일, K뷰티 강자 ‘비나우’ 30억 투자

CJ온스타일이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과 메이크업 브랜드 ‘퓌’로 잘 알려진 K뷰티 브랜드 ‘비나우’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중소형 뷰티 브랜드 육성 노하우와 브랜드 직접 투자의 성과를 기반으로 K뷰티 대표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CJ온스타일은 최근 30억원을 투입해 비나우 구주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비나우 기업가치는 9000억원 이상으로 책정했다. 기초와 색조 브랜드 모두 규모화 시킨 비나우의 기획력과 글로벌 진출 경쟁력에 주목했기 때문이다.2018년 설립된 비나우는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 메이크업 브랜드 ‘퓌’를 앞세워 설립 5년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두 배 이상 성장한 26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배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28.2%에 달해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특히 비나우는 글로벌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미국, 일본, 대만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진출,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매출 4500억원 이상 목표로, 매출의 3분의 1 수준인 해외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엔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내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향후 CJ온스타일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와 TV 라이브 등 원플랫폼 전략 경쟁력을 기반으로 비나우 등 K뷰티 글로벌 판로 확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CJ온스타일은 지난해 9월 입점 뷰티 브랜드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위해 아마존 글로벌셀링코리아와 협업하며 판매, 마케팅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상품 공동 기획과 개발 등으로 비나우 신상품 최초 론칭 채널로 역할할 계획이다.이번 비나우 투자에는 뷰티 테크 기업 에이피알(APR) 투자 성공도 자리했다. 앞서 CJ온스타일은 중소형 뷰티 브랜드 육성의 일환으로 홈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를 운영하는 에이피알에 2023년 6월 20억원 투자를 단행했다. 같은 해 메디큐브는 CJ온스타일에서만 470%를 웃도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홈뷰티 디바이스 1위 브랜드가 됐다. 모바일 라이브부터 TV까지 원플랫폼을 활용한 전략을 기반으로 몸집을 키워온 결과다. 지난해 초 코스피 시장 기업공개(IPO)에 나선 에이피알은 해당 연도 첫 코스피 상장사로 이름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에이피알은 이달 현재 기준 공모가 대비 약 50% 높은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비나우는 에이피알을 잇는 조단위 K뷰티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며 “상품 공동기획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채널 확장 등 지원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제2의 에이피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9 15:37
산업

쿠팡 김범석 의장 작년 보수 30억원 수령…강한승은 69억원

지난해 국내 유통사 최초로 연 매출 40조원을 기록한 쿠팡이 주요 경영진에게 지급한 보수가 공개됐다.29일 쿠팡 모기업인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 자료를 보면 강한승 대표는 지난해 479만5000달러(약 69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2023년(307만5000달러·약 44억원)과 비교하면 55.9% 증가한 금액이다.기본급은 76만6000달러에서 73만3천달러로, 보너스는 113만3000달러에서 36만6천달러로 4.3%, 67.6% 각각 줄었으나 주식보상액이 98만9000달러에서 356만2000달러로 급증하면서 연간 전체 보수액도 늘었다.재무를 총괄하는 거랍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1천28만7000달러(약 148억원)를 받아 주요 임원 중 최고 연봉자가 됐다. 2023년(251만6000달러) 대비 무려 4배로 증가한 것이다.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준수한 실적을 달성한 데 대한 보상 성격으로 읽힌다.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의 지난해 보수는 207만1000달러(약 30억원)로 비교적 적은 축에 속했다. 전년(173만달러) 대비 증가율은 20%에 못 미친다.김 의장은 2022∼2023년과 마찬가지로 지난해에도 기본급 110만달러 외에 주택·교통비 등의 명목으로 97만달러를 추가로 받았을 뿐 보너스나 주식 보상은 수령하지 않았다.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지난해 매출 41조2901억원, 영업이익 60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한국에서 영업하는 유통기업 가운데 연 매출 40조원을 달성한 것은 쿠팡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도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6000억원대 흑자를 내 탄탄한 사업 성과를 확인했다.쿠팡은 올해도 매출이 20% 안팎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치가 달성되면 연 매출이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9 15:16
산업

CJ올리브영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 첫 단독 매장 개점

CJ 올리브영이 전개하는 건강 간식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가 부산 해운대에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 올리브영은 부산시에 첫 번째 단독 매장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을 오는 30일 오픈한다. 40평 규모의 이 매장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 핵심 입지(해운대구 구남로 42)에 위치, 상권 전반의 활기를 북돋우며 부산에 방문하면 꼭 들러야 할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이 브랜드는 올리브영이 지난 2021년 1월 리뉴얼 론칭해 선보인 건강 간식 브랜드다. 대표 제품인 ‘베이글칩’과 ‘벌꿀약과’ 등이 SNS를 통해 한국의 맛을 담은 ‘K관광 필수 쇼핑템’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가 급증했다. 실제로 최근 3년 간 이 브랜드 외국인 매출은 연평균 30배씩 늘어나며 성장했다. 지난해엔 간식에 비해 객단가가 높은 주요 뷰티 브랜드들을 제치고 외국인 매출 기준 인기 브랜드 톱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이 곳에서는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모든 제품 라인업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전용 특화 매장이다. ‘베이글칩’과 같은 대표 시그니처 아이템과 더불어 ‘벌꿀약과’나 ‘명인 부각’ 같은 전통 간식, ‘클렌즈샷’이나 ‘단백질쉐이크’ 등의 이너뷰티까지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모든 라인업을 선뵌다.올리브영은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인 ‘건강하지만 차별화된 맛과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시식이 가능한 ‘테이스팅 바’를 상시 운영해 체험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탄생 히스토리와 외국인 관광객 인기 제품을 선보이는 테마존도 마련, 고객이 더 쉽게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지역 특색을 살린 맛과 멋을 알리는 특화 제품도 준비된다. 부산 명물이자 관광 필수 먹거리인 ‘씨앗호떡’을 활용한 ‘씨앗호떡 달고나’와 부산 지역 한정 신제품 ‘허니 머스터드 베이글칩’ 등을 최초 도입한다. 또 제주에서 난 우도 땅콩과 제주 감귤을 재료로 만든 제주 특화 제품도 제주 외 지역에서는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에서만 단독 판매한다.이 밖에도 관광객의 기념 소비를 겨냥,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 전용 선물 세트 ‘해운대 빨미까레 기프트 컬렉션’도 개발해 선보인다. 올리브영은 이 매장이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해운대 상권 전반의 고객 유입을 한층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맛과 디자인, 재미를 모두 갖춘 브랜드로서 K전통 간식부터 이너뷰티 제품군까지 방한 관광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 발굴해 선보이며 해운대 상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 개점을 기념한 특별한 오픈 프로모션도 다음달 31일까지 전개한다. 부산 지역 내 올리브영 매장에 비치된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 소개 리플렛을 지참 후 방문하면 베이글칩 본품 1개를 랜덤 증정한다. 또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딜라이트 프로젝트’ 한정판 굿즈 에코백 1개를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이 밖에도 2만 원 이상 고객에게는 2000원을 할인해주는 가격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9 08:43
프로야구

'홈런구장에서 홈런 욕심 버리라고?' 김성윤 ·디아즈, 1할 타자들이 달라졌어요 [IS 피플]

한때 1할 타율까지 떨어졌던 선수들이 반전을 일궜다. 지난 27일까지 열린 홈 8연전에서 타율 0.467(30타수 14안타) 맹타를 휘두른 김성윤과 6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르윈 디아즈가 반전의 주인공이다. 삼성 라이온즈도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이 기간 6승 2패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기대하지 못했던 활약이었다. 김성윤은 지난해 부상 및 부진으로 올해 주전 자리가 불투명했던 선수였다. 디아즈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퇴출 위기까지 몰렸던 외국인 선수다. 김성윤은 지난해 부상(오른쪽 무릎 인대 손상) 전까지 1할대 타율로 고전했고, 디아즈는 지난 5일까지 타율 0.196에 그쳤다. 전략을 수정했다. 시즌 전 이종열 삼성 단장은 김성윤을 두고 "지난해 스윙을 보니 타구를 퍼 올리려고 하더라. 홈런을 노리는 스윙이었다. 김성윤이 체구는 작지만(1m63㎝) 힘에 자신이 있다 보니 장타 욕심이 있다. 하지만 김성윤에게 바라는 건 홈런이 아니라 출루다. (콘택트 위주의) 스윙으로 교정을 요청했다"고 말한 바 있다. 올 시즌 김성윤은 정교하고 간결한 스윙의 콘택트형 타자로 변모했다. 오히려 장타는 늘었다. 빠른 발로 단타성 타구를 장타(2, 3루타)로 바꿨다. 지난해 32경기에서 2루타 4개, 2할에 그쳤던 장타율(0.294)이 올해 27경기에선 2루타 5개, 3루타 2개, 홈런 1개, 장타율 0.526으로 급증했다. 디아즈는 지난해 대체 외국인 타자로 삼성에 입단해 29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때려낸 외국인 타자다. 2025년 재계약 이유도 장타력이었다. 하지만 올해 홈런에만 집중하다 보니 정교한 타격과 선구안이 무너졌다. 디아즈는 박진만 삼성 감독과 면담을 통해 달라졌다. 박 감독은 디아즈에게 "스트라이크에만 스윙하고, 볼은 두라(치지 말라)"고 주문했다. 장타만 의식하다 보니 정확성이 떨어졌다는 진단이었다. 아울러 삼성에는 홈런을 치는 선수들이 많으니, 디아즈가 홈런 부담을 조금 덜어도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후 디아즈는 6일 한화 이글스전 4안타를 기점으로 부활했다. 이후 17경기에서 타율 0.424(66타수 28안타)을 기록했다. 이 기간 디아즈는 무려 6개의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25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서 3홈런 7타점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뽐냈고, 26일 NC전에선 홈런 없이 3안타를 때려내며 맹활약했다. 27일 NC전에선 홈런 2개를 추가해 리그 홈런 1위(11개)까지 올랐다. 삼성의 홈구장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친화구장이다. 타자들로서는 욕심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경기장이다. 삼성은 이런 심리를 역이용했다. 정타만 돼도 홈런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선수들에게 강조하면서 콘택트와 장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4.28 06:04
산업

지그재그, MZ 여성 옷장 점령…’임부복’ 판매도 8배 이상 급증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MZ 여성 고객이 즐겨 찾는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임부복 관련 상품 거래액도 전년 대비 최대 8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출산율이 역대 최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MZ 세대를 중심으로 전형적인 임부복에서 벗어난 스타일리시한 임부복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지그재그 내 ‘임산부’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84%, 거래액은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산부 팬츠’, ‘임산부 스커트’ 등 ‘임산부’ 키워드 뒤에 원하는 아이템을 함께 검색해 개인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탐색하는 쇼핑 형태도 나타나고 있다. 같은 기간 ‘임산부 청바지’, ‘임산부 레이어드 원피스’ 검색량이 각각 전년 대비 92%, 203% 증가하는 등 검색 키워드도 다양해졌다. ‘임산부 휴양지’(172%), ‘임산부 운동복’(184%) 검색량은 2배 이상 상승하는 등 특정 TPO(시간, 장소, 상황)를 고려한 검색어도 등장하고 있다. 체형의 특징을 함께 검색하는 수요도 증가해 ‘키작녀 임부복’, ‘빅사이즈 임부복’ 검색량은 각각 269%, 30%, 거래액은 711%, 71% 크게 늘었다.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편안하면서도 심플한 스타일의 임부복을 판매하는 ‘맘누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으며, 트렌디한 스타일의 임부복으로 잘 알려진 쇼핑몰 ‘잇츠밤비’ 거래액은 58% 늘었다. 같은 기간 만삭 사진 등 여러 콘셉트의 임부복을 판매하는 ‘루시드라잇’ 거래액은 2배 이상(128%) 급증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개인 취향이 확고한 MZ 세대가 임신 후에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지키고자 하는 니즈에 다양한 상품을 보유한 지그재그를 찾고 있다"라며 “입학, 취업, 임신 등 개인의 인생 타임라인 전반에 걸쳐 지그재그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폭넓은 연령대에게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7 14:29
금융·보험·재테크

4대 금융 1분기에만 5조 벌었다…이자이익 10조

경기 불황 속에서도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의 1분기(1∼3월) 실적은 역대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금융의 1분기 순이익이 4조9289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4조2215억원)보다 7074억원(16.8%) 불어났다. KB·신한·하나금융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의 순이익을 냈다.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조6973억원으로, 작년 동기(1조420억원)보다 62.9% 급증했다. 1분기 기준 창립 이래 최대 기록을 내면서 금융지주 순이익 1위 자리를 지켜냈다. 2위인 신한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조4883억원으로 작년 동기(1조3215억원)보다 12.6% 늘었다. 역시 1분기 기준 창립 이래 최대 기록을 세웠다.하나금융그룹도 지난 2015년 하나·외환 공식 통합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하나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조1277억원으로, 작년 1분기(1조340억원)보다 9.1% 늘었다. 우리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6156억원으로, 작년 동기(8240억원) 대비 25.3% 감소하면서 유일하게 뒷걸음쳤다.이렇게 희비가 엇갈린 데는 지난해 1분기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비용 기저효과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분기 KB(8620억원)·신한(2740억원)·하나금융(1799억원) 수천억대 손실 배상 비용을 실적에 반영한 것과 달리, 우리금융은 75억원만 반영했다.금융지주의 1분기 역대급 실적은 역시 이자이익이 견인했다. 4대 금융의 1분기 이자 이익은 10조6419억원으로 작년 동기(10조446억원)보다 2373억원(2.3%) 증가했다.KB금융(3조2622억원)이 2.9%, 신한금융(2조8549억원)은 1.4% 늘었다. 하나금융(2조2728억원)과 우리금융(2조2520억원)도 각각 2.4%씩 증가했다. 은행 원화대출금이 1년 새 64조원 넘게 불어나면서 이자이익이 늘어나는 데 기여했다.4대은행 원화대출금은 1천291조3974억원으로 작년 1분기(1226조6213억원)보다 64조7661억원(5.3%) 증가했다. 지난해 수도권 집값이 뛰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늘었고, 기업 대출도 증가한 영향이다.KB국민은행의 원화대출금은 367조199억원으로, 작년 동기(343조6977억원)보다 6.8% 늘었다.신한은행(321조5251억원), 하나은행(303조5678억원), 우리은행(299조2846억원)도 원화대출금이 1년 새 7.8%, 2.3%, 3.9%씩 늘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7 13:42
자동차

현대차, 1분기 매출 44.4조 또 신기록…2분기 관세 대응이 '관건'

현대자동차가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판매 호조를 앞세워 사상 최대 1분기 매출을 올렸다. 현대차는 확대되는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경영 리스크가 우려되지만 각 시장 별 현지화 전략 고도화 등을 앞세워 이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현대차는 24일 매출 1분기 44조4078억원, 영업이익 3조6336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영업이익은 2.1% 늘었다. 1분기 글로벌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한 100만1120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6만6360대를 팔았고, 미국에서는 1.1% 증가한 24만2729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전체 해외 판매는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데 따른 영향으로 1.4% 감소한 83만4760대에 그쳤다.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전기차 판매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한 21만2426대를 기록했다. 이중 전기차는 6만4091대, 하이브리드는 13만7075대로 각각 집계됐다.현대차는 전체 판매대수가 줄었지만,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금융 부문의 실적도 개선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달러화 강세, 원화 약세가 지속되며 환율 효과를 본 점도 실적 개선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올 1분기 달러 대비 원화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9.4% 오른 1453원을 기록했다.현대차 관계자는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로 신흥 시장 판매가 줄었지만, 하이브리드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 비중이 늘어 질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제는 올 2분기 실적이다. 미국이 지난 3일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관세 직격탄을 현대차가 얼마나 방어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현대차는 당분간 미국 판매 가격 인상 대신 ‘재고 소진’을 통해 관세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상반기엔 미국 판매가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화했다.또 지난달 말 미국 조지아주에 준공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최대한 활용해 미국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는 구상이다. HMGMA의 미국 판매량은 1월 1623대에서 3월 5335대로 3배 넘게 급증했는데, 이달에만 1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릴 조짐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 대한 정교한 분석과 근본적인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과감한 혁신으로 지속해서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4 17:19
산업

롯데온, 해외여행 기획전 '슈퍼트립'서 연휴 여행 상품 선봬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이 한발 앞서 10월 추석 연휴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해외여행 기획전 '슈퍼트립'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추석 연휴는 최대 10일간의 장기 연휴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롯데온은 10월 연휴를 포함한 인기 여행상품을 슈퍼트립을 통해 공개한다.슈퍼트립이란 기존의 여행 특가를 제공하던 메가딜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롯데온의 여행 전용 플랫폼이다.즉시할인 15%에 5% 카드할인을 더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일정과 예산에 따라 자유여행부터 노팁·노옵션 패키지까지 선택할 수 있다.슈퍼트립에서는 나트랑, 대만, 싱가포르, 다낭 등 인기 지역의 여행상품을 최대 22%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대표 상품으로는 나트랑에서 3박 5일을 즐길 수 있고 일정 중 하루는 호텔 내 부대시설 이용과 자유일정이 포함되어 있어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나트랑 쉐라톤 세미패키지', 타이베이 중심의 관광 일정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으며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유심을 제공하는 '대만 자유여행', 센토사와 마리나베이 등 주요 명소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단독 특가 상품인 '싱가포르 자유여행' 등이 있다.5월 황금연휴뿐 아니라 6월 현충일 연휴(3일), 8월 광복절 연휴(3일), 10월 추석 연휴(최대 10일) 등 주요 연휴에 맞춘 여행 상품이 함께 구성됐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4 16:4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